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올 추석 이용객 40% 감소, 추석 특수 실종

명절마다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던 대구국제공항의 광경은 올 추석에는 볼 수 없다.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전년 추석 대비 40%가량 줄고, 운항편수 역시 20% 이상 감소하는 등 추석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공항의 노선이 사실상 운항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국내선에 집중된 탓에 항공업계는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2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9월29~10월5일)의 국내선 운항 편수는 대구~제주 268편, 대구~김포 120편으로 모두 389편이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2019년 9월11~16일) 국내선 운항 편수 237편에 비하면 6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모두 국내선이라는 점이 문제다. 올 추석 연휴기간 국제선 운항 편수는 대구~옌지 단 한 편으로, 전년 245편에 비해 99.5% 줄었다.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은 390편으로 전년 추석(485편)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현재 업계에는 정부에서 귀성 및 이동 자제 권고가 떨어진 탓에 여행 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 예약률에 대해 함구령이 떨어진 상태다. 이번 연휴 74편의 정기편과 52편의 부정기편 등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을 편성한 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를 불과 일주일 남긴 23일 현재, 80% 초반대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외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항공사 측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국제선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100% 국내선만 편성했는데 이마저도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낮다”며 “국제선과 국내선의 매출 차이가 최소 7~8배 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업계는 그야말로 적자투성이”라고 전했다.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나머지 업체들도 예약률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50~60%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예매율을 60%로 놓고 올 추석 대구공항 전체 좌석수(7만3천794석)에 대입하면 5만여 석 정도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 기간 7만3천여 명이 대구공항을 찾은 것을 고려하면 33%가량 줄어든 것. 업계는 여행객과 귀성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제주노선 68편, 김포노선 88편 모두 156편의 부정기 운항편을 편성했지만 모두 헛수고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특수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결과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코로나 여파가 이어진다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항공업계에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 신공항 연계 발전·미래 신산업 등 내년 90개 사업 추진

경북도가 22일 2021년도 신규 시책 보고회를 열고 9대 분야 90개 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프로젝트로 신공항 연계산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우선 추진한다.대구·경북권역 내 공항 1시간 내 접근을 목표로 도로·철도망을 새롭게 확충해 나가는 한편 주변 지역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가칭)를 설치하는 등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을 조기에 구체화해 미래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미래 신산업 분야로는 포항 철강 산업 고도화 및 미래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경주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충,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부품 산업벨트 조성, 백신·신약 생태계를 구축한다.인구유출 방지와 유입정책으로 활력 있는 경북을 도모하고자 국립 보훈용양원건립,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노인복지시설 이동형 음압장비 설치 등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 창업지원사업 통폐합도 진행한다.코로나19시대 비대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시스템에 최적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과 온라인 상품판매 확대를 위한 경북형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민간위탁 시범 운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낙동강 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화한다.아울러 동해안의 끊어진 등뼈를 잇는 영일만대교 건설, 중부내륙선 연결을 위한 문경~김천 간 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예타 통과 등 핵심 2대 과제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기로 했다.또 구미 국가산단과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대구~공항 간 연결 핵심라인인 서대구~신공항~의성 철도 건설을 중점 추진한다.풍요롭고 살맛나는 환동해 발전을 위해 경북형 수산물 푸드 테크단지와 플랫폼 구축사업을 해양수산부 수삭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 우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청년들의 초기 영농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 치유농업센터건립 등이 추진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뉴 노멀의 시대 파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지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결집해 2021년을 새로운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23일 경운대에서 통합신공항 관련 세미나 개최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이 구미지역 최대 관심사인 통합신공항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김 의원실은 23일 경운대 중앙도서관 골로키움홀에서 지역 경제계와 유관기관, 학계, 주민대표,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김영식의 구미 희망 프로젝트, 통합신공항 시대, 구미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김 의원실이 주최하고 경운대와 지식경제산업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구미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또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최혁준 통합신공항추진단장, 구미시 장세용 시장과 김재상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최대 관심사인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머리를 맞댄다.세미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론적 뒷받침을 해 온 대경연구원의 나중규 선임연구위원의 ‘통합신공항 시대, 구미 무엇을 담을 것인가’’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그룹의 토론으로 이어진다.토론에는 신공항 최고 전문가인 영남대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운대 이호진 항공서비스학과 교수(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 김태성 지역경제산업연구원장(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 이승희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장 등이 참여한다.김 의원은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과 함께 구미는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구미가 최고의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세미나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총선 대표공약인 ‘신공항과 함께 100만 경제권 중심도시 구미 건설’이라는 꿈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며 “연간 1천만 명의 세계인이 몰려오는 신공항, 그 절호의 기회를 살려 구미를 신공항 허브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관심 있는 시민들은 김영식 의원의 유튜브 김영식TV,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23일 오전 10~12시) 할 수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체장애인들 통합신공항 성공 염원,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성공

