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22년 역사에 획을 긋다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조적인 콘텐츠로 서라벌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45일간의 문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상시개장에 들어간다.문화엑스포는 24일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쿤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부의장, 수스 야라 아시아문화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 및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9경주엑스포 클로징 및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축하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엑스포가 주관한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독창적인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이며 엑스포 22년 역사에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특히 첨단영상기술과 3D 홀로그램, 로봇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4대 킬러 콘텐츠’와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5개국 40여 개 팀이 참가한 공연 페스티벌은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올해 엑스포 기간 동안 무리한 동원 없이 30만 명에 달하는 자발적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2019경주엑스포를 앞두고 사전 연계행사를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57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3만8천여 명과 2017년 26만7천여 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경주엑스포는 다음달 말까지 공원 상시개장 입장객을 합하면 올해 경주엑스포를 찾은 관광객은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해 경주엑스포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4대 킬러 콘텐츠’개발로 손꼽힌다.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꼭대기 층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관의 4방향 전면 유리는 경주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의 역사문화를 환상적인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로 조성한 ‘비움 명상길’은 첨단 문화기술 사이에서 힐링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도 화려한 액션 퍼포먼스로 관람객을 압도했다.올해 엑스포는 국내외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천 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를 콘셉트로 경주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체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 역사문화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기술로 재해석하며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시사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는 25일부터 ‘365일 힐링파크, 모두가 꽃이 되는 행복한 정원’을 캐치프레이즈로 연중 상시 개장하며 입장료를 엑스포 행사기간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게 조정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국내외 언론에 집중 조명해 방문객 유치 견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내외 방송사 등의 언론에 집중 조명되면서 방문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이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단장으로 취재단을 꾸려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경주엑스포를 찾아 다양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촬영지로 경주엑스포를 선택했다. 경주엑스포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기회를 잡은 것이다.국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부지런히 옮기고 있다.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 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편성했다.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SBS ‘2019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 기념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활용해 사전 화보 영상을 촬영했다.이 밖에 KBS와 SBS 등 지상파 정보프로그램들도 ‘경주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 채널 A와 MBN 등 종편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소재로 다뤘다.KBS, MBC, TBC, CJ헬로 등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방송 현장연결과 각종 뉴스를 통해 ‘빛’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주엑스포만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의 큰 동력이 됐다.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신문 지면과 인터넷 뉴스, SNS를 통한 반응도 뜨겁다”며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월부터 지난 19일까지 3개월간 경주엑스포 관련 보도가 3천500여 건에 달하는 등 올해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는 언론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빛의 신라관 오감자극 전시로 눈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선보이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첨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라의 문화유산을 재창조하며 화려한 영상미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다.‘찬란한 빛의 신라’ 전시는 7개 테마관으로 구성돼 입체적인 시각적 표현과 다채로운 사운드 등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특히 일부 전시관에는 반응형 센서가 적용돼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며 함께 움직여 즐거움을 선사한다.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첨성대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계에 서다’는 신라의 천문학을 대표하는 첨성대의 형태를 상징하는 입체 조형물 내부와 외부에서 LED 조명이 다채로운 형태로 살아 움직인다.별빛의 산란과 확산, 화려한 하늘빛의 변화 등을 추상적으로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첨성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제공한다.두 번째 전시는 신라의 뛰어난 금 세공기술을 모티브로 한 ‘찬란함을 잇다’다. 반응형 센서가 적용돼 걸음과 손짓을 할 때마다 바닥에 투영되는 ‘천마총 금관’ 등이 흩어지고 합쳐지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게 한다.세 번째 ‘별과 이야기하다’는 석굴암을 주제로 40구의 조각상을 상징하는 40개의 거울 벽으로 연출된 공간 속에서 3D로 보이는 입체적 착시를 경험한다.다섯 번째 ‘오아시스를 만나다’ 전시관도 이색적인 모습으로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밤하늘의 별을 가득 품은 협곡을 지나 흔들리는 동궁과 월지의 물속을 통과하는 듯한 조명아트로 꾸며졌다.