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40㎞ 떨어진 곳에 근무지 전환배치?…대경 마트노조 반발

대구지역의 홈플러스 매장이 속속 폐점을 결정하면서 기존 직원의 전환배치를 놓고 노사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홈플러스 대구점에 이어 스타디움점도 폐점이 예고되면서 노조 측은 경북지역 매장으로 배치될 상황에 놓였다며 반발하는 반면 홈플러스는 사실무근이라 해명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6일 홈플러스 스타디움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과 고용보장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마트노조는 “관리자를 제외한 스타디움점 근로자 45명이 최대 140㎞ 떨어진 홈플러스 경북지역 매장들로 전환배치 될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마트노조에 따르면 스타디움점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장 전환배치 5지망 신청서를 받고 있다. 지망 매장에는 편도 140㎞가 넘는 영주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근무 매장으로부터 30㎞ 내 3지망만 받는 방식이었다.신경자 노조지회장은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는 근로자들에게 ‘고용보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해당되는 경북지역 매장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출퇴근 가능한 곳이 아니다”며 “우리가 바라는 고용보장은 우리가 실제 출퇴근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전환배치 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 김은영 사무국장은 “스타디움점은 근로자가 신청서에 5지망을 다 채우지 않거나 동일 매장을 중복 기입하면 접수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노조원들은 신청서에 계속해서 원하는 매장만 적어내는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홈플러스 측은 기자회견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홈플러스는 오는 6월까지 스타디움점 근로자들과 세 차례 면담을 거쳐 전환배치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전환배치 사내공모’와 ‘원거리 전환배치 공모’는 별개의 것이다. 원거리 전환배치 공모는 희망자에 한해서 받고 있다. 일반 전환배치 사내공모에 지원하는 근로자들은 대구권 매장 전환배치의 대상이 된다”며 “폐점한 대전탄방점도 근로자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고 싶어 하는 매장에 전환배치 됐다”고 밝혔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요양노조, 25일 집단행동 예고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하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대구경북지부(이하 요양노조)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요양노동자 집단행동을 예고한다.처우 개선, 고용 안전 등을 요구하는 요양노조는 위험수당 월 10만 원 지급 등 근본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또 요양보호사들이 매주 일요일 근무처와 떨어진 지정보건소로 가 개인 시간을 무급으로 할애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요양노조는 법정공휴일제도가 적용됐음에도 사용자가 요양보호사 인력충원 없이 대체휴무를 사용케 해 업무강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요양노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악화 및 대책 미비로 어르신 안전에 위협을 간접적으로 가하게 한다”고 강조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영풍 석포제련소 노조·지역민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 허가 촉구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추진한 지하수 차집시설 조성이 환경단체 등의 반대(본보 2월24일 9면)로 제동이 걸리자 지역민과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봉화군 석포면 주민으로 구성된 석포제련소 현안대책위원회(수석위원장 김성배, 이하 대책위)와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조합(위원장 강철희)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군은 석포제련소의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정화 시설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대책위는 “계속되는 환경단체의 방해로 우리들의 소중한 생존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전면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성배 수석위원장은 “토양정화 사업 및 낙동강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폐수를 정화하고자 공정수를 100% 재사용하는 무방류 시설이 이미 시험 운전을 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미량의 오염물질도 차단하기 위한 환경보존 계획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우리의 눈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대책위 관계자는 “기업이 나서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데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영풍 석포제련소가 사라지면 사실상 석포면 전체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철희 노조 위원장은 “차집시설 조성은 낙동강 오염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 중인 중요한 사업이다. 봉화군은 이 사업에 대한 공익성과 시급성을 제대로 파악해 인·허가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공장 내부의 오염된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침출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자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사업비 43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m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판 뒤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올해 제1공장 외곽 하천변을 따라 1.1㎞ 구간에 설치한 뒤 제2공장 외곽 1㎞ 구간에도 순차적으로 시공할 계획이다.한편 제련소는 차집시설 조성을 위해 봉화군청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김기덕 부군수 교체, 군위공무원노조 강하게 반발

