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구갑 총선,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예상

천영식정종섭 류성걸강대식 구윤철서재헌내년 4.15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은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이 예상된다.현재 한국당은 현 의원인 정종섭 의원과 바른미래당 출신의 류성걸 전 의원,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비서관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여기에 보수통합으로 인한 정개개편시 바른미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한국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이들 모두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어 후보들 간 공천을 위한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불출마성 발언을 했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확실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 의원은 현재 지역 불교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지역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최근에는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물망에 오르며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화룡점정으로 시당위원장직까지 노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지난 1월 한국당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 당협위원장으로 추천됐지만 정종섭 의원과 대구시당의 반발로 복당 자체가 지연되고 있는 류성걸 전 의원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에 돌입한 상태다.류 전 의원의 복당은 최근 한국당이 보수대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총선 전에는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 경우 바른미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도 한국당으로 복당 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강 전 구청장은 향후 정치적 지형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구청장 임기 동안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강 전 구청장이 한국당 소속으로 나온다면 동구갑 돌풍의 핵으로 자리할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대구 동신초와 경신중, 영신고를 나온 대구 토박이로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던 마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진 천영식 전 비서관도 동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최근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을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전하면서 전국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민주당은 정치신인들 간 경선이 예상된다.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서재헌 동구갑지역위원장이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실행력을 갖춘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 구윤철 2차관은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월께 출마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구윤철 2차관이 동구갑에 나설 경우 전략공천 확률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서 위원장이 동구갑에서 착실하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만큼 전략공천보다는 경선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중앙당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 위원장은 현재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바쁜 정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의 경우 정종섭 의원이 지난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하면서 지역구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며 “류성걸·강대식 후보의 복당이 이뤄진다면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어느 지역구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의원 한국당 복당행 빨라지나?

유승민 의원내년 총선을 앞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놓고 또 한번 깊은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지난 20일 대법원 판결로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 기초의원 4명이 의원직을 무더기로 상실했기 때문이다.의원이 공석인 곳은 대구 동구 광역의원 3(방촌·해안·불로봉무·공산·도평동)·4(안심 1·2·3·4동) 선거구와 기초의원 라(방촌·해안·불로봉무·공산·도평동)·바(안심 3·4동) 선거구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거 탈락의 쓴맛을 본 자신의 지근거리에 있는 지역구 핵심 측근들이 내년 4.15 총선과 동시에 치뤄지는 보궐선거를 통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서 유 의원은 한국당 복당행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는점에서 주목된다.진정성을 정치적 무기로 갖고 있는 유 의원으로선 핵심측근들의 당선(재기)을 위해선 자신의 희생도 불사할 정도의 정치적 동지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국당 복당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윤석준 전 시의원유 의원과 십수년간 정치적 행보를 함께 걸어 온 유 의원의 수족과 같은 대표적 측근들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재선출신의 윤석준 전 대구시의원, 이재숙 전 동구의원 등이다.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간판을 달고 나란히 동구청장 시의원 선거에서 분전했지만 탈락, 주변의 애간장을 태웠다.인물과 정책적 능력면에서 뒤지지 않았던 이들이지만 당 간판에 의해 허무하게 탈락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러브콜로 몸값이 오르는 등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키를 쥐고 있는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하는 이유다.문제는 유 의원이 현재의 한국당에 복당할 명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강대식 전 동구청장현재 한국당의 강력한 혁신체제 구축 등 두드러진 변화가 없는한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는 상태다.지역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유승민의 한국당 복당행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동구을 지역 보궐선거를 계기로 유 의원이 복당행을 다시한번 고심, 한국당의 전국적 승리를 이끌며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상과 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FC 팬들이 기다리는 ‘홍정운’을 만나다

