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0년의 기다림 결실…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구미시가 10년을 기다린 끝에 지난 23일 금오산도립공원내에서 제1종 전문 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개관했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3대문화권 문화관광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2016년 착공해 4년 만에 문을 열었다.총 251억 원의 시업비가 투입된 성리학역사관은 8만4천285㎡부지에 2천701㎡건축연면적의 규모로 전시관 3개 동(구미역사관, 성리학전시관, 기획전시관)과 체험관 3개 동, 강당을 갖춘 1구간과 카페가 있는 2구간으로 나뉜다.2016년 개관한 야은역사체험관은 부속시설로 운영한다.구미성리학역사관의 전시관 3곳 중 구미역사관은 구미연표, 고지도속의 구미, 문화유산 등을 전시한다.또 성리학전시관은 야은 길재 등 구미 출신의 성리학자와 성리학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또 기획전시관은 연 2~3회 특정 주제를 선보이는 데, 개관기념 첫 기획 전시는 ‘구미의 서원, 금오서원’으로 선정했다.또 체험관은 선비대학, 일반인 강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설이다.구미성리학역사관의 체험관에서는 다른 기관과 차별화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별도의 공간인 2구간에 위치한 한옥 문화카페는 성리학역사관 방문객들이 다과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구미시는 성리학 역사관 개관을 통해 구미가 조국 근대화의 산실이라는 점 뿐 아니라, 이미 조선시대 성리학 발전의 근원지였다는 사실을 알려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역사 속에서 생활의 지혜를 배우고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년 간의 긴 여정으로 건립된 역사관인 만큼 구미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성리학역사관 개관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 관계자, 지역유림 단체 등이 참석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의원, 안무자 ‘해고’하려 공문서까지 왜곡

더불어민주당 이선우 구미시의원이 거짓 자료를 근거로 시립무용단 안무자의 ‘해고’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의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자문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시립무용단 재공연 포스터에서 안무자 A씨의 이름을 고의로 삭제했다.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선 자문 결과를 왜곡해 인용했다구미의 한 시민단체는 곧바로 “구미시의회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21일 요구했다.저작권 소유 여부를 두고 이 의원과 안무자 A씨는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농업기술센터 남은영 농촌지도사 시설원예기술사 취득

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이 최근 기술사 자격을 단번에 취득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남은영(49·여) 농촌지도사는 지난 8월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시설원예기술사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해야만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시설원예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 합격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다 2004년 구미시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재 충남대 농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증외에도 종자기사와 종자관리사, 식물보호기사, 시설원예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남 지도사는 “시설원예기술사는 올해와 같은 기상이변 등에도 안정적으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환경제어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자를 말한다”며 “최근 이슈가 되는 스마트팜 등의 시설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

구미시가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상반기 109대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97대의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해 총 206대의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버스에 부착된 무료 공공와이파이 스티커를 확인 후 접속할 수 있다.접속 방법은 두 가지다.일반적인 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Free’를, 보안이 필요한 접속의 경우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구미시 안풍엽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이 가계통신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올해의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후보자 접수

구미시가 올해의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은 살기좋은 구미건설과 향토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자랑스런 구미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이다.후보자 접수기간은 12일부터 11월2일까지이다.자격 요건은 추천일 현재 구미시민으로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거나 구미시가 등록기준지(본적)인 출향인사이다.추천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경력이 10년 이상으로 공적이 현저하고 전체 시민의 귀감이 되는 사람이나 세계대회 입상 등 대외적으로 구미시의 명예를 현저히 높인 사람이다.추천서는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의 공고문에서 다운받아 구미시청 총무과(054-480-6754)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수상자는 추천서 접수 후 수상자격, 관련서류 검토 등을 거쳐 12월 중 시상심의위원회에서 3명 이내로 선정하며 시상식은 연말에 개최할 예정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2021년 정부 공모사업 준비에 총력

구미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최근 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지역주도 방식인 기획공모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정부 공모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기획공모 중심의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정부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과제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내년 상반기에 집중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이를 위해 구미시는 국가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최근 성향을 수록한 국·도비 확보전략 매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했다. 이 매뉴얼은 △국가예산 개요 △정책공모와 기획공모 이해 △공모유형별 국·도비 확보 전략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대응방안 등을 담아 사업 담당자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은희 미래전략담당관은 “내년도 공모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위주의 기획공모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방비 부담은 줄이고 국·도비 확보를 높여 민선7기 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2020 구미시 올해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발표

