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남초 체육관서 불…1천여 명 대피 소등

안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께 정하동 강남초 체육관에서 불이 나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 학교 4학년 A양 등 학생 2명과 B(33)씨 등 교사 4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기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과 교사, 인근 아파트 주민 등 40여 명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날 안동병원 학생 33명과 교사 등 성인 5명, 성소병원 학생 7명과 성인 3명 등 총 48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인력 20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당시 학교에는 유치원생 89명과 초등생 897명, 교직원 63명 등 1천49명이 머물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교사와 함께 학교 밖으로 대피해 인근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임시조치를 취했다. 일부 학생들은 두꺼운 옷과 이불을 덮어쓴 채 대피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화재 당시 토치램프를 이용해 체육관 내 습기를 제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근로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 발간

경북도가 ‘울릉도와 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을 발간했다.포항 세명고 김태원(59) 교사가 지난해 발간한 ‘울릉도와 독도 식물도감’을 영문판으로 낸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472종의 식물을 사진과 함께 식생을 담았다.영문판은 특히 울릉도와 독도 특산식물 38종을 중점 소개했다.이 가운데 독도에 서식하는 특산식물은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섬기린초 등 3종이다. 김태원 교사는 2005년부터 14년간 60여 회 울릉도와 독도를 탐사 기록한 식물 472종의 사진과 식생을 기록했다.경북도는 울릉도·독도 식물도감 영문판을 해외 주요도서관 및 공관에 배부할 계획이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독도의 생태학적 조사, 연구를 축적하고 기록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며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교육청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동계스포츠 컬링 교사 연수 실시

‘동계올림픽 컬링의 성지, 의성의 교사라면 컬링은 알아야죠….’의성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초·중·고 체육교사 및 희망교사 등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컬링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4일 열린 연수 참여자를 포함하면 대상은 모두 80여 명이다.의성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의성 출신 팀킴이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후 컬링의 메카로 자리 매김했다.특히 2006년 경북 최초로 건립된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의 팀킴을 꿈꾸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의성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스포츠클럽이나 학교 운동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컬링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지역 내 컬링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연수는 컬링 규칙이나 경기방식, 컬링 자세 및 기술에 대한 실기교육이 진행된다.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컬링장에 와서 실습을 해보니 신기하고, 자세 잡기나 스톤을 빙판에 미끄러뜨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너무 재미있다”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으로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용욱 의성교육장은 “의성의 컬링을 확산하고 재능 있는 학생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컬링 인구를 확대하는데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컬링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연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2019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 경서중 조양희 교사 '최우수'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일보가 주관한 ‘2019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서중학교 조양희 교사의 ‘선생님, 우리도 신청해도 되나요’가 체험수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또 대구 예담학교 조예진 학생의 ‘교육기부, 미래의 황금알입니다’는 작품은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에 확정됐다.교육기부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대구일보 8층에서 체험수기와 포스터부문 심사를 벌여 최우수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가려냈다.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은 교육 공동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 및 사회 교육 참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나눔과 배려 실천 사례 확산을 통한 선순환 구조 정책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교육기부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일현 대구시인협회 회장은 “전반적으로 교육기부 수기와 포스터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하면서 “수기부문 최우수작품은 지속적이며 실행가능성과 참여도 등에서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돋보였고, 포스터 최우수작 역시 제시한 표어와 이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모두 빼어났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체험수기▲최우수(대구시교육감상)= 조양희(경서중 교사)▲우수=김현숙(경상중 교사), 허인경(경원고 교사)▲장려= 이지수(매동초6), 장준서(매동초6), 배현주(강림초 교사), 김현진(학부모), 배수예(경서중1), 송진화(경명여중 교사), 이유나(현풍고1)◆포스터▲최우수(대구시교육감상)= 조예진(예담학교3)▲우수=류은준(운암초2), 정윤지(성당중1)▲장려=한송이(동촌초2), 이솔민(성당중1), 장재희(성당중1), 연미령(성당중1), 심의진(동부중1), 이민정(동부중1), 전민경(예담학교3)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사 채용 대가 금품 챙긴 영남공고 이사장 징역 8월 실형

