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설맞이 도로환경 정비

청송군은 설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교통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 등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일까지 차선도색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로 통행이 많은 지방도 1개 노선 4천239km와 군도 3개 노선 6천669km, 농어촌도로 9개 노선 1만4천668km가 그 대상이다.특히 동절기 제설작업과 도로의 토사 퇴적으로 인해 반사성능이 떨어진 도로차선의 재도색과 함께 주변 잡초제거로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높은 시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은 물론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고령군,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 제출

고령군은 지난 1월29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을 제출했다.이날 곽용환 고령군수, 성원환 의회 의장, 배철헌 의원,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장 등은 당초 예타노선(2안)에 가까운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와 고령역사 설치 대안으로 고령군,해인사,거창군,달성군 등 많은 국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IC 인근 역사를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제출한 고령군 검토의견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의견에서 제시한 3개 이상의 대안노선 비교검토와 최종대안‧선정사유 명시(낙동강유역환경청), 다수의 노선대안을 바탕으로 자연환경적 영향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적‧사회적영향의 종합적 평가를 통한 친환경적 최적노선 선정과정 및 결과를 구체적으로 명시(환경정책연구원)토록 하고 있다.그러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다수의 노선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령~성주 구간의 노선 검토가 누락되어 있어 원점에서 3개 이상의 노선에 대한 비교분석과 재검토를 요구했다.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환경적 측면에서 식생‧육수생물상 조사가 누락됐고, 가야산국립공원 구역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야산 우회노선을 1안으로 제시했다며 충분한 대안노선의 검토를 통한 최적노선안을 결정토록 요청했다.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의 노선1안은 주변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끼도롱뇽, 수달, 반달가슴곰)의 서식지와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산림유존자원 보호구역의 파괴가 우려됨에도 우회노선을 검토하지 않았고, 소와 돼지 사육 농가 10호 1만9천200두가 있어 소음과 진동피해, 특히 발파에 따른 소음‧임신장애‧유사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령군은 무엇보다도 노선1안이 덕곡면 주민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지역 공동체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어 자연환경과 주민의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초 예타노선(2안)에 가깝게 가야산국립공원을 터널화 안을 제시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에 하나 남은 청정지역을 지키고, 덕곡면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당초 예타노선에 가까운 가야산국립공원 터널화 노선이 가장 적합하다”며 “소속 부처나 한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3개 이상의 대안노선을 가지고 비교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한편 해인사와 조계종단은 고령군에서 제시한 가야산국립공원 터널화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엑스코선 대구 역세권 개념 확장... 노선 따라 기대심리 쑥↑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신설이 확정되면서 환승역을 중심으로 한 노선 일대 지역이 모처럼 맞은 개발호재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엑스코선 10개 정류장 주변을 비롯해 교통이 취약해 시내와 접근성이 낮았던 주거지역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엑스코선은 기존 운영되던 대구도시철도 1~3호선을 모두 환승할 수 있다는 장점 탓에 역세권 개념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환승역인 범어역과 동대구역 일대는 상권이나 도시기능 집중 등으로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지역 분양 전문 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 조두석 사장은 “엑스코선은 환승역 3개를 끼고 있어 기존 도시철도보다 역세권의 개념을 한층 더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주변 지역의 개발 여건이나 기대심리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환승역인 범어네거리나 동대구로 일대의 경우 개발 호재가 더욱 풍부해지고 상가나 각종 도시기능의 집중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엑스코선 총 10개 역사 중 환승역은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범어역, 동대구역 3군데다. 여기에 종점인 이시아폴리스까지 4군데가 정해져 있다.환승역과 더불어 종점인 이시아폴리스와 택지 개발이 예정된 금호워터폴리스 등도 새롭게 역세권으로 편입되면서 중심가와의 접근성 향상 등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투자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실제로 대구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인 ‘대구텐인텐’에는 엑스코선 발표가 난 29일 오후 5시께부터 하루 사이 확정 정류장을 중심으로 ‘엑스코선 수혜 지역 분석’ ‘개발 전망’ 등 관련 게시글이 500건 이상 올라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역사를 중심으로 투자가치가 높아지다보니 대구시에는 엑스코선 발표 직후부터 정류장 위치를 묻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정류장 위치에 따라 부동산 개발이나 아파트 매매가 상승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확정 발표 이후부터 정류장을 묻거나 특정 지역에 정류장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 전화가 너무 많이 오고 있다”고 했다.총 10개 역이 설치되는 엑스코선은 설치 미정인 6개 역(정류장) 위치에 대해서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될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서 확정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청도군 21일부터 행복버스 운행

