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경영 안전 프로그램 실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는 경기 위축 및 교역 감소로 여러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활력 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사업비는 5조4000억 원 규모다.프로그램은 모두 3가지로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대외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은 6대 주력 사업 영위 기업으로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이들은 보증비율(90% 이상)과 보증료율(0.2%p)을 우대받을수 있다.또 경영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자금 수급 불균형 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오는 9월까지 모든 대출보증에 대한 전액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고용유지 지원금 받는데 2개월…기업 못 버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휴업·직원 휴직 시 지급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까지 2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그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이 먼저 휴직한 직원 월급을 부담한 근거를 기관에서 확인한 후 지원금이 나중에 지급되는 방식이라서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지원이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4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을 시행한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난으로 사업주가 직원 감원 없이 유급 휴업·휴직하면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고용유지 지원금은 직원 하루 급여 기준 최대 4분의 3까지 지원됐으나, 변경된 후부터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고용노동청에 계획신고서를 접수한 다음 신청과 심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업이 휴업·휴직에 대한 계획신고서를 제출한 뒤 휴직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면 심사 과정을 통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기업이 직원에 월급을 지급한 후 신청 및 심사 과정에만 두 달가량 걸리다 보니 그동안 업체는 자금난으로 버티기 힘들다는 것.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운영이 어려워 고용유지 지원금에 대해 알아봤으나 심사에서 두 달 이상 걸린다는 말에 포기했다”며 “규모가 작은 가게일수록 여유 자금이 없고 고정지출비용은 있는데 급여를 주고 두 달 동안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게다가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 전 인건비는 기업이 감당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코로나19로 당장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먼저 휴직 직원의 월급을 지급해야 해 업체로서는 부담이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인력 충원을 통해 가중되는 업무를 해소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직원 휴직 한 달을 기준으로 최초 계획신고서 제출부터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현재 4개월 정도 걸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신청 기업이 몰리면서 100여 건이 넘는 접수가 밀려있어 전반적인 심사 절차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곧 인력을 보충해 빠르게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DGB캐피탈, 경영 컨설팅 및 상호협력 증진 업무협약 체결

DGB캐피탈(대표 서정동)과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손미향)는 지난달 27일 ‘경영 컨설팅 및 상호협력 증진사업’ 등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DGB캐피탈은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및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원활한 고용 창출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벤처기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DGB캐피탈은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사의 기계, 설비 및 차량 리스, 렌탈 등 신상품을 보다 저리로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 설립된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 분야별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DGB캐피탈은 이번 상호교류를 통해 경영정보 및 지식을 공유해 지역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는 “DGB캐피탈의 축적된 노하우로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사에 양질의 경영 컨설팅과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업체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시, 긴급생계형 100억 원 경영안정자금, 5일 만에 접수 마감

구미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생계형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쇄도해 접수 5일 만에 마감했다.구미시가 지난 16일 접수를 시작한 긴급 생계형 경영안정자금은 경북도내 최초로 무신용, 무이자, 무담보 등 기존 여신 규제를 대폭 완화해 소상공인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1년간 무이자 혜택 등의 매력적인 조건으로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접수 5일 만인 지난 20일 1천여 건을 넘겨 접수를 마감했다.구미시는 이번 긴급 자금은 조기 소진됐지만 기존 구미시 특례보증 자금은 여유가 있어 신청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구미시 특례보증 사업은 3천만 원 이내로 2년간 3%의 이자를 구미시가 직접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주소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구미시인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소상공인에 한한다.상담과 접수는 지역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경남은행에서 받고 있다.또 다음달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1조 원 규모의 특별자금도 신청할 수 있다. 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료를 적용한 경북도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한도로 경북도가 1년간 대출이자 3%와 0.8%의 신용보증료를 지원한다.전년도 카드매출액이 일정액 이하인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카드 수수료 0.8%, 5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054-475-5682) 경영애로자금과 경북신용보증재단(054-474-7100) 특례보증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영천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 경영자금 지원

