대통령 여름 휴양지 저도, 9월부터 개방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국민과 함께 산책하기에 앞서 다둥이 가족 방하은 양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오는 9월부터 국민들에게 개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대선 공약인 ‘저도 개방 및 반환’을 9월 이행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2017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그동안 불편을 겪었을 지역주민들께 미안한 마음”이라며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도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 때 자주 찾았던 휴양 시설인 ‘청해대’와 군 휴양지가 있어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왔다.특히 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바다의 청와대란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최근 청와대가 청해대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인들도 청해대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뜨거운 감자’된 낙동강 보…해체나 개방만이 능사가 아니다.

구미보를 가르키고 있는 진의환 농촌지도자회장. 그는 “이제 와서 보 문을 열겠다는 건 농민들 더러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 “낙동강 보가 만들어진 뒤 재배 작물과 농사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와서 보 문을 열겠다는 건 우리 농민들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진의환 농촌지도자회장) 낙동강 보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보의 존치와 해체 뿐 아니라, 수문 개방 여부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환경단체 등이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환경 복원을 이유로 보의 해체와 완전 개방을 주장하는 반면, 낙동강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농민들은 보의 존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보 수문 개방과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을 촉구했다. 8일 뒤인 19일에는 농민단체들이 칠곡보 생태공원에서는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소속 칠곡보 대책위원회가 보 해체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보를 해체하면 낙동강 주변의 농민들은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조상 대대로 지어 온 농토를 버리고 떠나야 할지 모른다. ◆보 열었더니 지하수가 ‘뚝’올해 대구·경북권 낙동강 수계 6개 보 가운데 가장 먼저 수문을 연 곳은 구미보였다. 구미보는 길이 374.3m, 높이 11m의 저수시설이다. 저수용량은 5천270만t, 유역면적은 9천557㎢에 달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중순 구미보를 개방하려다가 구미시와 농민들의 반대로 개방 시기를 늦춰 올해 1월24일 수문을 열었다. 관리수위 32.5ELm(해발수위)를 양수제약 수위인 25.5ELm까지 낮춘 뒤 한 달여 동안 낙동강 수질과 지하수 수위 변화 등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달여 뒤인 2월22일에는 상주보와 낙단보 문도 열렸다. 구미보는 길이 374.3m, 높이 11m의 저수시설이다. 저수용량은 5천270만t, 유역면적은 9천557㎢에 달한다. 보의 개방은 낙동강 유역 농민들에게 재앙이 됐다.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가장 먼저 지하수가 말랐다. 부랴부랴 80~100m 깊이의 관정을 새로 팠지만 이번에는 먼저 설치한 50m 안팎의 기존 관정에서 흙탕물이 섞여 나왔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지하수를 이용해 과일과 야채 등을 재배하던 농가들이었다. 물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농작물 생육이 나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칠곡보 전경. 지난 1~2월 구미보와 상주보, 낙단보가 열렸지만 칠곡보는 대규모 취수장이 자리잡고 있어 개방이 일단 보류됐다. 수문은 닫혔지만, 보 개방과 관련해 농민들의 피해배상 요구가 이어졌다. 지난 4월2일 구미보 개방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농민 6명이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5억7천만 원의 피해배상 청구를 했다. 또 같은 날, 낙단보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농민 6명도 4억2천700만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구미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보를 개방한 뒤 지하수가 마르자 또 다른 관정을 파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면서 “현재 구미보에서 낙단보에 이르는 좌우 2㎞ 구간에 개발된 관정만 329개”라고 정부의 무책임한 대처를 꼬집었다. ◆보 해체는 천문학적 돈 낭비, 보 개방은 귀중한 물 낭비구미보 개방을 앞둔 지난해 12월, 농민단체들은 “보 건설 이후 강 바닥은 낮아졌고 주변 농경지는 준설로 나온 흙을 쌓으면서 높아졌다”면서 “지금 상태에서 수문을 다시 개방하게 되면 애써 파놓은 관정 태반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환경부는 보 개방을 강행했다. 수문을 열기 전, 민관협의체 회의, 농업용 지하수 전수조사 결과 설명회, 구미보 상류 이장단 간담회 등이 잇달아 열렸지만, 정작 농민들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지난 19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농민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등장했다. 결국 농민들도 살길을 찾아 실력 행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농민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금강, 영산강에 이어 4대강 보 해체를 반대하는 3번째 대규모 집회였다. 행사장 곳곳에 ‘칠곡보 목숨걸고 사수한다’,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등장했다. 농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경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백 칠곡보 대책위원장은 “칠곡보는 단순한 보가 아닌,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면서 “정부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크나 큰 국민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사를 짓지 않는 지역주민들도 적극 동참했다. 칠곡군 석적읍에 사는 한 주민은 “정부는 농민들의 동의없이 일부 환경단체 주장만 받아들여 보 해체와 수문 개방을 결정해선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보 해체와 전면 개방, 신중하게 판단해야 수문을 연 상주보의 모습. 지난 2월22일 수문을 개방했다. 본격적인 녹조 발생시기에 접어들면서 낙동강 보를 둘러싼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낙동강 주변 양수장 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낙동강 보 수문 개방과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천군과 상주시, 구미시, 성주군, 대구 달성군이 지난 5월 정부가 제안한 취·양수장 개선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신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낙동강 본류 전 구간에 녹조가 발생한 상황에서 상·하류 모든 영남주민들의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서는 보 수문 개방이라는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22일 수문을 개방한 낙단보의 모습. 하지만 낙동강 보의 해체와 전면 개방을 환경 회복이라는 논리 하나로 밀어붙이기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찮다. 농민 뿐 아니라, 지자체 입장에서도 보의 해체와 개방은 그리 달갑지 않다.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들은 늘어난 수량과 강변부지를 활용해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왔다.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들은 보 설치 이후 늘어난 수량과 강변부지를 활용해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왔다. 보 설치 이후 낙동강변에는 체육공원과 오토캠핑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또 낙동강보 주변에서 열리는 여름 야외물놀이장은 여가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들은 보 설치 이후 늘어난 수량과 강변부지를 활용해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왔다. 경제적인 이유도 보 해체와 개방에 발목을 잡는다. 낙동강 인근에는 140여 곳의 취수장이 있기 때문에 대책없이 보를 개방하게 되면 식수와 공업용수 부족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보를 완전 개방한 뒤에도 식수와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선 취수장 16개가 더 필요한 데 필요한 예산만 4천200억 원에 달한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를 해체하면서 또 다른 공사를 벌여야 할 상황이 된 셈이다. 구미 여름 야외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낙동강보 주변에서 열리는 여름 야외물놀이장은 여가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여당 내부에서도 보 해체와 전면 개방에 시간을 두고 판단하자는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손정곤 구미보 수문개방반대회장은 “무작정 보를 열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다. 물이 꼭 필요한 시기를 피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개방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보를 열기 전에 합리적 수자원 활용과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해 전반적인 실태조사·분석을 통해 오염 원인과 해결책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의성군, 경북최초 개방형직위 ‘안종천 안계면장’ 취임

