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전파 중심지’로 곤욕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이어 코로나19로 대구 남구청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메르스 당시 남구청 소속 공무원이 대구의 최초 확진자였고, 코로나19의 확진자 대거 속출 근원지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 교회가 남구 대명동에 있기 때문이다. 불안해하는 지역민의 계속된 민원에 남구청 공무원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다. 남구청은 2015년 6월15일 남구청 소속 공무원인 A(52)씨가 메르스 양성 환자로 판명돼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A씨가 다녀간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동명목욕탕 등이 폐쇄됐고, 구청 직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전원 자가 격리 조치 됐다. 남구청은 남구 전역에 방역을 하고, 대명3동과 대명5동 등 확진자 주요 동선에는 시설 소독뿐만 아니라 골목 일대 방역을 실시했다. 남구청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지원본부를 구성했으며, 직원을 대상으로 24시간 비상근무반도 운영했다. 또 자가격리자 1명 당 직원 1명의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추가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역시 확진자 대거 속출 근원지라고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가 남구 대명동에 있다 보니 행정력에 한계를 느끼는 상황이다. 지난 18일 대구의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31번째 확진자 B(61·여)씨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이후 매일 수십 명의 추가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교인들에게서 집중 속출되고 있는 것. 또한 43번째 확진자는 대명동 일대를 관할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로 매일 같이 관공서를 드나들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렇다보니 남구청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소독 좀 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남구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신천지 교회,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을 폐쇄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전역 및 대명역 주변 등을 집중방역소독 했다. 대명10동과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 등 관공서에도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20일부터는 전 행정력을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남구청 공무원들을 보건소 상황근무자 59명,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200명으로 지정했다. 또 전화민원응대 55명, 유증상 의심자 이송직원 31명 및 지원차량 4대를 상시 대기시켜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구립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대명사회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잠정 폐쇄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들은 공무원들이 전담마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시키고 확진자 속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달성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제 운영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2일 양일간 군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자가격리자 1대1 전담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비상대응과 관련해 관내 자가격리 대상자를 모니터링 할 전담공무원을 1차로 지난 20일 70명, 2차 22일 120명, 총190명을 ‘자가격리자 1인 1전담공무원’으로 우선 지정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격리 전담공무원 행동요령, 자가격리 대상자 생활수칙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자가 관리 위생키트용품과 개별구호 물품 등을 배부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자가격리 전담직원 교육과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안의식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자가격리자 1대1 전담 공무원은 △격리 종료일까지 하루 2회(오전, 오후) 전화 및 문자 모니터링(격리 이행 여부 및 증상 체크) △주요 증상(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발생 시 즉시 달성군 보건소로 전화하여 검사받도록 안내 △격리 미이행시 달성경찰서 통한 소재 파악 등 조치 △생필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자가격리자 1인 1전담공무원제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위급상황에 대처하고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군 전체 공직자가 협심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31번 확진자 ‘미필적 고의’ 또는 ‘과실’ 적용할 수 있나?

