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부부의날’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날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부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중구청 민원실에 방문한 남편 임선형씨와 부인 김정빈씨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이혜정 요리연구가 남편 고민환 교수 화제 이유

사진=KBS 방송화면 오늘(21일) 오전 KBS1TV '아침마당'에 고민환-이혜정 부부가 '화요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혜정 요리연구가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 고민환에 대해 "계획에 없는 걸 하는 걸 싫어한다"며 "'계획표가 있는 거냐'고 종종 물어 본다. 이런 점이 저에게는 사는 동안 고통이었다"고 말했다.남편 고민환 교수 또한 이혜정에 "즉흥적이다. 즉흥적으로 사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 생각해 결혼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즉흥적이라서 우발적인 것도 있다"며 "전통적으로 여자는 참는데, 이 분은 안 참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952년 서울 출생인 고민환 교수는 현재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중이다.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중앙세포연구실 연구원을 거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산부인과학교실 교수,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여성성의학회 회장, 대한여성성의학회 창립준비위원장, 대한만성골반통학회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online@idaegu.com

한지성 남편 알고도 모른척? 사망 당시 ‘만취 상태’… 방조죄 처벌 받나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지난 6일 오전 자신이 몰던 벤츠 C200 차량을 인천공항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정차해 사망한 배우 한지성의 부검결과가 나왔다.국과수는 교통사고 당시 한지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 이상이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내놨다.당시 남편인 A씨가 화장실이 가고싶어 급하게 차를 세웠다며 사고 정황에 대한 의혹이 많았던 터라 대중들의 관심이 높았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것은 맞지만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부검 결과 한지성이 사망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결과가 나와 A씨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online@idaegu.com

경북 칠곡경찰서, 부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편 구속

자신의 부인을 수십 년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칠곡경찰서는 20여 년간 자신의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 등)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칠곡군 석적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부인 B(53)씨의 왼쪽 쇄골과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경동맥 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여 년 동안 결혼생활 중 술에 취해 수십 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아 왔으며, 이날도 술에 취해 부인을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르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A씨의 가정폭력은 상습적이었으나 부인과 딸 등 가족들은 보복이 두려워 지금까지 한 번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다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B씨의 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경찰서 전경.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송현정기자, 경제부 팀장에서 갑자기 정치전문으로 변신? 남편까지 화제

사진=KBS 오늘(10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송현정기자'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진행을 맡아 태도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KBS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송 기자가 인피니트 성규의 사촌누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은 윤석준 삼성 제일기획 전무로 삼성그룹 비서실 상무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1998년 KBS공채 25기 기자로 입사한 송 기자는 얼마 전까지 KBS 경제부 팀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비난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도 "문 대통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

