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야간 무더위 쉼터서 어르신들 피서 만끽

“해가 져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밤잠을 설쳤는데 시원하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생겨 마치 피서지에 온 것만 같습니다.”낮 최고기온 35℃를 기록한 지난 3일. 해가 저물었지만 여전히 30℃를 웃도는 찜통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이날 오후 8시 대구 수성구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 어르신 10여 명이 모여들었다.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대구 최초 야간 무더위 쉼터가 마련된 이곳에서 여름밤을 보내기 위해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어르신을 맞았다.수성구청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마련한 야간 무더위 쉼터의 실내 온도는 26℃를 유지해 어르신의 여름 필수품인 부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어르신들은 쉼터에서 제공하는 삶은 계란과 음료수 등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며 쾌적한 환경에서 TV를 보며 편안한 저녁을 보내고 있었다.이노미(86) 할머니는 “야간 무더위 쉼터가 마련돼 새로운 말동무도 생기고 더위까지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며 “요새 쉼터를 방문하는 게 낙이다”며 웃음 지었다.쉼터 한 곳에서는 재난심리지원센터 상담도 진행됐다.대한적십자사 직원이 어르신을 일일이 상담하는 등 말동무를 해드리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쉼터 도우미가 어르신들을 화장실 앞까지 모시는 특급 서비스도 제공했다.쉼터에는 개인 텐트가 마련됐고 텐트마다 푹신한 매트리스와 여름용 이불 등 침구류 일체가 준비돼 있었다.밤 10시께 텐트 안으로 자리를 옮기는 어르신들은 “시원한 계곡에 온 것 같다. 열대야로 잠을 거의 못 이뤘는데 오늘만큼은 푹 잘 수 있겠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반복했다.수성구청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에게 열대야 동안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직접 인솔 차량을 이용해 모시고 오고 있다. 평일에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수성구청은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0일까지(오후 8시~익일 오전 7시)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군위군, 방문재활서비스로 장애인 건강 지켜요

군위군 보건소(소장 김명이)는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거동불편 장애인 대상으로 보건소직원(작업치료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등)이 가정을 방문하고 일상생활동작 훈련, 관절가동범위 증진운동, 통증완화 물리치료 및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건소 및 병원방문이 힘든 대상자들의 의료욕구를 충족해주고 잔존능력을 유지, 증진시켜줘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장애등급을 가진 거동불편 장애인 중 방문재활 서비스를 받고자 하시는 주민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4-380-7424), 보건소 재활치료실(054-380-7466)로 문의하면 건강상담 및 잔존능력 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순천향대 구미병원,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지난 18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개원 40주년을 맞은 순천향병원이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의료봉사 부단장을 맡고 있는 신용분 간호부장은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무료 건강검진에는 국제의료재단(KOFIH)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많은 4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이들은 마하이주민센터에 모인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골밀도 검사, 엑스-레이(x-ray),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 심전도검사, 산부인과, 혈액검사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했다.스리랑카에서 온 쏘카(29)는 “건강 검진을 받으려고 일부러 병원을 찾기 힘들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기뻤다”며 “의료 검진도 생각보다 쉬웠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서 의료관광도 하고 봄 축제도 만끽하고

러시아 3개 도시에서 의료관광단 54명이 지난달 30일 대구를 찾았다.이들은 9박10일동안 대구에서 의료관광도 하고 봄 축제도 즐길 예정이다.의료관광단은 3개 조로 나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에서 성형과 피부관리를 받는다.또 태을양상한의원에서 한방진료를, 우리들병원·덕영치과병원·누네안과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각각 받을 예정이다.이들은 또 대구에 머무는 동안 동성로에서 시내 투어 및 쇼핑은 물론 팔공산과 이월드 83타워, 서문시장 등도 관광한다.2일 대구약령시에서 개최되는 ‘한방문화축제’ 개막식과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행사장도 찾아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맛과 멋을 한껏 즐긴다.또 고령군의 딸기 체험과 경주 불국사, 포항 앞바다 등을 관광한다.대구시는 지난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에 대구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다. 지역 외국인 환자 선도유치업체와 협업을 통해 이번 의료관광단을 모집했다.대구시는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와 대구국제공항 간 직항 취항과 연계해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러시아 전역으로 메디 시티 대구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러시아 의료관광단의 대구방문을 위한 다양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에서의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 단계 높은 대구의 의료수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안동의료원, 경북 최초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개소

