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10매 구입 가능해졌지만 관심 뚝 발길 뚝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공적마스크에 대한 관심은 확실히 줄어든 반면 값이 저렴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많네요.” 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18일 오전 10시께 약국 입구에 ‘공적마스크 구매 한도가 주당 1인 3매에서 10매로 확대됐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붙이며 이같이 말했다. 안내문이 붙은 지 1시간이 지나도록 공적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을 방문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인근 약국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진료 후 약 조제를 위해 온 사람들 가운데 간혹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느냐”고 묻는 사람들만 있을 뿐,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약국을 찾은 김영숙(56·여)씨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만으로 코로나19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인터넷을 통해 얇은 마스크를 박스째 사서 온가족이 함께 나눠 쓰고 있다. 값도 장당 500원 가량으로 공적마스크의 3분의 1 가격이다보니 더 이상 공적마스크는 사지 않게 된다”고 했다. 18일부터 인당 공적마스크 구매 허용한도가 3장에서 10장으로 확대됐지만 대구 시민들은 공적마스크 구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한 데다 낮 최고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입자 차단 능력과 통기성이 뛰어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 시민들은 공적마스크 구매 허용한도는 완화됐지만, 가격은 그대로인 장당 1천500원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던 지난 2~5월까지만 해도 KF94, KF80 공적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을 서고, 구매 가능 요일에 맞춰 꼬박꼬박 약국을 찾던 모습과는 확 바뀐 모습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품절되는 등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 비말차단용 마스크 입고 여부를 묻는 사람들이 이어지자 일부 약국에서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언제 입고될 지 알 수 없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눈에 띄는 곳에 부착해 놓기도 했다. 물론 일부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는 사람도 있었다. 채모(44·여)씨는 “지난 16일 마스크 3장을 구매했는데 구매 한도가 확대됐다는 얘기를 듣고 추가로 7장 더 사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 날씨가 풀리고, 가을이나 겨울쯤에는 다시 공적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살 수 있을 때 대비해 미리 사놓고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주 명품 ‘겨울오이’ 막바지 홍보·판매 열기 ‘후끈’

상주시가 오이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8~31일 나흘간 대구 홈플러스 성서점에서 ‘상주 오이 홍보·판매 행사’를 실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상주조합공동사업법인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오이 7개 들이 1천500세트와 20개 들이 1천 세트를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했다. 행사 첫날에만 900세트가 팔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상주 오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전국 1위)를 차지한다. 선명한 색깔에 단단하고 맛이 좋은 데다 저장성도 좋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상주 오이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상주 오이 명성 유지와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지역에서는 지난해 480여 농가가 오이를 생산해 총 680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천영애의 영화산책…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우리의 삶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알고 보면 특별할 것도 특별하지 않을 것도 없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운명론자가 되는 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삶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본 경험이 많아지면서일 것이다. 누군들 지금의 자신처럼 살고 싶었겠는가. 티 없이 맑은 어린 시절과 빛나는 청춘을 보내고 늙어가는 자신을 돌아보면 그때 가졌던 꿈과 열정이 속절없어진다.“물고기, 개구리, 뱀 그 중에 하나라도 죽었다면 넌 평생 그 돌을 가슴에 얹고 살아갈 것이다.” 영화에서 뱀과 개구리, 물고기의 몸에 돌멩이를 묶어 놓고 놀다가 잠든 아이의 등에 큰 돌을 묶어 놓은 노승이 풀어달라고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한 말이다. 물고기와 뱀이 죽었으니 아이는 두 개의 돌을 가슴에 얹은 셈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각기 자기 가슴에 돌을 얹고 산다.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처럼 윤회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늙음 다음에는 젊음이 다시 찾아들 것이다. 지난 계절에 가슴에 얹은 돌 위에 또 하나의 돌을 얹으며 시간이 흐르고 그 돌의 무게로 점점 힘겨워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는 일은 점점 무거워진다.