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공원에서 낭만적인 음악분수 즐기세요

대구시설공단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시민들에 낭만을 선사한다. 10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 위치한 음악분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 팝, 오페라,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117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와 110개의 화려한 LED 수중등 불빛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원 내 식재된 소나무와 도심지의 빌딩 숲이 만들어 내는 배경이 음악분수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분수 쇼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30분 단위로 펼쳐지며 더위가 이어지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음악분수의 화려한 볼거리 제공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동성로 등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매주 토요일 저녁, 대구 이현공원으로 돗자리 챙겨 버스킹 구경 오세요

지난 토요일, 이따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돗자리 챙겨든 사람들이 이현공원 잔디광장에 하나둘씩 모여 들었다.통기타 밴드인 커피밴드의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광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앉은 사람들은 흥얼거리면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즐겼다.매주 토요일마다 대구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이 콘서트홀로 변신한다.도심 한 복판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 출연진과 대화도 나누면서 한 주 동안 받았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힐링음악회’’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힐링음악회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행사는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는 위로와 희망의 콘서트다.이달에는 8일 실력파 버스킹 팀 ‘목요커’가 여름을 즐기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남성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유앤어스’가 뮤지컬넘버, 팝송, 대중가요를, 22일에는 작은거인 버스커 오혜림의 파워풀한 발라드가 관객과 만난다.이달 마지막 공연인 29일에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김영임, 김덕수, 박애리가 함께하는 마토콘서트 ‘서풍’이 예정돼 있다.다음 달 공연은 5일 ‘티암뮤지컬앙상블’의 별빛 이야기를 시작으로 통기타듀오 ‘노필’, ‘루씨 앙상블’ 피아노트리오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엠제유엔팝스밴드’와 코요테, 서문탁이 함께하는 마토콘서트 ‘청바지’가 이현공원 구민운동장에서 버스킹 대신 열린다.10월 공연은 트로만짜, 애플트리&서구합창단, 색소포니스트 오태운&보컬 서희 등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대구 서구문화회관 박미설 관장은 “매주 토요일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장식할 이번 공연을 통해 지친 일상에 잠시라도 안식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야외공연이기 때문에 꼭 돗자리 하나씩 챙겨서 나와야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대구 서구문화회관의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한다. 문의: 053-663-3081~6.△ 공연 일정8월8일 목요커의 썸머타임/목요커8월15일 유앤어스의 여름이야기/유앤어스8월22일 마토콘서트 ‘서풍’/김영임, 김덕수, 박애리, 영남국악관현악단9월5일 티암뮤지컬앙상블의 ‘별빛이야기’/티암뮤지컬앙상블9월12일 7080 통기타이야기/통기타 듀오 노필9월19일 피아노트리오의 아름다운 멜로디/루씨 앙상블9월26일 마토콘서트 ‘청바지’/코요테, 서문탁, 엠제유엔팝스밴드10월3일 트로만짜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트로만짜10월10일 애플트리&서구여성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애플트리, 서구여성합창단10월17일 색소폰에 노래를 입힌다면/오태운,서희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2020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2 ‘삼태사’, 6일부터 선보인다.

고려의 건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2 ‘삼태사’가 오는 6일 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실경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특히 지난해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2 ‘삼태사’는 왕건역으로 미스터 트롯의 ‘영탁’이 출연했으며 올해는 문경 출신의 ‘선경’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내 야외뮤지컬 공연 최초로 비디오 맵핑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세계적 명성으로 업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라 메종 프로덕션이 참여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지역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과거의 인물들을 만나러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으로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며 “현재와 과거의 만남으로, 과거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전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인원은 300명으로 제한한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1899-7634로 하면 된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세계문화유산 축전…영주 부석사에서 가무극 ‘선묘’ 선보인다.

