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에 건강기부계단 조성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2호선 신매역 대합실 계단에 ‘7색 멜로디 건강기부 계단’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피아노 계단은 지난 4월 푸른청신경과의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18일 조성이 완료됐다.계단을 이용하면 요일별로 피아노·실로폰·바이올린·아코디언·트럼펫·기타·크리스 등 7종류의 색다른 멜로디가 나온다. 계단 이용 시 회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최대 1천만 원까지 소아암센터로 기부된다.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 대합실 계단에 ‘7색 멜로디 건강기부 계단’이 조성됐다. 사진은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오른쪽)이 양준규 푸른청신경과의원 원장과 건강기부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 이야기.<3>수족구병과 헤르페스 목구멍염

-김용한 아이꿈터아동병원 진료부장(대구시의사회 공보이사)소아에서 흔한 감염성 질환 중 여름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한 수족구병과 헤르페스 목구멍염이다.헤르페스 목구멍염은 흔히 구내염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엄밀히 말해 구내염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헤르페스 목구멍염은 그 중 하나이다.이 두 질환을 언급한 이유는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 생활을 통해 빠른 속도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일부에선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감염 의심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와 병의 진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중요하다.두 질환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진단명을 달리할 뿐 원인이나 전파경로, 증상, 진단 및 치료가 유사하다. 물론 수족구병이 헤르페스 목구멍염 보다 중증인 경우가 많다.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손과 발에 수포나 다양한 형태의 반점이 동반된다. 미열이 있기도 하지만 고열을 동반할 수도 있다. 또 호흡기계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 심혈관계 증상(호흡곤란, 가슴 통증, 부정맥 등), 위장관계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 신경계 증상(구토, 두통, 보챔, 눈부심 등)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발진은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입안, 손, 발에 나타나며, 손발에 생긴 수포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사라지는데 가끔 엉덩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주의할 점은 첫 증상이 나타난 후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이 시기엔 격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환자의 대변 속에 배출된 바이러스는 수 주 동안 전염력을 가지므로 감염된 아기의 변이 묻은 기저귀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헤르페스 목구멍염의 증상으로는 발열, 인두통, 음식이나 침 삼킴 곤란 등이 있다. 연장아에서는 두통과 요통을 호소할 수 있고 구토와 복통도 동반될 수 있다.편도주위, 연구개, 목젖 등에 발진과 궤양성 병변을 보이며, 손이나 발에는 발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예방은 외출이나 식사 전후로 손씻기, 그릇이나 장난감 등의 관리 등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대부분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요법(증상에 대한 치료)을 하지만 합병증이 있거나 식욕부진으로 인한 탈수가 진행된 경우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두 질환 모두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하지만 진행하면서 뇌수막염이나 뇌염, 폐부종이나 폐렴, 폐출혈, 심근염과 심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암검진 항목과 비용에 대해 알려주세요.A=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발병률이 높은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는 폐암 항목이 추가됩니다.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이 대상입니다. 간암 검사는 40세 이상자 중 고위험군(간경변증‧만성질환자 등)과 간염 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폐암은 54~74세 중 3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이 대상입니다. 암 검진 비용은 공단이 90%를 부담하면 됩니다. 국가 암검진 대상은 본인부담이 없습니다. Q=군 입대 시 건강보험은 어떻게 처리하나요?A=군 입대로 현역에 복무중인 자의 경우 입대전일 경우 입영통지서, 입대후일 경우 복무확인서를 공단지사에 제출하여 신고하면 됩니다. 육군 현역입영일 경우 유선 신고하면 인터넷으로 병무청 입영일자 확인 후 처리 가능합니다.군복무 기간에는 보험료가 면제되며 군입대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군전역일이 속한 달까지 면제됩니다. 또한 복무기간 중에도 건강보험증을 사용할 수 있으니 휴가, 외출 시 요양기관을 이용해도 됩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또하나의 가족, 반려동물(24)노령견의 건강관리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반려동물은 평균수명을 감안하고 생각하면 사람보다 5~7배 정도 빨리 나이가 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외모는 여전히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에서 거의 변함이 없는 상태로 늙고 있다.반려견 키우기에 온 정성을 다 쏟고 있는 한 보호자가 요즘 키우는 반려견만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 입양한 것 같은데 벌써 사람이라면 중년의 나이가 돼가니 그렇다고 했다.그 보호자뿐만 아니라 반려인 대부분은 사람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반려동물의 현실을 보며 이런 마음이 한번 쯤 드는 것은 물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할 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아래 몇 가지를 통해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우선 관절이나 근육 등이 약해져 있는 노령견에게는 계단 오르내리기는 굉장한 무리가 된다. 