20일 오후 대구FC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홍정운. 그는 지난달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대구FC는 지난 6월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FC서울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를 잃었다.이 경기에서 대구 돌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홍정운’이 다친 것이다. 홍정운은 왼쪽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시즌 아웃됐다.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났다.시즌 초반 ‘최소 실점’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는 수비 조직의 붕괴로 리그 중반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래서일까. 대구FC 팬들은 홍정운이 하루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기를 바란다.재활 중인 홍정운을 대구FC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근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지난달 11일 수술한 후 일주일 정도 쉰 다음부터 재활을 시작했다. 재활한 지 4주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걷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걷는 데 지장이 없다. 요즘에는 사이클 머신을 타면서 무릎에 초점을 맞춰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는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언제쯤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가.△개인적으로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는게 목표다. 2019시즌 종료 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전지훈련 전까지 팀에 합류하고 싶다. -부상 이후 대구의 단단한 수비 조직이 무너졌다. 대구가 시즌 초반과 달리 많이 실점하며 부진했는데,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본 심정은 어땠나.△나 한 사람 빠졌다고 대구가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 아닌 다른 선수가 빠졌어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는 ‘원팀’이기 때문이다. 수비 조직을 재편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대구의 초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하지만 팀 동료들이 고생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도움 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비록 시즌 아웃됐지만 홍정운 선수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성장했다. 2018시즌과 2019시즌 차이점은 무엇인가.△두 시즌의 차이점은 ‘자신감’이다. 아내가 항상 옆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줬다. 그리고 동료들과 경기에 나설 때도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만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실력뿐만 아니라 팬 서비스가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비 맞으면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인데 그 당시가 생각이 나는가.△당연히 생각이 난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항상 대구를 응원해주고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을 한 번 더 보기 위해 기다린다. 팬들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당연히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히로시마 경기에 패하고 비도 오는데도 팬들이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20일 오후 대구FC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홍정운.-홍정운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대구FC에 입단 한 후 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부족한 홍정운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줘서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상을 잘 이겨내겠다. 내년에도 대구FC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101회 전국체전 내년 10월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

20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1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10월8일부터 26일까지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20일 장세용 시장 주재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구미시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차문제와 교통소통대책, 숙박업소와 위생업소의 점검과 확보 문제, 주요도로변 환경정비와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문제 등에 대해서 집중 점검했다. 구미시는 1년 남짓 남은 현시점에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역사상 가장 큰 체육대회인만큼 전부서 모두 체전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부서간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준비상황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체전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 47개 종목 중 17개 종목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각각 구미시 24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내년 총선 앞두고 TK 여야 전략공천 반발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여야에서 전략공천 움직임이 표면화되면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던 이해찬 대표가 돌연 TK를 중심으로 직접 전략공천에 나서자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고조되는 모양새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4월17일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달 초 험지인 TK를 최대 승부처로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TK에 중량감 있는 7~8명의 인사를 순차적으로 전략공천할 것을 예고했다.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략공천 1호 카드다.현재 전략공천 대상자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는 대구 출신의 구윤철 기재부 2차관과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경주 출신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청도 출신의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포항여고 출신인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안동 출신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대구대 총장을 역임한 홍덕률 전 총장 등이다.이에 이들 인사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 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불모지라 불리는 TK에서 힘겹게 표밭을 다져왔기 때문이다.대구의 한 지역위원장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몇년 째 발품을 팔며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거론되는 인사가 전략공천돼 온다고 생각하면 힘이 빠진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경북의 또 다른 지역위원장은 “이는 전략공천은 없다던 당 대표의 공언과 배치된다”며 “중량감 있는 인사라고 해서 당선 확률이 높은 것이 아니다. 반드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당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대구 수성갑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성갑 내에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수성갑 출마 예정 인사인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당협위원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민심이반의 낙하산 공천은 절대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수성갑 당원들을 중심으로 낙하산공천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게다가 최근에는 민주당의 TK 전략공천 방안에 맞서 한국당에서도 주요 인사를 전략공천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어 한국당 TK 총선 출마자들이 긴장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략공천 진행시 지역구 관리를 착실하게 해 온 당협 및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출마 예정자들이 불투명한 공천과정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피해자가 되는 셈”이라며 “전략공천 시 출마자들의 평가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안동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 의견 듣는다.

