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사고 할인받자' 아웃도어 브랜드 'K2', 2021 신제품 신발 할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6층 아웃도어 브랜드 ‘K2(케이투)’는 2021년 신상 신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발 선구매 프로모션’을 3월21일까지 진행한다. K2의 2021년 신상 신발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화했으며 뛰어난 탄성과 가벼움을 자랑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화순 첨복’은 기능 중복…대구 기민한 대처 필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최근 전남도가 2022년까지 화순군에 첨복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때문이다.첨복단지는 의료기기, 신약물질의 연구개발과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한 특구다. 국내 의료산업의 실리콘 밸리로 평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법에 의해 집중 지원되는 국책사업이다.첨복단지는 지난 2009년 전국 모든 광역 지자체(제주 제외)가 참여한 공모 끝에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 등 2곳이 지정됐다. 2014년까지 핵심시설 건립, 실험장비 도입 등이 완료돼 현재 본격 가동되고 있다.그러나 아직 성장 단계다. 만에 하나라도 전남 화순이 추가 지정된다면 난립으로 인한 과당경쟁이 불가피하다.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으로 공멸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의료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조성 취지가 무색해진다.전남도의 계획은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면역중심 의료서비스업 육성형 국가 첨복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1일에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서울에서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연말에는 보건복지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남은 면역중심의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차별화를 한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름만 다를뿐 내용은 ‘오십보백보’라는 평가다. 또 하나의 첨복이 들어서면 지원할 국비가 한정된 상황에서 배정되는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 대구시가 공들이는 앵커기업 유치도 더 힘들어진다. 기존 입주기업의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구·경북 첨복에는 현재 103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고용유발 효과는 3천여 명에 이른다. 인근 의료연구개발특구까지 포함하면 입주 기업이 200여 개에 달한다.대구·경북 첨복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기능을 분산시키는 추가 지정이 이뤄지는 것을 용납하면 안된다. 현 정권의 정치적 지원을 등에 업고 무리하게 화순 첨복단지 지정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막아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국책사업 육성 차원에서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첨복단지 추가허용은 대구와 오송에 입주한 기업들의 미래를 막는 일이기도 하다. 국책사업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로도 이어진다.대구시는 전남의 움직임과 관계부처 대응방안 등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충북과 연합전선 구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첨복단지는 경제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관점이 개입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 12년 전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참여한 공모 결과는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1년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본인선택 접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하 대경병무청)이 오는 22일부터 2021년도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군사교육 소집일자 본인선택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군사교육 소집일자 본인선택 제도는 병역 지정업체의 연구·제조·생산 활동과 병역의무자의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해 병역의무 이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자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본인선택 대상자는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복무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자로, 편입일 기준 6개월 이내 소집 일자만 선택 가능하다.소집 희망 일자 선택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하면 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시장 기능 외면, 건드려 사달낸다

