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순연 공식 확정…각종 종합체육대회도 개최 안해

올해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이 순연됐다.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코로나19로 인한 확산 우려 때문이다.전국체전을 포함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재로 올해 전국체전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북을 포함한 5개 지자체가 3일 전국체전 1년 순연에 합의한 후속 조처다.체육회는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전국체전 개최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했다.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시를 필두로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 경북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고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전국체전을 1년씩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또 소년체전은 학생 선수의 진학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열리는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대회 미개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부겸, 오는 7일 전후 전대 출마 공식화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김부겸 전 의원도 7일 전후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꾸려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대회장 임기란 선생의 빈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다음주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원래 6일 선언하려 했는데 저쪽(이낙연 의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그대로 할 수 있다”며 “같은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 측은 당초 6일을 공식선언일로 준비해 왔으며 이 의원이 이날 7일 선언을 예고하자 일정에 대해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의원은 “이 의원 측과 (일정을) 상의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서로 예의를 차려주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앞서 이날 오전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임시국회 회기 종료(4일) 직전인 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주말을 지나 당권 레이스를 가시화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김 전 의원은 출마 메시지에 대해서는 “결국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이라는 콘셉트로 풀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어 “지지자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넘어서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서 책임지고 어떻게 국가 운영을 설계할 것인가 등 당도 거기에 맞춰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역할을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전 의원과 이 의원 모두 이미 사무실 개소와 함께 당권 플랜 가동 준비에 나선 상태다.김 전 의원은 국회와 약 350m 떨어진 용산빌딩 두 개 층을 임대해 캠프를 꾸렸다.캠프에는 의원 시절 보좌진, 전국지지모임인 새희망포럼, 싱크탱크 생활정치연구소 멤버 등이 함께하고 있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교동문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변호사를 공보담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김 전 의원의 후원회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의장이 좌장을 맡았던 국민통합추진회의에서 함께 활동했다.이 의원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임대 계약한 상태다.이 의원 측 관계자는 “여의도 대산빌딩 7층 30평대 사무실을 계약했다. 지금은 비어있는데 출마 선언 뒤 실무자들이 사무실로 사용할 곳”이라고 전했다.대산빌딩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캠프를 차렸던 곳이다.전대 캠프 구성 실무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2일부터 전대 후보 등록을 받는다.현재 이 의원과 김 전 의원, 우원식(서울 노원을)·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 등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컷오프 경선(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공식화

김천시 공공시설을 관리할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화된다.김천시는 최근 ‘김천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단 설립을 공식화했다고 20일 밝혔다.김천시는 이에 앞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7개 공공시설에 대한 평가용역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했다.용역 결과 생태체험마을, 사명대사공원, 김천종합스포츠센터(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 김천시립추모공원 등은 지방공기업법 및 설립·운영 기준 임의적용사업에 해당하며 경상수지 비율 50%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설관리공단이 7개 시설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1천800만 원의 지방재정 절감 효과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시설관리공단 조직 및 인력 부분은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7명, 문화관광팀(생태체험마을·사명대사공원) 21명, 체육장사팀(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김천시립추모공원) 33명 등 모두 3팀 61명의 정원 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김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앞서 7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명대사공원을 비롯한 규모가 큰 관광기반시설이 차례대로 완공되는 등 공공시설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시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FC, 대팍 홈 개막전 승리공식 만들 수 있을까