계율이 육신의 욕망을 없애지 못하고 비참과 불행을 모두 겪은 청년에게 노승은 담담하게 “속세가 그런 줄 몰랐더냐?”고 하지만 알면서도 행할 수 없는 것이 삶이다. 세상의 좋은 말들이 모두 우리 가슴에 박히고 삶이 말처럼 흘러간다면 고뇌와 고통은 왜 생기겠는가. 내가 좋은 것은 남들도 좋고, 내가 가진 것들은 언젠가 놓아야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그 아름다운 명구들을 하나의 무늬처럼 흘려보낼 뿐이다. 그러면서 봄이 가고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가는 것처럼 아이가 어른이 되고 늙어간다. 그리고 머지않아 다시 봄이 올 것이다.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미로도 격찬을 받았는데 실제로 영화를 찍은 경북 청송의 주산지는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노란 싹이 움트는 봄, 주산지에 몸을 담근 왕버들이 무성해지는 여름,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가을, 하얗게 눈이 뒤덮이는 겨울,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주산지로 오르는 길을 가다 보면 영화에서처럼 아름다운 절 하나가 문득 모습을 드러낼 것만 같아 설렘이 깊어진다.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을 담기 위해 잠을 설치며 달려와 삼각대를 걸어놓고 기다리지만 정작 그런 날은 흔치 않을 것이고, 비라도 내리는 날은 주산지에 그 작은 암자가 있는 듯도 하다.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미는 아마도 김기덕 감독이 파리에서 3년 동안 거리의 화가로 살았던 이력과도 관계가 있을 듯하다. 그는 영화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충무로의 아웃사이더였지만 오히려 그런 비정형성이 그의 영화를 살아있게 하는 힘이었다.‘감독사전’의 앙케이트에서 그는 “나는 밤새 파리 시내를 헤매며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생닭을 사서 허기를 채웠다. 그리고 어스름한 아침, 흑인 청소부들이 거리를 청소하는 것을 보았다.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파리를 청소하는 흑인 청소부들은 그 후 내가 파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데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고 모델이었다”고 말한다.그의 영화에서 드러나는 날것의 이미지와 호평과 악평의 사이에서 논쟁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날것과 논쟁 사이에는 김기덕만의 휴머니티가 살아 숨쉰다.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업의 질긴 끈을 일러주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아이는 노승의 말처럼 업을 돌멩이처럼 지고 살아가는데 되돌아보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묶인 업일지도 모른다.이 영화는 영상을 보지 않고 귀로만 들어도 대사와 음악이 어울려 하나의 드라마를 이루는 묘한 재미가 있다. 5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관객상과 24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 올겨울 미세먼지 농도 좋아졌다

올겨울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30→22㎍/㎥으로 낮아졌다.‘좋음’(15㎍/㎥이하) 일수도 29일로 18일이 늘어나고 ‘매우 나쁨’(76㎍/㎥이상) 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올해 단 하루도 없었다.이처럼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아진 것은 기상여건 등 외부요인의 변화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 효과 등의 복합적 작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더불어 기상여건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수량과 풍향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업, 수송 등 5개 분야 29개 사업에 1천431억 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초미세먼지 저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지난 겨울 기온 역대 가장 높았다

지난 겨울이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추위가 있었지만 짧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기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1월은 따뜻한 남풍의 잦은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과 가장 적은 한파 일수를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3.4℃(평년 편차 +2.6℃)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최고기온(8.8℃, 평년편차 +2.3℃)과 최저기온(-1.2℃, 평년편차 +3.0℃)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온 원인으로는 시베리아 지역으로 따뜻한 남서풍의 잦은 유입과 평년에 비해 강한 극 소용돌이로 극 가까이 형성된 제트기류의 역할, 아열대 서태평양 해수면의 높은 온도 등이 꼽혔다. 강수량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에 의한 잦은 강수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다.하지만 높은 기온으로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눈이 가장 적은 겨울이 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찬 북서기류에 의한 눈구름대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지난 겨울의 적설이 하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몸과 마음 튼튼, 올 겨울 국학기공으로 심신수련 어때요