(시리즈) 가정의 달, 헌신과 희생의 이름으로, (3) 외국인 이주여성 전유경씨, 가장으로서의 삶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이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이 있겠죠.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에요. 가족을 위한 일이기에 전혀 힘들지 않아요.”베트남 이주여성 전유경(33)씨는 가장으로서 삶의 무게가 힘겹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베트남 호찌민 아래 작은 마을인 가마우마그리오 출신인 전씨는 2005년 남편 신길수(48)씨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의 삶은 상상하지 못했다.2006년 한국에서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후 2009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됐다. 쩐티마이의 ‘전’자와 남편이 지어준 ‘유경’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결혼 초기 한국생활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남편은 대구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에 다녔고, 결혼 1년 만에 얻은 보물 같은 딸은 너무나도 예뻤다.행복하기만 했던 그의 삶에 시련이 닥친 것은 2017년 남편이 급성심근경색(심장발작)으로 심장 장애 5급 판정을 받게 되면서다.계단 서너개만 오르내려도 숨이 가빠오는 남편의 몸은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전씨는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다. 아이의 양육비와 교육비, 남편의 병원비, 몸이 편찮으신 시어머니까지. 가정을 돌보기 위해 밤낮없이 일했다.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에게 적게나마 생활비라도 보내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 일해야 했다.고된 노동에 몸과 마음이 지쳐 볼멘소리할 법도 한데 불평불만 한번 없었다.시어머니 정분이(70)씨는 “‘긴 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듯 큰소리가 나올 만도 한데 아들 내외는 단 한 번도 싸움을 한 적이 없다”며 “고생만 시키는 것 아닌지 늘 미안하다”고 말했다.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는 그녀의 말대로 최근 좋은 일도 생겼다. 남편 신씨가 공공근로 일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신씨가 주 5일 하루 6시간 공공근로를 통해 버는 돈은 한 달 70만~100만 원 남짓. 첫 월급날은 외식 대신 ‘통닭’ 을 시켜 축하 파티를 열었다.신씨는 “아픈 몸을 뒷바라지해줄 때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며 “잘해주고 싶어도 잘해주지 못하는 몸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전씨에게는 최근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미술에 재능을 보이는 딸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다.그는 집 벽지마다 솜씨를 뽐낸 딸의 그림을 가리키며 “딸이 학교에서 미술대회가 있는 날은 어김없이 상장을 타온다”며 “공부도 잘해 열심히 일해 학원도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남편이 빨리 건강해져서 가족끼리 여행도 다니고 추억도 만들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전유경(왼쪽)씨와 시어머니 정분이씨, 남편 신길수씨가 앉아 있는 소파 뒤로 딸이 벽지에 그려놓은 그림이 눈에 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지성 남편은 누구? 마지막 SNS에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친구야’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성이 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궁속에 빠져있다.이러한 가운데 한지성 남편 A씨가 사고 당일 술을 마셨다는 진술이 공개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지성 남편'이 누구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A씨는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진술에서 "용변이 급해 차를 세웠다. 볼일을 보고 오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한편 한지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4월24일 작성한 글에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친구야'라는 멘트를 달았다.online@idaegu.com

이향 아나운서 예비남편 누구? 6살 연상 치과의사… 조모 ‘대상그룹 창업 동지’

사진=이향 인스타그램 '야구여신'이라 불리는 이향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예비남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향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예비남편은 6살 연상의 치과의사로 두 사람은 오는 6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특히 이향 아나운서 남편의 조모는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의 유일한 여동생이자 창업 동지인 임현홍 여사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이향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람 아니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좋은 사람이다"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지금처럼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15년 Spotv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향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현재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메인 MC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online@idaegu.com

한지성 남편 “난 술 마셨지만 아내가 마셨는지는 몰라”…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 보여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여배우 한지성(29)씨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한씨의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한씨의 음주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A씨는 한씨가 고속도로 한 복판에 차를 세운 이유에 대해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왜 A씨가 2차로에 차량을 세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씨에 대한 1차 구두소견으로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고 경찰에 전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주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경찰은 앞서 보도에서 한씨가 차량에서 내린 후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해 허리를 숙이는 장면은 나오지만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online@idaegu.com

공개된 블랙박스서 한지성은 토하고 있고 남편은 담 넘어 내려가…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여배우가 한지성(28)인 것으로 알려지며 애도의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다.와중에 YTN이 오늘(9일)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제보자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앞서 남편이 화장실을 급하게 찾아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웠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영상 속에서 한씨는 토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 경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영상을 보면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을 지나다 3차선 중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온 한씨와 조수석에서 내려 갓길로 향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목격자는 가드레일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한씨의 남편을 보며 "뭐야, 사람, 아 뭐야"라며 "넘어갔어. 담 넘어갔어" 깜짝 놀란다. 이어 한 씨를 발견한 뒤 "토하고 있고"라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한다.한지성은 아침 드라마에 출연했던 탤런트로, 영화와 연극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은 당시 고속도로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online@idaegu.com

