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평주공 재건축 공사로 인근 주민 보행로 막혀 불편 호소

구미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평소에 이용하던 보행로가 막히자 해당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구미 원평동 원평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의 인근 주민 40여 명은 3일 구미시청 정문에서 ‘불편해서 못살겠다. 통행도로를 복원하고 통행 불편을 보상하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재건축 공사 이전에는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차도와 인도가 있었지만 시공사인 광신종합건설이 공사를 시작하면서 도로가 막고 통행을 제한 것이다.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은 “공사를 맡은 광신종합건설이 지난 9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도로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벌써 두 달이나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이다”며 “시공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주민들은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또 주민들이 이용하는 이면도로를 아파트 공사에 투입된 대형 트럭들이 수시로 운행하는 탓에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소음과 분진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주민들은 구미시의 지도단속과 함께 시공사의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광신종합건설 관계자는 “도로 점용허가 기간은 내년 5월30일까지이지만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월까지 도로공사를 마치려 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와 연이은 장마로 공사가 지연됐다. 올 연말까지는 보행로만이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또 “다만 차량 통행의 경우 도로 아래로 관로 등을 묻어야 하는 공정이 남은 만큼 내년 3~4월에 차량 통행로를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음과 분진의 피해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2007년부터 추진된 원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29층의 7개 동, 581세대 규모로 건립된다.2016년 공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해 재건축 사업이 중단됐다.이후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해 광신종합건설을 시공사를 선정한 후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전력공사 합격한 경북여상 김지호

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해외에서 생활하며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중학교 시절 4%대의 성적으로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언어 관련 학과로 대학 진학을 하려 했다.그러다 우연히 특성화고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3년 동안 학업에 열중해 대학 가서 언어를 공부하기보다 고교 생활을 하는 동시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기로 했다.특성화고를 목표로 해 다양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했고 그러던 중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를 만나게 됐다.경북여상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을 해 진학을 결심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경북여상에 입학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기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경북여상에 진학해 내신성적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매 학기 교과우수상을 놓치지 않고 1%대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방과 후에는 스페인어 학원에 다니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에 힘썼다.교내에서 학교 홍보 도우미인 ‘프로모미’와 POP 동아리의 부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 경북여상 대표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박람회에 참가해 상업계 고교를 홍보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교 3학년이 돼 해외 생활이라는 목표를 위해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가 이미 5월이라 진로를 선택하기에 너무 늦은 거 같았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진로를 변경한 순간 곧장 담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은 함께 해보자며 힘을 더해줬다.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수업과 면접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맞춤형 지도와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취업 역량을 길러갈 수 있었다.담임 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해주셨고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들을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경북여상의 교육과정들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7월에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등 6개의 자격증을 뒤늦게 취득하며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꿈의 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북여상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 경북여상에 진학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진학을 고민하는 중학교 친구들이 있다면 경북여상을 추천하고 싶다.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지호한국전력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굴뚝 타는 산타 만나러 경주 보문으로