국학기공은 기공과 단전호흡 및 명상이 통합된 운동법이다.예로부터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으로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과학화, 체계화시킨 것이다. 여러 동작을 취하면서 단전호흡을 하는 것으로 정신력과 기초체력을 길러 기운이 몸에 쌓이도록 하는 수련법이다.우리나라 국학기공은 1980년 ‘몸튼튼! 마음튼튼! 뇌튼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건강, 행복,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료로 국민건강증진 보급을 시작했다. 이후 전국 각지의 노인정, 노인복지관, 공원, 학교운동장, 약수터, 병영생활, 직장 등으로 확산됐다.이번 겨울, 국학기공을 통해 심신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보자. ◆국학기공 기본자세 6수국학기공은 일시(一始)·일본(日本)·일천(一天)·일심(一心)·일인(一人)·일지(一地) 등 6수로부터 시작된다.먼저 일시의 동작은 간단하다. 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거나 합장한다. 어깨 힘은 뺀다. 겨드랑이 밑에 달걀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완시키면서 양 늑골을 조금 안쪽으로 당겨 기가 단전으로 내려가기 쉽게 한다. 양발을 가지런히 붙이고 무릎은 15° 정도 굽힌다.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를 붙여 중심을 용천에 둔다. 이후 상체에 힘을 빼고 엉덩이 근육과 다리의 근육을 모아 회음 부위로 지그시 당긴다.일본 자세는 일시 자세에서 왼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을 15° 정도 굽힌다. 양 손은 합장을 하거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취한다.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은 약간 오므리되 상체에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한다. 엉덩이는 뒤로 빠지지 않도록 한다. 양 발은 밖으로 벌어지거나 안쪽으로 오므리지 않도록 하며 완전 평형을 유지한다.‘기마 자세’라고 불리는 일천 자세는 일본 자세에서 다리를 1.5~2배가량 더 넓게 벌리면 된다. 꼬리뼈에 추를 매달아 놓은 것처럼 그 추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척추와 지면이 수직을 유지한 채 천천히 자세를 낮춘다. 무릎을 구부리고 허벅지와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일심 자세는 일본 자세에서 오른발(왼발)을 뒤로 빼서 앞발과 어깨너비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각도는 90°가 되게 한다. 뒤에 있는 발은 무릎을 90° 정도 굽히고 발끝은 세우고 발뒤꿈치는 들어올린다. 한 손으로는 상단을 막고 다른 손은 중단전 높이에서 손바닥으로 밀어준다. 이때 팔꿈치는 약간 굽힌다.일인 자세는 일천 자세에서 오른(왼)쪽 무릎을 굽히고 왼(오른)쪽 무릎은 길게 펴면 된다. 오른손은 상단을 막고 왼손은 중단, 혹은 하단 높이로 밀어주고 시선은 뻗어나간 손을 향한다.끝으로 일지 자세는 일천 자세에서 상반신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앞무릎을 굽히고 뒷다리는 발바닥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 무릎을 편다. ◆도인체조 요령국학기공 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몸과 마음이 이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몸을 부드럽게 해 마음까지 이완시키는 체조를 한다. 이를 ‘도인체조’라고 한다. 도인체조는 동작, 호흡, 마음, 기의 흐름을 일치 시켜서 근육, 뼈, 인대를 늘이고 당기는 동작을 통해 평상시 쓰지 않는 근육을 운동시켜준다.도인체조 요령은 호흡과 동작은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한 동작을 시작할 때 숨을 들이마시면서 취하고 동작을 행하는 동안 호흡을 멈춘다. 멈춘 상태에서 중심은 아랫배 단전에 두고 의식은 당기는 부위에 집중하며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숨을 쉰다. 이때 숨은 무리하게 참지 않도록 한다.도인체조의 동작은 300여 가지가 넘지만 기본적인 동작의 유형은 크게 △흔들기 △두르리기 △늘이고 당기기 △돌리기 △비틀기 △용쓰기와 짜주기 등 6가지로 나뉜다. ◆단전호흡 요령단전호흡(명문호흡)은 단전에 의식을 집중한 상태이며 호흡을 통해 인체의 근원적인 기 에너지를 모으고 운기 시키는 수련이다.단전호흡은 조식 법으로 우리 몸에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한 호흡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호흡하던 방식을 기억하고 그대로 호흡하는데 그것이 바로 단전호흡이다.단전호흡에서 명문은 코와 같은 역할을, 단전은 폐의 역할을 한다. 허리의 명문 혈에 코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곳으로 기운이 들어온다고 상상하면서 호흡한다.몸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다 보면 점점 수련에 몰입하게 된다. 단 지나치게 수련의 변화를 쫓아다니지 말고 차분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록 해야 한다.처음에는 기 감각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전에 아무 느낌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수련을 꾸준히 하면 복부 안쪽으로 움직이는 에너지의 온기가 점차 뚜렷하게 느껴진다. 복부에 온기가 느껴지는 지점, 그곳이 단전이며 그 지점에 집중하면 된다. ◆수련효과기본자세를 정확히 익히고 수련하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먼저 일시 자세는 골반이 교정되고 몸이 바르게 선다. 그리고 호흡이 자연히 단전까지 내려가 하체의 기운이 단전으로 쉽게 모인다.일본 자세는 하체를 강화하고 관절염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이 밖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다.대구시국학기공협회에 다르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굳어진 근육을 풀어 줘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유연해진다. 만성피로에 효과적이며 두통 및 불면증 해소에 좋다. 체중과 혈압이 조절되며 숙변이 제거되고 피부가 좋아진다. 