의성군은 22일 경북 최초 개방형직위인 안종천 안계면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민과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수 군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34대 안계면장으로 취임한 안종천 신임 면장은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친근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쳐 안계면이 다시 활력을 찾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이 조성되는 안계면에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의 역량을 기대하며, 인구 감소 문제를 안고 있는 농촌 지역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성공시켜 경북을 넘어 전국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 최초 개방형직위 동장을 역임한 행정안전부 황석연 과장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황석연 과장은 개방형직위 면접시험부터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안종천 신임 안계면장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국토교통부 전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의성군 안계면은 경북 최초 개방형직위인 안종천 안계면장의 취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의성군, 경북 최초 개방형직위 ‘안계면장’ 탄생

도내 최초로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에 선정된 안종천씨가 앞으로 안계면 발전대책 및 중요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의성군은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북 최초로 ‘개방형직위 면장’을 탄생시켰다. 군은 지난 4월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여 공개모집에 나서 안종천(47)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의성군인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임용권자에게 추천하고, 의성군수는 주민심사결과와 선발심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했다. 지난 4월 시행된 안계면장 공개모집에는 당초 10명이 지원했지만,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어 지난 5월 재공고를 실시, 14명이 응시하여 1차때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 및 면접시험을 거쳐 2명의 후보자로 압축했다. 후보자들은 지난 8일 50명의 안계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장으로 수행해야 할 직무수행계획서를 발표,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계면장에 최종 선발된 안종천씨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써의 경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젊은 리더십으로 안계면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인구감소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계면이 현재 시행중인 각종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안계면장은 경북도 최초 개방형직위 면장으로 이달 중 임용할 예정이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부 개방

