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 동·식물 세밀화 세상 전시 마련

대구신세계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나라 동·식물을 알아보고 놀면서 교감할 수 있는 ‘또옥 같아요! 보리와 함께 보는 세밀화 세상’ 전시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동·식물 100여 종을 세밀화로 만나볼 수 있다.세밀화는 사람의 눈으로 대상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손끝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이 때문에 하나의 개체가 세밀화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며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생명 간의 만남을 표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만나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연 속에 사는 동·식물을 친근하게 만나 함께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세밀화 퀴즈를 풀어야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세밀화를 만나볼 수 있게 했으며, 인형으로 만들어진 당근, 무, 순무, 파, 버섯, 호박 등을 직접 심어보고 수확해 보는 텃밭 체험존과 바닷 속 생물을 바라보며 뛰어놀 수 있는 파도 조형물도 설치됐다.세밀화 도감을 열람하며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다. 무료. 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롯데갤러리 대구점,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 전시

백종기 ‘교복입은 태권브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추억의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백종기, 성태진 작가를 초대해 2인전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초의 국산 로봇이자 SF만화영화 속 주인공인 태권브이는 당시(70-80년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대중적 아이콘이다. 태권브이가 탄생했던 70년대는 한국 자본주의의 고도성장기로 급격한 빈부의 격차와 노동력착취, 지나친 경쟁, 그로 인한 정신적 갈등과 상실감 등 산업화의 폐해 역시 정점에 달했던 시기였다.그러한 시기에 천하무적의 강인한 로봇, 게다가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무기로 하는 히어로의 탄생은 많은 이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또한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며 작품에 반영해 가는 미술가들에게도 색다른 영감의 대상이었다.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백종기는 10년 이상을 꾸준히 ‘추억’과 ‘로봇’을 소재로 작품을 하고 있다.단단한 포맥스 재질로 된 저부조 형태의 입체작품은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덧입혀져 로봇의 단단한 외형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태권브이가 탄생했던 그 시절 복장을 한 채 과거의 상념에 빠져있거나 명품 로고가 새겨진 유행의 옷을 입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백종기는 로봇이라는 대상을 통해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아버지이자 가장의로서의 의무감 등 자신의 삶을 통제했던 껍질에 대해 돌아보고자 한다. 성태진 ‘배틀오브 백두산’ 대학과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성태진은 주로 목판 위에 글자를 새기고 그 위에 채색과정을 더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본연의 목판 제작방식과 최근의 캔버스 작업을 동시에 선보인다. 목판 위에 새겨진 작가의 로봇은 강인한 영웅으로서의 로봇이 아니다.추리닝을 입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며 초라한 행색으로 술집에 앉아 시대를 한탄하는 고단한 삶에 노출된 나약한 인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자력갱생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목판 위의 소시민은 이제 영웅의 모습으로 돌아와 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해 나간다.거대한 공룡에게 로케트 펀치를 날리며 천지를 탈환하고 캔버스를 종횡무진 누비며 우리의 욕망을 대신한 히어로를 표현하고 있다.퇴색해버린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때 유행했던 만화영화 속 주인공 태권브이를 차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두 작가는 추억 속의 로봇이라는 공통된 테마에서 출발해 각기 다른 작업 방식으로 그들만의 인생을 이야기 한다. 그들은 로봇에게 자신의 삶과 감정을 이입하여 인생의 달고 쓴맛을 표현하기도 하고 못다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상으로 우상화해 자신들의 염원을 각인시키기도 한다.한편 전시기간 중 갤러리에서 태권V 페이퍼토이 만들기와 추억의 딱지 만들기 이벤트가 무료체험으로 진행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빅뱅 대성 갤러리 “빠른 시일 내에 휴가 써서 기자회견 하라” 성명문

사진=대성 갤러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의 소유인 강남 건물이 불법 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성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대성 갤러리측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성의 소유인 강남 건물의 불법 행각 의혹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대성은 현재 군 복무 중에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휴가를 써서 기자회견을 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지난 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성이 건물주인 해당 건물은 건축물 대장에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는것으로 등록돼 있지만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변 상인들 또한 "룸살롱이라고 보면 된다", "저녁에만 열리는 술집이다" 등 수상하다고 말했다.취재진이 내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운영 상황을 들은 결과 "사장만 틀리고, 업주만 다르다. 아가씨도 같이 하고. 몰래 성매매까지 하는 가게라…"라고 말해 성매매도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현재 대성 측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online@idaegu.com