심인성질환, 성인병 등 질병이 예방되고 몸의 자연치유력이 살아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국학기공의 전문 위탁교육기관이 ‘단월드’다. 단월드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3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3개월 이상 연수시간(6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특별수련(심성, 민족혼)을 이수하면 자격이 된다. 비용은 3개월 등록비와 심성수련비 정도가 든다. ◆국학기공 편견을 버리자흔히 국학기공이라고 하면 ‘어르신’ 운동이라는 편견이 깔려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편견일 뿐이다.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무대에 서봄으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생기고 대인관계도 좋아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하다.그러나 점차 학교에 국학기공이 보급되면서 젊은 계층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대구시국학기공협회의 설명이다.논공중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국학기공을 실시하면서 ‘학교폭력 제로, 학력미달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다.협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국학기공을 통해 체력단련은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 인내심, 협동심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된다”며 “직장인 역시 국학기공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국학기공협회 전영기 회장“국학기공은 심신수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8년 째 대구시국학기공협회를 이끌고 있는 전영기(62) 회장은 국학기공 매력에 대해 이 같이 대답했다.전 회장은 20여 년 전에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을 때 국학기공을 처음 접했다. 국학기공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이제는 강사로 활동하는 등 국학기공 전도사가 됐다.그는 대구협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에 대해 국학기공으로 전국 모델이 된 논공중학교를 꼽았다.전 회장은 “국학기공은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학교가 참가해 대구시교육감배 대회를 개최했다”며 “논공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국학기공을 실시했고 학교폭력 제로, 학력미달 제로 평가를 받는 등 상을 휩쓸고 다녔다”고 말했다.대구의 국학기공은 대구시국학기공협회를 중심으로 8개 구·군 협회장, 사무장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강사는 52명 정도다.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등 100여 개의 수련장에서 수련 및 지도가 진행된다. 현재 지역의 국학기공 동호인은 3천여 명이다.대구협회는 국학기공이 수많은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 으뜸이 되고자 저변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전영기 회장은 “각종 대회를 치루고 있고 동호인 클럽 확대를 위해 8개 구·군과 협력체계로 일하고 있다”며 “국학기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전국에서 생활체육 종목단체로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봉화군 한겨울 산타마을 15만 명 찾아 ...겨울 관광지 변모

봉화군은 겨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12월21일 개장해 지난 16일까지 열린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 관광객 15만여 명이 찾았다.지난해 같은 기간 10만6천여 명보다 41.5%(4만4천여 명) 증가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광객이 몰려 8억여 원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를 거뒀다.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한다.개장 기간 산타 썰매 타기, 알파카 먹이 주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등 체험거리를 제공했다.이 가운데 올해 새롭게 준비한 산타 썰매 타기, 산타 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등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은 모든 연령대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앞으로 산타마을의 마스코트로 활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색소폰 동아리의 신나는 주말공연, 전통 삼굿구이 체험, 다양한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경관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겨울 왕국 조성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분천산타마을을 국제 겨울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하고 상금받자

대구시설공단이 ‘2020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가을사진 공모전에 이어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주제로 겨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달 29일까지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 홈페이지(citypark.dgsisul.or.kr) 참여하기에 ‘사진 공모전’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30만 원), 최우수상 3명(20만 원), 우수상 5명(10만 원) 총 9명을 선정해 이사장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결과발표는 3월9일이며, 시상식은 같은달 15일 개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하고 상금받자