여름철 녹조 대응 위해 1일 낙동강 3개 보가 개방됐다.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가 개방돼 강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녹조대응…오늘부터 낙동강 3개 보 일부개방

7월부터 녹조 대응을 위해 낙동강 3개 보가 일부 개방된다.지난달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물고기의 주요 산란기(5∼6월)가 지남에 따라 1일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등 낙동강 3개 보 개방을 시작해 오는 4일부터 양수제약 수위로 운영한다.양수제약 수위란 지상의 농업용 양수 펌프에서 물을 위로 퍼 올릴 수 있는 수위를 말한다.이들 보는 그간 양수제약 수위로 운영됐으나 지난 5월4일부터 어류 산란기를 맞아 수위를 높였다. 어류가 어도(물고기 길)를 통해 상·하류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하지만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녹조 대응 및 보 개방 모니터링을 위해 낙동강 3개 보를 개방하기로 했다.지난달 24일 강정고령보 상류 7㎞ 지점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가 2만6천446cells로 지난달 17일 측정(1천490cells)에 이어 2회 연속 1천cells 이상을 초과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이보다 앞선 지난달 20일 낙동강 하류 창녕·함안 구간에는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낙동강 3개 보가 개방되면서 그간 높아졌던 수위는 다시 낮아질 전망이다.각 보의 양수제약 수위는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강정고령보 18.25m, 달성보 13.5m, 합천창녕보 8.7m 등이다.다만 합천창녕보의 경우 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위를 9.2m까지만 수위를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녹조가 심해질 경우 양수제약 수위인 8.7m까지 보를 더 개방할 계획이다.환경부 관계자는 “녹조에는 사람 몸에 치명적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배나, 아파니조메논, 오실라토리아 등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녹조는 수온이 25℃ 이상 올라가면 왕성하게 자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보 수위를 조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북 의성군 『안계면장』 개방형직위 후보자 2명 선발

경북 최초의 ‘개방형 직위 면장 ’이 탄생할 전망이다.경북 의성군은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재공모 한 결과, 14명이 응시해 1차 서류심사에서 7명을 선정 후, 2차 선발시험에서 2명의 적격자를 선정했다. 선발시험위원회는 ‘헌신성(열정)’, ‘중앙과의 연대성’, ‘준비의 충실성’ 등을 중점적으로 면접한 결과, 울산시 도시국에서 10년간 개방형 직위 경험이 있는 이모(50)씨와 국토연구원에서 다년간 책임연구원의 경험과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안모(46)씨를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은 40대 또는 50대 초반으로 젊음 리더십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라는 의성군의 슬로건에 걸맞는 젊고 활력 넘치는 안계면을 기대해 본다. 또한 면접에서 선정된 2명의 후보자는 오는 27일과 7월1일, 두차례에 걸쳐 안계면의 각종 현장을 돌아보며 안계면에 대한 분석과 이해도를 높이고 20여 명의 주민대표로부터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에게 바라는 요구사항 등을 청취한 뒤, 7월8일 안계면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의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며 여기서 한 사람이 선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직된 행정에 민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분권 시대에 안계면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인재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은 7월 중순쯤 임용할 계획이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출범…개방형 청년 네크워크 운영

경북도는 1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청년정책 참여단(상상이상) 출범식을 갖고 개방형 청년 네크워크 운영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청년창업가, 청년농부, 청년사회적경제인, 청년예술인, 대학생, 직장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청년정책 참여단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만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과 소통하는 경북을 만들고자 시작된 것으로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이다. 그동안 임대성 경북도 청년특별보좌관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다. 출범식은 기존 행사와 달리 내빈소개 없이 청년 중심의 소통형 행사로 진행됐고, 이철우 도지사가 토크콘서트에 나와 청년들의 고민과 정책, 경제 등을 소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남 청년CEO협회 이창재 회장과 임원단이 참석해 동서간 청년화합과 교류방안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원 쉼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또래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가 생겨 기쁘다. 청년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복 경북도사회적경제 총회의장은 “경북도의 새로운 시도에 솔직히 놀랐다. 청년들이 주체가 된 상상이상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슈추적/ 낙동강수계 대구경북 6개 보, 어떻게 처리될까

