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는 뮐러와 슈베르트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2일 겨울 음악회가 열린다.이곳에서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 ‘겨울여행’을 강우용의 연주 및 리안김 성악가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강우용 연주가는 부산대 피아노과를 수석(실기)으로 마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 솔로 및 가곡반주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일본과 독일 등의 국내외에서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부산예고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이날 노래를 하는 보컬 리안김은 철학과 경영학, 음악 등 여러 분야에 대해 공부했다.리안김은 경주 내남에서 3년여에 걸쳐 40여 차례의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특히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예술적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문화의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리안김은 노래하고 연주하는 음악가이자 그림도 그리고, 글을 쓰는 작가로 종합 예술인으로 통한다. 이날의 공연을 설명하는 ‘나와 연인들과 겨울나그네’라는 책을 통해 리안김은 “이 글은 하우스콘서트에서 연주하기 위해 공부한 것을 토대로 썼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연인과 헤어지는 과정에 대해 기록한 서사적 사랑 이야기에 음악을 입혀 당시 사회의 한 풍경을 드러낸다.19세기의 이야기를 21세기에 다시 소개한 배경에 대해 리안김은 “사랑이라는 명제는 시대적 공간을 뛰어넘어 언제나 젊은이와 사회에 공통점을 안고 있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경북 코로나19 비상…수도권 및 대학 관련 확진자 속출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1일 대구·경북은 각각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의 경우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0월30일(10명) 이후 32일 만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7천243명이다. 감염경로는 수도권 확진자의 n차 감염 등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다.서울 용산구 확진자 관련으로 모두 3명(남구·서구·동구)이다.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1명(달서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노원구 거주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검사에서 확진자(북구)가 나왔고, 이 가족이 받은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어 인천 연수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명(달성군)이 확진됐다.이외 경북 청도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일가족 2명(수성구)이 확진됐다.경북은 대학교발 연쇄 감염 확산 등으로 보름 이상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지역사회감염 10명, 해외유입 1명 추가로 총 1천715명(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이다.경주에서 영남대 음대 확진자에 따른 연쇄 감염으로 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영남대 음대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지난달 27일 2명(경산), 28일 6명(경주), 29일 1명(경주)에 이어 30일에도 7명(경주)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16명이며 경주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세다.김천에서는 김천대 학생 확진과 관련해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대학생 2명이 발열 증상 등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이로써 김천대 학생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포항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 거주 내국인 1명은 유럽에서 입국한 뒤 검사에서 확진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주·영덕·청도·김천서 확진자 14명 추가…대구 신규 확진자 4명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추가됐다.지난달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경주 9명, 영덕 2명, 청도 1명, 김천 2명이 추가돼 총 1천672명으로 늘었다.경주는 경산 서울 강사 강의(영남대 음대) 관련으로 확진된 학생 접촉자와 강사 부부 등 8명이 지난달 29일, 30일 잇따라 확진돼 경주시에 초비상이 걸렸다.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이었다.이로써 경산 서울 강사 강의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2명(경산), 28일 6명(경주)에 이어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실시된 포철공고(600여 명)와 서라벌여중(37명)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영덕 2명은 지난달 17일 영덕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로 29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청도에서는 제주 가족이 청도 본가 방문 중 제주시로부터 확진자(제주 76번) 접촉 통보를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청도군은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및 진단검사에 들어갔다.김천에서는 PC방 대학생 확진 관련으로 자가격리중이던 대학생 2명이 지난달 30일 발열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7천232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 관련 접촉자다.이들은 수도권 확진자 또는 그 가족의 접촉자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민-의회-시민단체, 한수원은 경주발전계획 이행 촉구

경주지역 주민과 의회, 시민단체 등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가 2016년 경주로 이전하면서 발표했던 경주종합발전계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수원은 2016년 4월27일 경주시 양북면으로 본사를 옮긴 후 경주를 대표하는 경주기업임을 표명하며 원자력협력기업 100개 유치, 재경장학관 설립, 마이스산업 활성화 등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경주 전체가 한수원이 사업을 추진하면 인구유입과 세수확보, 고용창출, 대기업의 간접적 지원사업 등의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크게 환영했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이전에 발맞춰 부서 신설 등으로 조직을 개편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수립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주시민 등은 한수원의 약속이 공수표에 불과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한수원의 경주 이전 5년째를 맞고 있지만 한수원이 발표했던 경주종합발전계획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경주시의회 박광호 시의원은 11월30일 제25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한수원이 경주로 이전하면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이행 결과를 보면 허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주시민을 우롱한 것이다”며 분개했다.특히 박 의원은 한수원이 발표한 지역 유치 100개 기업 중 66개는 10명 이하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20개 업체는 직원이 1~2명뿐이다”고 지적하며 “경주시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한수원은 경주발전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경주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수원이 대표적인 국민 공기업이라 자처하면서 기업본래의 목적 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소극적인데다 정부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에너지 생산은 물론 대표 공기업과 지역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남산 문화재 드론으로 지킨다