“남편 화장실 때문에” 고속도로서 차 세운 20대 여배우, 교통사고로 숨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다는 이유로 고속도로 중간 차선에서 차를 세워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심지어 사망한 20대 여성이 아침드라마 드에 출연하는 여배우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승용차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A씨와 B씨는 6일 새벽 3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승용차 밖에 나와 있던 20대 C(28)씨를 차로 연이어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C씨는 조수석에 남편을 태우고 차량을 몰고 가다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C씨의 남편은 경찰에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올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당시 3차로로 달리고 있던 A씨는 C씨의 남편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앞서 정차한 스포티지 승용차를 피하려 2차로로 급히 차선을 변경했다가 밖에 서 있던 C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는 택시에 치여 1차로로 넘어진 C씨를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C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며 왜 C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online@idaegu.com

다문화세상

임미애꿈이 영그는 사과나무 며칠 전 알고 지내던 필리핀 새댁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녀와 인연이 된 건 지역 봉사단체에서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간 자매결연을 맺어주는 행사에서였다.그녀는 서툰 한국말로 “언니. 나 필리핀 가요. 남편이 가을 일 끝나면 보내준다고 했는데 봄 일로 바빠지기 전에 엄마한테 가요.”결혼 9년 차 새댁인 그녀는 사과농사를 짓는 남편 따라 봄이면 꽃따기, 적과, 잎소재, 사과작업, 겨울이면 전지하는 남편을 따라다니며 가지 줍는 일까지 어느 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지 않은 날이 없다고 했다.나무가 어렸을 때는 그래도 일이 많지 않아 그럭저럭할 만했는데 나무가 다 크고 나니 해마다 일은 늘어났고, 저온창고에 넣어 둔 사과를 다 팔아도 이렇다 하게 용돈도 한번 챙겨보지 못했다. 그러던 재작년 그녀는 남편에게 서운한 맘을 얘기했다.“밭 귀퉁이에 있는 저 나무에서 달리는 사과는 나 줘요.”“왜?”“나도 농사 끝나면 나한테 선물을 주고 싶어요.”며칠 동안 일을 따라 다니며 졸라댄 덕에 남편은 한 귀퉁이에 있던 사과나무 여섯 그루를 색시 몫으로 주었고 어른들에게도 단단히 일러두었다. 여섯 그루는 이 집 며느리 몫이라고.그때부터 그녀는 밭에 가는 게 신이 났다. 일 끝나고 집에 오기 전에는 한 번 더 둘러보고, 꽃이 혹시 다른 나무보다 덜 나오지는 않을까 신경을 썼고, 적과도 더 정성스럽게 했다.일을 하면서 남편에게 사과나무에 대해 이것저것 캐묻고 무엇이 나무 생장에 더 좋은지 꼼꼼히 챙겼다. 봄 가뭄이 심해지면 남편보다 더 걱정했고 수확을 앞두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 행여 사과가 떨어질까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그제서야 시어른들은 며느리가 진짜 식구처럼 여겨졌다. 사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하던 그전과는 다르게 며느리의 얼굴에서는 생기가 돌았다. 아침 일찍 먼저 모자를 챙겨 쓰고 나가는게 기특하기만 했다. 사과나무 여섯 그루의 힘은 참으로 어마어마했다.그렇게 지은 작년 농사가 가뭄 탓에 알이 좀 작기는 해도 수확량은 제법 되었다. 가격도 그전 해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라 큰 돈은 아니어도 며느리 몫을 챙겨 주었다. 며느리는 자기 나무에서 딴 사과가 몇 상자였는지 흠집 사과는 양이 얼마였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었다.이제 그 돈과 남편이 끊어준 비행기 티켓을 들고 필리핀 친정 부모를 만나러 간다는 것이다. 선물도 챙겼다고 한다.맏딸인 자기가 딸 노릇, 언니 노릇 제대로 못 했는데 이번에 집에 가면 제대로 효도하고 오겠다며 들떠 있었다. 언제 돌아올 계획이냐 물었더니 “사과 꽃 피기 전에는 올 거예요”라고 대답했다.아마 작년 가을에 사과 다 따고 나무에 거름을 충분히 넣었기 때문에 올해 사과는 작년보다 더 좋을 거라고 자랑까지 곁들였다.필리핀 친정집에 앉아 있는 그녀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마 자기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그녀는 열심히 얘기할 것이다.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자기 힘으로 마련한 것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할지도 모른다.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학교생활을 얼마나 잘하는지, 어쩌면 자기가 돌아가야 집안 농사일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가족들은 그런 그녀가 고맙고 대견스러워 그녀에게 눈을 떼지 않을지 모른다. 나 역시 그녀가 고맙고 대견하다. 그녀는 이제 당당한 농부다.27년 전 농촌에 대해 아는 것 하나도 없이 남편따라 농사지으러 내려왔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시어머님과 대화를 할 수 없어 “예? 예?”를 입에 달고 살았고, 들판에 널린 봄나물을 보고도 반찬거리는 냉장고 안에서만 나온다고 믿어 밥상에 밥 한 그릇과 김치밖에 올릴 줄 몰랐던 내 모습이나 그녀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필자가 사는 인근 면에서는 생활개선회 면회장이 결혼이주여성이 당선되어 지난 주에 이·취임식을 했다. 다들 새 회장을 두고 한마디씩 했다. “참 부지런해, 인사도 잘하고, 얼마나 억척같은지 또순이가 따로 없다니까….

