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읍 장갑공장 화재…공장 사장 숨져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4분께 영천시 금호읍 한 장갑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공장 사장 A(77)씨가 숨졌다.경찰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김천아포폐기물공장 건립 두고 사업주와 김천시 법적 다툼

김천아포농공단지 내에 비료공장 건립이 추진 중이던 가운데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김천시가 이 사업의 허가를 반려하자 해당 사업주가 김천시를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사업주는 김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선데 이어 간부 공무원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비료공장은 유기질비료 및 상토 제조업(폐기물 재활용업)의 폐기물을 처리하고자 건립될 예정이었다.이 사업을 맡은 S사의 L 대표는 지난 25일 이 사업의 허가를 담당하는 김천시의 국장, 과장, 팀장을 권리행사 방해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천경찰서에 고소했다.L 대표는 아포농공단지 내 1만3천㎡ 부지에 슬러지(유기성 오니)로 비료를 만드는 폐기물 종합재활용 공장을 신축하고자 지난 4월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적합 통보를 받고 해당 사업계획에 따라 폐기물처리업 허가신청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비료공장의 도계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오니 함수율은 12% 미만이며, 공장이 완공되면 건조 및 미강과 혼합 후 8㎜ 크기의 펠렛비료(상토비료, 유기질비료)를 생산할 계획이었다.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100t의 슬러지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역민들이 악취와 폐수 등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공장이 건립되는데도 주민에게 알리지 않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이에 김천시는 허가 당시 ‘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적합 통보를 했다며 지난 7월 허가를 반려했다.이에 대해 L 대표는 수십억 원을 투자해 관련법에 따라 시설·장비·기술·인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폐기물 처리업 신청을 했지만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허가 신청서를 반려했다며 반발하고 있다.이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면서 수십억 원의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고 회사 업무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L 대표 “경찰에 고소한 결과를 추후 담당 공무원과 김천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 대표가 김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사건의 첫 변론은 오는 12월17일로 예정돼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23일부터 공장 밖 천막농성 돌입

대구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노동자들이 23일부터 공장 밖 천막농성에 돌입한다.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사측의 일방적인 공장폐업 통보를 통해 해고됐던 달성게이츠 노동자들이 법원의 판결로 공장 현장에서도 내쫓기게 됐다”며 “공장 밖 천막농성을 통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사측의 해고노동자 공장 출입금지 요구를 받아들여 해고노동자들이 현장 곳곳에 설치한 텐트를 자체 철거하고 현장에 출입하지 말 것을 판결했다.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 채붕석 지회장은 “오늘(22일)은 얼굴도 모르는 외국계 투기자본의 폐업 결정에 한순간 직장을 잃은 지 150일째 되는 날이다. 이젠 정들었던 현장에서도 쫓겨나게 됐다”며 “공장에서 공장 밖 천막으로 공간은 변경됐지만,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포항에 구축

전기차, 드론 등에 필요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이 포항에 구축된다.경북도는 18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 신설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에코프로이엠은 내년 12월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7만6천㎡ 부지에 1천800억 원을 투자해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3만1천t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가 생산된다.또 이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투자를 확대해 연간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한다는계획을 세우고 있다.에코프로이엠은 올 2월 설립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으로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가 40%이다.생산된 이차전지 양극재는 전량 삼성SDI에 납품된다.지난해 7월 정부가 포항 영일만 일반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2개 지역을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에코프로 포항 투자와 시너지 효과를 거둬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차전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전기차, 드론, 에너지저장장치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이엠 투자는 포항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북도는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자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 백신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2차전지 기업 ‘엘앤에프’ 대구국가산단 2천500억 투자, 공장 설립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대구시는 17일 엘앤에프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2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제4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엘앤에프는 2023년까지 2천500억 원을 투자,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2만6천372㎡에 네 번째 양극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중대형 2차전지용 양극재 중 하이(Hi)-니켈계 제품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규모 증설과 500명을 신규고용 할 계획이다.엘앤에프는 지난해 대구국가산단 3공장 준공에 이어 1년 3개월만에 진행되는 투자로, 앞으로 총 8만t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엘앤에프는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에 주로 쓰이는 리튬 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40%로 가장 높은 핵심 소재다.엘앤에프 최수안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혁신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엘앤에프의 대규모 투자는 대구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시, 완성 전기차 제조공장 김천일반산단에 유치

