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 첫 기획초대전 ‘인류세’ 개최

대구문화재단은 오는 4월11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올해 첫 기획전시 ‘인류세(ANTHROPOCENE_Save Our Planet)’를 개최한다.인류세는 국내·외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사진가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맞이한 지구의 모습을 탐구하고 기록한 전시작품으로 꾸며진다.아트스페이스 루모스의 석재현 대표가 기획을 맡았다.아시아, 유럽, 중동을 무대로 활동 중인 사진가 5명이 기후 변화·환경오염의 위기와 아슬아슬한 현재를 기록한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하셈 샤케리(이란), 맨디 바커(영국), 닉 하네스(벨기에), 이대성(한국·프랑스), 장커춘(중국)이 참여한다.특히 이번 전시는 일반 전시와 달리 공간적인 특징을 살려 범어아트스트리트 전 구역에서 사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스페이스1~5(전시장), 벽면갤러리, 지하도 출구 등 곳곳에서 작품을 24시간 관람 가능하다.문의: 053-430-1267.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2021년 8개의 기획전시 라인업 완성,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올해 기획전시 라인업을 완성했다.지역작가를 세대별, 분야별로 조명하는 전시를 이어 나가는 동시에 소장작품전 및 순회전, 가정의 달 기념전, 전시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고 작가 특별전 등 총 8개의 기획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올해 첫 기획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2021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이다. 최근 5년간 수집한 작품과 수복 및 보존 처리를 마친 작품들을 중심으로 원로작가 회고전과 올해의 청년작가전을 통해 기증된 작품들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지난해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던 ‘아트 in 대구, 오픈리그’전도 이달에 열린다. 10명의 작가가 1부와 2부로 나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전시를 갖는다.이어 4월 ‘원로작가 회고전’과 7월 ‘올해의 중견작가·청년작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 미술계의 토대를 건실하게 유지하기 위해 세대별로 작가를 선정해 조명하는 프로젝트다.올해 원로작가로는 서양화가 남충모를 비롯해 도예가 김기조 등이 선정됐다. 또 중견작가에는 김건예(서양화), 손파(조각, 설치), 신상욱(조각), 이지영(사진, 미디어), 정태경(서양화)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공모·선정해 지역 청년미술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올해 초 심사를 거쳐 김동욱(판화), 김재욱(영상), 김현준(조소), 정민제(회화), 정진경(판화)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7월15일부터 8월21일까지 전시가 예정돼 있다.4~11월에는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전시 공간을 순회하는 ‘소장작품 순회전’도 열린다. 또 5월 ‘가정의 달 기념전’이 오는 4월30일부터 6월12일까지 예정돼 있다.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올해로 전시관 개관 30주년을 맞는데 대구 미술의 각 부문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던 작고작가 5인의 특별전을 오는 11~12월에 가질 예정”이라며 “서양화에 주경, 정점식, 한국화에 최근배, 서화에 서동균, 조각에 홍성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작품 외에도 여러 가지 관련 자료들을 통해 대구 미술에 스며있는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집념과 열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불꺼진 무대 다시 환하게 밝힐’ 대구콘서트하우스 올해 기획공연 라인업 발표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먼저 명품 독주자들의 향연 ‘명연주 시리즈’로는 다음달 4일 거장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를 시작으로 7년 만에 독주자로서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는 정명훈(4월중), 신선한 해석과 치밀한 연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노의 별 이고르 레빗(5월15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완벽에 가까운 전설의 피아노 연주자 안드라스 쉬프(10월9일)의 공연이 열린다.2015년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공연이 다음달 19일 열리는 것을 비롯해 섬세한 터치와 세밀한 표현의 피아니스트 윤홍천(4월2일), 피아노의 신성으로 부상하고 있는 원재연(4월30일) 공연이 이어진다.또 프랑스 목관의 진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와 피아노의 시인 ‘에마뉴엘 스트로세’(9월10일), 바이올린 신성 김동현(11월중), 이진상과 김태형(12월16일) 등 연주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인사이트시리즈가 관객의 기대를 만족시켜 줄 무대로 마련된다.웅장함이 전해주는 감동이 매력인 오케스트라 공연도 라인업을 완성했다.7월21일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그가 이끄는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공연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와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9월17일),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임선혜, 다미앙 귀용과 방스 셀레스트 앙상블(11월26일) 등 소편성의 오케스트라가 규모를 넘어서는 전율을 선사한다.그리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는 안드레이 보레이코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함께하는 바르샤바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6일), 150년 역사와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11월9일) 등이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이 외에도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아티스트위크, 클래식오아시스, 특별음악회 등 국내외 최고의 오케스트라들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대구를 다시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올해는 지역 연주자와 관객이 다시 음악의 기쁨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공연들이 준비된다”며 “관객이 공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지난해 멀어졌던 관객과 공연장의 사이를 다시 가깝게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백선기 칠곡군수, 설 명절 귀성 등 자제 당부 챌린지 기획

