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도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반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에 반발하는 검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면서 대구지역 검사들의 반발 기류도 거세다.대구지검 평검사들은 26일 오후 평검사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와 징계 청구, 직무배제의 적정성을 문제삼았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평검사회의에서는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부당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모임에 참석한 평검사들은 ‘법무장관이 총장을 직무 배제한 것은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정지 처분은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지검 소속 한 검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반발이 심하다”며 “평검사들은 내부 정보통신망을 통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는 부당하다는 의견과 비판의 글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부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대구지검(본청)에는 사법연수원 36기 이하 평검사 48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보다 앞서 오전에는 장영수 대구고검장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최근 검찰 상황에 대한 일선 고검장들의 의견’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유감을 드러냈다. 장 대구고검장은 내부 통신망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권에게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한 판단 재고를 건의했다.장 고검장이 대표로 적은 글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검찰총장의 임기제도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외풍을 차단하고 직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법률적 장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장관의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에서부터 직무 집행정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는 일련의 조치들이 총장 임기제를 무력화하고 궁극적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장관의 총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신중함과 절제가 요구되고 절차와 방식이 법령에 부합하며 상당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수차례 발동된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가 횟수와 내용 측면에서 신중함과 절제를 충족했는지 회의적”이라고 비판했다.장 고검장 등은 “형사 사법의 영역인 특정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총장의 지휘 감독과 판단 등을 문제 삼아 직책을 박탈하려는 건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한편 대검 중간간부 27명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직무 정지 조치가 위법·부당하다”면서 집단행동에 동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6일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직무정지 명령이 있은 지 이틀 만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달서구청 소속 이상민선수,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일반검도대회’ 우승 차지

대구 달서구청 문화체육관광과 소속 검도부 이상민 선수가 지난 4일 열린 ‘제16회 경찰청장기 전국일반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상민 선수는 충남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인천시청 황영하 선수와 맞붙어 1대0으로 물리치고 승리했다.이 선수는 2016년 달서구청 검도부에 입단 후 제14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2019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하계 전국실업 검도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한편 달서구청은 경찰청장기 대회에서 2013년 윤종언 선수, 2019년 최형준 선수에 이어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 2018년에는 윤일상 선수가 경찰 무도 특채에 선발되는 등 검도 명문팀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구미시청 검도팀 장만억 선수 체육훈장 ‘거상장’

구미시청 검도팀 소속 장만억 선수가 지난 15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장 선수는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하고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를 이끌었다. 또 제18회 봉림기 전국 실업검도대회 통합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국제·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지검도 코로나 극복에 앞장…벌금형 집행유예 등

대구지방검찰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대구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정이 악화한 서민 중 대상자를 선별해 11일부터 벌금형의 집행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지검은 벌금을 미납하면 노역자에 유치돼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벌금 납부를 사회봉사로 대체하거나 납부 연기·분할 납부를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형법 개정으로 벌금형 집행유예 제도가 시행됐으나 검찰 단계에서는 활용 실적이 미미한 상황을 고려해 공판단계에서 벌금형 집행유예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소상공인 등에 대해 생계 곤란한 사정과 관련한 증빙자료를 제출할 때에는 기소단계부터 벌금액 감액이나 벌금형의 집행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체하거나 6개월 후로 벌금 납부를 연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사회봉사신청 자격을 기존 연간 총 소득 기준을 1천70만 원 이하에서 1천709만 원 이하로 대폭 확대했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곤란한 사정을 증빙할 자료를 내면 원칙적으로 사회봉사 대체를 허가해줄 계획이다. 또 일부 벌금미납 지명수배자도 코로나19 피해사실확인서를 내면 미납금 일부 납부조건 없이 납부연기 허가 후 수배해제와 강제집행을 보류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검도의 매력 아시나요