경주시가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드론을 투입한다.경주 남산은 전체가 국립공원이자 사적 제311호로 지정됐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소중한 문화재다.남산 일원은 노천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국보와 보물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특히 산림 내 지진이나 산불, 산사태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엄청난 문화재 피해가 생기게 된다.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경주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문화재 안전체계를 강화하고자 문화재 방재용 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최근 남산의 통일전에서 ‘경주 남산일원 문화재 방재용 드론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남산이라는 소중한 문화재를 지킨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이번 용역을 통해 비가시권에 조종자가 없는 자동 비행기술 및 영상 인식시스템 구현, 정밀 이·착륙, 자동 충전 등 인공지능을 적용한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문화재 안전체계를 유지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드론 시스템을 갖추면 AI기반 드론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문화재보호구역에 무단 침입을 감지하고, 불꽃이나 연기로 산불 발생을 탐지해 담당자와 통합관제센터에 즉각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드론 스테이션과 AI기반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보호관리를 위한 안전체계 구축으로 광범위한 구역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지역의 문화재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보문단지에 경북콘텐츠진흥원동남권센터 개소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북도 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이하 동남권센터)’가 문을 열어, 경주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경북도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27일 경주보문단지의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동남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영택 경북도 정무실장, 박차양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홍보영상 시청,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와 축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남권센터는 민선 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설립됐다.경북도와 경주시, 진흥원이 지난해 8월 동남권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간 균형발전과 콘텐츠 산업 생태계 성장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동남권센터는 경북 음악창작소 조성 및 운영, 경북 웹툰캠퍼스 운영, 동남부권 융복합 콘텐츠산업 기반 구축, 동남부권 콘텐츠 기업육성과 창작자 지원 등 4차 산업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음악창작소는 서라벌문화회관을 리모델링해 음악창작과 교육을 위한 레코딩 녹음실, 교육실, 개인 창작실 등을 갖춘 대중음악 콘텐츠 전문 창작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음악창작소는 내년 상반기 개소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남권센터가 지역의 거점 콘텐츠진흥원으로서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양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출향인과 함께하는 힐링의 숲

“우리는 고향 경주를 사랑하고 문화예술로 함께 가꾸어갑니다.”경주 양남면에 거주하는 화가들과 타지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경주 출신 출향인들이 작품으로 고향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주 양남면의 작가들과 경주 출신 예술가들의 그룹인 ‘group MAC’ 소속 작가 20여 명이 양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술교류전 ‘힐링의 숲’을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선보인다.센터 2층에서 예술인들 고향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그림 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송정희 작가는 동해의 시원한 파도의 모습을, 황디나 작가는 연꽃, 홍빛나라 작가는 수영하는 모습의 숨, 송경화 작가는 촌노의 모습 타샤를 기리며, 문선옥 작가는 고향을 지키는 노송 Green Green을 각각 그렸다.출향작가 김경화, 박지현 작가는 기와 지붕에 핀 소담한 꽃과 나무, 이기영 작가는 갈대 우거진 강변 풍경, 김장곤·안현정·한영수 작가 등도 서정적 이미지가 담긴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이번 교류전은 양남면행정복지센터와 양남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설진일) 주최 주관으로 마련됐다.박차양 경북도의원은 “지역과 출향 예술인들이 마음을 모아 서정적인 작품을 고향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금대호 양남면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큰 위로를 받고 삶의 활력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문화재산업의 모든 것’… 2020국제문화재산업전 경주하이코에서 개막

문화유산의 산업적 가치와 산업기술을 국내외에 알리는 ‘2020 국제문화재산업전’이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하이코가 공동 주관한다.‘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산업관과 활용관에서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헤리티지 사업을 내용으로 70개 업체, 270개 부스로 선보인다.부대행사로는 정책 워크숍, 국제 학술회의 등 전문 컨퍼런스로 문화재 산업 기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재 잡페어(Job Fair)’를 통해 문화재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기회도 마련한다.이 밖에 김상욱, 서경덕 교수 등 대중에 영향력 있는 스타강사 초청 인문학 포럼, 경주의 명소를 체험하고 인생 샷을 남기는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산업전 기간 내에 진행된다.참관 등록은 현장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heritage-korea.com)를 통한 사전 등록도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 무산중학교 축구 명문으로 우뚝