안동시청 안동시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주민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 사업제안을 받는다. 2020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재원 배분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주민설문은 분야별 우선 투자 선호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내년도는 어느 분야에 우선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은 ‘주민 사업제안’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담당 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는 주민 사업제안으로 26건이 제출됐으며, 그 중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등 9건을 채택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서 또는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같은 기간 안동시청 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재정-주민참여예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내년 수성갑 총선 여론조사 이진훈, 김부겸 소폭 앞서

자유한국당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내년 4.15 수성갑 총선 후보 지지율에서 차기 대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제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브레이크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 지난 7~9일 대구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551명을 대상으로 ‘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진다면 김부겸 의원과 이진훈 전 구청장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이 전 구청장이 40.7%를 얻어 35.5%의 김 의원을 5.2%(오차범위 ±4.2%p) 앞섰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 전 구청장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앞섰으며 특히 3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16.0%, 21.8%의 차이로 김 의원을 크게 앞섰다. 40대는 불과 0.7%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지역별로 보면 범어1·2·3·4동, 만촌1동, 황금1·2동에서는 이 전 구청장이, 만촌2·3동, 고산1·2·3동에서는 김 의원이 앞섰다.정당별로는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을 제외한 지지층이 김 의원을 지지했다. 한국당 지지층 71.5%는 이 전 구청장을 선택했다.‘김부겸 의원과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당협위원장 가운데 총선에서 누굴 뽑겠느냐’는 질문에는 김 의원이 1.6%로 정 위원장을 조금 앞섰다. 김 의원이 38.1%, 정 위원장은 36.5%의 지지를 얻었다.지역민들의 정당지지율은 한국당이 50%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 모두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의 한국당 지지율은 65.9%까지 치솟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4.1%에 그쳤다.낙하산 공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었다. 낙하산 공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9.3%로 10명 중 8명이 반대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차기 대권 주자 중 한명인 김부겸 의원을 상대로 정순천·이진훈 두 후보가 상당한 저력을 보여줬다는 게 눈길을 끈다”며 “하지만 부동층이 20% 정도로 나타난 만큼 어떻게 부동층을 끌어안느냐에 따라 내년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SK·LG·KT 에서 제공받은 무선 안심번호(77.3%) 유선(22.7%)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7%(유선 3.3%·무선 9.4%)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2%p다. 통계는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보정됐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 내년 총선 TK 최대 격전지 되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연합뉴스 구미가 내년 4.15 총선에서 TK(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불모지인 TK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집중적 구미 지원 및 젊은층 유권자들의 민심 이반 속에 여야간 치열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구미는 경북에서도 젊은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경북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구미의 청년인구 비율은 38.7%로 경북에서 가장 높다. 이는 의성이나 청송 등 군(郡) 단위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처럼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젊은층이 많은 탓에 민주당세가 그나마 강한 곳으로 통한다.실제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됐는데, TK 31개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건 구미가 유일했다.또한 구미 소속 도의원 중 절반이 민주당 소속이고, 최근 한국당 소속 구미시의원들이 잇따라 구설에 휘말리면서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심도 그닥 좋지 않다.이에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성지인 구미에서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TK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계산을 깔고 구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게다가 최근 구미형 일자리로 지역 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실세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구미갑에 전략공천하는 카드를 꺼냈다.이해찬 대표의 ‘TK 전략공천 1호’ 카드다. 