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좋은 관계

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좋은 관계검은 먹구름을 따라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지고 난 하늘은 원래의 색을 되찾은 듯 산뜻하게 맑고 밝은 푸른빛이다. 마음은 흰 구름처럼 두둥실 떠오르고 발길은 절로 텃밭으로 향한다. 텃밭의 아이들은 비에 젖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못내 궁금하여 신발도 제대로 끼우지 않은 데도 발길은 벌써 그쪽으로 향한다.얻어다 심은 목화는 벌써 한 뼘이나 자랐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던 뜨거운 여름날을 어찌 그 어린 것들이 견뎌 냈을까. 주말이 되어도 바쁜 일이 생기면 들르지 못하는 시골이라 얻어다 심기는 했지만 그들의 생사가 내내 걱정되었다. 목화 꽃을 제일 좋아한다는 한 아이 엄마가 가져다준 목화 모종, 그녀는 티끌 하나 없는 연한 아이보리색 옷을 입고서 목화 모종을 손에 들고 하염없이 웃고 서 있었다. 고마워서 가져왔다는 그녀의 모습이 정말로 순수해 보여서 거절하지 못하고 두 손을 마주 잡고 웃어 주었다. 목화가 잘 자라나면 어디선가 그녀의 아이들도 사랑스럽고 포근하게 잘 자라나겠지 하는 마음으로.한국어가 서툰 아이의 엄마는 정말이지 무엇이라도 자신이 일을 하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아이가 성조숙증으로 치료받게 되었을 때, 그녀는 목화솜 같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네게 다가와 속삭였다. 무슨 검사든지 필요하면 모두해서 아이에게 큰일이 생기지 않게 해 달라고 말하였다.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목화 모종에서 들려오는 듯하다. 멀리 타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아이어머니, 그녀가 의지하고 기댈 곳이라고는 자신이 만나는 우리들이 전부이지 않겠는가.아이가 너무 이른 나이에 성숙이 되기 시작하여 이런저런 검사를 여러 가지 하게 되었다. 골 연령 검사, 혈액검사. 성선자극호르몬 분비검사 등을 말이다. 그 검사 결과 성호르몬의 수치가 너무 높아 급기야 머릿속에 어떤 이상이 있는 지도 검사해 보아야 할 지경이었다. 아이의 어머니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혹시라도 모를 뇌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마음 놓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흔쾌히 동의했다. 치료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면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에 동의서를 작성해 내민다. 어떤 일이라도 늘 긍정적으로 여기며 항상 밝은 표정을 짓는 그녀의 일상에 아무런 먹구름이 끼지 않기를 바라며 작성한 동의서를 훑어보았다. 설명을 잘 알아듣고서 일일이 자필로 작성한 그녀의 글자를 보다가 한 곳에 눈길이 자동으로 멈추는 것이 아닌가.‘관계’라는 항목이었다. 작성한 사람이 검사받을 아이와 어떤 사이인지를 밝히는 곳이다. 아버지라면 통상 ‘부(父)’를 적고, 어머니라면 ‘모(母)’라고 쓴다.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는 ‘아빠‘, 또는 ‘엄마‘라고 적고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는 사람은 더러는 DADDY, MOMMY 하고 적는 칸이다. 그곳에 목화 같은 그녀가 적은 글자는 얌전하게 앉은 모습의 ’좋은‘이었다. 자기 아들과 그녀 사이가 나쁘지 않고 좋다는 뜻이리라. 그 글자가 나를 웃음 짓게 하기 보다는 묘하게 가슴 깊은 곳을 찌르르 울렸다.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오래 살고 부지런히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문화에 적응해 가더라도 정말이지 쏙쏙 들이 완벽하게 따라잡기는 힘 드는가보다 싶어서.언젠가 길을 묻기에 외국인에게 지도를 다운 받아서 찾아서 가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녀가 하던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맵다? 카라이(からい)? ‘맵(지도,map)을 다운(download)’ 받아서 가라고 한 것을 자기는 ‘음식의 맛이 맵다.’라고 알아들었나 보았다. 우리네 인생살이에서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고 술술 쉬운 것만 있겠는가? 삶이란 여러 가지 살아가면서 스스로 느끼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크게 자랄 수 있지 않겠는가, 부딪히고 깨지면서 길이가 자라고 품이 넓어지고 또 마음이 깊어가는 것 아니랴.미국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는 거꾸로 붙은 글귀가 있다. ‘내일은 더 멋진 실수를 하자(Let’s make better mistakes tomorrow). 이는 바로 색다른 도전을 하자는 말이 아니겠는가.나를 기댈 곳이라고 생각하여 들고 왔다는 그녀의 목화 모종이 자라서 다행이다. 올해엔 어느 때보다 더 튼실하고 풍성한 목화송이를 맺어서 그녀 가족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어려운 이들에게 기쁘고 좋은 소식을 듬뿍 가져다주기를 희망한다. 누구든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만나는 뜻밖의 일들이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자산이 될 것이니.

