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내세운 키움, 삼성에 기회 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원정경기를 통해 순위 굳히기에 들어간다.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투수 김재웅이 대체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여 삼성으로서는 노려볼만한 기회를 맞게 됐다.삼성은 7일부터 9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대결을 벌인다.삼성은 지난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역전패당했으나 최근 5승 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다.삼성은 현재 6위(29승 25패)다.최근 10경기로 본다면 7승 3패로 승률이 리그 구단 중 가장 높다.7일 경기에서 키움의 좌완 투수 김재웅이 대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삼성에는 여세를 몰아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재웅이 등판하면 1군 무대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게 된다.순서상 한현희의 차례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일 두산베어스전에서 1.2이닝 11피안타 2볼넷 10실점을 기록한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한현희를 대신해 대체자로 김재웅이 선택됐다.불펜 임무를 맡아온 김재웅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키움은 현재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투수진의 제이크 브리검와 조영건 등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태한 상황이다.6월은 ‘키움의 달’이라고 할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7월 들어서는 지난 5일 KT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패하면서 최근 5경기 중 3패를 해 주춤하고 있다.반면 삼성의 선발은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지난 1일 대구 SK전에서 9이닝 동안 단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최근 임신 중인 아내 건강 문제로 심적 부담감이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보인다.삼성이 키움을 상대로 순위 높이기 발판을 삼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구지역 수출기업 삼총사 눈길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지역 기업들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봉쇄당하며 경영난으로 도산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해결책을 찾아내고 오히려 코로나19를 기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수페타시스’, ‘E.O.S’, ‘영풍화성’이 그 주인공. 반도체 회로기판(PCB)을 제작·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달성군 논공읍)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기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중견기업이다. 1972년 설립해 매출의 90% 이상을 미주와 유럽 등에 수출하는 고사양 네트워크 인프라 제조업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버 등의 수요가 급증, 이들의 관련 부품을 생산하면서 오히려 수혜를 받았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부적으로 빠른 안전지침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했다. 이수페타시스의 기업목표는 첫째도 ‘품질’, 둘째도 ‘품질’이다.서영준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중에도 고객들이 믿고 수출을 맡겨준 것 같다”며 “지역 기업들 모두 힘든 시기지만, 정확한 매뉴얼을 지키고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컬러 콘택트렌즈를 제조·판매하는 ‘E.O.S’(동구 삼매동)는 위기를 고객들의 신뢰로 극복해 냈다. 2002년 설립, 생산제품의 100%를 수출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일본,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 35개국이다. 대형 회사에서 제조하는 렌즈와는 다르게 100% 주문 생산으로 진행,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원하는 방향대로 제작·공급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100% 수출기업이었던 만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주문이 급속히 줄어들어 회사 경영에도 위기가 찾아왔지만, 변함없는 고객들의 신뢰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 E.O.S 류경석 전무는 “오더가 들어오지 않고 유동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디자인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고객들께도 꾸준히 연락을 드리며 기다렸다”며 “그동안 지켜왔던 신뢰와 품질을 고객들이 믿어줬고,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E.O.S는 코로나19 이후 변화추세에도 대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매출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세계무대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실력으로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코팅 섬유소재를 제작하는 영풍화성(서구 이현동)은 코로나19로 도산 직전까지 몰렸지만, 빠른 결단을 통해 되살아 난 케이스다. 1995년 설립해 고어텍스, 방사능 방호 원단 등 특수원단 제품들을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해 왔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 2월부터 공장의 가동 중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지만, 기존 생산해 오던 특수 코팅 원단소재를 활용, 발 빠르게 코로나19 방호복 생산으로 전환해 내며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영풍화성 양성용 대표는 “위기의 순간 드라마틱하게 보호복을 개발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운이 좋았다”며 “하지만 언제든지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 주시와 신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원단부터 염색, 가공, 봉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전 세계적으로 드문 직물의 산지”라며 “이번 개발로 인해 방호복 시장이 커진다면, 대구지역의 일자리와 이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문 대통령, “서로 돕고 나눌 때, 위기는 기회 돼...‘오월 정신’ 더 널리 공감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와 광주의 협력을 언급하며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고 연대하는 ‘오월 정신’을 강조했다.향후 개헌 추진시 헌법 전문에 이러한 정신이 담겨야 한다는 점도 주장했다.