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화재취약계층 4천2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설치‧보급

의성군은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 4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무상 보급·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급은 취약계층의 주택 화재 발생을 사전에 대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의성군은 이를 위해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가장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 4천200가구에 총 8천400개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18개 읍·면 의용소방대원들의 개별 방문을 통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각 1개씩을 설치한다.황출호 의성군 안전건설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이다”며 “모두가 안전한 의성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 서구보건소, 지역 건강취약계층 관리 강화나서

대구 서구보건소는 내년 2월29일까지 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한파 대비 관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서구보건소는 겨울철 동상과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홀몸 어르신과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겨울철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한다. 특히 방문간호 전담인력을 중심으로 문자 안내 및 일일 안전여부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이들은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을 체크하고 빙판길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향상 운동과 생활수칙, 영양관리 등을 안내한다. 또 내의, 기모덧버선, 방한장갑, 담요 등의 보온물폼 등도 지원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계층이동과 교육

계층이동과 교육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식 세대가 계층을 상승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통계청의 ‘2019 사회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노력하고 용 써도 계층 이동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회는 활력이 떨어지고 젊은이들은 무력감에 빠진다. 우리 젊은이들이 정규직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들은 결혼할 때 양가 부모로부터 전셋집 정도를 지원받을 수 없다면 죽을 때까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채 ‘헬조선’을 외치며 절망한다. 계층 이동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었던 교육마저도 가진 자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니 중하위 계층의 좌절감과 박탈감은 매우 심각하다. 계층이동 통로와 사다리에 언제부터 문제가 생겼는가.구한말 상류층은 항일이나 반일로 완전히 몰락하거나, 경제력과 친일로 자녀에게 신식 교육을 시켜 부와 권력을 더욱 확고하게 세습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들의 자녀는 동경이나 미국 등에 유학하고 나서 해방 전후 우리 사회의 엘리트층을 형성했다. 서얼, 중인의 자녀, 향리, 변방 지대 사람들 중 일부는 식민지 교육을 받았고, 그들 상당수는 하층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들 중 일부는 항일 전선에 몸을 던졌지만, 상당수는 식민지배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동족을 괴롭히는 일제의 앞잡이가 되었다. 양반이라는 권력이 누리는 특권과 횡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조국의 해방보다는 목전의 이익, 일신의 안일과 영달을 위해 일제에 협조하는 경우가 많았다.6·25로 인한 완전한 폐허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각개 약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동란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사회 경제적 지위를 바꿀 수 있었다. 근면 성실하고 두뇌가 탁월한 사람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자신의 계층을 끌어올 릴 수 있었다. 전후의 혼란과 5·16 쿠데타에 이어 압축적인 고도성장 과정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보다 손쉽게 계층을 이동할 수 있었다. 가장 공정하면서도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계층이동 수단은 교육이었다. 전후 베이비 붐 세대들은 수도권 명문대와 지방 거점 국립대, 심지어 지방 사립대를 졸업해도 어렵지 않게 관료나 대기업 정규직원이 될 수 있었다. 서울대와 소수의 명문대학은 출세와 계층이동의 상징이었다.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다이내믹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가장 큰 요인은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었다.1997년 IMF 구제금융과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계층이동의 통로와 사다리는 종전과 같이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 이때부터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나 부에 의해 출발선이 달라졌다.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다수의 젊은이들에겐 파트타임의 ‘알바 인생’이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던 2010년을 전후해서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은 계층이동 통로나 사다리를 전과 같이 작동하지 않게 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과고, 외고, 전국 규모의 자사고 출신 학생에게는 특혜에 가까운 어드벤티지를 주었다. 정치인, 언론인, 교수, 법조인, 의사, 재력가 등 부와 지식, 권력의 최상위권에 위치한 사람들은 기득권을 활용하여 품앗이 인턴, 논문에 이름 얹기, 귀족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흙수저가 넘볼 수 없는 스펙으로 자녀를 최고 명문대나 의치대 등에 보다 수월하게 진학시킬 수 있었다. 이때부터 흙수저는 계층 이동을 위해 답답하고 좁은 긴 통로를 통과해야 했고. 보다 길고 높고 부실한 사다리를 타고 위험하고 불확실한 곡예를 해야 했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이다.4차산업혁명 시대에 객관식 문제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다수의 중산층은 특권과 반칙보다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수능에 의한 정시모집을 선호한다. 곧 발표될 대입제도 개편에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를 당국은 알아야 한다.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좁아진 계층이동의 통로를 넓히고 부러진 사다리를 복원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나와야 한다. 절대다수의 국민에게는 아직도 교육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서구청,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대구 서구청이 내년 2월까지 지역 쪽방민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서구청은 동절기 현장대응팀 3개반 7명을 운영해 노숙인 발생지역 96개소와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활동에 나서고 긴급생계 및 의료 등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보호대책 기간 경찰과 소방, 대구 의료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또 다음달 11일에는 구청 합동점검반도 꾸려 노숙인 시설 2개소와 복지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금복주, 김장 나눔 봉사활동 실시

금복주는 지난 16일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연말연시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김장 나눔 한마당’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DGB대구은행,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실시

DGB대구은행이 지난 15일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2019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임직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은 남산동 소재 5가구에 1천여 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달서구청, 취약계층 난방연료 지원

대구 달서구청은 내년 3월까지 겨울철을 대비해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난방연료를 지원하는 ‘2019 이웃사랑 연료뱅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 3월까지 100여 가구에 2천만 원 상당의 난방연료를 지원한다.지원량은 등유의 경우 가구당 200ℓ, 연탄은 300장이다. 지원자격은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하기 힘든 가구다. 한편 이웃사랑 연료뱅크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해 총 3천222가구에 5억3천600만 원을 지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성에너지, 행복한 밥상 급식 봉사활동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는 16일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적십자봉사회 남구협의회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 1천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행복한 밥상’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금융 환경 급변화로 노인 등 금융 소외 계층 급증 추세

#1. 20년 전 발급받은 통장을 발견한 A씨는 액면 금액 지급을 반복적으로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과거 분실 신고 후 통장을 재발급 받아 잔액을 수령한 것으로 전산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2. B씨는 정기예금 중 일부 금액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은행에 민원을 제기했다. 은행 측은 관련 전표와 전산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B씨가 직접 지급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B씨는 소송을 제기했고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 은행측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 사례는 최근 대구은행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민원 중 일부다. 공통점은 민원을 제기한 고객이 모두 60~70대라는 점이다. 금융 환경의 급변화 및 고령사회로의 진입으로 금융 환경에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반면 노년층의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의 56.6%가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이지만, 60대 이상 연령층의 이용률은 12.9%에 그쳤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등 모바일 지급 서비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렇듯 비대면 금융거래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은행 창구를 주로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되면서 창구 발생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년층 가운데 고객 본인의 오해로 인한 민원이 부쩍 늘었다. 3년 전 발생한 민원이 소송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매우 유사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DGB금융그룹이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을 위한 금융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로 다양화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 대상 ‘9988 금융 교실’ 운영은 물론 편의성 확대를 위해 어르신 전용상담(1670-9550), 은행 전문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쉬운말 서비스’,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수성구 본점영업부, 안심지점, 광장지점, 봉덕동지점, 태전동지점 등 10개 점포에 시니어 전용창구를 운영해 노년층 고객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시니어 온라인 금융교육 강화와 함께 동영상을 활용한 금융교육 콘텐츠로 어르신 금융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