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수 담수화 강소기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 유치

대구시는 27일 국내 물산업 해수 담수화 분야 강소기업인 대한환경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투자협약으로 대한환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천18㎡부지에 44억 원을 투자해 해수담수화 및 순수 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2021년 2월 공장을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하고, 20여 명의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2001년 창업한 대한환경은 경남 김해에 본사 및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업원 14명, 연매출 22억 원을 올리고 있는 물기업이다. 수처리 장치 제조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다.특히 해수담수화 장치 제조에 관한 다수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증 받아 다수의 해외시장(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대구시는 해수담수화 강소기업 대한환경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존 입주한 EPC 회사(삼성엔지니어링)와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현재까지 36개 물기업을 유치, 부지 면적 기준으로 약 63%(481천㎡ 중 300천㎡)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13개 기업이 준공하고, 3개 기업이 공사중에 있다. 나머지 기업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대한환경은 해수담수화 국내 물시장 선두 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대 김혜숙 교수, 국가 교육과정 정책 추진 기여 교육부 장관 표창

대구대 사범대학 김혜숙 교수가 최근 국가교육과정 정책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전국 초·중등학교가 원격수업을 도입함에 따라 ‘원격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 탐색 연구’를 수행해 우리나라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교원의 학생평가 역량에 중점을 둔 수업 진행을 통해 역량 중심의 교육 실현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다.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구,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검사도구 개발, 교원연수, 교육 정보화 정책 관련 연구 논문을 SSCI 저널과 국내 저널에 게재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사 4년 연속 100% 합격…각종 국시서 두각 나타내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가 2020년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41명 전원이 합격해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이와 함께 대구보건대는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언어재활사 2급, 방사선사, 안경사, 영양사 등에서도 전국평균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특히 방사선사 시험에는 합격률이 86.8%로 전국평균 69.3%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물리치료사 시험에서도 합격률 90.4%로 전국평균에 비해 10.2%포인트 높았다. 또 치위생사 국시의 경우 83.6%의 합격률을 보여 전국평균 74.1%보다 9.5%포인트 높았고, 언어재활사 2급은 90.4%로 전국평균 83.6%보다 높았다. 이밖에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식품영양사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이처럼 대구보건대가 각종 국가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보건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 출제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특강 등 국시에 대비한 특화된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대구보건대 이정영 교무처장은 “국가면허 토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중재 교육, 국가고시 특강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위기를 기회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성장 눈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중 썬텍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 원으로 2019년(80억 원) 대비 88%가량 증가했다.미드니 또한 지난해 매출액(60억 원)이 2019년(34억 원)보다 약 77% 증가했다.썬텍엔지니어링은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전국 지자체 상수도본부를 대상으로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의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올랐다.썬텍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혁신형 물기업 10개사 중 1개사로 선정됐고 수질조정 자동 드레인장치가 조달청 혁신 시제품에 추가로 뽑혔다.미드니는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준공한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이곳의 주력 제품은 자동역세필터로, 지난해 수도권의 정수 시설 깔따구 유충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발됐다.미드니는 국내 최초로 정밀 여과장치에 대한 수도용 위생안전기준도 획득했다.이에 대구시는 구매연계 기술 개발, 공공구매 지원, 맞춤형 기술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입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홍준표, 백신접종 치료재원 국가 부담하는 법안 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 재원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퇴치 특별조치법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국가의 특별대책과 손실보상 및 피해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기존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문성을 갖춘 질병관리청 중심의 컨트롤타워 마련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질병관리청장을 간사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위원회를 두도록 했다.또 국가에 백신 확보책임 의무를 부과하되 백신 확보 업무 시 발생한 손해와 과실 등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해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코로나19 진단, 백신 확보·치료 재원은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명시, 정부의 시혜가 아닌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국민적 권리임을 분명히 했다.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병상 동원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고 민간분야 의료인에게 훈·포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도 했다.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의 손실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도 마련했다.