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예비 고1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예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고교생활 학종으로 디자인하라 3.0’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가이드북은 모두 65쪽 분량으로 고교 신입생들이 입학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비 고1 학생 모두에게 한 부씩 제공한다.가이드북에서는 대상자가 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됨을 고려해 대입 제도와 전형에 대한 기본 사항을 소개된다.또 대입 전형 중 학교생활 전반과 연관돼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사항들을 핵심 사항 중심으로 시각화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다.집필진의 온라인 직접강의 동영상과 추가 자료 QR코드를 책자에 함께 제공해 관련 상세 정보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가이드북의 세부 내용으로는 △대학 간단 공략법 △학교생활기록부 눈대목 보기 △학생부종합전형 과목 선택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적 체험활동 △면접 준비 △부록(대입 용어 사전, 고등학교 1학년 로드맵) 등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제도가 해마다 바뀌면서 막연히 불안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이번 가이드북은 든든한 고교생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먼 길 돌아왔지만 꿈 이뤄 행복합니다” 서른둘 늦깎이 청년의 인생 도전 스토리

“친구들이 하나 둘 취업하고 몇몇 친구는 결혼까지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저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생각하니 막막하고 불안했습니다.”오는 19일 졸업을 앞둔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최범석(32)씨는 28살의 늦깎이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만학도다.200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역 국립대에 입학해 대학 생활을 시작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아 중퇴 후 클럽에서 디제이(DJ)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전문대에 재입학해 관광 분야를 전공하고 여행사에서도 일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고 한다.최씨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고 자존감도 떨어졌던 시기”라며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인적성 검사를 했더니 가장 적합한 직업으로 간호사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2017년, 28살이라는 나이로 간호학과에 다시 입학한 그는 대학 생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한참어린 동생뻘인 동기들과 흉허물 없이 어울렸고 1학년 때는 반대표도 맡았다. 막연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졸업을 앞두고 대학병원 2곳에 예비 합격했고, 대구보훈병원에는 최종 합격했다.최씨는 “30대에 취업 준비를 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원하는 병원에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후배들에게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4학년이던 지난해 본격적으로 취업 원서를 쓰기 시작해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최씨는 대학 입학을 앞두거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취업, 학교생활 상담과 인적성 검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간호사로 사회에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 최씨는 “간호의 길이 비록 고되고 힘들겠지만, 누군가의 건강이 나아진다는 것은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일”이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에 더해 더 연구하고 공부하는 간호사,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간호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업 공모 진행

대구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총 지원금 규모가 12억9천만 원에 이른다.△문화예술기관(시설) △문화예술단체 △초·중·고등학교부문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우선 문화예술기관(시설)부문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3개 기관(또는 예술단체)을 선발해 1억6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문화예술교육사 채용 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5개 기관(시설)을 선발해 1억8천500만 원을 지원한다.문화예술단체부문은 주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단체 당 최대 2천500만 원이 지원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과 지역 및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최대 3천만 원씩이 지원된다. 또 예술단체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교육개발 연구지원사업’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초·중·고등학교부문은 ‘예술 꿈 학교 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와 예술단체(예술인)의 협업 및 교과과정 내 프로그램 편성을 필수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공모접수는 오는 24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지원신청과 관련한 상담을 희망하는 문화예술기관(단체)은 9일까지 사전 컨설팅 신청을 할 수 있다.문의: 053-430-1281~5.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분양