김 전 실장은 영덕 출생이지만 구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구미갑 의원인 초선의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경우 조직이 없는데다 지역민심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해볼만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구미을은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채비를 차린 뒤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구미을 의원인 초선의 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최근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며 김 의원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구미갑의 경우 김 전 실장의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총선을 준비하던 장세용 구미시장 측근들의 반발이 커 난항이 불가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총선에서 장세용 시장에 대한 시민 평가와 문 정부에 따른 경제상황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구미 총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민주당이 구미에 푸른 깃발을 꽂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내년 총선에서 TK 공략에 사활 걸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배제 조치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공략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정책과 인물을 TK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신선하고 파격적인 인사, 신산업 관련 전문가, 중량감 있는 기존 정치권 인사 등 콘셉트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가능하면 2~3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해 선거 흥행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입 인사는 7~8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7일 TK 전략공천 후보 ‘1호’로 ‘왕수석’ ‘왕실장’이라 불리며 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미리 공개했다.김 전 실장의 고향은 영덕이지만 유년시절을 구미에서 보냈으며 대구 경북고를 졸업했다.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구미갑’이 유력할 전망이다. 구미가 대구에 비해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데다 ‘구미을’ 에는 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다.또한 대구 출신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등도 영입 후보로 제기되고 있다.이들이 출마할 경우 대구 동신초와 영신중·고를 졸업한 구 2차관은 대구 동구갑, 대구 경신고를 나온 허 행정관은 대구 달서을, 대구 달성군이 고향인 김 이사장은 달성군 출마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TK 출신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 등의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가을께 총선 대비 TK 영입 인사와 정책 제안 등을 가시화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 TK 핵심 인사는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할 것”이라며 “10월께 TK 지역민들에게 영입 인사 후보군과 비전, 정책 제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가을 TK 지역 FGI(집단심층면접)를 통해 세부적인 여론 동향을 분석하는 작업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이처럼 ‘TK 총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인 TK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고 19대 총선에서는 김부겸 의원이 대구 수성갑에서 유일하게 깃발을 꽂았다. 대구 북구을의 홍의락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다.또한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외에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으로 나뉜 보수 분열 구도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경우 민주당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최근 TK에서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치불신이 가중되는 모양새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한국당이 보수통합에 실패하고 중앙정치에서 경륜과 지명도를 쌓은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다면 총선에서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내년 총선 초반 기싸움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초반 기싸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기싸움에 밀리면서 총선 전략 부재로까지 치달을 정도로 제 1야당의 역할 부재론에 시달리고 있다.이는 최근 보수 심장 TK(대구경북)에 불고 있는 한국당 위기론과 맞닿아 있는 지적이다.실제 집권여당 민주당은 내년 총선 인재영입의 방점을 TK에 두고 있는 듯 TK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미 내년 총선 공천룰도 확정됐고 이해찬 당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에 나설 정도로 총선 전략도 치밀해 지고 있다.이 대표의 TK 총선 공략 시나리오도 명확하다.민주당 TK 출신들을 모두 스크린 한 듯 TK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중량급 후보들만 7,8명에 달한다.이 중 박봉규 전 대구시 정부부시장은 물론 달서구 을 출마를 확정지은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은 4선의 김부겸 의원(수성갑)과 재선 홍의락 의원(북구 을)과 함께 총선의 전투력을 배가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이에 반해 TK 텃밭을 노리는 한국당의 참신한 인재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젊은피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와 도건우 전 대경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활발한 활동으로 돋보일 뿐이다.현 정부를 겨냥한 한일 경제전쟁과 경제실정에 집중 포문을 가할 뿐 한국당의 공천전략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공천룰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정치신인 가산점과 현역 의원 물갈이를 위한 감점제도도 미비하다.2천여명의 인재풀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발표 또한 지지부진하다.일정부분 지지세를 갖고 있는 인사들의 복당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보수통합도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는 등 총선전략 부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이대로 추석 밥상머리 여론에 오를 경우 TK 한국당 반감 기류는 더 깊어 질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현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몰아부치는 한국당의 고군분투는 이어지고 있는데 시너지는 약해지고 있다”면서 “집권여당의 세밀한 총선 전략에 맞서는 한국당의 대응전략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2학기부터 대구지역 고3 무상교육