홍 의원은 “코로나 초기대응, 백신확보 실패 등과 ‘정치방역’에 열중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코로나19 조기퇴치와 피해 지원 등 국가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대구추진본부 구성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당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대구추진본부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추진본부는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각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 광역·기초의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낙동강 물 살리기 사업과 환동해 연결 H뉴딜 글로벌 국가균형발전을 주축으로 한 대구 발전전략과 각종 현안사업, 민원사항이 실현되도록 중앙당 국가균형발전특위에 지역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낙동강 물 살리기 사업과 환동해 연결 H뉴딜 글로벌 국가균형발전 계획에는 △대구·경북 뉴딜 산업공원과 도시환경 개편 및 국가 산단 R&D 거점 네트워크 확대 △대구·경북 내륙철도 교통망 사업과 도시교통 디지털 뉴딜벨트 △에듀뉴딜 사업과 글로벌인재 교류 양성을 통한 대구·경북 문화 혁신적 발전 등이 담겼다.김대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대구·경북 초광역 경제권 구축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시당 내 정책자문위원회도 추가로 구성해 지역 발전에 힘쓰는 대구시당이 되겠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운대 박정수 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 위촉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 박정수 교수가 최근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계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의 7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상무 역임)과 삼성테크윈 등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박 교수는 항공기체 제작·생산기술, 생산관리, 절충교역 등을 경험한 항공방산 분야 전문가다.현재 경운대 무인기공학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드론 관련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 도내 기업 대상 국가 R&D 공모과제 선정 지원

경북도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 연구개발(R&D) 공모과제 선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경북도는 12일 올해 중소벤처기업 분야의 정부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기술개발과제 기획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기부 등 정부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모에 신청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동향, 사업과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사업비(5억 원, 150개사 정도) 소진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다.지원일정은 정부 R&D 사업공고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오는 3월까지 공모신청을 위한 과제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5월까지는 서면평가 통과 과제의 발표(현장) 평가를 중점 지원하며 서면평가 탈락 과제는 보완해 2차 공고에 재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이를 위해 도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민간 컨설팅 기업 중 정부연구과제 수행실적, 공모사업 평가위원 경력 등을 갖춘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경북 기업이 국가 R&D 공모과제에 선정돼 코로나 이후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문 대통령, 내일 신년사...특별사면·대북 관련 메시지 수위에 ‘이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인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신년사를 발표한다.올해 신년사의 큰 화두는 ‘회복’, ‘통합’, ‘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올해를 ‘회복의 해’, ‘통합의 해’, ‘도약의 해’로 규정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먼저 다음달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시작으로 지난 1년여 간 이어져 온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빛난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의 본격 실행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제 등의 적극 추진을 통한 ‘선도국가로의 도약’ 의지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통합’과 관련해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관련 언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이 최종 확정되고, 이번 사면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로 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통합의 해’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논의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여권 지지자들의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만큼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크다.아울러 어떤 수준의 대북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북남관계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면서도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다.이에 매번 신년사에서 큰 비중을 둬 왔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발언이 주목된다.남북 관계 역시 올해가 성과를 낼 사실상 마지막 해이다.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끝나면서 한반도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할 상황이 됐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신년 기자회견 이후 3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교체 물망에 오른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도전마이스터…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합격한 경북여상 김민솔

중학교 졸업성적이 4%로 당연히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할 거라는 주변 어른들의 예상과는 달리 특성화고와 인문계고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했다.‘인문계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상위권 성적인데 왜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했나?’라는 질문을 입학 후에도 많이 받았는데 인문계에 진학하는 목적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이며 대학에 가는 이유는 취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판단했고 결국 최종 목표는 취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렇게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자연스레 선취업 후진학 제도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제도를 알게 됐다.공무원이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1학년 1학기에는 각종 교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고 내신 관리에 힘을 쏟았다.