예정화, 마동석과 좋은 관계 유지… 일상 속 모습은?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마동석이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칸국제영화제 일정 중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장가는 안 가냐는 질문에 "가급적 빨리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당장 하고싶다" 라고 답해 공개 열애 중인 예정화와 내년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올라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오늘(24일) 소속사는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정정했으며 "칸 현지에서 기자 분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서 가급적 빨리 하고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 11월부터 열애사실을 인정 후 공개 열애 중이다. 예정화는 전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랭스 코치 및 방송인으로 마동석과 같은 빅펀치이엔티 소속이기도 하다.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랩에 볼륨감 넘치는 외모 사진 뿐만아니라 소소한 일상 속 모습도 업로드해 네티즌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online@idaegu.com

경주시 노사관계 정립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만든다

경주시가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최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과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주시가 17일 경주시청에서 노사발전재단과 노사가 협력하는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전문가,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운영 절차와 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민정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발전재단은 경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또 경주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신성장산업인 전기자동차산업에 경주형 일자리 모델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경주시만이 가지고 있는 산업과 일자리상황을 정확한 파악해 경주형 일자리 모델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노사민정 그리고 컨설턴트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기불황과 일자리, 인구 감소는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부정적인 연결고리를 끊고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생과 공존이 가능한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주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일자리 감소를 해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로야

로야다이앤 리 지음/나무옆의자/288쪽/1만3천 원 ‘엄마와 딸’ 애증의 관계다. 이 소설에서도 서사의 상당 부분을 화자가 엄마에게 느끼는 감정, 엄마와의 관계에 할애한다.저자는 엄마가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나’는 늘 ‘말하지 못하는 자’이고 엄마는 늘 ‘듣지 못하는 자’다. 소통이 되지 않는 일방적인 관계는 자주 실망과 염증을 낳고 지친 마음은 자발적 후퇴에서 관계의 철수까지 생각하게 한다. 소설의 말미에서 ‘나’는 막힌 숨구멍을 틔우기 위해 엄마에 대한 미련을 보내는 듯싶다가 난데없이 도착한 엄마의 메시지로 인해 보낸 미련을 다시 주워 담는다. 엄마는 그렇게 ‘나’의 곁에 끈질기게 존재한다.원 가족인 엄마 아빠는 신체적 질환 속에서 더 생생히 떠오르는 상처의 근원지다, 특히 엄마는 현재 시점에서 화자가 정서적, 감정적으로 가장 두려워하고 힘겨워하는 존재다. 이 소설은 화자 겸 주인공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으면서 해묵은 마음의 상처와 대면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회복과 치유의 과정을 담았다.남편과 여덟 살 딸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순조로운 일상을 영위하던 ‘나’는 어느 날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다. 대형 사고였지만 사고 현장에서 멀쩡하게 걸어 나올 수 있었을 만큼 부상은 가벼웠다. 외상이 없으니 회복도 신속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몸이 나아지지 않자 ‘나’는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부딪힌다. ‘나’는 자신을 한계에 몰아넣은 것이 자신의 취약 부분, 바로 부모와의 관계임을 더딘 회복 과정에서 깨닫는다.중년에 접어든 ‘나’와 남편은 각자의 고국을 떠나온 지 스무 해가 넘었으며 이들의 나고 자란 가족은 모두 고국에 있다. 폭력 가정에서 자란 ‘나’는 성인이 된 후 부모와 물리적 거리를 두며 살아 왔다. 그러다 교통사고로 인해 체력과 정신력이 밑바닥에 떨어지자 위로받지 못한 어린 자신을 만나게 되고, 아직도 질기게 연결된 부모와의 정서적 거리를 경험한다. 교통사고가 ‘나’ 자신을 밑바닥까지 가라앉게 한 동시에 의식적으로 지워온 겁에 질린 어린아이를 만나게 해준 셈이다. ‘나’의 회복은 이 아이와의 대면에서부터 시작된다.지난 세월 동안 ‘나’는 상처받은 자신을 위로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상처 준 부모를 이해하는 것에 온 힘을 써왔다. 아프다는 소리를 누구에게도 안 했다. 심지어 자신에게도 한 적이 없었다. 참고 이해하는 것이 부모를 사랑하고 자신이 자라는 방식이었다. 폭력 가해자였던 아빠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존재는 여전히 ‘나’의 원 가족 삶 속에 있고, 엄마는 죽은 아빠를 거듭 끄집어내며 자신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끊임없이 요구한다.‘나’는 폭력 피해자인 엄마는 마땅히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었지만, 자신이 밑바닥에 있을 때도 당신을 보살피지 않는다고 퍼붓는 엄마를 보며 지금껏 믿어왔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분법을 의심하기 시작한다.1부와 2부로 나눠 13장으로 이뤄진 소설은 화자의 회복 과정을 따라가며 그 내적, 외적 변화를 치밀하게 그린다.한편 이 책은 2019년 제15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저자는 대구에서 태어난 리는 경북대 독어독문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본대학교, 서울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20대 후반 캐나다로 이주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직업의 세계 /근로감독관은

