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황금연휴 관광객 4만여 명 울진 찾아

울진군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이 4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여 명과 비교하면 20%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침체한 것을 감안하면 완연한 회복세다.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황금 연휴기간 중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은 36번 국도 완전 개통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청정지역 울진의 이미지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관광객들은 실내 관광지보다는 해수욕장 및 해안변을 비롯한 야외관광지를 많이 찾았다. 주로 승용차나 캠핑카, 텐트 이용 등 가족단위 또는 1~2인 형태의 개별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정 울진을 테마로 관광시설 전반에 생활방역 체계를 갖추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경주시 코로나19로 관광객 초청 못해 안달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다.관광지마다 겹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했지만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홍보도 제대로 못 하는 등 속만 태우고 있다.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불국사 주변 숙박업소 관계자는 “예년 이맘때면 방을 구하려는 예약전화 받기에 바빴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먼지 쌓인 빈방만 청소하고 있다”면서 “석 달째 누적되는 적자로 이제는 어디 하소연할 기력도 없다”고 푸념했다.경주시는 이달 초 경주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경주의 벚꽃마라톤대회는 국제대회로 널리 알려져 1만5천여 명의 달리미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경주보문단지가 북적거린다.경주시는 또 이달 중순 계획했던 불국사 일대 겹벚꽃축제도 취소했다. 불국사 일대 겹벚꽃은 꽃송이가 잘 익은 사과처럼 주렁주렁 달려 과수원을 연상케 한다. 매년 겹벚꽃의 환상적인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장사진을 이루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경주 금장교 아래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형산강 줄기를 따라 백리 유채꽃밭이 강변에 넓고 길게 펼쳐져 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가면 백리에 이어지는 유채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강동면에서 영천과 경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양쪽의 국도변이 모두 유채를 감상하기 좋고, 현곡면 나원리 서보수문, 안강읍 대동리 삼원사 입구에서 형산강둑으로 나가면 유채군락지가 물줄기 양편으로 길게 이어지는 꽃띠를 볼 수 있하지만 거리를 두고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동호인 외 이곳을 찾는 발길은 뜸하다.박원철 경주시 공보담당관은 “불국사 겹벚꽃과 형산강변 유채꽃 단지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화원으로 자랑하고 싶은 경주의 명소”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축제까지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해야 하는 현실에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울릉도 오징어축제 잠정연기, 코로나19 여파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오는 6월12~14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단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 울릉군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울릉군의 대표 축제인 ‘오징어 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를 활용한 관광 자원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왔다. 2020년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무엇보다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울릉군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섬으로 지켜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울릉도 개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닥친다

울릉도가 개항 이래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탓이다.대구·경북을 통틀어 3월 말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울릉군. 섬 지역 특성과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선 덕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이 얼어붙으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끊겼다.3월 들어서는 주말마다 북적거리던 거리가 삭막함을 넘어 흉흉하기까지 하다. 울릉주민 대부분은 관광업에 종사하거나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신음 섞인 한숨 소리만 빈 거리를 채우고 있다.울릉군에 차지하는 관광산업 비중은 70% 이상이다. 나머지 농·어업 등 기타 산업도 관광산업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여파는 더욱 심각하다.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까지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5천191명으로 지난해(2만4천164명)보다 -78.5% 수준이다.월별 관광객 방문자 수는 지난해 1월 1천467명, 2월 4천368명, 3월 1만8천329명, 올해는 1월1천455명, 2월 2천58명, 3월 1천678명으로 집계됐다. 감소율은 1월 -0.8%, 2월 -52.8%, 3월 -90.8% 줄었다. 특히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3월 관광객 감소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 2013년 울릉도 관광객 수는 41만5천 명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세월호 사태로 26만7천 명, 2015년 메르스 사태로 28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유지해 지난해는 38만6천 명을 돌파했다.그러나 올해 3월 말까지 추세라면 개항 이래 사상 최악의 관광객 방문자 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광업계는 3월까지 방문한 5천여 명의 관광객도 대부분 건설 인부나 명이(산마늘) 채취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외지인이라며 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울릉도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독도 방문이 목적이지만, 현재까지 독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운항을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관광 목적의 방문객이 거의 없다는 반증이다.이에 따라 식당을 운영하거나 렌터카, 관광버스, 여행사,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업체들은 휴업에 들어 갔거나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다.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멈춰 서있다. 울릉도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포항 노선을 제외한 3개(강릉, 묵호, 후포) 노선은 잠정적으로 운항을 연기한 상태다.이 여객선들은 당초 3월 초부터 운항 예정이었지만, 3월 말로 연기 했다가 4월 중순이나 말로 재연장 했다. 여객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예약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울릉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모씨(46세)는 “매년 3월이면 6월 중순 예약까지 완료 했었지만, 올해는 여행 문의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숙박업을 하는 김모씨(52)도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 때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도 안될 만큼 힘들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잠도 안온다”고 울먹였다.한편, 울릉군은 1일부터 코로나19에 총력대응하고 지역사회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갔다.직격탄을 맞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6개 분야(예산·세제·계약분야, 지역경제·소상공인분야, 생활·복지분야, 문화·관광분야, 농축산·어업분야, 보건·의료분야)의 32개 사업이 대상이다.이 사업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와 소상공인 등 지역민을 지원하고자 울릉군이 자체 수립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 계획이다.그러나 재정자립도가 현저히 낮은 울릉군이 지역민의 어려움을 얼마나 해소할지는 미지수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관광도시 경주 관광객 와도 걱정 안오면 더 걱정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지만 경주시민들은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최근 코로나19 경주지역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지난 주말(21∼22일) 경주지역 역사문화 유적과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경주보문관광단지 보문호에는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 호반 위로 오리 배를 타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첨성대 주변 동부사적지와 경주 최고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상가도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분주했고, 오가는 젊은이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하지만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8일 7명, 19일 3명, 21일 6명 등이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6명으로 늘었다.경주시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더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집안에서 머무를 것을 당부드린다. 발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도 재택근무를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봄철 관광객 맞이 준비 분주

