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 지원금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지급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부칙에 따라 피해 주민들은 오는 9월1일부터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다.지원금을 받으려면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증명자료의 구체적인 범위와 산정 기준은 오는 4월 제정될 시행령에 담길 예정이다.일정 기간동안 피해 신청이 접수되면 국회 주도로 구성한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포항시는 지진피해 신청 접수부터 심사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3월에 지원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수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신청 건수를 감안하면 실제 지급 시점은 1~3개월가량 늦춰질 수도 있다.한편 포항시는 최근 지진대책국을 지진특별지원단으로 조직 개편했다.향후 피해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지원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창구를 마련해 지원금 신청대상, 수령 시기, 손해배상 소송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정기적인 주민설명회를 연다.더 많은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행령 자체 안을 만들어 중앙부처에도 건의할 방침이다.이원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이 지진특별법 통과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장기간 고통받은 이재민들이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경주 민주당 최성훈 예비후보 내년 총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경주지구당의 최성훈(51) 예비후보가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최성훈 예비후보는 7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주 도심은 빈 상가들이 늘어나며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시민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최 후보는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 표를 구걸하다가 지역을 떠나버리는 정치인들은 경주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다”고 지적하며 “경주에서 나고 자라며 공부하고, 경주를 떠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경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경주역 주변은 한적한 시골의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황량하게 변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도시의 슬픈 자화상을 보게 된다”면서 “고도보존 특별법과 고도제한 때문에 시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어 전면 폐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또 “경주대와 서라벌대 정상화로 인재를 육성하고, 고교 평준화, 농민기본소득 및 국민기본소득 제도 도입, 신경주역과 보문 간 무상버스 도입, 원활한 교통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올해 도입 수소차 무용지물…충전소 없어

올해 초부터 대구에 도입될 예정인 수소자동차가 당분간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수소자동차충전소의 완공 시점이 오는 9월쯤으로 늦춰졌기 때문이다.수소차가 출고되더라도 충전소가 없어 차를 세워둬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 수소차 200대를 도입하며 정부 지원금 70억 원을 확보해 수소차 1대 당 3천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수소차 선 계약이 진행됐고 이르면 올해 초부터 수소차가 출고될 예정이었다.국내 유일의 수소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에 수소차 구매 계약을 한 대구시민은 지난해 11월 기준 140여 명에 이른다.이에 시는 지난해 5월 수소자동차충전소 설치 가능 지역 확대에 따른 행정예고를 하고 달서구 성서산단 CNG 충전소에 ‘대구 1호 수소충전소’를 지난해 12월 완공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오는 9월부터 수소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계약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넘어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이렇다 보니 출고 시점을 9월 이후로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전국적으로 수소차 계약이 몰리는 탓에 올해 안에 수소차가 출고될 지도 미지수라는 것.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소(수소자동차)의 출고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며 “선순위 계약자 순서대로 차량을 출고시키고 있지만 폭발적인 주문량에 출고기간이 3개월에서 1년 이상 지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시는 ‘1호 수소충전소’ 건립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수소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나치게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지난해 5월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9월이 돼서야 최종확정 됐다”며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오는 9월부터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충전소 완공 지연으로 인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이어 시는 “차량 출고가 내년으로 미뤄지지 않게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9월 이후에는 대구가 타지자체보다 우선 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주시민들 온정의 온도 펼펄 끓는다

경주시민들의 이웃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넘쳐난다.경주시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6억 원의 모금을 계획하고,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전국적으로 불황의 여파가 영하의 온도로 얼어붙은 현실에 경주시민들의 이웃사랑은 펄펄 끓어 지난 26일 이미 목표했던 6억 원의 목표금액을 돌파했다.30일까지 경주지역 모금액은 460여 명이 참여해 6억4천여만 원으로 올해 목표액을 훌쩍 넘겼다. 다음달 31일까지 계획했던 것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목표치를 달성한 것이다.경주시는 지난해에도 5억 원을 목표로 잡고, 6억8천2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129%의 실적을 거뒀다.올해도 지난해보다 목표를 1억 원이나 많이 잡았지만 이미 100%를 넘어섰다.경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31일 계획했던 모금기간까지 7억2천여만 원이 모금될 것 같다”고 추정했다.경주시민들의 이웃사랑은 뜨겁다. 경북도내 아너소사이어티 110명 가운데 경주지역에서 20명이 나온 것만 보아도 그 열기를 짐작하고 남는다.경주시민들의 이웃사랑 캠페인 참여 모습은 다양하다. 100만 원 이상 고액 납부자가 120명이 넘는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있는 20명이 납부한 성금은 1억5천여만 원으로 전체 금액의 25% 정도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천만 원, 4천만 원씩 기탁하기도 했다.경주시청 어린이집 고사리손들의 모금액 20여만 원,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 692만 원을 맡겼다.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 300만 원, 대유산업, 경주융합교류회 등의 기업체에서도 참여했다.홍덕산업 2천만 원, 경주힐튼호텔 1천만 원 등의 고액을 기탁하는 기업들도 줄을 잇고 있어 사랑의 온도는 추운 날씨와 관계없이 상승기류를 탄다.희망나눔캠페인의 이웃돕기 성금과 함께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사례들도 잇달아 경주지역이 사랑의 열기가 훈훈하게 번지고 있다.알영로타리클럽 류소희 회장과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 성애원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장학금 납부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신장장애인후원회 박현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150만 원의 장학금을 신장장애인 송년회에 참여해 위로하고 기탁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문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온도를 높여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경주는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내년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정책으로 경제활성화 돌파구 찾는다

