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 경진초 어린이들에게 놀이공간 선물

티웨이항공이 대구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놀이 공간을 선물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대구 경진초에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경진 해피랜드’를 완공하고, 이를 축하하는 개장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놀이 공간 지원은 티웨이항공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한 기내 모금 캠페인 ‘기브 투게더’ 모금액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한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이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 대구 입석초에 ‘입석상상놀이터’를 개장한 데 이어 올해 대구 경진초에 ‘경진 해피랜드’를 완공시키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놀이공간 설계 과정에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스스로 교내에서 위치를 정했으며, 놀고 싶은 상상 속 공간을 그림과 모형으로 표현했다.이 공간은 방과 후를 비롯해 수업 중에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 최고의 놀이 공간으로 각광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는 ‘천생산성 유아 숲체험원’이 유아는 물론 등산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18년 문을 연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은 구미시가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신념으로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배려와 협력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현재 운영은 한국생태문화협동조합이 맡고 있다.조합은 평일에 유아에게 숲교육을 하고 주말에는 천생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지원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지난 6월에 개원했지만 현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53개 기관, 5천여 명의 유아들과 250여 명의 소외계층 아이들, 학부모와 인솔교사 , 등산객 등 2천여 명에게 숲해설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에는 유아 숲체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변화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미 성모유치원생 자녀를 둔 50명의 가족을 초청해 ‘열려라 하늘 숲’이라는 주제로 숲놀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유아 숲체험원은 가족 숲놀이에 앞서 성모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숲놀이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이들이 학부모 참여교육에서 각자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유도했다.체험원은 이후 가족 숲놀이를 통해 아이의 생태적 감성을 일깨우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도록 5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여 유아와 가족들은 미국자리공과 치자열매를 활용한 자연물감 가족 사생대회, 칡잎 만다라, 무당거미의 그물침대, 나무얼굴 꾸미기, 나무목걸이 꾸미기 등 체험을 통해 가을나무가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즐겼다.구미시 산림과 관계자는 “열려라 하늘숲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생태적 감성을 일깨워 오감을 발달시키고 가족이 숲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로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숲생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형 뉴딜, 디지털·산업·공간 뉴딜정책으로 추진해야

‘대구형 뉴딜’ 추진 방향과 관련 지역 각계 전문가들은 디지털·산업·공간 뉴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사회연구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구시는 지난 23일 대구시청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과 지역의 대응-대구형 뉴딜, 성공의 조건은’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정순기 경북대 IT대학 교수는 대구형 디지털 뉴딜정책을 주장하며 D(Digital), N(network), A(AI) 생태계를 강화하고 교육 인프라를 디지털로 전환하며 비대면 산업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세부 방안으로 △대구시의 데이터 전주기 생태계 강화와 데이터 컨트롤 타워 마련 △대구전산업의 5G △AI 융합 확산 △초·중·고 디지털 기반교육 인프라 조성 △대학과 직업훈련기관의 온라인 교육 강화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계명대 미래형자동차산업 이재천 혁신대학사업단장은 고장 예지 및 안전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제안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과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개방형 플랫폼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대구테크노파크 김희대 모바일융합센터 센터장은 대구의 현재와 미래가 반영된 뉴딜정책으로 ‘산업 뉴딜’과 ‘공간 뉴딜’을 주장했다.김 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5대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 구조고도화 정책에 디지털 융복합이 절실하다”면서 “축적된 대구자산을 활용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주도형 뉴딜을 견인해야한다”고 했다.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이창용 상임대표는 지역 뉴딜 정책에 맞춰 사회적 영역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마을 자치를 제안하고 읍·면·동 자치단체화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주장했다. 읍·면·동(마을)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는 단위이자, 에너지와 주체가 있는 장소이므로 지역 뉴딜의 기초단위로서 읍·면·동을 주목했다고 역설했다.여성정책연구원 임경희 전 연구위원은 “정부의 뉴딜 정책에 성인지성이 결여된 일자리 창출사업이자, 사회안전망이 촘촘하게 고려하지 않은 백화점식 계획”이라며 “중간평가를 통해 계획을 수정하거나 정책 소비자인 지역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토론회로 민·관·학·연이 함께 참여해 대구형 뉴딜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덕군민운동장, 공원형 공간으로 새단장

