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명재 공천 탈락·김재원 서울 중랑을 경선...TK 공천완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총선 공천에서 대구·경북(TK) 중진 및 현역 의원을 대폭 물갈이 했다.지난 7일 통합당 공관위는 포항 남·울릉에서 박명재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김병욱 전 보좌관과 문충운 미디어특위 위원을 경선에 붙였다.포항 북구 김정재 의원은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경선을 결정하는 등 포항 2개 지역구의 결과를 포함한 TK 공천을 마무리했다.또 상주·군위·의성·청송 공천에서 배제한 김재원 의원은 서울 중랑을 경선에 부치기로 했다.지난 6일 TK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남아 있던 포항 결과까지 나오면서 TK 지역에서 불출마자(5명)를 포함한 현역 물갈이 비율은 55%에 달하게 됐다.통합당은 현역의원 중에는 곽상도(중·남구)·김상훈(서구)·윤재옥(달서을)·추경호(달성)·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을 현 지역구에 공천했다.수성을의 주호영 의원은 옆 지역구인 수성갑에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다.반면 정태옥(북갑)·곽대훈(달서갑)·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김석기(경주)·백승주(구미갑)·박명재(포항 남·울릉) 의원은 탈락했다.이두아 전 국회의원이 곽대훈 의원을 제치고 단수추천을 받았고 노동계 출신으로 비례대표인 임이자 의원은 상주·군위·의성·청송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유승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동구을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김영희 전 육군 중령,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선을 치르게 되며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은 공천에서 탈락했다.정종섭 의원이 불출마한 동구갑에선 류성걸 전 의원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맞붙는다.수성을에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경선을 치른다.북구을에선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경선을, 달서병에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단수 추천됐다.경주는 김원길 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과 박병훈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 간의 2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구미갑은 구자근 전 도의원과 김찬영 전 경북도당 혁신위원장, 황재영 전 청와대 행정관 간의 3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김광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안동에선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단수추천됐다.장석춘 의원이 불출마 한 구미을에는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이 단수 추천됐고 최교일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영주·문경·예천에는 황헌 전 MBC 앵커가 단수 추천됐다.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조지연 통합당 청년부대변인과 경산에서 맞붙는다.영양·영덕·봉화·울진(박형수·이귀영)도 경선 지역에 포함됐다.고령·성주·칠곡에선 김항곤 전 성주군수,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경선을 치른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TK 지역 공천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에 대해 대해 “어느 지역보다도 다양성 있는 공천이 됐다. 특별히 대구·경북 지역이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많은 여성 후보들이 단수 또는 경선으로 추천됐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 미래와 통합이란 과제를 의지로서 반영했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통합당, TK 대거 컷오프...김재원·강석호·백승주·김석기·곽대훈·정태옥 탈락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6일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을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했다.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도)·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백승주(구미갑)·김석기(경주)·곽대훈(달서갑)·정태옥(북구갑) 등이다.곽상도(중·남구)·김상훈(서구)·윤재옥(달서을)·추경호(달성)·송언석(김천)·이만희(영천·청도) 등 현역의원 6명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대구 수성을이 지역구인 주호영 의원은 옆 지역구인 수성갑으로 전략공천을 받았다.수성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현역이다.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주 의원과 사전 협의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본인의 동의 없이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하진 않는다”며 “정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비례대표 현역 의원인 임이자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이자 옛 친박계 핵심 실세로 불린 김재원 의원의 지역구인 상주·군위·의성·청도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포항의 2개 선거구는 발표가 미뤄졌다.