안동시 용상동 1167번지 일대 옛 전매청 부지에 공원형 대단지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공개된다.풍림아이원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21층 12개동 전용면적 61·74·84㎡ 835세대 대단지로 지역에서는 8년만의 분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는 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 주차장 1천10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지상에 테마 공원형 단지를 조성했다.또 풍동실험을 거치고 안전특화로 강도 6.5의 지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아파트 주변에는 낙동강 상류인 반변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입주민들은 반변천 수변공원에 있는 농구장·풋살장·야구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 앞으로는 반변천인 흐르고 뒤쪽으로는 무협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주거명당으로 입지여건이 좋으며, 수변공원에 인접해 있는 만큼 일부 가구에선 반변천 조망도 가능하다.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용상동 일대는 안동 최고의 명문 학군지역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용상초등학교·유치원이 있다.도보 10분 거리에 길주중학교와 차량 10분 거리에 안동고등학교와 국립안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등하교가 편리하다.단지 내 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명문 학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 안동도서관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일명 초품아, 학세권 단지로 불릴만하다.또 단지 내 에는입주민을 위해 대형 복층 커뮤니티센터 맘스라운지·피트니스·GX룸·실내골프연습장·도서관·입주민회의실 등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설치된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는 4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고 있으며, 우선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며,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로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분양홍보관은 안동시 법흥동 45-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입장객 제한 및 거리두기를 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청도향교 전교 이취임식

청도향교가 지난 1월27일 청도향교 유림문화회관에서 전교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신임 곽경수 전교는 취임사에서 “부족하지만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인의예지의 공자님 가르침을 근본으로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또 “지역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향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군수는 이날 2년6개월간 향교를 맡고 이임하는 민병원 전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경북 유형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된 청도향교는 조선시대 선조에 개교해 영조에 현재 위치(청도군 화양읍 동교길 36)로 이전했다. 향교에서 전교란 책임자로서 현재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신설 학교 통학로 안전 점검

대구시교육청이 26~28일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신설 학교 8곳의 통학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시교육청은 이번 신설 학교 통학로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사항을 개선한다.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안내표지판, 속도 감지 카메라,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여부 및 위험시설, 장애물 등 통학로 불편 사항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학생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된 곳에 대해서는 해당 기초단체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안전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도록 할 계획이다.올해 신설되는 학교는 △대구팔공유치원 △대구팔공초등학교 △대구팔공중학교 △대구연경유치원 △대구연경초등학교 △대구국제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대구예아람학교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의 통학로 안전 시설물 설치를 최우선으로 해 학생의 등하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관심물건

◆경북 김천시 농소면 입석리 1009(관리번호 2020-08555-001)=경북 김천시 농소면 입석리 소재 ‘입석교차로’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로 주위는 국도변 인근 농경지대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완경사지의 부정형 토지로 현재 전 및 임야 상태임. 지적도상 맹지이나 남서측 하천부지를 통하여 출입로가 개설되어 있음.◆물건개요=전. 토지 2,149㎡. 감정가격 214,900,000원, 최저입찰가격 214,9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1년 2월22일 오전 10시부터 2월24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경북 상주시 계산동 501-1 계산동대림다미아 102동 1**호(관리번호 2020-07945-001)=경북 상주시 계산동 소재 ‘상산전자고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단위세대로 주위는 주택, 근린생활시설, 학교 등이 혼재된 지역임. 차량 출입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LPG보일러에 의한 개별 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 남측으로 폭 약 6m의 진입포장도로와 접함.◆물건개요=연립주택. 토지 176.924㎡, 건물 84.368㎡. 감정가격 195,000,000원, 최저입찰가격 195,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1년 2월22일 오전 10시부터 2월24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12대 대구롤러스포츠연맹 오상식 회장 당선

대구롤러스포츠연맹이 제12대 회장에 오름이앤지 오상식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대구롤러스포츠연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연맹 제12대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등록한 오상식 후보자에 대한 임원의 결격 사유를 심사했고 문제가 없어 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회장직은 2024년까지다.오름이앤지 대표이사로 활동 중인 오 당선인은 현재 상원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오상식 당선인은 “롤러스포츠가 비인기종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임기 4년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유망주 발굴, 꿈나무 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경기 및 훈련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북부도서관, 독서토론회 신규 회원 모집

대구북부도서관이 19일부터 올해 신입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초·중·고등학생 및 주부, 일반인을 대상으로 1986년 창립된 새싹독서회(초등학생 4~6학년)를 비롯해 청록독서회(중학교 1~3학년), 일출독서회(고등학교 1~2학년), 상록독서회(주부), 예지독서회(일반성인) 등에서 진행된다.새싹독서회는 북부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나머지 독서회는 19일부터 북부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bukbu)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토론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회원들은 매월 1회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도서를 선정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특히 중등부 청록독서회는 지도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토론 방법, 논술 지도 등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북부도서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서고 걷고 달리기를