홍석봉 논설위원비판에 귀 막고 자화자찬에 눈멀었다. 정책 실패는 인정 않고 언론과 야당의 지적은 안중에도 없다. 앞만 보고 무한 질주하는 문재인 정권이다. 갈수록 증세가 심각하다. 여야 대화와 상생 정치는 헌신짝이 된지 오래다. 외눈박이 대통령과 참모 덕분이다. 궤도를 벗어난 폭주기관차의 질주가 두렵다.문재인 대통령은 말 많던 변창흠 장관도 임명했다. 인사청문회법은 이미 유명무실화됐다. 야당 반대는 귀에도 안 들어온다. 벌써 26명 째 여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공수처는 야당 비토권을 없앤 후 통과시켰다. 야당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됐다.180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하는 순간 예정됐었다. 이제 법은 여당이 만들고 싶으면 만들고 없애고 싶으면 없앤다. 기세등등한 여당은 제 입맛에 맞는 물건을 마구 찍어낸다.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윤 총장 징계를 무효화한 판사 탄핵, 검찰의 수사권 박탈, 윤석열 총장 출마 금지법, 검찰청 폐지 추진 등 법 상식을 일거에 무너뜨렸다.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다. 차라리 검찰을 없애는 게 낫다.-코로나 대응, 부동산 정책, 검찰 개혁 엇박자대한민국은 세계 12위권의 경제력과 6위권의 국방력을 자랑하는 선진국이자 군사 강국이다.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여기까지 왔다. 반도체와 휴대폰, 배터리가 세계를 호령하고 죽어가던 조선은 신규 수주를 쓸어 담고 있다. K 팝은 세계를 휘젓고 영화와 드라마가 세계인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모두 국민의 역량으로 이뤘다. 우리 국민은 간섭만 않으면 얼마든지 세계로 뻗어나갈 잠재력과 능력을 갖췄다. 그런데 정부와 정치가 개입하는 순간, 말짱 도루묵이 된다. 코로나19 대응과 부동산 정책, 검찰 개혁이 대표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눈치를 보다 1차 팬데믹을 겪었다. 국민들의 인내와 순종으로 겨우 집단 감염을 막았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소비 쿠폰 발행과 전문가 경고를 흘려들었다. 정치 방역의 대가는 혹독했다. 전 세계 대유행 속 기적 같은 선방이라며 자화자찬하는 사이 3차 대유행을 맞았다. 교정 시설의 집단 감염 참사는 부실 방역의 표본이 됐다. 백신 확보를 등한시했다. 마스크 ‘희망 고문’을 당했던 국민은 이제 언제 맞을지도 모르는 백신에 희망고문 당할 판이다. 질병관리청을 만들고 K 방역의 주역 정은경을 청장으로 앉히면 뭐 하나. 정치가 개입되면서 K 방역은 만신창이가 됐다.부동산 정책은 24차례나 내놓았지만 모조리 실패했다. 대책이 나올 때마다 풍선효과를 반복하며 집값을 올려놓았다. 서울을 누르면 수도권이 튀고 지방이 뛰었다. 풍선효과가 반복되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가히 미친 가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개정 임대차법은 사상 초유의 ‘전세대란’을 초래하며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정부 규제는 역 효과만 불러왔다. 부동산은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값이 뛰었다. 시장 원리를 외면한 대가는 사상 유례없는 집값 폭등으로 돌아왔다.-시장 원리 무시한 대가는 실패로 귀결검찰 개혁은 이미 힘이 빠졌다. 복수심에 불탄 여권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한발 더 나가 윤석열 방지법까지 추진한다. 그걸로 끝이 아니다. 이젠 검찰청까지 없애려고 한다. 윤석열 솎아내기의 시즌2가 계속된다. ‘문빠’를 등에 업은 진보가 밀어붙인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윤석열은 유력 대권후보 지지율 선두를 질주한다. 피노키오의 코처럼 건드릴수록 커진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가만두었으면 총장 임기 만료와 함께 윤 총장은 그냥 물러났을 터이다.여당의 입법 독주도 끝을 모른다. 국내외의 비판이 쏟아져도 왼 고개다. ‘공수처법’, ‘5.18왜곡처벌특별법’,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을 마구잡이로 통과시켰다. 정작 급한 법안은 버려둔 채 입법을 정권 방패막이로 휘두르고 있다.노자는 “족함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예수는 심은 데로 거둘 것이라고 했다. 임기 1년 반을 놔두고 레임덕이 나타나고 있다. 문빠의 맹목적 지지를 등에 업은 정권의 질주는 이제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북도, 숲가꾸기 우수 사업장 선정…지자체 부문 1위

경북도가 산림청의 ‘숲가꾸기 우수사업장’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1위에 뽑혔다.이번 평가는 숲가꾸기 사업 우수사례 공유와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 산림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전국 13개 시·도와 지방산림청)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산림과학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5곳개 선정됐다.도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하늘자락공원 지구(예천군 용문면 소재)는 수자원 확보와 더불어 휴양기능 증진을 연계한 숲가꾸기를 실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공원은 인근 양수발전소 상부댐, 치유의길, 전망대 등이 있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숲의 기능에 걸맞은 차별화된 숲가꾸기를 통해 숲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제기능 상실한 동대구역·대구역 자전거 주차장…도심 속 흉물 전락

대구 대표 관문 동대구역과 대구역에 설치된 자전거 주차장이 제기능을 상실한 채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관리 주체도 불분명해 대구시와 자전거 주차장 조성업체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수억 원을 투입해 만든 주차장은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다.대구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는 2개소 400대 분의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이 2016년 대구시의 요청으로 만들었다.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 이곳은 무관심 속에 쓰레기장으로 전락했다.주차장에는 녹슨 자전거들이 버려져 있으며 내부에는 담배꽁초, 쓰레기가 가득하다.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 절반 가까이는 방치됐다. 태양광 공기주입기도 고장 나 있다.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대구시와 신세계가 서로 시설 관리에 대한 책임을 미루면서다.