노동은 사람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재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육체·정신적 활동이다. 그래서 노동은 인류 생존사와 함께한다.과거 사람들이 자연을 대상으로 직접 노동으로 의식주를 해결했고, 현대인들은 대개 사업체를 운영하던지 취직을 해 생활에 필요한 재화를 간접적으로 얻는다.오늘날 노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재화를 얻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해도 월급을 받지 못할 수가 있고 그렇게 되면 노동자는 살아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노동자에게 정상적인 노동관계는 중요하며 노동자의 삶과 직결된다.노동관계를 사용자와 노동자 당사자에게만 맡겨 놓으면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위험이 있어 국가에서 법률로 규정해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우리나라도 헌법을 근간으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복지기본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근로감독관규정, 근로감독관집무규정, 공인노무사법 등의 제정과 각종 법률상의 규정을 통해 정상적이고 정당한 노동관계가 제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노동관계 및 관련 법규 특수성노동관계는 사용자(사장)나 노동자(직원) 모두에게 중요하며 그들의 생물적 삶과 사회적 삶에 직결된다.옛날처럼 자신이 생산한 생산물을 자신이 가지는 직접노동관계에서는 노동 결과에 대해 노동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노동문제가 사회화 될 수 없다.그러나 간접노동관계에서는 내가 일하는 것과 상품이 팔리는 것은 별개 문제로 노동자는 잘 알지 못한다.즉 돌아올 불명확한 보수를 기대하며 노동을 하는데 그 보수가 자신의 기대치 이하거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경우 노동자의 삶은 바로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그래서 법률로 이런 관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노동 관계 법규다.노동 관계 법규는 노동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명시하고 있지만 처벌보다는 노동관계의 ‘기준’을 설정하고 사용자와 노동자 모두 공생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한다.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민사법이나 형사법과 다르다.◆근로감독의 직업적 특수성과 근로감독관노동관계는 법률적으로 근로계약관계로 근로계약은 노동자의 근로와 관련한 각종 법규에 따라 사용자와 근로자 간 체결된다. 이때 임금액, 임금 내용, 지불시기와 방법, 근로시간, 근무방식, 복리후생, 재해보상, 위생안전 등의 사항에 대해 정하는데 각종 노동관계법규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특히 위험한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한 법정근로시간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노사문제는 부당하거나 불법적 계약, 또는 근로계약에 없는 혹은 그 이상의 근로를 사용자가 요구하는 경우, 임금 미지급, 부당 해고, 노동권리 제약 등으로 발생한다.노사관계 문제는 근로자에겐 생계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부당하거나 위법이라고 민사재판 또는 형사사건으로 마무리를 할 수 없다는 데 특수성이 있다. 또한 사업주의 위법이나 불법에 대해 형사고발을 하면 사업주는 처벌을 받겠지만 근로자는 생계가 막막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근로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도 형법에 저촉되는 형사사건은 노동법과 별도로 다뤄지지만 노동법령 위반사건에 있어서는 근로자의 생활보장이 중요한 가치이다. 따라서 처벌보다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근로감독관의 업무적 특성이다.근로감독관은 해결과 조정을 우선하지만 형사처벌까지 할 수 있어 경찰이나 검찰보다 폭넓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또 업무처리에 있어서 시간이라는 요소가 중요해 타 기관의 조정이나 해결 또는 형사처벌보다 신속하게 진행한다.◆직업적 특성근로감독관은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근로감독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 공무원이다.근로감독관은 근로관계 문제와 산업안전 및 위생문제를 담당하는 부서의 7급 이상 3~4급까지 공무원을 말하는데 이들은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개선 및 민원사항을 처리하는 실무자다.2명 이상이 한 팀으로 활동하는데 근로문제 특성 상 법규에 따라 신속하고도 합리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간섭을 받지 않는 국가공무원이다. 이들은 일반·행정직 공무원이지만 형사나 수사관처럼 사법경찰관 직권을 가지는 특별사법경찰관이다.그래서 현장 조사를 하거나 관계자를 조사 또는 심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영장을 받아 체포 또는 압수수색도 가능하다.또 의사에게 위촉해 근로자를 검진할 수 있으며 노동 동향을 파악하고 노사분규를 예방하거나 수습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반행위가 범죄를 구성하는지 판단해 검사의 지휘를 받아 형사처벌을 하기도 한다.