경주시가 2020년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 및 소통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경주시는 2020년 5무(無) 행정 관행을 타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는 기업체감도 만족 100%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 보전율을 3%로 인상해 405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2020년 새해에는 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일본 수출 규제 대상 긴급경영안전 자금 지원을 대폭 개선한다. 지난달부터 시행하는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등도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실시해 기업 고용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경주시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기업 지원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업 관련 단체들과의 협업 체계 개선으로 현장을 찾아 기업고충을 직접 청취, 선제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기업인 간담회와 권역별 사업장을 정기 방문, 형식적인 인허가 업무에서 탈피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펼친다.부서 간 협의를 통해 기업 지원 사업도 일원화한다. 냉천공단 상수도 급수공사, 석계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 연안교 확장공사 등 도로 및 상수도·환경개선 사업 등 부서별로 시행하던 사업을 기업 지원 부서에서 직접 추진한다.기업 숙원사업과 태풍 피해 복구사업도 우선 추진한다. 지난 18호 태풍 미탁으로 붕괴된 우박교 응급복구 가설교량 설치로 기업체 피해를 사전에 해결했다. 내년 기업고충 기반시설 정비 사업 예산은 233억 원으로 올해 116억 원보다 많이 늘었다.이와 함께 산업단지에 국한되었던 소규모 기반시설 확충 사업과 긴급 유지보수 사업 범위도 개별 입지 공장으로 확대, 적용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고충지원 사업 확대로 기업인이 체감하는 기업환경 인프라 확충과 매력적인 기업 친화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제조업 침체와 경기악화 국면에서 내실 있는 지원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살리기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홍준표, “내년 총선 풍패지향에서 할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당 지도부의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에도 거듭 대구 및 창녕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태어난 고향은 PK지역인 창녕이고 자란 고향은 TK지역인 대구”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지만 나는 이번 총선 출마를 풍패지향(豊沛之鄕)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풍패지향은 한나라 고조 유방이 태어난 풍패를 두고 지은 제왕의 고향이라는 뜻이다.홍 전 대표는 “TK는 한국 현대사에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가 태어 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고, PK는 노무현·문재인이 태어 나거나 자란 풍패지향이다”며 “지난 24년 정치 인생을 주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정치를 해 왔지만 마지막 정치 일정은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심정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 한해는 나라의 체제를 뒤 흔드는 격동의 한해였다”며 “경자년 내년은 국민 모두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이 약속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DGB갤러리 개관전 이이남 작가 전시 마련

DGB대구은행 갤러리(이하 DGB갤러리)는 리모델링 준공 기념 개관전으로 이이남 작가 ‘다시 태어나는 빛 Reborn Light’전을 내년 2월27일까지 진행한다.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는 이번 개관전에서 고전에 디지털을 접목해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된 작품들을 선보인다.200㎡ 크기의 DGB갤러리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인 ‘옐로우 그린 그라데이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차용해 소녀의 눈에 한줄기 눈물을 삽입한 디지털 기법을 사용한다. 디지털로 구현한 눈물 효과는 화가 베르메르와 하녀 그리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픔을 더욱 간절하게 극대화 시키는데, 이처럼 차용하는 명화의 긍정적 수용과 공감대 형성은 관람객을 명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초 시공간적 전이를 체험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이 밖에도 ‘고흐 해바라기 빛’, ‘크로스오버 쇠라 핑크’, ‘모나리자 전쟁과 평화’ 등 회화 명작을 재창조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이이남은 조선대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연세대 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5 베니스 비엔날레 개인 구축물 전시와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회담장에서 전시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미디어아트 상영을 가졌다.문의: 010-5339-308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전 전시