경주 무산중학교가 전국 중등부축구 경북권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산중학교 축구부는 10월17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2020년 전국 중등 축구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로써 경북권역 중등 축구부의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산중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총 26골을 넣으며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김민성 선수가 8골을 몰아넣으며 개인 선수 기록 2위를 차지했다.특히 무산중은 이번 대회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전 경기 무패 기록으로 3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김시식 무산중 축구부 감독은 “밤낮없이 노력한 축구부 학생들의 열정이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빛을 발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영훈 무산중학교 교장은 “무산중 축구부가 3년 연속 주말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또 한 번 국내 중학 축구부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구명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산중학교 축구부가 결성된 지는 올해로 19년이 됐다.졸업생인 허자웅(62회), 김세윤(63회), 김대우(64회) 선수가 2021년 남자 축구 U-23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축구명문 학교로 소문이 자자하다. 무산중학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과 학업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또 인조잔디 전용 운동장을 조성하고,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헬스장, 다목적 강당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에 걸맞은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경주 일부지역 고도제한 완화 등 가결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30년 영주 도시기본계획’ 등 3건에 대해 원안가결 했다고 23일 밝혔다.‘2030년 영주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지표로 설정됐다.이는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목표를 15만 명에서 11만3천 명으로 계획해 인구감소 추세가 반영됐다.도시공간구조를 ‘1도심·2지역·8지구에서 1도심·3지역·7지구’로 생활권이 조정돼 토지이용계획 등이 보완됐다.‘울진 군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은 울진군 평해읍 일원, 장기 미집행 군계획시설인 자동차정류장(1만45㎡, 1992년 5월 시설결정)이 지난 7월1일자로 실효됨에 따라 기존 일반상업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주변 용도지역과 부합되게 변경 조정됐다.‘경주 도시관리계획(고도지구) 변경’은 경주시 황오동 등 도심지역 및 구정동 일원 문화재보호구역 밖에 있는 획일화된 고도지구에 대해 역사문화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상변경 허용 기준을 일부완화(15~25m→36m)하고, ‘문화재보호법’이 적용되는 구역의 최고높이와 고도지구를 (15m→12m) 조정했다.경북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기본계획은 한 도시의 최상위계획으로 장래 지속적인 발전전략 등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상위계획간 연계와 조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도시여건에 적합한 성장기반 로드맵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주 형산강변에 역사문화관광공원 조성

경주시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형산강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자전거도로 개통에 이어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경주와 포항 시민을 위한 공동문화공간을 제공했다.형산강 유역 강동지역에 조성한 역사문화관광공원은 두 도시민의 힐링공간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 공원이 두 도시의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 20일 강동면 유금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시의원 및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은 경주와 포항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7개 형산강 프로젝트의 50여 개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공원은 형산강의 역사문화, 환경생태, 산업 등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상생협력도시의 공유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옛 부조장터) 일원 1만8천㎡ 부지에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잔디광장과 상생마당, 쉼터, 초화원, 전망대, 산책로 시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은 경주~포항 접경지역 상생벨트조성사업 가운데 핵심사업으로 양 도시 간 생활문화 교류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이 사업은 신라시대부터 융성했던 부조장의 옛 명성과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공원이 위치한 강동면 유금리 형산강 유역은 조선시대 3대 보부상 장터로 황포돛배와 객점, 여관, 창고 등을 갖춰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가 이어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였다경주시는 향후 양동마을과 포항 연일 부조장터 등과 연계해 공원 옆에 위치한 형산(兄山)과 제산(弟山)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이 일대를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원 조성으로 옛 선조의 발자취가 깃든 활발한 교류의 중심지였던 유금리 일대를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에서 개발사업 활기, 고도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 변경