이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를 찾은 문 대통령은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실규명과 함께 5·18에 대한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왜곡과 폄훼는 더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진실규명에 대해선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며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5월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진상조사위에 힘이 실리는 한편, 조사위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법률개정과 5·18 왜곡 발언을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법률 마련 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먼저 문 대통령은 1980년 5월 철저히 고립됐던 광주를 떠올리며 “광주시민들의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과 나눔이, 계엄군의 압도적 무력에 맞설 수 있었던 힘이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산 자들은 죽은 자들의 부름에 응답하며, 민주주의를 실천했다”면서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이 되었고,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역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단 한 건의 약탈이나 절도도 일어나지 않았던 당시의 광주 시민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그 정신은 지금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깃들어 있다”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 보여준 대구와 광주의 지역적 연대를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병상이 부족해 애태우던 대구를 위해 광주가 가장 먼저 병상을 마련했고, 대구 확진자들은 건강을 되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서 “‘오월 어머니’들은 대구 의료진의 헌신에 정성으로 마련한 주먹밥 도시락으로 어려움을 나눴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을 수 있었을까’라고 되물었다.그는 “그 대답이 무엇이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에게 응답한 것”이라고 자답하면서 “오월 정신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1) 괌①

괌은 가족, 커플 뿐 아니라 바쁜 도시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미국령인 괌은 다른 근거리 여행지보다 안전해 가족 여행지로는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산호색 해변과 푸른 하늘, 감탄사를 자아내는 일몰 등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괌에서는 산호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이외에도 인생 샷을 찍기 좋은 아름다운 장소가 많다. 또 액티비티 관광지로도 주목받아 여행객에들에게 색다른 테마 여행으로 안내한다. ◆괌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 Hagåtña)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괌의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광장은 1734년부터 1898년까지 총독 관저로 사용됐다.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응접실인 ‘초콜릿 하우스’다. 이곳은 총독 부인이 방문객에게 초콜릿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이다. 주변에는 하갓냐 대성당, 스키너 광장 등 볼거리가 모두 모여 있어 함께 둘러 볼 것을 추천한다. 또 괌 박물관(Guam Museum)은 4천 년의 역사를 가진 토속적인 차모로 문화와 괌 역사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괌 박물관은 25만 점이 넘는 독특한 유물과 문서, 사진을 소장품으로 보유하고 있어 괌 역사의 풍부함과 차모로 문화와 전통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박물관 한쪽 편에 있는 상점에는 괌 최고의 토속 예술가가 제작한 다양한 전통 문화 상품이 준비돼 있어 괌 여행에 기억에 남을 만 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 여행의 필수 코스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아름다운 차모로 추장의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강요당하자, 이를 피해 사랑하는 차모로 연인과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됐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한데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슬픈 운명을 마감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망대 옆에 있는 ‘사랑의 종’은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해가 질 무렵의 이곳의 경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사랑의 절벽은 다른 시간대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인생 샷’ 건질 보석같은 괌 명소 ‘메리조 부두 공원’(Merizo Pier Park)은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돼 있는 한적한 부둣가에 위치한 공원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녀간 방문객들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뒷모습 샷으로 남긴 사진을 올리는 핫 플레이스이기도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한껏 누리고,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어두워지면 조용하고 한적해 위험하므로 오전과 낮 시간에 이용하길 당부한다. 또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은 괌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다.자연이 만든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괌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 인공 수영장이 아닌, 파도와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움푹 파인 곳에 물이 들어와 형성된 천연 자연풀이다.덕분에 사시사철 수심이 일정해 현지인들의 자연 수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피크닉 장소이기도 하고, 현지인들끼리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경기를 즐기기도 한다. SNS에 인생사진을 업데이트 하고 싶다면, 타무닝에 위치한 ‘지미디의 그네(Jimmy D’s Swing)’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지미디의 그네는 그야말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이곳은 둥카스 비치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 프레임의 그네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몰이 바다와 장관을 이룬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아두길 바란다.관광객들에겐 덜 알려져 있어, 여유로운 괌을 즐기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이파우 비치’(Ypao Beach)는 투문만 남쪽에 펼쳐진 해변으로 새하얀 산호 백사장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다.마라톤 대회 같은 괌의 대표적인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변 옆, 남쪽 끝에 있는 이파우 비치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이곳에 있는 ‘GUAM’ 철자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투몬 해변이 보이므로 구조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보길 바란다. ◆색다른 액티비티 가득한 괌 여행지 대표적 가족 휴양지로 알려진 괌은 색다른 액티비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사이팅한 체험부터 숨은 벽화 찾기, 야시장 즐기기, 로컬상점 쇼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괌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페인트 볼 게임이나 사격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기카를 타고 괌 정글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다.