대구신세계갤러리는 2020년 2월3일까지 ‘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 전을 개최한다.작고 30주기를 맞는 변월룡(1916~1990)의 천부적인 예술혼과 삶을 살펴보는 회고전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3점을 포함한 총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러시아 국적 고려인 화가 변월룡은 연해주 쉬코토프스키구역의 유랑촌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호랑이 사냥꾼인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유랑촌은 할아버지가 호랑이를 쫓아 떠돌다 머문 것처럼 대부분의 주민들이 그렇게 유랑을 떠돌다 정착한 사람들이다.변월룡은 어렵게 자랐지만 러시아 최고 미술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 회화·조각·건축 예술대학’(이하 레핀미술대학)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하고는 같은 학교의 교수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레핀미술대학은 1757년에 설립돼 2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6·25전쟁 이후 활동한 변월룡은 1950년대 평양미술대학의 학장 및 고문으로 파견돼 활동했다. 그러나 북한으로 귀화를 거부해 배척당했으며 남한에서는 그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이 첫 전시였다. 이후 제주도립미술관 ‘고국의 품에 안기 거장, 변월룡’, 서울 학고재 갤러리 ‘우리가 되찾은 천재 화가, 변월룡’, 인천아트플랫폼 ‘태양을 넘어서’ 등 4번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가 국내에서 열리는 5번째 고국 전시회인 셈이다.전시는 변월룡 화백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다. 학창시절 발자취부터 1년3개월 동안의 고국 방문, 사할린에서 포르투갈까지 유라시아를 거닐렀던 시기, 가장 많은 작품을 그렸던 삶의 황혼기까지 그의 74년 인생을 돌아본다. 이 외에도 유화, 데생, 석판화 등 다양한 장르로 남긴 초상화와 데생, 동판화, 석판화 등으로 작업한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도 내년 농어촌진흥기금 650억원 지원…올해보다 50억원 증가

경북도는 농업경쟁력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등을 위해 650억 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0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내년에 지원되는 기금은 △시·군 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394억 원 △농식품 모태펀드 조성 및 투자, 농촌 지역에 청년농업인 조기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 도 자체사업 171억 원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85억 원 등이다.도내 농업인, 농업법인 등에게 지난 10월 2개월간 시·군에서 접수를 받아 금융기관 신용조사, 지원한도 초과, 중복신청 등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시·군 배정액이 감안됐다.수산분야 농어촌진흥기금 176억 원의 상환기간은 1년간 특별연장됐다.이는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변화로 오징어 등 어족자원이 급격히 줄었고 출어 포기로 어업인들의 융자금상환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해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 금융기관이 출연해 지난달 말까지 2천266억 원이 조성됐다.도는 지금까지 연리 1% 융자(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 시설자금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사업으로 1만1천507건 5천851억 원을 지원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WTO 개도국 포기,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어업환경에 젊은 청년농의 유입과 농식품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사만 잘 지어도 잘 사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 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내년 1월 전면 개편

경북도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가 내년 1월부터 전면 개편된다.경북고향장터는 경북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2007년 4월 오픈한 이후 매출액과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 올해 8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경북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PC·모바일·앱 화면의 디자인과 편집을 새롭게 하는 한편 입점 농가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과 앱으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또 청년농부관, 전통주관, 친환경농산물관 등 3대 특별관을 추가하고 농가체험 상품 등록 개선 등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결재가 가능하도록 했다.경북도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신규 고객확보를 위해 다음달 한 달간 시스템 개편 기념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벤트는 △1월 한 달간 선착순 2천 명에게 앱 다운로드 및 첫 번째로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각각 5천 원 할인쿠폰 제공 △1월6일부터 5일간 ‘사이소’ 고객 500명(매일 100명) 에게 2만 원 상당의 5개 상품을 선정해 100원에 판매 △1월 한 달간 1+1 수요특가 4회 진행 등이다.경북도는 내년 1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수준별 입점 농가 교육, 상품별 컨설팅, 특가·기획전 확대, 구매고객 분석을 통한 충성고객층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 시스템 개편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 편리해져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공유토지 고민…내년 5월 전 신청해야