영덕 군민운동장이 19일 공원형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영덕군은 군민운동장을 비롯해 주변 6만5천673㎡ 부지에 총 20억5천만 원을 투입해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공간으로 조성했다.군민운동장의 본부동에는 관람석 도색과 화장실 및 내·외부 리모델링, 노후배관 교체작업 등을 실시했다.또 본부동 관람석을 제외한 나머지 관람석은 철거해 잔디와 나무를 식재해 군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산책로를 마련했다.상설 야외무대도 함께 설치해 운동과 함께 문화생활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영덕군은 경관조명과 함께 야외 이동식 화장실 설치 공사도 진행 중이어서 야간에도 군민 운동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새단장한 군민운동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맑은공기특별시의 주인인 영덕 군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공원형 공간으로 향후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힐링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창문 시계 없는 백화점 영업철칙 코로나에 깨져

‘코로나 시대’ 로 대구지역 백화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실내에서 쇼핑에 집중토록 매장 내 창문과 시계를 두지 않는 백화점의 영업 원칙이 야외 공간으로 시선을 분산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마케팅으로 옮겨가고 있다.대구백화점은 또 프라자점 야외 주차장에서 오는 18일까지 힐링 캠프 인 대백을 진행한다.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가 문화 변화와 점차 늘어나는 차박족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된 콘테츠다.카라반 수입 업체 ‘카라반테일’의 로디(LODI) 캠핑카 및 카라반을 전시하고 텐트, 아웃도어 장비 용품, 즉석 조리 식품 등 캠핑 관련 상품 등을 함께 전시 판매한다.대백은 또 프라자점은 지하 1층 식품관 ‘쉐프뉴욕’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테이블까지 서빙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서빙 로봇은 공간을 인식하는 센서가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는 경우 먼저 멈추기 때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거의 없다. 로봇이 서빙한 요리를 고객이 테이블로 옮기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로봇은 매장 입구로 이동한다.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도 백화점 옥상 공원에서 식사가 가능토록 런치박스를 만들었다.9층 쥬라지 테마파크는 피크닉 감성세트 대여로 행복한 피크닉 인생샷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등이 서비스로 준비돼 있다.피크닉 감성세트 이벤트에 맞춰 8,9층에 위치한 식당에서도 쥬리지 테마파크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나라별 테이크아웃 메뉴를 기획해 판매한다.대표적 메뉴는 CPK(9층) 캘리포니아 피자와 아웃백(8층)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 살바토레 쿠오모(8층) 이탈리아 정통 나폴리 스파게티, 크리탈제이드(8층) 중국요리 세프박스 4종(새우볶음밥/어항가지덮밥/류산슬덮밥/볶음짬뽕) 등이다.광화문미진(9층) 직화 불맛이 일품인 낙지덮밥, 딤딤섬(9층) 홍콩대표 메뉴 딤섬, 콘타이(8층) 태국 새우팟타이 등이 있다.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기반 매장 영업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상인점과 롯데아울렛 율하점 등이 온라인 실시간 채널을 통해 의류 등을 판매하며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대구점은 또 지하 식품매장에 비말차단을 위한 플라스틱가림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전통시장과 이마트의 공존으로 시장이 살아났다…노브랜드 덕에 활짝 웃는 월배시장

“죽었던 시장이 살아났습니다. 노브랜드가 복덩이죠.”대구 달서구 월배시장 손병식 상인회장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노브랜드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 게 주요 일과다.숱한 반대를 무릅쓰고 ‘대기업’ 이마트의 노브랜드를 유치한 지도 2년째. 노브랜드는 짧은 기간 동안 월배시장의 많은 것을 바꿨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1983년 개장한 월배시장은 특징 없는 흔한 동네시장이었다.여느 전통시장처럼 대형마트 입점과 시장에 대한 기피 분위기, 노후화까지 겹치며 내방객이 급격히 줄었다. 이마트 월배점은 2001년 4월 개장했다. 월배시장 상인들은 이마트가 손님을 다 뺏어 갔다고 여겼다.서서히 몰락하던 월배시장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원수’로 여겨 왔던 이마트다.손 회장은 “당시 전통시장 안에 대기업이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던 분위기였다. 대구는 보수성향의 도시라 더욱 그랬다”며 “그러나 이마트의 제안을 듣고 나니 다시 희망이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월배시장은 내방객이 줄며 상인들도 떠나가 상가 절반 이상이 공실로 남아 있었다. 시장 중앙의 대형 상가가 통으로 공실로 남아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손 회장은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상가 건물에 노브랜드를 입점시키기로 하고, 인근 상인들 설득 작전에 들어갔다.쉽지 않았다. 공사가 시작되자 ‘대기업은 전통시장에서 물러나라’라는 피켓이 등장하는 등 시위가 이어졌다. 극심한 반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하지만 손 회장의 끈질긴 설득에 상인들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다.상생스토어는 이마트가 전통시장과의 공존을 목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노브랜드를 시장 내 공실 점포에 입점시킴으로써 젊은 고객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노브랜드가 시장에서 질 좋은 공산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브랜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으로 그대로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젊은층을 붙잡기 위한 어린이 놀이터, 쉼터, 커뮤니티센터 등 여가공간과 문화공간을 접목시키며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살려냈다.노브랜드 입점 전 50여 개에 불과하던 상가는 2년이 지난 현재 73개 매장과 29개 노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손 회장은 “노브랜드 입점 후 상가 상인들의 매출이 주말에는 30~40%, 주중에는 20% 이상 늘었다”며 “젊은 층이 늘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노브랜드를 찾은 손님들이 전통시장에도 유입되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시장 업종도 바뀌었다. 