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람람산(Mount Lam Lam)에 올라 숨 막히는 절경을 바라보며 남부의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공원과 시구아 폭포, 타잔 풀장 등 인기 있는 하이킹 스팟도 괌 여행 시 꼭 들려 봐야할 명소다. 이와 함께 4천200m 상공에서 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해질녘에는 솔레다드 요새나 사랑의 절벽에서 끝없이 펼쳐진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현지인들처럼 야시장을 즐기는 일이다. 여행객들은 야시장과 축제를 통해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면서 진짜 괌을 느껴볼 수 있다. 차모로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망길라오 야시장은 매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문을 연다. 괌에는 명품 상점과 쇼핑 아울렛 이외에도 현지 미술품, 공예품 및 쥬얼리를 판매하는 부티크 상점과 매장들이 많다. 괌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괌 전역 건물벽 곳곳에 숨겨져 있는 벽화를 찾아 사진을 찍는 것이다. 괌 차모로 문화를 상징하는 차모리타 여성을 표현한 벽화, 괌 상징인 카라바우와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그린 벽화, 코코새와 플루메리아 꽃을 그린 벽화 등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괌의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도록 SNS에 벽화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도 잊지 말자. -자료제공: 괌정부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현장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1월생인 최반석(대구달성고 3학년)군은 생애 첫 투표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최군은 요즘 신중한 투표를 위해 후보자들의 공략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특히 사는 곳이 서구이다 보니 내년 완공될 서대구 KTX역과 관련된 공약에 대한 관심이 많다. 반석군은 “처음으로 하는 선거에 대해 기대가 크다. ‘어떤 공약이 내가 사는 지역에 더 많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좋은 점(?)도 생겼다고.평소라면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시기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틈틈이 후보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선거권을 갖게 된 후부터 길거리에 붙은 벽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됐다”며 “진보, 보수로 나눠진 정치적 성향을 떠나,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발전에 앞장서는 인물을 선택하고 싶다”는 신념을 밝혔다. 하지만 수험 준비 탓에 후보자 파악에는 한계도 있다고 했다. “수험 준비가 최우선인 고3이 정치에 관심을 두기란 힘든 점이 있고, 부모의 정치적 성향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워했다. 최군은 “비록 한 표에 불과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민주당 대구지역 후보들, 대국민 호소 “색깔 논쟁 없이 일할 기회를 달라”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색깔 논쟁을 끝내고, 경쟁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앞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대구·경북 위원장은 “대구 생업과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대구·경북 몫으로 1조400억 원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총선을 사흘 앞두고 있지만 민생을 돌보는 일이 앞장서왔다. 앞으로 ‘TK 뉴딜 20조 원’ 사업을 마련해 민생을 돌보고, 대구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해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 부흥을 위해 경쟁시켜 달라”며 “한 정당의 싹쓸이와 독점이 대구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더욱 경쟁하면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각 지역구 후보들은 저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북구을 홍의락 후보는 “중국 지도자인 등소평은 흰 고양이인지 검은 고양이인지 따지지 말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했다”며 “김부겸, 홍의락 지난 4년 동안 일하는 것을 봐왔듯 앞으로도 대구 경제를 발전시킬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이어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처음으로 출마해 성서공단 등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승부를 걸었지만 한 후보의 재산증식의혹을 가지고 선거운동이 난장판이 돼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끝으로 민주당 출마 후보들은 “대구시민들이 정당, 색깔을 보지 말고 과감히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젊은 일꾼들을 도와 달라”며 큰절을 올렸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막말 릴레이’에 고개숙인 통합당...김종인 “한번만 기회를 달라”

미래통합당 김종인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당 소속 총선 후보인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 사태와 김대호 후보의 ‘30·40 세대’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며 막말 여파 수습에 총력을 기울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었다”며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이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계속되는 비하발언으로 사퇴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다만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는게 그의 설명이다.정치권에서는 차 전 의원은 이미 지난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시체 장사”, “징글징글하게 해처먹는다”는 등의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음에도 그가 공천을 받은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김 위원장은 이같은 ‘공천 책임론’에 “공천 과정에서 잘 결론을 냈으면 이런 사태가 발생을 안 했겠다”면서도 “공천 당시 심사위원(공천관리위원)들의 책임 문제는 거론할 수 없다. 지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학생 전원 100만원 특별장학금 지급을 촉구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그는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게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즉시 정부는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특별재난장학금으로 지급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통합당은 지난 8일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열어 김 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직을 박탈했다.차 후보도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윤리위로 넘겨 제명 절차에 착수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10만원 6개월 저축하면 240만 된다