청도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5인승 행복버스(1대)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행복버스 운행은 광범위하게 분산된 버스노선의 실정을 감안하고, 도로폭이 좁아 농어촌 버스 진입이 어려운 교통취약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버스진입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선정·운행해 부족한 농어촌 버스노선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행복버스는 3개의 노선으로 노선별 1일 3회씩 운영된다.1노선은 청도버스터미널(오전7시50분, 오전11시50분, 오후4시50분) 출발~구미리~월곡2리(박월)~귀뚜라미보일러~월곡1리~대안아파트~청도버스터미널 도착 구간으로 편도로 운영된다.2노선은 청도버스터미널(오전8시50분, 오후12시50분, 오후5시50분) 출발~산복도로~범곡1리복지회관(오전9시10분, 오후1시10분, 오후4시10분) 구간이며 왕복 운행한다.3노선은 청도버스터미널(오전6시50분, 오전10시50분, 오후3시50분) 출발~산복도로~범곡사거리~신봉리(오전7시20분, 오전11시20분, 오후4시20분) 구간에서 왕복 운영된다. 버스요금은 성인 1천300원, 중고생 1천 원, 초등생 700원이다.청도군은 군민의 교통서비스와 편익 향상을 위해 향후 행복버스 운행노선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이승율 청도군수 등은 행복버스 운행을 앞둔 지난 14일 시승에 나서 미비점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이슈추적/ 3호선 엑스코선 그리고 4호선 트램 시범노선