경주보문관광단지에 굴뚝 타고 기어오르는 산타크로스가 나타났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분위기를 회복시키고자 경주보문관광단지 개방 초기 시설물인 청사에 있는 굴뚝을 활용해 대규모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것이다.경북공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 벽돌로 조성된 청사 굴뚝을 이용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경북공사가 설치한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20m 높이의 굴뚝을 활용해 원뿔형으로 조성됐다. 지름 2m, 높이 20m의 굴뚝 정상에 폭 1.5m, 높이 2.7m 크기의 초대형 산타 조형물과 굴뚝 전체를 원뿔형으로 감싸는 대형 트리로 연출했다. 선물꾸러미를 짊어지고 굴뚝을 타고 오르는 모양으로 제작된 산타 할아버지의 연출이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한다.또 경북공사 주변의 정원수에도 야간조명을 밝혀 공사 일대가 밤에도 환하게 별천지로 꾸며졌다. 대형 트리의 환상적인 조명을 배경으로 굴뚝을 오르는 산타와 일대 조경이 새로운 인생샷 찍기 명소로 등장해 겨울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공사 주변 상가에서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철 새로운 야간 볼거리 및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12월 겨울밤의 시작을 밝히는 이번 점등식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에 관광 비수기 맞춤 볼거리를 마련해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도담~영천 복선전철 영주역사 신축공사 시작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신형하)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구간 영주역사 신축공사를 본격 착수했다.영주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4천260㎡ 규모로 지역을 상징하는 소수서원과 소백산 줄기를 모티브로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건립된다.1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말 준공 목표인 신축 영주역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취득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하 강원본부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명품역사를 건립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공사 지연…시민들 불편 가중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 기간이 또다시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겪을 불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9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서편 출입구 공사의 당초 완공 예정일은 지난 9월이었지만 올 연말로 한 번 늦춰진 데 이어 내년 5월로 연기됐다.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는 시비 210억 원을 들여 2020년 9월 완공을 목표로 2018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가적인 공사와 특수장비, 인력수급의 어려움으로 공사가 미뤄졌다고 설명했다.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 작업 도중 공사 현장에 설치돼있던 상수도 이설작업으로 한차례 공사가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지하 작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가진 팀 단위의 기술자들은 대구로 오려 하지 않았다”며 “지하 밀폐된 곳에서 작업할 인부를 구하려 해도 수급이 어려워 공사가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시민이 겪어야 할 통행 불편과 교통체증의 기간도 길어졌다. 공사현장의 시설물로 인한 차량 파손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A씨는 지난 24일 달서구 새올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죽전네거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차량 파손이 났으나 보상해 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그는 “죽전네거리의 복공판을 지날 때 차량 하부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차량이 공중에 날았다”며 “운행할 수 없을 만큼 차량이 파손됐으나 시공사로부터 보상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불평했다.도시철도건설본부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 책임배상 보험을 들었다. 보험회사에서 사고가 나면 배상 책임을 해주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경북관광공사,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GBTI로 호응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인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관광지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들 세대에서 유행하는 심리유형검사에 착안해 나에게 어울리는 경북관광지(GBTI, Gyeong-Buk-Travel Indicator)를 공개한 것. GBTI는 경북여행 이벤트 홈페이지인 레츠고지비(www.letsgoGB.com)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GBTI는 사진촬영, 길찾기 등 여행지에서 있을 법한 9가지의 상황에 대한 질문들로 구성됐다.특히 ‘단체사진을 찍을 때 당신은?’, ‘초행길, 내비게이션이 자꾸 알 수 없는 길을 안내할 때 당신은?’ 등의 가볍고 유쾌한 질문으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자신이 선택한 답변에 따라 추천 여행지가 달라지는 GBTI는 100%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질문에 따라 응답하면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경주 서악서원, 고령 은행나무 숲 등 경북의 숨겨진 가을 비대면 여행지 16곳을 만날 수 있다. 공사는 또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방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비대면 관광지 100선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경북의 비대면 관광지는 GBTI뿐만 아니라 경북나드리 SNS채널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MZ세대의 감성과 소통하며 경북의 매력을 젊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경북의 매력을 소통을 바탕으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고, 질문지 및 경북여행지를 시의성 있게 업데이트해 GBTI를 경북관광 마케팅의 도구로 지속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한 제일여상 허은지

중학교 시절,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고교 결정 시기에 남들처럼 ‘당연히 인문계고’라는 선택을 선뜻하기가 어려웠다.그러던 찰나 친오빠가 특성화고에서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공기업에 합격했고 이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고교 3년간 실제 회사에서 필요한 직업 기초 역량을 쌓는 동시에 취업 준비를 하며 원하는 꿈의 기업에 취업하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 특성화고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진학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공기업에 취업한 한 언니를 알게 되며 특성화고 선택은 ‘불안’이 아닌 ‘확신’으로 변했다.언니는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고 메신저를 통해 고교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을 수 있었다.결국 새 꿈을 찾기 위해 제일여상에 입학했다.큰 기대를 안고 입학했으나 생소한 학교 전문 교과목들로 인해 자신감은 떨어졌다.모두가 출발선은 똑같기에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하며 노력했다.수업 중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에게 묻고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어려움은 점차 사라졌다.담임선생님의 추천을 통해 취업 목표 기업에 맞는 ‘틴매경 동아리’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깊이 있는 경제·금융 관련 공부를 했다.경제 용어부터 시작해 금융과 경제를 분석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동아리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취업특별반 및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도 참여했다.‘전국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 부문에 참가해 은행과 증권업무 등 다양한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금융 상품 세일즈도 해보며 기획 능력 및 프레젠테이션(PT)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덕분에 전국 금상을 받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얻을 수 있었다.한국거래소(KRX) 금융특강,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정보반 동아리 등 금융과 관련된 활동에도 성실히 참여했다.금융은 물론 회계 실무, 사무 행정, 세무 실무 등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펀드·증권투자권유대행인, 전산회계 1급, 한국사 1급 등 다수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갔다.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돼 중국 국외연수 참가, 모의투자 경진대회, 2년간의 실장 활동 및 전교 학생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취업 순위 1등으로 3학년을 시작할 수 있었다.올해 나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설레는 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었다.해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집에서 인터넷으로 과제를 하고 언제 뜰지도 모르는 채용 공고를 마냥 기다리며 혼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풀어야 했다.방학 기간에도 취업 특별반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고 취업 준비에 나태해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불안감이 커지는 힘든 시기도 겪었다.이 시기 학교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온라인 스터디를 개설해 공부 방법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돼주었다.하지만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여러 공사 탈락의 쓴맛을 보며 필기와 면접의 감을 조금씩 익혔고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1차 필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필기 합격 이후 캠코의 까다로운 면접전형에 두렵기도 했지만 면접을 지도해준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됐다.여러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귀가 후 늦은 시간 혼자 면접을 준비한 결과 1차 실무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다.내가 만일 인문계고에 진학했다면 목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나를 응원해주시는 주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남들과 같이 인문계고에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특성화고에 진학해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 학교에 많은 감사함을 느낀다. 허은지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회계금융과 3학년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 양포동 지하도공사장 인근 상가 균열…주민 불안