구미시가 12일 ‘구미시 올해의 책 전국독후감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구미시는 지난 7월1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4개 부문에 접수된 707편을 심사해 대상 4편, 최우수 10편, 우수 21편, 장려 43편 등 78편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일반부 백범석씨(제주특별시) △고등부 양태현군(구미 선산고) △중등부 진유림양(경기 성남 독수리기독학교) △초등부 정아린양(구미 해마루초)이 차지했다.심사위원들은 일반부 대상 수상자 백범석씨의 독후감에 대해 “나와 작품 속 주인공이 하나가 돼 이해하고 공감한 점이 돋보였다. ‘빛의 속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숨 막히는 여정의 끝에는 다름 아닌 내가 서있었다’라는 표현을 통해 주체적 자아 인식이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했다. 수상자 및 수상작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gumi.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개방형 경제기획국장에 양기철 전 한국스마트제조융합기술협회 회장 임명

구미시가 개방형 경제기획국장(4급 서기관)에 양기철(57) 전 한국스마트제조융합기술협회장을 임명했다.양 국장은 고향이 경남 진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양 신임 국장은 “구미에 대해 알고 있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구미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임기는 2022년 10월12일까지다.한편 양 국장은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공모 자체가 취소된 1차 모집에서 서류전형에 떨어진 바 있어 임명과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구미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열린혁신, 문화관광 등 7개 부문에 대한 5단계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지자체 평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구미시는 도시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을 유치하고, 스마트 선도 산단,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5G 시험망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미형 도시재생 사업과 첨단ICT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 이계천 생태복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도시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이와 함께 시민예술가 양성,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과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 안심귀가구역, 무인택배함·안심비상벨 등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다양한 시책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특히 구미시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등 40건의 기관상을 수상하고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등급, 69건의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8천501억 원), 4천303억 원의 국·도비 확보 등 시정 전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민선7기 시정전반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값진 상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려 수고한 모든 공직자와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전국 최고 성과

구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1·2단계 실적이 전국 평균 79.4%보다 월등히(19.8%) 높은 99.2%인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는 사업 초기 축산농가들 조차 회의적이던 이 사업에 다양한 방법과 적극행정을 접목해 축산농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중앙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전파된 구미시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은 먼저 축산농가로부터 신청서를 일괄적으로 접수받아 지역 건축사와 연결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다.이후 건축·환경·축산 등 관계부서 TF팀원을 겸직 발령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법령해석의 차이가 있는 부분은 중앙부처 질의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회의, 워크숍, 우수 지자체 견학, 설명회 등의 꼼꼼한 준비과정을 거쳐 자체 처리방침을 마련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구미지사의 협의와 인근 군위지사 및 성주지사의 도움으로 일괄신청 접수에 대한 측량을 한꺼번에 마무리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도움을 요청해 경북에서 가장 많은 80여 건의 국유지 매각을 성사시켰다.이밖에도 구미시 건축사회가 지정한 10곳의 전담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20~30%의 거축설계비를 인하하고 감리비를 면제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구미칠곡축협도 측량비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구미시는 1·2단계 적법화 시한이 지난달 27일로 종료함에 따라 적법화를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가축분뇨법에 따라 배출시설(축사)의 취소, 폐쇄, 사용중지 명령,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을 할 방침이다.이와 별개로 국공유지 용도폐지 등 위반요소 해소중인 일부 농가에 대해서는 지역협의체(건축·환경·축산 부서, 관계기관단체)가 농가별 진행 상황을 평가해 6개월 이내의 최소관리기간을 부여하는 등 끝까지 적법화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5년이라는 긴 일정에도 관계부서 간 협업으로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전국 최상위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에서도 깨끗한 친환경축산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롭고 시민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3계(무허가 축사면적 400㎡미만) 농가는 2024년 3월24일까지 적법화를 마쳐야 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예술단 운영 재검토해야