그동안 잘 오르내렸던 집안의 소파나 침대 같은 곳도 더이상 관절에 무리가 없이 잘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을 설치해 주는 것이 도움된다.아울러 마룻바닥은 미끄러워 반려동물들이 걸을 때 허리나 다리에 부담이 되므로 카펫이나 보호 패드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먹이 역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판 높이도 조금 높게 조절해 너무 숙여서 밥을 먹지않도록 도와준다.그동안 잘하던 산책도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움직이기 싫어할 수 있기에 무리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시키기보다 기분 전환을 위해 캐리어나 전용카트를 사용해 바람을 쐬는 정도의 짧은 외출을 자주 하도록 권한다.또 여러 신체기능의 저하로 청력이나 시력이 떨어져 쉽게 부딪힐 수 있으므로 주변을 간단하게 정리하거나 모서리 부분 등은 안전장치를 해두면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특히 노령견이 되면 저항력이 떨어지는 몸 상태가 되므로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다른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반드시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심각한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다정한 말 한마디는 사람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마찬가지로 반려견 역시 항상 보호자가 옆에서 잘 지켜주고 있다는 존재를 알려주고 심적 안정을 위해 다정하게 자주 말을 걸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영천시보건소, 허약 노인 낙상 예방프로그램운영

영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상태 개선과 낙상 예방을 위해 허약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교육은 운동이 어려운 50여 명의 허약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2개소 경로당(화북 자천1리, 유성아파트)을 매주 2회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총 20회로 진행되며,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만성질환관리 교육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와 하체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과 같은 재난에 대비에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1천982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과 건강파발꾼들이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어르신의 낙상사고는 생명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고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집안이 가장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상태 개선과 낙상 예방을 위해 허약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대상자 970명 검진 마쳐 -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마음건강백세’ 종합검진을 모두 마쳤다.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마음건강백세’ 사업의 목표를 달성했다. 보건소와 센터 측은 지난 3월 내서면 북장리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대상자 970명의 검진을 모두 마쳤다. 보건소는 하반기부터는 마음건강백세 정신건강 종합검진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치료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상군에 속한 사람에 대해서도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자살예방 같은 정신건강 교육을 하는 등 긍정적인 노년기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주시가 속한 경북도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우울, 불안, 자살사고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년기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마음건강백세’ 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마음건강백세 관련 문의는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4-536-0668)로 하면 된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강북보건지소, 행복&힐링 건강체조교실 참가자 모집

대구 강북보건지소가 오는 21일까지 ‘행복&힐링 건강체조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실은 만성질환자의 규칙적인 운동 실천을 돕고 중증 심 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와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건강체조교실은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걷기 및 자세교정, 근력 운동, 스트레칭 운동 등이다.참가 대상은 고혈압·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는 강북지역 주민으로 선착순 40명이다.강북보건지소 2층 운동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665-4221.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오는 7월16일부터 건강보험 당연 가입됩니다. 외국인 A씨는 지난해 한국에 입국 후 건강보험은 한 번도 가입하지 않았는데 보험료는 언제부터 납부해야 하나요?A=당연가입 제도 시행일(7월16일) 이전에는 건강보험 임의가입으로 본인이 가입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보험료 납부의무가 없습니다.제도 시행일 이후부터는 당연가입에 따라 자격취득일은 7월16일이며 자격취득일이 매월 1일 이외인 경우에는 해당월 보험료가 징수에서 제외되므로 오는 8월분부터 보험료를 납부하면 됩니다. Q=본인부담환급금이 무엇인가요? 또 지급신청 방법을 알려주세요. A=본인부담환급금은 병(의)원이 환자를 진료하고 청구한 진료비를 법령이 정한 기준에 맞게 청구했는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합니다.이때 환자가 본인부담금을 더 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공단이 병(의)원에 지급할 진료비에서 환자가 더 낸 본인부담금을 공제해 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 되돌려주는 제도입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오는 7월16일부터 건강보험에 당연가입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건강보험 가입절차를 알려주세요.A=법무부에서 제공받은 외국인등록자료를 활용해 공단에서 건강보험 가입처리하나, 자료 오류 등으로 자격취득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증·고지서 등을 수령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공단 관할지사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입여부 확인해야 합니다.