검도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타격하는 격투 종목이다.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기에 적은 시간으로 많은 운동량이 소모된다는 장점이 있다.격투 종목인 터라 다소 거칠어 보이나 큰 부상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에는 실버세대에서 ‘노인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어느 종목보다 ‘예(禮)’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진다.이번 겨울 검도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검도 진입장벽 낮아요어떤 종목이든 시작 할 때 첫 번째로 고려되는 것은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여건과 비용이다.이런 점을 고려하면 검도 입문 시 진입장벽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겠다.검도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아 지역 곳곳에 있는 스포츠 센터나 개인 검도장이 즐비하다.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보통 월 수련료는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다.도복, 죽도(6만 원) 등 장비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호구비용이 약 40만 원으로 부담될 수 있으나 여러 곳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시스템이 있어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검도회에 문의하면 된다. ◆도구 착용법검도의 꽃은 ‘복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검도 복장은 기본적으로 도복을 입고 그 위에 ‘호구’를 착용하는데 누구나 봤을 때 ‘멋’이 있다. 외관상 ‘갑옷’을 입은 무사와 같다.하지만 이는 검도의 특성이 담겨져 있다.검도는 다른 종목과 달리 도구를 착용한 부위를 타격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호구가 없는 곳을 타격하게 되면 상대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다.착용방법은 다음과 같다.단련복상, 하의를 입은 후에 갑상, 갑, 면수건, 호면, 호완의 순으로 착용하면 된다.상의를 입는 방법은 가슴 깃은 반듯하게 맞춰 입고 풀어지지 않도록 꼭 맨다. 옷자락 부분을 밑으로 잡아 당겨서, 뒷등이 둥그렇게 되지 않도록 한다. 깃은 약간 벌리는 기분으로 편하게 한다.하의는 왼발부터 입는다. 바지 자락의 부분은 발목까지 오게 하며 바지의 앞부분을 하복부에 대고 좌우의 끈을 앞으로 돌려서 한번 교차시켜 뒤로 묶는다. 이어 좌우의 끈을 앞으로 돌려서 한번 교차시킨다. 교차한 좌측끈을 앞 끈의 위에 감겨 통해 하복부를 조이고 우측 끈을 매면 된다.호구는 올바르게 몸에 착용하고 연습 중에 풀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면을 쓰기 전에 먼저 수건을 쓴다. 호면은 턱부터 안정감이 있게 얼굴을 넣고 머리끈을 잡아 당겨서 조이고, 호면이 두부나 안부에 꽉 밀착되도록 한다. 연습 중에는 풀어지지 않도록 알맞게 꼭 매도록 습관이 돼 있어야 한다. 호환은 좌측 호환 다음에 우측 호완 순으로 낀다. 손목 끈을 적당히 조여 너무 거북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죽도 잡기검도는 ‘죽도’를 가지고 하는 운동인 만큼 죽도를 바르게 잡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죽도를 올바르게 잡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먼저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칼자루 끝에 오도록 하고 약지, 중지 순으로 조여 잡고 엄지, 검지를 가볍게 붙인다.이어 오른손은 죽도를 세워서 칼자루 끝이 팔꿈치 안쪽 길이만큼에서 죽도를 부드럽게 잡는다. 이때 오른손과 왼손의 간격은 한주먹에서 한 주먹 반쯤이 적당하다.양손 다 같이 엄지 검지 갈라진 점에 죽도의 연장선상에 오도록 한다.왼 주먹의 위치는 배꼽 앞에 한 주먹 나와 있으며 왼손 엄지손가락에 제일중지 골 관절이 배꼽의 높이, 왼 주먹은 배꼽보다 조금 낮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양 팔꿈치는 굽혀져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양 팔꿈치가 옆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기본 동작 및 효과검도의 기본자세는 ‘자연체’로부터 시작한다.자연체는 검도의 겨눔세에서 근본이 되는 몸의 자세로서 언제나 무리가 없는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몸의 상태를 말한다. 이 자세는 어떤 신체상의 이동에도 또는 상대의 동작에 대해서도 민첩하고 정확하면서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자세다. 자연체는 검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좋은 자세와도 같다.자연체는 어렵지 않다.먼저 목덜미를 세우고 턱을 당긴다. 양쪽 어깨는 내리고 등줄기는 곧게 편다. 허리는 세우고 하복부에 약간 힘을 준다. 양 무릎은 가볍게 펴고 중심이 약산 앞으로 가도록 선다. 눈은 전체를 바라보면 된다.검도 수련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동작을 민첩하고 활발하게 한다. 자세가 바로잡히고 태도가 침착해지며 품격이 갖추어진다. 또 판단력 및 결단력이 양성되며 적극성, 용기, 자제심, 관용, 인내심 등이 양성된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해 예의를 지키며 공정한 태도 등이 양성된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검도를 연습하는 데 주의할 점은 예의를 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복장을 단정히 한 상태에서 바른 자세와 겨눔, 타격 방법으로 연습해야 한다. 이는 쓸데없이 검을 휘두르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죽도는 진검을 다루듯 해야 한다. 죽도를 가지고 지팡이처럼 짚고 있으면 안 되며 차거나 밟는 행위도 금해야 한다.검의 파손 등 위험 방지에 유의해야 한다.대나무가 부러졌거나 끝이 잘게 갈라진 죽도, 쇠붙이(죽도의 손잡이 부분의 내부 철편)가 불완전한 죽도, 셀로판테이트나 비닐테이프 등으로 보수한 죽도는 사용하면 안 된다.검도는 충분한 스트레칭, 장비 사용법에 대해 숙지된다면 큰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다.초급자의 경우 모든 자세, 기술을 습득하는 단계로 반복 운동이 지겨울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면 상대와의 대련을 통해 검도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대구시검도회 이충환 회장‘이기기 위한 검도가 아닌 하나 되는 바른 검도.’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시검도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다.대구시검도회는 1923년 10월 현 대구시청 자리에 재단법인 경상북도 무덕회관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조선무술회(1945년) 등을 거쳐 1981년 경북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대구직할시 검도회로 변경됐고 1995년 오늘날의 대구시검도회로 이름이 바뀌었다.현재 대구시검도회를 이끌고 있는 이충환 회장은 앞장서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는 23년 전 체력을 기르고자 검도를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검도에 푹 빠지게 됐다.검도 4단인 이 회장은 검도 실력뿐만 아니라 인프라 조성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해마다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대비 합동훈련, 심판 및 유단자 강습회, 합동연무(연 12회)를 비롯해 3·1절 기념 회장기검도대회, 대구 대표 선발 평가대회, 교육감기배 검도대회 등 수많은 대회를 열고 있다.특히 전국소년체전에 초등부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발 빠르게 초등부·중등부 검도팀을 창단하는 성과도 냈다.그 결과 대구 검도는 지난해 이충무공탄신 기념 검도대회에서 17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으며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충환 회장은 “검도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검도대회 신설, 매년 검도인의 밤과 우수도장을 선발해 포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이 말하는 검도의 매력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대구시검도회는 각종 대회 유치는 물론 홍보에 집중해 검도 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대구시검도회 이충환 회장은 “그동안 대구 검도 화합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대구에서 더 많은 시민이 검도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서연, 대통령기 제41회 전국 일반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

경북대(상주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검도부 김서연(1학년)이 대통령기 제41회 전국 일반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성남고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서연은 국가대표 출신 한하늘(경주시청), 전혜지(영산대)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김상흔(경북대 4학년)을 상대로 승리했고 정서현, 최주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서 김서연은 단 한점도 상대에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