교사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주경태 부장판사) 28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허선윤 전 영남공업교육재단 이사장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또 3천500만 원을 추징할 것도 명했다. 허 전 이사장은 영남공고 교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10월 지인으로부터 아들을 정교사로 채용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3년 5월 3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1억 원을 요구했다가 3천500만 원을 받자 지인의 아들을 정교사로 채용하지 않았다. 이에 지인이 허 전 이사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장판사는 “어느 영역보다 공정해야 할 교사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수사개시 전에 3천500만 원을 돌려준 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허 전 이사장은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의성교육지원청, 수업 잘하는 의성교사, 당신이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의성교육지원청이 ‘2019 권역별 찾아가는 신규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의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부권은 13일 구천초, 동부권은 오는 20일 옥전초에서 신규 교사 및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앙권은 지난 6일 의성초에서 진행됐다. 대상 교사는 모두 25명이다.이번 연수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급운영 등 수업 역량 강화 주제 연수와 선배 교사와의 소통 시간 및 컨설팅 순으로 진행된다.의성교육지원청은 지역이 넓고 신규 교사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의성교육청은 신규 교사가 있는 12개 학교를 중앙, 서부, 동부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중심학교를 찾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후에도 신규 교사 전용 밴드를 개설, 온라인 컨설팅을 지속할 예정이다.이용욱 의성교육장은 “수업 잘하는 최고의 교사가 되기 위해 동료 교원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기 연찬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 영진고 학생 교사 학부모 함께하는 문학기행

대구 영진고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 진행된 문학기행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담양의 죽녹원, 소쇄원, 식영정, 면앙정과 한국가사문학관을 다녀왔다. 지난달 9일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도 이 지역을 한 차례 다녀가기도 했다. 학교는 문학기행 후 학생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감상문을 받은 뒤 결과물을 모아 소책자로 만들어 배부할 예정이다.박재관 교감은 “국어과 선생님들이 매년 방학을 이용해 문학 작품의 무대와 작가의 생가를 찾아가는 답사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수업시간 학생들과 나누고 있다”고 했다. 1학년 학부모 대표 김성숙씨는 “대나무의 고장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은 대나무 숲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곳이었다. 담당 선생님께서 맨발로 죽림욕하는 모습을 보고 생활의 여유를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성비위 교사 절반 이상이 교단 복귀.. 처벌수위 낮아

성희롱·성추행 등 성 비위로 징계 받은 대구지역 초·중·고 교사의 교단 복귀율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비위 징계 교원도 전국 4번째로 많다.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구에서 성범죄로 징계 받은 지역 초·중·고 교원은 모두 39명으로 59%인 23명이 교단에 복귀했다.교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인 파면(2명)이나 해임(14명) 비율은 41%다.같은 기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성 비위 교사 파면·해임 징계 평균 비율은 58%로 대구교육청의 징계 수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시·도별 교원 징계 인원은 경기도가 16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27명, 부산 42명, 대구 39명, 전남 38명, 충남과 인천이 32명, 전북 30명, 경북 29명 등 전국 686명이다.이 가운데 해임·파면 비율은 제주 87%, 전남 71%, 충북 67%, 경기 66%, 전북 63%, 서울 60%, 부산 57%, 경북 55% 등 대부분 지역이 대구보다 강한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징계 인원 39명 중 23명은 교단 복귀가 가능한 정직(10명), 견책(8명), 감봉(4명), 강등(1명) 처분을 받았다.김수민 의원은 “높은 도덕적 윤리 잣대로 평가돼야 할 교원 성 비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징계 처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교육청 국감…‘교사 채용비리’ 영남공고 집중 질의