대구의 첫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전국에서 31번째인 A(61·여)씨가 ‘슈퍼 전파자’로 추정되자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A씨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8일 A씨가 대구 첫 확진자로 판명된 후 이틀 만에 A씨가 다닌 신천지 교회 신도 수십 명이 추가 확진자가 되면서 대구는 엄청난 패닉에 빠졌다. 대구가 ‘제2의 우한’이라는 ‘주홍글씨’로 낙인이 찍혔고, 급기야는 대구 폐쇄론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시민의 공포는 극에 달했고 특히 대구의 경제적 손실은 예측하기 힘든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격리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염시켰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미필적 고의는 과실보다 훨씬 처벌 수위가 높은 중한 범죄다.또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도 행동에 옮긴 경우에 해당하는 범죄다. 예를 들어 엽총으로 사냥을 할 때 자칫 사람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발포했는데 사람이 맞아 사망했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된다. 반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총을 쏴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는 ‘과실치사죄’에 해당된다. A씨가 격리명령을 받은 적이 없어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미필적 고의 상해죄 적용에 대해서는 해석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A씨가 교통사고로 2월7~17일 입원한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 측이 A씨에게 3차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다. 특히 입원 기간 중인 2월8일 발열 증세를 보였고 이후 폐렴 증상까지 나타났지만, 검사는 커녕 입원 중에도 신천지 교회에서 두 차례 예배(2월9·16일)를 봤다. 한술 더 떠 15일에는 동구의 호텔을 찾아 뷔페를 먹은 것이 알려지자 A씨에 대한 비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 A씨로 인해 감염자 발생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인한 상해죄 또는 과실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만약 A씨로부터 감염된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올 경우 미필적 고의의 살인죄까지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또 A씨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A씨에게 민사적 책임까지도 물을 수 있다는 것. 법조계 안팎에서는 “격리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타인과 접촉한 후 타인이 감염됐다면 미필적 고의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일부러 기침을 했다는 등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A씨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추가 감염자가 A씨에게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메르스 의심 증상을 늑장 신고하고 수백 명과 접촉해 대구경제에 타격을 준 대구 남구청 소속 공무원이 해임된 바 있다. 이후 해당 공무원은 해임 처분이 과하다며 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해 승소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확진자 ‘야쿠르트 아줌마’ 남구 곳곳 누벼…공무원과 주민 공포

코로나19 43번째 확진자 A(58·여·달서구)씨가 동네 곳곳을 누비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소식에 남구민은 물론 남구청 공무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9일 확진자로 판명된 A씨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명점에서 근무하는 한국 야쿠르트 아줌마다.담당 지역은 남구 대명동 일대다.이날 한국 야쿠르트는 대명지점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문제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전동차를 몰며 동네 곳곳을 다니며 지역민들과 접촉한다는 점.지점별로 수많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있지만 지정 구역 없이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해야 한다.매일 관공서 등에도 드나든다.지점별로 20명가량이 근무하는데 야쿠르트 아줌마 1명 당 보통 고객 수는 최소 50명에서 최대 200명이다.대명점 역시 20여 명이 근무했다.다른 근무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하지만 대명점을 제외한 대구의 모든 한국 야쿠르트 지점은 정상 영업하며 남구 대명동 지역은 물론 남구청 등도 들어가다 보니 불안감이 커지는 실정이다.대구 남구의 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고객 수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유연하고, 지정 구역 역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대명점 확진자 이후 지점 내 직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매일 야쿠르트 아줌마가 드나드는 관공서 등에서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방문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남구청의 한 직원은 “매일 아침 제품 전달을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다녀간다”며 “사람들과 접촉이 잦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다녀가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구청까지 폐쇄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한국 야쿠르트 관계자는 “대명지점을 폐쇄하고 전면 방역소독 진행 중이며 직원들 역시 자가 격리 조치시키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점별 교류가 많지 않아 다른 지점을 폐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코로나19 환자 39명으로 늘어...공무원1명 포함

대구지역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0일 오전 3시 현재 39명으로 늘어났다.하루만에 28명이 늘어났으며, 대구시 공무원 1명도 확진자에 포함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9명 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33명이며, 일본여행을 다녀온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는 환자 등이 4명 있다. 이번 확진자 중에는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소속 공무원 1명도 포함됐다. 해당 사업소 직원 51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사업소는 출입이 통제됐다. 관련 업무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확진자 중에는 미술학원 교수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 원생 150명,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15명이다.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달서구에 위치한 W병원은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고, 인근 구병원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해당시설들은 폐쇄조치했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 확진환자 39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 경북대병원 2, 계명대 2, 영남대 1)에 입원치료 중이다. 19명의 환자는 20일 오전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계명대 2, 칠곡 경북대병원 2, 대구가톨릭 2, 대구의료원 이동용음압실 6)에 입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족한 12실은 확보 중에 있다. 대구시는 모자라는 입원병상의 경우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병동 전체(88실)를 확보해 대처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31번 확진자 ‘미필적 고의’ 또는 ‘과실’ 적용할 수 있나?