영주시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2020 세계유산축전: 경북’ 행사 일환으로 부석사에서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가무극 ‘선묘’를 공연한다.천년고찰인 영주 부석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가무극 ‘선묘’는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10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발레를 중심으로 현대무용·탭댄스·비보잉·팝핀 등 각 편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을 편성했다. 음악도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화엄사상을 관객에게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부석사 무량수전을 향하는 길을 따라 관객과 함께 이동하면서 주요 장소에 어울리는 10편의 작품을 배정해 진행된다. 각 작품은 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이 저마다의 행실과 공력으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고 믿는 ‘9품 만다라’를 묘사하며, 마지막에 무량수전에서 융합을 묘사하는 작품으로 마무리 된다.각 작품 사이에는 해설이 더해지고, 민속놀이도 진행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진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성주군 유튜브로 ON-TACT 문화예술 공연 즐기자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채널(www.youtube.com/c/seongjugun)을 통해 온택트(Ontact) 문화예술공연 ‘별고을 손바닥 콘서트’를 공개했다.온택트(온라인 대면)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이란 ‘온(On)’을 더해 외부와의 비대면 연결을 뜻하는 신조어이다.‘별고을 손바닥 콘서트’는 성주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달콤한 작은 음악회’ 공연 중 빅 밴드 볼케이노 ‘뮤지컬&시네마 뮤직’와 아트키키 ‘브로드웨이의 재즈’, 아토앙상블 ‘사랑이 스며든 클래식 이야기’가 차례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또 ‘지금 성주는…랜선여행’ 시리즈도 만나 볼 수 있다. 군청 홍보부서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으로 성주군 대표 관광지인 가야산 만물상과, 회연서원, 무흘구곡 등을 드론으로 촬영해 누구나 손쉽게 랜선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많은 사람들이 성주군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 즐거움을 얻으면 좋겠다”며 성주군 ON-TACT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언택트 여름휴가 즐길 수 있는 경주 어때?”

“이번 여름휴가는 경주엑스포로 오세요.”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양한 여름휴가 콘텐츠를 마련하고 엑스포공원으로 관광피서객들을 초대한다.경주엑스포는 엑스포공원의 드넓은 숲속 해먹에 누워 시간이 멈춘 듯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언택트(비대면) 휴가지’로 추천하고 있다.축구장 80개 규모의 57만㎡에 이르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비움 명상길’과 ‘해먹정원’은 심신을 달래고 무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다.‘비움 명상길’은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이다. 100년 된 연리목과 60년 된 화살나무, 연못 ‘아평지’ 등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화랑숲’ 내에 위치해 있다.여행의 즐거움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기는 젊은층 관광객들에게 인기다.‘솔거미술관’은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사진 명소다. 제3전시실의 ‘아평지’가 내려다보이는 유리창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은 그 가운데서도 으뜸이다.정돈된 유럽식 조경과 한국적 조형물의 절묘한 만남을 자랑하는 ‘시간의 정원’과 왕릉 위에 올라선 듯한 모습의 ‘왕릉림 포토존’도 SNS를 장식하기에 충분하다.‘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금관,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 역사문화를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 선보인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신라문화를 감각적으로 되새겨 가족팀에게 추천한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에서는 ‘라이브 스케치 월’을 통해 직접 그린 민화 속 상상 동물을 영상으로 만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여년의 기록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다채로운 공연도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계 최초로 상설공연에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인피티니 플라잉’은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어우러져 극한의 퍼포먼스를 펼친다.경주 보문단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타워’도 빼놓을 수 없다. 황룡사 9층 목탑 실물크기 82m를 재현한 높이와 탑의 실루엣을 음각으로 품은 모습은 경주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한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을 가장 즐겁게 체험하는 방법은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이라며 “여름휴가에 나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서구문화회관, 버스킹 공연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개최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8월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인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을 개최한다. 모두 10회 동안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도심 속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서구 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회 차인 8월1일 공연은 감미로운 통기타소리가 돋보이는 ‘커피밴드’가 1시간동안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며, 2회 차 공연이 열리는 8월8일은 실력파 버스킹 ‘목요커’가, 3회 차에는 남성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유앤어스’가 줄줄이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은 무료관람이지만 돗자리를 필수로 가져와야 하며, 코로나19 지침에 의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포럼연극 ‘모서리’ 개막 앞둔 극단 나무테랑 이융희 대표