상업경진대회 전자상거래 종목에 참가해 지역대회 금상과 전국대회 은상을 받았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을 때에는 공무원 한국사 수업과 병행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1학년 2학기에는 공무원반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공무원반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듣고 오후 9시까지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며 기초적인 부분을 학습했다.2학년 1학기에는 사무관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내신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내신과 공무원 공부를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도록 노력했다.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시기는 2학년 2학년 때다.일반 행정 직렬에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어떤 부처를 지망할지 고민하며 의지를 다졌다.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습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쉽게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기에 중소벤처기업부를 1지망으로 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공부에 임했다.학교 공무원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수업을 직접 해줬고 인터넷 강의와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받았다.공무원반을 위한 자습실도 별도로 마련해줬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오롯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충분히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다.3학년으로 진급하고 나서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다.타이머를 맞추고 시험장 소리를 녹음한 영상을 틀어놓고 기출문제를 풀었다. 시험장의 긴장감을 느끼면서 실제 시험장에 갔을 때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꾸준한 노력 덕에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바로 면접 연습을 시작했다.전문가 면접 특강과 작년에 공무원 합격을 한 선배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고 즉시 메모하면서 문제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꾸준히 모의 면접연습을 하면서 현장 면접의 긴장감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다.또 면접 노트를 만들어 면접관의 꼬리질문을 상상해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자기기술서를 여러 번 써 보면서 공직 가치에 맞는 주장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덕분에 실전 면접에서도 시간을 잘 지켜 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꼬리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대로 차분히 대답할 수 있었다.3년간의 수험 생활을 견디는 것이 힘들었지만 학교 선생님들의 응원과 부모님의 지지 덕분에 긴 시간을 잘 보내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합격은 저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항상 감사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지니며 공무원이 된 이후에는 공무원이 된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진취적인 자세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민솔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합격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문 대통령, “새해엔 빠른 경제회복·선도국가로 도약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새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일상과 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벽두에 던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논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 없이 방역,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3차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등을 차례로 짚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국산 치료제 개발도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 백신, 치료제 등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우리 경제의 맥박이 더욱 힘차게 뛰도록 하겠다”며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갖고 싶은 새해의 가장 큰 포부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고 했다.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본격 추진, 저탄소 사회 구조 전환에도 나서겠다는 것이다.그는 민생 문제와 관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크다.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을 다음 주부터 지급할 것”이라며 “돌봄·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무회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과 ‘2021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 등 일반안건 등 총 39건을 심의·의결했다.청와대 임세은 부대변인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 공포안은 변화된 지방 행정환경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구현을 도모한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토대가 된 1988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의 전면개정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지방자치법 공포안에는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주민주권 강화, 자치입법권 보장 강화 등 자치권 확대, 중앙지방협력회 신설 등 중앙과 지방의 협력 등이 폭넓게 규정돼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상주시는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이 최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높이가 11m정도의 대형불화로, 1776년(정조1)에 조선후기 대표 수화승인 유성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23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했다.18세기 후반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이 시기 제작된 괘불들이 수차례 중수를 거쳐 본래 장황 모습을 상실했다.반면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제작 후 지역 기후제 행사 때 손상이 있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 원래의 채색과 장황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점에서 독보적인 학술적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용왕과 용녀를 등장시켜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는 법화경의 핵심사상을 나타내고, 존격에 따라 신체의 색을 달리해 강약을 조절한 점 등에서 예술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괘불의 복장유물은 모두 3점으로 복장낭과 동경, 복장낭 보관함이 각각 1점이다.현존하는 복장낭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보관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만큼 보존과 활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인가?

