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 개 기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이하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지난 14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 개(2억5천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위상 의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진단키트는 8개 구·군 보건소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한국노총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 때 대구본부를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대구지역에 기탁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30만 원을 대구의료원노동조합에 전달하는 등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한국노총 대구본부 김위상 의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사업장,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에 유난히 혹독한 한해였다”며 “한국노총이 앞장서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기본권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