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새해, 세 번의 주말이 지났다. 대지가 온통 얼어붙었다가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자, 강변 수양버들 가지에 녹색이 어른대는 것 같다. 새해, 새로운 계획으로 저마다 가슴 부풀어 도전했으리라. 어느새 작심삼일이 돼 버린 것도 있을 터이지만, 건강한 몸을 위해 기울여야 하는 노력만은 양보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새해 인사말 중에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고 더욱 건강하세요”라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어 저장해 뒀다. 맛난 것 챙겨서 먹고 나면 한때는 즐겁지만, 마음껏 야외활동을 할 수 없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불어나는 것은 필요 없는 살이다. 코로나 확진자도 두렵지만, 살이 확찐 자도 건강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깊어지는 요즈음이다.매일 산에 오르고 걷기를 즐기던 지인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앉아 있기보다는 누워서 TV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 결과 체중이 뻥튀기 기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불어났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1년 사이 거의 10kg이나 불었다니. 영화관에 들어서서 좌석을 찾을 때였다. 앞쪽에서부터 찾기 시작해 맨 뒷자리 좌석을 향해 올라가는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자 작은 실내 공간에 숨이 가빠지는 소리가 크게 울리더라는 것이 아닌가. 알프스 트래킹을 두 번이나 다녀왔을 정도로 걷기도 운동에도 자신감이 있던 그였기에 순간 두려움이 일어나더라고 전한다. 혹시 “심장병? 몹쓸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하는. 그길로 병원을 찾아 종합검진을 받았다. 결론은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운동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이라지 않은가.새해가 되면 첫 며칠은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금연이 가장 많이 세우는 계획이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하는 이들도 많다. 술을 끊어버리겠다는 이들, 다이어트 시작하겠다는 분, 운동 열심히 해 날씬해지겠다는 이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꼭 빼서는 안 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좋은 생활 습관 기르기가 아니겠는가.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매진한다면 누구나 겁을 내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 않으랴.2020년 말, 우울한 기사들 속에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바로 세 모녀의 머슬 퀸 도전기였다. 근육을 길러 뽐내는 대회에서 세 모녀가 상을 받았다.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예쁜 얼굴의 두 딸과 오십 대 중반 미모의 엄마 얼굴을 들여다보며 내용을 기억할 정도로 기사를 정독했다.2남2녀를 낳았던 평범한 주부, 마흔에 막둥이를 낳고 세 아이를 뒷바라지하느라 몸이 허약해졌다. 이석증으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해 운동을 시작한 엄마였다. 그녀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60세가 되면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는 거였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60대 머슬퀸 선수를 알게 됐고, “운동은 더 늦기 전에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에 대회를 3개월 앞둔 시점 출전을 결심했단다. 엄마의 대회 출전 계획을 들은 두 딸은 엄마에게 힘이 돼주고 추억도 쌓을 겸 동참했다. 낮에는 본업에, 저녁에는 운동에 몰두하며 고된 시간을 버텨냈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서 “공부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첫째 딸은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고 공부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명문대를 조기 졸업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알파 걸. 둘째 딸 역시 공부와 운동에 만능이었다. 발레와 재즈댄스를 오래 배워 콩쿠르에 나가 상을 탔고, 중학교 때는 지역 대표 피구 선수, 고등학교 때는 학교 대표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고 한다. 두 번이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고등학교를 1년 휴학하는 고비도 있었지만, 이 역시 운동으로 재활을 해 극복했다니. 공부도 잘했던 둘째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했고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공부도 운동도 미모도 모두 뛰어난 이들 세 모녀의 도전기가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바로 결과가 놀라웠기 때문이지 않으랴. 엄마뿐 아니라 언니 동생 모두 입상 게다가 그랑프리까지 거머쥔 딸도 있었으니. 운동과 식이 조절하느라고 지옥 훈련처럼 힘들었을 그들이지만, 석 달의 노력과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리라.부러운 마음으로 올해 무엇에 도전해 볼까. 무슨 운동을 시작해볼까. 고민하며 나서는데 ‘서·거·달 운동’이라는 팻말 든 이가 눈에 띈다. 서고 걷고 달리자는 의미란다. 누워 있는 것보다는 앉아 있는 게 낫고, 앉아 있기보다는 서 있는 게 낫다는 설명이다. 설 수 있다면 걷도록 하고 걷는 중간 달리도록 하자는, 좋은 건강 습관이 되지 않겠는가. 몸을 움직이고 서고 걷고 달리기를 꾸준히 해 소띠 해엔 더욱 건강해질 수 있기를.