가을을 재촉하는 빗줄기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을 열망하는 대구지역 지체장애인들의 열정적인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악천후 속에서도 오직 휠체어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대구~군위간 횡단에 성공한 지체장애인들은 “장애인에게도 즐겁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소감을 밝혀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17일 오전 7시30분, 대구 동구 장애인재활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행사 준비로 시끌벅적했다.행사에 참가할 휠체어들이 하나 둘 출석하면서 어느새 센터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장애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행사 준비팀은 휠체어에 전동 바이크를 장착함과 더불어 발열 체크와 마스크, 헬멧도 점검했다. 또 휠체어에 ‘휠체어는 레저다’라고 쓰인 깃발을 꽂는 것도 잊지 않았다.오늘 행사에 참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모두 10명. 대부분 이날 처음 본 사이지만 통합신공항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일념으로 모두들 밝은 표정이었다.장애인 강기수(61·동구)씨는 “대구·경북의 큰 경사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딩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들의 질주를 보며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라이딩은 시작 전부터 만만치 않았다.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오전 8시20분 출발과 동시에 시작된 가을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며 참가자들의 시야를 방해했다.전동 휠체어는 원래 자전거도로로 다녀야 하지만 중간 중간 자전거도로가 끊기거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일부 구간은 차도로 이동해야 했다.불법 주차된 차들로 어쩔 수 없이 경로를 이탈하기도 했다. 곳곳에 위치한 턱과 오르막길도 이들의 진로를 방해했다.어느새 참가자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1차 목표지인 대구국제공항에서 잠시 휴식과 더불어 전열을 가다듬었다.이들은 미리 준비한 특장버스를 타고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로 향했다.오전 11시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군위군청까지 10㎞에 달하는 거리를 2시간30분 동안 휴식 없이 완주해야 한다.특히 국도 5호선에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오직 차도로만 달려야 했다. 경찰 선도차가 일부 구간 호위에 나서긴 했지만 여전히 쌩쌩 달리는 차들은 공포감을 선사했다.울퉁불퉁한 국도를 휠체어로 달려야 하는 힘든 코스였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넓은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리는 이들은 머지않아 이곳에 들어 설 멋진 통합신공항을 머릿 속으로 그려보는 듯 했다.오후 1시30분, 대구에서 군위 군청까지 꼬박 5시간이 걸린 긴 여정이었지만 단 한 명의 지체장애인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군위군청에 도착한 10명의 휠체어 장애인들은 군위군청 공무원들의 환대 속에 완주했다는 성취감으로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했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최형석 동구지회장은 “장애인들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은 장애인들에게도 친절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공항, 18일부터 비대면 주차예약서비스 시행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불안감 해소와 주차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18일부터 주차예약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구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도착 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주차 위치를 사전 지정이 가능해져 주차장 만차로 인해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과 시간 소요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가능한 주차장은 모두 166면(장애인 주차 3면 포함)으로 예약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한국공항공사 앱에 접속하면 된다. 별도의 주차 예약비는 없으며, 주차비 정산은 출차 시 무인정산기 또는 유인정산소를 통해 납부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주차료 5천 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100% 비대면 주차서비스를 위해 카드 선불제 예약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최성종 대구공항장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이용객 편의와 비대면 스마트공항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통합신공항 이전 기념 휠체어 행사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가 17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유치를 기념하는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사업이라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유치를 기념하고, 상대적으로 외출 기회가 적었던 중증 재가 장애인들이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 레저 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인원은 지역 중증장애인 10명, 자원봉사자 및 직원 등 모두 2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집결, 대구국제공항까지 약 7㎞ 구간을 휠체어로 1차 주행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군위군에 도착 후 삼국유사테마파크~군위군청에 이르는 10㎞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군, 조직 전문성 강화 신공항 전담 ‘공항과’ 신설

