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일본 수출규제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지난 14일 구미시가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따른 합동대응팀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구미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구미시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양국간 백색국가 제외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세관, 고용노동청 구미지청, 금오공대, 구미상공회의소, 경제단체, 관련 공무원 등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수출규제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기존사업에 대한 피해기업 우대, 고용유지 지원금, 정부 자금지원 사업과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 연구 추진계획, 부품소재 국산화단지 조성 등의 지원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 14일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이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 BSF한국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듣고 있다.같은 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BSF한국과 AGC화인테크노한국을 방문해 일본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고충을 듣고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구미국가산단에 있는 40여 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도레이BSF한국와 AGC화인테크노한국 등 22개 기업이 일본 투자기업으로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투자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경제 전반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이보다 앞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발표 직후인 지난달 2일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동대응팀을 꾸리고 피해신고센터(구미시청 기업지원과 054-480-6102)를 운영하고 있다. 또 1천여 명의 직원들을 기업사랑도우미(1사 1공무원)를 통해 피해 파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 3천300여 개 기업 중 일본 직수입 기업 45개사와 일본 투자기업 22개 사의 피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일본 부품 등을 수입하는 25개 기업은 매출감소와 생산차질, 구입지연, 대체재 적용, 재고소진 등의 상황을 구미시 합동대응팀에 알려와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달 22일 가동에 들어간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를 지역기업들에게 알리는 한편, 단기적으로 15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수입다변화, 기술솔루션, 기술인증, 시험분석비 지원 등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와 산학연 R&D 네트워킹 강화, 소재부품기업 공동협력 사업 등 중앙정부와 연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와 구미시 구미국가산단 스마트 산단 추진

13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지역 산·학·민·관·노 대표가 경북 구미형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형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대학·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형 스마트 국가산단 선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경북도와 구미시 등 행정기관과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등 대학, 구미전자정보기술원·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연구기관, 구미상공회의소·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삼성전자·코오롱·오성전자 등 지역 산·학·민·관·노가 총출동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25일 구미형 일자리 사업 협약을 위해 구미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구미형 스마트산단 구축사업 등을 건의했다.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은 국·도·시비 등 2천억 원의 자금이 지원되며, 구미산단이 지정될 경우 45%의 기업생산성과 15%의 기업역량, 45%의 고용인력 증가가 기대되는 국책사업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2일까지 국가와 지방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선도산단 프로젝트 공모에 나서 내달 중순 대상 산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다음 달 18일 구미코에서 공단 50주년 기념식 개최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12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 종합보고회에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련부서장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구미시가 다음 달 18일 구미코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또 같은 달 16일부터 22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문화·체육·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공단 50주년 추진협의회원과 관련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 종합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9월18일 열릴 기념식은 공단 50주년 주역인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자리로 시상식 등을 마련하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공단 50주년 음악의 밤을 개최한다. 또 20일에는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 국악동아리 등 10개 팀의 공연을 펼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반세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구미 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해가 되도록 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알차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의회 난장판 보조금 특위 회의 중 여야 의원 욕설 난무

구미시의회 전경. 특정 사안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며 특위를 구성한 구미시의회 보조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보조금 특위)가 난장판으로 변질돼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회의 도중 여야 의원간 욕설이 오가는가 하면, 한 시의원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결과에 불복해 구미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구미시의회의 이같은 논란은 지난 9일 정수대전 행사 보조금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회의 도중 벌어졌다. 이날 7명의 특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도중 신문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장세구 의원(자유한국당)이 욕설을 주고 받는 모습이 인터넷으로 생방송됐다. 신 의원이 정수대전 행사 보조금 2억3천만 원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며 한참을 이야기하자, 앞서 다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장 의원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신 의원과 장 의원간 언쟁이 벌어지더니, 결국 두 의원이 심한 욕설을 주고 받는 장면이 구미시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그대로 전달됐다.뒤늦게 두 의원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문식 의원이 특위의 결과에 불복해 13일 구미시청앞과 구미시의회앞에서 “정수대전 보조금 비리 관련자 전원 사퇴하고 관련자를 고발 조치하라”며1인 시위를 벌인 것. 전 시의원인 A씨는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의회 밖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회주의의 기본을 모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정수대전 행사 보조금 조사특위는 표결 끝에 전체 예산 중 3천만 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지만, 특위가 본회의 의결을 거친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이어서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초등학생 SW교육(코딩) 체험 캠프…컴퓨팅 사고력 증진으로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구미시 SW교육(코딩) 체험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길찾기 보드게임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재미있게 익히고 있다.구미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SW교육(코딩) 체험 캠프’가 최근 구미대학교에서 열렸다. 수준별·단계별 SW(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8~18일까지 3기로 나눠 기수별로 이틀간 구미대 본교와 신평동 융합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구미대는 길찾기 보드게임, 햄스터 로봇 미션수행 등 초등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를 구성,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4차산업과 직업의 이해, 언플러그드 컴퓨팅(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활동) 개요, 개별·그룹 활동을 통한 길찾기 보드게임, 소프트웨어 코딩과 알고리즘 개요, 피지컬 컴퓨팅(햄스터 로봇 미션과제), 3D팬 활용 모형 만들기 등이다.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교 SW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체험 캠프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높여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초등학생 SW교육(코딩) 체험 캠프…컴퓨팅 사고력 증진으로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구미시 SW교육(코딩) 체험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길찾기 보드게임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재미있게 익히고 있다.구미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SW교육(코딩) 체험 캠프’가 최근 구미대학교에서 열렸다. 수준별·단계별 SW(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갖춘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8~18일까지 3기로 나눠 기수별로 이틀간 구미대 본교와 신평동 융합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구미대는 길찾기 보드게임, 햄스터 로봇 미션수행 등 초등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를 구성,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4차산업과 직업의 이해, 언플러그드 컴퓨팅(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활동) 개요, 개별·그룹 활동을 통한 길찾기 보드게임, 소프트웨어 코딩과 알고리즘 개요, 피지컬 컴퓨팅(햄스터 로봇 미션과제), 3D팬 활용 모형 만들기 등이다.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초교 SW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체험 캠프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높여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나도 만화·웹툰 작가, 구미시 만화·웹툰 체험교실 운영

