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 지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일반계고 35교 내외로 공모에 선정되면 학교당 2천만 원까지 지원 받는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상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수업 지원을 위해서다.지원 영역은 온라인 수업 지원 스튜디오 구축과 고교학점제 기반 공간 구축, 선택과목 운영을 위한 기자재(소프트웨어, 교구 등) 구입 등 다양하게 지원된다.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2018년부터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에 노력했다.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11교와 선도학교 26교 및 교과특성화학교 23교는 27과정을 운영하는 등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는 64교에서 428개 소인수과목을 개설해 4천600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했다.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284과목이 개설돼 3천700여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과목을 수강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이 선택한 수업이라 수업의 밀도 또한 높고, 나아가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통해 모든 학생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남대, 교육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선정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연구장비 지원과 분야별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부 지원사업이다. 이를 세분화하면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연구장비 구축 △공동연구 활성화 등이며 과제별로 지원한다. 영남대는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연구책임자 남주원 약학부 교수)와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과제(조대원 화학생화학부 교수)에 선정됐다.영남대는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로 3억1천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고분해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내년 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될 연구장비는 다양한 성분의 천연물 및 의약성분 분석이 가능하고,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과 같은 극미량 및 고난이도의 성분 분석이 가능하다. 환경·식품안전·임상연구·법의독물학·약학·화학 등 전 분야에서 화합물의 정성·정량 분석, 식별 및 확인에 이용된다.이 연구 장비 구축으로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는 정성분석 기능이 보완돼 구조, 성분, 함량 분석이 모두 가능한 종합분석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과제로는 올해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3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활동비와 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남주원)’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대 6년(3+3년)간 약 36억 원(연 6억 원) 국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영남대 박용완 산학연구처장은 “지난해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 과제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연구장비 구축과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과제에 추가 선정됨으로써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은 물론 전문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최기문 영천시장 일정

△경북도 철도망 구축사업 정책토론회 참석=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제1소회의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상주시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확대 구축

상주시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 및 정보 접근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했다.무료 와이파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방자치단체, 이동통신 3사(KT·SKT·LGU+) 간 협약을 통해 2013년 추진, 지난달 설치를 완료했다.설치 장소는 상주 버스터미널, 도서관, 관공서(시청·보건소·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지역 내 110곳이다. 더 많은 시민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네트워크 와이파이 설정에서 ‘공공 와이파이 프리 및 시큐어’를 선택하면 된다.서동주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은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 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지, 공용 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주시,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축 연구용역 본격 착수

영주시가 지난 8일 베어링산업 중심의 ‘영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구체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컨설팅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영주형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 및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내년 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 용역은 영주시 산업현황 및 일자리 정책을 조사·분석하고 노·사·민·정 모두의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해 고용 확보 및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강신호 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영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개발되면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영주,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단수걱정 덜어요!

영주시가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한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마을상수도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공동 관정을 설치,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하지만 단수사고가 발생하면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현장에 출동, 보수를 하다 보니 소요시간도 오래 걸리고 생활용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했다.영주시는 이 같은 주민불편 해소를 총사업비 6억3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지역에 통합관리시스템을 설치,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수위, 소독 약품 부족 유무, 외부인 침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상수도 관정이나 물탱크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담당직원과 관리자에게 문자로 통보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문수면 주민 A씨는 “예전엔 단수가 종종 발생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후에는 영주시에서 미리 대처를 해줘서 너무 편리하고 좋아졌다”고 말했다.영주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마을상수도는 관정이나 물탱크가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설물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마을상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북도, 11개 시군과 “정부, 철도망 조기구축해 달라”