의성군이 대구·경북 경제를 통합신공항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항과를 신설하는 등 신공항 건설을 위한 업무에 돌입했다.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간 공항과는 기존 공항 업무를 담당했던 시범마을조성과 업무를 지역재생과로 이관하고 대신 공항 기획과 지원, 개발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이에 따라 군청 내 통합신공항 담당 조직 지위 격상은 물론 전문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조직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의성군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항과를 신설한 만큼 앞으로 동남권 최대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조직 개편과 연구용역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며 “대구·경북 최대 사업인 신공항 이전이 지역 백년대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공항, 코로나19 재확산, 태풍 등 연이은 악재 불구 8월 이용객 증가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태풍 등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8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4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한 달(1~31일) 대구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모두 18만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3월(2만2천822명)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기간 국내선 승객(19만1천96명)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운항 편수도 1천258편을 기록, 지난달(993편)에 비해 대폭 늘며 전년 동기간 국내선 운항편수(1천193편)를 오히려 상회했다. 전면 중단됐던 국제선도 다시 운항해 이용객 집계에 국제선 수치가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재개된 국제선(대구~중국 옌지) 2편 역시 매진에 가까운 227명이 이용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향후 베트남 등 추가 국제선 재개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이용객 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며 8월 넷째 주(22~28일) 대구공항 승객 수는 3만1천417명으로 이전 주(15~21일) 4만6천55명보다 32%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다수의 비행기 운항이 중단된 것도 하락 전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광복절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 탓에 여행심리가 위축돼 폭발적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진다는 전제 하에 국제선 추가 등 현재 제주도에 편중된 노선을 다양화 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통합공항 추진, 속도·지역민 관심이 양대 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최종 확정된 후 대구시와 경북도의 후속 추진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통합공항은 변함없는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통합공합과 관련한 전후방 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은 통합공항이 대구·경북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출발점이자 구심점이기 때문이다.통합공항 건설은 단 한치의 오차나 시행착오도 있어서는 안된다. 내실있고 현실성있는 계획 수립에 신공항의 성패가 달려 있다.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경북도는 최근 신공항 건설, 신도시 조성 및 광역 교통망 연결, 연계산업 육성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 앵글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통합공항 연계 전략구상’은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우선 신공항이 건설되는 군위·의성 지역에 200만 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 부품 소재단지 조성,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해 ICT기반 공항 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는 항공물류 단지에는 관세유보,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스마트 콜드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공항을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 수출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경북의 전략 업종인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된다.지역 대학, 교육청 등과 협력해 항공 관련 전문인력 양성학과를 개설하고, 항공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 특구를 만들 계획이다. 통합공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아트박물관,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 복합단지, K-군용품 아웃렛 등도 추진된다.대구시도 통합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대구시 차원의 이전 및 건설 사업 계획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K-2(군공항) 이전시설 규모 및 배치, 미군시설 이전계획, 대구공항(민항) 시설 및 운항계획 등 3가지가 주요 검토내용이라고 한다. 모두 통합공항 조기개항과 관련된 것이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다.통합공항 건설의 최대 추진동력은 대구·경북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이다.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지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지역민의 관심이 통합공항의 내실을 일궈낼 수 있기 때문이다.통합공항 건설은 8년간의 장기 레이스다. 돌발 변수가 생길 때 지역민의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대구시와 경북도는 잊지 말아야 한다.

경북도 신공항 연계 트라이 앵글 전략 마련…4대 분야 13개 역점과제 구성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트라이앵글 전략을 마련, 구체화하기로 했다.경북도는 3일 “공항 건설에 따라 지역의 산업·물류 분야는 물론 공항서비스, 관광,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파급이 있을 것”이라며 “신공항 건설, 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연결, 그리고 이와 연계한 산업 육성 등 트라이앵글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계산업 분야의 밑그림인 ‘통합신공항 연계 전략 구상(안)’은 큰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경북도가 최근 마련한 구상은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우선 공항인프라 및 연관 산업 육성, 항공연계 인력양성, 공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 등에 약 50여 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공항인프라 및 연관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군위·의성지역에 200만 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항공부품 소재단지 및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항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통합신공항 항공물류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으로 관세유보, 조세감면, 기반시설 제공 등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을 보장할 방침이다.또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의 수출입 거점을 육성하고,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처리하는 풀필먼트(이행)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해 경북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항공연계 인력양성을 위해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연계해 항공관련 전문 인력 양성학과 개설, 항공 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등을 통해 도내 청년들에게 공항 관련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제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공항연계 관광활성화 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 ICT 아트 박물관,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복합단지, K-군용품 아울렛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도는 앞으로 공항과 연계되는 지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해 나가고, 공항분야 조직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풀을 구성해 공항연계 발전전략 구상을 심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2028년 개항에 맞춰 공항은 물론 연관 산업과 SOC까지 완벽하게 구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통합신공항 이전지 토지매매 ‘허가’ 받아야