옷이나 속옷 등 공산품 위주의 시장에서 먹거리 매장들이 대폭 늘었다.손 회장은 “대기업과 전통시장은 충분히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우리가 바로 그 증거”라며 “지자체에서도 전통시장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대기업 죽이기에 나설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에는 월배시장 외에도 2개의 상생스토어 매장이 더 있다.구미 선산시장과 안동구시장에 입점한 노브랜드 매장도 시장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젊은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시장뿐만 아니라 노브랜드 매장의 매출도 매년 신장 중이다. 입소문이 돌아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유치 신청이 늘어나는 중”이라며 “이마트는 전통시장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교대대구부설초, 우리학교 급식실은 카페예요.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초, 교장 김영호)의 급식실이 확 밝아졌다.밝은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점심시간과 학생들에게 식사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꽃사슴다솜채(급식실)’의 인테리어를 카페처럼 꾸몄기 때문.6인 테이블이 일렬로 놓여있던 딱딱한 분위기의 전형적인 구조에서 탈피하고 아름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식당으로 바뀌었다.커다란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창문이 온 벽면을 두르고 있어 탁 트인 전경을 연출하는 급식실에는 바 테이블(Bar table)을 창가 쪽과 가운데에 두고 예쁜 조명을 달았다. 정사각형 식탁, 원형 식탁을 섞어서 배치하고 고정식 소파 앞에 식탁을 두었으며 동선과 채광 등 여러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한 인테리어의 새로운 급식실을 선보였다.교대부초는 2년 전부터 학교공간혁신에 관심을 가져 학습과 놀이, 쉼이 함께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1, 2학년 사물함을 스툴형으로 바꾸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원두막, 담벼락그림세상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급식실 환경도 학교 급식실이라는 획일화된 모습에서 벗어남으로서 고정관념을 깨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활동을 돕고자 하는 교육적 의도가 바닥에 깔려있다.급식실은 점심시간 동안 잠깐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아름다운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입과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공간이다.“점심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요”,“밥맛이 더 좋아요.”,“다른 자리에도 앉고 싶어요.”원탁, 다각형 모양의 아기자기한 식탁과 알록달록한 의자와 소파가 놓여있는 교대부초의 새로운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점심을 먹으며 나누는 이야기이다.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칸막이를 식탁 위에 올려두고, 학년별로 정해진 자리에서 조용히 밥을 먹도록 하고 있지만 그나마 화사한 급식실에 모여 앉으니 학교밥상이 멋진 요리 같이 느껴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6학년 김지성 학생은 “6년간 급식실은 사각형 식탁에서 사각형 식판으로 밥을 먹는 딱딱한 공간이어서 밥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단순히 밥만 빨리 먹고 교실로 돌아가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급식실이 아름다운 카페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교대부초 김영호 교장은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학교를 즐겁고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학교에서의 행동도 즐겁고 아름답게 바뀐다. 급식실의 인테리어를 즐겁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카페로 만든 일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즐겁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여 우리 교대부초 학생들의 삶과 앎이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현대미술의 정수를 맛보는 특별한 기획전…‘메이드 인 대구 II’

‘현대미술의 발원지’, ‘힘이 있는 현대미술의 대표적 도시’라는 자각에 힘이 보태지는 전시 ‘메이드 인 대구 II’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지난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전시로 진행한 ‘메이드 인 대구’의 의미를 되살리고, 80년대 이후 대구미술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특별기획전이다.내년 1월3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곽훈, 권정호, 김영진, 박두영, 박철호, 서옥순, 송광익, 최병소 등 대구출신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곽훈 작가의 드로잉 317점, 권정호 작가의 ‘3.5.8 무제’ 3천80점 등 전시작품만 무려 3천500점이 넘는다는 게 미술관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들 8명의 작가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대규모 설치 신작들을 출품했다.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10분 분량의 영상작품은 참여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1970~1980년대 대구현대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첫 번째 공간은 원로화가 최병소 작가의 전시공간이다. 신문지 위에 볼펜과 연필을 이용해 기사를 지워 없애는 작업을 하는 작가는 작품 속에 내재 된 개념을 중요시하며 예술적 진정성에 중점을 둔 작가다. 전시장 바닥에 설치 형태로 선보인 ‘무제(2020)’ 7점도 함께 전시된다.맞은 편 벽면의 강렬한 보색을 사용한 미니멀 회화는 박두영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의 미학적 해석들을 살펴볼 수 있는 개념미술 드로잉 자료들도 함께 전시했다.권정호 작가는 전시장 천정에서부터 매달려 내려온 3천80개의 두개골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실존적 인간의 삶과 죽음, 사회적 사건을 모티브로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매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다.대형 신작 ‘무위지예(無爲紙藝)’를 선보인 송광익 작가의 작품세계도 엿볼 수 있다. ‘종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 의미가 담긴 작가의 작품은 완성까지 2개월이 넘게 걸린 대작이다.