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자랑 경주(3)남부

경주 남부지역은 외동읍과 내남면 지역으로 동쪽은 바다, 남쪽은 울산과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에 역사유적지구 남산과 낭산이 포함되면서 경주지역의 전반적인 특성과 같이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내남은 남산지역이고, 외동읍은 울산과 연접해 공단이 발달하고 있지만 원성왕릉을 비롯한 역사문화유적과 바다를 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특히 남산은 국립공원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역사유적지구로 국보, 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비지정문화재까지 700여 점이 넘는 문화유적이 널려있다. 낭산 또한 해발 100여m 구릉처럼 낮은 산이지만 황복사지삼층석탑,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의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적이 즐비해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1. 선덕여왕릉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능으로 646년경에 낭산자락에 조성됐다. 1969년 사적 제182호로 지정됐다. 사천왕사지 위의 낭산 정상에 있는데 현재의 상태는 봉토 밑에 둘레 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둘레 돌은 잡석을 비스듬히 2단으로 쌓았고, 밖으로 드문드문 둘레 돌의 높이와 비슷한 대석을 기대어 놓았다. 그 외에는 다른 석물은 없고 다만 전면에 상석이 있으나 이것은 후세에 설치된 것이다. 진입로가 소나무 숲과 다양한 초목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2. 신문왕릉신라시대의 고분으로 사천왕사지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제31대 신문왕의 왕릉으로 비정되어, 1969년에 사적 제181호로 지정된 둥근 모양의 봉토분이다. 벽돌 모양으로 다듬은 돌을 5단으로 쌓고 그 위에 납작한 갑석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삼각형으로 다듬은 44개의 받침돌로 일정한 간격으로 둘레 돌을 받쳐 봉분을 지지하고 있다.성덕왕릉과는 달리 받침돌 사이의 12지상은 없으며, 무인석과 문인석, 석수 등도 없다. 정남향에 있는 삼각형 받침돌에 한자로 ‘문(門)’ 자가 새겨져 있고, 동쪽에는 크고 긴 돌을 쌓아서 만든 상석이 있다.3. 진평왕릉낭산의 동쪽 보문동에 숲이 우거져 공원으로 조성된 사적 제180호 진평왕릉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힐링의 터전이 되고 있다. 동쪽에 명활산, 남쪽에 보문사 터가 있으며, 서쪽에는 낭산이 있다.특별한 석물 없이 밑 둘레 지름 약 10m, 높이 약 7m의 원형 토분으로 주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의 특별하게 생긴 고목들이 서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화스러운 분위기로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장소로 인기다.4. 황복사지삼층석탑 국보 제37호구황동 낭산의 황복사 절터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황복사는 652년(진덕여왕 6) 의상이 출가한 사찰로 알려졌을 뿐 건립 연도와 창건자 등은 알려지지 않는다. 1943년 석탑을 해체해 복원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사리함 뚜껑의 안쪽 면에 새겨진 명문에 신라 효소왕이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692년에 석탑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전한다.5. 성덕왕릉성덕왕은 신문왕의 아들로 본명은 융기이다. 당나라와 적극적인 교류를 했으며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신라의 전성기를 이끌어 나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737년에 왕이 죽자 이거사 남쪽에 장사지냈다고 하는데 현재 왕릉 북쪽에 이거사로 추정되는 절터가 있다. 이 능은 밑 둘레 46m 높이 5m이다.신라왕릉 중에서 호석과 함께 회랑을 갖추고 12지신상, 사자상, 석인상 등의 석물이 최초로 등장한 왕릉이다. 왕릉 앞에 비석과 이수가 사라진 대형 귀부가 있다.6. 용산서원정무공 최진립을 향사하기 위해 1699년(숙종 25) 경주 부윤 이형상이 지방 유림과 함께 건립한 경북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서원의 입구에 3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낙엽이 절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사액서원이었지만 고종 때 훼철되었다가 다시 중건됐다. 최진립 장군은 경주 최 부자의 전설을 남기고 있는 원조다.7. 포석정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전복의 형태를 띠고 있어 포석정으로 이름이 붙은 문화재로 제1호 사적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 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뿐이다. 경애왕이 이곳에서 견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신라가 멸망에 이르게 됐다.8. 남산탑곡마애불상군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40여 점의 불상과 승려, 비천상 등을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면에는 좌우로 목탑형태의 9층과 7층 탑 2기가 있다. 기반부터 상륜부까지 완비되어 신라 목탑 양식 고찰에 중요자료로 연구되고 있다.남쪽 바위 면에는 삼존불과 독립된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 바위 면에는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을 표현해 놓았다.9. 용장사지남산에서 가장 큰 절터이다. 특히 둥근 형태의 특이한 3층 대좌 위에 몸체만 남아 있는 용장사지 석불좌상은 신라 고승 대현 스님이 염불을 하며 불상 주위를 돌면 불상도 따라서 얼굴을 돌렸다고 하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과 삼층석탑 등 보물 3기가 한곳에 있다.학술적 가치 또한 높으면서 경치가 특히 아름다워 등산길이 험해도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10. 원원사지 삼층석탑원원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김유신 장군이 바다를 통해 침략해오는 왜를 방어하기 위한 호국사찰로 울산과 경주 경계지역에 건립했다. 사찰의 동서쪽에 쌍탑을 세웠는데 탑의 기단에 12지신상을 새기고 1층 탑신에 사천왕상을 새긴 독특한 양식이다.부조로 새긴 사천왕상은 조각수법이 뛰어나 지금도 예술인들의 공부가 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두텁게 입체적으로 새겨 예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경주 남부: 외동읍, 내남면, 낭산, 남산-외동읍: 입실, 구어, 모화, 문산, 석계, 녹동, 냉천, 제내, 북토, 방어, 신계, 괘능, 활성, 말방, 죽동, 개곡, 연안리-내남면: 용장, 노곡, 명계, 월산, 이조, 부지 덕천 안심, 상신, 박달 비지, 화곡, 망성리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이번 주말 대체로 흐려요…비소식도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곳에 따라 비 소식도 예보돼 있다.대구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경북 남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 오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돼 밤에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40㎜가량이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6℃, 대구·경주 18℃, 포항 21℃ 등 12~21℃,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포항·경주 24℃ 등 23~26℃가 예상된다.28일 아침 기온은 안동 18℃, 대구 20℃ 등 16~21℃, 낮 최고 대구·안동 26℃ 등 24~27℃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된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대구·경주 18℃, 포항 19℃,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25℃, 포항 26℃, 대구·경주 27℃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중진공 경북남부지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정책자금 상환연장 신청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는 19일부터 경산, 영천, 청도 등 남부지역 일본 무역규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상환연장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 수입 중소기업, 수출규제품목을 수입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생산차질로 거래가 감소한 협력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일본수출 비중이 30% 이상 기업 중 수출피해기업이다.연장약정 체결기업은 대출만기 1년 연장(원금상환 1년 유예)해주고 채무상환에 따른 자금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신청기간은 내년 9월5일까지이다. 연장신청 및 상담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통합전화상담실(1357)로 연락하면 된다.이상국 경북남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을 하기로 했다”며 “정책자금 집행으로 일본무역규제 피해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낙후된 서대구 지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대변신