영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 긴급경영자금과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한다.농어촌진흥기금 긴급경영자금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둔 농업인, 단체(농업법인 등) 등이다. 소모성 농자재, 소형 농기계(500만 원 이하), 농산물 수매 등 용도자금을 최대 개인 2천만 원, 단체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조건은 연이율 1.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또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은 농민(가족 포함)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또는 의심으로 격리된 농가, 농작업 보조인력 수급 차질로 정상적인 생산 및 수확을 하지 못한 농가가 대상이다. 농가당 최대 5천만 원(이차보전)을 1년간(1년 연장 가능, 과수농가 3년) 융자지원한다.영천시는 농어촌진흥기금 긴급경영자금은 현재 수요조사 중이다.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은 지난 1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사회적기업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 심각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3~8일 전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기업 경영실태조사’를 대상을 설문조사를 한 결과, 338개 응답기업 중 94.4%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0% 감소했다는 기업이 9.7%에 달했으며, 6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8.0%로 나타났다. 현재 위기상황과 관련해 가장 부담되는 부분에 대해서 77.9%가 인건비로 휴업 및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고용유지에 따른 부담을 호소했다. 금융조달비용 9.6%, 임대료 7.8%순으로 나왔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현재 기업별로 추진 중인 대책과 지자체 또는 정부, 민간기관에 지원 요청한 사항이 있는가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업들이 없다고 답했다. 한기협 측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주요한 목적”이라며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도래함에 따라 이들이 제공하고 있던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회서비스 등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2차 추경 예산안 편성 등을 통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자금지원을 넘어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경영여건 마련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 공기업 우선구매 및 공공구매 활용, 판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DGB금융지주, 경영진 자사주 매입 활발

DGB금융지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다. 9일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지난 4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습으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김태오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취임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 주식 1만5천 주를 포함해 2만5천 주로 늘었다. 김 회장 뿐만 아니라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올 들어 매입한 자사주 등은 약 8만여 주에 달한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경기의 침체 우려 속에서도 지역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본시장 저평가의 와중에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구미시, 소상공인에게 무신용, 무담보, 무이자로 긴급 생계형 경영안전자금 지원

구미시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출 문턱을 크게 낮춘 긴급 생계형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구미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100억 원을 긴급 조성해 지역 영세상인 구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매출 감소와 휴·폐업 등 피해를 입었지만 신용이 낮거나 이미 정책자금을 받아 다시 정책자금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상인들에게 무신용등급, 무이자, 무담보를 적용한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기존 4~7등급 위주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최저 신용등급인 10등급까지 낮추고, 무담보로 담보 부담도 덜었다. 구미시가 1년간 3%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또 대출 시 신용불량 정보가 최근 3개월 이전 해제된 자, 연체와 체납정보는 접수일 전일까지 해제된 자일 경우 누구나 대출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이와 함께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기존 11종에서 최소 여신에 필요한 7종으로 간소화했다. 단 최근 60일 이내 경북신보에서 보증을 받은 자나 대위변제자는 보증이 제한된다.업체당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은 최대 1천만 원으로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필요시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연장기간 이자 자부담)으로 수혜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대출상담과 기간단축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업무도 시중은행과 병행 실시해 고객의 불편을 최대한 덜기로 했다.구미시는 경북신보재단·금융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주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상심이 깊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일시에 해소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긴급 자금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신청하세요”...봉화군 올해부터 농가 당 70만 원 지급

봉화군이 다음달 13일까지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봉화군은 지난해 경북도내 처음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정책을 도입했다. 모두 6천600여 농가에 33억 원을 지원했다.24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 35만 원씩 모두 70만 원을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이는 지난해보다 가구당 20만 원 증액된 것이다.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과 추석 전인 9월 지급한다.신청농가 중 농업 경영체등록 여부 및 주소, 실거주, 농외소득 한도 초과 등 심사에서 적격자로 판정된 농가에 지급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농업인의 농가 기본 경영안정 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며 “농업인 소득안정은 물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소득도 높이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청송임산물대학 임업경영 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생 모집

청송군이 임업 경영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임산물 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오는 26일까지 신청받는다. 교육생은 지역에 거주하며 임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할 군민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입학원서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 본인이 직접 제출하면 된다.이번 교육은 산림버섯(25명), 산림 약용작물(25명) 등 2개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생 중 산림경영기술전문과정 10명은 별도 선발해 운영한다.선발된 교육생은 다음달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임업 일반, 재배이론과 실습, 우수농가 현장 교육 등 총 10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청송임산물대학은 지역의 새로운 대체작물 재배 유도를 통한 소득 다변화와 임산물 재배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213명이 수료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임산물 대학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화를 위해 기관별 업무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는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우한폐렴’ , 경북도 경제TF팀 가동…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지원

경북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경제TF단을 꾸리고 3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마련하기로 했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제TF단은 지난달 31일 구축한 경북경제 핫라인에서 파악한 피해상활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행조직으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일자리총괄 △기업지원 △소상공인 △수출지원 △교통관리 등 5개 팀으로 구성해 가동한다.TF팀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업종별 분석으로 상황이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동향관리를 한다.이를 위해 도내 상공회의소 및 10개 경제단체는 7천여 회원을 통해 기업 피해 애로사항을 전수조사하고 경제진흥원은 기업지원 건의사항을 접수한다.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별도로 관내 피해기업을 위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상시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현장에서 면밀하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겠다”며 ”매출감소, 부품조달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연말 서문시장 화재 지원자금 상환 돌아와 상인들 막막