◇ 대구△중·남구 〈단수〉곽상도 (현 국회의원)△동구갑 〈경선〉류성걸 (전 제19대 국회의원)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동구을 〈경선〉강대식 (전 동구청장)김영희 (전 육군 중령)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서구 〈단수〉김상훈 (현 국회의원)△북구갑 〈단수〉양금희 (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북구을 〈경선〉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김승수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수성갑 〈우선〉주호영 (현 국회의원)△수성을 〈경선〉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달서갑 〈단수〉이두아 (전 제18대 국회의원)△달서을 〈단수〉윤재옥 (현 국회의원)△달서병 〈단수〉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달성 〈단수〉추경호 (현 국회의원)◇경북△경주 〈경선〉김원길 (현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박병훈 (전 경상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김천 〈단수〉송언석 (현 국회의원)△안동 〈단수〉김형동 (현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구미갑 〈경선〉구자근 (전 경상북도의원)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황재영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구미을 〈단수〉김영식 (전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영주·문경·예천 〈단수〉황헌 (전 MBC 앵커)△영천·청도 〈단수〉이만희 (현 국회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 〈단수〉임이자 (현 국회의원)△경산 〈경선〉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조지연 (현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영양·영덕·봉화·울진 〈경선〉박형수 (전 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이귀영 (현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고령·성주·칠곡 〈경선〉김항곤 (전 성주군수)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공천 신청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4·15총선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공천을 신청했다.한국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폐정과 무능에 정권심판의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현 정권의 무능과 전횡을 막을 마지막 기회로 제가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의 기수가 되겠다”고 공천신청 배경을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이번 정권의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의 대표적 희생양으로 지난 2년간 억울한 수사와 재판을 거듭하다 무죄를 선고받은 사실은 지역 주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며 “행정부, 사법부에 이어 입법부까지 불법과 탈법으로 유린하는 정부 여당의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또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국회 에너지특별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한국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중책을 연이어 맡으며 당과 지역을 위해 충성해 왔으며, 짧은 기간동안 누구보다 확실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특히 상주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상주 고속철도와 연원동~화서IC간 국도25호선, 상주·의성·청송 동서횡단고속철도,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낙동강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의성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청송 한국산림사관학교, 상주 용포지구 및 의성 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등 김 의원이 유치하거나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업들을 예로 들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끝으로 김 의원은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저보다 저를 더 걱정하고 염려해 주신 주민들의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잊을 수 없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뜬금없는 김재원 대구 수성갑 출마설 … 중앙정가 발 지라시

자유한국당이 공천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30일 한국당 대표급 인사들과 중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급 인사들과의 맞대결 구도를 짠 중앙 정가발 지라시(가짜뉴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가상 4·15 총선 16강 대진표라는 제목의 지라시에는 ‘이렇게 하면 한국당 희망이 보인다’라는 가제가 붙었다.이날 지라시 시나리오는 서울 종로지역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 광진을 지역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맞대결을 그렸다.또 경남 진짜 맹주를 두고 양산에 김두관 홍준표 전 경남지사들과의 대진을 설정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대항마로 김병준 전 한국당비대위원장을 지목했다.언듯 총선의 백미를 가상한 시나리오로 보인다.문제는 이날 나온 시나리오 중 가장 눈에 띄는 대구 수성갑 대진표다.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대항마로 경북 지역 3선 중진인 김재원 의원(상주 군위 의성 청송)을 지목한 점이다.김재원 의원은 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으로 소위 잘나가는 당의 지도부 중 한명이다. 하지만 TK 지역에선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인사다.이번 한국당 공천에서 물갈이로 지목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일정부분 책임을 지는 친박계 핵심 의원인데다 한 때 당 인석쇄신 차원에서 자신의 지역구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지난해 초에는 뜬금없이 대구 북구을 출마설이 나돌다가 대구 지역 민심의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김재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등 김 의원의 대승적 희생이 이뤄질 경우 TK 중진 의원 등의 자연스런 퇴장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런 김 의원이 난데없이 수성갑 낙하산 인사로 등장한 것은 김부겸 의원의 압승을 위한 전형적 가짜뉴스라는게 정가 일각의 분석이다.김재원 의원의 수성갑 공천이 이뤄지는 순간 TK 민심이반은 폭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이같은 지라시는 사실상 예사롭지 않다. 그냥 콕 찔러보기 위한 시나리오긴 하지만 실제화 될 수 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수성갑 시나리오는 민주당이 만들었다 할 정도로 너무나 어이없는 설정이다. 