경북도가 1일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철도망 조기 구축을 정부에 건의했다.이들이 조기 구축을 건의한 철도망은 △중부선(문경~김천) 조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통과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 △동해선(포항~강릉) 복선화 추진이다.이철우 도지사와 해당 철도망이 통과하는 시·군(포항,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영덕, 울진) 단체장은 이날 도청에서 경북 현안 철도망 조기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과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현안 철도망 조기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북 내륙지역 발전과 수도권, 중·남부권의 연결, 그리고 향후 한반도 통일시대 중심축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경북 철도망 조기 구축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력하게 표명했다.이어 이들 철도망이 조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 수서에서 김천을 거쳐 경남 거제로 연결되는 중부선은 현재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는 예타 조사가 면제돼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그러나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문경~점촌~상주~김천 철도구간(연장 73㎞·총사업비 1조3천714억 원)만 아직 예타 조사 중에 있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중앙선(서울 청량리~경주)은 전체 노선 중 ‘안동~의성~군위~영천’ 구간(145.1㎞·총사업비 4조939억 원)만 단선 전철(복선 노반)로 계획돼 운행 시 효율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도는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중앙선(충북 단양 도담~영천) 본 사업에 포함해 일괄 복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동해 남부와 북부를 잇는 동해선(포항~영덕~울진~강원 삼척~동해~강릉 215㎞·총사업비 4조8천544억 원)은 신북방 경제협력시대 대비와 함께 동해안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복선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현안철도가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며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다시 불붙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및 1,2호선 순환선 구축과 영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급속도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경북도는 이미 지난해 10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량 연장과 영천 연장을 포함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힘을 보탠 바 있다.여기에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서도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구축이 명분을 얻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1, 2호선 순환선 구축과 같은 대구와 경북 간 촘촘한 교통망 연결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도시철도 경산 연장을 사례로 들며 대구와 경북 간 행정통합을 통한 경제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21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 등 3만여 명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2023년 완공예정인 영천 경마공원 방문객 270여만 명의 편의를 위해서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대 역시 지역 정치권과 경북도, 지방자치단체 등과 힘을 합쳐 최선의 방식으로 도시철도 추가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대는 이미 지난해 대구시 등과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를 대구대 경산캠퍼스로 이전 설치하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대구대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대학 부지를 제공하고 대구대 역사 건립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대구대 지하철유치위원회 관계자는 “1,2호선 순환선 구축이든 영천 연장이든 향후 도시철도 추가 연장을 위해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하양역이 아닌 최소한 하양읍 동서리 오거리까지 노선이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도형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은 “인근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이 교통 편의적인 면에서 오히려 소외된다는 것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의성군, 신활력플러스사업 ICT플랫폼 구축 포럼 개최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도시재생센터에서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전문가, 자문위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플러스사업 ICT플랫폼 구축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역 유휴자원을 공유경제에 접목시켜 농촌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의성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70억 원으로 오는 2021년까지 공유경제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는 의성군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유경제 ICT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한 발제와 질의응답, 토론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또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한걸음 더 나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유휴시설 및 정보, 인적자원 등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농촌지역에 적합한 공유경제 ICT플랫폼 모델을 마련,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지속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최신 정보통신기술(5G) 환경 구축 나선다

대구도시철도에 최신 정보통신기술(5G)이 도입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수행 컨소시엄에 대구도시철도 시설물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시설물은 종합청사, 문양기지 관리동, 3호선 6개 역사(동천역·매천역·매천시장역·팔달역·청라언덕역·명덕역) 등 모두 8개소이며, 이곳에는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스템’이 구축된다. ‘5G기반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신기술(AI, 5G, loT, 가상시뮬레이션, 3D모델링 등)을 활용해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와 실물을 연동시켜 현장에서 계측된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감지센서에서 계측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시설물의 균열·기울기·변위 측정 등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화재나 지진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한 승객 대피 안내, 상황전파 등의 재난대응체계 구축에도 활용된다.시스템은 연말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유지·운용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상주시, 취업 정보 제공 일자리정보시스템 구축

상주시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상주시는 최근 상주버스터미널에 구직자들의 구직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을 위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일자리정보시스템 1대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주뿐 아니라 타지역 일자리도 확인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직종별, 지역별 채용공고 △일자리 정책, 일자리 지원사업 △채용공고를 지도 상으로 확인하는 일자리맵 △취업 행사 정보, 자격시험 △창업지원정보, 창업가이드 △취업가이드(이력서 가이드, 지가소개서 가이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또 상주시 홈페이지(www.sangju.go.kr)와도 연계돼 공지사항 등 시정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터미널을 찾는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일자리정보시스템과 상시 운영하고 있는 취업지원센터, 일자리뱅크를 적절하게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재개발·재건축으로 사라져가는 남구…‘기록 아카이브’ 구축