대구시는 신세계에서 자전거 주차장을 조성한 만큼 관리·운영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신세계 측은 “대구시의 요청을 받아 설치한 것은 맞지만 관리까지 담당하는 것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건설 후 지자체로 권한을 진작 넘겼어야 했는데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지자체에 폐자전거 등을 수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대구역에 마련돼 있는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도 사정은 비슷하다.한국철도공사는 2010년 대구역에 9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층 규모의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었다.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가 부지를 제공했고, 대구시는 시설물 전반에 대한 운영·관리를 맡았다. 당시 대구 최초의 실내보안 자전거 주차장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잦은 기계결함으로 현재는 방치되고 있다.대구시는 2년 만에 운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몇 번의 보수공사를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2016년 12월부터는 운영을 중단해 버렸다.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체적으로 관여하고 싶어도 업체 측의 민간 재산인 만큼 관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지역 경제계, DGB금융지주사 서울 기능 이전 규모에 '관심 '

DGB금융지주사의 서울 이전 범위에 경제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DGB대구은행은 27일 지주사의 서울 이전 추진(본보 27일자 1면)과 관련해 ‘법인 이전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주사 기능의 서울 이전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하지만 앞서 지주사의 서울 이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룹 대표성을 띄는 관계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주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 받고 있다.특히 수면 아래 있던 지주사 이전 논의가 공개된 후 지역 경제계에서 ‘지주사 기능 역시 대구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도 DGB측에서는 부담스러운 입장이다.지주사의 서울 이전 논의 배경은 은행장과 회장의 분리된 데서 찾을 수 있다.지역 경제계는 은행장과 회장이 분리된 상황에서 김태오 회장이 지주사 회장 역할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으로 서울 이전을 논의하는 동시에 지역 내 두 단체장의 대표성과도 맞물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그동안 DGB금융지주는 지주사 체제를 완성한 후 회장과 행장 겸직이 이어졌다.임성훈 은행장 선출 직전까지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했고, 이에 앞서 하춘수·박인규 회장 모두 각각 행장직을 겸직하면서 ‘단일’ 단체장으로 행보를 보이며 대표성을 가졌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구은행장은 지방 금융기관의 대표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 회장과 은행장이 각각의 역할이 있지만 지금처럼 대구에서 두 단체장이 활동하게 되면 역할 분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 디자인 힘)기능에 디자인을 입히다…육아용품기업 모니

“육아를 직접 해 보세요. 아이디어들이 샘솟을 겁니다. 세 명의 공주님이 저희 회사의 ‘보물’이죠.”착실한 연구소 직원에서 세계적 육아용품 기업 ‘모니’의 CEO로 거듭난 최준혁 대표는 어느새 훌쩍 커버린 딸들을 생각하면 고마울 뿐이다.‘모니’의 역사는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신소재 개발 연구소에 근무 중이던 최 대표는 당시 세 명의 ‘공주님’ 출산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평범한 ‘직딩’ 아버지를 창업 전선으로 끌어들인 것은 어느 날 딸아이가 우유를 바닥에 쏟으면서부터다.여느 부모였다면 우유를 흘린 아이를 혼내기 바빴겠지만, ‘이공계’ 유전자가 탑재된 최 대표는 달랐다.‘아이가 왜 우유를 쏟았을까’에 몰두했고, 고민 끝에 우유가 냉장제품이라 팩 겉면이 차가웠고, 빨대가 고정돼 있지 않아 흔들리다 보니 쏟을 확률이 높았다고 결론지었다.이어 아이가 팩 겉면을 잡지 않고 빨대가 고정된다면 아이들이 우유를 쏟지 않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으로 귀결됐다.고민은 어느새 창업 아이디어로 변했고, 그의 ‘신선한’ 아이디어는 그해 열린 대구 발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인정받았다.대상 수상과 함께 받은 특허지원금으로 그는 곧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1인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했다.단순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탄생해 판매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제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디자인이나 판매 쪽은 문외한이었기 때문이다.그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바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최 대표는 “당시 좋은 제품임에도 포장이 마음에 안 들어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고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모니의 아이디어와 센터의 디자인 지원이 합쳐지자 회사도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모니 제품의 특징은 ‘기능성’ 위에 ‘디자인’을 입혔다는 것이다.