대구의 첫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전국에서 31번째인 A(61·여)씨가 ‘슈퍼 전파자’로 추정되자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A씨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8일 A씨가 대구 첫 확진자로 판명된 후 이틀 만에 A씨가 다닌 신천지 교회 신도 수십 명이 추가 확진자가 되면서 대구는 엄청난 패닉에 빠졌다.대구가 제2의 우한이라는 ‘주홍글씨’로 낙인이 찍혔고 급기야는 대구 폐쇄론까지 언급되고 있다.이로 인해 대구시민의 공포는 극에 달했고 특히 대구의 경제적 손실은 예측하기 힘든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격리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염시켰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 미필적 고의는 과실보다 훨씬 처벌 수위가 높은 중한 범죄다.또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도 행동에 옮긴 경우에 해당하는 범죄다.예를 들어 엽총으로 사냥을 할 때 자칫 사람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발포했는데 사람이 맞아 사망했다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된다.반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하고 총을 쏴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는 ‘과실치사죄’에 해당된다.A씨가 격리명령을 받은 적이 없어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미필적 고의 상해죄 적용에 대해서는 해석 차이가 날 수 있다.하지만 A씨가 교통사고로 2월7~17일 입원한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 측이 A씨에게 3차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지만 A씨를 이를 무시했다.특히 입원 기간 중인 2월8일 발열 증세를 보였고 이후 폐렴 증상까지 나타났지만 검사는 커녕 입원 중에도 신천지 교회에서 두 차례 예배(2월9·16일)를 봤다.한술 더 떠 15일에는 동구의 호텔을 찾아 뷔페를 먹은 것이 알려지자 A씨에 대한 비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렇다 보니 A씨로 인해 감염자 발생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인한 상해죄 또는 과실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만약 A씨로부터 감염된 확진자 중 사망자가 나올 경우 미필적 고의의 살인죄까지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A씨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A씨에게 민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 법조계 안팎에서는 “격리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타인과 접촉한 후 타인이 감염됐다면 미필적 고의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일부러 기침을 했다는 등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A씨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추가 감염자가 A씨에게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메르스 의심 증상을 늑장 신고하고 수백 명과 접촉해 대구경제에 타격을 준 대구 남구청 소속 공무원이 해임된 바 있다. 이후 해당 공무원은 해임 처분이 과하다며 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해 승소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 운영

경산시는 19일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회의를 갖고 자가격리 대상자 발생 시 신속한 관리를 위한 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자가격리자 전담관리반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관리팀장을 반장으로 1개 반 37명으로 상황관리, 생활지원 등 7개 분야로 구성했다.또 예비인력 70여 명을 추가 확보를 통해 대상자 급증에도 전담 관리에 누수가 없도록 조치했다.전담관리반은 공무원 1명이 자가격리자 1명을 보살피는 1대1 대응체계로 운영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일일건강 체크, 생필품 지원, 배출의 안전처리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전 직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대책이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달성군 45번 확진자와 담당 공무원 개인신상 털려

19일 오전 달성군 옥포면 코로나19, 45번 확진자(53·여성)의 개인 신상이 몽땅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달성군보건소 담당계장이 19일 오전 달성경찰서 관계자에게 45번 확진자에 신상에 대해 전화로 상황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한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진 문서가 SNS를 통해 여과 없이 그대로 확산됐다. 경찰에 보고한 내용에는 확진자의 주소와 실명을 포함한 발견경위, 감염경로, 참고사항 등이 한눈에 볼수있게 정리한 문서로 된 내용이 대구 달성군 3만 회원 텍폴맘과 구미시 11만 명 회원을 보유한 수다맘 카페에 올려져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이 SNS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자 보건소에는 확인을 요청하는 전화문의가 하루종일 이어져 북새통을 이뤘다. 또 담당계장의 소속과 실명이 그대로 올려져 확진자 가족으로 부터 개인정보가 공개된데 대해 항의를 받았다며 2차 피해가 예상된다는 판단하에 이날 오전 이러한 사실이 유포된데 대해 조사해 달라며 달성경찰서와 구미 경찰서에 고발 접수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도, 같은 생활권 대구확진자 발생에 초비상…

