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미식 문화 공간 핫플레이스 등극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 내 미식 문화 공간 ‘Chef Ground 161’이 오픈 2주 만에 3천여 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간에는 지역 맛집을 포함해 무제한 회전초밥 전문점이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교육청 지은지 30년 넘은 학교 건물 개축 리모델링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대구시교육청이 건축년도 30년이 지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건물 개축 등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한다.대구교육청은 올해 예산 25억 원을 확보하고 23일까지 개축 및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학교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이와함께 9월부터 공립 병설유치원 8개원을 대상으로 원당 2~3실 규모의 리모델링도 실시한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교육청 강당에서 ‘2019년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열고 학교공간혁신사업 방향과 학교단위 사례, 유아놀이 중심의 유치원 공간 혁신 사례, 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공간 만들기 등을 안내했다.학교공간혁신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습공간을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및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3조5천억 원을 투자해 약 1천250여개 학교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공간 '오픈스퀘어-디(D)' 대구서 문 연다

21일 ‘오픈스퀘어-디(Open Square-D) 대구’가 개소될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 전경.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디(Open Square-D) 대구’가 21일 개소된다. 대구지역 공공데이터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21일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개소된다.오픈스퀘어-디 대구는 서울, 부산, 강원,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소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시가 함께 진행한다.오픈스퀘어-디의 D는 데이터(Data), 꿈(Dream), 디자인(Design) 등을 의미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이다.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다.SW융합테크비즈센터 2층에 위치해 있고 규모는 492.69㎡(149평)다.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네트워킹 및 회의가 가능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오픈스퀘어-디 대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관련 기업은 입주공간과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과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오픈스퀘어-디의 운영·관리를 맡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아이템을 찾고 팀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입주 및 협업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과 교육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도 구축한다.행안부는 DIP를 통해 공공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거점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개소식에는 공공데이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이라며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무인단속카메라(CCTV)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지역특화 공공데이터 발굴 및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의회 이영애 문복위원장 ‘조양회관 및 항일독립운동기념탑 현장 확인’

이영애 위원장이 광복회 대구지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달서구1)은 16일 광복회 대구지부를 찾아 조양회관과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며 현장을 확인·점검했다.이날 이영애 위원장은 조양회관 내 항일독립운동 관련 전시공간과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원본자료의 보관상태 부실과 일관성 없는 전시시설 등을 지적하고, 이날 자리를 함께한 대구시 보훈선양팀장에게 예산확보 등을 통한 환경개선을 요구했다.이어 광복회 대구지부장은 조양회관 건물과 전시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관리를 위한 통합 사무실 건축을 위해 부지 확보를 건의하는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이영애 위원장은 “이번 현장 확인을 통해 항일독립운동 관련 전시공간이나 사료 보관 장소, 관리사무실 등의 미흡한 환경을 절감한 만큼 집행부와 협의, 건의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주시장관사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경주시가 역대 경주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국제교류, 기업투자 협약, 사랑방좌담회, 시민결혼식장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경주시가 역대 경주시장들이 거주했던 관사를 경주국제문화교류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 관사에서 새롭게 변신한 국제문화교류관은 건축 연면적 291.24㎡ 규모의 단층 전통한옥 건물로 전시 및 교류 공간, 회의실 등으로 꾸몄다. 전시 공간에는 경주시의 국제교류 현황과 교류도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교류 수증품 40여 점, 국내외 교류사진 20여 점, 우호도시를 나타내는 세계지도 등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교류공간과 회의실은 국제교류 및 기업투자유치 협약, 사랑방 좌담회, 통상교류단 영접, 일자리창출 간담회, 초청인사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한다. 야외정원은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아담하게 꾸며, 시민들의 쉼터로 제공하는 한편 최근 결혼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8월부터 경주시민들을 상대로 결혼비용 일정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경주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할 미혼남녀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기로 했다. 시장관사는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관선 단체장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간이었으나 지방자치시대에는 맞지 않으므로 폐지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시장관사를 폐지해 시민 품으로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실천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 시장은 “앞으로 이곳이 약속대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 국제교류협력의 장, 시민소통의 장, 다양한 문화행사의 장 등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그 효용가치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백, 프라자점에 멀티 쇼핑공간 한스타일 오픈

