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애의 영화산책…‘이타미 준의 바다’

집은 내 삶의 깊은 명제와도 같다. 남이 지은 집에 거주하며 한번도 내 손으로 집을 지어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집에 맞추어 산다. 사람마다 삶의 숨결이 다른데 비슷한 집에서 비슷하게 살다보면 각자의 고유한 숨결을 찾을 겨를이 없다.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습성은 이 집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영상으로 보는 제주도의 수, 풍, 석 뮤지엄은 고요 그 자체이다. 제주의 자연과 이들은 구태여 구분되지 않으며 그것이 분명한 건축물임에도 이미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자연이 되었다. 이 뮤지엄을 건축한 이타미 준은 유명한 포도 호텔과 방주 교회를 설계한 재일한국인 건축가이다.영상에서는 이타미 준이 지은 건축물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바람처럼 흘러나온다. 건축이 그토록 아름답고 고요하게 자리 잡은 놀라운 풍경이다. 그리고 건축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타미 준의 수 뮤지엄, 풍 뮤지엄, 석 뮤지엄이 왜 그 자리에 지어졌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를 돌아보면서 깨달은 것은 잘 지은 건축물이란 또 하나의 자연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축물은 자연으로 스며 들어가 나무나 풀처럼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이 또 하나의 자연이 된다. 그리고 나무가 수백 년을 가듯이 그 건축물도 수백 년을 갈 것이다.이 다큐에서는 건축의 선의 아름다운 영상이 물결치듯 흘러다니는 화면 위로 양방언의 음악이 또 하나의 건축물처럼 물결친다. 양방언이라면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기 위한 교역로인 차마고도를 영상화한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의 음악을 만든 재일한국인 2세이다. 그의 음악이 있어 차마고도가 더 아름다운 영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는데 다큐멘터리와 별개로 이 음악은 당시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 다큐의 음악 역시 양방언이 만들었는데 영상과 음악이 건축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를 사유의 세계로 깊이 끌어들인다.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경북 영양에 가면 서석지라는 조선시대 3대 민간정원이 있는데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장소에 있다. 첩첩산중,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을 것 같은 곳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은거하던 사람들은 집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현대인들은 도저히 지을 수 없는 곳에 집을 지었다. 집은 재산증식의 수단인가, 아니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누일 공간인가.차 소리가 시끄럽고 밤이면 폭주족들의 소음으로 창을 닫아야 하는, 거주의 공간으로는 영 못마땅한 곳에 사는 현대인들은 그 서석지의 풍광에 감탄하지만 자신이 거기에 집을 지을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고개를 흔든다. 집은 거주의 공간만이 아니라 유효한 투자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이타미 준의 바다’를 보면 잠깐 동안이나마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인 건축물이 얼마나 고요하고 적막하게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한의대 건축디자인학부 신입생 OT화상으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실내디자인전공은 최근 학술정보관 무비라운지에서 교수, 학생회, 학년대표가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간 화상으로 실시했다.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실내디자인전공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교과과정, 취창업 진로, 학과활동, 캠퍼스 소개 등의 설명이 사진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이어졌다.신입생들의 소감에서는 직접 와서 선배들을 보고 싶은 마음과 전공에 대한 학업의지, 신입생 친구들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감정 그대로 전달하여, 참석한 재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정지석 실내디자인전공주임은 “실시간 화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이번 학기가 마치기 전에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바람을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강의를 들어야 했던 모두가 서로에게 격려를 하는 등 희망과 발전의 원동력을 느끼는 자리였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 목적을 넘어 다음 학기로의 활기찬 발걸음의 시작이 될 것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달성소방서, 건축 공사장 유관기관 합동점검

대구 달성소방서는 지역 내 건축 공사장 3개소에 대해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 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례를 공유하고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유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험물 저장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용접장치 적정관리 및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확인 △공사 관계자 현장 화재예방 교육 실시 등이다. 정규동 서장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형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관계자에 의한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동부서방서, 지역 건축공사장 긴급안전점검

대구 동부서방서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 건축공사현장 화재와 관련 유사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지역 대형공사장 13개소(연면적 3만㎡이상)에 대해 동구청과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매년 용접, 절단작업 중 불씨로 인한 공사현장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지역 건축공사장 5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내용은 △대형공사장 긴급 합동안전점검으로 위험요인 제거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 △소방관서장 현장 확인점검지도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및 안전교육 등이다. 김기태 동부소방서장은 “공사장 규모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화재예방 인식을 높여 안전한 공사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서구청, 공공건축자문단 운영해 디자인 경쟁력 강화