구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상모정수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화·웹툰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웹툰 작가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래 인기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화·웹툰 작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상모정수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강으로 ‘만화·웹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여가활동이 부족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만화·웹툰 체험교실은 매주 월·수·금 2시간씩 6회 교육과정이며 △만화·웹툰에 대한 기초 정보 △시나리오 쓰기와 콘티 짜기 △캐릭터 만들기 △웹툰 컷 구성하기 △색칠하기와 작품완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성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웹툰 체험교실에서 더 나아가 웹툰창작센터, 웹툰 캠퍼스, 웹툰 마을을 조성해 진로체험뿐만 아니라 창작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해 제작한 인터넷 만화이다. 특히 기존 만화와는 달리 매주 연재되는 등 연재 주기가 짧고, 인터넷 댓글을 통해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독자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건가다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다자녀 가족 등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11일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열었다.온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캠프’가 10~11일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다자녀 가족 등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행사였다. 이번 가족캠프에는 모두 15가족 60명이 참여했다. 가족캠프는 엄마와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과 체육대회와 서바이벌 게임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사춘기 자녀를 뒀다는 한 참가자는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프가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했다”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가족들과 사귀게 됐고 사춘기 딸과 평소하지 못했던 대화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문제의 예방적 접근, 통합적 포괄적 가족지원서비스,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공동체 지원, 다양성 수용이라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연중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1).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장 시민들 큰 호응

지난주말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이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미시의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한 여름 피서철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었다. 구미시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10개 읍·면·동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이 지역 주민들의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아 무더위를 잊은 지역주민들은 2천여 명.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선물이 된 물놀이 페스티벌은 동네로 찾아오는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지역민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됐다. 구미시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풀장위에 차광막과 미끄럼방지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또 주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이용객 쉼터와 탈의실, 시원한 물을 제공했다.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들이 동네에 물놀이장이 찾아오기를 많이 기다렸다”며 “물놀이 시설이 안전할뿐만 아니라, 응급·안전요원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게임도 같이해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을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으로 주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찾아 한사람도 소외됨 없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의회 불법 수의계약,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의혹 확산

구미시의회 전경. 구미시의원의 불법 수의계약 의혹과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의혹의 중심에 선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시민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시의원 당선 후 회사에 관한 모든 경영권과 법적 책임 등 일체의 권리를 대표이사에게 이양하고 회사법인 경영에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법인명의 재산은 재산등록 신고대상이 아니어서 법인과 관계된 비상장 주식도 신고대상이 아닌 것으로 오인해 재산등록 신고를 누락했다”며 “보유중인 주식은 현재 매각 중이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사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김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의 책임지는 모습을 촉구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미시의회가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자유한국당도 당사자에게 그에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의당 구미시위원회도 “불법적인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구미시의회가 직접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시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논란속에 또 다른 구미시의원들도 재산신고를 누락했다가 늑장 등록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달 말 공개한 시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A, B의원과 자유한국당 C의원이 기간을 넘겨 자신이나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을 매각이나 백지신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의원은 자신의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을 지난 2월22일과 27일 매각했으며, B의원은 자신 회사 주식을 지난달 23일 농협은행에 백지신탁했다. B의원이 주식을 맡긴 시기는 김 의장의 불법 수의계약과 재산신고 누락이 불거지던 시기와 같다. C의원은 지난 2월22일부터 7월18일까지 자신 소유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각했다. 이들 3명의 시의원들도 자신이나 배우자의 주식을 뒤늦게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산 고의 누락 논란 등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급한 장학금 다시 돌려 달라”- 구미시 장학재단 이미 지급한 장학금 돌려달라고 요구, 장학생들 황당