‘4대강 사업’의 후처리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사업 과정에서 설치된 ‘보(洑)’의 처리와 관련해 정부와 농업인단체 간에 마찰이 빚어졌다. 보의 존치와 해체를 주장하는 양 진영이 맞서고 있고, 당장 수문 개방에 대해서도 찬반 측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7월 시작돼 2011년 10월 완공이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보는 수자원 확보와 물 부족 및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 올해 2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환경부에서 ‘금강, 영산강 수계 3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자 보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인단체에서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대구경북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낙동강 수계 대구경북권에는 6개의 보(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상류 쪽부터)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칠곡보를 제외한 5개 보에 대해 환경부에서 올해 전면 또는 일부 개방 결정을 했고, 이에 대해 농업인단체에서 저장 수량 및 보 주변 지하수 부족을 이유로 반대에 나선 것.지역에서 보 개방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현재는 소강상태에 있다. 그러나 앞으로 보를 다시 개방할 경우 언제든지 공방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에서는 대구경북 6개 보에 대한 처리 방침을 연내에 최종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대강 보, 정부와 자유한국당 대립지난 5월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를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찾았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현장에서 ‘4대강 보 철거 반대’ 행진을 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황 대표는 “4대강 사업이 환경을 망쳤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홍수 걱정이 사라지고, 농업용수가 풍부해졌고 관광자원이 됐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의 보 파괴 중단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당내에 4대강 보 해체특별위원회를 두고 있다. 또 이날 현장에는 지역 농업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보 철거 추진 중단을 정부에 요구했다.앞서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는 올해 2월22일 ‘금강, 영산강 수계 3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금강 수계의 세종보, 공주보는 원칙적으로 해체하고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내용과 함께, 영산강 수계의 죽산보 해체, 승촌보 상시개방 내용이 포함돼 있다.제시된 보 처리 방안은 앞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6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3월3일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4대강 보 처리방안과 관련해 “자연성 회복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지역주민, 농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보 처리 방안 연내 결정올해 4월 환경부에서는 경북도에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2019년 상반기 보 운영, 모니터링 계획’을 통보했다. 내용은 9월까지 대구경북지역의 낙동강 보 6곳을 관리수위 또는 취양수 가능한 수위(취양수 제약수위)로 유지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어류 산란기를 고려해 강정고령보, 달성보 수위를 5월4일부터 7월3일까지 20~30cm가량 올릴 예정임과 오는 9월까지 보의 추가 개방이 없다는 계획을 알려왔다.이에 앞서 환경부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낙동강 보 처리 계획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객관적 자료 수집을 위해 보 개방 및 모니터링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1~3월에 상주보, 낙단보는 일부 개방하고 구미보, 달성보는 전면 개방해 수위를 높였다.한편, 정부의 보 개방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계속된다. 수위가 낮아져 취수구가 노출될 경우 양수가 불가능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취양수장 시설 임시 개선을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보 개방 시 관측된 주변 지하수의 수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 주변 지하수 영향 분석 및 우려 지역 용수공급 최적화 방안’을 마련한다.이밖에 수질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한편, 어류 등 수생계, 보 주변 육상생태 등의 변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퇴적 환경과 경관의 변화, 하천시설 정상 가동 여부도 계속 관찰할 계획이다.◆ 지역 농민들, 보 개방에 거세게 반발올해 2월 일부 보가 개방되자 곧바로 지역 농업인단체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일부 지천의 바닥 면과 수위 등에 변화가 생긴 상태에서 보를 개방하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해 영농에 차질이 생긴다며 보 개방 중단을 요구했다.당초 환경부는 2018년 10월 낙동강 상류 수계에 있는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등 3개 보를 개방해 환경 영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농업인단체의 반대가 거세지자, 개방 일정을 조정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민들의 불만을 일부 수용했다.해당 지역 자치단체장과 농업인단체 대표 등과 체결한 협약에는 ‘보 개방은 보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보 철거를 전제로 진행한 것이 아님을 상호 보장하고 이후 보 관리 방안은 상호 협력해 진행한다’는 내용이 들어갔으며, 보의 개방 일정은 2019년 2월22일로 조정됐다.그러나 보의 개방 논란은 정부가 2월 보 해체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 보 해체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농업경영인구미시연합회 한 관계자는 “강바닥 높이가 보 건설 이후 바닥 준설로 많이 낮아졌고 반면 주변 농경지는 강바닥 준설로 나온 흙을 쌓으면서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보가 철거되면 예전처럼 물을 퍼내거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걱정했다.농업인단체 한 관계자는 “지난번 보 일시 개방 때 환경부와 지역농민, 관계기관 간에 합의서를 쓰면서 보 철거를 전제로 한 개방은 아니라고 명시했는데, 최근 정부의 움직임을 보면 혹시라도 보 철거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한편 보 개방과 관련해 농민들의 피해배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낙동강 상류 구미보 개방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농민 6명이 4월2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5억7천만 원의 피해배상 청구를 했고, 또 같은 시기 낙단보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농민 6명도 같은 날 4억2천700만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보 개방 및 철거 논란의 뿌리, 4대강 사업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선 후보 시절에 서울~부산을 잇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발표한 뒤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방향을 전환해 추진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 유역의 정비 사업이다.수해 예방과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수변 복합공간 조성, 지역 발전을 목표로, 이명박 정부에서는 4대강 수계 일대에 보와 댐을 건설하고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등 수십조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그러나 사업은 추진 이전부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여론의 반대가 적지 않았다. 흐르는 물을 가둘 경우에 수질오염 가능성이 커지고, 많은 구간을 콘크리트로 정비하면 자연하천이 인공하천으로 변화해 자연생태계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또 중금속 오염물질이 포함된 하천 바닥을 준설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가능성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메인사진-‘4대강 사업’ 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사업 과정에서 설치된 ‘보(洑)’의 처리와 관련해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사진은 5월 13일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의 모습. 연합뉴스 서브사진1-낙단보서브사진2-구미보 서브사진3-칠곡보서브사진4-강정고령보서브사진5-달성보(서브사진 5장 종합) 사진설명-낙동강 수계 대구경북권에는 6개의 보(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상류 쪽부터)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칠곡보를 제외한 5개 보에 대해 환경부에서 올해 전면 또는 일부 개방을 결정하자 지역 농업인단체에서는 물 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생긴다며 반대했다.