갤러리 신라,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 전

곽인식 ‘1972’ 갤러리 신라는 다음달 24일까지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 곽인식, 곽덕준, 곽훈’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1980년 전후로 독창적인 예술관을 정립하기 시작한 이들 3인 작가의 전시를 통해 1970~80년대의 상황을 우리나라 주요 현대미술 맥락과 함께 비교해보며 그 해석 가능성을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곽인식, 곽덕준, 곽훈은 모두 한국출신의 작가로서 해외(일본과 미국)에 각각 체류했거나, 체류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실험하고 고유의 미술 패러다임을 전개해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은 시기적으로 1970~80년대라는 한국의 미술 시대상황과는 다른 맥락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곽덕준 ‘타임 1986’ 전시는 작가들의 1970~80년대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곽인식(1919~1988)의 미술사적 의의를 기리고 일본과 대구 미술계의 관계를 재조명해 본다. 또 재일교포 2세 곽덕준(1937~ )의 예술을 통한 이중의 정체성 극복과 보편성 추구를 확인하고, 곽훈(1941~ )의 미국 체류 시절 작품세계를 미술사적으로 재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곽인식은 대구 현풍 출생으로 일본 도쿄 일본미술학교에서 수학하고 1950년대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는 등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양화를 주류로 하는 일본 미술계의 전통적 흐름에서 벗어나, 1960년대부터는 입체와 오브제 등 공간 전체에 걸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진취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다. 특히 1976년부터는 종이에 작은 타원형으로 단순화시킨 일정한 형태의 맑고 투명한 색상의 회화 작품을 제작해 유동적이고 복합적인 구성의 동양적 신비감이 넘치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곽덕준은 일본 교토 출생의 재일교포 2세로 본관은 경상남도 진주이다. 1955년 교토 시립미술공예학교를 졸업했다.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넌센스와 유머로 풀어내는 그의 독특한 예술세계는 전후 일본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그의 예술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그의 재일교포로서 이중의 ‘정체성’이다. 그가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는 줄자, 계량기, 신문, 잡지 등은 일상생활에서 진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들로 그는 이 대상들에 조작을 가해 모호함과 우울의 감정, 블랙유머가 뒤섞인 개념 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 그의 작품은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이면서 동시에 절대적 가치와 사회적 통념에 대한 도전이다. 1995년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2000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한 그는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곽훈 '기'곽훈은 대구 현풍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대를 졸업하고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1979년 작품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LA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순수미술 과정을 밟았다. 동양적인 관조의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미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제46회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의 첫 작가로 참가한 그는 당시 옹기 설치 및 승려들의 퍼포먼스를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기(氣)를 평생의 화두로 삼아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예술적 실험을 해오고 있는 그는 2012년 대구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졌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롯데갤러리 대구점,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 진행

장기영 ‘A Flower Girl’롯데갤러리 대구점은 5일부터 30일까지 ‘RECOLLECTION’전을 진행한다.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영화를 젊은 현대미술작가들의 시선으로 재조명해보는 시간이다. 작가들은 기억 속의 영화이미지를 저마다의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지역의 아티스트 그룹 ‘DCAG’의 장기영, 한아람, 김찬주, 김주호, 류채민, 전병택, 정성원 작가와 사진작가 박홍만, 정일영 세라믹작가 신종환이 참가해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적인 협업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장기영 작가는 꽃을 통해 우리 삶의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출품작 ‘A Flower Girl’을 통해 꽃이 등장하는 한국영화를 소개한다. ‘웰컴 투 동막골’과 ‘꽃잎’의 주인공 소녀가 머리에 꽃을 꽂고 나오는 모습을 극사실화로 선보인다. 영화의 역사적 기반에 비추어 인물들은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표현하고 있다.류채민 ‘택시운전자’류채민 작가는 ‘택시운전사’의 장면을 오마주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회색연기와 매연이 가득한 과거의 택시와 밝고 희망찬 푸른하늘로 표현한 택시 연작을 선보이는데 가슴 아픈 과거의 기억은 떠나보내고 밝고 희망찬 세상으로 달려가는 택시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한아람 작가는 역사적 디테일에 있어서의 극적 긴장감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스파이 영화 ’공작’을 소재로 삼은 ‘Biblio Everflow’ 작품을 선보인다. 스파이 영화의 핵심내용이 되는 정보의 유출과 유입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작품은 기존에 한아람 작가가 선보이는 창조적인 세라믹 작업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에 대한 구분을 세가지 색상으로 나누어 정보유입과 유출의 최대한의 효과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보 전달의 속도를 담은 하나 하나의 책이 갖는 의미와 사이버테크놀로지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정성원 작가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Antic and Utopia’작품을 선보인다. 시각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만남을 캔버스 안에 실제하게 하는 작업으로 남기고 싶은 작가는 유토피아라는 공간에서 그들과 내가 공존하는 작업을 통해서 추억과 사랑 행복을 전하고 있다.사진작가 박홍만은 1930~40년대 일제 강점기부터 1960~70년대 서울 거리를 구현한 세트장을 촬영하며 근대 영화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있다.김찬주 ‘미녀는 괴로워’ 전병택 작가는 분단의 아픔을 담고 있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트럼프 카드 ‘킹’의 모습으로 희화화해 보여준다. 김주호 작가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소재로 외면당했던 우리의 잊을 수 없는 아픔의 역사를 새와 택시를 통해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김찬주 작가는 가장 미학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치타를 살 찌게 표현해 현대인들의 그릇된 미의식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세라믹아티스트 신종환 작가는 영화 ‘돌연변이’를 소재로 한 세라믹 작품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컬렉터로 이번 특별전에 참여한 정일영은 20여년동안 수집해온 영화 OST LP와 영화관련 소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도예가 오재경의 초대전 오는 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진행