오는 8일부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등지의 토지 매매는 군위와 의성군 단체장 허가 없이는 금지된다.경북도는 2일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및 인근 지역 63.5㎢를 오는 8일부터 2025년 9월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3일자 경북도보에 공고했다고 밝혔다.해당지역은 군위군 4개 리(군위읍 대흥리, 소보면 내의·봉소·봉황리)와 의성군 7개 리(봉양면 신평·안평·화천·사부리, 비안면 도암·상계·화신리) 등이다.이번 지정은 통합신공항 이전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앞두고 개발기대 심리에 편승한 높은 투기수요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입하려는 사람은 미리 토지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소재지 토지 소재지 단체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만약 허가 없이 거래를 계약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상당 금액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허가 받은 자가 허가 목적대로 토지 이용을 하지 않으면 매년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해당지역의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고 했다.배 국장은 또 “향후 공항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등 지역에 대해서도 지가 및 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장날 쇼핑몰, 공항유치기념‧추석맞이 이벤트 실시

의성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mall.usc.go.kr)이 9월 한 달간 통합신공항 유치 기념 및 추석맞이 프로모션으로 입점업체 전 품목 10%할인, 무료 배송, 신규 회원 적립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의성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는 혜택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농가에게는 판매 확대를 통한 소득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의성장날은 명품 의성토종마늘과 신선 과일(사과·자두·복숭아 등), 의성마늘소 등 축산물과 군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등 63여 종을 판매한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상주시 통합신공항 배후지 개발 박차

상주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배후지역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31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상주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전략 사업 개발을 위한 분야별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협업 체제 TF를 구성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전략 구상’을 위한 용역도 의뢰했다.TF는 항공·육상 물류산업,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관광산업 및 도시계획 등 6개부서 10명으로 구성했다.최근 관련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과 추진 상황 점검 등 정기적인 협의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또 중앙 부처 및 대구시, 경북도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분야별 역할분담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전략 과제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배후지역인 상주시민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TF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국내선으로 버티던 대구공항…코로나19 재확산에 망연자실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재확산의 여파가 대구·경북으로 번지자 여름휴가 특수를 맞았던 대구국제공항도 휘청거리고 있다.대구공항은 올 상반기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가 최근 국내선 수요 회복에 따라 노선을 확대하며 재기를 노렸다.하지만 급속한 코로나 재유행으로 예약률이 떨어진 것은 물론 예약된 항공권이 줄줄이 취소되자 대구공항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2~28일) 대구공항 국내선 승객은 모두 3만1천417명.이는 불과 일주일 전(8월15~21일) 4만6천55명보다 약 31.8% 줄어든 수치다.일주일 만에 여객 수가 급감한 것은 7말8초 성수기가 끝나며 신규 예약이 줄어든 까닭도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충격이라는 것이 대구공항의 설명이다.코로나19 재확산 이전과 이후의 운항편수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항 노선 당 탑승객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대구공항 관계자는 “8월초 제주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선이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9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했었지만, 최근 평균 50%대에 그치며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예약 취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공항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확한 통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항공사당 매일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환불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화물기가 없어 국내선이 수입의 대부분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타격이 큰 상황이다.게다가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려하면서 LCC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3단계 격상이 현실화될 경우 전국적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게 되는 만큼 국내선 수요는 거의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따라 LCC들은 경영 유지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매달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추가 자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최근 유상증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신생 항공사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는 올해를 넘기는 것도 버겁다는 불길한 전망도 나온다.대구공항 관계자는 “국내선의 탑승률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였지만, 지난주를 기점으로 국내선 탑승률은 한풀 꺾여 변곡점을 맞게 됐다”며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마땅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