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까지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과수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과수꽃가루은행은 농민들이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따오면 인공수분을 할 수 있는 꽃가루로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이다.인공수분은 과일 꽃이 피었을 때 암술에 수술의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이다. 결실률과 과실품질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리나 냉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농작업이다.특히 올해 겨울 기온이 따뜻해 개화기가 작년보다 2~5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해 꽃가루 준비를 서둘러야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수 있다.꽃가루은행 운영 기간에 인공수분기 임대, 꽃가루 발아율 검사, 남은 꽃가루 보관 등의 서비스도 실시한다.영천농기센터는 직접 생산한 꽃가루를 분양한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산시 상품권 ‘경산사랑(愛)카드’ 250억 원 규모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산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50억 원 규모의 ‘경산사랑(愛)카드’를 발행한다.23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지역에만 통용되는 경산사랑 카드는 그동안 상품권 도입 검토,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제정, 운영대행사 선정, 판매대행점 지정까지 1년여 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행 계획이다.올해 50억 원, 2021년과 2022년 각각 100억 원씩 총 250억 원을 발행한다. 경산사랑 카드 출시기념 이벤트로 구매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경산시는 경산사랑 카드 발행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내 소비·유통 촉진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득증대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경산사랑카드는 스마트폰 전용앱(APP)을 통해 회원가입(카드신청), 계좌연결, 충전 등 과정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또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위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 20곳을 지역 금융기관과 협의해 지정하고 발급·충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카드 구매금액은 최소 5만 원 이상 가능하다. 1인당 월 40만 원, 연 400만 원 이내 구매할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대규모 점포(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한다. 가맹점은 별도의 등록절차가 없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사랑 카드가 침체한 내수경기를 살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봉화군 새마을금고 작은 결혼식장 새단장

낡고 허름한 봉화군 새마을금고(MG) 4층 결혼식장이 새롭게 단장했다.봉화새마을금고는 지난 19일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황재현 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현국 경북도의원, 이태봉 금고 이사장,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MG 작은 결혼식장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봉화 MG 작은 결혼식장은 경북도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봉화MG가 총사업비 2억6천만 원(군비 4천만 원, 도비 4천만 원, 자부담 1억8천만 원)을 들여 연회장, 신부대기실, 폐백실, 편의시설 등 595㎡의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행사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 결혼예식 문화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기차게 부흥시키자고 추진한 만큼 예식을 앞둔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이태봉 봉화MG 이사장은 “작은 결혼식장 운영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봉화퍼스트와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IT기업 3개사 둥지튼다

대구시가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보유한 물산업 기업들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잇따라 유치해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5일 시청 별관에서 유솔, 가암테크, 탑전자산업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3개 기업은 물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물산업클러스터 1만4천82㎡ 부지에 237억 원을 투자해 올해 시설 건립 착공에 들어간다. 시설 완공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신규 일자리도 180명 이상 창출한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클러스터 시설(테스트 베드 등)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협약기업의 입주와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대전시에 소재한 유솔은 사물인터넷 기반 ‘수도관 누수 감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외시장에 의존하던 누수탐사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해 미국시장으로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 내 부지(5천248㎡)에 55억 원을 투자해 누수감시 시스템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가암테크는 물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국내 최초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부지(5천473㎡)에 142억 원을 투자해 현재 경기도 군포시의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탑전자산업는 관로검사로봇 및 장비 제조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상하수관로 내부 촬영 조사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번에 클러스터 내 부지(3천361㎡)에 4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대구로 본사를 옮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전통 물산업기업에서 IT기업까지 거의 모든 물산업분야의 기술보유 기업이 클러스터에 집적하게 됐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이번 3개사를 포함 총 31개 물기업을 유치, 54%의 분양률을 나타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물산업클러스터 내 기업 간 활발한 기술 융복합화로 다양한 수출플랫폼 개발과 신시장 창출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국방부 통합신공항,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로 이전 추진, 구미 경제활성화 기대

