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서장 채경덕)거 최근 연이은 노인 실종신고와 관련, 적극적인 민간협력치안 활동을 통해 치매노인들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의성서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노인 실종 신고는 모두 11건으로 이달에만 4건이 접수됐다.이에 의성서는 치매노인 등 실종자들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민과 연대한 협력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자가 의성 봉양면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현장 탐문과 수색으로 안편면 폐가에서 노인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또 17일에는 김천에서 발생한 실종자의 동선이 의성군 달밀면임을 파악하고 탈진 상태의 치매노인을 구조,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같은날에서는 의성읍 거주 치매노인의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지난 18일 주거지에서 2㎞ 떨어진 야산에서 구조,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했다.채경덕 의성경찰서장은 “치매노인 등 실종사건은 초기 신속한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여러 유관기관단체 및 마을주민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실종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