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홀로그램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 3차원 검사장비 개발한다

구미시가 홀로그램을 이용한 반도체 웨이퍼 3차원 검사장비를 개발한다.구미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선정된 과제는 2019년 6월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홀로그램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다. 2024년까지 국비 49억 원 등 71억9천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 과제는 반도체 적층 기술인 관통홀의 깊이 측정과 형상 검사를 위한 고속 비접촉 비파괴 3차원 검사장비 기술개발로 반도체 웨이퍼 불량 유무를 3차원으로 사전에 검사할 수 있어 생산 수율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등 제조 산업현장에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기술이다.과제 총괄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와 회로검사 장비 기술, 웨이퍼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구일엔지니어링이 맡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힉스컴퍼니가 협력한다.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홀로그램 팩토리 사업화 실증에 앞서 선행돼야 할 필요기술로 구미 지역기업이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홀로그램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대기업 편중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 구미 찾아 지역 ICT 기업인들과 간담회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IT 관련 신규 사업 예산 등을 요청했다.지난 8일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은 구미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 차관에게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구축 사업(270억 원)과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360억 원) 등 신규 사업을 건의했다.건의에 장 차관은 챙겨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미시는 현재 추진 중인 5G 테스트베드 구축, 5G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운영, 홀로그램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등에 대한 100억 원 규모의 국비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지역 ICT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이들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품을 수출할 수도 없어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장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ICT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대응하겠다”며 “기업에게 절실한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업인 간담회에는 선테크, 와이즈드림, 온페이스SDC, 다온, 네콘 등 구미 ICT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항시, 1조 원 규모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는 포항시가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를 위해 지난해 포스텍 내 기존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 부지에 10만㎡ 규모의 가속기 건립 예정지를 선정했다.이어 최근 해당 부지에 대한 측량과 지반 조사 및 관련 규정 검토 등을 완료하고, 타당성 연구 용역과 함께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방출되는 고속의 빛을 활용해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장비다.태양 빛 밝기의 100억 배에 달하는 방사광은 일반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물질 분석에 최적화된 기초과학 분야의 대형 연구장비다.해외 주요국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기초·원천연구를 선도해 왔다.최근에는 반도체와 신약 등 첨단산업에도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 항바이러스제로 주목받은 ‘타미플루’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방사광가속기(SSRL)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의 성과다.대만의 유명 반도체 기업 TSMC는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을 연간 1천 시간 넘게 활용하고 있다.국내에도 포항에 3·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돼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3세대 가속기는 성능 부족과 시설 포화가, 4세대 가속기는 가용 용량 한계로 신규 가속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한 달간 지자체 유치 계획서를 접수한 뒤 5월 초까지 최종 유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포항을 비롯해 나주(전남), 오송(충북), 춘천(강원), 인천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포항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구상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규 가속기 구축 사업은 첨단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커다란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며 “기존 가속기 기반 시설과 연계하면 타지역보다 1천억 원 이상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포항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연구개발지원단, 성과평가 4년 연속‘최우수’

대구연구개발지원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전국 연구개발지원단의 지난해 사업수행실적과 올해 사업수행계획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연구개발지원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8년부터 지역의 R&D(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발족한 지역별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 연구개발지원단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대구연구개발지원단은 그동안 전국 최우수 등급을 7번이나 획득해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얻은 결과로 2016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 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 R&D 정책기획, 조사·분석, 기획·평가·관리,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목표 대비 추진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입의 효율성 향상과 성과 제고를 위한 ‘대구시 연구개발사업 조사·성과분석’과 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 사업’을 추진한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지역 기업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 대통령, 과기부·방통위 업무보고...과학기술 통한 혁신 성장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과학기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첨단산업 육성 및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과학기술을 통해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다.이날 업무보고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정부부처, 과학기술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5G와 인공지능, 데이터경제 등 과학기술을 경제산업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특히 인공지능이 첨단 미래산업을 이끌고 전통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며 관련 국가전략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1등 국가가 그 기둥이다”며 “IT 강국을 넘어 AI(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고 했다.이어 “민간협력으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인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5G 기반의 새로운 혁신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또 방통위는 미디어 분야의 광고·협찬·편성 등 낡은 규제의 전면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 미디어 정책 수립, 글로벌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 제고를 통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문 대통령은 사회 혼란이나 국론 분열 등 가짜뉴스의 위험성도 다시 한번 지적했다.그는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며 정보의 양도 엄청나게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라고 지시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예방하는 ‘팜스플랜(Farmsplan)’ 시연에도 참여해 인공지능이 첨단 미래 산업의 선도는 물론이고 농업 같은 전통산업의 근본적 경쟁력까지 높이는 만큼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이철우 지사, 과기부 방문 미래산업 현안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본부를 방문해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과기부 R&D사업인 홀로그램 기술개발은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통과이후 이달 말 결과발표를 앞두고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예타가 진행중이다.특히 경북도와 전북도가 함께 성과물을 실증할 지역으로 선정돼 진행중으로 예타가 통과하면 홀로그램 기술에 기반을 둔 문화재 복원(경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케어병원(구미)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문화재 복원은 시간이 갈수록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 유산을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국립경주박물관과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실증범위를 경북 전체로 확산한다. 제조혁신(팩토리)는 938개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실적을 가진 ICT생산거점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은 물론 전국 확산을 꾀한다. 스마트케어병원은 홀로그램 디지털진료소, 진단검사의학, 의료진 간 협진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의료영상의 입체적 가시화로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을 환자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내 홀로그램 시장은 2025년 1조4천억 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로 지역 강점인 ICT인프라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융·복합산업을 육성해 지역 미래먹거리로 삼겠다”며 이를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