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덕승마장, ‘위탁말 관리비’ 두고 자마 회원과 갈등 불거져

대구 유일 공공승마장인 대덕승마장이 ‘위탁마 관리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대덕승마장이 지난해까지 제공해오던 자마회원에 대한 장안(말에게 안장을 올리는 일)과 장제(말굽 관리) 서비스를 폐지하면서다.17일 대구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대덕승마장은 올해부터 자마회원의 말 위탁관리비는 동일하지만, 회원들에게 제공됐던 장안과 장제 서비스가 폐지했다.대구시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의 체육시설의 부대시설 사용료에 따라 대덕승마장의 말 위탁관리비는 월 79만 원(경기장사용료 35만 원, 마방 사용료 9만 원, 말 관리비 35만 원)이다.대구시조례 상 말 관리비에는 인건비, 사료비, 방역 및 마장유지 보수비 등이라고 명시돼있다.개인 말을 소유해 위탁하는 자마회원 25명이다.자마 이용객들은 “말 관리비를 산정할 때 승마장이 생긴 이래로 조례상 장안장제 서비스가 포함돼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온 것”이라며 “대덕승마장은 타시도의 승마장보다 확연히 비싸지만, 도심에 위치해 장안장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돈을 더 주고서 편의를 위해 말을 맡긴 것. 자마 회원들의 말을 빼라는 말밖에 안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한 자마이용객은 “자마 회원 중 여성이 절반이상이다. 직접 말의 말굽을 다룰 경우 다칠 우려가 높은데 장제를 없앤다는 것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대덕승마장 측은 과거 대구승마협회 운영 때부터 내려오던 수십 년 된 관행이며, 오랜 기간 함께해온 회원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특별한 서비스 차원이었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조례상 근거도 없다는 것. 대구시조례에 명시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전국 공공 승마장에서는 장안장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는 주장이다.대덕승마장 관계자는 “자마회원들을 직접 만나 지난해 4회에 걸쳐 장안장제 지원 중단 및 운영에 대한 간담회 및 설명회도 거쳐 입장 차이를 좁히려 했다”며 “회원들이 같은 관리비에 작년까지 제공해오던 지원 서비스가 폐지돼 부담을 느낀 것이라 생각하지만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것들을 규정에 맞추기 위해서다”고 말했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대구승마협회가 운영할 당시부터 이어져 온 관행을 이제부터라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대덕승마장은 소수 특정인이 아닌, 다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공공승마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상화 단계다”고 밝혔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 공공혁신플랫폼 공모과제 최종 선정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의 ‘2021 공공혁신플랫폼 공모 과제’ 본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본 과제는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해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플랫폼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전동킥보드, 공유자전거, 대중교통 등 이용 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대구 행복페이로 전환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는 것이다.또 핸드폰처럼 상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소상공인의 전기차 충전사업 지원을 위해 원스톱 창업 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최근 증가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자격 증명서비스와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서비스 및 자녀 킥보드 안심이용 서비스를 통해 안정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향후 한국정보원진흥원은 대구시를 대상으로 추진 사업자 선정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 유성필 정보화담당관은 “마일리지 통합사용이라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지역 화폐를 접목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의 사용을 활성화 해 깨끗한 친환경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북구 서변가압장, 공공 어린이실내놀이터로 탈바꿈

대구 북구청이 2022년 2월까지 서변가압장(서변로3길 2)을 공공 어린이실내놀이터로 조성한다.이번 조성(안)은 구청이 지난해 11월 대구시로부터 서변가압장의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내면서 이뤄졌다.어린이실내놀이터는 서변가압장의 특수한 구조와 고유 시설을 적극 활용해 조성된다.기존 사무 공간에는 영유아에게 특화된 놀이시설물이 설치되고 기계실은 높은 층고를 활용한 공중 그물 미로, 사면놀이, 볼풀 미로, 대형 슬라이드 등의 역동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 조성을 위해 공기청정 시스템과 감염병 예방 시설도 추가 설치된다.서변가압장의 외부 공간에는 야외 놀이터와 물놀이장, 미로 분수대 등이 조성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청, 대구시 주관 2020 공공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대구 서구청이 대구시 주관 2020 공공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평가 분야는 일자리사업 참여율과 예산 집행률 및 우수 사례다.이번 평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공헌한 우수기관을 선발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진행됐다.서구청이 추진한 공공일자리사업은 △대구형 희망일자리 △지역일자리 △단기일자리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 등이다.공공일자리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생활방역 지원 등 95개 사업을 추진했고 모두 2천128명의 근로자들이 사업에 참여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공공조달시장 진입해 제2도약기 맞은 ‘SS패션’