경주지역 곳곳에서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 손길이 분주하다.코로나19 사태로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경주엑스포는 이미 곳곳에 방역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한편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준비해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경주동궁원도 내부 수리를 마치고 시설 전반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주말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봄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지난 주말부터 집안에서 갑갑해하던 도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한산해진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불국사 등지를 찾고 있다.정상곤 경주 황남동주민자치위원장과 고남우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5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골목마다 방역을 실시했다.또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임시 휴업했던 가게들도 하나둘씩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주말부터 관광객이 경주를 찾기 시작한 만큼 벚꽃이 피는 이달 말부터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황남동 주민자치위도 황남시장, 공용화장실, 카페거리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또 영업장 대표를 대상으로 자체 방역 및 손소독제 비치, 위생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하는 캠페인도 펼쳤다.정상곤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황리단길을 비롯한 지역 상권이 침체를 겪고 있는데 주민 스스로 예방시스템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에는 코로나19 발생이 확실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 스스로 방역 활동과 예방 지침을 지키면서 봄철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4·15 총선 드론) 통합당 임병헌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앞산 레포츠산업 체험관광 벨트 구축 ”

미래통합당 임병헌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앞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레포츠 산업을 연계,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패턴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임병헌 예비후보는 “기반 산업시설이 전무한 남구는 관광문화, 레포츠 산업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 소비·여가산업을 활성화 시켜야한다”고 면서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시작해서 빨래터공원에 이르는 약 5km구간의 기존의 앞산 자락길에, 각 포인트별로 지형특색을 반영한 체험 테마시설을 설치하고, 각 지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시켜 종합레포츠 벨트로 조성하여 남구 관광산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경관이 아름다운 앞산 맛둘레길과 이미 젊은이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앞산 카페거리와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 트랙 등 특색 있는 테마관광 루트를 개발, 가족단위의 관광체험 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임 예비후보는 특히 기존의 투어벨트인 “김광석거리-근대화골목-청라언덕길-곱창골목길-카페거리”에 앞산 레포츠산업 체험관광 벨트를 더함으로서 대구 중심부 투어벨트를 완성하여 대구 중심부 관광벨트의 매력을 더욱더 높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앞산공원을 활용한 힐링, 체험관광과 레포츠산업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관광레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눈내리는 대구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눈까지 내린 17일 오전 대구 중구 김광석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주 황리단길 코로나19 털고 일어난다

경주 황리단길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를 잊고 평상시의 활력을 되찾은 분위기다.지난 주말(15∼16일) 대학생 등 관광객 방문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민들이 외출을 극도로 삼가면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크게 위축됐던 황리단길 상인들은 오랜만에 바쁜 주말을 맞아 얼굴에 미소를 되찾았다.황리단길 인근 교촌마을과 첨성대 주변 동부사적지, 경주보문관광단지, 불국사 일대에도 관광객이 예년 수준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사태 이전으로 회복하는 추세다.대구에서 왔다는 김성호(22) 학생은 “코로나19도 크게 걱정할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는 뉴스를 듣고 날씨가 너무 좋아 친구들과 가까운 경주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경주황리단길을 찾은 관광객이 의외로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포항에 거주하는 박호익(20) 학생은 “오랫동안 집안에 갇혀 있다가 친구들과 요즘 뜨고 있는 곳을 검색해 황리단길로 오게 됐다”며 “마치 오래된 듯하면서도 우리가 즐길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설명하기 애매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면서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경주 황리단길은 대릉원 등의 문화유적과 연접한 지역이라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제한구역으로 대부분 오래된 단층 건물로 1970년대 분위기였다.하지만 한옥, 카페, 음식점, 사진관, 펜션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방송 및 사회관게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장상택 경주시 관관컨벤션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주는 문화관광단지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도 벚꽃마라톤대회와 벚꽃축제 등의 문화관광 행사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만관광객 어서 오세요, 환대 캠페인

