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가 학생과 부적절 관계.. 지역 사립대, 교원 성비위로 잇딴 중징계 확인

최근 3년 새 지역 사립대학 교원들이 학생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성비위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다.이는 박찬대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교원의 성비위 징계현황’에서 드러났다.대구·경북권 대학에서 성비위로 징계를 내린 대학은 경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영남대 등이다.경북대와 대구교대, 대구한의대는 징계 사실이 없다.현황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안동대가 각각 3건의 관련 징계를 내려 가장 많고, 이어 계명대 2건, 경주대와 금오공대, 영남대 각 1건씩이다.계명대 공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학생에게 SNS를 통해 성희롱을 한 게 알려지며 해임됐다. 2017년에는 Artech College의 교수가 대학원생을 지도하면서 성추행을 한 게 드러나 해임됐다.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난해 5월 MT 등에서 상습적으로 학생에게 성희롱과 성폭력, 성추행을 한 게 확인돼 파면됐다.대구가톨릭대에서는 올해 7월 러시아어과 교수가 동료 교수를 상대로 성희롱을 한 게 알려져 해임됐고 지난해에는 음대 교수가 레슨 학생에게 성희롱을 일삼아 해임 조치됐다.대구대는 간호보건학부 교수가 술을 마신 뒤 학생을 성추행해 2017년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해임 조치됐다.박찬대 의원은 “대학에서 교수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지만 온라인 클릭으로 교육이수가 되거나 관계법률만 나열하는 형식에 그친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수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열정 교원 승진 우대받는다

경북도 유·초등 교원 승진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이 하향 조정되고 보직(부장)교사·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가산점이 신설된다.일선 현장에서 학생지도와 교육활동에 기여한 교사에게 승진 기회를 더 준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경북도교육청은 유·초등 교원 승진과 전보 관련 인사관리지침을 개정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그동안 벽지와 농어촌 등 근무경력 가산점 위주의 승진 제도로 교사들의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현상과 전보제도 역시 근무 여건이 좋은 곳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교육 불균형의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구성한 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권역별(문경·안동·포항·경산) 인사공청회, 인사자문전문위원회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4.0점에서 3.5점으로 하향 조정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 1.25점에서 2.0점으로 상향 조정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세분화(가·나지역 구분) △장기근속 유공교원 가산점(0.6점) 신설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0.6점) 신설 등이다.국가기술자격증과 외국어능력 가산점은 폐지했다.전보 관련 인사 제도 주요 개정 내용은 △교(원)장과 교(원)감 등 관리자의 관외·관내 전보 시 내신 방법 개선 △특수 가산점 항목을 특례 전보로 전환하여 교직 생애 중 1회 사용 △5세 이하 자녀와 장애인 자녀 부양 교사의 전보 유예 확대 △연구 실적점 1종으로 제한 △직무연수실적점 폐지 등이다.개정되는 인사관리 지침을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업무 정상화의 ‘교사를 아이들 곁으로’라는 정책기조에 맞게 단위학교에서 일상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한 교사들이 보상을 받고 승진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이번 인사관리 지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체력 한계 속 길 위서 만나는 나…도원고 교원공동체 도보여행

‘체력 한계 속에서 나와 너의 모습을 발견하다’대구 도원고등학교가 ‘길에서 나와 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도원교육공동체 도보여행을 다녀왔다.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이번 도보여행은 영덕 블루로드길 총 50km를 2박 3일간 걷는 행사로 50명이 삼사해상공원을 출발해 축산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저녁에는 천문 관측과 하루 일과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행사는 학업에 시달리던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체력의 극한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만나고 돌아보는 한편 친구과 가족, 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2학년 이성진 학생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었고, 둘째 날 오후에는 발에 물집이 잡혀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격려로 완주하게 돼 기쁘고, 해냈다는 성취감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학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걸었던 도원고 류시태 교장은 “국토대장정 100km 도전은 목표지점에 이르는 결과에 의미를 두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길 위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과정이고 만난 모든 사람이 목적지”라며 “같은 길 위에 있었으나 모두 다른 과정을 거쳐 각자의 목적지에 이르렀다. 자신만의 나침반을 지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도원고는 지난 3년간 총 100km를 걷는 ‘나와 너, 우리를 찾아 떠나는 국토대장정 100k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월30일 삼필봉 등반을 시작으로 5월11일 앞산자락길과 6월1일 평안동산을 걸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허영선 칠곡 왜관중교감 옥조근정훈장…교원 334명 포상