대구에서 18일 ‘코로나19’(우한 폐렴) 31번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같은 생활권인 경북도가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도청 공무원(4명)과 성주군 공무원(51명), 청도·울진 주민 등 129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녀온 대구 동구 A호텔 예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성주군은 예식장에 다녀온 전 공무원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경북도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공무원의 자가 격리를 적극 고려하는 한편 비상매뉴얼 점검과 함께 인근 시·군(경산,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비상근무체계 강화를 지시했다.경북도와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성주군 공무원 51명은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A호텔에서 열린 공무원 B씨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호텔 뷔페식당에서 식사했다.이 뷔페식당은 31번째 확진 환자가 이날 오전 식사를 했다고 대구시가 확인한 곳이다.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지인 1명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주군은 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체온 등 기본 검사를 하고 실·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공무원 B씨의 혼사에는 도청 공무원 3명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청 공무원 1명은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다른 혼사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청도에서는 이날 오후 1시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주민 혼사에 주민 4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체온 체크 등 기본 검사를 실시했다. 혼주가 운영 중인 식당은 이날 영업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울진에서도 이날 오후 문제의 호텔에서 열린 주민 혼사에 주민 33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도 방역대책반 관계자는 “도청과 성주·청도·울진 보건소에서 문제의 호텔 예식에 참여한 도민들에 대한 발열 등 기본 체크를 한 결과 이상은 없다”며 “31번째 확진환자가 다행히 예식장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고 이른 시간 지인 1명과의 식사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도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우리와 같은 생활권인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비상한 상황”이라며 “인근 시·군에 대구와 준하는 방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확정 발표되기 전인 오전 6시까지만 해도 경북의 방역상황은 검사 의뢰 중인 의사환자 14명과 능동감시자 7명 등 총 21명을 관리 중이었다. 환자 접촉자는 22명으로 현재 격리가 해제된 상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산소방서, 화재예방 소방안전협의회 간담회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지난 14일 간부공무원, 소방안전협의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산 만들기를 위한 소방안전협의회 간담회를 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청송군 공무원들 급여 일부 청송사랑화폐 받아 사용

청송군 공무원들이 청송사랑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받아 사용한다.이를 통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공무원들이 매월 소비하는 청송사랑화폐는 1억 원이 넘는다. 급여에서 윤경희 군수 월 100만 원, 부군수 50만 원, 5급 30만 원, 6급 이하 10만 원가량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받아 사용한다.청송군이 지역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연간 총 8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는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된 일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라는 것이 특징이다.윤경희 군수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솔선해 청송사랑화폐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우한 폐렴 여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산소방서, 구급활동 유공자에 으뜸 소방공무원 표창장 수여

경산소방서는 11일 서장실에서 구급활동 유공자 3명을 대상으로 ‘1월 으뜸 소방공무원’ 표창장 수여식을 했다.이날 표창장 수여 대상자는 중앙19안전센터 구급대원 강지훈 소방장, 최성욱 소방교, 박지술 소방사 등 3명이다.이들은 지난달 1일 저녁 6시께 경산이마트에서 카트에 부딪혀 얼굴 부상을 당한 유아(3)에게 세심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등 친절한 구급서비스 제공으로 수혜자 부모로부터 소방본부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글을 받은 공로로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출동이 많은 부서에 근무하면서 피곤 속에 구급활동을 펼쳐 시민으로부터 칭찬까지 받아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친절한 대국민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경산소방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