코로나19의 난항 속에서 제2도약기를 맞은 섬유기업이 있다. 근무복 등을 생산하는 대구지역 섬유 제조업 SS패션(경동어패럴)이다.SS패션(대구 북구 경진로 1길 78 나동)은 2000년대 중반 일찌감치 공공조달시장을 공략해 판로를 확대시켜 나갔다.그 결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수주로 코로나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매출증대를 이뤄가고 있다.2008년 8월 설립된 SS패션은 아웃도어 셔츠 아이템으로 시작해 유니폼, 체육복, 등산복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대구·경북뿐 아닌 전국적으로 학교, 기업, 군대 등에 근무복과 단체복을 납품하고 있다.자체상표 상품인 아웃도어 브랜드 ‘블루필드’와 낚시복 브랜드 ‘조신’, 이너웨어 브랜드 ‘소프티’, 근무·작업복 브랜드 ‘에스에스케이디(S.S.K.D)’ 등을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다.서경덕 대표는 “인건비 상승과 내수침체 등 불확실한 여건 속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눈을 돌려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했다”며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품을 인정받아 공공조달과 거래처 계약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올해 섬유업계가 나날이 매출 바닥을 찍는 동안에도 다행히 큰 시련은 없었다.매출은 2020년 12월 기준 8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400% 신장한 수치다.인원 및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2019년 12월 42명이던 직원 규모는 1년 만에 70여 명으로 30여 명이 늘었다.특히 매출에 힘입어 2020년 5월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1차 공단 내 700평 규모의 2층 신사옥을 마련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시장진입 후 차별화를 위해 기술력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향상도 멈추지 않았다.2017년 3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SS패션만의 특화제품 연구에 나섰다. 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각종 기관에서 주어지는 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제품 개발에도 참여했다.2018년에는 칼라원단 부착장치 및 패드접이장치, 스캐너를 이용한 의복제작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같은 해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팩토리 기초단계에 들어섰고, 2019~2020년에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가 진행됐다.2019년 12월에는 10시간 이상 지속가능한 온열구명조끼 개발, 2020년 11월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자동차 실내 공기 케어를 위한 복합기능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개발했다.서경덕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경영과 매출증대는 필수다”며 “회사의 미래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에 있는 만큼 스마트팩토리의 완성에 기업의 명운이 달려있다. 기업의 역량을 기술혁신과 매출증대에 힘쓰고 사내 복지에도 정성을 기울여 노사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울진군의 8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가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울진군공공노조협의회는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울진군 사회복지과에서 3가구 추천을 받아 연탄 1천200 장을 전달했다.장상묵 협의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여러 기관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인만큼 추운 겨울철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9년에 연탄 나눔행사 및 2020년 태풍 피해복구에 이어 3번째 행사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코로나 일상 속의 도서관과 빅데이터

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 코로나19 사태가 새해에도 계속되면서 연초부터 공공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매일 1천명을 넘나드는 바람에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특별방역대책이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됐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되는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도 불가피하게 제한되게 됐다. 도서관을 찾아 책을 대출하는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비대면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개강이 2주간 연기된 것이다.코로나19 사태가 쉽사리 종식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독서활동, 지식정보 이용행태 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한 결과가 공공도서관 영역에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분석방법은 빅데이터 분석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미래 예측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립중앙도서관이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 1천180개 공공도서관의 데이터를 수집한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5천823만8천593건을 분석한 결과, 도서 대출량은 2019년에 비해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시기는 3월(89.0%)이었다. 이는 2월18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대구를 비롯해 전국의 상당수 공공도서관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이후 대구에서 착안된 코로나19 검사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를 벤치마킹한 비대면 대출방식이 공공도서관에 확산되면서 도서 대출량이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5월 초 서울 이태원발(發) 감염 확산에 이어, 8월 중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대출량이 다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량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비교적 회복 탄력성은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코로나19 사태가 공공도서관계에서 휴관 및 서비스 제한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 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증가할 때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량이 223.7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0명 늘어나면 공공도서관 14.9곳이 휴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은 도서관 정보나루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분석 대상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발생되는 이용자 데이터, 장서 데이터, 대출 데이터를 포함한 도서관 내부 데이터다. 이 데이터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서비스 대상으로 삼는 공공도서관 특성상 해당 지역에서 해당 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용학도서관은 도서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외부 데이터로 시야를 넓힘으로써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활용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 대다수가 활용하는 인터넷 포털 또는 SNS에 게시된 소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현재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잠재적 이용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관심사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업무에 반영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응모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TEXTOM)’을 활용해 도서관 외부 데이터인 소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시각화했다. 이 결과를 도서관 내부 데이터와 함께 도서관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 전부터 빅데이터에 대해 공부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이 문을 닫았을 때 구성원 모두를 세 팀으로 나눠 빅데이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의사소통 방식이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급격히 바뀌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공공도서관 운영에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을 전후해 1년간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SNS 게시물 1천4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의 일상은 ‘집’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집 밖으로의 야외활동은 집 근처로 위축된 반면, 집 안에서의 문화생활은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확대됐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생활 중 독서와 관련해서는 ‘아이’, ‘엄마’,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등이 핵심 연관어였다.