군위군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민성훈, 이하 군위노조)은 원칙과 기준 없는 경북도의 부단체장(부군수) 인사(본보 2월24일 9면)에 대한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위노조는 “군위군수가 부재중임에도 갑작스럽게 강행한 3월2일자 경북도의 군위 부단체장 인사는 원칙과 기준, 법과 제도를 무시한 것을 넘어 군위군청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라며 “군수 공석 상황에서 불과 정년퇴임을 4개월 앞둔 부군수를 인사 시기가 아닌데도 굳이 교체해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또 “군위군민과 군위군청 공직자를 무시한 이번 인사에 대해 도지사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군위노조는 경북도의 부당한 인사에 대해 도지사가 침묵으로 버틴다면 2만여 명 군민과 함께 더욱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군위 부군수의 올해 초 교체를 위해 지난해 말 군위군과 협의했었다. 당시 군수의 구속으로 부군수 대행체제에 따라 유임됐으며 도내 공석이 발생해 교체하는 게 좋겠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원론적인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군위 군민들은 “부임 2년 동안 온 힘을 다해 통합 신공항 유치와 대구 편입 등을 위해 노력한 김기덕 부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원했다”며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해 통합 신공항 선정 과정에서 발생된 여러 문제에 대한 연장선에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김기덕 부군수는 안동대로 파견됐지만 2일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북도 공직문화 바꿘다

경북도의 공직문화가 바뀌고 있다.관행처럼 여겨져 온 상하관계가 수평구조로 개선되고 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시보 떡 돌리기’와 ‘국·과장 모시는 날’ 등이 전국적 이슈가 되자 경북도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조직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신(新)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시보 떡’은 신규공무원이 시보 기간이 지나 정식 공무원이 되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부서에 떡을 돌리는 문화다. ‘국·과장 모시는 날’은 부서 또는 팀이 순번을 정해 국장, 과장의 점심식사를 챙기는 관행이다.합리적·수평적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되면서 요즘에는 이런 관행이 많이 사라졌지만 일부 부서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관행이 이어져 오고 있어, 조직 내에서 젊은 공무원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심적 부담을 갖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합리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발 빠르게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개선방안으로는 △신규 공무원이 시보 기간이 끝나면 부서 차원에서 축하 다과회를 열어 격려의 시간을 갖는 시보-락데이(樂 DAY) 운영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함께 식사하는 경우에는 구내식당 이용을 권장하고, 외부에서 식사 시 비용은 평등하게 부담하는 수평적 중식문화 확산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임용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과 어려움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년공무원 소통채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청년 공무원의 눈높이에 맞춰 공직문화도 변해야 한다”며 “청년 공무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공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를 빠르게 개선해 젊은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설 연휴 대구 항공대란 우려…공항노조 파업 예고

설 연휴 기간 대구국제공항이 멈춰 서게 되는 위기에 놓였다.대구공항을 포함한 남부권 10개 공항 근로자들로 구성된 남부공항서비스 노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총파업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근로자들은 다음달 1일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력들이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과 최저임금 수준과 처우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자 설 연휴를 앞두고 투쟁모드로 돌아섰다.투표가 가결되면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노조는 처우 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올해 임금인상안으로 모든 근로자의 월 5만~7만 원 정액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업이 진행되면 평소보다 인파가 몰릴 설 연휴 항공 교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특히 대부분의 항공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편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이 대거 빠져버리면 사실상 공항이 마비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대구공항 소속 근로자 97명 중 해당 노조 소속은 73명이다.주차, 미화, 운송, 기계, 전기, 통신, 토목, 조류퇴치 등 항공사와 운영부 일부 직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공항의 모든 직원이 노조 소속이다.대구공항 관계자는 “만약 총파업이 실행되더라도 공항 운영을 위한 필수 요원 배치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고,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해 항공기 운항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택배노조 총파업 예고…설 물류대란 오나

