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교대 근무 직원 대상 수면실 운영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직원 건강을 위해 7월15일~8월31일까지 48일 간 직원 휴식을 위한 수면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 기간 교대 근무하는 직원이 야간 근무 전·후에 쉴 수 있도록 회사 주변인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있는 동촌생활관 수면실 20곳을 직원에게 개방한다.수면실 사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포항제철소는 이와 함께 여름철 현장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시락 품질을 개선하고, 고열 작업장에는 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30분 더 늘려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고 교육과정 다양화에 온 힘…대구교대와 손잡고 교육력 up

자율형 공립고인 대구고등학교가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육력 향상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손을 잡았다.대구고는 최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구고는 학교 프로그램에 대구교대 학생들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참여를 유도해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고, 대구교대는 학생 교육 봉사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려는 두 학교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교육 봉사 활동 터전 마련과 대구교대 학생들의 재능기부, 교수·교사들의 특강 및 학교 탐방, 기타 양 기관 및 중등 교육에 필요한 지원 등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대구교대 재학생들의 경우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할 교육 봉사 활동 시간을 가까운 대구고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또 대구고는 기초학력을 높여주기 위해 30시간 동안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하는 ‘대고 하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프라이드 대고인 선정’,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뮤지컬 수업’,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꿈끼데이’ 등의 프로그램에 대구교대 학생들을 참여시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고 서재용 교장은 “인근에 위치한 대구교대와 대구고가 협력함으로써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력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대 왜이러나… 서울교대 이어 청주교대, 대구교대, 경인교대 줄줄이 ‘성희롱’ 폭로

최근 서울교대에서 일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 교대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서울교대 남학생들의 성희롱 의혹이 터진 뒤 대구교대 16학번 여학생이 SNS에 올린 글에는 입학 당시 남자 선배들과 남자 동기들이 'X파일'이라는 이름으로 여학생들의 얼굴 순위를 매겼다고 폭로했다.이어 신입생환영회에서는 남자 선배의 손에 뽀뽀를 해야 하는 게임을 강제로 할 수밖에 없었고 '빼빼로 게임'도 거부하지 못하고 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이는 특정 학과, 특정 학생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어떤 과에서도, 어떤 학번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제보자는 강조했다. 교대 특성상 여학생들이 2/3 이상을 차지하지만 남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줄 세우고 성희롱할 만큼 남성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경인교대 또한 익명게시판에 남학생들의 성희롱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여학생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폭력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는 '삼일한' 발언까지 한 것이 밝혀졌다.청주교대에서도 스스로 외모품평을 했다는 고백이 나왔다. 신입생 때 선배들이 밥과 술을 사줄 때면 여학생 선배 중에 가장 예쁜 사람 3명을 말해보라는 질문이 빠짐 없었다는 것이다.선배들의 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답을 하는 것도 모자라 여학생들의 외모 순위도 매겨야 했다고 털어놨다.이같은 상황에 현직 교사들은 성폭력이 교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교대 특유의 좁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사건을 키웠다고 지적했다.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집단 성희롱에 가담한 서울교대 남학생들의 교사 임용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해당 글에는 6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