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사격팀 조현진 총감독, 사격 대중화와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

“사격 종목이 대중화되고 뛰어난 유망주들이 끊임없이 발굴되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입니다.”대구시설공단 사격 실업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진 감독(61)은 지난달 27일 한국 국가대표 사격팀 총감독직을 맡았다.사격은 권총, 소총, 산탄총으로 나뉘는데 종목별 코치가 있고 이 모든 팀을 일괄 지휘하는 역할이 총감독이다.1977년 사격계에 입문해 1983년 경남대 감독과 선수를 병행하면서 산탄총(클레이) 경남대표 및 국가대표를 지낸 조 총감독은 집안이 모두 사격선수다.부친 고 조경래씨의 영향을 받아 조 총감독이 선수가 됐듯 아들 조용성(창원시청 소속)도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했다.여기에 실력 갖춘 며느리 김민지(창원시청 소속)도 사격선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조 총감독은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게 돼 무척이나 영광스럽다. 선수 시절부터 국가대표 감독을 꿈꾸며 달려왔다”며 “책임이 막중한 자리이기에 더욱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대구지역을 포함한 국내 사격계를 발전시켜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조 총감독이 ‘사격계 발전’을 외치는 데는 이유가 있다.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와 부산·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4개 금메달을 획득한 손혜경(대구시설공단 사격 실업팀 소속), 런던과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 등이 모두 조 총감독이 키워낸 제자들이다.2018년 대구시설공단 사격 실업팀이 창단될 당시 모든 창단 작업에 앞장선 인물도 조 총감독이다.창단부터 현재까지 실업팀 감독으로서 소속 선수들과 수많은 성적을 만들어냈다.실력 좋은 감독으로 평가를 받다 보니 당장 내년 코앞으로 다가온 일본 도쿄올림픽은 조 총감독에게 또다른 숙제로 남아있다.조 총감독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10m 공기소총과 여자 10m 공기권총 부문이다”며 “이미 한국은 남녀 권총 부문에서 세계최강이다. 이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조 총감독은 앞으로 성적 향상은 물론 국내 사격 종목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어린 학생에게 ‘사격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하고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인재 양성이 목표라는 것.조 총감독은 사격은 “국가대표 총감독 자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사격계를 부흥시키고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게 가장 큰 역할이자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명선수를 따라 제2의 누구, 누구라는 어린 유망 선수들이 꾸준히 발굴돼야 하고 이들을 충분히 육성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사격팀 조현진 감독, 국가대표 총감독에 선임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사격팀 조현진 감독이 대구지역 사격팀 지도자 중 최초로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됐다.2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조 감독은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팀의 총감독으로 활동한다.조 감독은 3대에 걸친 사격 가족의 기둥으로, 부친의 영향을 받아 1983년 클레이(트랩) 선수로서 사격에 첫발을 내디뎠다.이후 경남대 체육학 석사와 사격 경기지도자 자격 1급을 취득했다.2005년부터 2017년까지 창원시청과 국가대표 산탄총 감독을 역임하며 사격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노련함을 다져왔다.현재는 대한사격연맹 스포츠공정위원장과 대구시설공단 클레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2018년 조현진 감독호의 신현우 선수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더블트랩 종목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며 다시 한번 사격 대표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조현진 감독은 “약 30년 동안 사격인으로 갈고 닦아 온 노하우와 필승전략을 훈련에 잘 접목해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 10m 여자 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 획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타 종목에 비해 다소 침체된 사격 종목이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해 국제대회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 효자 종목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벤투호 '장군'·김학범호 '멍군'…24년만 맞대결 2-2 무승부

24년 만의 국가대표-올림픽대표 맞대결 1차전은 무승부로 끝났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스페셜 매치 1차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이정협(부산)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비겼다.이번 경기는 코로나19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호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범호의 '선수들 기량 점검' 차원에서 성사됐다. 전반 초반 기싸움에서는 '형님'의 기동력과 결정력이 한 수 앞섰다.벤투호는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이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이주용에게 볼을 투입했고, 이주용은 페널티아크까지 침투해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이후 무려 5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찾은 이주용의 A대표팀 첫 득점이었다.반격에 나선 김학범호는 전반 30분 윤종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신데렐라'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63%-37%로 앞선 벤투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지현, 이영재, 한승규를 빼고 이정협, 이동준(이상 부산), 윤빛가람(울산)을 내보냈다.윤빛가람은 2016년 6월 체코평가전 이후 4년4개월여 만에 대표팀 경기에 복귀했고, 이동준은 성인대표팀 첫 경험이다.반면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선 김학범호는 후반 4분 송민규의 위협적인 왼발슛으로 공세를 시작했고, 마침내 후반 5분 송민규가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생애 첫 연령별 대표팀 승선에 성공한 송민규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형님 수비수' 3명을 무력화하는 과감한 돌파와 강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김학범호는 후반 13분 벤투호 중앙수비수 권경원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정승원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자 튀어나온 볼을 조규성이 골대 쪽으로 볼을 투입했고, 이를 막으려던 권경원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김학범 감독은 곧바로 엄원상(광주), 김대원(대구), 오세훈(상주), 한정우(수원FC) 4명을 동시에 투입해 공격진을 모두 바꾸는 뚝심을 보여줬다.후반전 내내 김학범호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던 벤투호는 마침내 교체로 투입된 이정협이 후반 44분 김인성(울산)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일대학교 축구부, 창단 첫 출정식 열어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축구부가 10일 출정식을 열고 창단 첫 출전 대회인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정현태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들과 정지규 KIU스포츠단장, 곽완섭 감독, 코치진, 선수단,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정 총장은 선전을 기원하며 KIU스포츠단 단기를 축구부 주장 강명훈 선수에게 전달했다.선수 모두에게는 승리를 기원하는 머플러를 목에 걸어줬다.경일대는 작년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일대 출신의 정정용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의 축구부 재창단을 결정했다.코치진 구성과 선수선발 절차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에서야 발대식을 하게 됐다.정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승패에 연연해 하지 않고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으로 프로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코칭, 케어, 마케팅 등 다양한 진로가 가능한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의 겨울,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대구의 겨울은 전지훈련 열기로 뜨겁다.육상진흥센터, 대구국제사격장,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은 2020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대구시는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국가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 설 예정이다.시는 해마다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을 비롯한 육상 꿈나무 선수와 국가대표 후보 선수 의 동·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왔다.그 결과 현재 육상 꿈나무 80명, 국가대표 후보 50여 명이 육상진흥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지난해 국군체육부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2천300여 명의 최정상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온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30여 명의 한국체대 사격 선수단 훈련이 진행 중이다.이처럼 육상, 사격, 야구, 배구, 씨름, 테니스 등 많은 종목에서 650여 명의 선수들이 올 겨울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고 있다대구시는 국제수준의 시설, 팸투어, 훈련파트너 섭외 등 타 지자체와 차별된 다양한 강점을 내세워 해외국가대표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갈 방침이다.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스포츠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최정상급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