‘홈 개막전 승리공식 만든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이자 홈 개막전을 앞둔 대구FC의 목표다.대구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갖는다.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2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다. 2019시즌 홈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대구스타디움에서 대팍으로 안방을 옮긴 후 새로운 승리공식을 갖게 되는 셈이다.대구가 승리공식을 써내려가기 위해서는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대구는 지난 라운드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 마하지한테 밀착 마크당하며 발이 묶이면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후반 들어 K리그 전설 데얀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비겼다.반면 포항은 팔로세비치와 일류첸코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상태다.이번 경기 역시 세징야가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대원, 에드가 등 공격수들이 활로를 찾아야 한다.홈 개막전에서 데얀이 선발 출장 할 수도 있다. 데얀은 홈경기에서 평균 0.58골을 기록할 정도로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경기에서 단 30분 만에 유효 슈팅 3개를 만들어내는 등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공격과 달리 수비는 지난해에 이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부상에서 회복한 홍정운이 그라운드로 돌아오면서 대구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불어 넣고 있다.골키퍼 최영은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더불어 경기 내내 수비진과 의사소통하면서 조현우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게다가 대구는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차례 만나 2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대구가 포항을 잡고 새로운 승리공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백선기 칠곡군수, 칠곡군 공식 캐릭터와 ‘덕분에 챌린지’펼쳐 눈길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7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덕분에 챌린지는 SNS에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 사진을 올리고 #덕분에 캠페인 #의료진 덕분에 #덕분에 챌린지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국민 참여형 응원캠페인이다.이날 백 군수는 칠곡군 공식 캐릭터인 평화와 호이와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환자를 정성껏 간호하는 평화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호이가 그 주인공.백 군수는 SNS를 통해 “평화의 정신을 이어받은 의료진과 호이와 같은 군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칠곡군은 3월18일 이후로 50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없다”며 “칠곡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호이와 평화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종식은 물론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일상의 복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백 군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최호열 칠곡경찰서장, 이숙현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을 지목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으뜸병원과 공식지정병원 협약식 진행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으뜸병원과 공식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으뜸병원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서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의료진(응급구조사)과 구급차 1대를 지원한다.구단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으뜸병원은 라팍 중앙테이블과 콩코스 등에 랩핑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 중앙테이블석 명칭도 으뜸병원 존으로 바뀐다.으뜸병원 이성만 병원장은 “앞으로 구단에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인협회 공식카페에 ‘코로나19, 대구경북’코너 개설

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는 협회 공식카페(cafe.daum.net/dgpoetry)에 ‘코로나19, 대구경북’ 코너를 개설해 회원들의 창작시, 단상, 칼럼 등을 발표하고 있다. 개설 한 달 만에 협회 원로·중견 시인들을 포함해 70명 이상의 시인이 1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카페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시인은 이태수, 이하석, 송진환, 황인동, 이유환, 정숙 등 70여 명에 이른다.협회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작품을 게재하는 회원에게는 별도의 원고료도 지급한다. 협회는 카페에 올라온 글을 모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별도의 단행본 ‘시인의 눈으로 본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자료집’을 출간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 전체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항을 공지했다. 또 코로나19의 종식과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이들의 명단도 함께 수록하는 한편, 작품을 시화로 제작해 관련 병원과 기관에 순회 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인협회 윤일현 회장은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사랑의 마음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한다”며 “용기 있는 사람들의 숭고한 인류애가 인류 구원의 등대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동구청 공식 블로그, 누적 방문자 700만 명 돌파

대구 동구청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 ‘대구 동구 좋아요’의 방문자수가 최근 70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개설된 동구 블로그는 지난해 8월 방문자 600만 명을 돌파한 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8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700만 명을 넘어섰다. 동구 블로그의 방문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데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한 핫 이슈 업로드로 적극적 구민 니즈의 충족과 문예창작,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와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블로그 기자단의 생생한 포스팅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루 4천 명 이상이 블로그를 찾고 있고, 지난해에는 대구시 상생협력지수제 시정통합홍보부문 1위로 선정돼 우수사례집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동구청은 블로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채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시의성 있는 정보제공과 동구의 매력을 진솔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로 온라인 주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콘텐츠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김천시 경제 파급효과 1천460억 원의 상주상무 프로축구팀 유치 공식화