김천시가 완성 전기차 제조공장을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유치했다.김충섭 김천시장과 에스에스라이트 조정필 대표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BPC) 및 완성차 생산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에스에스라이트는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 1만6천529㎡(5천여 평) 부지에 11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 및 완성차 생산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최소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수원시에 공장을 둔 에스에스라이트는 그린뉴딜시대를 맞아 각광받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케이스를 시작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경형승합 및 화물차인 전기 다마스(전기밴), 전기 라보(전기트럭)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김천일반산단에 건립 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조성해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김천을 주목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이번 전기완성차 생산 제조공장 유치는 김천의 자동차산업 부흥기를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환경규제 확대로 내연기관차의 대체수요인 전기차가 더욱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왜관산단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 8시간 만에 진화

4일 오전 3시 10분께 칠곡군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Y산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65명과 헬기 1대 등 장비 52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8시간 만에 진화했다. 불은 인근 5개사의 공장 건물로 번져 14개 동을 태워 4억7천9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공장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6명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하지만 인근 목재 팰릿 제조공장의 나무와 톱밥 등으로 옮겨붙고, 바람 또한 강하게 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현대ARC코리아, 김천1산단에 에어백 공장 조성 첫 삽

현대ARC코리아가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했다.이 회사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ARC오토모티브’의 합작회사로 에어백에 들어가는 가스 발생 장치를 생산한다.앞으로 2년 내 제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현대ARC코리아는 2024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7만7천619㎡ 부지에 지상 1층 2만㎡ 규모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현대글로벌모터스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1998년 베트남에 현대자동차 상용차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트럭와 버스 등을 독점 공급했다.이후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해 상용차의 해외시장 진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미국 ARC오토모티브는 1940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미국, 멕시코, 중국, 마케도니아의 4개 나라에 6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에어백 핵심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경북도는 이번 에어백 인플레이터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합작투자로 해당 소재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합작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설비운영·제조기술과 외국기업의 원천핵심기술, 자본과 경영 노하우를 합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합작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향후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배서윤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권성희 현대ARC코리아 대표, 곽진규 ARC모터스 한국지사장, 경북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3천650억 원 규모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 잠정 연기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식이 연기됐다.2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예정됐던 에코프로이엠의 2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이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잠정 연기됐다. 에코프로이엠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2차전지 및 전자재료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의 합작법인이다.자본금은 총 1천200억 원,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삼성SDI 40%이다.에코프로이엠은 총 3천64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7만2천700㎡ 부지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양산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양산 개시 시점은 2022년 1분기 중으로 알려졌다.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배터리 용량의 출력을 결정한다.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량으로 가장 높다.양극재는 투입되는 원료에 따라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으로 나뉜다.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하지만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안정성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다.또 코발트는 글로벌 생산량의 60%가 아프리카에서 생산돼 희소성과 정치적 불안전성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반면 에코프로이엠이 양산하는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도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투입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포항시 관계자는 “삼성그룹 차원의 애도기간에 착공식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향후 합작법인과의 조율을 통해 내달 중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코로나19 집단감염 서구 교회 일대…‘또 다시 공장 멈추는 것 아니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 일대가 술렁이고 있다.서대구 일반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대구예수중심교회는 공장들로 둘러 쌓여있다. 교회 주변 공장 관계자들은 “코로나가 재유행하면 발주가 줄어들어 생산라인이 또다시 멈춰 서는 것은 아닐지”라고 걱정했다.29일 오전 11시께 대구예수중심교회는 대구시의 폐쇄조치로 교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교회 분위기는 을씨년스러웠지만 주변 식당들은 일찍부터 북적였다.점심시간이 아님에도 인근 식당에는 해당 교회 교인과 마주치거나 근로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일찍 식사를 해결하러 나온 공단 근로자로 가득했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별로 점심시간을 당겼다.식당 주인은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한 공단 관계자들이 일찍부터 점심을 해결하러 온 것 같다”며 “하루 평균 200명가량 찾는데 낮 12시가 되기도 전에 100명 넘게 다녀갔다”고 말했다.이날 만난 교회 주변 공장 관계자들은 불안감을 표했다.금속가공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B(48)씨는 “신천지 신도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구지역 제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우리 공장도 코로나19로 발주를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일로 서대구 공단 업체들이 피해를 받을까 걱정 된다”고 우려했다.교회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공장 관계자들은 공단 사람들 중 교회와 관련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평일에는 교회가 조용했지만 주말 예배가 있는 날엔 사람들로 북적였다는 말도 덧붙였다.주말마다 전세버스 여러 대와 차량들로 교회 주차장이 다 차버려 큰길까지 차량들이 점거할 정도로 혼잡했다고 했다.도색 공장 종업원 C씨는 “이곳 사람들은 고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바빠 교회 다닐 여유가 있는 노동자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세계 최고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공장이 구미로