대구시설공단이 ‘2020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가을사진 공모전에 이어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주제로 겨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달 29일까지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 홈페이지(citypark.dgsisul.or.kr) 참여하기에 ‘사진 공모전’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30만 원), 최우수상 3명(20만 원), 우수상 5명(10만 원) 총 9명을 선정해 이사장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결과발표는 3월9일이며, 시상식은 같은달 15일 개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성주의 겨울, 그곳에 쉼이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성주나들이는 어떨까.성주군은 겨울과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성주 겨울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한개민속마을한개마을은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민속마을로 6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 유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택들을 바라보며 돌담길을 걸으면 시간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추운 겨울, 우리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한 한개마을의 전통 9첩 반상 한옥체험, 진심을 담아 정성으로 만드는 두부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이 인기다.◆세종대왕자태실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으로 소중히 보관했다.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18왕자와 원손 단종 태실 등 19기가 있다.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생명이 담긴 태실을 산책하고 있으면 경이로운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세종대왕이 선택한 최고의 길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가길 바란다.이곳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숲 속 산책길을 따라 태실 문화관으로 가보면 태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알 수 있다.◆가야산역사신화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는 가야산 일대를 다스리고 보호해주는 산신, 성스러운 정견모주가 기다리고 있다.정견모주 산신제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빌어보면 어떨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상현실(VR) 체험 및 무료 비누 만들기 체험(매주 일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을 만나보고, 신나고 재미있는 숲 속 놀이터를 지나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 가면 아름다운 야생화와 따뜻한 꽃 차 한잔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회연서원과 봉비암회연서원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교육을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이다.서원 뒤쪽 산책로를 올라가면 대가천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자리 잡고 있다.봉비암에 오르면 대가천의 물소리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옛 선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가야산생태탐방원천혜의 자연 속에 파묻혀 있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가야산생태탐방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의 보물이다.생태관광과 힐링·치유 특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 속 생태 체험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채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여유와 휴식’, ‘탐험과 발견’을 테마로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설 명절에도 운영한다.성주관광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930-8372~4.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올겨울 대구시에서 대학생인턴들이 무슨일 할까

대구시는 겨울방학 5주 동안 지역 대학생들에게 시정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인턴 120명을 선발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 겨울방학 대학생인턴사업은 120명 모집에 3천998명이 지원해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높은 3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겨울방학 대학생인턴 경쟁률 17대 1이다. 이번에 선발된 120명은 시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한다. 대구의료관광 마케팅 참여, 지진대피소 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홍보 등 68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대학생인턴들은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5주 동안 주 5일, 1일 6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9천500원의 임금을 지급받으며 5주 간 170만 원 정도를(본인부담 4대보험 포함) 받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대학생인턴 사업을 총 4회(겨울방학, 상반기, 여름방학, 하반기) 실시한다. 