여섯 번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무빙 조명과 입체사운드로 연출한 ‘밤하늘에서 꿈꾸다’와 신라 화랑들의 흔적이 새겨진 임신서기석의 내용을 모티브로 한 일곱 번째 ‘신념을 마주하다’ 전시관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가장 핵심적인 전시관으로 마지막 ‘시간을 기록하다’를 추천한다.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활자, 연꽃으로 표현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적용돼 ‘찬란함을 잇다’처럼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한다.지난 15일에는 숭실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몽골,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외국인 유학생 10여 명이 역사문화 탐방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아름다운 콘텐츠에 환호했다.필리핀의 니콜(23·여) 씨는 “나를 따라 움직이는 꽃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질렀다”며 “영상과 음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기술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엑스포는 오는 25일부터 상설 운영체제로 전환해 365일 관람객을 맞이한다”며 “‘찬란한 빛의 신라’뿐만 아니라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신라를 담은 별’ 등 경주엑스포에서만 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학생들과 청소년, 기업인들까지 줄지어 견학하며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지난달 11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한 이후 초·중·고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단체 연수생 등 관람객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서울과 광주, 순천, 진주, 논산 등 전국 80여 학교에서 1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단체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함께 각종 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일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같은 날 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 명, 육군 3사관학교 150여 명의 생도도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다.지난 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방문해 행사장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까지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 16일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지난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 명, 한국인재교육원 교육연수생 16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경주엑스포를 찾았다.특히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 역사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높여 열린 문화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 진행

경주엑스포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수험생들을 상대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경주엑스포의 문화콘텐츠에 대해 수험생은 물론 동반자 3명까지 50%의 할인이 적용된다. 성인 기준 1만2천 원인 입장권을 6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미성년자 5천 원)이번 프로모션은 신라역사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2019경주엑스포 콘텐츠를 통해 수험생들이 역사문화와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호수와 울창한 숲, 억새풀 등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맨발 전용 둘레길 ‘비움 명상길’은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자연 속에서 느끼는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홀로그램과 레이저 조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전시도 화려한 첨단 영상아트를 바탕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보문호수 주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주타워의 전망을 즐기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선덕’ 또한 수험생들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화려한 퍼포먼스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티 플라잉’도 수험생들을 위한 50% 할인을 한다.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액션 퍼포먼스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기회다.청소년(만 18세 까지) 기준으로 기존 1만2천 원인 티켓 가격을 6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18세 이상 수험생은 7천5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예매하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서만 적용된다.지난달 11일 오픈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신라역사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에 도자기 명인 7인 초대전 눈길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명인 7인 초대전이 열린다.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명인 초대전에는 김대철과 김외준, 안진석, 오정택, 유태근, 이정환, 이희복 등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명인 7인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전통방식을 유지하며 조선백자를 만드는 김대철 작가는 윤택이 강하지 않은 따스한 유백색 백자 작품을 출품했다. 베일에 싸인 기법으로 알려진 ‘목엽천목’을 재현해 우리나라 도예 산업을 한 발 더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외준 작가는 경주 남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도예가로 ‘솔피문양 도자기’로 유명하다. 솔피문양 도자기는 신라 도공의 흔적을 따라 남산을 오르내리다 발견한 소나무 껍질의 질감을 오랜 연구 끝에 고스란히 도자기 표면에 담아내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안진석 도예가는 조선백자 중에서도 달항아리를 주된 작품으로 빚고 있다. 소박하고 단순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의 달항아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미감의 도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다양한 재료와 자유로운 표현 방법으로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오정택 작가는 백색의 달항아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다른 흙의 성질과 장작불의 변화에서 오는 다양한 문양을 추구하며 자연 그대로의 변화를 작품에 담았다.다양한 흙의 질감과 유약의 흐름, 도공의 손자국, 가마의 온도 등을 통해 도자기의 예술성을 높이는 유태근, 이정환 도예가의 작품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희복 명인은 “이런 전시회가 자주 열리면 우리나라 도예문화가 융성해지고 ‘21세기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점찬 심사위원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도예명인 전시는 1세대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며 “올해는 2세대 대표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예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강조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인문학특강 열린다