아르바이트 청년이 6개월 동안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80만 원을 지원해주는 청년희망적금 참여자를 대구시가 다음달 13일부터 한달 간 모집한다. 대구시 청년희망적금은 정규직 중소기업 근무 청년들에게만 지원하는 중앙정부의 적금사업과는 달리 단기계약직, 아르바이트, 인턴 등 저소득 단기근로 청년에게 소액 단기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부채 방지 및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는 381명에게 6억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00명에게 7억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청년의 소득요건을 세전 월 소득 90~175만 원에서 50~180만 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의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조정했다. 지원대상자는 부양의무자 소득과 청년 월 소득 금액을 일대일로 반영해 합산한 점수를 기준 삼아 고득점자순으로 400명을 선정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점수가 높다. 선정결과는 4월 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이 온라인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 원씩 총 60만 원을 저축하면 대구시에서 180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힘든 시기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청년희망적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동구청,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 추진

대구 동구청이 5일부터 오는 4월24일까지 제1단계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단기일자리를 통한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에게는 취업 전 직장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210명 선발 정원으로 472명이 신청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공원환경정비사업 등 80개 사업장에 배치된다. 동구청 김기일 경제복지국장은 “지역 현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효과성 있는 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잇따른 공기업 취업 실패.. 포기하지 않고 도전에 기회를 잡았다

중학교때 내신 성적 30%로 인문계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했으나 빨리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던 중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홍보 프로모미 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특성화고 진학을 결정했습니다.경북여상 입학 전부터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컴퓨터 관련 용어와 회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금세 익숙해지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빨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덕분에 입학 전 ITQ한글, 파워포인트, 입학 후 4월에는 전산회계운용사3급, 5월엔 워드프로세스를 취득했습니다.출발이 좋았던 덕에 취업을 향한 꿈은 더욱 커지게 됐고 내신관리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1학년 때 부실장으로 휴대폰 관리 및 이동 수업 시 문단속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가지게 됐고, 친구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자격증 일정판을 만들어 게시판에 걸어주기도 했습니다.이후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내 프리젠테이션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발성 연습을 꾸준히했고 그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봉사활동 등의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2년간 외부 봉사 동아리에 가입해 매달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으며 정기적으로 월 1만원씩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도 참여를 했습니다.선생님들과 교류가 좋아 담임선생님뿐 아니라 교과 선생님과도 취업 상담을 하면서 선호하는 기업이 어떤 곳인지 생각했습니다.공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해 가산점이 가장 중요했고, 그 중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가산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평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고 암기 과목에 능숙해 가산점이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1학년 때 한국사 중급 과정을 방과후 수업으로 수강해 전체적인 역사에 대해 알아갔고, 2학년 때는 한국사 고급 과정을 인터넷 강의로 들으며 머릿속에 기억하고 꾸준히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며 공부했습니다. 2년간 공부 덕분에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공기업 취업에 확신이 생겼습니다.3학년 때 처음 주택도시공사에 원서를 냈고 서류전형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필기시험에서 떨어지며 좌절을 겪었습니다. 그 후 더 열심히 필기시험을 준비해 KOICA에 원서를 냈지만 또 한번 좌절을 겪었습니다.먼저 취업한 친구들을 보니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학교 선생님은 “공기업에 취업하는 사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고 말씀해주셨고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뒤 곧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합격을 위해 한달동안 꾸준히 NCS 공부에 매진했습니다.노력은 배신하지 않은 덕분에 필기시험에 붙었고, 그동안의 스피치 연습을 바탕으로 면접에도 당당히 합격해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았습니다.3년간 흔들릴 때마다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선생님들이 있어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도 고민도 많을 것이고 지치는 순간이 많을 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자랑스러운 결과를 가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합격경북여상 졸업예정김연정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농업기술원 최기연 신임 원장 취임

경북도농업기술원 제22대 최기연 신임 원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 신임 원장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4년 경북도농촌진흥원으로 지리를 옮겨 40여 년간 구미, 의성, 청송 등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농촌진흥사업을 두루 거쳤다. 최기연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함께 경북 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동구청, LED전자게시대 5곳 운영