구미 한 지하차도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 등으로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누수현상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25일 구미시 양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구미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양포동 구간 지하차도 공사장 인근 한 건물 주차장과 건물 외벽이 심한 균열이 생겼다.건물주 A씨는 “이같은 균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께 지하차도 공사가 시작하면서다”며 “이 구간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이 자신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공사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공사로 인한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하자 건물 일부에 크랙게이지(균열폭 진행 측정기)를 설치했다”며 “설치한 크랙게이지는 얼마지나지 않아 건물 균열이 커지고 단차가 생기면서 터져버렸다”고 덧붙였다.지하차도공사 이후 건물과 담장, 바닥 곳곳에 균열이 생긴 것은 물론, 마당에 만들어 둔 분수대의 물도 이유없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다.A씨는 “최근 전문가에게 피해 감정을 의뢰한 결과 복구비용이 4억여 원에 이른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영업손해는 물론, 피해복구를 위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지하차도 발주처인 부산국토관리청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측은 공사 때문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해당 균열과 누수 현상이 공사 시작 전에도 있었다는 것이다.현대건설 서한용 부장은 “공사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고 누구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시공 전 사전 확인했을때와 큰 차이가 없어 공사로 인한 영향이 아니다”고 판단했다.부산국토관리청 도원섭 공사관리관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용역 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초부터 균열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절토한 부분에는 문제가 없는데 성토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봐서 건물을 지을 당시 다짐이 덜 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한국가스공사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선정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 시상식에서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는 고용노동부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수상기업,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워라밸) 실천기업 등에 대해 포상·격려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영상 시상식(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 선정한 ‘일·생활 균형 실천기업’은 총 23곳으로, 가스공사는 이번에 1군 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뽑혔다.가스공사는 가족 친화 기업으로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유연근무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9개 근무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자기개발 및 가족 돌봄, 육아 등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임신·육아기 지원제도를 활성화해 임신주수에 따른 태아검진휴가(28주까지 4주마다 1일, 29~36주까지 2주마다 1일, 37주 이후 1주마다 1일) 사용은 물론 임신 전 기간 동안 하루 2시간씩 단축근무도 가능하게 해 임산부를 배려하며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남성 육아휴직 기간을 여성과 동일하게 3년으로 확대해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육아제도를 활용하도록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올바른 육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군프롭테크를 부탁해 〈매입임대주택〉

물음표 씨는 20년 가까이 거주할 수 있다는 매입임대주택 이야기를 듣고 군프롭테크에 들렀다. Q. 매입임대주택을 검색해 보니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더라구요. 공공임대주택으로도 불리던데 임대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A. 네. 잘 찾아보셨어요. 시중 전세시세 30% 수준으로 보증금 450만 원, 월 임대료 10만 원 내외로 공급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매입임대주택 공급 부분에 대하여 지원 자격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서울 이외 시·군 출신, 졸업 혹은 중퇴한 지 2년 내 해당자 중 직장 재직 중이면 자격이 없었다. Q. 순위별 선정기준이 다르지요? A. 1순위는 (가)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나)법정 한부모 가족, (다)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70%이하 장애인 (라)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마)국민기초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으로 주거지원 시급가구이고요. 2순위는 (가)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일반인 (나)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장애인이에요. *여기서 잠깐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지원절차는 신청접수(행정복지센터) -자격확인1(구청) -공사에 지원요청 통보(구청) -자격확인2(공사)-지원결정통보(공사) -입주계약(공사) -유지관리(공사)로 진행된다. GOON TIP 매입임대는 도심 내 최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지난 10년간 매입임대 사업 재고현황을 보면 2010년 3만5천541가구에 불과했던 매입임대가 작년 11만8천622가구로 늘어났다. 매입임대 재고는 늘어났지만,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직접 방문 후 물건 확인은 필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개발공사, IBK기업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상생펀드 협약