대구백화점이 프라자점 1층에 멀티 쇼핑공간 ‘한스타일’을 오픈했다. 한스타일에서는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발렌시아가, 셀린느, 구찌, 디올 등 하이앤드 브랜드와 톰브라운, MSGM, NO21, 오프화이트 등 컨템포러리(현대적 감각의 준명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다음달 13일까지 하반기(9~12월)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공연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대관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이다.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전통, 다원 등 대구시 소재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대관기간 동안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그리고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리허설, 쇼케이스 등)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053-430-1270~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북구에 '떡볶이 박물관' 건립된다… 1층에는 체험 공간까지

사진=신전푸드시스 세계 최초로 '떡볶이 박물관'이 대구 북구에 건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신전떡볶이'로 유명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신전푸드시스는 16일 북구 관음동 칠곡IC 인근 건물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전푸드시스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인 떡볶이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박물관을 세운다고 밝혔다.사진=신전푸드시스 1층에서는 컵 떡볶이 조리, 나만의 포장 용기 만들기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궁중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테니스, 풋살, 클라이밍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 공간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은 오는 10월 중 리모델링을 완료해 10월 말쯤 정식 개관할 전망이다.online@idaegu.com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 특색있는 아웃리치 활동

경북도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특색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Wee센터는 최근 문화와 소통의 공간인 의성농부달장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아웃리치는 기존 한 학교를 방문해 아웃리치를 실시한 것과는 달리,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성농부달장에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의성농부달장은 매달 두 번씩 의성종합운동장 공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으로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인기 행사다. 이번 학업중단 아웃리치는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위기학생 및 학업중단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상담 및 지원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 및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명화부채 만들기’, 나만의 특색 있는 ‘열쇠고리 만들기’, ‘희망풍선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도형심리테스트 및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아웃리치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도 보고 구경도 할 겸 놀러 나왔다가 평소 우리 아이가 학교 적응 문제로 고민이 있었는 데 쉽게 상담까지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양자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아웃리치 및 캠페인을 실시해 학업중단이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Wee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학업중단 예방의 날을 맞아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의성농부달장에서 학업중단 에방을 위한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군위군, 삼국유사 문화공간에서 목판인출체험

삼국유사 문화공간에서 목판인출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군위군은 최근 구 군위중고교에 설치한 삼국유사 문화공간에서 목판인출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추진한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판각 사업을 거쳐 활용사업 단계로 진행중이며, 목판인출 체험은 목판체험 도우미 운영을 통해 전통 목판 인쇄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처음 문을 열게 된 삼국유사 문화공간 1층에서 목판인출 체험을 실시하며, 숭덕관에 전시된 조상들의 여러 가지 생활유물, 삼국유사 관련 다양한 전시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에서 체험을 실시해 군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함께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미경 삼국유사 담당은 “올해부터 삼국유사 문화공간에서 목판인출 체험이 실시되는 만큼, 삼국유사의 우수성을 주민들과 찾아오는 외지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스포츠가 복지다… 대구 생활체육시설 활성화 위한 스포츠 공간 확충돼

대구지역 곳곳에 생활체육센터 등 스포츠공간이 확충된다.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에게 다양한 체육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까지 지역 내 6곳의 체육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다.체육시설 기반이 부족한 중구에 체육 복지 수요 창출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2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2020년까지 건립예정인 중구 국민체육센터(대봉동 211번지)는 사업비 337억 원을 들여 연면적 5천273.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체력인증센터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이 조성된다.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대봉동 107번지)는 2022년까지 사업비 224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7천580㎡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갖춘다. 수영장과 장애인재활문화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운영된다.북구 시민운동장 부지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 격투기장, 탁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북구 고성동 3가 2)가 문을 연다.지역민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열릴 수 있는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된다.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천992㎡ 규모로 지어진다.달서구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체육 복지 만족도를 높여 줄 어르신 전용 스포츠관(용산동 505-4번지)이 조성된다. 사업비 41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까지 지상 3층 연면적 1천257㎡ 규모로 들어선다.스포츠관에는 다용도휴게실과 탁구장, 헬스장, 당구장, 운동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된다.달성군에도 생활체육시설 두 곳이 들어선다.달성테크노 스포츠센터(유가읍 상리 971번지)와 다사체육공원 실내체육관(다사읍 달천리 135번지)이 2021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 달성테크노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영유아풀, 헬스장, 요가·에어로빅·댄스공간을 갖춘 GX룸, 실버웨이트, 운동처방실 등이 운영된다.다사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은 사업비 30억 원에 연면적 3천㎡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선다.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생활체육 수요를 맞추고 지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 복지 혜택 제공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대구 중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수창청춘맨숀, 수창청춘극장 진행