천영애시인중세를 벗어나 근대로 들어오면서 무엇보다도 개인의 자유가 보다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신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인간, 그것도 자유를 가진 인간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근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을까? 그것은 신으로부터의 자유,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자유, 관습과 통념으로부터의 자유이다. 그 가치는 근대를 넘어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그런데 과연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성취했는가.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무엇보다도 종교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종교가 이토록이나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음을 알지 못했다. 범신론자인 나는 신이 있다면 그 신은 세상 만물에 깃들어 있으므로 굳이 특정한 신을 특정한 장소에서 경배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모여서 예배하는 종교의 방식이 코로나를 유행시킨다면서 정부에서는 한사코 말리는데 일부 종교 단체에서는 한사코 사원 안에서의 예배를 고집한다. 중세를 넘어 근대를 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가 이렇게 종교에 매여 있었던가. 그렇다면 신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던 근대인의 정신은 다시 중세로 회귀했단 말인가. 나는 특정 종교를 믿어 본 적이 없으므로 지금의 예배 방식이 과연 신으로부터의 자유를 성취한 것인지, 아니면 신에게 인간이 종속된 것인지 묻고 싶다.국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는 여러 가지 제도와 인식의 전환으로 수십 년 전 받았던 교육의 틀을 부정하면서 성취해 가고 있다고 본다. 물론 완전한 자유는 국가가 존재하는 한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현대인들은 국가 권력으로부터는 자유를 찾아가는 게 분명해 보인다. 국가와 개인은 분리 불가능한 관계라서 상호 이익을 위해 일부는 양보하고 일부는 권력의 통제를 받아들인다. 국가 권력으로부터 억압받지 않는다는 심리적 해방감은 여러 가지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얼마나 좋은가, 이런 자유로운 상상과 행동이.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를 국가 권력에 종속시킨다.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가는 인간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고 도구일 뿐 그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내가 있으니 국가가 있는 것인데 일부의 사람들은 국가가 있어 내가 있다고 믿는다. 그런 사람들은 국가 권력에 스스로 종속되는 것을 넘어 그것이 인간 개인이 당연히 해야 할 태도라고 보고 타인의 자유마저 억압하려고 한다. 마치 특정 종교가 끊임없이 선교라는 이름으로 그 종교 안으로 사람을 끌어 들이듯이 이들도 끊임없이 국가 권력 아래 사람들을 모은다.그러나 종교로부터의 자유에 비해 국가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는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는데 관습과 통념으로부터의 자유를 성취하기란 쉽지 않다. 관습이나 통념이란 것이 나도 모르게 내 생활 습관에 스며 드는 것이라서 우리가 그 관습과 통념에 얽매여 있는지조차도 모를 때가 많다.요즘 유행하는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이 바로 이 관습과 통념을 비트는 유쾌한 유행어인데, ‘라떼는 말이야’라고 시작하는 말들을 보면 기상천외한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미 ‘나 때는 말이야’라고 하지 않고 ‘라떼는 말이야’라고 하는 것이 이런 관습과 통념으로부터의 벗어남을 의미한다. ‘라떼’라는 커피가 등장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이 말이 무슨 말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볼 때 지금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하는 관습과 통념은 비웃음거리만 될 뿐이다.이렇게 현대인들은 국가 권력으로부터, 관습과 통념으로부터의 자유는 어느 정도 이루어가고 있지만 종교로부터의 자유는 중세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 기술을 부정하고 오직 신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대는 불행한 시대이다. 그들은 지금도 16세기에 막을 내린 중세의 암흑기를 사는 중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 국가 공모에 대구시 3개소 선정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국가 공모에서 지역 3개 사업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2025년까지 2조6천억 원이 투자되는 신유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전국 47개 사업지가 선정됐다.대구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수성구 고산어울림센터 건립’ 사업이 뽑혔다.이 사업은 2023년까지 사업비 58억 원(국비 29억 원, 시비 29억 원)을 들여 수성구 시지동 490번지에 지상 4층 연면적 4천320㎡ 규모의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주요 시설은 로컬푸드 직매장, 어울림 교실, 작은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이 있다.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 아닌 곳을 대상으로 생활SOC 및 편의 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최대 50억 원까지 국비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는 북구 ‘작은 목소리도 함께하는 관음(觀音)’ 사업 및 달서구 ‘학이 품은 본동, 이륙(26)하다!’ 사업이 선정됐다.북구에서는 관음중앙로 80 일원(부지면적 10만㎡)에 마을특화사업 및 마을 축제 등 공동체 활성화를 내용으로 한 사업들이, 달서구는 구마로26길 62 일원(15만㎡)에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