보통 ‘예쁜’ 제품들이 정작 사용하면 불편한 경우가 많지만, 모니의 제품은 그 반대로 실용성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디자인까지 더해지자 판매에도 불이 붙었다.최초 작품인 ‘우유 클립’부터 현재 대표 제품인 ‘모니캡’ 등 12개의 제품이 ‘모니’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특이한 것은 현재 모니가 판매 중인 12개 제품이 모두 ‘특허’를 받은 것이다.최 대표는 “제품을 써 본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은 ‘이거 나도 생각했었는데’라는 말이다. 단순한 의문에서 그치지 않았던 것이 오늘날의 모니가 탄생한 비결”이라고 말했다.수상 실적도 화려하다.2015년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V 대상을 비롯해, 세계 3대 발명전이라는 피츠버그 발명전 유아용품 부분 1위, 아시아 서울국제발명전 대상, 5년 연속 대구시 프리스타기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만 나열해도 이 정도다.현재 모니의 제품은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에는 없는 단독샵들도 해외에선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하지만 최 대표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최 대표는 “음료병, 식기류 위주로 개발하고 있는데 유아 관련 모든 카테고리로 사업영역을 넓혀고 싶다. 아이가 태어나면 ‘모니’에서 시작해서 ‘모니’로 끝날 수 있도록 말이다”라며 “회사의 시작이 우리 아이를 위해서였다. 딸아이를 위해 만든다는 생각으로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방역지침·학생목숨 뒷전…기능경기대회 불명예 우승

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지역 일부 직업계 고교에서 등교 수업과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합숙훈련을 강행한 일이 19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적나라하게 지적됐다.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의 등교 금지 조치가 내려진 당시 강압적인 합숙훈련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한 학생은 극단적 선택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국감장에는 이 학생의 학부모까지 참고인으로 등장, 국감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국회 교육위원회가 경북교육청 등을 상대로 경북대에서 실시한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은 참고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는 한편 별도의 보도자료로 이번 사태를 설명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께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던 경북지역 직업계고 20곳 중 8곳의 기능반 학생들이 등교를 계속했다.특히 경북 A공고의 경우 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위해 이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훈련하던 B군이 지난 4월8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합숙훈련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경북교육청이 4월1일 직업계고에 기능반 훈련 중단 권고를 했지만 이 학교를 비롯한 3개 학교는 합숙훈련을 계속했다.학교와 교사가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기능대회에 집중한 이유는 학생의 메달이 학교, 지도교사의 성과에 이용되기 때문이다. 학생의 입상 성적에 따라 많게는 2천만 원까지 포상금이 주어진다. 기능대회 입상의 명예는 모두 학교와 교사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경북교육청이 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홍보잔치를 벌였다는 이유라는 게 이의원의 지적이다.이 의원은 “A공고는 학생들로부터 ‘코로나에 감염이 되더라도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본인이 책임지고 학교에 대해 일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동의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B군은 학교와 경북교육청이 만들어낸 지나친 기능경기대회 메달 경쟁의 피해자”라고 질책했다.전국 직업계고 기능반 학생은 약 3천900명이다. 매년 열리는 지방기능대회와 전국기능대회 우승을 위해 무리한 훈련과 경쟁에 내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전국적으로는 약 600개 직업계고 중 250여 개 학교가 기능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52개 학교에서 247명의 학생이 기능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교와 교사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기능대회에 집중한 이유는 학생의 메달이 학교와 지도교사의 성과에 이용되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기능경기대회 폐지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 출신 기능인,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종합우승 차지

