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신축년 도시기반 조성 집중한다

대구 동구청은 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세계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대구 첨단산업의 첨병이 될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 그 위용을 드러낸다.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구시에서 1천80억 원을 들여 율하동 일원에 IT 등 첨단산업과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율하 산단은 동대구IC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형성돼 있어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한 동대구벤처밸리도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올해 기업성장지원센터와 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면서 창업기업들을 좀 더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업성장지원센터는 초기 창업자에 대한 교육 및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데스밸리(3~4년차) 극복 및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5월 완공 예정이다.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청년 창업 특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창업자를 위한 주거·사무공간을 제공한다.동구청은 산업생태계의 혁신과 연계를 통해 동구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창업이 활발해지는 연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결국 지역경제 전체가 활기를 찾는 선순환 경제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올해부터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공공디자인,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등을 포함한 중장기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아름다운 동구 시범거리’를 선정해 광고물, 간판, 가로수 등을 일제 정비해 디자인 개선사업을 도시 전체로 확산하기로 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군위교육지원청, AI 기반 수학수업활성화 협의회 개최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장미)은 최근 지역 초등학교 연구부장 교사, 1~2학년 담임교사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송원초등학교 수학체험실에서 ‘2020 AI 기반 수학수업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지원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영상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놀이 중심의 활동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기초적 수학 학습 결손을 방지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포항 중소 철강사 재도약 기반 마련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지난 6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사업 기간은 5년, 사업비는 1천354억4천만 원이다.이 사업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추진된다.특히 이 사업은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 및 구조 고도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 공유자산의 3대 축으로 구성된다.먼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을 통해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중소 철강사 가공 기술의 개발을 지원한다.또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제강 분진, 슬래그 등)의 재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이다.산업 공유자산에는 기술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운영, 향후 사업을 총괄할 사업운영지원단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이 사업을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광양과 당진의 철강도시 3곳에는 거점센터가 조성된다.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들어서는 포항 거점센터의 운영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맡는다.포항시도 사업 설명회와 상담을 주선하고, 철강 대기업이나 수요 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 개발 및 시장변화 대응 강화 등 지역 중소 철강사들이 역량을 강화하면 국내 전체 철강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정부 예타 통과로 지역 내 중소 철강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지역 연구계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겪는 철강사들의 실질적 지원 방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모두를 위한 인권경북’ …인권보장 제도 기반 만든다

경북도가 ‘모두를 위한 인권 경북’이라는 비전아래 인권보장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다.도는 9일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제2차 정기회를 열고 ‘경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지난 7월 시작된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 5개년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여기에는 △인권실태조사 △인권메뉴얼 △인권정책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 등이 담긴다.이날 중간보고에서 행복재단 권용신 책임연구원은 경북의 인권정책을 ‘모두를 위한 인권경북’이라는 비전아래 전통·지역·약자·시대 중심의 4대 목표아래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세부 추진과제로는 △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권 6개 분야 22개 △뉴노멀시대 안전권, 식량안보권 등 6개 기본권과 11개 추진 과제 △인권센터 설치, 인권거버넌스 구축 등 인권경북 기반강화 12개 등 45개가 제시됐다.도는 이날 중간보고에 대한 인권위원들의 의견, 그리고 미비점을 보완한 후 인권단체 간담회와 토론회, 공청회를 거쳐 연말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경북도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은 “인권행정은 갈등의 원인과 해결을 위한 미래형 행정으로 지속적인 현장 실태조사, 수요중심의 정책 발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인권경북 건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고령군 ICT 기반 응급안전서비스 장비 249대 보급