서대구 지역은 과거 산업단지가 밀집돼 국가의 경제를 견인하는 대구산업의 중심이었다. 세계경제·산업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 제조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노후된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내부교통망이 미흡해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서대구역 건설 확정으로 동대구에 이어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민선7기 대구시장 공약에 반영되는 등 서대구 재도약에 대해 정책적 기반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9일 발표된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에 맞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드는 것이다. 광역철도망 건설은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예산규모는 8조1천억 원이다. 서대구역의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가 추진된다. 서대구 역세권과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트램) 건설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내부도로망 확충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간 연결도로 등 9개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에 맞춰 교통혼잡을 사전에 해소한다. 임시시설로 사용되는 서대구역 남측부지는 675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 역세권을 상징할 수 있는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6천700억 원을 투자해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환승주차장을 도입해 공항이용객과 철도·버스 이용객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교통효율성을 높인다. 혁신적인 환경정비를 위한 핵심사업은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다. 노후된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폐수1처리장과 2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으로 통합지하화해 하·폐수처리시설을 첨단·현대화하고 상부는 친환경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천억 원 규모다.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지역을 거점으로 염색산업단지, 제3산업단지, 서대구 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밸리로 혁신한다. 염색산업단지는 친환경 염색산업, 제3산업단지는 로봇산업, 서대구 산업단지는 융·복합 스마트 섬유 클러스터 등 산업단지마다 업종을 특화한다. 대구시, 서구청,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도시공사로 구성된 서대구 역세권 개발 태스크포스와 중앙부처 등 협업기관,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한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다음달 중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민자사업 추진에 나선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대구 동·서 균형발전으로 지역가치 상승과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경제·산업·문화·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퀴라소' 화제… 카리브 해 남부에 위치

18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볼룬티어 야구장에서 열린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리틀야구 한국대표팀이 '퀴라소'와 경기하며 퀴라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퀴라소는 카리브 해 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1634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2010년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가 해체되면서 퀴라소는 신트마르턴과 함께 주민 뜻에 따라 네덜란드 왕국을 구성하는 자치령이 되었다.인구는 146,836명(2013년 기준)으로 유럽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의 혼혈이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다양한 민족이 같이 거주하고 있어 복합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퀴라소는 많은 이에게 생소하지만 리틀야구계에서는 '200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강팀이다.8일 열린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퀴라소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하고 3회전에 올라 멕시코를 꺾은 일본과 맞붙게 된다.online@idaegu.com

제66대 오완석 대구남부경찰서장

제66대 오완석 대구 남부경찰서장이 취임했다.오완석 서장은 “남부경찰서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기관장이 되겠다”며 “업무적으로는 범죄 예방과 치안 확립에 힘써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 출신인 오완석 서장은 심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 7기로 포항북부서장, 대구경찰청 달성서장,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시민단체, 남부권관문공항 원점 재추진 촉구

남부권관문공항재추진본부(이하 남관추)가 24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검증 총리실 이관 합의 취소와 더불어 남부권관문공항을 원점에서 재추진하라고 촉구했다.남관추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단체장과 정부의 김해신공항 검증 총리실 이관 합의는 대구·경북이 배제됐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이 없어 무효다”며 “김해신공항 건설을 영남권 5개 단체장이 합의했기 때문에 김해신공항 백지화도 5개 단체장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또 “김해신공항은 안전성, 확장성, 환경성 면에서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남부권관문공항을 원점에서 재추진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이들은 “지역이기주의를 배제하고 경제성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남부권관문공항을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과 부울경에 두 개의 관문공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남부권관문공항은 영호남 전체를 포괄해 남부권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에 입지시키고 남부권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공론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