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튀김' 지방까지 확대… 19개 매장에서 맛볼 수 있어

사진=KFC 오늘(25일) KFC가 '닭껍질튀김'의 성원에 힘입어 '닭껍질튀김 2차상륙'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6개 매장에서 판매하던 것을 19개 매장으로 확대했다.이로써 닭껍질튀김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은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광주용봉DT점, 구리돌다리점, 노량진역점, 대학로점, 대구문화동점, 대전시청역점, 서울대입구점, 서울역점, 수원인계DT점, 신촌역점, 야탑역점, 연신내역점, 울산현대점, 일산장항점, 인천스퀘어원점, 천안쌍용점, 한국외대점 등 총 19개 매장이다.KFC 관계자는 "닭껍질튀김 첫 출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판매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KFC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

KFC '닭껍질튀김' 오픈 8분만에 대기 998번… 먹방의 민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KFC '닭껍질튀김'이 19일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하며 매장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SNS에서는 닭껍질튀김 인증과 함께 대기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오픈한 지 8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998번 대기"라고 상황을 설명했으며 "맛있으나 느끼하다. 오리지널 닭 껍질 맛", "짜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다" 등 각가지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닭껍질튀김은 원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KFC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었으나 국내 한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게 되자 KFC 측은 국내 판매를 확정했다.online@idaegu.com

'kfc 닭껍질 튀김' 19일 한국 상륙… 전국 6곳에서만 한정판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KFC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됐었던 '닭껍질튀김'이 오는 19일부터 한국 판매가 확정됐다.지난달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닭껍질튀김을 한국에서도 맛보게 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목을 끌었던 '닭껍질튀김'은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냐는 소문이 났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한국에서는 강남역점을 비롯해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개 매장에서만 2800원에 한정판매한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네티즌들은 '지방은 이런거 절대 없지', '광역시 지점도 없네', '잘 팔리면 늘려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online@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소나무

소나무/ 김기택솔잎도 처음에는 널따란 잎이었을 터./ 뾰족해지고 단단해져버린 지금의 모양은/ 잎을 여러 갈래로 가늘게 찢은 추위가 지나갔던 자국,/ 파충류의 냉혈이 흘러갔던 핏줄자국.// 추위에 빳빳하게 발기되었던 솔잎들/ 아무리 더워져도 늘어지는 법 없다/ 혀처럼 길게 늘어진 넓적한 여름 바람이/ 무수히 솔잎에 찔리고 긁혀 짙푸르러지고 서늘해진다.// 지금도 쩍쩍 갈라 터지는 껍질의 비늘을 움직이며/ 구불텅구불텅 허공으로 올라가고 있는 늙은 소나무/ 그 아래 어둡고 탄 땅 속에서/ 우글우글 뒤엉켜 기어가고 있는 수많은 뿌리들.// 갈라 터진 두꺼운 껍질 사이로는/ 투명하고 차가운 피, 송진이 흘러나와 있다/ 골 깊은 갈비뼈가 다 드러나도록 고행하는 고승의/ 몸 안에서 굳어져버린 정액처럼 단단하다.- 시집 『소』 (문학과지성사, 2005)........................................................ 아는 사람에게서 솔잎으로 담근 술 한 병을 선물로 받았다. 예로부터 솔잎은 뇌졸중과 고혈압에 탁월한 약재로 쓰인다고 했다. 또 솔잎을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솟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개를 계속 끄덕이다보면 동맥경화와 암도 예방하면서 노화도 방지하는 무병장수약이라는 말까지 나올 분위기였다. 사실 솔잎은 소나무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성분은 거의 다 들어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솔잎이 처음엔 널따란 활엽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리적으로 북반구에 분포하기 때문에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뾰족해졌고 잎과 종자에 다량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함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에도 들은 바 있다. 우리 민족은 평생 소나무와 더불어 살았다.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서 소나무를 땔감으로 추위를 피하고, 소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다녔다. 송홧가루로 만든 다식과 솔잎을 넣어 찐 송편을 먹고, 소나무 관에 들어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산에서 만나는 ‘구불텅구불텅 허공으로 올라가고 있는 늙은 소나무’의 ‘철갑을 두른 듯’ 두꺼운 껍질과 빳빳한 솔잎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인디언들도 이 세상 모든 존재와 생명 심지어는 무생물의 자연까지 신성한 그 무엇이 있다고 믿으며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150년 전 인디언 추장 ‘두발로 선 곰’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것뿐이며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인간의 마음이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면 완고해지고 삭막해지며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잃으면 자연 속에 살아있는 것들 또한 인간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되며 결국은 인간으로부터 등을 돌린다고 믿는다. 대지는 모든 존재의 어머니며 그들 삶의 근거이자 나서 돌아가야 하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쩍쩍 갈라 터지는 껍질의 비늘’과 소나무 등걸과 ‘그 아래 어둡고 탄 땅 속에서 우글우글 뒤엉켜 기어가고 있는 수많은 뿌리들’과 ‘투명하고 차가운 피, 송진’과 뾰족한 솔잎 마다에도 각기 다른 설법이 담겨있음을 믿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가 아닐까. ‘고행하는 고승의 몸 안에서 굳어져버린 정액처럼 단단’한 말씀이 녹아든 저 솔잎술 한 병. 어디 늙고 구불텅한 소나무만이고 솔잎으로 담근 술뿐이겠는가. 돌짬 속에 핀 엉겅퀴 한 송이에도, 쓰러진 촌집 뒷간의 토담을 타고 오르는 호박넝쿨에서도 귀한 말씀의 엑기스는 깃들어 있는 법.

달걀껍질 거미줄 이용 전기 생산

포스텍 연구팀이 달걀 껍데기와 거미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11일 포스텍에 따르면 김진곤(사진) 화학공학과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연구단 교수 연구팀이 생분해성 천연재료인 달걀 껍데기와 거미줄을 사용해 생체적합성 나노발전소자를 개발했다.연구팀은 압전과 정전기 발전소자의 전력효율을 높여 생체 적합성 인체 모니터링 센서도 개발했다.심장병 수술 뒤에 몸 속에 붙이는 인공심장박동기처럼 몸 안에서 사용하는 기기에는 효율이 높고 생체 적합한 발전소자가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기존에 사용돼 온 유·무기 물질은 생분해성이 아니고 독성도 있어 생체에 적합하지 않았다.많은 양의 전자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도 문제였다.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생체 적합한 자연재료에 주목, 달걀 껍질과 거미줄 섬유로부터 단백질과 다당류를 사용해 압전소자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특히 거미줄은 줄 형태의 특성상 수직 방향의 힘뿐만 아니라 구부리는 힘인 인장력으로도 전기생산을 가능케 하고, 전자재료 폐기물 문제도 해결했다. 김진곤 교수는 “자연재료 자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자를 개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인체 모니터링 센서와 같은 차세대 생체의학 디바이스 개발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의적 연구진흥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최근 에너지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 에너지 머터리얼스’ 표지논문에 실렸다.김진곤 포스텍 교수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