경북 출신 기능인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술 경북을 입증했다.올해 대회는 최근 전북도에서 열렸으며 17개 시·도 1천778명의 참가자들이 50개 직종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쳤다. 경북도는 47개 직종 139명이 참가해 금 9, 은 13, 동 10 등을 수상,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결과는 출전사상 두 번째 종합우승으로 2018년에 이은 결실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대회에 앞서 치뤄지는 지방대회를 세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합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유공자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날 김태정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 지상근 경북도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 이준우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교장(은탑 수상), 윤서준 학생(그래픽 디자인 금메달 수상자) 등 유공자에게 종합우승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은 기술경북을 입증하는 성과로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청신호”라며 “경북도의 산업발전을 견인해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경북의 초석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약령시 자금정…술에 찌든 간기능 회복에 효과

대구시가 약령시 대표 한약 처방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금정’이 술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자금정은 문합, 산자고, 대극, 속수자, 사향 등 5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궁중상비약으로 중국·일본에서도 해독, 간암, 염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김광연·조원경·마진열 연구원과 경상대 수의학과 박광일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알코올 유발, 간 손상 마우스(실험용 쥐) 모델에서 자금정의 간 보호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한의기술응용센터는 알코올로 인한 급성 간독성 상태에서 자금정 투여에 따른 간 보호 효과에 대한 영향을 동물시험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자금정이 간 조직내 지방의 축적을 완화하고 간기능 지표를 개선시킨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연구진은 “자금정의 경구 투여로 알코올로 유발된 급성 간독성 상태에서 간조직 내 지방의 축적을 완화했다”며 “혈청 간기능지표(AST, ALT) 수치를 개선했으며 간조직 내 항산화 물질인 SOD(초과산화이온) 및 GSH(글루타싸이온)의 농도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또 “지방 축적과 관련해 트리글리세이드와 콜레스테롤의 함량도 감소시켰으며, 숙취개선 효과로 ADH(항이뇨호르몬)의 활성도 증가시켰다”며 “따라서 자금정은 알코올로 유발된 산화 스트레스, 숙취반응에 대한 간보호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도출했다.이 논문은 대한한의학 방제학회지 제28권 제2호에 기재됐다.자금정은 앞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 및 궤양성 대장염 완화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발표돼 한약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이번 실험에 사용된 자금정은 대구약령시 청신한약방(원장 사복석)에서 제공한 것이다. 청신한약방은 2016년 11월 대구시가 선정한 스타가게에, 2018년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자금정은 재료가 고가인데다 구하기가 어렵고 조제방법이 까다로워 일선 한약방이나 한의원에서는 취급하지 않았다. 대구약령시 청신한약방에서 지난 20년 간 동의보감 등을 토대로 꾸준히 조제해왔다.청신한약방 사복석 원장은 “자금정이 현대 한의학에서 연구돼 간 보호효과 아토피 효과가 있다는 논문까지 발표되면서 조상들의 우수한 비방이 증명되고 있다”며 “이같은 자금정이 상용화돼 많은 환자들이 손쉽게 복용하는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운대, 제4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석권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경북도·영주시 주최 제4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석권했다.경운대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학생 9명은 지난 21~23일 경북항공고에서 열린 프리미엄 섹션 대학부에 참가해 6개 기관, 개인 참가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개인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등 5개의 상과 단체전 1, 2위 등 9개 시상 가운데 7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은 항공전자공학과 3학년 김의준씨와 개인전 금상인 경북도지사상을 받은 항공전자공학과 김기훈씨는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정비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그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국내·외 항공분야에서 필요한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운항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 우수 기술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항공정비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대회로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금오공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종합 7위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금 1개, 은 3개, 우수 2개, 장려 9개를 획득하며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수상자는 △금메달 이동욱(금형) △은메달 박희상(기계설계·CAD), 김상훈(CNC·밀링), 박준수(통신망분배기술) △우수상 조의진(산업용로봇), 진재영(금형) △장려상 김민수(폴리메카닉스), 용준태(기계설계·CAD), 조주한(금형), 하태훈(통신망분배기술), 김민우(전기기기), 박희준(전기기기), 정석민(메카트로릭스), 황인성(메카트로릭스), 김정훈(CNC·밀링) 등이다.김재천 교장은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땀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모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