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위군 주민투표 불복 “좀 지켜보자”…예의주시

군위군의 우보 단독 신청으로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좌초 위기를 맞은 가운데 경북도는 “좀 지켜보자”며 숨 고르기를 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민선 7기 출범 이후 통합 신공항 유치에 힘을 쏟아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방부가 탈락한 지역의 (통합 신공항) 이전 유치 신청서를 반려하는 방법도 있다”며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지 이틀째인 이날 경북도 안팎에서는 일단 군위를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이 도지사도 투표 다음 날인 지난 22일 아침 간부들과의 티타임에서 “일단 한번 지켜보자”며 현황파악과 분석, 대책 수립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 도지사가 대구시청에서 하려던 통합 신공항 이전지역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공동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하고 ‘시도민에게 드리는 글’만 발표한 것도 군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지금 군위가 너무 흥분상태여서 이를 좀 가라앉히고 단독 후보지 유치 신청이 과연 대구·경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 도지사의 말대로 국방부가 군위의 단독 유치 신청서를 반려하더라도 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금의 군위 상황을 감안하면 군공항을 이전해야 하는 국방부가 군위 주민들에게 직접 왜 우보가 아닌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나아가 민심이 모이는 설연휴를 거쳐 이후 군위 주민들 사이에 “소보도 군위가 아니냐. 공항 유치가 완전히 무산되는 것보다 소보라도 오는 게 좋지 않느냐”는 여론이 얼마나 형성되느냐에 따라 통합 신공항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군위의 주민투표 결과 불복은 지난해 11월 대구 이전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국방부의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때 그 불씨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관련 자료집에 따르면 당시 전문가들은 ‘공동후보지를 분리한 이전후보지 관점과 투표참여율을 합한 이번 선정기준에 대해 투표참여율의 반영비율 적절성 논란 우려와 함께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공동후보지가 최종 선택될 수 있다’는 단점을 제시했다.결국 군위는 자신들이 불공정한 방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던 선정기준 방식 그리고 공동후보지가 선택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주민투표를 추진한 셈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가 전문가들의 우려에 대한 방어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변화·혁신 위한 설명회

경북경제진흥원이 오는 29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연다.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설명회에는 경북도,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다.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박상현 이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후 기관별 수요자 맞춤형 지원사업(자금·일자리·수출과 판로개척·기술개발 등) 설명과 전체 토론, 현장상담이 진행된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의 합동 설명으로 인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신입생 없어 입학식 못하는 초등학교 23곳 달한다

문경 산북초등학교 창구분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학년 입학생이 없다.산북면에서 20분쯤 걸리는 이 마을에는 49가구 91명이 살고 있지만 취학 대상 아이가 없다.2012년 3월 80대 할머니 2명이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올해 졸업하는 6학년 2명을 제외하면 전교생은 6명밖에 남지 않는다.1932년 문을 연 고령 개진초도 취학 대상 아동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지역에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하지 않는 초등학교가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주 모아초 모서분교, 안동 서후초 대흥분교, 영천 거여초·자천초 보현분교, 상주 낙동동부초·화북초 용화분교, 문경 산북초 창구분교, 경산 하양초 화성분교, 의성 북부초·구천초·안평초 신평분교, 영덕 축산항 경정분교, 고령 개진초, 성주 용암초, 칠곡 북삼초 오평분교, 봉화 소천초·소천초 분천분교, 울진 월송초·삼근초·기성초·부구초 삼당분교·삼근초 옥방분교·기성초 구산분교 등은 오는 3월 입학식이 열리지 않는다.농어촌지역 등은 저출생 및 고령화 여파와 신도시로의 이탈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이 같은 학생 수 감소는 도내 중·고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정확한 통계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 파악할 수 있어 규모가 더 늘 수 있지만 포항 기계중과 상주 중모고, 군위 호령고도 오는 3월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문제는 이런 신입생 공백이 앞으로도 계속돼 결국 학교가 소멸할 수 있다는 점이다.경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올해 작은학교살리기, 자유학구제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 지역 인구가 줄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입학생·졸업생이 없는 학교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설 밥상머리 화두는 ‘총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경제’