“나무의 나이테가 점점 퍼져나가는 것처럼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선한 기운이 널리 퍼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또 ‘삶의 무대에서 베테랑이 되자’라는 뜻으로 극단의 이름을 나무테랑이라 지었습니다.”20여 년간 지역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교육극단 ‘나무테랑’ 이융희(44)대표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다섯 번째 정기공연 ‘모서리’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2005년부터 예술강사로 활동하면서 교육연극에 눈을 떴다는 그는 문화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기 지도를 하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 3년 전에는 교육연극을 표방한 극단 ‘나무테랑’을 만들었다.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극에 참여하는 행위자와 감상자가 구분되지 않는 게 교육연극의 특징이라 설명한 이 대표는 포럼연극으로 지역 연극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이 대표는 “나무테랑의 모든 공연에는 포럼이 들어간다”며 "포럼연극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극의 줄거리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의 연극”이라고 소개 했다.관객이 배우들의 연기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에 올라 새로운 대안을 연기로도 보여 줄 수 있는 일종의 참여 연극이 포럼연극이라는 설명이다.“‘소년과 나무’라는 작품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각색한 내용이다. 그 공연 중 포럼자가 누가 생각났는가 같은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그러면 ‘부모님 생각이 났다’고 대답하는 관객을 무대 위에 불러 배우와 함께 즉석에서 상황을 만들어간다. 이게 포럼 형식인데 한 작품을 공연하는 동안 2번 가량을 포럼 형식으로 끌어간다”고 덧붙였다.관객에게 일방적으로 극중 상황을 전달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보이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정기공연으로 2인극 ‘모서리’를 무대에 올린다.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공연거리 ‘소극장 우전’에서 선보이는 연극 ‘모서리’는 사랑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으로 부모는 물론 모든 사람들과의 애착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이 대표는 “‘모서리’는 엄마와 딸의 2인극으로 가족 간의 아픔이 결국 사회와 연결되는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작품”이라며 “공연 중간에 관객참여와 공연 후에는 포럼을 진행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포럼연극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그가 직접 작품을 쓰고 연출까지 맡은 연극 ‘모서리’는 교육극단 나무테랑 소속 배우 민경조씨와 주소현씨가 극중 엄마와 딸로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2인극 ‘모서리’는 전석 2만 원이며, 20명 이상 단체 관람은 60%할인된다.2020년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 공연에 40명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634-433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명작 ‘카르멘’, 음악극으로 태어나다…대구오페라하우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극장 공연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비록 전체 공연장 좌석의 절반만 개방한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이지만 발행 입장권이 전석 매진되는 등 지역의 공연장이 모처럼 예전의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1일 공연 예정인 음악극 ‘카르멘’이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음악극 ‘카르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굳게 닫혀 있었던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기획공연으로 관심을 받아왔다.2010년 창단한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 레퍼토리인 ‘카르멘’은 다양한 악기연주와 노래는 물론 피지컬 무브먼트, 마임 등을 접목해 재해석한 음악극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프랑스 작가 P.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에 충실하게 극화해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극단의 대표이자 역동적인 피지컬 무브먼트를 활용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이용주씨와 ‘하바네라’를 제외한 전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심연주씨를 비롯해 각종 연극무대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음악과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 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음악극 ‘카르멘’은 정통 연극과 강렬한 신체연기, 미술, 음악을 융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지난해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되는 등 2010년 초연 이후 10여 년 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특히 ‘음악극’이라는 수식어답게 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이 작품 전반에 등장해 같은 이름을 가진 비제의 유명 오페라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공연 티켓이 오픈되면서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게 오랜만인데 그동안 공연예술에 목마른 지역 관객들이 얼마나 공연을 기다려왔는지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은 돈호세가 카르멘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 돈호세가 카르멘에게 홀리며 빠져드는 장면 등 일반인들이 많이 기억하는 명장면들이 사실적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공공문화시설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뒤 좌석간 거리 유지, ‘W자형’ 객석 배치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음악극 ‘카르멘’은 오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를 나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립무용단, 영양에서 해설 있는 공연

경북도립무용단이 28일 오후 7시30분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해설이 있는 ‘춤, 소리. 그리고 놀자-춤, 듣다’ 공연을 개최한다.경북도립무용단의 아름다운 무용과 더불어 해설이 진행돼 한국 전통무용을 눈과 귀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경북도립무용단은 이날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양군민에게 위로와 희망, 축복의 마음을 전한다.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석 무료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관람 거리 유지, 입장 시 발열체크 등이 실시된다.또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 ‘경북도 도립예술단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해 어디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테마가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선보여