오재경 ‘송학문’도예가 오재경의 초대전이 오는 14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오재경은 ‘도예가 집안의 전통계승과 현대기법 창조’라는 과업을 이룩한 작가로 유명하다. 경기도 여주에서 전통도자 기술인 물레성형을 고집하며 도예가로 활동했던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30년간 도예 작업에 몰두해 왔다.그가 즐겨 다루는 ‘점묘기법’은 도자기에 바늘과 같은 얇은 조각칼로 찍어서 점과 같이 흠을 내고 채색한 후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독특한 방식이다. 도자기에 채색을 하고 유약을 입히는 과정에서 파낸 점들의 높낮이에 따라 색깔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이 기법은 점묘로 표현된 배경 앞 주제가 되는 그림을 잘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오재경 작가만의 독창적 표현양식이다.그는 작품을 임할 때 즉흥적으로 문양을 그리거나 조형미를 완성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구성과 스케치를 준비한 후 계획적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더불어 성형 과정을 비롯한 문양상감, 시유, 번조과정도 치밀하게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점묘기법으로 제작된 항아리, 와병, 화병, 찻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0-3733-706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

김안나 ‘하늘과 땅’대구신세계갤러리가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6명의 예술가가 2박3일 동안 옛 가야의 자취가 서려 있는 김해를 방문하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냈다.김해는 가야 연맹체의 중심이었던 가락국(금관가야)의 도읍지였다. 현재 경상남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도시 곳곳에는 수로왕과 관련된 신화와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옛 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다.16명의 예술가는 수로왕 탄생 설화의 배경인 구지봉 공원을 시작으로 국립김해박물관과 해은사, 대성동고분에서 가야의 흔적을 살펴봤다. 또 분산성, 선곡다원, 봉화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 등에서 김해의 자연을 감상했다.2박3일 답사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은 가야와 김해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했다. 모두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상, 조작, 사진 등 40여 점에 이르는 이번 전시는 옛 가야에서부터 현재 김해까지의 이야기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다.한국화가 김민주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안나는 김해김씨 성을 가진 작가로서 이번 답사에 참여하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했다. 김민주는 자신의 역사일지도 모르는 장소를 답사하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고 설킨 문답의 과정을 무척산과 수로왕의 풍경으로 담아냈다. 김안나 역시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수로왕의 설화를 모티브로 이번 답사의 풍경을 가상현실로 구축하는 작업을 선보인다.사진가 이인미와 조각가 정국택은 김해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인미는 분산성의 모습을 기록했다. 약 2천년 동안 허물어지기도 하고 다시 덧대지기도 했던 성벽과 이를 감싸 안고 있는 담쟁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국택은 가야를 대표하는 기마인물형토기의 모습을 차용하여 철의 왕국으로 번성했던 옛 가야와 현재의 김해를 병치하여 보여준다. 김선두 역시 가야 시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져 왔을지도 모르는 돌, 나무, 강물을 통해 오랜 세월을 한 폭의 그림으로 나타냈다.김민주 ‘사유의 숲’장용근과 이재호의 시리즈 작업과 정용국의 작품을 살펴보면, 2박3일간의 답사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장용근은 각 답사지에서 채집한 식물을 필름 대신 확대기에 꽂고 빛을 투과해 인화했다. 이재호 역시 답사한 역사적 장소마다 전해오는 이야기 속 동물과 대응하는 몬스터를 그려내는 시리즈 작업을 선보인다. 정용국은 한 화면에 여러 답사지의 풍경을 이어 그리는 파노라마의 작업을 완성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예술가가 장소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각자 특유의 방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의 작품은 김수로왕의 부인 허왕옥을 주제로 캔버스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작업했다. 허왕옥의 최초 영정과 2010년 드라마 김수로에서 허왕옥 역을 맡은 배우 서지혜의 얼굴, 인터넷에서 찾은 인도 여성 이미지를 연달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역사와 설화의 경계에 있는 허왕옥을 어떤 방식으로 불러내고 의미를 부여하는지 질문한다.이번 전시는 무료다. 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여연회 제16회 전시회 대백갤러리에서 열려