코로나19시대를 표현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서옥순 작가의 설치작품 ‘…시간이 멈춘 존재의 상상 속을 거닐다(2020)’와 설치미술가인 김영진 작가의 작품 ‘world-19’는 재난과 마주한 인간의 무기력함을 표현한다.연질의 재료인 파라핀이 가진 감성과 자신의 감성이 닮았다는 박철호 작가는 실험적인 재료 파라핀을 이용해 절기의 의미를 담은 작품 ‘무제’ 24점을 선보인다.전시장 마지막 공간은 원로화가 곽훈 화백의 공간이다. 회화작품 ‘할라잇(Halaayt)’과 함께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제작해 온 드로잉 300여 점으로 대형 벽면 양쪽을 가득 채웠다.대구미술관 유명진 학예연구사는 “대구 현대미술의 힘은 집요한 작가로서의 태도와 작품의 다양성에 있다”며 “이번 전시는 대구가 현대미술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전시”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미술관은 하루 4차례,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803-790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코로나19 속 시민 힐링 공간으로 각광

“이번 추석, 생활속 거리두기 지키며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힐링하세요.”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코로나 속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마저 제약을 받게 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야외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나들이객들은 210만㎡(64만 평)의 넓은 수변공원에서 가족과 꽃길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낙동강 둔치를 달리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 있다.낙동강체육공원은 처음 개방한 2012년 5만5천여 명이던 방문객이 캠핑장, 물놀이장, 어린이놀이시설, 초화단지 등 여가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난해에는 138만여 명이나 찾아 구미시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정기 방역을 시행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이용안내와 계도활동을 펴고 있다.구미시 전천수 건설수변과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방역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술 빚는 공장에서 변신한 ‘문경 산양양조장’, 공간문화 우수상

술 빚는 양조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문경 산양양조장’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에 ‘문경 산양양조장’이 뽑혔다고 13일 밝혔다.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고 쾌적한 일상생활 속 공간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문경 산양양조장은 1944년 적산가옥 형태로 건축됐다. 1960년대 문경의 석탄산업 번창과 함께 성장해 1980년대 성황을 이뤘다. 1998년 가동을 멈춘 이후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되다 2018년 경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산업유산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문경시에서 부지 매입 및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난 1월 레트로 감성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이 같은 공간 변신으로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수상(우리사랑상)에 선정됐다.현재 산양양조장은 운영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이주 청년단체 리플레이스가 ‘산양정행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공간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비롯해 지역 작가들이 제작한 엽서, 마그넷과 같은 상품 판매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청년창업과 문화 부흥을 상징하는 문경의 새로운 문화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산업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해 새롭게 탄생한 산양양조장이 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유산을 발굴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정재, 포항여고 개축 교육부 승인 최종 확정만 남아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포항여자고등학교가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 공모에서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일 학교공간혁신 추진단 학교단위 검토위원회의 타당성·적격성 검토 결과 포항여고를 승인했고 그 결과를 경북도교육청으로 보낼 예정이다.교육부가 공모한 ‘2020년 학교단위 학교공간혁신사업’은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지원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해 유연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학교 전면 재구조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60개 학교에 4년간 총 7천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포항여고는 교육부에 교사동·체육관·급식소 전면 개축 등 총사업비 569억 원을 신청했다. 포항여고는 노후된 건물로 인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 시설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식 위주의 강의학습이 아닌 학생 스스로 학습하고 협력·소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래교육공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의 최종 선정이 이뤄지면 포항여고는 이후 (가칭)미래학교 조성 심의위원회에서 예산을 확정하고,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사용자 참여설계, 개축심의위원회, 투자심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학교개축에 들어가게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 침수, 인재 탓”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 주변 상인들이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자 친수공간의 잘못된 공사로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지난 3일과 7일 마이삭과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에 따른 강풍과 집중 호우로 인해 2018년 조성한 경주 감포항 친수공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 배후지 1만㎡와 화강석 포장 1천687㎡, 블록포장 1만5천㎡, 가로등 25개 등이 유실됐다.