국회 교육위원회가 14일 대구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교사 채용 비리 등 의혹을 받아온 학교법인 영남공고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여야 의원들의 질의 내용은 오전 9시 등교와 야간자율학습 등 전국 이슈에서부터 사서교사 전담 배치율, 국제고 등 지역 인재육성 선도학교 설립 등 특정지역 현안도 포함했다.이날 경북도교육청에서 진행된 국감은 대구·경북·강원 3개 시·도 교육청에 대해 동시에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은 “교사 채용 비리 등 의혹을 받아온 학교법인 영남공고 문제로 지역사회가 시끄럽다”며 “일부 지역시민단체에서는 대구교육청의 봐주기 감사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포문을 열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에 대해 “감사를 통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임원취소 결정을 한 사항”이라며 “‘봐주기 감사’는 이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오해다. 사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같은 당 신경민(서울 영등포구을)의원은 “영남공고 이사장은 연애·육아교사 추방, 행정실 직원이 식판에 밥을 가져다주는 등 교과서에 기록할 정도로 지역적 암적 존재인데 감사결과는 경고처분으로 끝났다”며 “대구교육청은 감사면제제도를 유지할거냐”고 따져 물었다.강 교육감은 “이미 감사면제제도를 지시했다”며 “곧 폐지될 것”이라고 답했다.정의당 여영국(경남 창원성산)의원은 “학교법인 영남공고의 비리의혹은 갑질로 얼룩진 종합 백화점이다. 그런데 감사는 늑장감사 등으로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대구교육청은 왜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강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에서 현실적으로 대처할 권한이 없는 만큼 법 조항을 가르쳐 주면 좋겠다”며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교육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 주셨으면 한다”고 되물었다.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경북의 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구)의원은 “경북의 경우 17개 시·도에 비해 청소년 자살률이 높다”며 경북교육청의 상담교사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은 소규모학교가 많아 대도시 비해 상대적으로 상담교사가 부족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관심군 학생보다는 일반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교육부와 협의해 상담교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근거조항 삭제를 통해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3개 시·도 교육감의 생각을 물었다.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각 시·도 자사고 상황이 다르며 이 학교들은 설립 당시 취지대로 교육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새마을교육, 초등학교 교사 충원, 야간자율학습 등에 관한 질의가 각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계속됐다.한편 질의·답변 시간이 3개 교육청을 상대로 동시 국감이 이뤄지고 학교법인 영남공고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다 보니 깊이 있는 교육정책 검증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482명 선발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482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공립은 32과목 436명(장애인 구분모집 43명 포함)이며, 사립은 16개 학교법인 18과목 46명이다.공립은 지난해 320명보다 116명 늘었고, 사립 위탁 선발인원은 전년과 동일하며 참여법인은 2개 법인이 증가했다.교육청은 사립학교 신규 교사 채용 미달 방지와 위탁 전형 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사립 동시 지원을 받아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공·사립 동시 지원제도는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제1차 시험을 사립학교 법인에서 위탁한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병행·실시, 응시자가 사립학교 임용시험에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그동안 교육청은 응시자가 공립과 사립학교에 중복합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립 또는 특정 사립학교를 먼저 선택한 뒤 교육학 전공 등의 1차 임용시험을 치르도록 해왔다.그러나 응시자 대부분이 공립을 택해 사립 임용시험의 응시자가 적어 경쟁률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사학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시험을 위탁하는 것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동시지원을 신청한 8개 법인은 경구·경안·무일·상주·산동·해은·영화·용운교육재단이다. 이들 학원은 15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실시한다.임용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1차 시험은 다음달 2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15∼21일 각각 치러진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 2020학년도 공립유치원 초등교사 경쟁 4.6대1