대도시의 도시철도 노선은 역세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시민들에겐 재산 가치와 직결된 문제가 된 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도시철도 노선이 연장되거나 신설된다는 얘기만 들려도 그 노선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모두가 안테나를 높이 올리고 정보를 수집한다.그래서 노선이 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특히 역사가 들어서게 될 거라고 판단할 만한 비록 확인되지 않은 불확실한 정보라도 듣게 되면 너도나도 그 일대의 투자에 나선다. 당연히 그 지역의 집값이 들썩인다.최근 대구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의 연장노선인 엑스코선의 착공과 도심 순환노선인 4호선에 적용될 트램(노면철도)의 시범노선을 결정할 시한이 가까워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1월 1호선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2015년 3호선 칠곡경대병원~용지 노선을 개통하는 등 20년도 채 안 되는 세월 동안 지금과 같은 3개 노선이 구축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의 확장으로 도시철도 수요 환경은 꾸준하게 변화했고 그에 맞춰 시민들의 노선 추가 건설 요구는 계속됐다.도시철도는 특히 역사를 중심으로 그 일대에 업무, 주거, 상업 시설이 몰리는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도심 개발의 중심축이 됐으며, 그 결과 부동산 선택에서 역세권은 학세권과 함께 첫 번째 고려 요소가 될 정도로 중요도가 높아졌다. 대구중장기철도망계획이나 2030대구교통계획 등의 발표에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엑스코선은 이미 노선 계획은 발표된 상태로, 국비 지원 여부가 12월께 결정된다. 7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부담할 정부의 지원 결정이 있어야 엑스코선은 대구시의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또 도입을 추진 중인 ‘트램’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노선이 우선 발표될 예정이다. 4호선 전 구간의 적용에 앞서 일단 시범노선을 운영해 본다는 대구시의 방침에 따라서다.트램은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저렴한 비용(지하철의 6분의1 수준)으로 노선 구축이 가능하고, 또 오염물질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장점이 있어 대구시가 도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기존 도로의 교통시스템을 변경해야 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차선 하나가 별도로 필요해 좁은 도로에서는 교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트램 도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당장 연말에 발표할 시범노선만 하더라도 이후 주민공청회, 정부 승인 신청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어 착공이 실제로 언제쯤 이뤄질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트램 시범노선을 둘러싸고 노선 통과가 예상되는 지자체 간에 노선 및 역사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유치 경쟁과 관련해 지역 여론과 교통 수용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엑스코선, 12월께 예타 통과 결정엑스코선은 도시철도 3호선인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이시아폴리스까지 이어지는 길이 12.4km 노선으로, 13곳에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도시철도의 접근성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구 북동쪽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엑스코선을 보면 교통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대구시청 별관, 이시아폴리스 등이 포함됐으며, 또 지역의 물류·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는 종합유통단지, 엑스코 그리고 2023년 준공 예정인 도시형첨단복합산업단지 금호워트폴리스 등이 연결돼 있어 교통 수용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엑스코선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2차 점검회의와 경제성평가(B/C)를 마친 상태이고, 지역균형발전을 포함한 정책성평가가 남아 있다. 11월 말이나 늦어도 12월 초께는 예타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시는 예타 통과가 확정되는 대로 2021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22년 착공,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총 7천169억 원이며, 국비 60%, 시비 40%로 충당한다.예타 통과 가능성에 대해 대구시는 시의 교통량변화 반영 요구를 정부가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교통량변화 반영 요구에는 현재 엑스코선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되거나 예정된 91곳(5만7천84가구)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건설 사업장이 포함됐다. 시는 엑스코선이 완공되면 환승 체계를 촘촘히 짜 대중교통 이용률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트램 시범노선은 지자체 간 경쟁 양상연말로 발표가 예정된 트램 시범노선을 둘러싸고 대구 서구와 달서구 간에 유치경쟁이 불붙고 있다. 시범노선 결정에 시청 신청사와 KTX서대구역세권이 핵심적 요소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다.서구에서는 서대구로를 중심으로 하는 선형 노선을 먼저 구축하고, 장기적으론 이 노선과 도심 노선을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구와 달서구 지역만 운행할 경우 이용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용성과 지역균형 등을 고려해 서구와 도심을 잇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서구에 혐오시설이 밀집돼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점도 노선 결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구의회는 10월21일 ‘4호선(트램) 노선의 서구 중심가 경유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달서구에서는 서부권을 도는 순환노선 구축을 주장하고 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시청 신청사와 2021년 개통하는 KTX서대구역사를 아우르는 노선이 돼야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성장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KTX서대구역~죽전역~본리네거리~서부정류장~두류공원~신평리네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안을 지난 8월 대구시에 전달한 바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트램 시범노선 계획을 포함한 ‘대구 신교통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용역(이하 신교통시스템 조사용역)’ 결과가 연말께 발표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에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도시철도의 트램 도입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면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권 시장은 4호선을 기존과 같이 지하철이나 모노레일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은 대구시의 재정 형편상 어렵다며 그 대안으로 트램 도입 구상을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은 황금역~만촌역~동구청역~복현오거리~침산교~만평역~평리네거리~두류역~안지랑역~황금역을 도는 도심순환선이다.이후 권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자 대구시는 2018년 7월 신교통시스템 조사용역에 착수하며 2020년 1월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 발표는 대구시청 신청사 결정, 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 발표 등의 변수가 생기면서 올해 연말로 미뤄졌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사진설명-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연장노선인 엑스코선에 대한 국비 지원을 결정할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와 4호선에 도입을 추진 중인 트램의 시범노선 결정이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①KTX서대구역사 ②두류정수장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 ③대구시청 별관 ④엑스코(조감도)대구시청 제공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통합공항, 노선 다변화가 급선무