고령군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가정에 차세대 장비 249대를 보급한다.이달 중으로 기존장비 49대를 교체하고 신규 대상자 가정에 200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차세대 장비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태블릿일체형 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집안 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또 화재발생, 낙상·실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감지센서가 상황을 인지해 게이트웨이를 통해 119를 연결해 신속한 구호조치를 가능토록 한다.특히 대상 가정을 직접 찾지 않고도 어르신 등의 안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통해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하다.군은 응급관리요원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장비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댁내장비가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환경 친화적 바이오기반 ‘나일론 섬유’ 개발 나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석유기반의 원료를 사용하는 대신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모두 54억 원(국비 49억 원)의 사업비로 수행된다.연구에는 바이오와 섬유 기술 간의 융합이 필요한 연구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에이피테크놀로지로 구성된 나일론용 바이오 원료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솔케미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으로 구성된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팀이 참여한다.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바이오 유래의 원료 사용으로 기존의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를 통한 나일론 제조공정은 독성물질인 벤젠의 사용,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의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원료로의 대체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 위한 기반 마련

포항시가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연구특구)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포항시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최근 강소연구특구 내 연구 기관 설립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이전으로 설립되는 기업은 ‘에코테크윈(대표 신태욱)’과 ‘다원화학(대표 황보정희)’의 2개 기업이다.POMIA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사업 발굴 등의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또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동연구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특히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작년에만 지역 기업 39개 사에 모두 59건의 기업 지원을 했다.이중 10개 사를 대상으로 37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며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POMIA는 연구 성과물을 상용화하는 기술 사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도 강소연구특구를 통해 미래전략 핵심 산업인 바이오, 로봇, 첨단신소재산업 등에 대한 육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핵심 기관으로, 또 POMIA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을 기술지원 기관으로 각각 지정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이전 기술의 사업화와 생산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배후 공간으로 지정하는 등 연구소 기업 설립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연구소 기업으로 등록하면 상용화 기술개발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 지원은 물론 취득·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도 받는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해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강소연구특구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영천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비 45억 원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서 영천시 화남면 안천지구, 고경면 용전지구, 북안면 북지구 등 3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27일 영천시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의 선정기준은 과수주산지 중 사업 규모가 30㏊ 이상인 집단화된 지구이다.또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과수생산기반을 구축해 수출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화남면 안천지구(30㏊), 고경면 용전지구(37㏊), 북안면 북지구(30㏊) 총 97㏊에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사업이 완료되면 화남면 안천지구의 주 과수는 사과, 고경 용천지구 복숭아, 북안 북지구는 포도로서 영천의 주요 대표 과실들이 골고루 육성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과수주산지인 영천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주력 과수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해 농촌소득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영양군, 창업 농업인 정착 위한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영양군이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해 지원하는 등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24일 영양군에 따르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7억 원의 예산으로 일월면 가곡리 일원에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조성했다.영양군은 청년농업인 공모를 통해 3천604㎡ 규모의 스마트팜을 1, 2구역으로 나눠 유상우(36)씨와 이강우(31)씨에게 각각 임대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오이와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이 스마트팜은 온실 외부의 기온·풍향 등을 측정하는 기상센서, 내부 온습도센서 등 복합 환경 제어장치가 설치돼 바람이 특정 풍속 이상으로 불면 측창과 천장이 저절로 닫힌다. 설정에 따라 양액 관수, 유동팬, 2중 스크린 등도 자동으로 작동한다.특히 내외부에 CCTV가 설치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온실 안팎을 살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환경 제어까지 가능하다.1구역 재배농가 유씨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오이(백다다기)를 재배해 현재 한창 출하 중이다. 긴 장마에 수정 불량과 충해로 예상 수확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타 지역 상품보다 1.5~2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협공판장 출하 시 공판장 최고 가격 5만7천700원(10㎏)을 기록할 만큼 인기다.2구역 재배농가 이씨는 지난 7월 말 멜론을 식재해 다음달 수확을 앞두고 막바지 품질 관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미래 농업의 트렌드인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과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폐교를 매입해 7천200㎡(6구역)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농업경영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한국판 뉴딜...대구 ICT기업 기반 다지며 성과 내