국방부가 29일 통합 신공항 이전을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구미시가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대기업 국내외 이전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구미시는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이 가장 큰 관심사로 조기 결정을 기다려왔다.이 때문에 군위군이 선거 결과에 불복해 ‘군위군 우보’를 이전지로 유치신청하면서 자칫 결정이 늦어질까 우려하기도 했다.결국 이날 국방부가 전격적으로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에 통합 신공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민들도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동후보지 통합 신공항 추진을 일제히 반겼다.◆구미시 통합 신공항과 인접, 최대 수혜공동후보지 중 한 곳인 군위 소보면은 구미국가5산단과 직선거리로 7㎞ 떨어져 있다.구미시가 검토 중인 북구미IC에서 군위IC까지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신설될 경우 구미시내에서 통합 신공항까지는 불과 승용차로 10여 분 거리이다.또 구미국가산단을 경유하는 15분 소요의 연계철도(63.9㎞)도 구상 중이다.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의 접근성과 항공을 이용한 물류 개선이 기대된다.특히 대구시가 검토 중인 유럽·미국 등 장거리 국제선이 신설될 경우 전자제품과 광학 제품 등이 주 수출품인 구미산단 입주 기업의 교통·물류비 절감액이 상당할 전망이다.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해 신공항 시대와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춘 입주 업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프라 구축 등 통합 신공항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구미시와 관련기관들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분양 활성화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통합 신공항 군위 소보·의성 비안 추진으로 인접한 구미국가산업5단지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미국가산단 제5단지는 통합 신공항과 14㎞ 이내의 거리에 있어 물류 등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산동·해평면 일원 934만㎡에 조성 중인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는 현재 1단계 공정률 98%로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통합 신공항 추진이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산업용지 분양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분양 활성화를 위해 9만9천여㎡의 임대용지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구미확장단지 신공항 배후도시 기대감구미국가산단 제4단지와 제5단지 사이에 있는 구미 확장단지도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상업용지와 주거용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가 2008년부터 구미 옥계동·산동면 일대 275만㎡에 조성 중인 확장단지는 연구개발(R&D) 및 산업·주거·교육·문화 등을 갖춘 복합 단지로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통합 신공항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대형규모 주거단지인 확장단지에는 초등 3곳, 중학교 2곳, 고교 2곳이 개교했거나 개교를 준비하고 있어 전입 가구가 늘고 있다.구미 경제계는 "구미5산단 분양가가 높아 분양률이 저조했는데 통합 신공항 조성이 앞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구미시 중장기발전전략 구미비전 2030’을 전면 개편해야 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하다”며 “통합 신공항의 가장 적합한 배후도시인 구미시로선 새로운 경제도약과 도시발전을 이끌어낼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젊은 투수 어깨에 달렸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에 토종 에이스가 있으면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강력한 외국인 투수가 없더라도 국내 선발 투수들이 활약해준다면 가을야구를 넘볼 수 있다.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 변화로 투수의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늘 하위권에 머무른다.암흑기(2016-2019시즌)를 보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최근 4년간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덕을 보지 못했다.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 자원도 없었다. 이 기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선발은 윤성환(2016~2017시즌)뿐이다. 2016년 12승을 올린 차우찬은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2018~2019시즌엔 10승 투수가 전무했다.가능성을 보인 젊은 투수들이 나오긴 했으나 해당 시즌에만 반짝했다.삼성의 2019시즌은 팀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한 해였다.2018시즌 70경기 2승6패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충연은 선발 전향에 실패했다. 같은해 19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냈던 신인 양창섭은 팔꿈치 수술로 일 년을 통째로 쉬었다.좌완 최채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2018년 후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4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시즌 성적은 28경기 6승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로 부진했다.삼성이 2020시즌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다.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 원태인이 삼성의 반등을 이끌 중심에 서야 한다.특히 선발 후보군으로 지목받는 양창섭과 원태인의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체력’이 완성돼야 한다.양창섭과 원태인의 공통점은 전반기 때 잘 던졌다가 후반기 때 부진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전반기까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다가 후반기에 미끄러졌다.체력 및 상대의 분석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삼성 마운드는 지난 시즌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2019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최지광, 이승현도 마찬가지. 지난해 좋은 모습을 올해도 보여야 한다.현재 삼성의 주축 투수진 나이를 고려한다면 젊은 투수들의 활약은 절실하다. 곧바로 팀 성적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삼성 마운드를 책임질 아기 사자들의 어깨가 어느 시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거는 기대