구미시 장학재단이 이미 지급한 성적우수 장학금 등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장학생과 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1일 새마을테미공원 글로벌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 “연어형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한 구미시 장학재단이 두 달도 안돼 성적우수 장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구미시 장학재단으로부터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았던 A씨의 말이다. A씨는 최근 구미시로부터 장학금을 반환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처음엔 황당했는데 생각할수록 분통이 터졌다. 또 다른 학생 B씨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과 다자녀 가정이라는 환경으로 구미시 장학재단의 장학생이 됐다. 하지만 B씨 역시 장학금을 돌려줘야 할 처지다.B씨는 장학금을 원룸 월세와 교통비 등 생활비로 이미 다 사용했다. 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다닌다며 자랑스러워하던 부모님은 반환해야 할 돈을 빌려야 할 처지다. 현재 A·B씨 처럼 구미시 장학재단으로부터 지급한 장학금을 돌려달라고 연락받은 대학생들은 모두 36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1일 기말고사 준비로 한창 바쁠때임에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달라는 구미시의 요청에 따라 행사에 참석했다. 홍보를 위한 단체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구미시는 두 달여 만에 이들에게 지급했던 장학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장학생과 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성적우수 장학금을 신청할 때 이와 관련한 안내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장학생 C씨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을 개연성이 높은데도 가정형편과 함께 성적을 따져 장학금을 지급해놓고 이제와서 학교와 국가에서 받았으니 반환하라고 한다”며 발끈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국가장학재단과 권익위 등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복지급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어, 이미 국가장학금이나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우, 등록금을 넘는 차액에 대해 반환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올해 선발한 장학생 중 고교생 109명을 제외한 대학생 36명(전체 75명)에게 장학금의 일부나 전액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주시와 김천시 등은 이 권고규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등록금만이 아니라, 생활비 등으로 장학금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구미시도 권익위가 권고를 하기전인 2016년 이전엔 장학금을 생활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했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도 이 규정에 따라 장학금을 돌려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구미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규정을 따를 경우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립대학의 성적우수 입학생이나 재학생들은 장학금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장학생 C씨는 “구미시가 연어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구미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하는데 학생들을 이렇게 기만하고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은 염치없는 행동”이라며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생활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지급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6월1일 장학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발한 고등학교 진학우수와 성적우수 장학생 109명(각 100만 원), 대학교 진학우수 장학생 40명(각 300만 원), 성적우수 장학생과 기회균등 장학생 35명(각 200만 원) 등 총 184명에게 2억9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외국인 주민에게 자국어로 민원절차 등 통역

1일 구미시청 민원실을 찾은 외국인 주민이 다누리콜센터 경북구미센터에 전화를 걸어 민원절차와 관련한 궁금증을 묻고 있다. 구미시가 이달부터 외국인에게 전화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민원실에 다누리콜센터(1577-1366) 경북구미센터와 연결하는 무료 전화를 개설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혼인·출생·개명·창설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민원과 체류지 변경, 여권 발급 등의 민원이다. 구미시는 시청을 방문했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외국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문을 연 다누리콜센터 경북구미센터는 중국·일본·베트남·몽골·캄보디아·러시아어 등 6개의 언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폭력피해이주여성 긴급피난처 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민단체 구미시의회 의장 수의계약 의혹 제기

구미시의회 전경.구미 한 시민단체가 구미시의회 의장의 수의계약과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구미참여연대는 30일 “구미시의회 A의원은 자신이 설립한 건설회사의 대표이사를 2010년 직원명의로 변경한 후, 구미시와 매년 1억여 원이 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건설회사의 주식이 A의원의 소유라면 공직자 재산공개제도를 위반한 것”이라며 “A의원의 2019년 공직자재산신고 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 해당 건설사의 자본금 3억 원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A의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자각해 시민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만약 해당 건설회사 주식이 본인 소유라면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참여연대가 의혹의 당사자로 밝힌 A의원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시의원이 된 후 직원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겼으며, 이후 회사일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수의계약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에야 건설사가 경영악화로 1억5천여만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모두 처분하겠다”며 “구미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전화로 흥한 자, 전화로 망한다, 구미시 성매매와 고금리 대부 등 불법 광고물 업체에 전화폭탄 보내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성매매와 불법 사채 등을 조장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을 살포하는 업체에 전화 폭탄을 보낸다. 구미시는 경북도내 최초로 내달 1일부터 시청과 선주원남동·형곡2동·송정동·상모사곡동·인동동·진미동 등 6개 읍면동에서 불법 유동광고물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은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자동전화를 걸어 안내 경고 멘트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시간 간격은 1개월 동안 20분, 40분, 60분 등 3종류이며 고금리 대부업이나 성매매를 알선하는 광고의 경우에는 수초 단위로 전화를 걸어 최종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구미시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계속된 단속에도 불법 광고물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전단과 벽보, 현수막 등 불법 유동광고물 380만 건을 단속해 4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황진득 구미시 도시재생과장은 “불법광고물 민원 중 명함형 전단의 불법 살포에 대한 민원이 많아 경찰과 협조해 단속을 벌였지만 불법 광고물 근절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도입이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