대구시, 지역 도서관 모두 통합해 편의성 업

대구시가 시립도서관과 구‧군립 도서관시스템을 모두 통합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대구시는 2019년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시립도서관 10개관 시스템 통합을 시작으로 이달 26개관 구‧군립 도서관시스템을 통합했다.이번 시스템 통합으로 공공도서관(36개관)과 작은 도서관(64개관)의 회원정보와 도서 대출 이력이 통합되면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서관의 도서 대출‧반납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지역 공립 도서관의 모든 도서자료 통합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메타검색 엔진을 통해 대구 인근 도서관 도서 소장정보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대구지역 내 공공도서관의 모든 문화행사 및 강좌도 조회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또 이용자별 도서관 이용현황과 독서성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서비스와 넘쳐나는 정보에서 주제별 필요한 정보를 집어내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내년 1월5일 구·군립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도 새롭게 오픈한다.기존 도서관 홈페이지의 경우 접속할 때 모바일 화면이 최적화되지 않아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반응형 웹으로 구축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느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대구시 황용하 교육협력정책관은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영천 성내지구 공공아파트 조성…지역 균형발전 기대

영천시 성내동 일원에 공공 아파트 140세대가 조성된다.영천시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된 후 1년 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내동 공공 아파트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이후 최근 두 기관은 최종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비 447억 원(국비 376억 원, 시비 71억 원)을 투입해 성내지구 영천여고 동편 일원 8천677㎡(2천600평) 부지에 공공 아파트 140세대(국민임대 100세대, 행복주택 40세대)를 건립하게 됐다.사업 대상지인 영천여고 동편 성내지구는 영천시의 주요 관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탓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며 영천시에 재개발을 추진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었다.특히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민선 7기 중점 공약사업’을 내걸고 사업비(국비 지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그 결과 시는 내년 1월 공공 아파트 설계를 착수해 6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2022년 1월 착공한 후 2023년 12월에 준공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됐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으로 서부동 낙후지역 개발, 서민주거안정, 인구유입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개발이 정체된 서부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김천시, 백운천을 생태하천 공공하수처리지역 확대

김천시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항면 백운천 생태하천이 인근 마을에서의 오폐수 유입이 우려되자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김천시에 따르면 ‘백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011년 환경부 생태하천복원 지원사업을 신청해 2012년 확정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24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9억 원)을 들여 2014년 착공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당초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으로 계획했으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하천제방 부실에 따른 재해우려와 협소하고 노후된 교량, 도로폭 협소 등 주민불편 해소에도 눈을 돌렸다.이를 위해 교량개체 3개소,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은 물론 하천기본계획에 맞춘 하폭확장과 함께 담수량을 늘리는 가동보 1개소, 하천수 용존산소량을 늘리는 돌여울 설치,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 9개소도 설치했다.하지만 인근 마을 50가구 100여 명 주민의 오폐수가 백운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이는 이 생태하천 일대가 하루 하수발생량이 21t으로 각 가정에서 생활하수를 처리해야하는 개인 하수처리 시설 설치구역이기 때문이다.환경부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에는 농촌지역의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 시설은 소규모하수도 경제성평가 결과를 반영해 시행하도록 돼 있다.이를 반영, 2015년 김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 시 공공하수도 설치를 위한 경제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개인정화조 설치 지역으로 판정돼 현재는 공공 하수처리 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다.이에 김천시는 ‘백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사업 효과 제고를 위해 개인 하수처리 시설을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물에 대해 기술지원 등을 통해 기존의 하수처리 시설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장기적으로 ‘김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시 이 지역을 공공 하수처리구역으로 확대해 깨끗한 생활하수가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 이후에도 하천 내 동식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하천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질 및 생태계 변화를 점검할 계획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적 안목에서 이 지역을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를 담은 공간으로 변화되도록 가로조성 뿐만 아니라 세밀한 하천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2020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공공자원 개방을 확대하고 공유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달서구청은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7천만 원도 확보했다.전문가 13명과 일반 국민 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개방자원 확대실적 △정부24 이관자료 정비실적 △홍보실적 등을 측정했다.구청은 개방자원 확대 기여도와 정부24 이관자료 정비율 등 개방자원 확대 기여도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또 공유 서비스들을 공유누리 플랫폼에 등록하고 통합예약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사업 추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달서구청 이호철 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공공자원 개방 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방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코로나 재확산에 다시 불꺼지는 공공 공연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연말에 잡혀있던 문화예술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되고 있다.대구시가 오는 28일까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는 별도로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주간을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으로 운영키로 함에 따라 산하 공공 공연장들이 일제히 예정된 기획공연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했다.현재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전체 객석의 절반을 관객으로 채울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불안감이 확산하자 취해진 선제적 방역 조치로 보인다.이 같은 조치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2일 무대에 올리기로 했던 대구시향 제471회 정기연주회를 취소했다. 또 24일 예정된 크리스마스 콘서트 ‘더 기프트 2’, 26일 정경화&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30일 2020 송년음악회 등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앞서 14일 공연할 예정이던 대구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잠정연기 한 것을 시작으로 19일 예정됐던 키즈클래식 ‘잼스틱’과 27일 씨네마 파라디소 ‘엔니오 모리꼬네’ 공연도 취소한 바 있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공연인 잼스틱은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을 고려해 취소하게 됐고,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수도권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공연을 우선 취소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예정된 제야음악회도 비대면 녹화 공연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구문화예술회관도 17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취소한데 이어 오는 30일 예정된 대구시립국악단 제200회 정기연주회 ‘새날’과 31일 제야음악회 ‘68인의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환희의 노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24~25일 팔공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대구시립극단 제50회 정기 공연 ‘십이야’는 보류하기로 했다.시립극단 관계자는 “대면공연은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할 계획인데, 오는 29~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시립극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수성아트피아도 14~15일 예정했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31일 ‘제야 음악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또 21일 올해 명품시리즈 마지막 무대로 준비한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은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공연은 당초 지난 3월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게 됐다.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지난 봄의 악몽이 다시 떠올라 많은 예술인들과 스태프들이 힘들어하는데, 비대면 공연으로라도 진행 할 수 있는 행사는 가급적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동구 아양아트센터는 대관행사인 범어겨울음악회(22일)를 취소했으며, 문화가 있는 날 ‘전효진 댄스컴퍼니’(29일)는 비대면 공연으로 치를 예정이다. 또 북구 어울아트센터도 23일 예정인 송년음악회를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해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문 대통령 ‘공공임대’ 발언에 야당 총공세 이어가