‘경제 파급 효과 1천460억 원의 상주상무 프로축구팀을 잡아라.’김천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상주를 떠나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프로축구팀 유치에 본격 나선다.김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김천시는 올 시즌 상주시와 연고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연고지를 찾고 있는 상무축구단 유치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사단법인 정책기획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상무축구단 유치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조사 업무를 통해 김천시의 유치 여건을 살펴보고 경영수지 및 유치에 따른 경제적·재무적·정책적 측면에서 타당성을 분석했다.용역을 수행한 정책기획연구원 이석희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투자 대비 약간의 손실 발생이 예상지만 유치 후 5년간 약 296억 원의 예산 투입으로 생산유발 효과 600억여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42억여 원 등 1천460억여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고용창출 인원도 2천7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박사는 또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김천시의 상무축구단 유치는 도시브랜드 강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체육 발전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상무축구단 유치에 따른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더욱 많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프로축구단 유치와 관련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상무축구단 유치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통합당 강대식 동구을 후보, 소리 없는 선거운동 이어가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강대식 후보가 소리 없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강대식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과 아픔을 나누는 의미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선거운동원들에게 율동 없는 아침·저녁 인사를 지시했다. 아예 별도의 율동팀은 꾸리지 않았다.또 유세 차량에 선거운동원들을 태우지 않고 있으며, 마이크를 이용한 홍보나 집중유세도 자제하고 있다.선거 로고송도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음향을 최대한 낮췄으며, 특히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대신 강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최대한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공원 등에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강대식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최대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시끌벅적한 선거운동 대신 투명한 정책 선거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공식선거운동 시작, “열전 레이스 막 올랐다”