그래서 신분은 행정공무원이면서 사법경찰권을 갖는 특별사법경찰관이지만 봉급, 승진, 휴가 등에 있어서는 국가공무원법 적용을 받으며 매년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7급 또는 9급 채용시험을 거쳐 임용된다.7급은 20세 이상, 9급은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고 학력 제한은 없지만 특정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경우 가산점을 준다. 시험은 7급, 9급 모두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필기시험은 객관식이고 7급 공채의 경우 영어시험은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근로감독관으로 임용되는 경우 일정시간 이상 현장실무교육을 받은 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매월 6시간 이상 직무관계법령·훈령·판례·행정해석 및 복무자세 등 업무수행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사업장 근로감독은 감독관이 근로조건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장, 기숙사 그 밖의 부속건물에 임검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하거나 행정처분 또는 사법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데 정기감독, 수시감독 및 특별감독이 있다.근로감독관은 국가공무원법, 공무원임용령, 공무원보수규정,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임용, 승진되며 봉급과 수당을 받는 일반직 국가공무원이다.도움말 윤세환 청소년디자인라이프 대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한-칠레 정상회담,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언론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 및 아시아-중·남미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2003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양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11월 칠레를 공식 방문해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현재 양국 간에 진행되고 있는 FTA 개선 협상에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미래 경제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의 리더십 발휘를 통해 양국 FTA 개선 협상과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동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삐녜라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가입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칠레 FTA 개선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남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삐녜라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의 문제”라며 “지금까지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큰 역할을 했을뿐 아니라 북미 대화에 있어서도 유용한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 양 정상이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3차 회담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상호보완적이며 호혜적인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칠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는 한편, 5세대(5G)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등 중요한 국제회의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 정부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조현병 환자 20대, 30대 젊은 층 많은 이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26일) 칠곡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조현병(정신분열병)이란 외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부조화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등을 경험하고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긴장감 혹은 타인의 시각에 대한 무관심이나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언어 관련 장애나 기분장애 역시 동반되기도 하며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는 정신증이다.조현병의 발병 시기는 남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고 알려졌다.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청소년기 환자들은 친구 관계의 변화, 학업 성적의 저하, 수면 문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 등 소위 ‘전구증상’들을 보이지만, 이런 변화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뚜렷이 구분하기 힘들어 이 시기에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어렵다.조현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등이 알려져 있다.online@idaegu.com