신축년에 다들 행복하소(牛)

손동섭농협손해보험 경북지역총국장흰 소는 여유와 평온을 상징한다고 하니 금년 한해는 코로나가 종식돼 여유와 평온이 함께하는 해가 되길 바래본다. 그런데 그 흰 소가 세월의 뭇매를 버티면서 회갑을 맞는다.새해 연휴에 시집간 큰딸이 환갑잔치를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오길래 요즘 환갑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핀잔을 주면서도 어딘가 못내 아쉬움이 든다. 그렇다고 티를 내기도 쑥스럽다.환갑잔치, 칠순잔치보다 더 성대한 집안 잔치는 손주들 돌잔치가 차지한지 이미 오래. 코로나사태가 오기 전 주말 뷔폐식당들은 온통 아이들 돌잔치 행사로 시끌벅적했음을 기억한다.베이비붐세대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신축년 소띠들은 어느 해보다도 올해가 가장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회갑이라는 나이 듦에 쑥스러워 할 것이고 고령화시대에 초로(初老)의 첫 디딤에 쑥스럽겠다.시골 고등학교를 졸업해서인지 동창생들 중에 유독 공무원, 교사가 많았던 시절. 그 시절 어른들은 자식들이 사범대에 들어가길 많이 원했다.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함이었겠고 무엇보다 안정된 직장이라 생각해서일 게다.그렇게 일명 정부미(?)라 일컬어지는 공직자 동창생 녀석들도 이젠 신축년 마지막 봉급쟁이가 돼 연금 받을 타령들이다. 일반미(?)들은 벌써 퇴직했건만!출산 붐을 타고 태어나서 경제성장 붐, 사교육 붐 등을 겪은 베이비붐 세대는 늘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현상의 중심에 섰다. 부모를 봉양하면서 자녀교육과 혼사를 도맡아하는 샌드위치 세대로서 평생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은퇴 무렵 남겨진 거라고는 아파트 한 채가 전부인.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그들을 우리는 베이비붐 세대라 일컫는다. 그들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을 온몸으로 겪은 역사의 증인들이다.이제 그들은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해야할 때다. 은퇴 이후의 삶을 흔히 제2의 인생, 인생 2막이라고 한다. 이제까지의 삶과는 다른 삶이라는 의미다. 앞만 보고 내달리며 경쟁하기 보다는 천천히 주변을 살펴가며 상생하는 삶, 자기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또 무엇을 나누며 살아갈지 고민하는 삶이 필요하다.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이 OECD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높은 83.3세로 장수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평균65세로 남녀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65세가 넘으면 한두 가지 질병을 겪으며 점차 약에 의존하게 되고, 활동반경도 줄어들다 죽기 전 10년 정도는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그렇게 평균 20년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 게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120세 수명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존스홉킵스의대 토마스하팅 교수는 지난 150년 동안 인간수명이 매년 한 달씩 증가 했으며, 노화전문연구소 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짧게는 15년, 길게는 80년 사이에 120세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빅데이타와 인공지능 기술이 수많은 돌연변이 암세포를 표적치료제로 매칭해 개인 맞춤형 암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암 환자의 완치율 또한 증가해 현재 열 명 중 일곱 명의 환자가 5년 넘게 생존하며, 10년 이내 치매예방주사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이러한 장수시대가 과연 축복이기만 할까? 당장 은퇴 후 60년이나 남은 긴 기간을 대체 뭘 하면서 살아야 하나, 의식주를 유지할 재산은 있나, 아프면 누가 나를 부양해줄까 등 걱정부터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축복이어야 할 120세 시대가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장수혁명시대가 이제 현실로 곧 다가오고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노인 빈곤율이 OECD 바닥권인 현실에서 개인별로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암담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이젠 현실로 다가온 노령화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전화기 충전은 잘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트롯신동 정동원의 여백 노래가사를 음미하며, 새해에는 모두가 흰 소의 기운을 듬뿍 받는 한해가 되기를!