지국현논설실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가 최종 선정됐다. 2016년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건의서’를 제출한 지 4년만이다. 지난 28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통합공항 건설지역으로 확정했다.남은 과제는 지역민들이 바라는 대로 ‘국토 동남권 관문공항’, ‘대구·경북을 세계로 이어주는 명품공항’ 건설이다. 그러나 명품공항은 말만 하면 이뤄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제 입지를 선정하는 1라운드가 끝난 것에 불과하다.가장 급한 과제는 접근성 확보다. 시내 전역에서 기존 대구공항까지 30분 이내 가던 대구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이를 위해 통합공항과 대구시내를 잇는 공항철도가 추진되고 있다. 공항철도는 서대구KTX역~동구미역~통합신공항역~의성역을 연결하는 66.8㎞의 전철이 바람직하다는 밑그림이 최근 나왔다. 준고속열차가 시속 152㎞로 달리면 서대구에서 통합공항까지 20분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단선 1조5천억 원, 복선 2조 원이 든다.-공항철도 등 접근성 확보 서둘러야문제는 경제성 판단이다. 공항철도 비용편익(B/C)은 단선 0.64, 복선 0.82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공항 활성화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장 여건이 문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2028년 개항 전까지 공항철도가 개통되지 않으면 공항 경쟁력이 떨어진다. 공항철도는 신공항과 한 세트로 추진돼야 한다. 예타면제를 위해 지자체, 지역 정치권, 경제계가 하나가 되어 나서야 한다. 건설에 6년이 걸린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비춰보면 시간이 많지 않다. 서둘러야 한다.공항철도는 개통 후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용객이 적으면 적자운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용객은 2030년 1일 6천449명으로 예측됐다. 전체 이용객을 인천공항철도 수송분담률(16%) 등을 활용해 산출한 결과다. 현시점에서 8년 후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운영주체, 이용객 증대 등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물류 기능 확충은 통합공항의 성장을 이끌어낼 돌파구가 될 것이다. 현재 대구공항의 화물수송(2018년 기준)은 연간 3만3천t이다. 391만7천t인 인천공항의 0.8%에 불과하다. 국내 항공물류의 98%는 인천에서 처리된다. 인천공항 수출입 화물의 16%가 영남권 물량이란 점을 감안하면 통합공항은 물류공항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물류 기능 확충, 균형발전 차원서도 필요인천에 과도하게 집중된 물류 기능을 통합공항이 넘겨받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다.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요구해야 한다. 노선이 다변화되고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기업이 굳이 인천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통합공항은 입지적 이점을 살려 아마존 등 국제 온라인 물류업체의 국내 동남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전략도 검토해봄직 하다.미주·유럽 노선은 통합공항의 주가를 높일 수 있는 호재다. 하지만 활주로만 길다고 장거리 노선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대구·경북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기존 수요를 어떻게 모으느냐가 관건이다. 틈새 수요도 놓칠 수 없는 과제다. 특정 공항 출발시간이나 요금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충청, 강원 등 중부권과 경남권, 수도권 수요까지 당겨 와야 한다.이러한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는 노선 다변화다. 통합공항은 노선 다변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수요 측면에서 우리 지역과 어느 국가, 어느 도시의 관계가 긴밀한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인천, 김해 등 국내 선발공항과 경쟁·상호보완 관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대구시는 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외부 전문가 영입과 전담 조직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부터 면밀한 수요조사와 국내외 관련 항공사 접촉이 필요하다. 비슷한 여건의 해외공항 사례 연구도 서둘러야 한다.통합공항이 개항할 때까지 앞으로 8년간은 대구·경북이 변신과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다.

205일 만에 열린 대구공항 국제노선,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노선 운영 차질

지난 2월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한 후 중단됐다가 205일 만에 재개된 대구국제공항의 첫 해외노선(본보 19일 7면)이 불과 며칠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일부터 재개된 대구~중국 옌지(연길) 노선의 첫 비행기에 탄 40대 중국인 남성 탑승객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이날 대구공항에서 무증상으로 중국 옌지로 출국했던 A씨는 중국 도착 후 실시된 입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 부산에서 받은 코로나 검사(PCR)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중국 옌지에 도착 후 받은 검사(혈액)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탑승객들은 모두 방역절차에 따라 격리 조치 됐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사실을 통보 받은 대구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A씨는 울산시 북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출국을 위해 20일 오전 대구에 도착했으며, 이전에는 대구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와 동선이 겹친 공항 직원 1명과 승무원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4명이 코로나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공항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20일 대구공항 방문 이전 대구 방문력은 없으며 해당 비행기 탑승객은 전원 중국인으로 CCTV 확인 결과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언론에서 사용한 ‘대구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구~옌지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노선 취항에 집중하려던 대구공항의 행보도 이번 일로 급제동이 걸렸다.10월까지 예정됐던 대구~옌지 노선이 유지될 지 불투명해진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선 이번 일과 관련해 별 다른 말이나 요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운영이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걱정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중국 정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번 일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간 해외노선 추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국제공항, 205일 만에 첫 국제노선(중국 옌지) 운항 재개