경북도교육청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청 웅비관에서 도내 교직원 344명에 대한 각종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서 허영선 칠곡 왜관중 교감이 옥조근정훈장을, 김명숙 경산 장산초 교사, 문경 점촌고 정호채 교사, 이정화 왜관초 교사, 장인기 울진고 교장, 조현복 예천 용문중교사, 이수정 울릉 천부초 병설유치원교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신용숙 경주 용강초 교사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 홍순희 포항양덕초 교사 등 155명은 교육부총리 표창, 홍은영 문경 호서남초등학교 교사 등 155명은 교육감 표창, 김순영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 교사 등 23명은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스승의날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본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힐링다례연이 열렸다. 중앙 잔디밭에서는 추억의 운동회라는 주제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추억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권 보호와 학생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제38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수상자

△왜관중 교감 허영선△장산초 김명숙 △왜관초 이정화 △울진고 교장 장인기 △용문중 조현복 △울릉천부초병설유 이수정 △점촌고 정호채△용강초 신용숙 △오태초 홍경숙 △외동중 이순영 △경산여고 김복현◆교과지도△양덕초 홍순희 △흥해초 김정미 △효자초 신민경 △대송초 이은경 △동지여고 박수환 △유성여고 박혜경 △포항여중 김우균 △유강중 박태연 △사방초 주영학 △경주여고 이상돈 △화랑중 이남형 △운곡초 방주영 △김천여고 윤해경 △온혜초 김정희 △안동여고 김정란 △왕산초 이을록 △천생초 병설유 이미자 △구미 송정초등학교 교사 이연신 △무을중 정영분 △옥계동부중이진화 △이산초 박재현 △별빛중 윤성실 △경산동부초병설유 박춘선 △평산초 조미정 △경산중 이석영 △상주감꽃유 신에스터 △모전초 이선아 △가은고 손민정 △부계초 전인순 △의성여고 조인옥 △파천초 박광주 △영덕야성초병설유 이외영 △고령중 강대혁 △초전중 김지영 △석적초 안정숙 △인평중 강석순 △봉화고 유은주 △후포고 김황순◆생활지도△두호남부초 권해영 △창포초 이형화 △연일초 김귀선 △포항중앙초 이명옥 △창포중 박윤희 △대동중 유재철 △대동고 조현명 △환호여중 임명숙 △화랑초 교장 한경옥 △선덕여고 김진혁 △농소유 이선희 △율곡고 오경자 △안동강남초 박외선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이동희 △길주중 모규탁 △도량초 지혜영 △선산초 변정수 △구평남부초 박선미 △선주고 서윤고 △상모고등 정진영 △인동중 김지윤 △남산초 임경희 △동산여중 우해옥 △영천동부초병설유 권지현 △포은고 하헌수 △함창초 김순자 △상주공고 김장경 △다문초병설유 최성미 △삼성현초 김진숙 △경산고 김현호 △효령중 우경희 △점곡초 서현희 △진보고 권택석 △병곡중 이귀숙 △장곡초 이혜경 △대창중교감 김세용 △부구초 신대항 △우산중 서지혜◆진로직업△포항대흥초 임영아 △포항제철지곡초 박주희 △양서초 진여원 △포항동해중 오춘택 △포항제철공고 김남걸 △포항흥해공고 김민석 △유림초 서정옥 △강동초 이은희 △서라벌여중 오승지 △증산초 이호진 △김천여중 김진숙 △안동진명학교 손주희 △오산초 강정옥 △인의초 류선경 △형곡초 김민지 △오상고 이미순 △구미여상 임경미 △형곡고 황혜정 △형곡중 이언주 △대영고 손연태 △단포초 김미경 △영천고 최은숙 △청리중 고창호 △점촌북초 이수정 △정평초 오순태 △자인초 임경진 △문명고 박해대 △풍각중 김주연 △성산초 김태완 △북삼초 오혜정 △장곡중 황정순 △석적고 남정호◆교육혁신△포항동부초 한인순 △포항송곡초 김명숙 △장량초 김광숙 △대이초 이민언 △영일중 김기도 △포항이동중 고봉리 △포항동성고 윤재덕 △용황초 권정옥 △신라중 이좌택 △계림고 곽운영 △선주초 박영순 △상영초 권애숙 △동천초 강은수 △경북과학기술고 권문경 △경안중 교장 이원걸 △풍천중 이계순 △경북하이텍고 박동탁 △도산초 이현석 △봉곡초 정명훈 △상모유 이해숙 △선산고 이재창 △해마루중 최진순 △영주중 김대희 △상산전자고 김선범 △문경여고 교장 백낙중 △사동초 배꽃잎 △대구가톨릭대사범대학부속무학고 이유정 △석보초병설유 김명희 △청도중앙초 최지연 △남율유 유영순 △칠곡고 김경자 △예천초병설유 박강희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북도 교육청, 유·초등 교원 인사제도 확 바꾼다.