대구 서구청이 지역 공공 건축 및 디자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구 공공건축자문단’을 구성한다. 공공건축자문단은 건축물의 품격을 향상시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환경 인프라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서구 공공건축자문단’ 인원을 모집한다.대구·경북에서는 영주시청(2009년)과 수성구청(2019년)이 자문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들 지자체 모두 자문단을 운영한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공공건축자문단 모집 인원은 모두 5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격 조건은 건축계획 및 설계 분야 전문가로 지방공무원 법규 제31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건축분야 등의 기술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다. 공공건축자문단이 참여하는 범위는 지역의 모든 공공 건축물(신·증축, 리모델링), 공공 디자인 사업,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자문단의 역할은 △기본 방향 검토 △설계 발주 지원 △설계의 타당성 검토 등이다.다만 서구 건축위원회나 도시계획 위원회와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등의 중복 활동이 제한되고 설계자로 참여한 사업에 대해서도 자문은 불가하다. 서구청에서 자체 서류 심사 후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최종 선정자를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지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공공건축자문단은 서구 도시 전체의 건축물에 대한 조정·자문 역할과 공공 건축가의 전문적인 의견이 제시·반영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독자기고…건축공사장 화재, 부주의와 소홀에서 시작

정석만성주소방서 소방민원담당 정석만 매년 ‘봄철 공사장 화재예방 대책’ 일환으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공사현장 화재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건설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대형건설 현장의 경우 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위험성이 매우 높다.특히 용접작업 때 발생되는 불티는 1천℃이상의 고온체로 그 열기로 발화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불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사장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질 경우 연소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할 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소방청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공사장 용접, 절단, 연마 등에 의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3천652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291명(사망 20명, 부상 271명)이었다.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사장 화재원인은 가연물 관리 소홀, 작업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및 작업시 부주의 등을 꼽을 수 있다.임시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화재발생 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자의 안전의식 부재로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는 행위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공사장 화재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계인 및 작업자의 화재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참여와 관심이 필요하고 공사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용접 등 불티가 발생되는 작업은 가연성 자재를 사용하는 공사나 유증기가 발생하는 도장작업 등과 분리하여 실시하고 용접작업을 할 때는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방지 덮개, 용접 방화포 등을 갖추고 작업해야 한다.공사감독자는 화재예방은 물론 초기 조치가 가능하도록 소화기를 비치하고 안전관리자를 배치해야 하며 작업장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은 제거하거나 연소방지 조치를 취하고 위험물이 있어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화기취급을 금지하도록 해야한다.공사장 화재는 잠깐의 부주의와 소홀함으로 발생한다.소방기관의 노력만으로 화재예방에 한계가 있으므로 공사장 관계자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소방서의 화재예방 대책과 공사장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조화를 이룬다면 ‘공사장 화재율 제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건축 허가 마무리…착공 초읽기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복합쇼핑몰의 건축 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곧 착공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지난 2월18일 대경경자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대경경자청은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이달 안에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축 허가는 건축물을 건축하려는 자가 관련 범규에 따라 기관에 허가를 받는 행위로 착공 전 인허가 절차상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대경경자청은 롯데쇼핑타운대구에서 제시한 건축 계획안을 소방, 도로, 상하수도, 교통 등 40여 개의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최종 승인한다. 대부분 분야에서 협의가 완료됐고, 남은 과정은 장애인시설 분야다. 장애인시설은 대구시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 심사하고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전문가 대면 협의가 지연됐었다. 대구시 장애인복지과는 시설 심의가 진행 중이어서 수일 내로 완료될 거라고 밝혀 빠르면 이달 중순 안에 건축 허가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건축 허가 승인이 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롯데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쇼핑몰 조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롯데쇼핑타운대구는 2017년 1천256억 원을 투자해 수성의료지구 내 유통상업용지 7만7천㎡를 매입했다. 복합쇼핑몰은 2022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비 5천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23만㎡,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성사업 발표 이후 롯데쇼핑타운대구 측이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5월로 예정돼 있던 착공 시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상훈 의원, ‘건축법’, ‘기반시설 관리법’ 국회 본회의 통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대표발의한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기반시설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각각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된 ‘건축법’은 건축주가 공사감리자로부터 제출받은 감리중간보고서를 허가권자에게도 제출토록 했다.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공사감리자는 공사의 공정 중간에 ‘감리중간보고서’를, 공사 완료시 ‘감리완료보고서’를 건축주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건축주는 이 두 가지 보고서를 사용승인 신청시 허가권자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사용승인을 받기 전에는 제출대상이 건축주로 한정되어 있다 보니 건축 도중에 건축관계자가 변경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감리중간보고서를 매개로 금전을 요구하며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 사용승인 절차기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번 건축법 개정으로 건축물 안전 확보는 물론 건축감리의 실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반시설관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반시설의 관리주체에 기반시설의 관리책임을 지는 법인(민간관리주체)을 추가했다.이로써 통신구, 송유관 등 민간이 관리하는 기반시설도 관리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되어 국민이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김상훈 의원은 “이번에 두 법안의 개정으로 국민편익 증대와 기반시설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달서구청, 대구시 신청사 건립예정지 주변 건축허가 제한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신청사 건립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일대를 건축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2년간 건축허가 제한 구역으로 고시(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건축허가 제한은 신청사 건립예정지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관리 및 무분별한 건축행위, 부동산 투기 등 사회·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건축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달서구 두류동, 성당동, 감삼동 일부 지역으로 0.69㎢에 달한다. 건축허가 제한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건축신고·용도변경, 집합건축물로의 건축물대장전환 등 세대수가 증가되는 일체의 행위 및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제한대상이다. 단 일부 용도에 한한 용도변경 및 면적증가 없는 방수목적의 지붕높이 증축신고 등은 주민 편의를 위해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옛 두류정수장 일대는 투기적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하고자 지난달 5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허가구역 내 토지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를 초과하는 경우 매매계약 체결 이전에 거래당사자는 달서구청(지적과)에 토지거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또 허가받은 목적대로 용도별 2∼5년간 이용의무가 발생하게 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가야역사문화클러스터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고령군은 가얏고전수관 및 연수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공모한 결과 사이어쏘시에이츠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대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얏고전수관 및 연수원 건립’ 설계공모 참여 업체는 모두 5개 업체다.심사 결과 사이어쏘시에이츠건축사사무소 박종호 대표 작품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삼원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엘브로스, 와이원건축사사무소, JHY건축사사무소 작품은 입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이 부여된다. 기타 입상작 4점에 대해 400만~1천7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당선작에 대해서는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 오는 10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고령군 관계자는 가얏고 전수관 및 연수시설이 건립되면 문화 체험 기회와 전통 국악의 활성화로 우륵과 가야금의 고향으로 대표성을 표현하고 대가야 역사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도, 건축위원회 위원 60명 위촉