신승남 중부본부 부장 “개학을 앞두고 여러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주 1~2회, 학기 중에만 수업을 합니다.”구미에서 예술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A씨(여). 그녀는 100만 원 남짓의 강의료를 받아 자녀 학원비에 보태고, 남는 돈은 생활비로 쓴단다. 구미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한 A씨는 결혼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예술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예술단이 있지만 합창단과 무용단뿐이어서 국악을 전공한 그녀에겐 빛 좋은 개살구다. 그녀가 예술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최근이다. 무용단 안무자와 한 시의원 간 갈등이 알려지면서 예술단이 노조를 결성하고 정년을 보장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미예술단원들이 한 주에 3일, 하루 3시간 씩, 일주일에 총 9시간을 연습하면 월 140여만 원의 급여를 받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다는 것. 그저 부럽기만 했다. 자신은 매 학기 초가 되면 수업을 배정받지 못할까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수업을 배정받더라도 발품을 팔며 이 학교, 저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해야 100만 원 남짓의 돈을 겨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해도 방학 기간을 빼고 나면 수업 일수가 부족해 실업급여를 못 받는 때도 있었다.구미예술단원들과 자신의 사정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났다. 코로나19로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다행히 올해도 몇 학교의 수업을 배정받아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서류를 제출했지만 수업을 배정받지 못했거나 수업 일수가 적은 후배 예술인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40대인 그녀는 예술관련 일자리가 부족한 마당에 자신 때문에 후배들의 사회진출이 늦어지지는 않을까 마음 한구석이 늘 불편하다. 그러다 보니 구미예술단의 정년보장 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그녀는 예술인이 예술인으로 살 수 있는 이유는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남다른 재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능이 뒤떨어지면 언제든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소신이다. 또 다른 문제가 있다. 현재 구미문화예술단원의 상당수가 구미에 거주지를 두고 있지 않다. 물론 단원들이 구미에서 태어나고 자란 구미 출신도 아니다. 합창단 50명 중 대구 등 타 지역 출신이 42명이며 무용단원 32명 중 19명이 지역 외에 거주하고 있다. 구미시립예술단의 설립목적은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예술 인재 육성이다. 하지만 시립예술단 구성만 놓고 보면 목적에서 벗어난 듯 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종전까지 신입단원 모집에 적용했던 지역 거주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도 폐지했다고 한다. 기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지역 예술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했던 보호조치마저도 없어진 것이다. 구미시는 매년 구미시립예술단 활동에 17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의 대부분은 합창단원과 무용단원들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지난해 연습시간을 늘리는 대신 급여도 인상했다. 단원들에게 지급하는 16억 원에 이르는 급여는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정기공연과 수시공연 연습 대가로 지급하는 인건비다. 사실상 월급이란 얘기다. 이처럼 매년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시립예술단 운영에 쓰이고 있지만 정작 지방예술인재 육성에 소홀한 것이 구미시의 문화예술 정책이다. 올 들어 구미시립예술단은 송사와 갈등으로 각종 문제를 드러냈다. 이참에 구미시는 시민들과 지역 예술계의 의견을 들어 예술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 설립목적과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데도 막대한 예산이 쓰이고 있는 구미시립예술단 운영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은 비용으로도 시민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안겨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민들은 대구시민으로 구성된 구미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아니라 비용이 들더라도 더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려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역 합창단과 무용단은 물론 국악·오케스트라·관악 등 시민들로 구성된 지역 예술단체를 지원해 이들이 마을 곳곳을 찾아 문화와 예술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추석엔 가족과 함께 구미시가 추천한 ‘걷기 좋은 길’ 걸어요