2016년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지원됐던 정부의 자금이 올해 연말부터 상환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돌아오면서 당장 상인들에게 ‘발등의 불’이 될 전망이다. 옛 터전인 4지구의 신축은 아직 시작도 못했고, 상인들은 영업 인프라를 대부분 잃어버려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곧 있을 자금 상환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2016년 11월 서문시장 4지구 화재로 정부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받은 상인들이 올해 12월부터 상환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모두 403억 원 자금을 통해 369개 업체가 적게는 5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았다. 초기에는 7천만 원이 지원됐지만, 이후 3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면서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했고 연 2%의 저금리에 4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이다. 문제는 4년째 4지구의 신축 건물이 들어서지 못한 상황에서 자금 상환은 상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4지구 상인들은 화재 이후 베네시움으로 이전하거나 타 지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베네시움을 찾는 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 기존에 갖고 있던 영업 인프라를 잃어버리면서 매출은 화재 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도 안된다는 게 상인들의 주장이다. 4지구에서 장사 중이라는 한 상인은 “현재 베네시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장사가 너무 안돼 2월까지만 하고 장사를 접을 생각”이라며 “4지구라는 원래 터전에서 장사도 하지 못 하는데 이 상황에서 연말에 자금을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자금 상환이 시작되면 상인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그동안 2% 이자 중 1%를 대구시가 대신 부담해줬지만, 상환 시기부터는 이 지원마저 끝나 2%의 이자를 모두 상인이 부담해야 한다. 원금에 이자를 포함해 한 달에 180만 원가량을 5년 동안 부담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일단 서문시장 측과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소통을 한 적이 없었다”며 “관련 자금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속하는 예산으로 보통은 2년 거치에 3년 상환이 일반적이다. 이에 반해 서문시장의 경우 당시 긴급자금으로써 두 배 가량의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상환 연장과 같은 지원은 형평성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 함창농협, 농식품부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공모 선정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밭작물(오이) 공동경영체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함창농협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은 오이 재배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고품질 생산을 유도,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함창농협은 2년 동안 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 농가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기계류 지원을 통한 생산비 절감은 물론 저온 저장고 등 품질 관리를 위한 시설비용도 지원받는다.상주시는 지난달 공모에서 함창농협의 오이 품목을 신청했다. 서면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공동기계화 경작과 고품질 오이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작지만 강하다, 혁신 경영의 아이콘 (10·끝) 봉수아피자

“자체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보다 값 싸고 질 높은 피자 맛을 제공하려 합니다.” 봉수아피자 최강삼(44) 대표는 전국 11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명실공히 지역 피자업계의 선두주자다. 최 대표는 피자의 원재료를 자체적으로 유통시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가가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전국 110여 개 가맹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인테리어 등 부수적인 지출을 줄이고, 원재료의 단가를 낮추며 물류 분야에 집중했던 게 컸다”며 “맛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친절과 청결을 1순위로 삼으며 2중 물류 형태를 취하지 않아 점주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2014년 설립한 ‘봉수아피자’는 대구 토종 브랜드로서 이름부터가 색달랐다. 그는 ‘봉수아’(BONSOIR)가 프랑스어로 ‘저녁인사’라는 뜻으로 저녁만 되면 피자가 생각나는 연상법의 일환으로 ‘봉수아피자’를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름값 덕분에 2015년과 2016년에 ‘배달의 민족’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상장을 수여받을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봉수아 가족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합리적인 창업비용까지 더해져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 대표의 꿈은 피자 도우 공장과 소스 공장 등을 대구지역에 정착시켜 모든 가맹점에서 맛과 품질이 동일한 효과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피자 염도와 식감의 최적화를 위해 직접 100% 핸드메이드 재료를 가맹점으로 납품하겠다는 것. 그는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도우 스타일과 토핑이 다르고 순한 맛과 매콤한 맛 등 선택의 폭도 크다”며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피자 맛을 유지하기 위해선 항상 100% 수제 소스와 도우, 자연산치즈, 피클 등의 품질이 한결같아야 하며 그래서 봉수아피자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봉수아피자만이 가진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업체 투명성을 꼽았다. 물류부터 생산까지 유통과정에서 마진을 폭리하는 악덕 장사를 뿌리 뽑고, 횡령과 눈속임 등으로 피자의 맛과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 그는 “매달 모든 유통 과정을 상세히 정리해 각 가맹점으로 전달하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매출이 저조한 지점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수입구조를 만들기 위해 봉수아피자의 모든 활동 내역을 가맹점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최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봉수아피자만의 홍보채널을 강화하겠다”며 “로드FC와 TV, 학습지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켜 봉수아를 알리는 홍보 행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