역사문화도시 보존 등을 이유로 경주 도심과 불국 지역에서 유지된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등 도시계획이 변경되자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경주 도심의 성건주공 아파트와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아파트의 가격이 폭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9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민의 민원이 이어진 ‘도심지 및 구정동 내 고도지구 일부 완화’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도심지와 구정동 일대의 주거 및 상업지역에서 최고 36m(약 12층)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최근 10여 년 동안 고도지구 제외 지역인 황성·용강동 지역에서는 아파트 신축을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반면 도심지 및 구정동 지역은 고도지구에 지정된 탓에 개발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 같은 불평등 요인을 해소하고자 경북도시계획심의에서 경주 역사도시의 특성과 경주시 발전 및 사유재산권 침해 민원 등을 고려해 주요 문화재 인접 지역은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하는 현상변경허용기준 높이를 반영해 일원화한 것.성건동 일대 도심지 내 100만7천560㎡ 구역에 대해 당초 20~25m의 높이제한을 36m로 완화했다.또 구정동 지역은 120만7천㎡ 구역에는 15m에서 36m로 상향조정했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한수원 본사가 들어선 양북면 일대도 상가와 주택 증개축 등의 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경북도의회 박차양 도의원은 “2020년11월20일은 잊지 못 할 역사적인 날이자 도의원이 된 후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날”이라며 “문화재 때문에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던 경주시민들이 문화재를 활용하면서 적극적인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의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도지구 정비로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재건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 발전을 위해 도시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브랜드공연 플라잉 10주년 기념 투어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경주 브랜드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이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투어공연을 펼쳐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경주엑스포는 각계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의 다채로운 액션연기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피니티 플라잉’의 10주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 투어공연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투어공연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매회 지정된 좌석의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오는 28일 경기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선보인 후 내년 1월8일부터 2월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광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라잉은 난타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제작해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공연으로 선보인 이후 10년간 2천 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6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경북과 경주의 브랜드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등의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이 참여해 체조 기술뿐 아니라 치어리딩, 마샬아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이고 코믹한 넌버벌 공연으로 전개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시간의 문을 통해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도망 온 도깨비와 그를 잡기 위해 뒤를 쫓는 화랑 비형랑, 치어리딩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만드는 좌충우돌 코믹한 이야기로 무대를 꾸민다. 플라잉은 투어공연을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간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의 주요콘텐츠 플라잉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상설공연으로 10년간 지속해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성장했다”며 “경주엑스포가 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강동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4인 기준 22만 가구에 일 년 내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경주에 조성된다.경주시가 강동면 왕신리 강동산업단지에 1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유치한 것이다.경주시는 18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 임민규 경주클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시의회는 발전소 조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주클린에너지는 강동산업단지 2만2천705㎡ 부지에 7천10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0.32㎿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80만8천499㎿/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4인 가구 기준 23만여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이 사업은 친환경, 청정에너지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지역 인력의 직간접 고용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전력생산 시설이다.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돼 운영되고 있는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이 없는 친환경 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365일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며, 석탄화력발전소 효율인 35%보다 2~3배 높은 효율의 발전설비이다.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 강동산단은 인근에 154㎸의 왕신변전소와 40㎿ 분량의 도시가스 관로가 매설돼 있다.또 2009년 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은 부지로 미개발지에 비해 토목 등 개발행위가 용이하며, 인근 민가와는 1㎞ 가량 떨어져 있어 민원발생 소지가 적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입지로 꼽힌다.주변에는 국도와 지방도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 발전소 건립의 최적지라는 평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소연료발전소 사업 유치는 코로나 등 경기침체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경주를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에너지 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경북형 그린뉴딜정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다”며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주 쪽샘 목곽묘에서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 출토

경주 쪽샘 17호 고분 목곽묘에서 중원식 금동허리띠장식이 출토됐다.목곽묘는 신라시대 일반적인 적석목곽분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된 무덤 형식이다. 이번 출토에 따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경주 쪽샘 17호 고분 목곽묘에 대한 조사 결과설명회를 17일 발굴현장에서 열었다.17호 고분은 출토된 유물로 뤄 신라시대 최상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주곽과 부곽으로 구분 조성된 이혈주부곽식 목곽묘로 발굴 조사됐다.신라 고분에서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는 월성의 북쪽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무덤이다. 주곽의 길이가 8.5m, 넓이 4.1m, 부곽의 길이 2.7m, 넓이 4.1m의 규모로 지금까지 발견된 경주지역 목곽묘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0월 발굴조사를 통해 17호 고분에서 중원식 허리띠장식과 각종 마구류, 투구와 갑옷편, 다량의 토기들이 함께 출토됐다.이 유물들은 설명회 이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수장고에 보관할 계획이다. 이 중원식 허리띠장식은 지금까지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만 확인됐는데 경주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중국에서 제작된 최고급 제품을 수입해 사용한 것이어서 신라의 대외교류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료로 기대된다. 또 재갈, 장방형금구, 심엽형 철기 등의 다양한 마구류도 발견됐다.이러한 마구류는 장식성이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손잡이화로형 그릇받침, 삿자리무늬 짧은목항아리, 통형 굽다리접시, 소형기대 등 고식 도질토기 단계의 토기들이 대량으로 나왔다.토기들은 김해와 부산, 함안 등에서 발견된 토기들과 유사해 지역별 교류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쪽샘 17호 고분은 신라 중심고분군에서 발견된 최대형의 목곽묘로 규모와 출토유물의 상태로 보아 당시 신라 최상위 계층의 무덤으로 판단된다”고 추정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