이름이 오른 김재원 의원의 자존심이 상할 것이고 또 김 의원이 되레 가엽다할 정도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정종섭 인적쇄신 후폭풍 ‘김재원·유승민으로 향한다’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 혁신에 물꼬를 튼 정종섭 의원의 인적쇄신 후폭풍이 한국당 김재원 의원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2명으로 향하고 있다.정종섭 의원의 19일 대승적 불출마 결심 배경에 이들 2명을 겨냥한 후속 인적쇄신 불출마 바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정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 당의 셀프탄핵도 막지 못하고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야당과 손잡고 ‘셀프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핵심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세력교체와 통합의 길을 여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김재원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정 의원에 이은 후속 인적쇄신은 이들을 정조준 하고 있다는게 정가 일각의 시선이다.김 의원은 핵심 친박계 3선 의원으로 현 한국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을 정도로 소위 ‘잘나가는’ 당 지도부의 핵심이고 4선의 유 의원은 총선 압승의 단초가 될 보수대통합의 성사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인사다.지역 정가는 이들 의원들이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는 중대한 교두보’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의 거취가 보수텃밭 TK 민심은 물론 전국적 총선에서의 보수 압승에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다.총선을 앞두고 이들 스스로 총선 불출마 등 모든 기득권을 던질 수 있느냐에 따라 보수진영의 생사가 결정될 수 있다는 높은 수위의 목소리도 나온다.일단 김재원 의원과 유승민 의원 모두 총선 불출마 선언 가능성은 현재로선 다소 희박하지만 이들의 대승적 결단을 정가 일각에선 잔뜩 기대하고 있는 형국이다.김재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 등 기득권을 내려놓을 경우 한껏 버티고 있는 TK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바람(험지출마)이 예상된다.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으로선 감내하기 힘든 결단이지만 TK 보수대통합 행보에 당장 날개를 다는 획기적 혁신 바람이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유승민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이끌어 내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유승민 의원의 경우 일단 정가 일각에서 중대 결단 임박설이 20일 정가 일각에서 나돌고 있다. 하지만 기득권 내려놓기 보다는 독자노선 행보로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 분위기도 감돈다.정가 호사가들도 유 의원의 행보를 놓고 독자 노선 행보냐 아니면 총선 불출마 등 기득권을 내려놓는 보수대통합 행보냐를 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독자노선 행보는 곧 보수진영의 몰락이자 폭망을 뜻하고 총선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론은 보수진영의 부활을 의미한다는게 일반적 해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종섭 발 TK의 인적쇄신 바람의 시너지 확산을 위해선 우선 유승민 의원의 대승적 결단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친박계의 대표적 의원들도 쇄신바람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한국당 혁신 공천 물건너 가나?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의 공천 혁신이 물건너 갔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한국당의 공천이 빨라야 내년 1월 설명절 후에 본격화 될 전망이란 점에 비춰 다소 빠른 우려로 볼 수 있다.하지만 지난 9일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이 뽑히자 마자 나온 지역 정가의 우려 목소리는 예상밖으로 크다.TK 진박(진짜 박근혜)계 대표로 불리는 김재원 의원이 정책위의장 직책으로 원내지도부에 입성하면서 나온 큰 울림은 한국당 공천 과정에서 철저하게 TK 친박계 의원들의 방패막이가 될 것이라는데 있다.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TK 친박계 의원들이 큰 역할을 했다는 당 일각의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황교안 당 대표의 측근이면서 황 대표를 견제할 수 있는 비박계 심재철 의원과의 동반자 역할을 맡고 있는 김재원 의원으로선 말 그대로 꽃놀이패를 쥐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황 대표의 지근거리에서 50% 이상의 대대적 현역 의원 인적쇄신론을 일정부분 차단할 수 있는 당내 지분을 보유하면서다.그만큼 김 의원은 자신의 공천은 물론 TK 친박계 의원들과의 공조로 공천과정에서 상종가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TK 민심이다.TK 친박계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의 인적쇄신과 혁신 공천의 중요 잣대이자 민심 방향타로 작용하고 있다.TK 친박계 의원들이 공천장을 거머쥘 경우 TK 민심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박근혜 탄핵 책임논쟁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TK 친박계 의원들을 내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의 인적쇄신은 없다는게 대다수 지역정가 관계자의 얘기다.현재 TK 친박계 의원들은 21명의 의원 중 4~5명이 진박이고 친박계로 통하는 의원까지 합치면 10명을 훌쩍 넘는다.한국당 공천기획단의 50% 현역 물갈이론이 TK를 집중겨냥한 것으로 가정하면 이들 의원들이 집중 컷오프 또는 공천 탈락이 예상된다.하지만 당내 공천기획단과 원내지도부 등에 포진한 TK 친박계 의원들만 4명에 달하는 등 TK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의 대거 학살(?)은 불가능하다는게 당안팎의 진단이다.