허정임 작‘제16회 여연전-Blue Fantasy’ 전이 오는 3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여연회는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의 전통을 잇기 위해 200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전을 열고 있다. 2017년과 2017년에는 중국 상해와 일본 오사카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기회를 갖기도 있다.규방공예는 바느질로 솜씨를 부려 만든 생활용품을 말한다. 각종 주머니류와 혼례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규방공예 작품이 있다. 이번 전시는 천년의 색, 쪽빛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회원들의 손끝에서 탄생시킨 조각보를 비롯해 전통자수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참여 작가는 이은지, 김애리, 김은아, 김정희, 박민숙, 유경숙, 이현수, 임영숙, 정선희, 허춘옥, 김미정, 허수영, 기종희, 김나영, 손순옥, 이윤주, 정경화, 김봉숙, 나영혜, 김영화, 김은희, 오세은, 최경화, 권도희, 이구미정 등 총 49명이다.문의: 010-4544-693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시민자율갤러리 6월 전시 일정 나와

대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활동 확산과 생활문화 영역 확대를 위한 ‘2019 시민자율갤러리’ 전시를 6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은 시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시민 누구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활한 전시 장소 제공을 위해 5개 지정 갤러리(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시인보호구역, 갤러리 아르, 디아크, DCU)에서 전시를 연다.동아리 ‘담다’ 작첫 전시는 사진, 영상 동호회 ‘담다’의 ‘11시(視)-11개의 시선’ 전시다. 오픈 채팅방 ‘대구 사진 친구 할까요?’에서 시작된 동호회 모임으로 만난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11명이 모여 11개의 다른 시선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는 김은경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캘리여행’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김은경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내’, ‘엄마’라는 존재에서 잠시 벗어나 ‘나’라는 존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꿈을 향해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전시 참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외에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강정보 디아크에서 한국적 감성과 일상적인 배려가 담긴 생활 가구의 재해석을 보여주는 리우공방 ‘가구’ 전이 열리고, 18일부터 23일까지 김리하 ‘FOR YOU’ 전이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일반 시민 및 동호회로 전시작품 10개 이상(5호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정기전시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nlif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53-430-1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주의 김정자 화가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 열어 눈길

JJ갤러리 김정자 작가의 공간을 접어 그린 하늘.경주 현곡에서 ‘JJ갤러리’를 운영하는 서양화가 김정자 작가가 오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 거리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김정자 작가이번 개인전에서는 접은 꽃과 접은 하늘 그림 등 김정자 작가만의 특유의 구상과 비구상 사이의 3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일상생활에서 ‘공간 접기’를 통한 변화를 시도해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의 세계를 다변화 하여 전달하려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경험하게 한다.김 작가는 첫 개인전에서부터 대형 캔버스에 풍경을 주제로 담았다. 대상의 피상적인 아름다움이나 감성적인 표현이 아니라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릴 때는 꽃의 형상을 취급하면서도 희열과 떨림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삶의 감동과 전율을 전달하기 위해서 조형적 표현을 찾기 더욱 애썼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화면을 병풍처럼 접었다 편 듯 보이게 하는 주름들을 넣어 평면적인 묘사의 한계를 깨고 초현실적인 환영으로 확장하도록 했다. 작가가 이를 ‘공간 접기’라 명명했다. 개념화된 이미지를 넘어서는 다차원 공간으로 의식의 전환을 이끌고자 한 것이다.JJ갤러리 김정자 작가가 해바라기를 공간 접기 기법으로 그린 작품.김정자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각도를 조금 더 깊게 사유하다보면 세로운 세계가 열린다”면서 “자신의 꿈을 접목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계로 확장해 전달하고 공유하고 싶어 접은 공간의 이미지를 표현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 작품세계를 설명했다.김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의 23회 수상 경력을 가진 중견 작가로 서울, 대구, 경주 등에서 6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 외 한국여류화가협회전, 동국대 30주년 기념미술전, 중국 하남에서 한중교류전, 일본 시네마현의 한일교류전 등 많은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여류화가협회와 한국미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에서 JJ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손봉채, 임현락 전시 진행