정부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대면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업들도 기반을 다지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 입주해 있는 무지개연구소는 긴급재난 현장대응, 시설물 안전진단, 택배, 수색 및 정찰 등 다양한 산업용 드론을 맞춤식 사양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드론활용 도심노면 점검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돼 드론을 활용한 도심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2019년부터 LTE/5G 통신망을 이용한 무인이동체 원격제어기술과 딥러닝 엣지 컴퓨팅 기술을 내재한 무인이동체 플랫폼을 런칭해 전년 대비 매출 200%이상 상승했다.상수도 원격 검침을 주력하는 케이스마트피아는 비대면 디지털뉴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상수도 검침을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창지역 비대면 원격검침 실증에 성공했다.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제스트는 야구훈련을 위한 야구공 자동배팅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참가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에서 미국의 스포츠 용품 기업과 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대구시 황윤근 스마트시티과장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 ICT 융복합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적정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 굳건한 사회안전망의 기반

남광수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장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내년 2021년에도 건강보험료율은 과연 인상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이다.보험료율은 1977년 제도 도입 당시 보수액의 3%대로 시작해 현재 6.67%(사업주와 근로자가 반반씩 부담)로 거의 매년 인상돼 왔다.지속적으로 인상했음에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진료비 지출에 대응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그 전년보다 11.4% 증가한 86조4천775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35조 8천247억 원이며 전체 인구 중 14.5%를 차지하는 노인은 진료비의 41.4%를 지출했다.고령화로 노인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건강보험재정 지출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은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또 보험료율도 머지않아 법정 상한선인 8%에 이를 것이다.중요한 점은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진료비 대응뿐만 아니라 보험료율을 높여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해야 하는 논리는 더욱 명확해졌다는 것.첫째 위기 상황에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한다.실제로 건강보험은 코로나 방역·치료와 의료체계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건강보험은 코로나 검사·치료의 직접적인 비용 지급뿐만 아니라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선지급·조기지급 또한 시행했다.검사·치료를 위해 진단 검사비, 국민안심병원·선별진료소 운영 지원, 음압격리실 수가 인상 등 진료비 약 2천억 원을 지원했다.그리고 환자 감소에도 차질없는 의료를 위해 전년도 동월 건강보험 급여의 90~100%를 병의원 등에 우선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도록 해 의료체계 유지에 힘을 불어 넣었다.지난 6월30일 기준 5천514개 기관에 2조 5천333억 원을 지급했다.이와 같은 역할은 건강보험 재정이 건전하고 여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향후에 코로나가 재확산하거나 또 다른 신종전염병이 발생해도 의료기관의 재정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면 충분한 준비금 적립이 필요한 상황이다.둘째 가계의료비 부담을 줄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현재 코로나 검사·치료비를 100% 보장한 덕분에 국민이 내야하는 본인 부담금은 0원이다.건강보험이 건보법에 의해 80%를 지원하고, 국가가 전염병예방법에 의해 20% 재정을 부담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제로로 만든 것이다.건강보험 재정을 충실히 해 의료비 걱정 없이 다른 소비를 해줄 수 있는 안정적인 구매력을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를 유지해 나가야 경제에도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셋째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비급여 항목을 계속해서 줄여 60%대에 머무른 보장률을 올리고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이 건강과 생명에 있어서만큼은 차별 없이 보호를 받고,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의료 접근성은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특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가능하게 했다.2019년 건강보험료율은 독일 14.6%, 일본 1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6.67%로 낮은 편이다.건강보험료율 인상의 본질은 무엇보다 소중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건강보험이 전 국민을 보호하고, 굳건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기를 기대한다.