술 취해 홧김에 남편 살해, 50대 여성 검거

대구 북구경찰서는 술에 취해 말다툼하던 중 홧김에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53·여)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55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B(48)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A씨의 신고로 B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 동기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대구 북구경찰서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강소농-안동 태무지농원 사진설명

1.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한 여름철에 방금 수확한 붉은 고추를 들고 있다. 2.스스로 태무지농원의 머슴이라고 하는 김광호씨가 밭에서 김매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를 고집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풀과의 전쟁을 치른다. 3.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는 봄 채소들을 수확하고 있다. 4.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꾸러미상품에 넣을 달걀(청계)과 강낭콩을 보여주고 있다. 5.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가 꾸러미상품에 들어갈 나박김치(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담근 국물김치)에 들어갈 배추를 다듬고 있다. 6.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농장에서 생산한 청계 달걀과 관상용으로 심어 수확한 호박꾸러미를 들고 있다. 7.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가 고객들에게 꾸러미상품으로 보낼 된장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8.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농장에 전시한 국화꽃을 살펴보고 있다. 국화꽃은 이웃 농가에서 재배한 것이다. 9.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꾸러미상품에 넣은 청계 달걀을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10.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한옥 마루에 다정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11.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마당에 있는 평상마루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2.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와 남편 김광호씨가 태무지농원 간판 앞에 서 있는 모습 13.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쌈 채소들을 수확하고 있다. 14-16. 태무지농원의 꾸러미상품 구성물, 계절별로 달라진다. 17.태무지농원의 농작물 재배 모습, 꾸러미상품을 전문으로 하다보니 농장을 소량다품종 재배로 운영한다. 18.태무지농원의 정영자대표가 여름철 평상에 고추를 말리는 모습, 소량다품종으로 재배하다 보니 고추의 양도 적다. 19.태무지농원의 겨울철 비닐하우스 모습 소량다품종재배라 여러 채소가 한꺼번에 재배된다 20. 찾아가는 길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클라라 남편 ‘사무엘황’ MIT 출신 한국계 미국인… 어마어마한 재산

사진: 클라라 인스타그램 클라라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클라라의 남편에 대한 숱한 궁금증이 드디어 해소됐다.오늘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남편이 유명 투자가 사무엘 황(35) 씨라고 보도했다.사무엘 황은 중국에서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이라는 교육 사업으로 '대박'을 낸 사업가로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무엘황의 연봉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난해 한국 위워크 랩스 한국 총괄에 선임된 것과 홍공계 투자사를 설립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클라라와 2살 차이의 사무엘황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은 후 2009년 중국으로 건너가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현재는 주로 국내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클라라와 결혼 전 NPSC리얼에스테이트라는 부동산 회사도 설립해 매매가 76평 규모에 81억 2,000만 원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매입했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