소옥 수창청춘맨숀이 22일과 29일 수창청춘극장을 진행한다. 이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카페, 좁은 전시공간 등 공연이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 무대적 장치없이 진행되는 공연이다.먼저 22일에는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이 A동 3층 전시공간, B동 2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소옥(小屋)은 ‘조그마한 집’이라는 한자어이며 마음에 꼭 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인 ‘쏙’과 ‘흠뻑 적시다’라는 뜻의 영어 ‘Soak’의 의미를 지닌 우리음악 공연단체이다. 소옥은 옛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가지고 있었던 대중적인 정체성을 음악이라는 세계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29일에는 순간은 순간이라는 주제로 가야금 오혜영, 타악기 한덕규, 미디어아트 송주형의 공연이 A동 1층 무인카페에서 열린다.가야금 소리와 감각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순간은 순간’은 공연 프로그램이기도 하면서 공연 예술과 전통에 대한 현대의 순간이기도 하다. 규정된 범주를 넘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기록이 축적돼 미래의 전통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김향금 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실험적인 창작 행위들이 수창청춘극장을 통해 새로운 공간의 개념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정식 무대는 아니지만 전시장이나 카페 등 공간의 제약이 없기에 더 자유로운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공연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공연은 무료다. 문의:053-252-256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심효선 작가의 작업공간 들여다보기

심효선 작가가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에서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4면이 유리로 된 ‘유리상자’에서 작가와 관객이 1대1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작가는 대화 중간중간 드로잉을 했다.작가와 관객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작가는 “날씨부터 살아가는 이야기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했다.작가는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얻은 착상을 그림으로 그린다. 관객이 왔다갈 때마다 그림은 늘어난다. 관객은 작가와의 만남이 끝나면 떠나고 싶을 때 떠나거나 떠나기 전 작가의 작업을 구매할 수도 있다.심효선 작가는 “처음하는 시도”라고 했다. 2017년부터 출산과 육아로 작업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작업을 계획하고 꿈꿨다고.심효선(오른쪽) 작가가 관객과 대화를 하며 드로잉을 하고 있느 모습.이번 전시 제목은 ‘온 스튜디오 나+당신, 그림’이다.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아티스트 세번째 전시다.‘온 스튜디오’는 ‘작업실에 관해’라는 의미도 되고 온 에어(on air)처럼 ‘작업 중’이라는 뜻도 된다.봉산문화회관의 유리상자에 임시로 연 이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심효선 작가의 개인 작업실에 잠시 들린 관객이 경험할 수 있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작가는 소소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고 우연히 들린 관객은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대화를 나누고 적당한 때에 작업실을 떠나는 것이다.심효선의 개인적인 작업실이 봉산문화회관의 열린 공간에 펼쳐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작업실이란 작가가 창작의 고민을 예술로 승화하는 공간이다.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과 싸움하며 유치한 행위부터 진지한 몰두까지 종횡하는 폐쇄적이며 개인적인 공간이다. 그런 작업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첫 번째는 과감하게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임시 작업실이라는 한시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 곳에서 자신의 작업을 이해할 관객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것이다.두 번째는 예술가와 관객이라는 오래된 관계에 주목하고 단순히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예술가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물질적 구현체를 통해 형성되는 관객과의 관계 자체에 주목하는 책임감 있는 주체가 되려는 것이다. 그 책임감은 작가의 작업 구상에 관객이 끼어드는 행위를 허용하고 더 나아가 관객에게 자신의 권위를 양보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즉 관객이 개입한 만큼 작가는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양보하게 된다.심효선은 회화를 주 매체로 하며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초기 작업은 현실과 TV라는 매체에 집중했다. 그는 이를 통해 현실과 이상의 간극에서 극대화되는 인간의 소극성에 대한 반성을 표현했다. 조각상 시리즈는 도시의 조각상을 화두로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고 조각상이 놓여진 장소와 나아가 사회의 성격을 해석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개막전 천에 둘러싸인 기념비를 그린 ‘덮힌 동상’ 시리즈, 황량한 산야와 불타는 나무와 같은 자연의 편린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풍경 시리즈 등을 통해 불안한 현대인의 심리를 인공물과 자연물 사이의 자유로운 연결고리를 만들며 이미지를 만들어왔다.작가는 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무엇이든 거침없이 자유롭게 그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남들이 어떻게 봐줄까, 이 도형을 넣을까, 의미가 이상해지지 않을까 등 작업을 하면서 늘 하던 자기검열을 내려놓고 싶다”고 했다.작가는 “늘 작업을 하면서 이것이 세상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항상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내가 생각한 것을 여러가지 경로를 거치지 않고 필터링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작가가 떠나고 난 유리상자에는 수 많은 드로잉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8월11일까지 진행된다. 작가 상주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까지 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문의: 053-661-35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에 웹툰 캠퍼스 오픈