경북개발공사가 24일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조성(20억 원)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공사에서 조성한 예탁금 20억 원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이 대출한도를 조성해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이 지원된다.대출은 건설업 소상공인에 우선 지원되고 기업당 대출한도는 1억 원까지다.금리는 1.3% 기본 금리감면과 함께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해 최대 2.7%까지 혜택이 간다.경북개발공사 안종록 사장은 “대구·경북 지방공기업 최초로 예탁금을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펀드를 출범시킨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객 유치전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경북도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난시에서 열리는 2020 대타이난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대만관광객 경상북도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경북홍보부스를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 겨울 풍경 이미지로 꾸미고, 언택트 경북관광 23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소개 등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도 홍보사무소와 협력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경유기(경북여행기자단) 출신의 대만 현지인이 부스에 상주하며 경북의 관광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가오슝, 타이난 등 대만 남부지역 여행사 관계자들과 경북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즉각적인 관광상품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경북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현재 관광교류의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공사는 코로나19기 진정된 후 증가할 관광 수요에 대비해 관광상품개발 등 마케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 등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앞으로 많은 대만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단독)청송 면봉산풍력단지 공사 소음으로 암소 유산?…송아지 사체 검사 진행

청송 면봉산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진입도로 개설 공사의 소음으로 공사현장 인근의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암소)가 유산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행정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진입도로 공사장 인근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안덕면 성재리의 최모(69)씨는 “23일 새벽 임신 6개월 된 암소가 유산했다”며 “이는 면봉산풍력단지 진입로 공사에서 암석 파쇄작업으로 발생하는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로 빚어진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85㏈ 이상 측정될 만큼 소음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소음으로 인한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또 여러 차례 소음의 심각성에 대한 민원을 군청에 제기했지만 군청은 이렇다 할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그는 23일 오전 10시께 유산한 송아지 사체를 군청 청사 출입문 앞에 두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최씨는 “공사현장이 우사와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지난 20일에도 암소 2마리가 수정 후 2개월 만에 유산을 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25년 동안 한우를 사육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 소음에 의한 피해가 확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제는 9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최씨의 농장에는 현재 20여 마리의 암소가 임신한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대해 면봉산풍력단지 조성공사 시공업체인 금호건설 관계자는 “소음측정 결과 평균 소음기준치가 생활소음 기준인 60㏈ 이하로 측정돼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암석 파쇄작업 시 순간적인 소음이 85㏈ 이상 나올 수도 있다”는 애매한 답변을 했다.한편 청송군은 최씨가 청사입구에 둔 송아지 사체를 수거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질병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구 대구시체육회관, 다음달 초 리모델링 공사 들어가

대구시체육회가 사용했던 구 대구시체육회관이 다음달 초 새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공사가 완료되면 시민의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대구 체육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초 24억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구 대구시체육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내부 보수와 천정 석면 철거, 전기 및 통신 시설 교체, 소방시설 정비, 내진 보수 등 공사를 한다.건물 규모는 연면적 2천81㎡로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시체육회는 2016년 체육회 이전이 논의될 당시부터 기존 구 시체육회관의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시체육회와 대구시, 관련 전문가 등이 회관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내진 보강과 건물 용도 변경이 추가됐다.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내구성이 떨어졌고 2016년 건물 활용 방안을 논의할 당시 건축법보다 올해 규정이 더욱 강화되면서 내진 보강을 하기로 했다.내진 보강을 포함해 시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기존 사무시설이었던 건물 용도도 체육시설로 변경했다.대구시는 지난 1월 내진 보수 예산 4억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공사가 완료되면 구 시체육회관은 지역민과 체육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지하에는 각종 회의가 가능한 강의실을 만들어 지역 실업팀 선수나 은퇴 선수를 위한 체육인 아카데미로 운영된다.1층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임대 공간, 2층에는 체육기념관이 조성된다.체육기념관에는 대구지역을 상징하는 체육 관련 역사와 기록들을 모아 전시한다.2층 일부와 3층은 최근 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종합형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민이 골프와 요가,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4층은 내년 문체부 공모전에 참여해 체력인증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다.1979년에 건립된 구 시체육회관은 그동안 시체육회 사무실로 사용됐고 지난해 7월 시체육회가 수성구로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지금까지 비워진 상태다.대구시는 다음달 초 리모델링을 시작하면 내년 10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회관 자체 수입 구조를 만들어 독립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구 시체육회관 건물은 시체육회가 이전할 당시부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건물의 노후화가 심해 여러 보수가 필요했다”며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