60년 역사의 대구의 명물거리 중 하나였던 대구 남구 이천동의 고미술 거리가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고미술 거리(대구 남구 이천로32길)는 1960년대부터 도자기, 고가구 등을 취급하는 문화재 매매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 50여 곳의 고미술 매매상과 수리점 동네가 형성돼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자리 잡았다.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의 다른 지역민들과 외국인들에게까지 인기 관광지였던 이 거리는 최근 ‘문화지구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철거를 앞두고 있어 뜻있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곳에는 연면적 3만8천650㎡규모의 지하 3층~지상 36층 911세대, 10개동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허물고 낡은 거리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하나의 기록물로 재창조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구 남구청이 재개발·재건축이 가장 활발한 지역에 주민들의 추억을 모은 ‘기억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11월30일까지 시비 5천만 원을 들여 ‘남구 기억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공모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사라지는 동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의미 있는 기록물을 남기자’는 지역민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던 것. 특히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남구청의 기억 아카이브는 지역 내 최초 기록물로 의미가 깊다. 구청은 남구의 역사성과 가치, 마을의 모습에 대한 변화상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억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내년 철거를 앞둔 남구 대명동 일원과 고미술거리가 포함된 이천동 일원, 전통시장(광덕시장 등)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구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사라져가는 남구의 모습과 마을형성과정, 생활이야기 등 전문적인 조사와 시민 참여를 통해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의 자료가 혼합된 형태의 대중적 아카이브로 제작한다.오는 11월 다큐멘터리, 책자, 디지털 콘텐츠 등의 형태로 완성시킨다는 목표다. 시민 참여는 남구 주민 50%, 대구시민 50%인 3개 팀의 마을탐사대로 구성된다. 마을탐사대는 철거를 앞둔 올해 남구의 모습 및 60~70년대 마을의 변천사, 주민들의 애환, 흥망성쇠 등이 깃든 과거의 공간과 삶을 찾아내 기록한다. 탐사대 팀원들은 주민의 추억, 소장하고 있는 사진, 영상에 대한 기록물을 공모·발굴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남구청 문화관광과 임혜경 팀장은 “이번 아카이브는 재개발, 재건축을 앞둔 지역민들이 동네에 특별한 추억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져 완성도 높은 특별한 기록물이 될 것”이라며 “5~10년 뒤에도 기록이 연결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 구미에 지역거점형 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한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형 기업육성센터를 구축한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사업은 경북도, 구미시, 경북콘텐츠진흥원, 그리고 경북 1호 벤처캐피털인 디랩벤처스가 공동 추진한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190억 원(국비 88억 원, 지방비 102억 원)을 확보한다.이에 따라 경북의 제1 청년도시 구미에 내년 2월까지 11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4천440㎡)로 기업입주실(4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크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 콘텐츠산업 인프라가 만들어진다.인프라가 구축된 이후 4년간 80억 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육성, 콘텐츠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콘텐츠기업의 창업·성장을 집중 지원한다.이를 통해 스타트업 90개사 발굴, 글로벌 진출 35개사 지원, 1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경북도는 이번 육성센터 유치에 대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VR, 홀로그램 등 기술인프라, 우수한 산·학·연 협업체계, 기업 지원 인프라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접근성, 정책 의지 등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또 안동·경주·구미를 거점으로 한 콘텐츠 삼각 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안동·문경 등 북부권은 캐릭터·애니메이션 등 스토리콘텐츠 허브로, 경주·경산 등 동남권은 게임·e스포츠, 만화·웹툰, K-팝 등 신한류 콘텐츠 허브로, 구미 등 서부권을 VR·ICT 등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뉴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특화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 전국 최다, 지정 문화재 최고지역으로 콘텐츠 원천소스가 풍부하다”며 “육성센터 구축으로 지역 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의 새 바람을 일으키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DGB대구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완료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대구은행은 은행 내부 데이터 뿐 아니라 외부의 유용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통계 기반 시스템 대신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 비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 및 분석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통한 인공지능 상품추천 모형이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된다. 또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의 거래 패턴과 행동 정보 분석에 활용돼 실시간 마케팅과 고객 디지털 경험 개선을 하게 된다. 이숭인 IMBANK 본부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실시간 자동화 마케팅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