상반기 대학생인턴 사업모집은 3월23일부터 4월3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접수하고, 근무기간은 4월27일부터 5월29일까지다. 2016년부터 시작한 대구시 대학생 인턴 사업은 참가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인턴에 참여한 학생은 사회생활 경험, 진로탐색, 취업경쟁력 및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대학생들을 위해 알찬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학생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맛’, 스키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새 하얀 설원과 청명한 하늘 아래서 한 번이라도 스피드를 느껴봤으면 헤어 나오기 힘든 스포츠.바로 ‘스키’다.동계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스키의 계절이다.스키는 길고 평평한 활면에 구두나 장화를 붙인 것을 신고 눈 위를 활주하는 스포츠를 말한다.아직 한 번도 스키를 타보지 않았다면 올 겨울 스키장으로 떠나보자.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장비 선택과 착용법스키는 장비를 이용한 운동이기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려면 올바른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스키 장비에는 스키 플레이트, 부츠, 장갑, 고글 등이 있다.먼저 스키 플레이트는 길면 길수록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짧을수록 안정성이 높다. 초보자라면 짧은 스키판을, 상급정도 수준의 스키어라면 자신의 신장보다 20㎝ 짧은 스키판을 택하는 것이 좋다.스키 플레이트만큼이나 스키 부츠도 중요하다.스키에서 나타나는 안전사고의 유형의 대부분이 다리골절 등인데 스키 부츠가 안전사고로부터 절반이상을 보호해준다.리어 엔트리식과 프런트 버클식이 있는데 기능 및 성능면에서 그 우위를 가릴 순 없다. 다만 자신의 발에 잘 맞고 무겁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발에 맞는 사이즈를 확인하는 방법은 부츠를 신은 채 거울을 보고 똑바로 섰을 때 발가락이 앞 부츠 끝에 닿는다는 느낌이 오는 사이즈다. 앞으로 몸을 굽힌 상태에서 발뒤꿈치와 부츠 뒤쪽으로 손가락이 하나정도 들어가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이어 부츠가 발목을 잘 감싸고 있는지, 부드러운 재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스키복은 기온과 용도에 따라 맞춰 입어야 한다. 선수는 경기 종목별로 유니폼이 다르나 초보자와 일반 스키어는 지나치게 값비싼 복장을 피하고 실리적인 도움을 주는 복장이 좋겠다.초보자는 많이 걷고 서있는 시간이 길기에 특별히 여러 겹을 껴입는 방식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스키 장갑은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좋다.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가능한 가죽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사용하는 가죽장갑은 잘 찢어지거나 물이 빠져 손에 염색되고 또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다.스키 고글도 반드시 껴야 한다.설원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매우 강해 심하면 실명할 정도이기에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눈부시지 않은 날에 스키를 탈 때도 찬바람이 눈에 계속 닫기 때문에 보안용 색안경은 필요하다. ◆쉽게 배우는 스키초보자가 스키를 입문할 때 첫 번째로 배우는 것이 ‘플루크’다. 플루크는 스키의 뒷부분을 벌린 상태로 활강하는 방법을 말한다.플루크를 이용해 멈추고자 할 때는 무릎을 안쪽으로 구부려 스키 내측에 엣지를 가하면서 완전히 멈출 때까지 스키 뒷부분을 계속해 넓힌다.플루크를 이용한 속도 조절은 스키 뒷부분을 넓힌 정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가능하다.즉 많이 넓히면 마찰력이 커져서 속도가 많이 줄어들고 적게 넓히면 속도가 적게 줄어든다.플루크를 훈련 할 때는 완만한 경사면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스키 뒷부분을 ‘넓혔다, 좁혔다’하면서 플루크에 의한 속도 변화 현상을 익히고 점차 가파른 슬로프를 선택한다.정지할 때는 양쪽 발에 힘을 주어 스키의 안쪽의 엣지를 세워 플레이트의 뒷부분을 A자로 벌리면서 힘껏 힘을 주면 정지하게 된다.스키 플레이트를 11자 모양과 A 형태로 2~3차례 반복한 후 정지하면 된다.방향을 전환하려면 플루크의 기본자세에서 체중을 한쪽 스키에 많이 싣거나 스키 뒷부분을 더 넓히면 된다. 또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실시하면 된다.오른쪽으로 방향 전환하려면 왼쪽 스키에 체중을 옮겨 실으면서 엣지를 강하게 준다.방향전환을 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해 플루크의 기본자세를 유지하고 이와 같은 방향 전환을 연속적으로 실시해 충분히 숙달되도록 훈련한다.◆자연스럽게 넘어지고 일어서기스키는 잘 타는 것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다.넘어질 때 무리한 동작으로 버티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한다. 엉덩이를 내밀고 무릎을 약간 구부려 뒤로 주저앉듯이 넘어진다. 손이나 기타, 다른 부위를 이용해 지면과 접촉하면 염좌나 골절상을 입기 쉽다. 또 앞으로 넘어지거나 무릎, 얼굴부터 설면에 접촉하면 부상의 정도가 커진다.넘어진 후 슬로프에 오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으면 2차 충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그렇기 때문에 바로 일어나기를 하거나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해 재정비해야 한다.일어설 때는 폴을 너무 멀리 짚지 않도록 하고, 스키를 평행하게 두며 폴 라인과 스키가 수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넘어진 채 양 스키를 산 정상과 수직이 되도록 위치하고 양손에 폴을 각각 쥐고 일어서는 방법이 있다. 