대구시교육청,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에 방점을 찍고 미래교육에 힘을 쓴다는 계획이 주된 내용이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대응 미래교육 강화 가운데 출발선이 다른 학생을 위한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강 교육감은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을 함께 가는 교육 실현으로 보고 학생 개인의 행동 특성을 진단해 부진 요인에 따른 학습법 개발로 학생 개인별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보편교육에 방점을 둔 탓에 부진학생의 학습 능력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학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학습법이 개발되면 부진학생 숫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2년 전 강 교육감은 후보시절 다품교육의 핵심 전략으로 ‘두뇌사고에 맞는 진로, 학습 코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품교육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두뇌사고 기반 교육 등이 포함됐다.두뇌사고 기반 교육은 뇌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학생의 두뇌사고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맞춤형 교실 수업으로 개선한다는 세부 전략이 포함돼 있다.즉 다품 교육의 핵심은 서로 다른 두뇌를 가진 학생을 이해하고 단 한 명도 낙오시키지 않는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기초·기본학력향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는 단축된 수업시수와 등교수업·원격수업 따른 결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두뇌기반의 과학적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전면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학생의 학습 향상 의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7월 중에는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달 말 학교장 추천으로 교육지원청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학생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두뇌기반 학습코칭’ 또는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두뇌기반 학습코칭은 학생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정서·동기 영역 중 한 가지 영역에 대한 학생 맞춤형 학습코칭을 제공한다. 3월에 구성된 98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은 8월부터 학교를 방문해 영역별 프로그램 활용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한다.지난해 두뇌기반 학습코칭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를 한 결과 사전, 사후 기억전략과 회복탄력성, 이해전략 및 정서조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학습코칭에 참여한 교사들의 운영 사례를 종합해보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학습장애와 학교 부적응 문제는 전문 학습코칭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파악됐다.두뇌기반 학습바우처는 학습과 관련해 심리, 정서, 행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을 제공한다.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제공기관(25개 기관)에 방문해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심리‧정서적 상담과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시교육청은 학습과 관련한 두뇌기반 학습맞춤형 교육 지원 외에도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난독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언어 치료와 관련된 지역 전문기관 34곳을 난독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 7월에는 학교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추천 받아 난독 전문기관에서 난독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두뇌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며 “이는 미래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민·관 협력 첨단 ICT 활용 스마트 관광 기반 마련

대구시와 스카이티브이(SKY TV)는 23일 대구시청에서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조성’ 지원(AR 실감형 관광문화콘텐츠, KT 5G 와이파이 설치) △대구시 ‘이미지 콘텐츠 브랜딩’ 활성화(TV/웹 콘텐츠 기획, 제작, 방송) △대구 중소기업 제품, 농산품 판로지원 및 홈쇼핑(TV광고, TV커머스) 등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와 스카이티브이는 대구시 관광명소 홍보, K-한류콘텐츠 제작, 대구관광 브랜딩 콘텐츠 제작, 대구의 중소기업 제품·농산품 판로지원 등의 TV 커머스를 구축한다. 스카이티브이 드라마·예능·웹툰 제작, 지역 신인 작가 육성, 주요 관광지 5G 와이파이 구축사업 분야도 협력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소규모·비대면 중심으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쇼핑·교통·관광정보 등에서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스마트관광 서비스체계 개선과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 쇼핑·관광도시, 선진형 스마트 관광교통서비스 도시로 선정되는 등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제는 민·관 협력체계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스마트관광 기반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인들의 최근 출간 시집