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평균 4.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응시분야별로 초등교사의 경우 100명(장애 7명 포함) 모집에 197명이 지원해 1.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작년과 비교해 초등교사 지원자 수는 증가했으나 선발예정 인원이 작년 60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전년도(1.95대 1)와 비슷하게 나왔다.선발예정인원이 줄어든 유치원 교사는 23명(장애 2명 포함) 모집에 397명이 지원해 17.26대1을 기록, 전년(8.73대 1) 대비 두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9학년도 유치원 추가 시험(19.2대 1)의 높은 경쟁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특수학교(유치원)는 교사 6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4.33대1(전년 8.0대 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25명(장애 2명 포함) 모집에 87명(공립 37명, 공사립 동시지원 50명)이 지원해 3.48대1(전년 6.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 처음으로 1차 시험 4명을 위탁 선발하는 사립 특수학교(초등)의 경우 공·사립 동시지원 50명 이외에 사립만 지원한 지원자도 10명이 된다.이번 초등(유, 초, 특수유치원, 특수초등) 교원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달 9일 1차 시험이 실시되며, 오는 12월11일 대구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은 2020년 1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2020년 1월30일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 및 세부적인 시험일정과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 / 알림마당 / 시험·채용정보란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상>잇단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스에 노출된 학생 70여명이 병원을 찾았고, 안동에서는 포르말린에서 발생한 가스에 노출된 학생과 교사 60여 명이 고통을 호소했다. 교육현장에서 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유해물질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과 대책은 마련돼 있는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현주소와 대비책을 긴급 진단해봤다.(편집자주)--------------------------------------------------------------------------------- 유해물질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 피해가 잇따르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등으로 사고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경상여고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를 흡입한 학생 70여 명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이곳은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이 학교에서 지난 2년 간 병원에 실려 간 학생과 교직원만 179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학교 내에서 가스 누출 원인이 될 만한 단서마저 찾지 못했다. 이번 사고 또한 학교 강당 과학실 약품과 인근 3공단의 가스 매연, 강당 에어컨 프레온 가스 등으로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관계 기관의 안전 대응이라고 해봐야 복합악취 포집조사가 전부였다는 것이다. 23차례에 걸쳐 포집조사를 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대구교육청은 경상여고 사고와 관련해 과학실 이전, 안전 관리 강화, 자동 공기 순환 장치 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안동 경안중 과학실에서 발생한 유해물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다. 이날 과학실에서는 포르말린 1ℓ가 새어나와 학생 59명과 교사 2명이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포르말린은 독성을 지닌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유해 화학물질로 이날 학교 내 포르말린 측정치는 허용기준(0.3PPM)을 초과한 0.5~0.6PPM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1일 오전 예천군 대창고에서도 포르말린을 옮기던 교사 2명이 5ℓ짜리 병을 깨뜨리면서 메스꺼움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해물질 사고가 많지 않은 탓에 교육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한몫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는 액체와 고체 화학 약품을 밀폐형 시약장에 보관하고 있지만, 관리자는 과학 선생님 1명이 전부다. 약품 이동 시 별다른 이동 도구도 없이 사람이 직접 옮기는 탓에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2년 전부터 포르말린 100% 전수 계획으로 초·중·고 459개교를 대상, 내년 2월까지 전량 폐기처분할 예정”이라며 “약품은 3~4년 이내 새 약품으로 전수 교체하고 있으며, 사고 확률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이라 별다른 안전 방안은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대구환경청측은 “현행법 상 학교 내 유해물질 관리는 교육청에서 담당하며, 이외 유해화학물질 배출업소는 환경청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 내 유해물질의 안전 점검과 조사는 교육청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달성경찰, 원아 학대 보육교사 및 원장 불구속 입건

대구 달성경찰서는 4일 원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아동학대)로 A씨 등 보육교사 2명과 보육교사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원아 7명을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때리거나 물통 등을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원아에게 옷에서 나온 비닐이나 타올 일부를 먹이려 하거나 실수를 한 원아를 돌보지 않은 채 방치하는 등 100여 차례 괴롭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자녀가 어린이집을 기피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한 학부모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CCTV 분석 등을 통해 보육교사 A씨와 B씨의 원아 학대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록돼 수천 건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사건이 불거지자 A·B 교사를 모두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교사들의 하브루타 수업 어떻게 진행될까

대구시교육청 협력학습지원센터가 대구하브루타 수업연구회원들이 주관하는 ‘기획 공감 전시 및 수업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대구하브루타수업연구회, 수업&평가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27일까지 협력학습지원센터 내 위치한 카페 혜윰에 마련된 상설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전시는 그동안 연구회원들이 학교에서 연구하고 실행한 하브루타 관련 수업 사례와 평가 자료 등이 소개된다.16일과 17일, 23일에는 협력학습지원센터 101호 및 가온실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 및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브루타 수업-평가 연수’가 열린다.하브루타 수업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기 위해 질문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토론 중심 교육 방식이다.대구하브루타수업연구회장 김종두 수석교사(심인고)는 “대구의 선생님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질문과 대화, 토론과 발표 중심의 수업안, 학습 활동지를 직접 보면서 질문이 살아있고 생각이 번쩍이는 수업을 디자인하고 학생 성장 중심 수업을 실행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