의성군 개방형직위 ‘안계면장’ 재공고

의성군은 지난달 25일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 안계면장에 총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에 들어갔다.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위원회는 “의성군이 경북에서 최초로 개방형 직위를 야심차게 도입한 만큼,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에도 부응하는 기존 공무원의 시각을 벗어난, 안계면장으로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뽑혀야 한다”며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의성군은 27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10일간 재공고를 실시하고, 전국 단위의 홍보매체를 이용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농어촌 군 단위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인구감소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계면에서 시행 중인 각종 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안계면이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 할 유능한 인사를 찾는다”고 밝혔다. 개방형직위 원서접수는 6월7일부터 6월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주민심사를 거쳐 7월에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군 안계면은 농촌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과 ‘안계면 특화농공단지조성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대곡2지구 한신들 무료공영주차장 개방

대구 달서구청이 17일 진천동 대곡2지구 마을 단위 공영주차장을 개방, 무료로 운영한다.이 공영주차장은 달서구 신도시 지역인 진천동 대곡2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윗한실 1호 공영주차장(대곡동 809-7번지)은 연면적 779㎡의 주차면수 22면 규모다. 윗한실 2호 공영주차장(대곡동 731-3번지)은 연면적 341㎡에 주차면수 10면 규모로 조성됐다.달서구청은 이와 함께 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도원동 수밭마을 공영주차장(3천509㎡ 83면), 대곡동 아래한실1호 공영주차장(454㎡ 15면), 도원동 수밭3호 공영주차장(1천894㎡ 45면) 등 3곳의 공영주차장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대구 달서구 윗한실 1호 공영주차장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김천시민에게 개방 …내달 2일 완전 개장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협력사업인 ‘혁신김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이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개장식을 가졌다.완전 개장은 다음달 2일이다.수영장 시설은 총면적 2천㎡로 성인풀 25m, 6레인과 별도의 유아용 풀도 80㎡의 규모다. 이번 도로공사의 수영장 개방은 정부의 공공자원 개방 및 공유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정주여건을 개선,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김천시와 도로공사가 꾸준히 협의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양측은 지난 3월까지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을 위한 실무협의와 수영장 기능복원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점검을 마쳤다.개장은 다음달 2일 예정으로 지난 15일부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수영장 운영적자비용 공동부담 등 그동안 수영장 개방을 위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조기에 개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수영장 개방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온 한국도로공사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김천발전을 이뤄나갈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개장식에 앞서 수영장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적자비용에 대해 50%씩 공동부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5일 개장식에 참석한 황충모 김천시장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내부를 투어하고 있다. 완전 개장은 다음달 2일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예수가 올랐다는 로마 ‘성(聖)계단’, 300년 만에 덮개없이 개방

