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노숙인 돈 갈취한 사회복지사 엄중 처벌하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이 9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대구시사회서비스원 산하시설인 ‘희망마을’ 소속 사회복지사가 거주인의 돈을 갈취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대구시에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의 엄중 징계,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언론에서 희망마을 소속의 한 사회복지사가 거주인의 돈을 지난 2월부터 30여 차례, 940여만 원을 몰래 인출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거주민 보관금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이달 중순 열리는 인사위원회에서 관련자들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복지연합은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점은 인지능력이 있는 거주인이 자기 통장의 잔액이 맞지 않자 관리자에게 이를 알리면서 비리를 알게 됐다는 사실”이라며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금전관리가 힘든 중증 장애인, 치매 거주인 등의 경우는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신속한 전수조사를 통한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엄중 징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 촉구한다”며 “희망원 산하 시설들에 대해 앞으로 복지연합에서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우리도 넉넉지 않지만’ 마을기업, 코로나 극복위해 취약계층 지원나서

대구시 마을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대구마을기업연합회는 4~5일 오후 7시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14번 출구 앞에서 지역 마을기업들과 협력해 도시락과 마스크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다울건설협동조합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생활지원이 줄고, 무료급식이 중단돼 힘겹게 생활있는 노숙인들에게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대구역 뒤편 광장에서 도시락과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다울건설협동조합은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건축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목공기술을 교육해 자립을 지원해왔다. 보기공방협동조합은 직접 제작한 마스크 200개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해달라며 지난달 27일 동구청에 전달했다. 책방도 위생장갑,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지난달 28일 대구의료원에 전달했다. 달콤한밥상은 동구지역 자가격리 장애인에게 주 2회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아가쏘잉협동조합은 지역 복지관 등에 직접 제작한 마스크 3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마을기업연합회 서영희 회장은 “다울건설협동조합이 앞장서 시작한 도시락, 마스크 나눔행사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살리는 마을기업의 역할을 제대로 실천한 사례”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대구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동절기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 대구시, 구군 및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민관합동 특별점검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대구역, 반월당역, 국채보상공원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서 현장상담, 야간응급잠자리 연계, 위기노숙인 긴급구호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쪽방생활인에 대해서는 밀집 지역인 중구 성내동에 설치한 행복나눔의 집을 통해 세탁 및 샤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쪽방상담소를 통해 주거, 일자리, 의료-복지서비스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이 나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을 위해 희망진료소(곽병원내)를 운영해 1차 진료 및 건강 상담을, 2차·3차 진료대상자는 병원 연계를 통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고령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곽용환 고령군수와 직원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4~11일까지 6일간 노숙인, 장애인, 노인 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곳을 방문 위문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