대구에 웹툰캠퍼스가 생긴다. 교장에는 만화가 거장 이현세씨가 위촉된다.대구웹툰캠퍼스 개소식이 18일 수성구 경일대 대구교육관에서 열린다.대구웹툰캠퍼스는 지역 웹툰 창작자의 열린 창작공간이자 시민과 기성작가들을 위한 웹툰 체험, 교육, 컨설팅 등 웹툰 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캠퍼스는 2018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올 2월에 준공했다. 3~4월에 입주작가·기업 모집공고를 거쳐 4월 말 입주를 완료했다.현재 20명의 웹툰 작가와 기업체가 입주해 작업 중이다. 중·고등학생 대상 웹툰 창작체험교실과 일반인대상 웹툰 아카데미과정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웹툰캠퍼스는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에 위치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편리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해 입주 작가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1층은 일반인과 입주 작가들을 위한 웹툰전시·체험공간, 4~5층은 작가·기업입주실 총 16실, 8층은 이론·실습교육실과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웹툰캠퍼스 교장에는 이현세씨가 위촉됐다. 이씨는 이날 웹툰작가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이씨의 고향은 경주다.대구시 웹툰산업 육성의 시작은 2017년 문체부 국고보조사업인 대구디지털만화창작전시관 구축을 통한 지역민대상 웹툰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2018년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 선정으로 ‘웹툰캠퍼스’라는 공간적 인프라와 교육·컨설팅 등 지원프로그램을 결합한 웹툰 창작 생태계 조성의 거점을 확보했다.이상민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작가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생명인 웹툰 분야에서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문학적 토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출신 우수한 웹툰 작가와 단체, 만화관련 학과 재학생 등 풍부한 인적자원은 대구가 비수도권 웹툰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교육청, 휴게공간에 문학자판기 설치

경북도교육청 휴게공간에 설치된 문학자판기.경북도교육청 본관 1층 휴게공간에 버튼만 누르면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을 인쇄한 종이가 나오는 문학자판기가 설치됐다.도교육청 문학자판기는 ‘긴 글’ 버튼과 ‘짧은 글’ 버튼 가운데 선택해 누르면 500자부터 2천자에 이르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1천여 편 가운데 하나를 무작위로 출력해준다.작품으로는 박지용, 이서영 등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해외 작가 작품도 포함돼 있다.본청 직원뿐만 아니라 경북도교육청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설치됐다.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서 토론교육’ 인문학 활성화 사업과도 일맥상통해 독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문학자판기를 통해 직원과 민원인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낭만을 경험하고, 품격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