경주엑스포가 솔거미술관에서 박대성 화백 등 작품 전시 작가와 유명 예술 철학자를 초빙해 직접 소통하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특강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 기획전시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각자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첫날인 5일 오후 2시 열리는 특강은 ‘예술적인 삶’을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이다.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의 진행과 프롤로그 강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진다.김 소장의 강연에 이어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이 ‘법고창신과 화업’을 주제로 60분간 강연을 펼친다. 공성환, 김상열, 안치홍, 오동훈 4인 작가도 함께 관람객을 만난다.6일 강연은 ‘자본주의와 철학적 삶’이란 제목으로 급변하는 자본주의 시대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철학적인 삶을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된다.인문학자 박홍순의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미술과 인문학의 조우에 관해 강연한다. 이어 예술철학박사 홍가이가 현대화의 역설과 문화적 대응을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한다.특강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4-740-3990~1.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테마로 한국 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과 공성환·김상열·안치홍·오동훈 등 경주와 경북지역 출신 유명작가 작품 119점을 오는 24일까지 선보인다.경주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솔거미술관은 화려한 첨단기술이 꾸미는 경주엑스포의 콘텐츠 사이에서 수준 높은 전시로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시구성뿐만 아니라 인문학 특강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람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예술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공연 이어지면서 국내외 손님 발길도 이어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공연이 가을이 깊어가면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도 다양한 계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주말인 2~3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전통 예술 퍼포먼스와 클래식, 성악, 뮤직 토크 콘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화랑들의 심신수련을 재현한 천신무예단의 ‘화랑찬가’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단체 군무와 기공, 노래와 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랑의 강인한 정신과 자세를 표현했다. 큰 창을 휘둘러 짚단을 예리하게 베어내는 장면에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3회에 걸쳐 진행된 ‘이지영의 뮤직톡톡’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들을 이용해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피아노 선율과 함께 플라멩코 기타와 크로매틱 하모니카, 팬플룻이 어우러지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외로운 양치기’, ‘영화 시네마 천국 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10여 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경북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 ‘블루윙즈’도 뛰어난 실력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 공연 페스티벌 인기몰이에 한몫했다.경주엑스포에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기관, 단체에서 콘텐츠 탐방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다.1일 전남도청에서 100여 명이 방문해 콘텐츠를 견학했고 같은 날 대구시청에서도 30여 명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새마을세계화재단 10여 명과 영호남 교류협회 회원 35명, 대구지방법원장 일행 10여 명 등이 연이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양샤오쥔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회장 일행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친선교류단 등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발걸음이 잇달았다.러시아 사하공화국 일행은 2019경주엑스포의 4대 킬러콘텐츠인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찬란한 빛의 신라’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콘텐츠에 극찬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스토리가 있는 체험형 야간산책로 인기

경주의 밤이 화려하게 빛난다. 경주엑스포가 신화와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레이저조명 홀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단장해 밤을 밝히고 있다.경주엑스포가 ‘신라를 담은 별’이라는 주제로 이번 엑스포 기간에 새로 개발한 산책로 주변에 화려한 레이저조명을 설치해 밤하늘에서 별이 춤추고, 숲 길 곳곳에 빛을 쏟아지게 장치해 경주의 밤을 낮보다 더 밝게 물들이고 있다. 경주타워와 함께 이번 엑스포의 4대 킬러콘텐츠의 하나다.엑스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야간 체험형 산책 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관람객의 발걸음을 야간의 경주로 이끌고 있다.산책로는 22년간 경주엑스포공원 내의 유휴부지로 머물러 있던 ‘화랑 숲’을 최초로 개발해 2㎞ 길이의 다양한 체험이 있는 둘레길로 탈바꿈시켰다.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조명으로 길을 밝힌 야간 산책길이 아닌 스토리가 접목된 체험형 코스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1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인터랙티브 탐험을 선보인다.‘신라를 담은 별’에 녹아든 스토리는 경주 금령총에서 발굴된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 토기’를 모티브로 경주엑스포가 자체 개발한 3D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가 이끌어 간다.‘토우대장 차차’는 악마에게 잡혀간 신라의 왕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신라 소녀 ‘유지’와 용감한 군인 ‘차차’(기마인물형 토기의 환생)의 모험이 그려진 이야기이다.이 이야기에 맞게 산책길 입구에서는 집채만 한 기마인물형 토기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본격적인 산책로에 들어서면 대형 ‘주령구’가 스크린으로 변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특히 이승과 저승의 이동통로를 콘셉트로 꾸며진 ‘시공간의 터널’은 화려한 레이저와 LED조명, 3D홀로그램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환상적인 체험의 장을 만들고 있다.관람객이 직접 북을 쳐 악마를 물리치는 ‘야샤와의 전투’ 코스를 지나면 경주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억새밭에 도달한다.지난 코스의 장면을 실루엣으로 다시 보여주는 둥근 모양 입체 스크린과 사방에 흩어져 비추는 조명이 흔들리는 억새와 어우러지며 가을밤의 정취를 절정에 이르게 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저녁 공무원들과 함께 둘러보며 “신라의 이야기와 유물, 유적을 빛과 첨단영상 기술로 재현한 점이 아주 훌륭하다”며 “경주엑스포 야간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경주로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신라를 담은 별’이 펼쳐지는 ‘화랑 숲’은 낮에는 전국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로 변해 고즈넉한 여유를 제공하며 화려한 밤과는 다른 ‘반전매력’도 선보이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경주엑스포가 시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체험이 되고 밤과 낮을 가리지 않는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박현식 청송버스 대표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