또 운동기구는 쓰러지고 철제안내판도 완전히 꺾였다. 조경수로 심은 10여년생 소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나갔고, 잔디와 화단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콘크리트로 지은 화장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감포항 친수공간 태풍 피해는 준공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되풀이되면서 부실 공사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더욱이 이번 태풍으로 인근 상가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마을이 뻘과 쓰레기로 뒤덮여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은 물론 식당과 각종 상가 상품들도 하나도 쓸 수 없게 오염되고 파손됐기 때문이다.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간 태풍이 와도 멀쩡했는데 친수공간이 만들어지고 파도가 넘어와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이건 분명 잘못된 공사 때문에 발생한 피해인 만큼 감포항 친수공간 시행사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박차양 경북도의원은 “이번 피해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7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감포친수공간 조성 공사를 예비타당성 심사를 피하기 위해 452억 원으로 공사비를 낮춰 시공한 처음부터 잘못된 공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박 도의원은 8일 경북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공직자는 꼼수를 부려서도 안 되며 편법을 써서도 안 된다는 교훈이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경북도는 지역 해안선 전체 용역을 통해 계획성 있게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칠곡군청 갤러리,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독도의 생태계를 담은 전문사진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녀교육에도 안성맞춤이고, 마치 독도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딸과 함께 7일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경북지부 주최로 칠곡군청 갤러리서 열린 ‘독도 사진전’을 찾은 이지연(40·여)씨는 아주 만족해했다.이씨는 독도의 풍경과 수중 모습 등이 담긴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영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칠곡군청 1층 민원봉사실에 마련된 갤러리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 갤러리는 전문작가는 물론 칠곡군민의 사진, 공예, 그림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2월 개방 이후 지난 6년여 동안 80여 차례의 작품전이 열렸다.특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완성 작품을 지인이나 외부인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지역 예술가들의 숨은 작품을 알리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갤러리는 칠곡군청을 찾는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최근에는 민원업무가 아닌 작품 감상을 위해 군청을 찾는 주민들도 생겨나고 있다.칠곡군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군청 갤러리에서 무료로 한 달 동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군청 갤러리는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주인공이 되는 주민참여 전시의 장이자 주민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청 갤러리는 선착순으로 칠곡군 문화관광과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 054-979-6431.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홍석준,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 국비 15억 확보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7일 2021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5.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은 신당동 KT사옥 인근에서 출발해 배실공원, 불미골공원, 선원공원을 거쳐 경원고교 주변까지 약 5km 규모로, 총사업비 20.8억 원(국비 15.4, 지방비 5.4)이 을 들여 조성되는 사업이다. 달서구에서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최근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10차례의 주민설명회 등을 거쳤고 실시설계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의 난항을 겪어 왔다.홍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달서구 당정간담회에서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청취한 이후 최근까지 사업 타당성과 예산 필요성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대구시, 달서구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사업비가 전액 확보된 만큼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이 달서주민은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병욱, 도시개발법 개정안 대표발의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도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개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임대주택 등의 주거복지시설이나 일자리창업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적기능시설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지가와 가용부지 부족 등으로 인해 도심지 내 이러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개정안은 ‘입체도시개발’의 개념을 새로이 도입해 철도와 공원 등과 같은 거점기반시설의 상·하부공간과 그 주변지역을 입체적으로 연계·활용해 공적기능시설을 확충하도록 했다. 또한 이 같은 입체도시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국공유지 임대 특례 등의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기존의 평면적 도시개발 방식으로는 도심지에 공적시설을 확충하기가 어렵다”며 “개정안을 통해 제한적인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