경북도는 최근 도청에서 경북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된 건축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경북도 건축위원회는 9개 분야 60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올해 2월 1부터 2023년 1월 31까지 3년간 대규모 건축물(21층이상, 연면적 10만㎡이상)의 건축허가 사전승인 심의, 건축조례 개정 등 건축행정의 주요시책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위원은 건축계획, 경관․디자인, 구조, 조경, 교통, 소방, 전통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60명으로 당연직 3명, 위촉직 57명이다. 이중 여성이 24명으로 40%를 차지한다.이번에는 47명이 새로이 위촉됐고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기존 건축위원 13명이 연임해 위촉됐다.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경북의 우수한 건축물 건립과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여 민선7기 도정목표 추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지역 건축문화의 우수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북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위촉된 건축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김천시 고형폐기물(SRF) 소각시설 건축불허, 업체측 행정소송준비

김천시가 신음동 고형폐기물(SRF) 소각시설 설립에 따른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건축신청을 불허했다.SRF 소각시설을 추진하는 업체는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A 업체가 소각장을 아파트 단지와 학교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 건립키로 하자 주민들은 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연기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했다.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김천시의회 박영록 의원 등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소각장 설립에 제동을 걸었다.김천시는 개정된 도시계획조례 규정에 따라 A사가 제출한 SRF 소각장 건축 신청을 지난 3일 불허했다. SRF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했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미세먼지 유발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며 제외한 바 있다.김천시의회는 도시계획조례 중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입지를 제한하고자 5가구 이상 집단마을, 학교, 병원 등으로부터 1천m 안에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을 지을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김천시 관계자는 “개정된 도시계획조례 규정에 따라 건축 신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산자부가 SRF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했다가 제외함으로써 고형연료를 이용한 발전소나 소각장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영록 김천시의회 의원은 “소각장이 결국에는 우리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의 주요인이 된다고 판단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한편 A 업체는 김천시의 건축불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의성군, 건축·주택행정 업무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의성군이 경북도 건축·주택업무 종합평가 워크숍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의성군은 건축행정 건실화에 있어 복합민원 원스톱을 통해 민원처리기간 50% 단축 및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했다. 임시창고(농막) 설계 지원으로 1년간 총 900만 원을, 건축물대장 변경(정정)과 말소 등의 등기촉탁으로 1천2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또 건축 질서 정착을 위해 집단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축사 신축과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축사 적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성지역건축사회 건축사와 축산관련 단체, 관계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건축행정 건실화에 기여했다.이처럼 건축행정 건실화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둬 경북도 건축·주택업무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건축행정 건실화를 통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군민들이 건축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어떤 모습으로 건축되나?,,,도쿄도청 같은 랜드마크

2025년 완공예정인 대구시 신청사가 어떤 모습으로 건설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청과 같은 도심 상징물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달서구도 유치전 과정에서 ‘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 청사는 도쿄도청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도쿄도청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도쿄의 대표적인 명소다. 남쪽과 북쪽 타워에 각각 전망대가 있어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를 이처럼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9월 공개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따르면 7만㎡(실내 면적 기준) 가운데 5만㎡를 행정업무 공간으로 활용한다. 1만㎡는 법적 의무시설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나머지 1만㎡ 시민 편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사 부지 밖 공간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 도입 방안도 검토한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에 3천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부지 비용을 제외한 규모다. 시는 2천500억 원을 자체 조성하고 나머지 500억 원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융자받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해 지금까지 1천308억 원을 모았다.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 200억 원씩을 추가로 적립하면, 2천500억 원을 자체 조달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와 주변 도로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두류정수장은 50만평 규모 두류공원을 끼고 있다. 죽전, 감삼, 두류역 등 대구도시철도 2호선 3개 역이 인접해 있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서대구 KTX 역사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청사가 지역 도로 교통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미래 교통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