블룸SK퓨얼셀이 20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서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개관했다.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블룸에너지가 51%, SK건설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다.가존 연료전지에 비해 발전 효율이 월등히 높고 설치 면적이 작아도 되고 연기와 미세먼지 배출이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을 갖췄다.블룸SK퓨얼셀은 이날 개관식에서 그동안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의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구미공장을 제3국 수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또 연료전지 분야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블룸에너지 본사 납품을 포함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회사는 내년 1월 착공하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국산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내년 50MW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00MW까지 연간 생산규모를 늘릴 예정이다.산업부와 구미시 등은 구미국가산단 내에 관련 신규 제조 공장을 유치해 2027년까지 고용인원을 400명으로 늘리고, 130여 개 국내 소재 부품업체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22년 HPS제도 도입 추진을 통해 정부가 친환경 분산 전원인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에코프로이엠, 3천650억 원 규모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 29일 착공

‘삼성SDI’와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과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이 오는 29일 이차전지 양극재 포항공장을 착공한다. 1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이엠은 총 3천64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7만2천700㎡ 부지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양산하는 시설을 짓는다.양산 개시 시점은 2022년 1분기 중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배터리 용량의 출력을 결정한다.또 양극제는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량으로 가장 높다.양극재는 투입되는 원료에 따라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으로 나뉜다.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그러나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안정성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다.또 코발트는 글로벌 생산량의 60%가 아프리카에서 생산돼 희소성과 정치적 불안전성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다.반면 에코프로이엠이 양산하는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높여 배터리의 출력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낮추면서도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투입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이 같은 이유로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에서 생산될 NCA 양극재는 출력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전기차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NCA 양극재가 적용된 배터리가 탑재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평균 20%가량 더 늘고, 충전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이강덕 시장은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양극재를 삼성SDI 전용라인인 포항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삼성SDI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 서구 스티로폼 공장서 불…35분 만에 진화

대구의 한 스티로폼 공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13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서구 이현동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1개 동(연면적 717.3㎡) 전체가 소실됐다.불은 건물 안에 있던 폴리스틸렌 원료 20t과 스티로폼 완제품 300개소도 전부 태웠다.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4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공장 일대에 ‘가스 영업소’가 인접해 있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대원 12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원료인 폴리스틸렌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국내 리쇼어링 1호 아주스틸 김천공장 착공

소재·부품기업 아주스틸이 6일 오후 김천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1995년 설립한 아주스틸은 전자기기용 컬러 강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다. 임직원 300명, 매출 5천억 원 규모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아주스틸은 김천 일반산업단지 6만6천㎡에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내년 4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600억 원을 투자해 100명 이상 신규 인원을 채용하고, 준공과 동시에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주스틸은 지난 9월 김천시청에서 ‘기능 기술인재 양성학교 운영 및 참여 학생 취업과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경북과학기술고 3학년 재학생 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김천공장에서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김천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이 김천에 터를 잡고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주스틸이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