야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임대아파트 현장 방문 발언과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현장 방문 당시 “44㎡(옛 13평형) 임대아파트에 4인 가족도 살 수 있겠다”고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0월 대통령 사저 부지를 직접 찾았는데 매입한 농지 가운데 일부는 정원으로 바꿔놓았고, 농지는 한약재 재료용 작물 등이 식재돼 있었다”며 “여기 농지를 용도변경해서 사저로 기거할 집을 짓는다는 것이다. 농지를 싸게 사서 용도변경하면 땅 값이 2~3배 뛰니 농지 사서 형질 변경시킬 권력만 있다면 이보다 쉬운 부동산 투기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국민은 13평 임대주택 가서 살고, 대통령은 795평 전원주택 가서 사는 나라”라며 “대통령 된 이후 내세울 업적이라고는 전무하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대놓고 챙겨 드시는 것은 탁월하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신혼부부에 아이 한 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두 명도 가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 “질문이었다는 청와대의 해명은 억지”라고 주장했다.앞서 청와대는 대통령의 발언이 ‘규정’이 아닌 ‘질문’이었다고 해명한바 있다.김 대변인은 “문제는 주장인지 질문인지가 아니다. 백번 양보해 13평 아파트를 보고 저런 질문을 하는 것은 상식적인가”라면서 “오히려 그 좁은 공간에 4명이 살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야단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같은 당 안병길 의원은 이날 새벽 국정원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무제한토론 중에 “국민은 본인이 살고 싶은 곳에 내 집을 갖고 살고 싶다는 것”이라며 “13평 공공임대주택에 평생 살라 하니 그 마음이 오죽하겠나.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의 마음을 정말 모르고 한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편법 의혹이 있는 농지에 국비를 투입해 사저를 짓는 대신 국민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공공 주거시설을 설치하라”고 주장했다.전날에는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니가 가라 공공임대’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라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왜 집을 소유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 집이 뭐길래 개인은 소유하면 안 되고 국가나 LH가 소유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같은 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문 대통령이) 정책실패 인정은커녕 13평 임대 아파트를 보고 ‘4인 가족도 살겠다’고 했다”며 “퇴임 후 795평 사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두고 “노무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안전문화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 안전문화대상’ 공공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의 안전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과 각종 안전문화 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공사는 지난 2월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에 발생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및 방역상황실을 신속히 설치했다.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시철도 집단감염 및 종사자 감염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역사 및 전동차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우대 칸’을 운영했다. 전동차 내에는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스티커를 부착했고, 역사 승강장에는 ‘거리두기 유도’ 스티커를 부착했다.이밖에도 △승차장 안전문 수동개방 훈련 △다문화가정 초청 안전체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난대비 훈련 등을 시행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