살다 보면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기억에 남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설혹, 기억에 남아 있더라도 아주 또렷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6하 원칙에 맞춰 재구성할 수 있는 기억은 손에 꼽을 만 할 것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경험 대부분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속의 저장장치나 어디에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경험이 언제든 타인의 손에 의해 6하 원칙을 충족시키는 데이터로 가공되어 어떤 이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는 지도 모른 채 말이다.이처럼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구매 패턴, 결제 방법, 구매 이력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록은 물론 SNS,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 및 검색 이력 등과 같은 개인 생활 전반에 걸친 흔적들 즉,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디지털 데이터로 남아 축적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하는 시대이다.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빵 부스러기처럼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 이른바 디지털 빵 부스러기(Digital Breadcrumbs)를 얼마나 잘 수집, 가공,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 나아가서는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리는 시대가 되었다. 철강이나 반도체와 같이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가 미래산업의 원유 혹은 쌀로 불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선진기업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원천은 다름아닌 열심히 모은 디지털 빵 부스러기와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기술은 그 자체로 훌륭한 상품일지 모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부의 원천을 가져다 줄 디지털 빵 부스러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통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잘 만들고 잘 팔아 수익만 남기면 끝인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무한책임을 지고 서비스 가능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이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 일본의 대형 종합건설장비 업체 코마츠와 히타치, 타이어 업체 미쉐린 등 수많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화를 통해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지난주 우리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빅데이터) 3법 개정안이 우리 기업이나 산업 및 경제에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빅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정보 활용 폭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이번 개정안 통과로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3개 법률과 감독기구가 일원화되어 이전까지 있어 왔던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는 앞으로 사라질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명시되어 있는 ‘가명 정보’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향후 우리 기업들은 개인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거나,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간다면 우리 경제도 그 동안 약화되었던 성장 잠재력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번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로 그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리 기업들의 큰 숙원 하나가 이뤄진 셈이 되었다. ‘가명 정보’라는 새로운 쌀을 가지고 밥을 지을지, 아니면 떡이나 과자 혹은 빵을 만들지 선택은 이제 오롯이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몫이 되었다. ‘가명 정보’가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그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할지 두고 볼 일이다.

구미-칠곡 국도대체 우회도로 오는 17일 개통…구미시내 상습 정체 해소 등 기대

구미시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를 대신해 도심지를 우회하는 4차로 도로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구미시 구평동(구평IC)에서 칠곡군 악목면 덕산리를 잇는 7.41㎞의 국도대체 우회도로다. 2009년 11월 공사가 시작돼 지금까지 사업비 2천225억 원이 투입됐다.이번에 개통되는 구포-덕산2 구간은 6.3㎞이다. 1.14㎞에 이르는 낙동강 횡단구간은 앞서 2016년 12월에 우선 완성됐다.구미시는 구포∼덕산2 구간 개통으로 운행거리는 10.7㎞, 통행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돼 통행 불편 해소 뿐 아니라 두 지역 간 물동량 수송도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공사를 맡고 있는 부산국토관리청은 구포∼덕산1구간(6.77㎞)은 오는 6월 말, 구포∼생곡구간(21.56㎞)은 내년 연말까지 총 35.74㎞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구미시 이종우 도로과장은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덕산2)에 이어 구포∼덕산1과 구포∼생곡 구간이 개통되면 구미 도심의 교통량도 크게 감소하고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 운영

대구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22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에는 대구시,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설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대구시가 230기를 설치했다. 공용충전기 설치는 기관 또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측면에서 입지 평가를 실시하고, 건설본부에서 시공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치장소는 전기차 1만 대 보급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 본점,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유천나들목, 유통단지 전자관 등 충전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대구시에서 구축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이 내달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된다.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와 동일하게 1㎾h당 173.8원이다. 충전요금 시기와 금액은 지난 6월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버스차고지 대상으로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구시건설본부 정표환 전기과장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유료화로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방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538세대 100% 조기완판

SM그룹(우오현 회장)의 건설부문인 SM우방산업(대표이사 조유선)이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690-1번지 일원에 공급한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538세대를 100% 분양 완료했다.지하 1층~지상 33층 4개동 규모인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의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69㎡ 232세대 △74㎡ 52세대 △84㎡ 254세대의 538세대로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화원역 인근 5년 만의 브랜드 신규아파트 분양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아울러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의 첫 수혜단지와 천내천 수변공원과 명곡체육공원 등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최적의 주거환경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달서구와 연접해 있고 뛰어난 자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화원지역은 천내리를 필두로 구라리, 명곡, 설화리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주거타운이 형성되면서 발전 속도와 지역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대구교도소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화원지역에서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은 그 마중물이자 랜드마크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천내리 우방 아이유쉘의 시공사인 우방산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친환경 주거환경 개발에 대한 공로로 ‘2019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친환경건설부문)’을 수상했다.우방산업 조유선 대표이사는 “당장에 수주 목표에만 집착하지 않고 우방의 친환경적인 미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사업을 확장하면서 SM그룹 차원의 우방 아이유쉘 브랜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원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우방 아이유쉘’은 화원읍 천내리의 ‘화원파크뷰 우방 아이유쉘’ 538세대 분양완료에 이어 화원읍 설화리에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산시 2020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 설계단 출범…지역 경기활성화 기대