TK(대구·경북) 정치권은 올해 설날 밥상에 올라갈 소재로 ‘총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경제’를 꼽았다.우선 총선이 80여 일 앞둔만큼 선거구별 구도와 판세, 지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비롯해 지역현안 해결 과제에 대한 비교 분석과 검증을 예상했다.최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최종 후보지가 공동 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판가름 났으나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전 추진사업이 출발하기도 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인만큼 이 역시 밥상에 오를 것으로 봤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체된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먹고사는 문제도 이야깃거리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은 “아무래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총선이 가장 이슈이지 않겠나”며 “지역민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민생과 경제 등 삶의 질 향상인만큼 이를 충족할 정당과 인물론이 대화의 핵심이지 않겠나”고 말했다.이어 “통합신공항의 경우 최종 부지선정 작업이 난항에 부딪히게 돼 걱정이다. 시도민들도 우려가 클 것”이라고 했다.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전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은 “여전히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가 경제 참사를 불러놓고 세금 주도 성장에만 몰두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며 “특히 검찰 장악, 법치 파괴까지 문 정권이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주장했다.이어 “또한 공항이전에 대한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구을 주민들은 대구공항 이전으로 인한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후적지 개발 방안 구상에 힘을 쏟으려 한다”고 했다.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지난 22일 대구에서 민심을 경청한 결과 문 정권의 검찰학살 인사 등에 대한 민심 이반의 목소리가 거셌다”며 “또한 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았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과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은 경제를 키워드로 민심 경청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김부겸 의원은 “여전히 지역 경제가 좋지 않다. 특히 지방 도시들이 갖는 어려움도 같이 있고 해서 여러 가지 또 민심에 대한 기대를 제가 제대로 못 맞춰드린 것도 있다”며 “설 연휴 동안 많은 이들을 만나 마음을 어루만져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의락 의원은 “이번 설도 지난 추석과 민심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특히나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많이 좋지 않다”며 “특히 최근에는 세금부담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다.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지역 정치인들과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설 연휴 동안 자신의 지역구 내 전통시장 등을 돌며 서민 끌어안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보급 목표 넘었다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구축 목표 기업 수를 125%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TP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 기업 수는 198개사였으나 모두 248개사(22일 기준 협약 완료 기준)의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받은 기업 중 신규 구축이 174개사, 고도화가 70개사다. 도입 솔루션으로는 생산관리시스템(MES) 187개사, 전사자원관리(ERP) 40개사, 제품수명주기관리(PLM) 13개사를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50개사, 경산 48개사, 구미 43개사, 칠곡 42개사 등이 주로 지원을 받았다. 경북TP는 기업 규모별 제조 현장 여건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또 사업추진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종합관리를 통해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이바지했다. 이중 중소벤처기업부과 경북도의 지원을 받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된 기업들도 있다. 중기부의 지원을 받는 경북지역 시범공장으로는 화신정공(칠곡), 한중NCS(영천), 텔스타(경주)가 선정됐다. 화신(영천), 아주스틸(구미), 인탑스(구미)는 경북형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지정돼 경북도의 추가 지원을 받고 있다. 경북TP는 올해 스마트공장 참여가 부진했던 북부권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지속적인 고도화를 유도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의 스마트공장 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 배터리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경제 견인

경북도가 배터리 산업 성과를 더하고자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경북도는 23일 올 상반기 중에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이는 포항지역의 연구개발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배터리 소재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이러한 정책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2018년 에코프로BM의 포항사업장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포항 포스코케미칼(2천500억 원), 구미 LG화학(5천억 원) 등 대규모 신규투자 유치와 피엠그로우, 뉴테크엘아이비 등 중소기업들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올해는 에코프로GEM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공장증설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9일 GS건설과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1천억 원 투자협약 이후 기업들의 특구사업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도는 이미 협약한 구미형 일자리에 이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포항형 일자리를 추진, 하반기쯤 구체화해 제2의 경북형 상생협력 모델을 만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년 배터리 산업의 성과는 지역의 노력을 정부가 도와주고 기업이 호응해 이뤄낸 것”이라며 “산업화 시대 철강과 전자산업으로 국가 경제를 이끌었던 것처럼 배터리 산업생태계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서는 2020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신공항선정 입장문…“아쉬움 있어도 대구경북 새역사 위해 겸허히 받아달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결과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주민투표를 마치며 시도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다소 열띤 경쟁이 있었지만, 오직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군위군민과 의성군민에게 감사하다”며 “투표결과에 아쉬움이 있겠지만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다함께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조만간 유치신청과 이전부지선정위원회(국방부)의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며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바로 기본계획 수립, 민간사업자 선정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도지사는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인근 타 시도에서 공항 이용이 편리하도록 도로・철도 등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대구에서는 30~40분대, 경북 시·군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다”며 접근성 향상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당초 이날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공동기자회견을 하려 했으나, 군위 측의 반발 때문에 입장문만 발표하고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에 건설된다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겨 건설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공동 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건설되는 것으로 결정됐다.2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점수가 단독후보지(군위군 우보면)를 앞섰다. 공동후보지에 대한 의성군민 투표율은 88.69%·찬성률은 90.36%이고, 단독후보지에 대한 군위군민 투표율은 80.61%·찬성률은 76.27%를 기록했다.투표율과 찬성률을 50%씩 합산한 점수는 공동후보지가 89.52로 단독후보지(78.44)보다 높게 나왔다.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후보지 2곳에 대한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율(50%)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주민투표 완료 후 이전 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이 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하도록 규정했다.그러나 김영만 군위군수가 개표 결과에 불복해 점수에서 뒤진 우보면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혀 신공항 건설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 대응 총력