대구시는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방문 최대 국가인 대만을 대상으로 ‘환대 캠페인’에 나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방문 금지를 요청하는 국내 분위기와 대만 공중파 방송 삼립방송국(SETTV)의 ‘한국 대구, 대만 관광객 거부’ 보도로 인한 대만 현지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지난 2일부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공식 앰블럼과 함께 ‘환영합니다. 대만’ 문구가 적힌 기념 목걸이를 제작해 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구공항, 동대구역, 동성로 안내소와 주요 관광지인 서문시장, 옻골마을, 근대골목 해설사 부스에서 나눠주고 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가입 회원수 16만 명의 여행후기 채널에는 대구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의 기념 목걸이 인증샷이 여행후기로 올라오고, ‘좋아요’ 5천800개, 댓글 200여 개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대만 여행객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27만9천여 명으로 전년에 비해 43%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43%를 차지한다. 대구시는 안전한 대구여행 홍보로 통해 국내외 관광객 활성화로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를 줄이고자 마스크 2만 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주요 숙박업체에 비치하고,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호텔, 관광식당, 유원시설업 등 1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으로 출입을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중국말 하는 대만관광객은 귀한 손님

중국말 하는 대만관광객은 귀한 손님오용수대구관광뷰로 대표이사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4만 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었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승객 감염자도 130여 명에 이른다. 싱가포르는 국제회의 참석자, 태국은 중국관광객을 통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많고, 중국과 이웃한 대만과 베트남이 오히려 덜한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과 교역이나 여행을 금지하지 말도록 권해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중국 방문자의 입국을 막고 있다.우리나라도 10일 현재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는데, 2, 3차 감염자들의 감염 경로도 중국 이외 제3국 등 복잡하고, 동선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또 이들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중 시설도 들렸다. 확진자가 방문한 백화점, 면세점, 호텔, 극장, 음식점 등이 즉각 자진 휴업하는 일이 줄을 잇게 되었다. 자연 국민의 불안은 점점 높아져서 중국어만 사용하면 피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그런데 대구를 찾는 외국인의 43%가 대만관광객이고, 중국관광객은 9%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단체관광객은 한한령(限韓令)으로 막혀있고, 학생교류단체들도 모두 취소되었다. 그래서 대구에서 중국어로 말하는 사람은 거의 대만인으로 여겨도 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보도되기 시작한 설 연휴가 끝난 직후, 대구를 찾은 대만관광객이 숙소와 음식점에서 중국말을 하자, 이때 들어온 한국인 고객이 음식점을 나가버리거나, 숙박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하였다. 이에 업소 주인이 대만인에게 나가주도록 요청한 일이 생겼다. 또 체험장에 온 대만관광객 중 한 사람이 자주 기침을 하자, 중국어를 모르는 주방 종업원이 일을 그만두고 나가버렸다. 부득이 한국인만 맞이하다가, 대만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준 거래처에 신뢰를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업체 대표가 손실을 보더라도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기로 했다.관광·항공업계는 한파에 떨고 있다. 여행사를 찾는 전화 예약은 없고, 대부분 취소 전화다. 숙박업, 테마파크도 비슷한 상황이다. 항공사도 지난해 일본노선이 대폭 축소되었는데, 이번에 중국노선까지 중단되고, 다른 노선도 빈자리가 많게 운항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무급 휴가를 보내는 등 긴축경영을 하고 있다. 이 시기에 대구·경북으로 찾아오는 손님은 각별히 따뜻하게 맞아줘야 한다. 관광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물론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아직 대구·경북에는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시민은 경북으로, 경북도민은 대구로 품앗이관광이라도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자. 대부분 다중 시설의 손님이 줄었지만, 동성로의 새로운 명물 관람차는 예상보다 찾는 이가 많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대보름축제를 우리는 취소하는데, 대만은 개최했다. 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자. 쉬운 길을 두고 험난한 길을 택하는 이에게 격려와 조언이 필요하다.사스 때 관광업계가 가장 힘들었다. 그때도 6개월가량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의료계에서는 여름이 되면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물론 조금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지만, 분명 끝은 있다. 우리는 그때를 대비하여 착실히 준비하자. 지금은 해외보다는 국내관광이 나은 편이다. 또 해외관광도 대만, 일본 등 주력시장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동남아 중에서도 베트남 등은 확진자가 적은 편이다. 그리고 중국관광객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올 것이다. 그때를 대비하여 관계를 유지하자. 누구든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를 잊지 않는 법이다.이번 기회에 질병 예방과 국제 예절에 맞도록 생활습관도 바꿔보자. 첫째, 기침이 나면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없을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자. 자신도 지키지만 남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둘째 음식을 여러 사람이 와도 한 접시로 주기보다 개인별로 제공하자. 부득이하면 앞접시를 이용하여 각자 덜어서 먹도록 하자. 술잔 돌리기도 이미 사라지지 않았는가. 셋째 병이 퍼질 때는 될 수 있으면 악수 등 신체접촉은 피하고 눈인사로 바꾸자. 언제부터인가 인사를 덜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이라도 가벼운 인사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