대구 구암고등학교 119명, 상위권 대학에 수시 합격

대구 구암고등학교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대거 진학시키는 성과를 거뒀다.12일 구암고에 따르면 교내 학생 119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수도권 상위 대학 및 지역 국립대에 합격했다.수도권에는 서울대와 연세대에 각 1명의 합격을 비롯해 고려대 2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1명, 한양대 6명, 중앙대 1명, 서울시립대 1명 등 총 24명의 학생이 입학했다.지역에서는 국립대인 대구교육대, 한국교원대, 부산대 등에 95명이 진학하게 됐고 이중 경북대에는 36명이 합격했다.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3학년 학생 수가 30여 명 줄었음에도 합격자 수는 10%가량 늘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구암고 측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 결과로 보고 있다.구암고가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100시간 △졸업생 선배와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코칭 △자기소개서 코칭 △심층 면접 코칭 등이다.대구 구암고등학교 조이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진학 성적을 거뒀다”며 “이는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파악해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 점이 적중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후기고등학교·입학전형 합격자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30일 2021학년도 후기고등학교(선지원 일반고, 추첨 배정고) 입학전형 합격자(배정예정자)를 발표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선지원 일반고와 추첨 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학군, 남녀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모집정원만큼 선발하는데 전체 지원자 1만4천457명 중 1만4천166명이 최종합격했다.합격자는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원외를 포함해 선지원 일반고(다사고, 달서고, 대구중앙고, 포산고, 현풍고)는 757명(남 392명, 여 365명), 추첨 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는 1만3천409명(남 6천440명, 여 6천969명)이다.탈락자는 전기고 신입생 등록 마감 후 모집정원에 미달된 고등학교의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정원 미달 학교의 추가모집 일정은 내년 1월15일 공고를 거쳐 해당 고등학교별로 1월18~19일 원서를 접수하고 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추첨 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에 대한 배정고교는 내년 2월4일 출신 중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국인산업 박무웅 대표, 칠곡군 석적고등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됐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습니다.”국인산업 박무웅 대표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석적고등학교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지난 28일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는 석적교육발전위원회 김득구 위원장과 임원,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2013년 100만 원의 장학금 기부를 시작으로 7년 동안 매년 석적고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2016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해 지금까지 기부한 장학금은 6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그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밤낮없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석적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석적고 송재봉 교장은 “박무웅 대표을 비롯해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 해주시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지도에 힘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칠곡 석적고는 박무웅 국인산업 대표가 기탁 한 장학금을 매년 2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50만~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달성교육지원청, 심인 중·고등학교 달성군으로 이전

대구 남구에 위치한 달성교육지원청과 심인중·고가 내년에 달성 지역에 둥지를 튼다.달성교육지원청과 특수학교 예아람학교(가칭)는 옥포읍 구 경서중학교 자리에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내년 3월 교육지원청 이전과 함께 예아람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달성교육지원청은 1만8천15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된다.특수학교 예아람학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25학급에 학생 수 154명 정도다. 학교시설 내 부대시설로 공연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북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이들 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대구 달성군 다사읍으로 이전하는 심인중·고도 내년 3월을 개교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심인중·고는 2만9천796㎡의 부지에 중학교는 남녀공학으로 18학급, 고등학교는 24학급 규모로 학교운동장과 다목적 강당이 들어선다.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 분교도 구 유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IT콘텐츠학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학과 1학급으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