경북도가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22일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도는 의심환자 감시강화를 위해 중국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한다.또 우한시 방문자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대응을 위해 23개 선별진료소 운영에 돌입했다.지난 20일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인접한 자리에 앉은 밀접 접촉자는 경북도내 2명으로 당국은 이들에 대한 능동감시에 들어갔다.도는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등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시군 보건소나 1339콜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27세 박성민, 경북 33세 조지연 한국당 공천 받을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을 30% 공천해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TK(대구·경북) 내 한국당 젊은 정치인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TK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50세 이하 젊은 정치인이 현저히 적어 이들이 상대적으로 공천에 우위를 점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2일 기준 선거관리위원회에 TK 한국당 후보로 등록한 50세 이하 예비후보는 8명이다.대구와 경북 각 4명이다.대구 최연소 후보는 지난 21일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성민 후보로 27세다.고려대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 후보는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센터 부센터장을 지낸 바 있다.30대는 없으며 40대는 중남구에 도건우(48) 전 대구경북자유구역청장, 동구을의 김영희 (46) 전 육군 중령, 북구갑의 박준섭(49) 변호사 등 3명이다.경북 최연소는 경산의 조지연 한국당 부대변인으로 33세다.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조 부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정책비서관실 등에서 4년 근무했으며 지난 6월 황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한 부대변인단에 합류했다.또 다른 30대 후보로는 구미갑의 김찬영(37) 전 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이 있고 40대 후보는 구미을의 추대동(49) 김태환·정진석 국회의원 전 보좌관, 고령·성주·칠곡의 정희용(43)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보가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단순히 일부 의원의 불출마와 새로운 피 수혈이라는 기존의 총선 공식을 넘어 보수 정치 세력의 ‘완전한’ 세대교체 요구가 거센 만큼 이들에게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젊은피 수혈이라는 명목 하에 정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문외한들을 공천하면 안된다. 정치에 대한 원칙과 소신이 있는 청년들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의회 박현국 기획경제위원장 지방의정대상

박현국(봉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최근 ‘2020 대한민국소비자평가 우수대상’시상식에서 ‘지방의정대상’을 받았다.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소비자대상은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 기업의 우수성 평가 및 동기부여를 통한 활력있는 경제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다.박 위원장은 11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역임하는 1년 6개월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안 제·개정 등의 입법 활동과 집행기관의 예산편성 및 사업집행에 대한 감시·감독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개인투자조합 결성

경북경제진흥원(GEPA)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해 기업 혁신과 사회공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이 나서 개인투자조합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개인투자조합이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일반 투자자들이 공동의 자금을 모아 출자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다.GEPA는 지난 21일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진흥원과 국제변호사, 중소·중견기업 5곳이 참여했다.투자 대상은 3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GEPA는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기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GEPA는 다음달부터 데모데이를 열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개인투자조합을 계속해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한 바 있다.전창록 GEPA 원장은 “보다 실질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제2, 제3의 개인 투자조합이 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내 지자체 ‘설 제수용품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

‘설 준비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에서 하세요.’경북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및 우수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경기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지역별로 공무원은 물론 사회단체도 적극 동참하면서 오랜만에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경주시는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경주시는 23일까지 지역 내 15개 전통시장 제수용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과 기관단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경주시 공무원과 가족,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40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영주시도 22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영주지역 8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공직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영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 설맞이 특별할인(10% 할인, 월 30만 원 한도)행사도 실시한다.상주시는 이날 중앙시장과 풍물시장 일원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영양군은 22일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일환인 ‘영양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영양군 공직자와 영양군의회, 영양교육지원청,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등 500여 명이 영양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 등을 구입했다.특히 영양군은 설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3일까지 지역 화폐인 ‘영양사랑상품권’을 특별할인(할인율 10%) 판매한다.칠곡군은 23일 군청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연다.이날 사과, 배, 딸기, 버섯, 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평소보다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특히 지역 농산물로 가공한 한과, 아로니아 잼 등 가공품 선물세트도 마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 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는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떡국 떡도 판매한다.이 밖에 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는 오는 27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상행선)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직판행사를 개최한다.봉화군도 22일 봉화 상설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 등 소비 패턴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봉화군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억지춘양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실·과·단·소 및 읍·면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해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를 위해 공무원들은 미리 5천600만여 원가량의 봉화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손병규 봉화군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회2부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지난해 대구·경북 수출, 전년 비해 하락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지역 주력산업이 대부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2019년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452억 달러, 수입은 3.4% 감소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지는 260억6천만 달러다.지역별로는 대구 수출이 7.5% 감소한 74억9천만 달러, 경북은 7.7% 감소한 377억2천만 달러로 확인됐다.대구의 수출 감소는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기계와 부품도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자동차 부품은 클러치(-13.0%), 제동장치(-15.0%), 기어박스(-26.7%)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멕시코 수출이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11.1% 하락했다.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산업기계(-6.4%)와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9.0), 인쇄회로(-21.9%) 등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경북은 대표 수출 품목인 철강판이 중국의 철강 공급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세 지속과 세계경기 둔화로 인해 5.5% 감소했다.또 철강판을 비롯한 경북 수출 3대 품목인 무선통신기기(-16.9%)와 평판디스플레이(-47.6%) 수출도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의 공급 확대 등 이유로 대폭 하락했다.한국무역협회 김승욱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대구·경북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에 더해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주력산업 대부분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에 따라 수출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수출품목 산업구조 개편이라는 도전에 대응해 우리 지역 수출구조를 미래 산업에 맞게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