지난 2월부터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구국제공항의 모든 국제선이 멈춰 선지 6개월 가량 만에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18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20일부터 티웨이항공이 대구공항에서 중국 옌지(연길)로 향하는 편도 노선이 가동된다.중국 우한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1월31일 중국 노선이 중단된 지 무려 205일 만이다. 특히 지난 2월18일 대구의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공항의 모든 국제선 운항이 2월27일부터 폐쇄된 후 재개된 첫 국제노선인 까닭에 의미가 크다. 이 항공편은 20일부터 10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1회 운항 예정이며, 중국 국가민항국의 방역기준에 따라 승객은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40석 이하로만 탑승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 옌지로 가는 노선이 운항되는 공항은 대구공항이 유일하다. 다만 검역 일원화 차원에서 대구공항에선 출국만 가능하며, 입국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야만 한다. 이 노선은 관광 목적이 아닌 업무를 위해 개설됐다.승객들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거쳐야 출국할 수 있으며, 도착 후 14일 자가격리, 국내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 조치를 지켜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구~중국 옌지 노선은 관광목적이 아닌 불가피한 비즈니스 목적이나 장기간 체류목적으로 나가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체류 중이던 중국인이나 중국 동포가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노선의 장기 운영에 대해선 아직 불투명하다.중국 정부의 강한 통제로 인해 현재 이달 20일과 27일 두 항공편의 운항만 결정됐으며, 나머지 항공편 운항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중국 정부의 판단 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운항편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가 다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탓에 이 노선의 운항은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구공항의 첫 국제노선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운영에 걸림돌이 많은 만큼 큰 의미부여는 힘들 것”이라며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진행 상황이 호전되면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노선들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접근성 향상, 미주노선 유치,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이 관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 미주노선 유치,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공동유치 합의가 이뤄지면서 성공 요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접근성 향상 대책은 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도로와 철도망 사업에 4조4천억 원을 투입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통합신공항 접근 개선 교통망은 4차 순환도로망, 조야동~칠곡 동명면 광역도로, 중앙고속도로 확장, 성주~군위 고속도로 등이 있다.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동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잇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심공항 터미널 설치, 대구-신공항 간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통합신공항이 대구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구공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수성구와 동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하느냐도 관건이다. 지역에서 부유층이 많은 수성구 주민들은 통합신공항으로 접근이 힘들 경우 노선이나 인프라가 풍부한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대구시는 “도로와 철도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사업을 추진해 통합신공항까지 30~4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유럽·미주노선 유치는 항공 전문가들은 통합신공항에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이 과연 얼마만큼 취항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취항 기준인 하루 300명 이상 미국이나 유럽 특정도시로 향하는 승객 수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국내 인구의 2배 이상인 일본의 경우도 제2의 도시 오사카마저 유럽, 미주 노선의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공항도 최근 수년간 저가항공사의 해외노선 유치를 위해 적자부분을 메워주는 지원금까지 내놓았다. 김해공항이 활주로가 확장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항공사들의 유럽, 미주노선이 통합신공항을 외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항공전문가는 “미국 공항의 경우 자국 항공사가 거점을 활용할 수 있는 공항을 선택한다”며 “통합신공항도 국내 항공사들이 거점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공항 활성화의 한 방편”이라고 조언했다. ▲항공산업 인력 양성은 통합신공항 운영에 따른 항공산업 인력 양성도 관건이다. 수도권 인력의 경우 통합신공항 근무가 쉽지 않다. 통합신공항이 운영되면 이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각 분야 인력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남대는 상경대학의 항공운항계열을 항공운송학과 만들고 공군조종사 양성에 들어가는 등 지역 일부 대학에서 항공산업 인력 양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8년 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금부터 인력을 양성해야 개항 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일럿, 스튜어트, 항공정비 인력 뿐 아니라 항공기계, 항공신소재, 항공에너지 등 관련 산업 인력 양성도 필요하다는 게 교육계의 조언이다. 영남대 전정기 교수(항공운송학과 준비위원장)는 “지역 대학에서 통합신공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조종, 정비, 물류, 보안 등 항공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대학이 인력양성 할 수 있도록 대구시, 경북도 등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휴가철 시내버스 감축 운행 결정

대구시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중·고교의 방학이 8월 중으로 늦춰짐에 따라 오는 8월3~21일 시내버스 52개 노선, 74대를 감회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시내버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4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8만 명까지 급감하고 각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며 감회 운행했지만, 이후 학교의 개학이 이뤄지고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며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현재 대구 시내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65만여 명)과 비교하면 30%가량 감소한 상태이며, 중·고교의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8월에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10% 추가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이용객이 7~25% 감소된 52개 노선을 대상으로 감회 운행을 결정했다. 감회 운행하는 노선의 배차간격은 평균 13.8분에서 15.4분으로 1.6분 증가했으며, 일부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 간격을 조정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맞춰 재정지원금을 절감하고 운수종사자의 휴무일, 교육일 확보 등을 위해 시내버스 감회운행을 시행하게 됐다.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12년 만에 전면 개편