구미 전국체전 앞두고 ‘금오산 백숙’ 발굴·육성한다

구미시가 제101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닭요리인 백숙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발굴·육성한다.구미시는 지난 3일 금오산 상가 번영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채미 보양 백숙 발굴·육성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지역에 5천500여 곳의 음식점이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거나 전국적으로 알려진 전통 맛집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구미시는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이 즐겨 먹는 금오산 백숙을 구미 대표음식으로 발굴·육성키로 하고 금오산 인근 주차장 상가를 음식문화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북도와 연계해 한방재료를 넣은 보양 백숙과 토속주인 감자술을 발굴·육성하고 맛집 지도와 안내표지판 설치,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지원 등 구미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 주변 음식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구미시는 금오산 주차장 인근 상가를 먹거리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올해에는 채미보양 백숙·토속주를 개발하고 2021년엔 특화 음식 육성, 2022년 홍보 마케팅 강화, 2023년 시설개선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영천시,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주력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 야간관광상품’에 2년 연속 선정됐다.영천 별빛나이트투어는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유산, 자연자원, 공연 등의 소재를 주제로 해 밤을 즐기는 상품이다.영천시는 지난해 별빛나이트투어에서 도비와 시비를 투입해 1천241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경북도의 지원으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별을 주제로 일반·체류형·축제나이트 투어로 구성된 영천 별빛나이트투어는 오는 4월부터 매월 2회 실시한다.낮에는 영천의 대표 관광지를 관람하고 지역의 농산물 수확을 체험한다. 야간에는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별 관측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육군 3사관학교와 지역 내 캠핑장 등에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체류형 나이트투어를 통해 체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365일 경북에서 놀자’ 경북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프로젝트명 앞 숫자 ‘365’는 △3촌(농촌, 산촌, 어촌) △6락(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5감(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고)에서 따왔다.슬로건은 ‘365일 경북에서 놀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모바일을 통한 여행 정보 증가, 개별 자유여행과 체험중심의 관광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농촌관광 시장을 선정, 홍보한다.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4대 전략과 16대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 활성화한다.‘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올해 22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해 공격적인 농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또 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사이’가 새롭게 개편하면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상품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여행 트랜드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해외의료관광객 정책 어찌하오리까...우한 폐렴에 직격탄

상승곡선을 그리던 대구시의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정책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대구를 방문한 해외의료관광객은 2만95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해외의료관광객은 2009년 2천842명에 불과했으나 ‘메디시티 대구’ 정책에 힘입어 2014년 1만2천971명으로 1만 명을 넘었고, 2016년 2만3천807명으로 2만 명을 넘었다. 2017년 2만6천22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8년에는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추정치는 2만5천 명이 넘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했다. 특히 중국 의료관광객은 2009년 97명에 불과하던 것이 2013년에는 1천250명으로 1천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에는 5천300명에 달했다. 2017년과 2018년은 사드배치 갈등에 따른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금지령) 때문에 각각 2천438명, 3천438명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 한한령 해제로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우한 폐렴 사태가 발생한 설연휴를 전후해 대구지역 중국의료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병·의원은 급격히 환자가 줄고 있다.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병·의원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일반 환자까지 줄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구시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10개국에 메디시티대구 해외홍보센터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의료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홍보센터를 13개국 30개 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실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한 폐렴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의료관광객 모집은 당분간 개점휴업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아예 통제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의료관광객유치는 생각지도 못한다”며 “우한 폐렴 사태가 중국 뿐 아니라 러시아, 유럽,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어 진정될 때까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정책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