예수가 올랐다는 로마 '성(聖)계단', 300년 만에 덮개없이 개방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되던 날, 모욕과 고통 속에 올라갔다는 믿음이 서린 로마의 ‘성(聖)계단’(Scala Sancta·스칼라 상타)이 약 300년 만에 나무 덮개를 벗은 본 모습으로 개방됐다.로마 동남부 성요한 라테라노 대성당 옆에 위치한 ‘성계단 성당’은 28단의 대리석 계단과 천장, 벽의 프레스코화 등에 대한 약 10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최근 마무리 짓고 17일(현지시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다.예수가 당시 로마제국의 유대 총독이던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 형을 선고받았을 때 올라갔던 계단으로 알려진 이 계단은 해마다 수십 만명의 순례객들이 몰려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발이 아닌 무릎과 손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유명한 성지이다.예루살렘에 자리해 있던 이 계단은 기독교인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처음 허용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모친인 헬레나 성녀가 기독교로 개종한 뒤 326년 로마로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교황 이노켄티우스 13세는 1723년 이 계단을 마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무 덮개를 씌웠고, 이후 대리석으로 된 성계단의 맨살은 목재 속에 감춰진 채 밖으로 드러난 적이 없다.성령강림절인 오는 6월 9일 이후에는 다시 나무 덮개로 덧씌워질 예정이다.한편, 전문가들이 복원을 위해 성계단의 나무 덮개를 제거하자 계단 안쪽에서는 수년에 걸쳐 놓인 묵주와 자필 기도문, 사진, 동전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남부교육청, 청사 주차장 개방키로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청사 주차장을 개방키로 했다.남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27일 달서구청과 ‘이웃과 함께 하는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 같 청사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남부교육청은 청사 주차장 51면을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상시 개방하게 된다.달서구청은 주차 시설 개선 공사비 2천여만 원과 주차장 관리를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근식 행정지원국장은 “청사 주변에는 아파트와 주택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주차공간이 항상 부족한 상황이다.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추경호 의원, 문 정부 후 4대강 보 수문 개방으로 330억 원 손실

자유한국당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은 21일 “문재인정부 출범 후 4대강 보 수문을 열고 진행한 모니터링 작업만으로 지금껏 330억 원의 소수력발전소 발전 매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추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 전력판매 평균금액과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6월~2018년 12월 중 전력판매 실적을 비교한 결과 327억5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8개 보가 위치한 낙동강권역의 순손실액이 222억 원으로 가장 컸고,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보 해체 등을 제안한 금강과 영산강 권역은 각각 78억 원과 27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손실된 발전량은 154GWh로, 3인 가구 기준으로 5만1천367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전국 16개 보에 1천970억 원을 들여 건설한 소수력발전소는 2013~2016년 연평균 68억 원의 운용비로 600억 원의 발전 매출을 기록했다.추 의원은 이를 근거로 “16개 보를 해체할 경우 연간 600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추 의원은 “3차례에 걸친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말 한마디에 추진된 보 수문개방 및 모니터링 실시로 엄청난 양의 수자원이 뚜렷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바다로 흘러 버려졌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비이성적인 4대강 보 파괴로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소수력발전소가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며 “농번기 물 부족 사태를 우려하는 농민들의 걱정과 한탄이 말 못 할 지경이고,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 내부적으로도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