오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를 기해 시작되면서 13일 간의 열전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이에따라 대구·경북 지역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이날 모두 0시를 기해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오전 일찍부터 후보들은 정당 또는 무소속을 상징하는 옷을 차려입고 주요 교차로에서 오고 가는 시민과 차량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었다.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차분한 선거운동을 기대했지만 과거처럼 시끌벅적한 유세가 진행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수성갑4선 의원의 빅매치로 핫해진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 후보들은 오전 7시 모두 범어네거리로 집결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오전 7시부터 범어네거리에 유세차를 동원,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김 후보는 이어 범어네거리 바로 옆 자신의 사무실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생 등을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김 후보의 5선을 저지하기 위해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전략공천된 주호영 의원은 오전 6시 충혼탑을 찾아 결연한 의지를 다닌 후 범어동 야시골 입구에서 운동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출정식에서 그는 “문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특히 주 후보는 범어네거리 길 건너편에서 맞닥뜨린 김 후보를 유세차까지 찾아가 공정 경쟁을 하자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두 후보는 30년 전부터 개인적 친분을 맺어왔으며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5선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이들의 기 싸움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시작됐다.이날 김 후보가 출정식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이 발단이 됐다.김 후보는 “지금 저에게도 정부와 민주당에도 화가 나 있으신 것을 알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나누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도 과도 제가 감당하고 모두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그러면서 “8년 전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도전을 시작한 포부가 있다”며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주 후보는 돌연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 친분을 넘어 김부겸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문 정권을 대표하는 문재인 아바타”라며 “실패하고 참혹한 문 정권에 대해 비판하고 직언하고 방향을 바꾸려 노력한 걸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후보가 대권선언 했다고 들었는데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 첫날에 대권 출마선언은 총선 쟁점 흐리는 의도”라며 “민주당에서 대권 후보가 되려면 친문의 낙점을 받아야 하는데 친문이 그를 친문으로 인정하겠느냐”고 했다.원조 친박 인사로 꼽히는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도 빨간색 옷을 입고 범어네거리에 나와 “수성구민의 의지로 문재인 정권을 퇴출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당당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번호인 7번을 홍보했다.◆수성을오전 7시께 대구 두산오거리.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거리에는 대구 최고의 격전지답게 이른 시간부터 후보들이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가장 먼저 선거운동 준비를 마친 후보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였다. 이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 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 정권이 바꿔야 한다. 수성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며 미래통합당으로 정권교체를 외쳤다.같은 시각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인기캐릭터 ‘펭수’를 리메이크한 ‘미스터 펭식이’ 마스코트를 앞세워 유세에 나섰다.그는 “민주화와 산업화의 자랑스러운 도시 대구가 27년 동안 GRDP(지역내총생산량) 꼴찌를 기록하면서 끝없이 쇠락하고 있다. 그 이유는 특정 1개 정당이 대구를 독점해 왔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위해 역동적이고 소신 있는 이상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선거운동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두 후보 모두 출근길에 오른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드는 정도에 그쳤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 된 사회분위기속에서 요란하고 떠들썩한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에게 거부감만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최대한 율동을 자제한 것.반면 오전 7시30분부터 첫 유세활동을 펼친 무소속 홍준표 후보 캠프는 등장부터 과감했다.‘아~! 대한민국’을 개사한 경쾌한 홍 후보의 로고송과 함께 현란한 율동팀의 등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율동은 리듬에 맞춰 양손을 흔드는 수준에 멈췄으나, 별다른 율동이 없는 다른 후보에 비해 좋든 싫든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두 후보의 선거캠프 역시 홍 후보 선거원들이 신경 쓰이는지 연신 고개를 돌려 쳐다보기도 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수성구 용지아파트에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하면서 “내 꿈의 마지막은 대통령”이라며 “3년 만에 나라를 거덜낸 정권은 처음 본다. 문재인을 잡을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나밖에 없다. 당보다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고 강하게 어필했다.한편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근길 유세가 끝난 현장에서는 조용한 선거운동 약속(?)이 첫날부터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확실히 시끌벅적한 유세활동이 이목은 확실하게 끄는 것 같다”며 “당 차원에서 야단스러운 유세활동은 자제하라는 지침이 내려왔지만, 지역별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라는 지시도 있는 만큼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북구갑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는 북갑은 후보 모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무소속 정태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복현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하얀색 점퍼를 입은 그는 유세차 위가 아닌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과 주민에게 인사를 하며 가벼운 손동작으로 자신의 번호인 9번을 홍보했다.이어 칠성시장 농협 앞으로 자리를 옮겨 출정식을 가졌다.정 후보는 “재선 의원의 기회를 주신다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폭정에 맞서 온 몸을 던져 투쟁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미래통합당으로 되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는 경북도청 앞에서 첫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자신의 제1호 공약인 ‘도청 후적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유권자들에게 밝히기 위해 도청을 택했다는 것이 양 후보의 얘기다.양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라 살리기’, ‘북구 살리기’를 위해서 ‘기호 2번 양금희’를 기억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는 첫 선거운동 장소로 침산네거리를 택했다.이 후보는 당원이 직접 출연하고 만든 자신의 홍보영상을 유세차량 화면에 송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 후보는 “귀향한 10년 전부터 한결같이 대구 북구를 지켜오며 주민들께 충성해 온 북구 지킴이”라며 “경북도청 자리에 80층 팔공타워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승수, 공식선거운동 코로나 방역으로 스타트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김승수 후보는 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3지구 중심상가를 찾아 시·구의원, 선거운동원, 선대위 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코로나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김 후보는 “코로나 사태가 2개월을 지나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힘들고 지쳐가고 있다”면서 “이번 방역작업은 향후 선거운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차분하면서도 조용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이어 “요란한 선거운동 대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중유세도 가급적 피할 방침”이라고 했다.또한 “차분하지만 정부여당의 무능과 실정을 알리는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찾아 꾸준하게 전개 할 것”이라며 “보수후보 단일화까지 이뤄진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즉생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압승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통합당 김상훈 후보, 4·15 총선 공식선거 운동 시작