경북도교육청 유·초등 교원 인사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벽지 및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은 상한점이 낮아지고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은 높아진다. 학교 업무 정상화와 순환근무제 정착을 위해 승진 기회와 방법을 다양화하고, 성실히 학생을 지도하여 학교 교육력을 높인 교원을 우대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유·초등 교원의 승진과 전보 관련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개정 내용은 △벽지 및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상한점 하향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세분화 △장기근속 유공 가산점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 신설 등이다. 벽지 및 농어촌 가산점 조정은 근무 경력 가산점 위주로 운영된 승진 제도로 대규모 학교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보제도도 개선된다. 개정안은 △교(원)장 및 교(원)감 등 관리자 지역 내 전보 시 내신 방법 개선 △특수 가산점 항목을 특례 전보로 전환(교직 생애 1회) △5세 이하 자녀 및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교사의 전보 유예 확대 △연구 실적 점 사용 횟수 하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보 제도 개선은 근무 여건이 좋은 시·군이나 학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교육청은 이 같은 승진과 전보제도 개선을 위해 6회에 걸쳐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가졌다.이 제도는 내년 3월1일 자 인사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도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업무 정상화 정책 기조에 맞게 학교 교육 활동에 전념하는 교원들을 우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원·학생·학부모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교원인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 최고 등급

경북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전국에서 최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5천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다경북도교육청은 이번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점을 획득했다.이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학교업무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경북도교육청은 선생님을 아이들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컨설팅 강화 등 학교업무정상화와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할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 초교 교단 여초 심각 수준

대구지역 초등학교 교원의 ‘여초’ 현상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2019년 신규 확보된 임용 예정 교원 가운데 남자는 2명에 불과해서다.28일 발표된 2019 공립 초등학교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55명 가운데 남자는 2명인데 비해 여자는 53명이다.신규 임용 예정인 올해 합격자를 기준으로 한 남성 비율이 3.6%에 불과해 교단의 성비 불균형이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실제로 2015년 이후 초등 교원 시험 남자 합격자 규모는 꾸준히 감소해왔다.5년 간 남자 합격자수는 2015년 39명(19.8%)에서 2016년 12명(16.0%)으로 크게 줄어든 뒤 2017년 8명(17.4%), 2018년 6명(16.2%), 올해는 2명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교 교단의 심각한 여초 비율을 고려해 임용 배치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채용시험 지원자 규모에서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적은데다 이마저도 1·2차 시험을 거치면서 대부분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서다.2019년도 초등 교원 임용시험 남자 지원자 수는 17명(15.2%)이다.이들 남자 지원자는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으로 나뉜 1차 시험에서 단 6명(여자 77명)만이 살아났고, 면접과 수업실연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을 거치며 대부분 탈락해 2명이 최종 합격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성비를 조절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한 뒤 “다만 교원 배치 과정에서는 남교사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배정하는 등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2018년 4월 교육통계 기준으로 대구지역 초등학교 교원들의 성비는 여성 83.5%, 남성 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