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친박계 의원들과 함께 생사를 걸겠다는 의도로 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조건부 불출마 선언만 봐도 혼자선 죽지 않겠다는 결기라는 평가다.TK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한 공천 컷오프는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친박계 의원들 스스로의 희생적 총선 불출마가 선행되지 않는 한 TK 한국당의 인적쇄신 공천은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 TK 친박계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안될 경우 한국당의 공천혁신은 민심이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공천 경선 과정 에서의 ‘친박의원 심판론’을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흠 많은 김재원 원내지도부 입성, 한국당 인적쇄신 가능할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그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도 원내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면서 한국당 인적쇄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당의 강력한 인적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한국당 공천에 관여하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한국당이 내년 3월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 원내대표는 당연직 선거대책위원을 맡는다. 자신을 비롯한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다.정책위의장인 김 의원도 심 의원과 함께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김 의원은 최근 한국당 내 제기되고 있는 영남·강남 3선 용퇴론 및 험지 출마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등의 대상자로 분류된다.3선인 김 의원은 박근혜 정권 때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김병준 비대위 체제 당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 당협위원장에 배제되기도 했다.더구나 최근에는 음주 추경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한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이런 김 의원이 공천 관여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특혜’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며 공정하고 제대로된 공천이 이뤄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경선 전에도 인적쇄신 대상자가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오는 데에 부정적인 입장이 나왔다.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3선 김영우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대다수에 대해 “나오지 말아야 할 개혁 대상, 쇄신 대상이 나온 것을 볼 때 국민은 한국당은 정말 ‘뻔뻔한 정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정무수석을 했던 분이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서는 것은 당이 개혁하지 않고 망해보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또한 “혹시라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선당후사 아니라 개인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모습으로 비친다면 한국당을 더 암울하게 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심재철·김재원 의원 조가 당선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의원이 같은 경북 출신의 강석호 의원이 아닌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점, 심 의원의 당선 이유 중 하나로 김 의원의 영향으로 친박계와 다수 중진표를 흡수했다는 점 등을 들어 심 의원이 김 의원의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이런 점이 향후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가 관계자도 “인적쇄신 대상이 원내지도부에 입성했다. 제대로된 개혁이 될 리 만무하다”며 “흠 많은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채 공천에 관여하는 것은 향후 의원들의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김재원 정책위의장 당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3선의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낙점됐다.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결선투표에서 재적의원 106표 중 5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처리를 밀어붙이며 숫자 싸움에서 불리한 정국을 풀어갈 수 있는 경륜과 투쟁력을 앞세운 심 원내대표와 협상통으로 알려진 김 정책위의장 조합이 의원 다수의 표심을 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기대에 부응하듯 심 원내내표는 당선과 함께 여야 협상장에 들어가 막힌 정국의 물꼬를 텄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우리가 서로 아끼고 위해주면서 우리 당이 늘 역량을 최고조로 발휘하도록 만들겠다”며 “이기는 정당, 늘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비주류인 심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는 황교안 대표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한국당 의원들의 기대심리가 묻어나온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경선에 앞선 정견발표에서도 황 대표를 여러 각도로 견제했다.심 원내대표는 먼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원내대표는 공천에 직접 권한은 없지만 의원들이 선(당선)수로, 지역으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황 대표에게 직언하겠다”고 밝혔다.인적 쇄신은 황 대표가 내세운 혁신 기조다.특히 직접 ‘황심’을 언급하면서 황 대표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그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황심이 언급됐다. 하지만 저는 황심은 없고 황심은 절대 중립이라고 확신한다”며 “황심을 거론하며 표를 구하는 것은 당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당 내 일각에선 황 대표의 의중이 친박계인 김선동 의원에게 향해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김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물갈이’의 폭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심 원내대표가 보수통합 흐름에도 변화를 이끌지 눈길을 끈다.선거 때마다 몇백·몇천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지역적 특성이 있는 만큼 보수분열에 대한 위험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란 평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재원 심재철의 러닝메이트?, TK 모래알 행보