“올 추석엔 가족과 함께 구미의 걷기 좋은 길을 걸으며 마음 치유하세요.”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연휴 걷기 좋은 길을 소개했다.추석 연휴 ‘집콕’은 아쉽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꺼려지는 시민들을 위해서다.구미시가 소개한 걷기 좋은 길은 천생산성 둘레 길과 밤실마을 벽화길, 해평 연지길, 동락공원 산책길. 금리단길 등 5곳이다.먼저 천생산길은 천생사에서 ‘한국의 테이블마운틴’이라 불리는 천생산 정상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천생사로 되돌아오는 길로 2.7㎞ 구간이다. 천생사에서 가까운 장천면 상장리 한천변 뚝방길에는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한창이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도량동 밤실마을은 야은 길재가 낙향해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길재 선생을 사당인 야은사와 야은정자가 있다. 밤실마을 벽화 길은 골목길이 주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며 구석구석 숨은 벽화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해평 연지길은 해평공용버스터미널에서 금호연지와 해평솔밭, 상암고택 등을 거쳐 버스터미널로 되돌아오는 길이다.80년대 모습이 아직 남아 있는 해평공용버스터미널과 해평시장에서 시작해 조선시대 사액서원인 낙봉서원과 아도화상의 전설이 내려오는 금호연지, 생육신 이맹전 선생 묘소와 고려 태조 때 공신인 김선궁 신도비까지 둘러볼 수 있다.낙동강 인근의 동락공원은 27만㎡ 면적에 9.3㎞의 산책길이 있는 수변형 도시공원이다. 동락공원 제2주차장에서 풍차와 궁도장을 지나 자전거길 옆 인도를 따라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반려견 놀이터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다.최근 구미시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는 금리단길이다.금리단길은 구미역 후면광장에서 시작해 경북외고까지 이어진 금오산로를 중심으로 각산네거리까지의 골목길로 금오산아래 개성 넘치는 점포와 문화, 감성이 넘치는 젊음의 공간이다.걷는 도중 만나는 빵집과 카페, 독립서점, 식당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드니 마음에 드는 곳에 들려가며 금리단길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구미시 관계자는 “소개된 5곳의 걷기 좋은 길은 추천한 코스를 따라 걸어도 좋고 자신만의 코스를 계획해 걸어도 좋은 길”이라며 “걷기 길이 위치한 지역의 맛 집과 명소를 찾아서 방문해보는 것도 연휴의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2020년 하반기 시민 제안 공모

‘좋은 생각들을 모아 행복한 구미, 우리 함께 만들어요.’구미시는 다음달 30일까지 하반기 시민 제안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공모분야는 △인구 유입 관련 제안 △문화관광 관련 제안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아이디어 등 4개 분야로 구미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여방법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시 홈페이지,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심사, 국민 온라인투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우수제안을 최종 선정해 시상금을 지급한다.구미시 관계자는 “제안한 소중한 아이디어는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구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국민신문고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세정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상 휩쓸어

‘역시 구미시 선진 세정.’구미시가 지난 24일 경북도청 다목적회의실서 열린 ‘2020년 세정분야 우수사례 통합 발표대회’에서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 참가해 모두 상을 받는 귀염을 토했다.경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방세분야, 체납징수분야, 세무지도분야, 세외수입분야 등 4개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발표에는 23개 시·군에서 제출한 연구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7건의 우수자료를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압축된 3건이 이날 경연을 펼쳤다.지방세, 세무지도, 세외수입 등 3개 분야 최종 발표자로 선정된 구미시는 시대적 변화에 앞선 참신한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종 경연을 마친 결과 지방세와 세무지도 분야에서 세정과 최용진·조근호 주무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세외수입분야 발표에 나선 환경보전과 홍성빈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 수상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3개분야 수상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뤄 구미시 선진 세무행정의 우수함을 보여준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평하고 신뢰 받는 세정을 바탕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날 같은 대회에서 체납세 징수 분야에 김홍길 주무관이 우수상, 세무조사 분야에 김종빈 세원관리팀장이 장려상, 세외수입 분야에 박세정 주무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코로나19 속 시민 힐링 공간으로 각광

“이번 추석, 생활속 거리두기 지키며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힐링하세요.”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코로나 속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마저 제약을 받게 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야외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나들이객들은 210만㎡(64만 평)의 넓은 수변공원에서 가족과 꽃길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낙동강 둔치를 달리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 있다.낙동강체육공원은 처음 개방한 2012년 5만5천여 명이던 방문객이 캠핑장, 물놀이장, 어린이놀이시설, 초화단지 등 여가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난해에는 138만여 명이나 찾아 구미시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정기 방역을 시행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이용안내와 계도활동을 펴고 있다.구미시 전천수 건설수변과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방역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