대구는 한국시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걸출한 시인들을 많이 배출한 도시다. 그 명맥을 이어 지금도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인들로 지역의 시문학은 화려하게 꽃 피고 있다.◆바람의 귀/최영 지음/문예미학사/130쪽/9천 원요양병원 간병인으로 어려운 삶을 살면서 틈틈이 써온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낸 시인이 주목받고 있다. 학력은 초등학교 다닌 게 전부다.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치며 문학을 공부해 첫 시집 ‘바람의 귀’를 세상에 내놓은 최영 시인의 이야기다.최영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의 귀’에는 어려운 삶을 사는 소시민의 비애와 세상을 바라보는 거룩한 시선이 섞여 있다.시의 화자는 전봇대 광고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전세 집을 찾아다니면서, 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가난한 소시민이다. 또 집을 나간 어머니 찾아주면 사례하겠다는 광고를 보고는 사례금을 얼마나 줄지 궁금해 하며 세속적 관념에 젖어 사는 평범한 여인네다.이하석 시인은 “그의 시가 소박하지만 정직하며 솔직한 감정 표현과 개성 넘치는 상상력으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용락 시인은 시집 해설에서 “내면에 강력하게 넘쳐나는 죽음에 대한 성찰이나 고통에 반응하는 심리 내면 풍경의 표출, 그리고 시어의 민중성이 뛰어나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난 속에서도 삶의 의지가 꺾이지 않고 헌신과 나눔의 과정을 통해 희망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나가는 것, 이것이 시집 ‘바람의 귀’가 가진 미덕이다.시인은 ‘바람의 귀’에 수록된 시 ‘도구, 그리고’에서 “시가 도구라면/ 정신의 밭고랑을 타고, 씨 뿌리고/ 꽃이 피고, 열매 맺게 하는 도구를 만드는 게/ 피고름이라면 지옥 불도/ 한편의/ 시”라고 외친다.최영 시인은 여러 곳의 시에서 시가 무엇인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시인이 지향하는 시의 방향은 사랑이다. ‘시와 사랑은 농사와 같아서 부지런히 풀을 뽑아주고, 거름도 주고, 물길도 열었다 닫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시집 ‘바람의 귀’를 읽다 보면 시인의 마음이 해맑고 순정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것은 낮으나 거룩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동화적 상상력 때문이다.전북 무주 출생으로 신라문학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허공의 메아리/양경한 지음/천우/167쪽/1만5천 원시인이자 시조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로 활동하는 양경한 시인의 시집 ‘허공의 메아리’가 출간됐다.시인 등단 40년의 기록이자 시인의 12번째 시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에는 90여 편의 시가 담겼다.시집은 모두 4부로 구성된다.1부 ‘세월의 길목에서’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다는 인식 아래 기도하는 마음으로 관조적인 시각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2부 ‘작은 것이 아름다울 때’에서는 이름 모를 나무나 풀, 스무번의 허물을 벗는 하루살이 등의 자연을 통해 작은 것의 거룩함을 예찬한다.또 3부 ‘탕자가 돌아왔습니다’에서는 돌아온 탕자가 깨달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와 들꽃처럼 살고자 하는 염원을 표현했고, 4부 ‘그리운 이름’에서는 ‘영자’, ‘순자’, ‘경자’ 등 어린시절 여자 아이들의 단골 이름을 회상의 모티브로 삼아 옛 추억을 반추한다.문학평론가 이철균씨는 시인의 시세계를 “이미지의 형상화와 섬세한 시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진실된 체험에서 빚어 올린 서정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이미지 형상화로 그리움과 순수성을 자아가 외적 세계를 부드럽게 수용하는 성향이 새로운 시적 감흥을 높여준다”고 했다.시인의 시는 시적 이미지가 시의 주제와 조화를 잘 이루고 시의 작품이 신선하며 독창적이고 감각적 체험을 바탕으로 시적 캐릭터의 독특함과 비유와 상징, 메타포의 역동적으로 결합된 작품을 차원 높게 승화시킨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 받는다.‘한국을 움직이는 인물’과 ‘한국을 빛낸 문인’으로도 선정된 시인은 이번 시집을 출간한 소감으로 “시인으로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통해 작가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문학세계시문학상, 시와의식시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구수필문학상, 중앙일보시조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집 12권을 비롯해 10권의 시조집과 수필집, 53권의 동시집 등 약 150여 권의 책을 출간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인체결합 의료기기 및 IoT안전 산업 육성 기반 마련

대구시의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사업’과 ‘고정밀·고신뢰 IoT(사물인터넷)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산업육성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와 공동으로 장비-기술-인력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해,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밀·고신뢰 IoT안전 감지제품·솔루션 상용화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융합안전센터),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IoT 센서/디바이스, 임베디드 SW(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지역 ICT(정보통신기술)/SW기업 지원 등을 통한 IoT기반 안전산업 육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지역산업거점지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 구축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인체결합 의료기기 및 IoT안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ICT융합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관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인체결합 의료기기와 IoT안전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