미주통신…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성민희재미 수필가 뒤뜰이 소란하다. 얕은 흙을 밀치고 속속 고개를 내미는 새싹. 어느새 키가 훌쩍 자란 노랑, 분홍 튤립은 얼굴을 마주하며 속살대고 보랏빛 아이리스는 바람 따라 흔들린다. 휘황한 봄빛의 군무 위로 쏟아지는 햇살. 정말 봄이다. 4월이 되면 나도 모르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벨테르의 편질 읽노라.’ 멜로디를 흥얼거린다. 교정 등나무 아래에 앉아 목청껏 노래를 부르던 갈래머리 여고시절.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때 내 마음을 적셨던 베르테르의 슬픔이 찾아와 나는 설렌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가슴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가 가끔씩 고개를 드는 그리움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햇살이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하품을 하는 오후. 잠깐 밖으로 나와 보라며 친구가 전화를 했다. 대문을 열고 보니 친구는 쌀자루 두 개는 합한 것만큼 큰 비닐보따리를 들고 낑낑댄다. 내가 좋아하는 땅콩과자. 일 년 내내 먹어도 족히 남을 양의 땅콩과자 보따리를 내 생일 선물이라며 들이민다. 각종 도매상이 밀집해 있는 LA자바시장에 옷감을 사러 갔는데. 과자 도매상 앞을 지나다가 이것이 보이기에 차를 세웠단다. 그 복잡한 거리에서 파킹 자리를 찾느라 얼마나 헤매었을까. 생일 지난 지가 언젠데? 눈을 홀기는 나를 뒤로하고 바쁘다며 뛰어가는 친구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한다. 하버드대에서 1938년부터 75년 동안 700여 명의 남성을 선정하여 10대부터 80대까지의 인생 데이터를 작성했다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매년 피를 뽑고 뇌를 촬영하는 등 의료 기록을 체크하고 본인은 물론 10대에는 부모님을, 성인이 되었을 때는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인터뷰를 하여 그들의 인생 여정을 빈틈없이 추적한 스케일이 방대한 실험이다. 그 결과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주위에 ‘좋은 관계’의 사람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실험이 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삶이란 ‘좋은 관계’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그들은 부와 명성, 높은 성취를 인생의 최고 가치로 여겼지만 황혼 고개를 넘은 지금은 주위에 좋은 가족과 친구, 보람을 느끼며 활동 할 수 있는 공동체가 가장 소중한 인생 자산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와의 바람직하고 따뜻한 관계는 몸은 물론 뇌의 건강도 지켜준다. 그런 사람은 신체적인 고통이 심한 날에도 마음은 행복하며 치매에 걸릴 확률도 적다. 반면 불행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신체적인 고통이 심한 날에는 감정적인 아픔까지 겹쳐 고통이 더욱 극대화된다. 사람은 사회적 연결이 긴밀할수록 삶에 활력이 넘치고 정신도 맑아진다. 또한 내가 어려울 때에 진정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은 나이를 먹는 고통의 완충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가장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은 그들이 의지할 가족과 친구와 공동체가 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이다. 좋은 관계의 사람은 수가 얼마나 많은지, 남이 보기에 안정적이고 공인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관계의 질이 중요하다. 아무런 마음의 거리낌 없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너와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단 한 명만이라도 이런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성공한 사람이다. 돌아보면 우리가 산다는 건 시간에 얹혀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촘촘히 생을 짜내는 작업이다. 사건을, 사람을, 감정을 씨줄과 날줄로 서로 엮는 일이다. 좋은 사람과의 관계라야 좋은 사건을 만들고 좋은 사건에서 좋은 감정도 생긴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감정의 도를 최고조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고 바닥까지 끌어 내릴 수도 있다.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절망도 느낄 수가 있다.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시간이 없다. 인생은 짧기에 다투고 사과하고 가슴앓이하고 해명을 요구할 시간이 없다. 오직 사랑할 시간만이 있을 뿐이며 그것은 말하자면 한 순간이다.’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 옆으로 가라는 말도 있다. 지금 내 곁에서 행복을 함께 엮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보고 소중이 여길 일이다. 아직도 ‘4월의 노래’에 마음이 설레듯 늦은 생일을 챙겨주고 차에 오르는 친구의 모습은 먼 훗날 또 다른 그리움으로 남을 것 같다.