그동안 방역활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주민접촉을 계속해오던 미래통합당 기호 2번 김상훈 후보가 2일 아침 비산네거리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하지만 김 후보측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고 개학도 미뤄질 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심리적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문자발송, 카카오톡,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서구 토박이인 김상훈 후보는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제19대·20대 국회의원(대구 서구)을 지내, 대구를 가장 정확히 알고 서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대구 발전 전문가로, 이번 선거에서 교통, 도시환경, 교육, 복지 등 크게 4개 분야 공약을 마련했다.우선 교통분야에서는△4호선 순환전철 트램(Tram) 조기착공을 통한 대구시 전역 연결 △서대구KTX, 대구산업선, 대구광역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등 신규 노선 추진 등을 통해 서구를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도시환경 분야에서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악취제거△염색산단 집진시설 지원 및 서구 전반의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마련했다.교육환경 공약으로는 △노후 교육시설 개선 △교육도서관 신축 △우수교사 유치 △서구권역 공동 특설반 운영, △각 동별 교육나눔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이 있다.또 △평생 학습관 신축, △서구 문화원 건립 △어르신 복지관 신축 등 서구의 복지 상승을 위한 공약도 준비했다.김상훈 후보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교육시설 확충 등 나라와 대구, 서구를 위한 일이라면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자식 세대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인지에 대한 진중한 판단을 해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해주시고, 오는 15일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2일 0시 TK총선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일 0시부터 시작됐다.TK(대구·경북) 지역은 25개 선거구에 121명이 등록해 4.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날부터 오는 14일 자정까지 치열한 본선 레이스가 펼쳐진다.이 기간에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또 선거 운동용 현수막을 거리에 걸 수 있고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또는 그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한 확성장치 등을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선거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상근 직원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보수텃밭인 TK 지역은 대부분 통합당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무소속 돌풍’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현재 대구 수성을·북구갑·달서갑 등에 각각 통합당 출신인 홍준표 전 대표와 정태옥·곽대훈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이에 공식선거기간 동안 어떤 ‘바람’이 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만약 이들 지역구에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이 적당하게 분산된다면 지역구에서 경쟁력을 갖춘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TK에서 여야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곳은 4선 의원들의 빅매치가 전개될 대구 정치1번지 수성갑이다.미래통합당 수성을 주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수성갑으로 전략공천돼 오면서 빅매치가 성사됐다.특히 이 지역구에 통합당 공천 반발로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이진훈 전 수성구청이 지난달 31일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표심 분열없이 당대당 구도로 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두 의원 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선거는 5선 고지에 오를 의원은 누가될지, 홍준표 전 대표가 승리해 차기 대권행보에 힘을 받을지, 2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몇 석을 가져갈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율동팀 준비는 했는데…공식선거운동 앞두고 눈치싸움

4·15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2일)을 앞둔 후보들이 율동팀 운영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펼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맞이한 총선이다 보니 화려한 율동이 자칫 비난 여론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지만, 안 하자니 상대후보가 신경 쓰이는 탓이다.1일 각 후보자 캠프에 따르면 대부분 후보들이 로고송과 율동팀 구성을 마쳤다.특징은 총선마다 등장하는 경쾌한 음악과 현란한 율동에 맞춰 춤을 추는 기존의 선거운동보다는 다소 ‘조용한 선거전’을 준비한다는 점이다.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는 사회분위기에 요란하고 떠들썩한 선거운동이 자칫 유권자들에게 거부감만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인선(통합당) 선거캠프 관계자는 “로고송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택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로고송 없이는 인물을 알리기 어려워 잔잔한 음악으로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로고송에 맞춘 율동유세에 대해서는 후보자 모두 눈치를 보고 있다. 로고송까지는 선거유세를 위해 어쩔 수 없지만, 율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이다.김부겸(민주당) 선거캠프 관계자는 “율동을 준비하긴 했지만 현재로선 하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상대 후보인 주호영(통합당) 선거캠프 관계자 역시 “로고송에 맞춘 율동까지 모두 준비했지만 상황을 보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만약을 대비해 홍보 동영상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무소속의 홍준표 후보 캠프도 율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홍 후보는 수행원도 최소화하고 모든 선거구를 직접 발로 뛴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총대(?)를 매는 후보자만 나온다면 너도나도 ‘시끌벅적한 선거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한 캠프 관계자는 “율동을 자제한다면서도 율동준비는 대부분 후보가 한 상태”라며 “즉 상대후보가 경쾌한 로고송과 화려한 율동으로 유세활동을 펼친다면 본인들도 하겠다는 것 아니겠나”고 반문했다.이어 “지지율에서 뒤처지거나 박빙인 후보들은 기존 방식인 ‘시끄러운 선거운동’ 자제에 대해 공감은 해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