“이번 설 명절은 고향 문을 자제하고, 영상 통화를 하고 지역 특산품을 선물하면서 가족과 친지의 정을 나눠 주세요. 챌린지를 통해 언택트 설 명절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8일 설 명절 귀성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를 최초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이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고비인 만큼 고향 방문과 각종 모임을 자제하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것. 경북 시장·군수 협의회장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부회장인 백 군수는 다음 챌린지 동참자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과 경북 시장·군수 협의회 총무인 오도창 영양군수를 지목했다. 챌린지의 홍보 효과가 일반 대중으로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함께 김윤오 칠곡문화원장도 지명했다. 박서진씨는 “챌린지 동참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 연예인은 물론 팬들과 함께 챌린지 동참은 물론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칠곡군도시재생지원센터 이윤경 사무국장의 그린 작품을 촬영한 사진과 설 명절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만 백 군수가 챌린지의 첫 주자인 만큼 신속한 확산을 위해 4명의 참여자를 지목했다.백 군수는 정상급 연예인과 전국시장 군수·구청장 협의회장 등 사회 유명인사가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는 만큼 홍보 효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대이동을 할 경우 가족 간의 감염이 많이 발생 할 수 있다.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귀성과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봉화군 김복규 기획감사실장 등 서기관 3명 공직 마무리

봉화군은 올 하반기 서기관 3명을 포함한 공직자 10명이 퇴임 및 공로연수에 들어간다.28일 군에 따르면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김복규 기획감사실장과 박남주 보건소장, 이재춘 법전면장 등 3명이 명예퇴임 한다.또 이승락 주민복지 실장과 박동식 종합민원과장, 유강근 춘양면장 등 3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순교, 문건동, 권재원, 황경수 팀장 등 4명은 정년퇴임을 한다.김복규 실장은 1980년 물야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장, 문화체육 관광과장, 총무과장, 석포면장, 법전면장 등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총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박남주 소장은 1982년 명호면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명호면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상운면장, 전원농촌개발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보건소장을 끝으로 총 38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이승락 실장은 1980년도에 소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2013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물야면장, 새마을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재정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 실장을 마지막으로 총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후배 공직자들에게 군정을 맡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공직생활 동안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준 군수님과 동료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군의 발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긴 세월 청춘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민으로 돌아가더라도 군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봉화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8일 군수실에서 2020년 하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에 대한 간담회를 간소하게 가졌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시, 신규 ‘예타사업 발굴 기획단’ 운영한다

대구시는 14일 시청에서 신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사업의 발굴·지원을 위한 ‘예타사업 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대구시는 대형 예타사업을 발굴하면서 부서 간 및 실무 전문가와의 협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사업 발굴부터 선정 시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할 협업형 ‘예타사업 기획단’을 만들었다.‘예타사업 기획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지원 △경제산업환경 △도시교통안전 △문화 여성복지 4개 분과로 구성된다.분과별로 예타 대상 사업을 발굴한 뒤 공공기관 연구원 등의 실무형 전문가와 대구시 직원이 함께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발대식에는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허재일 센터장 등 예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사업은 초실감 한국형 의료사업, 스마트 워터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이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산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0C) 분야에서 대형 예타 사업 발굴은 시의 정책 방향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많은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신세계 ‘슈에무라X원피스’ 리미티드 홀리데이상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1층 슈에무라에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 스토리에서 영감받아 기획된 ‘슈에무라X원피스’리미티드 홀리데이상품이 출시돼 선보이고 있다.만화 속 루피, 쵸파, 나미의 매력이 담긴 9가지 립 컬러와 원티드 아이팔레트 2종이 인기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최기문 영천시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면담