대구 동구청이 내년 1월부터 동구 5개 지점에서 LED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운영한다.LED전자게시대는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한 디지털 방식 매체다.동구청은 전자게시대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인 광고 기회와 동구민에게 구정 소식과 생활·문화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LED전자게시대는 △동대구역네거리 △파티마삼거리 △MBC네거리 △효목네거리 △입석네거리에 설치됐다. 상단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자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 전자게시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지역 일신의 기회다

대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자리로 최종 결정됐다.신청사 건립은 무한 경쟁의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구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출발선이다. 단순하게 시청 건물을 다시 짓는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대구의 정신을 담고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중심이 돼야 한다.신청사 건립에 맞춰 시민의식, 경제, 문화, 정치 등 지역의 모든 것을 일신해 나가야 한다. 전체 도시공간 배치전략도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대구의 정신 담고 시민 총의 모아야대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3위도시 자리를 인천에 내준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지역의 모든 부문이 어려운 가운데 신청사 건립지가 결정됐다. 대구를 바꿀 기회다. 그냥 흘려보내면 안된다.신청사 건립은 지난 15년간 몇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경제적·정치적 이유로 번번이 좌초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 뒤 꼭 1년 만이다.앞으로 과제는 신청사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구에 관광오는 사람들이 시청을 관광명소로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지어야 한다. 유럽국가들에는 시청건물이 관광명소로 기능하는 곳이 많다.시민의 자긍심을 담는 건물로 지어야 한다. 시민의 꿈을 담는 건물이 돼야 한다. 100년 후, 200년 후 신청사가 대구의 문화재가 된다고 생각하고 설계해야 한다.사정이 허용한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멋을 부려보면 어떨까. 후손들에게도 좋은 자산을 물려주는 것이니까 모처럼 ‘사치’도 해보자. 지역에는 제대로 된 관공서 건물이 없다. 민간이나 개인 건물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투자 효율 때문에 원천적으로 멋부리기에 한계가 있다.천편일률적인 지역 관공서 건축에 신청사 건물이 모델이 될 수 있게 대구시가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 효용성, 건축미,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어느 것 하나 ‘2등 가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로 잘 꾸며보자는 이야기다.시민들이 바라는 신청사의 모습은 지난 6월 신청사건립공론화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문화, 교육, 편의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여야 한다는 것이다.시민들이 원하는 신청사 공간 이미지는 △상징·랜드마크·명소 △휴식·문화·공원 △친근·함께·접근·소통·편안 등 크게 3개 유형으로 나타났다.기능적 측면에서는 문화, 교육, 편의 등 청사 내부의 복합적 역할과 함께 외부기능을 중시했다. 청사 내부에는 전시, 공연, 카페, 산업, 도서관, 강의, 상가 등의 기능을 주문했다. 외부에는 광장, 산책, 공원, 쉼터 등의 기능이 부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이는 시민이 원하는 신청사의 첫 그림”이라며 “최종 설계 과정에서 구체화되고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청사 건립지 선정 평가기준은 크게 5개 항목이었다. 상징성, 균형발전, 접근성, 토지적합성, 경제성 등이다. 선정 평가를 담당한 시민참여단은 시민 232명, 시민단체 10명, 전문가 10명 등 총 252명으로 구성됐다. 시민 부문 참여단은 무작위 표집후 면접 조사를 통해 전체 시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8개 구·군별 29명씩 균등하게 선정됐다.---선정 과정은 한마당 애향심 축제이번에 선정된 시청 신청사 건립지는 객관적 기준과 숙의형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의 총의를 모은 결과다.1년간에 걸친 선정 과정에서 일부 과열경쟁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잡음이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 선정 과정을 한마당 축제로 생각해야 한다. 구·군 간 경쟁은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애향심의 발로다. 주민의 결집된 의사를 보인 동시에 우리 동네 발전과 지역 전체의 발전을 연관시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탈락한 지역에서는 섭섭하고 서운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승복할 때다. 대승적 차원에서 흔쾌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다. 진정 대구의 발전을 원한다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신청사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건립지 확정이 대구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의성교육청 Wee센터 토요가족체험 자녀와 공예체험하며 소통하는 기회로!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7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51가족(1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와 함께하는 토요가족체험 우리(Wee)와 함께 가(家)요♡’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예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원목 수납함을, 자녀는 우드 스피커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특히 이 체험은 모두 원목을 사용해 나무의 질감을 최대한 살렸고, 각자의 작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를 넣어 특별하고 개성 있는 명품으로 거듭났다.참여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기대했다”며 “아이들이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수납함과 스피커는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또 학생들은 “엄마, 아빠 두 분 다 바쁘셔서 늘 동생이랑 보내야 했는데 토요일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같이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직접 만든 우드 스피커를 이용해서 가족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소양자 의성Wee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족이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가정은 함께하는 것이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