지역의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기획프로그램 ‘로컬아티스트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가 오는 29일 열린다.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로컬아티스트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뮤지컬 단체 브리즈의 ‘BREEZE, The Musical(브리즈 더 뮤지컬)’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예술단체 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7팀의 공연과 3팀의 초청공연 등 모두 10건의 공연이 여름밤을 장식한다.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던 로컬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난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웃는얼굴아트센터 유튜브채널를 통해 녹화영상을 올리는 ‘슬기로운 문화생활’로 바꿔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이번에 여섯 번째 무대를 선보일 지역예술단체 브리즈는 ‘산들바람’이라는 뜻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관람 및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공연 문화 콘텐츠 기반의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뮤지컬 단체다.60분 동안 진행되는 ‘BREEZE, The Musical’은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 한국 창작 뮤지컬, 영화 속 뮤지컬, 소통이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는데 레미제라블, 겨울왕국, 서편제 등 명작 뮤지컬 넘버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코로나19로 인한 휴관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관객을 맞는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의료인들과 달서구민, 학생들을 위한 특별할인 제도를 마련했다.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로컬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안전한 공연관람 문화를 선도하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공연 단체를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소개하는 문화예술공간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 ‘로컬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오는 9월24일 ‘피아노와 타악기의 만남(화앙상블)’, 10월28일에는 ‘등꽃나무아래서(라모아트컴퍼니)’, 11월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지트리아트컴퍼니)’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문의: 053-584-8719.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안동에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 열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5일 오후 7시 웅부홀에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 공연을 연다.이번 공연은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구성의 현대무용으로 선보인다.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불러들여 그의 한을 달래 저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진오귀굿을 인간의 육감을 깨우는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플라워스 인 헤븐은 초등학생이상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4-840-3600.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 ‘고난을 넘어 환희로’…대구서구문화회관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 ‘고난을 넘어 환희로’를 무대에 올린다.오는 25일 오후 5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정기 상설 공연인 ‘마토콘서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대구 서구 이현동에 자리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초청 공연작이기도 하다.매년 11~12월 개최되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는 대구 출신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고전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연주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서주희·김주경·문민명·추교준, 바이올린 박신혜·송정민, 비올라 정세영, 첼로 우창훈, 테너 심상명, 클래식 기타 정욱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한다.이들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엘리제를 위하여’, ‘이히 리베 디히’, ‘월광 소나타’, ‘열정 소나타’등 베토벤의 명곡을 연주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관련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대구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재능 있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의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 이번 콘서트는 사전 예매자에 한 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이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져 어느때보다 알찬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 서구문화회관의 이번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매는 진행하지 않고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63-308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이틀간 3편의 오페라를 한꺼번에 몰아서 보기…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세 편을 이틀 동안 연이어 공연하는 ‘오페라 이야기 유쾌·상쾌·통쾌’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3편의 오페라를 담은 시리즈 공연 ‘오페라이야기 유쾌·상쾌·통쾌’를 오는 23일과 25일 이틀에 나눠 개최한다.사랑을 쟁취해가는 과정을 각각 다른 서사로 풀어낸 3편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지역을 대표하는 11명의 성악가들의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찬영씨가 맡는다.예술감독 구본광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상은·배진형·배혜리·이주희,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김동녘, 오영민, 바리톤 방성택·서정혁·임봉석, 베이스 조광래씨가 출연한다.또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전문 합창단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먼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유쾌편’으로 대부호의 미망인이 된 여인이 첫사랑을 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을 공연한다.‘빌랴의 노래(Es lebt' eine Vilja)’, ‘입술은 침묵하고(Lippen Schweigen)’ 같은 아리아와 함께 출연자들의 연기와 춤을 즐길 수 있다.이어 오는 25일 오후 5시에는 ‘상쾌편’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통쾌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사랑의 메신저 피가로의 중매 성공스토리를 담은 인기 희극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그 속편격인 바람둥이 남편에 대한 복수를 그린 ‘피가로의 결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더 이상 못 날으리(Non piu andrai)’, ‘편지의 이중창(Sull’ aria)’ 등과 같은 유명 아리아를 관객에게 들려준다.CM심포니오케스트라 허수정 단장은 “이번 ‘오페라 이야기’는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전음악의 총집합체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오페라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무대”라며 “성악가들의 열창과 잘 짜인 구성은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급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오페라이야기 유쾌·상쾌·통쾌’의 입장권은 VIP석 5만 원, R석 2만 원이다.예매는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320-512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오페라하우스…무료극장 투어, 오페라 여행 떠나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이하 오페라 여행)’을 운영한다.여름 폭염기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시민 힐링존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다음 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오페라여행 투어 프로그램은 각 층별로 설치된 전시를 가이드와 함께 살펴보고, 무대 위에서 아리아 연주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오페라여행의 1층 전시프로그램으로는 베르디, 비제, 푸치니 등 유명 오페라 작곡가의 사진과 대표작품을 소개하고 소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채워진다.이어 2층에는 한국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을 작곡한 박태준,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작곡한 현제명 등 대구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에 대한 소개와 대구 오페라의 연도별 역사를 안내한다.또 역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빛낸 개막작이 3층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 당시의 의상과 소품으로 꾸며진 오페라 포토존이 4층에 각각 마련된다.각 층별 전시 투어를 마치면 오페라하우스 1층에 별도로 마련된 오페라살롱에서 ‘투란도트’, ‘아이다’, ‘리골레토’ 등 실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연했던 무대를 축소한 미니어처들과 공연 관련 자료들을 구경하며 공연 제작과정의 뒷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이어지는 ‘백스테이지 투어’에서는 실제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 뒤편 숨겨진 공간들을 살펴보고, 투어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성악가의 공연무대를 직접 감상하게 된다.이번 오페라 여행을 준비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명성과 실제 오페라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뜨거운 여름 온가족이 다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들러 피서와 극장 투어 두 가지 경험을 한꺼번에 누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666-604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