임현락 ‘1초’대구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손봉채, 임현락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너무 다른 두 작가 작품 ‘사이’의 관계를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됐다.손봉채 작가는 다섯 겹의 폴리카보네이트 판에 세밀화를 그리고 겹쳐내어 작품을 완성한다. 소요의 시간을 놓고 본다면 그것은 작업의 과정에서 거스를 수 없는 불가결의한 것이다.임현락 작가는 1초의 시간 동안 한 획으로서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가 ‘1초’라고 명명한 시간은 절대의 경지를 향해 탐구하고 그 과정들을 점철해 가는 보이지 않는 도구이자 틀이다. 그래서 그는 바람, 소리, 번짐과 같은 자연의 현상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리 마주하게 되는 단상들을 ‘먹’이라는 매개를 통해 상승시키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시도해왔다.손봉채 ‘이주민’손봉채는 화면의 폭을 시선의 깊이로 분할해 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회화에서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고 밀도 있게 접근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주민’ 연작을 통해 외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에 근거한 과거로부터 역사적인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산수에 이르는 관계성에 대해 주목하게 만든다.임현락은 종이라는 물질을 해석하며 천, PET,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그 재료를 바꿔, 보다 다양한 설치와 행위를 통해 그 추상의 양식을 확장한다. ‘1초’ 수묵에는 비자발적인 기억 혹은 표현의 행위들이 내적이고 정신적인 경험을 통해 순화되는 과정을 거쳐 면밀한 기록들로 남겨진다.손봉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사비나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기획한 단체전에 참가했다.임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5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강정대구현대미술제 등이 참가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과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윤재 ‘메탈산수’ 전시 갤러리 MOON101에서 열려

김윤재 ‘그리움을 기억하다’갤러리 MOON101은 김윤재 작가의 ‘메탈산수’ 전시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작가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대가들의 진경산수 한 폭을 사람의 인체 위에 재현하는 작업으로 자연에 동화되고픈 삶의 갈망을 표현한다. 그는 과거의 그리운 산수와 현대인의 만남, 이 서로 다른 이야기의 접점 어딘가에서 미래를 상상한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는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그러한 그의 믿음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선명해지며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소개될 작품들은 금속의 재표들을 용접하는 방식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느낌과 금속 질감 특유의 비현실성이 더욱 강조됐다. 또 작품은 거시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익숙한 현실의 풍경으로 보이지만 미시적인 시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면 이내 생경한 일탈의 흔적들은 위태로움으로 인간과 자연, 부품처럼 느껴지는 메탈의 질감들이 뒤엉켜 낯선 모습들을 자아낸다.김윤재 ‘하우스’메탈산수 전의 작업들은 여러 층위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혼종의 산수풍경이다. 김윤재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가 버무려진 상상을 통해 미래로의 열린 공간을 내포하고자 했다. 그것은 미래를 내려다보는 조감도와 같다. 나아가 자연적인 소재와 인공적인 재료의 만남, 인간과 자연물의 조화, 일상의 삶에서 시작해 그것을 벗어나 비현실의 공간으로 전이되는 과정들은 때로는 삶을 넘어선 문턱에서 죽음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것으로 작가는 시공간이 사라진 곳, 그 생경함 속에서 삶과 자연이 흐르는 방식, 더불어 삶의 이면 혹은 바깥에 놓인 의미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콘크리트 빌딩들이 즐비한 마천루의 공간 위에서 신선이 등장하는 등 자연물과 인공물의 형태들이 소재와 재료를 아우르며 비논리적인 만남을 시도한다.김윤재 작가는 경원대학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포스코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문의: 010-4501-277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효린 학폭 논란 사태 일파만파… 가요갤러리 "그녀 노래 수용하고 소비하지 않겠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연이어 치열한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요 갤러리'에서 지난 26일 효린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사진=가요갤러리 가요 갤러리 측은 "2010년 그룹 씨스타의 멤버로 데뷔해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효린은 세상에서 받은 상처와 눈물과 한을 굴절시킨, 사람들에게 희망, 도전, 노력, 성공을 전달한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그녀에게 품었던 모든 감정을 빼앗겨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라는 소속사의 입장은 한 줌의 희망마저 포기하게 만들어, 우리의 마음에 더욱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동안 많은 명곡을 만들어 냈던, 그녀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를 앞으로는 들을 자신이 없습니다. 가요 갤러리 일동은 더 이상 그녀의 노래를 수용하고 소비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선언하는 바입니다"라며 입장을 남겼다.online@idaegu.com