엉덩이와 상체를 폴 라인의 위쪽에 두고 등 뒤로 폴을 짚고 일어서면 된다.체중이 무겁다면 두개의 폴을 함께 모아 쥐고 옆으로 짚으며 일어서면 좋다.◆방심은 ‘금물’스키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방심은 곧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먼저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스키는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하지 않으면 부상이 올 수 있다. 준비운동은 체온이 약산 상승할 정도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휴식은 가장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스키를 타던 중 몸에 무리가 오면 스키장 중앙에 그대로 있으면 위험하다. 뒤따라오던 사람과 부딪칠 수 있다. 가장자리 펜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스키에 적응했다고 해서 ‘멋’을 부리면 큰일 난다.스키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스키는 뒤에서 내려오는 소리, 옆에서 다가오는 소리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감상한다면 귀를 막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똑같다.음주 스키도 마찬가지다.음주 상태에서는 상황 판단력이나 순발력 등이 떨어진다. 대처능력도 저하된다. 쉽게 생각하면 음주 운전이다. ◆스키 관련 유용한 팁스키를 타다보면 넘어지면서 흘러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소지품을 분실하거나 폴을 놓치는 경우 기타 여려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가 많다. 제일 좋은 것은 귀중품을 놔두고 타는 것.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좋다.계단 오르기와 V자 오르기가 있다.계단 오르기는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한발 한발 이동시켜 오르는 동작을 말한다. 양 폴을 집고 스키는 엣지를 가해 선 다음 계곡 쪽 스키에 체중을 싣고 산족 스키를 위쪽으로 들어 옮긴다. 다음 반대 발을 들어 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경사진 슬로프를 이동하면 된다.V자 오르기는 슬로프 경사도가 낮고 이동거리가 짧은 경우 사용한다. 단 체력소모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산 정상을 향해 스키 앞부분을 V자 형태로 넓힌다. 이어 무릎을 안쪽으로 굽혀 미끄러지지 않게 엣지를 가한다. 이때 폴은 스키 뒤에 짚어 걸리지 않도록 하며 폴 손잡이를 움켜잡아 앞으로 민다. 경사 각도가 클 경우 스키를 더 벌려 이동하면 된다.◆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새하얀 설원, 파란 하늘 아래서 힘차게 슬로프를 질주하는 짜릿함은 겨울세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스키의 매력에 푹 빠진 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이 겨울을 사랑하는 이유다.이창도 회장은 2016년 7월부터 대구스키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1981년 탄생한 대구시스키협회는 대구의 스키운동단체를 대표해 시민에게 스키를 널리 보급하고 국민체력 향상에 노력하는 단체다.해마다 대구시교육감배·협회장배 등 다양한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열어 스키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우수한 선수 조기발굴에도 힘쓰고 있다.이 회장은 “동계종목의 꽃인 스키는 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런 스키 저변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대구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엘리트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스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개설했다.그는 “동호인 대회 및 학생대회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스키 교실 등을 열어 초보자들에게도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구스키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구는 ‘스키 불모지’에서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다.전국동계체전에서 획득한 메달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제97~98회 6개, 제99회 7개, 제100회 9개의 메달을 따냈다.협회는 대구스키가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이창도 회장은 “일반 학생들과 엘리트 선수들 그리고 스키 동호인들이 쉽게 스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지원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 대구에서는 스키를 즐길 수 없다. 저변 확대를 위해 실내 스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계절학교’실시

칠곡교육지원청이 ‘우리들의 추억 펑펑 만들기’ 겨울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 운영한다.오는 17일까지 운영되는 겨울 계절학교는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이 대상이다.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사회문화, 직업체험, 특기적성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 운영한다.관계 형성 프로그램, 요리 및 체육 활동, 눈썰매 캠프, 공예와 과학·미술 활동, 노래자랑 및 미니운동회, 영화 관람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권순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겨울 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현장체험과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