최기문(왼쪽) 영천시장이 지난달 30일 국회 윤후덕(오른쪽)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까지 연장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집중 질의

경북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촉구했다.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1일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행감에서 기관의 경영효율화와 내실 있는 사업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특히 지난 2일자로 원장이 새로 부임한 경북테크노파크 행감에서는 신임 원장의 기관 운영계획과 더불어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박영서(문경)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사진 명단에 중소기업 관계자가 한 명도 없다”며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견을 반영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김수문(의성)의원은 “2020년도 예산현황을 보면 사업 외 지출에 목적이 불분명한 재단적립금이 176억 원이나 된다”면서 “이익금의 적립이 목적이라면 사기업과 다름없다. 수탁사업 수익과 인증시험 및 장비대여수익 같은 이익창출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질타했다.박채아(비례)의원은 “정관에 따르면 내부감사는 법률 또는 회계분야 전문가를 위촉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전문가가 위촉돼 있다”며 “규정에 맞는 전문가를 새로이 위촉하라”고 촉구했다.이선희(비례)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펀드운용 시 운용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23개 시·군별 사업수혜의 형평성을 고려한 기업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열(영양)의원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연구개발기관인데도 불구하고 본연의 업무보다 수익이 나는 수탁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운영비가 부족하다면 도 관련부서에 증액을 요청하고, 연구개발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이춘우(영천)의원은 “영천시는 매년 출연금을 연구원에 출연하고 있음에도 영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과제나 국비확보 사업에 대한 협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영천시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협업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김득환(구미)의원은 “탄소소재 부품산업 활성화와 연구개발은 1~2년 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기초연구에 소홀해서 탄소산업 선점기반을 놓치지 않도록 연구원은 탄소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배진석(경주)기획경제위원장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역대 원장님들의 약력을 보면 연구개발분야 전공자와 행정 분야 전공자들이 있었다”면서 “원장님의 전문분야로 인해 기관성과가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롯데 대구점, 귀엽고 친근한 빼빼로 프렌즈 '눈길'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선보이는 기획 제품은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내세워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준 것이 특징이며대형, 실속형, 롱형 등 크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조각가 박선기 초대전…내년 1월20일까지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열려

조각가 박선기 기획초대전 'SPACE'가 내년 1월20일까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에서 열린다.이번 초대전은 공간과 빛, 반사를 활용해 공간의 지향점을 구현한 작가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숯을 투명 나일론 실에 매단 설치 콜렉션과 거울 상자를 쌓거나 나열한 방, 작은 공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며 꼭지점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 방 등 작가의 설치작품 6점과 조각작품 2점이 인당뮤지엄 로비와 5개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은 매우 이지적이며 과학적인 계산의 결과처럼 보이지만 형태는 궁극적 목적이 아니라 참여를 위한 장치다.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기하학적 형태와 거울 반사체, 빛을 동원해 공간에 대한 지각과 인식의 경계를 넘나들고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해체한다.관람객은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감으로써 작품의 일부를 구성하는 요소가 되고 빛의 개입과 간섭으로 만들어진 ‘공간 속의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박선기 작가는 중앙대학교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국립대학을 졸업했다.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대고려’를 비롯해 2018년 ‘아트 마이닝’(파리), 2017년 ‘Nature’(서울), 2016년 ‘Dangling.Yearning’(타이페이), 2015년 ‘The Wolf and the Tiger’(밀라노)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180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미술평론가 최태만씨는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감정이나 논리가 아닌 신체로 경험하는 순수 지각의 세계로 진입하는 문지방이다”며 “관람객들이 그 경계를 넘어 들어갈 때 자신도 하나의 작품 구성요소로서 수렴되거나 무한하게 확장되는 공간 속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작품은 참여 과정이 중요하므로 작품 속에서 주체는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작품의 일부로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예약제로 진행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53-320-185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