장애인의 건강검진 편의를 위한 건강검진센터가 22일 안동의료원에서 문을 열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국 20곳을 운영하고, 2022년까지 10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안동의료원이 처음이다.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8월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로 지정돼 올 3월19일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일반검진, 암 검진,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의사소통(한국수어통역사 1명 이상 포함)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가검진기관으로 장애인의 이동 편의는 물론, 건강검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장애인이 요청할 경우 건강검진 전 과정을 안내 보조하는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 개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향상하고 건강증진을 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산시 보건소, 외국인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시행

경산시 보건소(소장 안경숙)는 지난 14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무료 근로자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날 건강검진은 ‘경산발전 10대 전략’ 중 ‘행복건강도시’ 주요 과제 사업 중 하나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생화학검사(13종), 효소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결핵검진, 한센병 검진 및 일반진료 등을 받았다.경산시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가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검진을 받은 한 외국인 근로자는 “병원비 부담이 많아 평소 아플 때에도 병원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다”며 “동료와 함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준 경산시 보건소에 감사한다”고 했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생업을 위해 타국에서 생활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했다”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경산시 보건소(소장 안경숙)는 지난 17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1/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건강검진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경산시약사회가 연계해 추진했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은 생화학검사(13종), 효소 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및 일반진료를 했다.경산시 보건소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가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소 언어가 통하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커 병원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다”며 “경산시 보건소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타국에서 생활에 어려움이 많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매 분기 1회씩,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2/4, 4/4분기는 결핵 및 한센병 검진도 함께 이루어져 외국인 근로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군대 가기 위해 몸무게 13㎏이나 뺐어요

“대한민국 건장한 남아로서 당연히 국방의 의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8일 오전 8시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올해 첫 병역판정 검사를 받기 위해 모여든 젊은이들로 북적였다.1층 탈의실에서 검사복으로 갈아입은 예비장병들은 신분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신상명세서와 질병 상태문진표를 작성한 후 혈액·소변·엑스선 검사 등을 받았다.구미에서 온 조재만(20)씨가 올해 첫 현역입영 판정자가 됐다.조씨는 “과학·연구 분야의 군 복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 했었다. 원하는 군 복무를 열심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계속 간직해 당당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과체중으로 인해 4급 판정을 받았지만 1년간 체중조절을 통해 13㎏을 빼고 이날 재검을 받아 당당히 현역입영 판정을 받은 예비장병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석준혁(21)씨는 “4급 판정을 받았을 땐 주변에서 부럽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남자면 현역으로 군대에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해 재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과거 징병검사에서 병역판정 검사로 명칭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최신화된 신체 검사장비를 통해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전문적인 검진이 가능해졌다.대구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병역판정 검사는 종합건강검진을 함께 받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기본검사인 심리검사, 혈액·소변·혈당검사·영상의학검사, 혈압 및 시력측정 등을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간·당뇨 질환, 간염, 신장기능, 심혈관계 질환 등 종합적으로 질환 유무를 확인한다.기본검사 결과와 본인이 작성한 질병 상태에 대한 문진표, 지참한 병무용 진단서 등으로 내과, 외과 등 해당 과목을 면밀하게 보는 정밀검사를 하게 된다.또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사람에게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공해 개인별 건강관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구병무청 관계자는 “CT 촬영 장비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모두 10개 과의 전문검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1월22일까지 2019년도 병역판정검사를 할 예정이다. 2019년도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2000년도(19세)에 출생한 사람과 올해 병역판정검사 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약 3만3천여 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