박현식 청송버스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경주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19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런 도민상’ 본상을 수상했다.박 대표는 1991년 청송버스에 입사해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노력해 왔다. 진보로타리클럽 회원과 청송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등 지역 봉사단체 활동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특히 지난해 청송버스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가을 단풍철과 지역 축제행사 시에는 버스 증차와 운행시간 연장 등 각종 편의제공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해소에도 적극 노력해 지역사회 좋은 본보기가 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박현식 대표는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주엑스포 자연사박물관과 엑스포기념관도 인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타워, 플라잉 등 4대 킬러콘텐츠 외에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경주엑스포 문화센터를 지나 솔거미술관으로 가는 길목 오른쪽에 기둥처럼 세워진 주상절리와 다양한 동물상을 하고 있는 돌조각들이 발길을 잡는다. 돌조각상 틈에서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화강암과 현무암 등의 석질과 지질에 대한 설명서들이 자연스럽게 과학공부를 하게 하는 자연학습장이 된다.자연사박물관에는 4천여 점의 희귀한 암석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암석은 물론 이들이 46억 년에 이르는 지구의 나이를 설명하는 증거로 박물관은 자연학습체험장이 된다.공룡 발자국과 공룡알화석, 용암이 굳어서 생긴 암석기둥 주상절리, 철제 운석, 나무가 통째로 화석이 된 규화목, 전신골격이 완벽하게 보존된 5천만 년 된 거북이 화석 등은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화석이다.또 올해 문을 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에도 관람객들이 꾸준히 몰려드는 인기 코너다.기념관은 수려한 건축 외관부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념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해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비탈면과 대릉원을 모티브로 한 돔으로 어우러져 외관이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손꼽힌다.이곳에서는 백남준의 백팔번뇌와 성덕대왕신종의 문구를 25개국의 언어로 번역한 설치 미술에 이어 상상동물원, 디지털로 만나는 민화 호랑이와 까치, 해태 등의 전통민화를 디지털아트로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디지털 화면으로 만나보는 체험행사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자신이 색칠한 동물이 살아서 벽면을 가득 채우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한다.지하 전시실에는 신라와 교류했던 주요 국가들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문’을 형상화해 경주엑스포가 지금까지 이어온 발자취와 역사를 터치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는 전시와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엑스포와 같은 새롭고 의미 있는 기획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남녀노소 누구나 OK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콘텐츠로 인기다.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는 경주엑스포의 첨단기술을 통한 콘텐츠가 다양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관광객에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다도전시’는 여성들과 어른들이 다도체험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고 어린이들은 차분함과 집중력을 배우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다채로운 국내외 팀의 공연일정도 인기다. 지난 19∼20일 이틀간 백결공연장에서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열려 경주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경주국악협회의 신명나는 국악 무대도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25~27일은 이집트 룩소르 공연단이 이집트 고유의 문화를 담은 전통 민속 무용 등을 선보인다.경주엑스포는 다양한 할인혜택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제도를 마련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가간다. 36개월에서 만 18세까지는 소인요금(유아, 초·중·고)이 적용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입장료가 무료다.20명 이상의 국내 단체관람객과 10명 이상의 해외 단체관람객은 단체권이 적용돼 할인받을 수 있다.행사 전 기간 사용이 가능한 통용권은 3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경주타워의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과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 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솔거미술관, 공연페스티벌, 자연사박물관, 경주엑스포기념관 등 대부분 콘텐츠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또 축구장 80개 크기인 57만㎡에 이르는 넓은 경주엑스포공원을 걸어서 관람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어린이 관람객 등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 순환차 ‘천마차’도 운행한다. 이용금액은 1천 원이다. 주요 전시, 공연장 앞 정류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54-748-3011.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중심시설 경주타워가 전망 좋은 역사박물관, 움직이는 영화관,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16일 경주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타워 전망대에 구름 위에 카페를 운영해오다 ‘2019경주엑스포’ 축제시기에 맞춰 전망대와 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신개념 힐링센터로 꾸몄다.