대구시교육청 전경.다음달부터 대구지역 공·사립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 무상교육이 본격 도입된다.대구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으로 2만3천77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돼 2학기 납부해야 할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5만 원을 전액 면제받는다고 7일 밝혔다.단 학교장이 수업료를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4곳과 경북예고 재학생은 제외된다.대구교육청은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6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또 향후 국가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내년에는 고교 2, 3학년, 2021년부터 전면 무상교육을 확대해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특수목적고 포항·김천예술고 내년 일반고로 전환

포항예술고와 김천예술고 등 도내 2개 특수목적고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예술고가 교육부에 신청한 일반고 전환신청이 최근 최종 승인돼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일반고로 전환이 되면 학생 수 정원이 법적 기준에 따라 1개 반에 40명에서 23명으로 대폭 감축된다. 또 교육부 무상교육 지원대상에 포함돼 학교의 재정적 측면이나 학부모들의 과중한 등록금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예술고 관계자는 “특수목적고에서 일반고 예체능계교로 법적 형태는 바뀌지만 실제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내년 예산 편성 앞두고 도민 의견 수렴

경북도청경북도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이달 말경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분야 80명의 민간인,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접수받는다. 제안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오른쪽 하단 주민제안사업 공모안내 배너를 통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안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편성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도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북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도’ 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3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의견수렴은 예산편성 시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지역개발과 경북도 발전을 위한 우수한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제21회 봉화은어축제 성황...내년에 또 만나요.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은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반두로 은어잡이를 즐기고 있다.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봉화군과 봉화군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은어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25만5천 명보다 178% 증가한 44만5천여 명으로 집계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18억 여 원으로 추산됐다. 최창섭 봉화군 축제위원장은 “폭염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 축제는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제21회 봉화은어축제의 하나로 열린 맨손잡이 체험에서 관광객들이 은어를 잡고 있다.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은 주요 체험행사인 은어잡이(반두·맨손)체험과 가재잡이, 내성천 은어낚시존의 여전한 인기와 QR 코드 퀴즈대회, SNS 포토 생생정보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유적투어버스를 이용한 주요관광지 투어도 한 몫을 했다.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 동안 은어 106마리를 잡은 이대제(봉화·60)씨가 어신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씨는 “은어잡이라는 재미와 함께 대회를 통해 성취감과 상금까지 받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은어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 들고 있다.또한 축제일정에 맞춰 완공된 스윙교와 분수는 신·구시장 터널 주변 경관 조명 및 은어조형물과 조화롭게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좋은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 포토존이 됐다.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KNA-전국난타경연대회 등 연계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매일 밤 신·구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은 마칭밴드의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주무대와 수변 무대를 오가며 열린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KNA-전국난타경연대회 모습.폐막공연에는 송가인, 홍자 등 미스트롯의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한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으며, 축제 기간의 일정을 담은 영상스케치와 함께 수변 무대를 지킨 경품차량 추첨, 폐막선언과 불꽃놀이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좋은 점은 더 다양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냉정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오승환 KBO복귀 속도전…‘돌부처’ 2020년 라팍에 뜰까

2020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라젠카 세이브 어스(오승환 삼성 마무리 시절 등장곡) 노래가 울려퍼질 전망이다.‘돌부처’ 오승환의 삼성 복귀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승환과 입단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되면서 8월 중순 전후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 23일 오승환을 방출 대기 조처한 후 26일 방출했다. 이어 다른 미국 구단이 오승환을 영입할 수 있는 기한(지난 30일)도 끝남에 따라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오승환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삼성뿐이다. 삼성은 2013년 11월 오승환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하며 ‘임의탈퇴’로 묶었다. 삼성이 임의탈퇴를 해제할 때까지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삼성도 일찌감치 오승환이 한국으로 돌아올 상황을 대비해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논의도 한 상태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에서는 1주일 정도면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발 빠른 대처는 내년 시즌 삼성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되기 때문.과거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은 2016년 1월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에 따라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해 40여 경기 정도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내년 잔여 징계를 채워야 5월 초 복귀가 가능하다.오승환은 현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달성한 상태로 삼성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는 것은 식은 죽 먹기로 보인다.한편 오승환은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지난달 29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곧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