경산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읍·면·동 건설업무 관계자 13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 설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식은 내년도 지역 건설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 공사발주 80% 목표를 위해 마련됐다.건설사업 조기 발주 설계단은 총괄반, 지원반, 설계반 등 8개 반으로 토목·건축·전기분야 등 건설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다음달부터 상반기 6개월 동안 농촌개발·치수사업, 도시개발사업, 도로·철도사업, 재해예방사업, 상·하수도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조기 발주 건설사업은 410여 건으로 현지측량 및 설계를 전담하게 된다.시는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 발주 설계단을 구성·운영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SOC 사업 등 내년도 건설공사 발주를 상반기 중 80%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내수경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건설사업 조기 발주는 최일선에서 일하는 건설 관련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며 “지역경제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활기를 띠고 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포항 국제크루즈,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지역에 크루즈 관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 시작됐다. 그동안 영화나 TV에서만 보아오던 관광과 오락 및 유흥을 배를 타고 우아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포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 선이 지난 14일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 4박5일 일정의 이 크루즈 선은 관광객 1천255명을 태우고 포항 영일만항을 출항, 18일 돌아온다.이번 국제크루즈 시범 운항에는 5만7천t(길이 221m) 규모에 최대 수용 인원 1천800명의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선이 투입됐다. 각종 공연과 포럼 등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명소 관광과 러시아 전통체험 등 일반 관광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운항에는 1천255명의 관광객 중 80%가 수도권 참가자로 나타나는 등 외지 참가자가 대부분으로 앞으로 관광객 유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물론 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포항시는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크루즈 운항의 모항으로서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CIQ(세관검사, 출입국관리, 검역) 이용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지난 2017년 9월 착공,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국비 342억 원이 들어가는 이 부두는 길이 310m, 수심 11m의 7만t급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업비 198억 원이 들어가는 국제여객터미널도 2021년 완공된다. 그러면 크루즈의 모항으로 제대로 모양을 갖추게 된다. 영일만항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 주요 도시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포항시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았다. 덧붙여 환동해권의 중심으로서 포항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는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 간만 운항했으나, 일본과 대만 노선 개발 등 다양한 노선을 더 확보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울릉과 제주 및 부산과 여수 등 남해안을 연결하는 연안 크루즈 노선도 개발해 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포항과 경주, 안동 등 경북도내 관광지는 물론 포항 죽도 시장과 구룡포 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크루즈 시범 운항을 계기로 크루즈 관광 산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지역 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영주지하차도’ 15일 임시개통…교통난 해소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에 따른 개량공사로 통행이 중지됐던 영주지하차도(벨리나웨딩홀~궁전맨션)가 오는 15일부터 임시개통 된다.영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개통한다. 인도 리모델링 등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 전면 개통한다.이에 따라 해당 구간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원당로 및 남산육교 방면으로 2㎞가량 우회해 왔던 운전자들의 불편과 출퇴근 시간 겪어왔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7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번 지하차도 개량공사는 3차례의 주민설명회 의견이 반영됐다. 기존 노후 차도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통과 높이도 3m에서 4.2m로 높이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오래된 인도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했다.전체 공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구간별로 2차로 차량 통행과 1차로 인도통행이 가능하며, 3.5m 이상의 대형차량은 당분간 우회해야 한다.영주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차로가 확대되고 대형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해져 시가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지하차도 개량공사는 이해충돌 당사자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다”며 “오랜 공사기간 불편을 겪으면서도 협조해 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지하차도 개통에 이어 내년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이 완전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영주까지 약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직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신규 사업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로봇산업 지원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기존 2실 1센터 1사업단이었던 조직을 2실 3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사업단별로 기획전담팀을 신설해 사업실행을 위한 준비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발굴 역량을 모은다. 경영기획을 조정해 인사와 총무 업무를 분리하고,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안전보안 경영을 강화한다. 인증평가사업단 기반구축팀을 새롭게 꾸려 신규 사업을 담당하도록 하고 제조로봇 보급 사업 체계화를 위해 혁신지원사업단 제조로봇혁신팀을 확대 편성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문 대통령,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특별법 개정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달부터 시작된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 및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주문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인 민생문제”라며 “국회에도 당부 드린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촉구했다.지난 2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두고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작심 비판한 데 이어 이날에도 국회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이달 1일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초로 시행하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배출가스)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지역 운행 제한 △공공부분 차량 2부제 시행 △석탄발전소 가동률 제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집중 단속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세부 내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지자체를 향해 “다른 시도보다 앞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3개 지자체의 경험과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많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의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 후 반기문 위원장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함께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2017년 중국과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 공동협력에 합의를 한 이후에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달 한중일 3국 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