“TK(대구·경북) 정치권 특징인 모래알 행보가 또 나왔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같은 경북 출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아닌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에 지역 정가의 반응이다.4년 만에 TK 출신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며 보수 심장 TK 정치권 위상을 높이느냐 마느냐의 시점에서 김 의원의 이같은 행보가 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TK 표 분산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정가에서는 진박 의원인 김 의원이 진박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현재의 공천환경을 바꾸기 위해 당선에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최교일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경북 의원들이 모여 강석호 의원을 지지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은 당시 이 자리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출마자의 손을 잡았다”며 “TK 모든 의원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김 의원의 행보는 전형적인 나만 살기식 모래알 행보다. TK 정치권이 결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대권 수성구청장, 직접 국비 확보에 나서

대구 수성구청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김대권 구청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김재원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협조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김 구청장은 국회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금호강 산책로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적극 협조 요청했다. 그는 “수성구 면적의 74%가 녹지로 둘러싸인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해야 한다”며 “금호강과 진밭골 2개소를 중심으로 걷는 코스를 개발하고 초화류 군락지 등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성갑)과 주호영 의원(자유한국당 수성을)을 만나 평소 주요현안사업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평소 간부회의나 직원 정례조회를 통해 국비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창의적인 사업, 공모사업 등 국·시비 확보 인센티브 지급 방안도 마련했다. 국비확보를 한 부서 팀장과 팀원 등에 대해 인사 평가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재원국회의원 상주시청에서 2020년도 국비 확보 총력

상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을 비롯해 간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황 시장은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국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 7건(101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주요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다. 상주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상주시는 앞으로 국회와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상주시 재정 상황에 반드시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총력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재원 의원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함께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토록 집중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정종섭 등 한국당 친박 의원들 ‘보수몰락 책임론 ’ 급대두

더불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보수심장 TK(대구·경북) 친박계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보수 몰락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사상 최악의 국회를 만들었고 창피한 정치를 펼쳤다”며 과감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보수 몰락에 일정부분 책임있는 TK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의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지역 정가는 진박 인증 사진을 찍는 등으로 한국당 공천 파동에 일조한 TK의 대표적 진박 의원들인 정종섭·곽상도 의원을 비롯 3선 중진 친박인 김재원 의원 등 구체적 이름까지 거명하면서 이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할 기세다.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을 보이지 않은 TK 친박 의원들의 기득권 누리기에 대한 비판 여론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조국 사태에 따른 민주당 의원들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헌신적 행보와 대조되기 때문이다.실제 민주당 초선인 표창원 의원이 2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랜 고민과 가족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별도로 첨부한 글에서 “사상 최악 20대 국회, 책임을 지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본분을 망각했다. 제가 질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방식으로 참회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이철희 의원도 지난 15일 “의원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전략통으로 모두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의원들이다.재선이상의 예고된 꽃길을 마다한 이들에게 한국당 당원들 조차 박수를 보내고 있다.반면 그동안 박근혜 정서를 타고 꽃길을 누빈 TK 한국당 친박 의원들의 경우 조국사태로 인한 반사이익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다시한번 더 ’ 국회 입성을 외치고 있다.