경주타워 최상층인 82m 전망대층과 65m 전시실 4면을 모두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관과 카페로 리모델링, 동서남북이 훤하게 조망되는 경주에서는 전망이 가장 좋은 만남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경주타워 ‘카페선덕’에는 커피를 마시는 시설 외에도 경주가 자랑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보검, 금관, 황룡사지 출토 유물,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함, 당시 서역과의 교역을 증명하는 유리잔 등의 희귀한 문화재 복제품 40여 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30분마다 사면에서 스크린이 내려와 천 년 신라의 비밀을 풀어내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순식간에 경주타워가 웅장한 신라 천 년을 재현하는 대극장으로 변신한다. 신라왕궁과 유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눈앞을 스치면서 방문객들을 신라 속으로 끌어들인다.전망대에서 건물 가운데로 진입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아시스 정원이 나타난다. 사막을 걷는 낙타가 푸른 하늘 아래 그대로 노출된다. 경주타워 옥상공간을 열어 하늘과 바로 만나는 공간이다. 또 지상과 열린 공간에 투명한 유리로 다리를 건설한 스카이워크는 아찔하면서도 스릴넘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경주타워 카페는 경주문화엑스포가 직영한다. 경주타워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역사박물관이자 영화관이 있는 카페, 세계인들의 문화적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 글로벌 사랑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경주타워의 전시관과 카페는 맨발 둘레길, 천마의 궁전, 인피니티 플라잉과 함께 4대 킬러콘텐츠로 개발했다”면서 “이번 45일간의 엑스포 기간이 끝나도 365일 상설 운영해 경주의 새로운 문화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 비움명상길로 조성해 인기

경주엑스포가 20여 년 동안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화랑 숲에 전국 최초로 맨발 둘레길을 화려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조성했다.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힐링타임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은 편안하고,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밤과 낮의 느낌이 각각 다르게 조성했다.알찬 구성과 힘들지 않은 높낮이의 코스는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수년간 맨발걷기를 실천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맨발 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총 2㎞ 코스인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둘레길 코스로 재탄생했다.코스의 구성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들어져 구간마다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해먹 정원도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잠시의 여유를 만든다.비움 명상길은 경주의 8색인 적색과 홍색, 황색, 녹색, 청색, 자색, 금색, 흑색을 주제로 조성했다. 해미석과 화강 디딤석이 신라 화랑이 지녔던 멈추지 않는 혁신의 길을 상징하고 콩자갈과 화강석 벽돌이 경주의 사철 소나무와 같은 푸른 청렴의 길을 상징한다.이 밖에도 야광 조약돌과 황토 세라믹볼, 소나무, 현무암, 편백나무 칩, 보석 자갈 등이 각자만의 이야기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또 자연 상태로 유지된 화랑숲 속에서 자생한 ‘사랑나무’와 ‘화살나무’ 등 비움 명상길의 매력을 더한다. 경주엑스포는 이 나무들을 자체 보호수로 지정해 꾸준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사랑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연리목이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다정한 연인이 마주 보는 것 같은 이 나무는 하트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줄기를 뻗고 있어 사랑나무로 이름이 붙었다.화살나무도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고 있다. 나뭇가지를 따라 솟아 있는 코르크질의 가지 날개가 화살 깃을 닮아 화살나무로 불리고 있다.이 나무는 올해 비움 명상길 조성 공사 중 발견됐다. 수령이 6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야생 화살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비움 명상길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천연 힐링숲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더 많은 체험콘텐츠를 접목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비움명상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11일 45일간의 문화축제 드디어 문연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1일 예술 불꽃 화랑팀이 선보이는 불꽃극 ‘불 도깨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세계문화축전의 문을 연다.‘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다음달 24일까지 45일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5개국 20개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경주엑스포 문화공원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해외 축하사절단을 비롯한 700여 명이 참석한다.세계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을 접목한 ‘인피니티 플라잉’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개막의 포문을 열고, 이어 맨발 학교 교장으로 유명한 권택환 교수가 ‘비움명상길’을 소개한다.또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무용단’과 ‘베트남 호찌민시립 봉센민속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에밀레 공연이 개막식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주엑스포는 지난 22년간 쌓아온 역사문화 인프라에 지속 가능한 최첨단 콘텐츠를 입혀내는 새로운 시작의 전환점”이라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캄보디아 문화부 장관,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의회 부의장 일행을 잇달아 만나며 심도 있는 교류협력을 모색한다.올해 경주엑스포는 1998년 첫 행사 후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일정기간 동안 행사가 집중됐던 기존의 ‘단기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연중 축제화’의 전환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특히 천 년 신라 역사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역점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문화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운영한다.경주타워 맨 위층 선덕홀에서 펼쳐지는 ‘신라 천 년, 미래천년’, 최첨단 미디어아트인 ‘찬란한 빛의 신라’, 전국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과 야간에 진행되는 ‘신라를 담은 별’은 관광객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5개국 20여 개 팀이 펼치는 공연페스티벌도 2019경주엑스포를 풍성하게 한다. 역대 경주엑스포 해외개최국가와 수준급의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한 달간 이어지며 축제분위기를 만든다.입장권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한편 태풍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태풍 피해 성금 기탁자에게는 행사기간 중 입장료를 전면 면제한다. 방법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만 원 이상 성금을 기탁하고 간단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