공유토지로 인한 문제나 고민이 생겼다면 내년 상반까지 토지 분할을 신청해야 한다. 2012년 5월23일부터 1필지의 토지에 2인 이상이 공유로 지분 등기된 토지의 분할조건을 완화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기간이 2020년 5월22일 만료되기 때문이다이 특례법은 본인 소유의 토지이지만 권리를 행사하려면 반드시 공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공유토지의 불편한 소유권행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된 제도다.특례법이 시행되는 동안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토지분할 제한면적 미만이나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이격거리 등 토지분할이 제한된 경우라 하더라도 쉽게 토지를 분할 할 수 있다.대구시에는 현재까지 145건 335필지가 신청됐으며 그중 116건 272필지의 분할 및 등기가 완료돼 토지소유자의 단독 재산권행사가 가능해졌다.대구시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공유토지를 이 기간에 분할하면 점유토지나 권리면적에 대한 단독소유가 가능해져 개인 의사만으로도 토지의 처분이용 등이 자유로워진다”며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추진이 원만하지는 않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특례법의 혜택을 놓치지 말고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공유토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유토지 분할 특례법 시행이 만료되는 내년 5월22일까지 구·군청 토지정보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북 섬유산업 전년보다 수출 감소…내년에도 하락 전망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몇 년동안 상승세였으나 올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업계는 내년 전망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어 섬유류 수출 불황 장기화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 실적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까지 섬유류 수출액은 29억9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하락했다. 섬유류 수출액은 2017년 27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상승, 2018년 30억2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섬유원료와 섬유제품의 수출이 각각 8.7%, 3.4% 하락세였다. 대구·경북 섬유직물 중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에스터 직물과 면직물은 1.3%, 14.1% 각각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 증감률은 중국 13.0% 줄어든 것으로 비롯해 홍콩 2.3%, 베트남 0.7% 각각 줄었다. 주요 섬유류 수출국인 중국은 대외 통상여건 악화 및 대중국 국내산 섬유소재 수요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섬개연이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7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한 업체는 26곳(38.2%)에 불과했다. 섬개연은 내년 역시 섬유 수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불안의 지속으로 세계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섬유 수출이 0.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및 섬유사가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각각 5.4%, 1.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섬개연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한 섬유소재 수요가 떨어져 수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 등 동남아의 경우에는 중국산 소재 시장의 잠식 및 원부자재 현지 생산확대로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이며 달려온 2019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다”고 올 한해를 회고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홀에서 가진 ‘2019년 도정성과와 2020년 도정방향’을 밝히기 위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운을 떼면서 “올 한해 경북이 받은 성적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 풍족해지고 더 발전했다”고 말했다.특히 이 도지사는 특별법 제정에 큰 의미를 두었다.그는 “특정 지역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이해 불일치로 굉장히 어려운데 거의 1조 원에 달하는 신라왕경 복원 사업을 위한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포항지진특별법 등 한해에 두 개의 법안이 우리 지역을 위해 생긴 것은 경북 역사에 크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과연 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반드시 해내고야 만다는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이전절차에 대한 정부의 확정을 얻어낼 수 있었다”며 “신속히 건설해 수십조 원의 연계교통망과 전·후방 산업으로 가득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또 국비 확보와 관련 “건의액 기준으로 21%가 증액된 4조4천664억 원을 확보했고 타 시·도처럼 기초연금 등과 같이 법령에 따라 지원되는 금액까지 포함하면 8조8천24억 원으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큰 규모”라며 자평했다.이어 “크고 작은 모든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달려든 결과 사업비 1조8천억 원 규모에 총 161건의 사업이 선정됐다”며 “이는 역대급 수준의 성과”라고 했다.이 도지사는 또 2018년 경북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1.1%)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굉장히 뼈아프게 생각한다. 이는 경북 경제의 두 축인 포항과 구미가 어렵다 보니 지역 성장이 마이너스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 집중적으로 연구개발(R&D)을 구미와 포항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신년 화두로 ‘녹풍다경(綠風多慶)’을 제시했다.그는 “말 그대로 푸른 새 바람으로 경북에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의미”라며 “올해 쌓은 변화의 혁신 에너지를 내년에는 극대화해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전폭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그리고 내년에는 △성공적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개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환동해 거점항 건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예타 프로젝트 △대구·경북 통합 추진 등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통합 논의,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결론 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도정성과와 2020 도정방향’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도지사는 “행정통합은 여러 번 검토돼 있었고 문제는 의지가 있느냐 인 데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 통합의 장점, 단점, 국내외 위상과 경쟁력, 시·도민 관계, 발전상 등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우선 대구·경북 통합 장점과 관련 이 도지사는 “규모가 커져 유럽의 잘 나가는 나라와 인구면에서 비슷해지고 서울, 경기 다음에 통합된 대구경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도지사는 “공항(통합신공항)이 이쪽으로 오면 도시계획도 같이해야 하는데 대구와 경북이 따로 있으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단점에 대해 “시·도의 수가 줄어드니 대구시민들이 우리가 가졌던 것을 내놓는 것 아니냐 걱정할 수 있다. 그래서 제주특별자치도처럼 특별법을 만들어 교부세 등 우리가 받을 혜택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경북 통합 연구는 예전에 한 것도 있지만 새롭게 연구해 절대 손해 안 보고 비전이 이렇게 있다는 눈에 보이는 발전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 운영

대구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22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에는 대구시,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설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대구시가 230기를 설치했다. 공용충전기 설치는 기관 또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측면에서 입지 평가를 실시하고, 건설본부에서 시공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치장소는 전기차 1만 대 보급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 본점,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유천나들목, 유통단지 전자관 등 충전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대구시에서 구축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이 내달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된다.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와 동일하게 1㎾h당 173.8원이다. 충전요금 시기와 금액은 지난 6월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버스차고지 대상으로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구시건설본부 정표환 전기과장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유료화로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