한때 총선 불출마 언급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인 바 있는 정종섭 의원도 민의를 저버린 채 이제는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직을 거머쥐며 또 한번의 금배지 도전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국 사태의 민심이반을 되돌리려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기 희생과 민심에 아랑곳 없이 거듭된 양지를 걸을려는 정종섭 의원 등 TK 친박 의원들의 행보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과감히 기득권을 내려 놓으며 백의종군, 한국당의 혁신과 보수회생을 이끌 TK 친박 의원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황교안, “추경 음주 심사 김재원에게 강력한 주의 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음주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국당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상주·군위·의성·청송)에 대해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서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김재원 의원이) 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 뒤에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어서 재개가 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 못하고 반주를 했지만 예결위는 정상 처리해야하니 들어와서 예결위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직 추경 처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그날 회의는 끝났다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극일(克日)도 가능하다.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정부가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금융지원과 부품소재 (자립화 등을 위한) 예산을 1조 원 이상 투입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는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금형(金型) 산업 기업인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이 산업에 사용되는 수치제어 기계의 70% 이상, 거의 90% 가까이가 일본산이라고 들었다”며 “금형은 물론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이 때문에 지난 7월초 금형산업협회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아는데 시원한 해결책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가 외교도 못하고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추경안 협상 이뤄지는 와중에 음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논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음주한 모습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의를 한 뒤 얼굴이 벌개진 모습으로 나온 김 의원은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김 의원은 추경안 협의에 대해 기자들에 "빚내서 추경하는 건데 우리 당에선 빚을 적게 내자,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자, 민주당에선 적어도 3조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나 브리핑을 하는 김 의원에게서 술냄새까지 풍기자 기자들 사이에서 '음주한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실제 한 기자가 "약주를 한 잔 하신 것 같은데, 논의 와중에 한 것이라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김 의원은 "아니 그냥 서로 편하게 이야기한 자리였다"고 답했다.online@idaegu.com

김재원 의원 대구시장 패싱 갑질일까?

지난 5일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지역 출신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3선,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최근 본의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여 눈길을 끌고 있다.본격적인 예산철을 맞아 김 위원장을 찾아 예산지원 요청을 하려는 TK(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들에게 지역구 의원 또는 시도당 위원장, 예결위원과 같이 와야만 만나주겠다는 단서를 달면서다.실제 김재원 예결특위위원장은 선출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한 TK의 예산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치를 낳으며 TK 각 지자체 단체장들의 예산 지원 요청이 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김 위원장의 국회 추경 심사 일정과 개인 일정이 맞물리면서 23일 현재까지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진 지역 단체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황천모 상주시장 등에 불과하다.이들 중 김 위원장의 지역구인 황 시장을 제외하고 김 위원장과 단독회동한 단체장은 없다.이철우 도지사의 경우 경북지역 의원을 동반한 채 만났고 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지역구 김정재 의원 등과 함께 예산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최근 김 위원장과 만남을 위해 서울을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경우 김 위원장과 회동이 불발됐다.김 위원장의 바쁜 일정때문이 아니라 지역 의원과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공교롭게 대구지역 정태옥·정종섭 예결위원과 곽대훈 시당 위원장 등이 이날 모두 대구에 머물면서 지역 의원과 함께 하지 못한 권 시장은 결국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뒤로 미뤄야 만 했던 것.지역 정가는 이를 두고 김재원 위원장의 갑질(?)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예산 확보 최일선에 나선 지역 국회의원들을 배제한 채 자치단체장과의 단독 만남은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게 김 위원장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지역구 의원들이 정작 예산을 확보하고도 그 공로는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모두 차지해 온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논리다.국회 예결위원장을 찾아 사진 찍고 생색내는 단체장들의 1회성 쇼를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는게 지역 정가 관계자의 전언이다.김 위원장은 이와관련, “지금까지 포항시장 경북지사 강원지사 상주시장 등을 만났을 뿐 아직 찾아온 분은 없다”면서 “권 시장이 찾을 당시에는 밖에 있어 만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