포항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2008년 노선 개편 이후 12년 만이다.시는 25일부터 기존 109개 노선을 11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또 친환경 전기버스 63대를 추가해 현재 200대인 버스를 263대로 확대 운행한다.노선 개편을 통해 하루 995회였던 도심지역 운행 횟수는 1천323회로 늘어난다.반면 배차 시간은 기존 25~30분 간격에서 10~15분 간격으로 줄어든다.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한동대, 용흥동, 호미곶, 초곡지구는 시내버스 운행 권역으로 편입되고, 읍·면 지역에는 중형 전기버스가 다닌다.기차역이나 공항, 터미널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접근성도 높아졌다.보경사 52회(22분 간격), 구룡포 84회(12~15분 간격), 호미곶 36회(30~31분 간격), 여객선터미널과 영일대해수욕장 36회(30~31분 간격), 호미반도둘레길 17회, 오어사 12회 등으로 노선이 신설되거나 증편된다.노선 개편에 따라 기존 버스 번호체계도 일부 변경되면서 이용객들의 초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25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또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에는 노선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 안내요원도 배치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김포’, ‘대구~양양’ 하늘길 열린다

대구에서 ‘김포’와 ‘양양’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공항공사와 대구국제공항 취항 항공사 등과 협력해 기존 ‘대구~제주’ 노선 외에 김포와 양양 노선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김포 노선은 오는 31일부터, 대구~양양은 8월14일부터 운항한다.이번 신규 취항에 따라 대구공항은 주 242편의 제주노선과 40편의 김포노선 6편의 양양노선을 확충해 공항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대구시 등은 해외 여행자들이 자가격리 2주 규정이 해제되지 않는 한 대구공항 활성화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당분간 국내선 유치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공항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대구공항에서 공연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지역행사와 축제 등의 부대행사를 유치해 명실공히 문화공연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최현숙 공항정책과장은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포항~김포·제주 하늘길 다시 열린다

포항에서 서울과 제주를 잇는 하늘 길이 오는 31일 다시 열린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오는 31일부터 189명이 탈 수 있는 B737-800 기종을 투입해 포항과 김포를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김포 출발 시간은 매일 오전 9시, 포항 출발 시간은 오후 7시다. 소요 시간은 약 55분이다.포항~김포 노선은 지난해 10월 막혔다.KTX 개통으로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고, 도로망 확충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수도권 접근이 쉬워지자 항공편 수요가 급감했다.이 같은 이유로 이 노선을 운항한 대한항공은 하루 1~2회(왕복) 운항한 노선 탑승률이 50% 안팎에 그쳐 매년 적자가 심화되자 재취항 3년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포항시는 이 노선에 대해 ‘탑승률이 70% 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부 지침에 따라 2016년 4월 재취항 이후 대한항공 측에 연간 10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했다.한동안 막혔던 포항~제주 하늘 길도 다시 열린다.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을 운항하는 기종과 같은 기종을 투입해 포항과 제주를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포항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35분과 오후 3시40분, 제주 출발 시간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10분이다.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포항~제주 노선은 2014년 6월 아시아나항공이 철수하면서 한동안 운항이 중단됐다가 에어포항이 2018년 2월에 취항하면서 다시 재개됐다.이후 에어포항이 경영난을 이유로 같은 해 12월 운휴에 들어가면서 비행기 운항이 다시 멈췄다가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그러나 이 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탑승률이 떨어지자 징검다리 황금연휴인 지난 4월 말~5월 초까지 7일 간 일시적으로 운항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난 2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했다.신강수 포항시 항공지원팀장은 “포항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에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두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국제공항, 진에어 31일부터 대구~김포노선 운항 재개

코로나19 이후 제주 단일 노선으로 운영되던 대구공항에 드디어 새로운 노선이 취항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오는 31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김포 노선의 운항은 2019년 9월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진에어는 대구~김포 노선을 주 40편(평일 4편, 주말 8편) 운항할 계획이며, 가격은 평일 2만 원대, 주말은 3만 원대다. 지난해 이용객 467만 명을 달성하며 폭발적 성장을 거듭해 왔던 대구국제공항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제주노선만 주 216편 운항 중이지만, 이번 김포노선 운항 재개로 공항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김포노선 운항 재개로 수도권으로 여행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부담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함으로 성수기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티웨이항공, 22일 국제선 운항 재개…인천발 호찌민, 홍콩 노선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7월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티웨이항공은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