향후 가입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자격누락일로 소급 자격취득하고 보험료도 소급하여 납부해야 합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천시보건소, 우리 마을 건강파발꾼 역량강화 교육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3일 건강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강파발꾼 대상으로 ‘우리 마을 건강파발꾼의 역량강화’를 하고자 교육했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은 부산 장애인식 개선 교육센터 박영하 강사가 장애인식개선 및 예방 교육, 장애인 재활 대상자 발굴 후 관리에 대해 강의를 했다. 또한, 웃음치료사 장정자 강사는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서는 건강 파발꾼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는 ‘인공지능(AI) 시대 감성으로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우리 마을 건강파발꾼은 150여 명으로 구성돼 우리 이웃의 건강관리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있으며, 암 검진 홍보, 장애인 재활의 이·미용 봉사 및 운동지도, 방문 건강관리, 건강마을 조성, 치매, 통합건강관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우리 마을 건강파발꾼은 ‘인구 11만 달성’을 위한 영천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영천시보건소는 지난 3일 우리 마을 건강파발꾼의 역량강화를 위해 건강교육관 대회의실에서 교육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한울 본부, 지역주민 눈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본부는 최근 평해읍사무소에서 울진군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했다. 이날 검진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파견된 안과 전문의 2명, 검진 요원 6명과 한울 원자력봉사대가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문진 후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및 정밀검진을 시행했다. 한수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실명 예방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안검진 역시 해당 협약의 목적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실명 예방사업 협약에 따라 무료 안검진,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원 등이 이루어지며, 무료 안 검진을 통해 질병이 확인되어 개안수술을 지원받는 주민들도 있다. 한편 한울 본부는 무료 안검진 이외에도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간병비 지원사업, 노인요양시설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주민들이 한울 원자력본부에서 시행하는 안과 검진을 받고 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 이야기.<2>서혜부 탈장

-경대연합외과 이상호 원장 상당수가 탈장을 그 명칭처럼 장이 배 바깥쪽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복강 안의 내부 장기는 복벽과 복막에 둘러싸여 있는 데 탈장은 복벽에 생긴 틈으로 복강안의 장기(주로 대망이나 소장일부)가 탈장낭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복부 어느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서혜부에 발생한다.서혜부 탈장은 탈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복부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위보다 약간 위쪽 부위에 혹처럼 나타난다. 주로 서 있거나 복압이 증가했을 때 혹처럼 만져지다가 눕거나 복압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드물게는 빠져나온 장이 꽉 끼여 허혈성 손상을 입게 되면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탈장된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면 가능한 신속히 진료를 받고 탈장된 장을 복강 내로 다시 넣어야 한다.서혜부 탈장의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있다.소아에게 생기는 탈장은 거의 선천적으로 생기며 서혜부 탈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간접 서혜부 탈장은 복벽에 틈이 생겨서라기보다는 태아기에 형성된 복막 주머니가 막히지 않고 열려 있었거나 약하게 막혔다가 다시 벌어져서 이곳을 통해 장이 밀려 나온다.이 복막 주머니는 원래 태아의 뱃속에서 만들어진 고환이 임신 8개월경에 서혜부를 통해서 음낭으로 내려오면서 동시에 막을 끌고 내려와 만들어진 것으로 성장을 하면 막히게 된다. 하지만 이 부위가 막히지 않으면 탈장의 원인이 된다.장은 내려오지 않았지만 이곳에 물이 고여 물주머니가 생기는 것을 음낭수종이라고 하는데 음낭수종과 탈장은 발생기전이 비슷해 서로 사촌 간이라 할 수 있다.후천적 요인으로는 복압이 너무 올라 갈 수 있는 심한 운동, 변비, 임신, 복수, 만성기침 등이 있다.또 복벽이 너무 약해지는 고령, 당뇨, 심장병 등도 후천적 요인이 될 수 있다.서혜부 탈장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반드시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소아나 성인 모두에서 감돈 탈장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수술 날짜를 잡는 것이 좋다.특히 소아에서는 감돈 탈장이 한번 발생한 경우는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수술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는 탈장낭만 묶어 주면 되고 성인의 경우는 복벽을 보강해 주어야 한다.과거 피부를 절개해 수술을 하다 보니 근육의 박리를 많이 해야 했고 다시 그 근육과 근막을 봉합해야 해서 수술 후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복압을 높이는 일을 상당기간 조심해야 했다.반면 복강경 탈장 수술은 탈장의 외측 즉 근막과 근육의 박리 없이 복강 안에서 탈장낭 만을 박리해 수술하므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서혜부에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계란 크기의 혹이 만져진다면 가능한 빨리 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