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 생새우 특가 판매

이마트가 오늘까지 국산 생새우 800g 1박스를 1만3천800원에, 2박스 구매 시 박스당 1만1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양식 국산 생새우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연초 사전 계약을 통해 300t이라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생산 원가를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마트, 국산 생새우 특가 판매

이마트가 오는 30일까지 국산 생새우 800g 1박스를 1만3천800원에, 2박스 구매 시 박스당 1만1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양식 국산 생새우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연초 사전 계약을 통해 300t이라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생산 원가를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국감)한국산단공 방만 경영 상태 심각, 과도한 복리후생 비용 지출 지적받아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임·직원들에게 과도한 복리후생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비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은 총 266개의 사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임차·매입 비용으로만 30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택은 별다른 제한 규정이 없었음에도 모두 정규직들만 입주하고 있었다. 전체 정규직 직원 수 대비 사택 거주 비율이 53.4% 로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단공은 사택 거주자들에게는 매월 10만 원의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산단공은 직원들의 각종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지난 3년간 100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단공은 주택 구입 등을 위해 직원들이 복지자금을 신청할 경우 시중보다 낮은 금리(1.5%)로 최대 1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난 3년간 165명에게 87억 원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취학 자녀에게 무상으로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 본인과 자녀들이 대학(대학원 포함)에 진학할 경우 지원되는 무이자 융자 금액도 지난 3년간 9억3천만 원에 달했다. 산단공은 수입 여부를 불문하고 직원 1인당 최대 4명까지 가족수당을 지급하는 등 각종 수당 지급 비용만 매월 8천100만 원으로, 연간 10억 원 가량을 법정 외 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규환 의원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생산·수출·가동률이 모두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공단은 지난 한 해에만 분양·임대 수익으로 수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힘들게 생활하는 기업들에게 거둬들인 돈으로 자기들의 이속만 채운 꼴이다. 차별적 복지 정책을 펼치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천 국산 신품종 사과 아리수 개발해 소비자 입맛 공략

영천시가 국산 신품종으로 개발한 사과 ‘아리수’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화남면 사과원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산 신품종 ‘아리수’ 사과의 현장 평가회에 이어 시식회를 가졌다. 최근 국내 사과의 주품종인 ‘후지’ 사과 가격이 하락하고 사과시장을 수입과일에 빼앗기며 사과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사과 ‘아리수’를 보급해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천지역은 비교적 해발이 낮은 지역이어서 아리수 품종은 색이 잘나고 탄저병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 ‘홍로’ 품종보다 강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되었다. 아리수는 9월 상순에 본격 수확하게 된다. ‘아리수’는 과형이 이쁘고 식미가 좋으며 보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영천지역 특화 품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국내 생산량 증가와 함께 외국 과일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종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영천시는 ‘아리수’를 비롯한 ‘썸머킹’, 미니사과 ‘루비에스’ 품종 등 우수한 국내육성 신품종 사과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천에서 미니사과로 재배되는 ‘루비에스’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또메’ 보다 품질이 우수해 미니사과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 박정하씨는 “아리수 품종은 맛이 좋아 지난해 먹어본 소비자들이 올해도 찾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소비자 트랜드에 맞는 먹기 편하고 맛있는 신품종을 적극 보급해 과수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세관, 300억 원대 중국산 부품 국산으로 둔갑해 판 업체 적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 업체들이 관세청에 적발됐다.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수입해 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후 국내와 해외로 유통한 혐의(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로 A업체 등 3곳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이 국산으로 위조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은 총 626만 점으로 시가 325억 원어치에 달했다.적발 업체들은 원산지 표시가 없는 중국산 부품에 직접 ‘메이드 인 코리아' 문구를 새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위조된 중국산 자동차 제품 중 215억 원치는 서울 장안동 등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110억 원치는 중동·동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국산 정품보다 30∼50% 싸게 팔았다.적발된 부품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조향장치나 현가장치로 품질 테스트 결과 국내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납품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향장치는 핸들에서 바퀴까지 이어지는 부품들로 자동차의 바퀴가 굴러가는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현가장치는 자동차의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장치로 노면 충격의 흡수와 자동차 바퀴의 노면 접지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대구세관은 지난 3월 지역 내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값싼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부품시장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위반 업체의 창고에 보관한 자동차 부품 9만여 점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명령을 하고, 판매를 완료한 부품 427만여 점에 대해서는 과징금 6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대구세관 관계자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산 자동차 부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국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 이어져

국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 기준 소매가격이 1천99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650원)보다 20.6% 급등했다.돼지 갈비, 목살, 앞다리살 가격 역시 상승했다.돼지갈비(100g) 소매가격은 1천200원으로 지난달(1천100원)보다 9%, 지난해(1천50원)보다 14.2% 올랐다.돼지 목살(100g) 소매가격은 1천990원으로 지난해(1천650원)보다 20.6%, 돼지 앞다리살(100g) 소매가격은 1천200원으로 지난해(1천 원)보다 19.9% 비싸졌다.반면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했다.돼지고기 수입 냉동(100g) 소매가격은 1천 원으로 지난해(1천110원)보다 9.9% 내렸다.가정 내 수입 돼지고기 평균 수요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aT 관계자는 “아프리카 열병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비싸지는 등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전년 대비 가격 변동이 크게 실감할 정도는 아니다”며 “하지만 앞으로 아프리카 열병이 국내까지 영향이 커진다면 가격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씨마른 명태…‘국산 생태탕’ 처벌 지경 이르러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아온 명태가 우리 바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급기야 해양수산부가 연안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동해안 지역 식당의 국내산 생태 유통과 판매 금지령을 내린 뒤 단속에 나섰다.달착지근한 생태탕은 겨울철 별미였다.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가정에서 끓여 먹는 생태탕은 감기를 떨어지게 하는 약과 같은 음식이기도 했다.정부는 지난달 15일 멸종 상태에 이른 명태 어족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어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에 따르면 크기에 상관없이 우리 바다에서 명태를 잡거나 시중에 파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수입산을 사용한 생태탕 판매는 단속대상이 아니다.해수부는 육상전담팀을 꾸려 불법 어획물 판매 단속에 나섰다. 지금까지 지도와 단속은 해상의 어획 단계에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위판장, 횟집 등 유통단계까지 확대됐다. 육상 단속은 경북 포항·후포권, 강원 속초·강릉권, 경남 거제·진해권 등 3개 권역에서 실시된다.우리 연근해 어족자원 고갈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 정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국내산 명태는 지난 1991년 이전만 해도 연간 어획량이 1만t 이상이었으나 9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2008년 이후에는 거의 잡히지 않거나 많아도 연간 5t 정도에 그칠 정도로 완전히 씨가 마른 상태에 이르렀다.이같이 명태가 사라진 것은 명태 치어인 노가리의 싹쓸이 등 그간의 무분별한 남획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수십 년에 걸친 남획으로 씨가 말랐다는 것.또 다른 요인은 한반도 기후변화다. 지난 50년간 한반도 해역의 수온은 1℃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류성 어종인 명태와 함께 꽁치, 도루묵 등도 어획량이 많이 감소했다.해수부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122만 마리가 넘는 명태 치어를 동해 연안에 방류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 동해안에서 잡힌 명태는 대부분 자연산이었으며, 방류된 명태가 자라 성어가 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 지속적인 추적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당장은 치어 방류도 명태 어자원 보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국민 생선 명태와 함께 고갈돼 가는 우리 연안의 각종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