리안갤러리 대구, 강호숙·김미경 작가 2인 전 ‘초월’

강호숙 작리안갤러리 대구는 강호숙·김미경 작가의 2인전 ‘Transcendence(초월)’를 오는 7월8일까지 진행한다.50대 중반의 두 여성 작가인 강호숙과 김미경은 각각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후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30대에 이르러 미국의 프랫 인스티튜트(강호숙)와 파슨스디자인스쿨(김미경)에서 수학했다. 강호숙 작가는 현재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데 반해, 김미경 작가는 미국에서의 활동을 마무리 하고 국내에서의 활동의 폭을 서서히 넓히고 있다.비슷한 예술적 이력을 가진 두 작가의 회화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주요 요소는 물질화된 빛의 표현이다. 이 빛은 물리적 차원과 현실을 ‘초월(transcendence)’하는 정신적인 영역의 빛이라고 할 수 있다.강호숙 작가는 캔버스의 전체를 작고 반복적인 점과 부채꼴, 원형으로 된 망을 촘촘하게 어우러지게 해 공간감과 밀도가 살아 있는 균질적 표면을 만들어 낸다. 이 회화 공간은 흰색과 회색톤의 바탕에 때로는 노란색과 붉은색이 가미돼 폭발할 듯 분출되는 빛의 에너지로 채워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여러 가지 강렬 한 색채가 뒤섞이며 사물의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순간적인 빛의 밝고 경쾌한 변주, 리드미컬한 변화를 포착해 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회화는 자연 속에 내재하는 빛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통해 자신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정신적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작가는 산이나 사찰, 바다 등을 여행하면서 느낀 자연의 감흥을 이렇게 결코 잡을 수 없는 빛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구체화했다.김미경 작단순한 형태의 사각형과 삼각형을 주조로 한 미니멀한 기하학적 추상화 작업을 하고 있는 김미경 작가에게 조형적 영감의 원천이 된 것 중의 하나는 어머니의 힘겨운 삶에 대한 기억으로 뚜렷이 각인되어 있는, 그녀가 자주 사용하던 보자기다. 작가에게 보자기는 정착하지 못하는 삶의 불안을 상징하는 것이자 평면에서 입체로 전 환될 수 있는 형태의 가변성을 내포한 것이었다. 즉 접는 방식에 따라 사각에서 사각 또는 삼각의 겹이 쌓이거나 물건을 쌀 경우 완전한 입체가 되기도 한다.캔버스에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린 사각형은 이러한 보자기의 조형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자 순간적으로 투과되는 빛의 투명한 표면들을 포착한 것이다. 김미경은 기하학적 형태는 드 러나지 않는 생각과 마음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마음의 조각이자 시간의 조각, 그리고 보다 더 본질적인 근원의 조각이기도 하다고 말한다.문의: 053-424-220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달성군 사진으로 만나는 국민 MC 송해 일대기

대구 달성군청이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방송인 송해씨가 지난해 10월 달성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증한 소장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주제는 ‘나는 딴따라다, 宋海(송해)가 걸어온 길’로 월남 후 군대 생활의 기록부터 유랑공연을 하던 시절, 라디오와 텔레비전극 활동을 하던 시절까지 시대별로 전시된다.특히 송해씨가 그동안 방송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진 등 개인 사진 앨범 15권 분량을 달성군청에 독점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송해씨는 “처가 마을이 있는 달성군은 저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갤러리뿐 아니라 제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도 사진이 전시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참꽃갤러리와 함께 송해공원에서도 지난달부터 송해 특별사진전이 열리고 있다.한편 달성군청은 이번 특별사진전을 시작으로 송해 선생의 공연·방송 등 다양한 소장 물품을 기증받아 송해공원 내 ‘(가칭)송해 코미디박물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대구 달성군청은 오는 31일까지 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송해선생 특별사진전’을 열고 송해의 소장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