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내년 2월까지 전체 학생 원격수업 시행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교육부 기준보다 더 강화된 3단계를 적용한 ‘전체 학생 원격수업’을 시행한다.22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 ‘학교 내 밀집도 기준 1/3’의 등교수업 기준을 안내했으나 최근 지역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대구의 거리두기 단계보다 더 강화된 ‘전체 학생 원격수업’을 결정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초교 54교(전체 230교)와 중학교 124교(전체 124교), 고교 85교(전체 94교)가 해당된다.원격수업 기간 내 교육안전망 확보를 위해 △학생 건강 및 생활지도 △원격수업의 내실화 △개인 방역수칙 준수 지도를 지속적으로 한다.유치원도 돌봄 원아를 제외한 전체 원격수업을 한다.특수학교(급)는 원격수업을 운영하되 학생이 희망하면 1대1, 1대2, 가정방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초등 돌봄, 기말고사, 학교별 학사 운영상 필요한 경우에는 등교수업이 가능하고 기초학력 지도와 방과후학교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졸업식은 학생의 성장 과정에서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대면으로 진행하되 여러 개의 교실에 분산 배치해 학급 단위로 실시하도록 했다.학부모 및 외부인사의 출입은 금지한다.그 외 학교 내외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외부인 초청 등 대규모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금까지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대구지역 학교 내 방역의 철저함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의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등교 선택권' 허용되고 중간·기말고사 학교장 재량

교육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내려갈 때까지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등교 선택권을 허용한 셈이다.또 중간·기말고사의 횟수와 수행평가 반영 비율 등은 각 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다. 등교수업 중 확진자가 나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에는 우선 시험 일정을 조정해 가능한 한 시험을 진행하도록 하고, 조정이 불가능하면 인정점을 부여하거나 대체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교육부는 7일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마련한 초·중·고등학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이 같이 발표했다.등교 선택권은 오는 13일 고3부터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등교할 지를 선택하게 해 달라는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체험학습은 연간 20일 허용되며 출석으로 인정된다.교육부는 학교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경우 등교 중지 기간도 학생들이 출석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또 기저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 학생’은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상황에서 학교장이 허락한 경우 의사 소견서나 학부모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한다면 결석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도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교육청, 방학 줄이고 중간·기말고사 연기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줄어든 수업 일수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여 확보하는 한편 시험은 연기하기로 했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진 데 따른 조치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3차 휴업이 진행되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일 10일은 법정 수업 일수를 감축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중간고사는 다음달 말에서 5월 말로, 기말고사는 6월 말에서 7월 말로 각각 연기해 시행된다.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3주를 수업 일수로 확보해 학습지도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앞서 1·2차 휴업(3월2~20일)에 따른 휴업일은 여름방학 1주, 겨울방학 2주를 줄여 확보하고, 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3주를 수업 일수로 확보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은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관리형 온라인 학습 체제’로 전환했다.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 학습 시간표와 교과별 학습 과제 등 온라인 주간학습계획을 안내하고, 원터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학교 보유 스마트기기를 개학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여하고, 인터넷 설치와 통신비도 지원한다.또 신학기 교과서는 택배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배부해 가정 학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새 학기 첫 설렘은 못 지켰지만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철저한 후속 조치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개학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