떠오르는 ‘졸혼’… ‘이혼’·‘별거’와 다른 점은?

사진=이외수 인스타그램 작가 이외수가 오늘(22일) '졸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이 졸혼의 의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으로 이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대부분 '혼자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의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서로 방해받지 않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혼인관계를 유지한 채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인 것이다.'이혼'은 부부가 합의 또는 재판에 의해 혼인 관계를 인위적으로 소멸시키는 것으로 졸혼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별거' 또한 부부나 한 집안 식구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것으로 혼인 관계는 유지되어 있는 상태다.online@idaegu.com

방정오 장자연과 관계 부인했지만… 구체적 문자 내용 확보 '니가 그렇게 비싸'

사진: KBS 방송화면 故장자연 씨와 통화 등 수사 무마 등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 줄곧 사실이 아니라는 방정오 전 티브이조선 대표의 입장과 달리 방 전대표가 장씨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2008년~2009년 사이 방 전 대표는 장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으며 실제 만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복수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관계자 진술 중에는 방 전 대표가 장씨에게 "니(네)가 그렇게 비싸"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어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방 전 대표 측은 "고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online@idaegu.com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금오공대에서 특강

지난 15일 추궈홍 주한 주중대사가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250여 명의 금오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구미시를 방문 중인 추궈홍 주한 주중대사가 지난 15일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한·중 관계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금오공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중국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추 대사는 발전적, 역사적, 객관적 관점으로 바라본 한·중 관계를 설명하며 양국의 발전을 위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를 권유했다.그는 “한국과 중국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경제·문화 성장의 동력원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동반자적 관계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유학생으로 이번 특강의 사회자로 참여한 이문혁(건축학전공)씨는 “특강 중 양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금오공대에서 열심히 공부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특강에 앞서 추 대사는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과 김한규 21C한중교류협회장 등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전국 지자체 국제관계관 대구서 정보교류한다

2019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가 14~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연찬회는 지자체 국제교류업무 담당관을 위한 업무 연찬 및 정보교류의 장이다.이번 연찬회에는 시도·시군구 교류담당자, 프랑스 지자체 대표단,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국제교류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 6개 해외사무소(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15일에는 한·불 지자체 교류회의, 국제교류 특강(성공적인 지방외교 전략과 과제), 문화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한-불 지자체 교류회의는 쥬느비에브 쎄브랑(Genevieve SEVRIN) 프랑스 자매도시연합 사무총장이 프랑스 지자체 국제교류 현황 및 최근 동향을 발표한다. 제롬 떼발디(Jerome TEBALDI) 뚜르시 부시장이 한국과 교류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자치단체 모임인 그룹뻬이꼬레(Groupe pays Coree)의 회장으로서 활동계획과 뚜르시를 소개한다. 서울 구로구는 이씨레물리노와의 자매교류 연혁을 발표한다.국제교류 특강은 홍종경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총장이 성공적인 지방외교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지방외교의 사례와 의의, NEAR의 설립배경과 북방경제협력, 국제교류업무 발전을 위한 담당자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날 오후에는 대구시가 제공하는 문화투어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생활안전체험과 위기대응체험을 실시한다.박원순 시도지사협의회장은 14일 개회사에서 “연찬회가 10년 째를 맞는 올해는 ‘한-불 지자체 교류회의’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연찬회가 국내 교류 관계자들이 협의회 해외사무소 뿐만 아니라 프랑스 지자체 교류대표단과도 소통하면서 교류 내용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교류추진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준영 동영상 파문, 방정현 “경찰과 유착관계 의심 정황多…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범죄 가능성有”

오늘(1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가 정준영·승리 카톡방에 경찰과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권익위에 신고하게 된 경로에 대해 "이게 만약 수사 기관에 갔을 때는 제보자를 어떻게 알아내려고 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며 "그나마 권익위에다가 신고를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다 싶어서 제보자를 사실 보호해야 되니까"라고 설명했다.사진: 연합뉴스 제보자가 보내온 카톡 분량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8개월 간의 수만 건의 대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검토한 결과 제보자가 공개하기 꺼려운 이유를 알 것 같다며 "단순하게 연예인의 비위 정도에서 그치면 상관이 없을 텐데 그 안의 내용들을 봤을 때는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이어 "그러니까 제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서웠을 것 같아요. 이거를 선뜻 수사 기관에 낼 수가 없잖아요"라고 덧붙였다.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의 카톡 대화 내용에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내가 그 분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무마했어"라는 등의 대화들이 있으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또한 누구인지 더 이상 밝힐수는 없지만 카톡에 등장한 경찰은 서장 수준보다 더 윗급이며 한국형 마피아 포현에 대해 "연예인들이 인기를 통해 굉장한 부와 지위를 얻게 되면서 뭔가 경제인과의 협력. 그리고 그것이 권력이 돼서 공권력과의 또 유착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어떤 형성된 집단이라고 표현했을 때 이건 어떻게 보면 새로운 한국형 스타일의 마피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더욱 충격인 것은 버닝썬 외에 다른 사업장, 승리와 그들이 하는 사업장에서 벌어진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범죄가 있을수도 있다고 얘기해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online@idaegu.com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이상덕 전 싱가포르 대사

대구시는 국제관계대사에 이상덕(58) 전 싱가포르대사를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신임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대구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중점 추진 중인 국제협력사업과 투자유치·문화·학술 교류 및 해외 마케팅 지원 활동을 담당한다.이 신임대사는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88년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이후 외교부 서남아대양주과장, 동남아과장, 동북아시아국 심의관,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역임했다. 중국 공사참사관, 일본 공사참사관, 싱가포르 대사를 지냈다.이상덕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