대구 택배노동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이하 민주노총)는 18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동자들이 열악한 처우 속에 쓰러져가고 있다”며 “19일까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살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은 “지난해만 택배노동자 16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국민이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말했고, 정부와 택배사까지 나서 대책을 발표했지만 바뀐 것은 없다”며 “오는 25일이면 설 명절 특수기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연말연시 늘어난 택배 물량에 명절까지 겹치면 택배노동자들은 또다시 쓰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노총은 △택배사 분류인력 투입 약속 즉각 이행 △택배사 분류인력 투입 비용 전액 부담과 관리 책임 △야간배송 중단과 지연배송 허용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 위한 택배 요금 정상화 △19일까지 대책 합의 및 즉각 시행 등을 촉구했다.택배노동자들은 19일 예정된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택배노동자 과로 방지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쟁의행위 찬반투표 후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도-공무직 노조 임금교섭 결렬…노조 전년대비 6.12% 인상 요구

경북도는 13일 도청 공무직노동조합과 진행한 전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노조가 호봉제 실시 또는 호봉제가 안 될 경우 근속장려금 일괄 인상(1만7천 원→3만 원)과 명절 휴가비를 기본급의 120%로 주장한 6.12% 인상을 요구했다.도는 자체 교섭에서 저연차 공무직의 임금조정 없는 호봉제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며 △기본급 1.5% 인상 △정액 급식비 1만 원 인상(월 13만 원→14만 원) △장기근속 장려금(월 1만7천 원×근속년수) 근속 구간별 차등 인상안을 제시했다.이어 두 차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정액급식비 1만 원 인상 외에 △정액제(연간 150만 원)인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80%(직군별 152만~187만 원) 정률제 지급 △근속장려금 근속구간별 차등 인상(10년 이하 1만9천 원, 11~20년 2만4천 원, 21년 이상 2만9천 원)안을 최종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노조 측은 쟁의에 들어갔다.도는 2019년 임금 협약으로 임금이 6.5% 인상됐는데 연이어 6.12% 인상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경북도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유례없는 강추위에 쟁의행위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해 임금협약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전국금융산업노조 대구은행지부, 지역 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 방한용품 지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지난 21일 지역 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 후원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당 지회에 소속된 9개 시설에 전달돼 지역 159개 한부모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용품(겨울이불) 구매에 사용된다.특히 후원금 전액은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DGB대구은행은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조성된 금액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꾸준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저소득층 범죄피해자에게 생필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혹서기 쪽방거주민 지원, 척수장애인 생필품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초기치매어르신을 위한 정서발달지원 프로그램 지원, 다문화가정 공동육아나눔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정원 노조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한부모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민노총 한수원 본사로 진입 농성

전국 원자력발전소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위원회 소속 퍼스트키퍼스 노동조합이 16일 파업에 들어갔다.퍼스트키퍼스 노조 조합원 500여 명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로비까지 들어가 농성에 돌입했다.이 과정에서 사측과 한수원 특수경비원 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조합원들이 다치기도 했다.한수원의 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자회사 퍼스트키퍼스는 월성원자력을 포함 5개 원전본부와 양수발전소, 수력발전소 등 20여 개 업체 1천3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노조는 “사측과 여러 차례 임금단체협상을 벌였지만 회사가 핵심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확실한 답변도 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또 “퍼스트키퍼스 조합원 실제 사용자인 한수원이 임단협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매년 시중노임단가 변동분 기본급 반영 등 30여 개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한수원과의 합의에서 수의계약 낙찰률 94%로 보증한다고 회의서류에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지금 88% 낙찰률에 불과하다”며 “한수원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한수원이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서 이행을 확약하고, 임단협 핵심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 홈플러스 대구점 폐점 매각 철회 촉구

‘MBK’(홈플러스 소유주)가 전국 홈플러스 1호 매장인 대구점의 폐점 매각(자산유동화)를 결정하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대구‧경북본부(이하 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가 반발하고 나섰다.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오전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홈플러스 1호점 대구점 폐점 매각 철회’와 ‘1조 원 투자 약속 즉각 이행’ 등을 MBK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의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자산유동화가 확정된 것은 MBK가 마트 사업을 포기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고용안정 보장과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폐점 매각을 통한 운영자금 확보라는 MBK의 설명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이어 “MBK가 진정으로 홈플러스를 경영 위기에서 살리려 한다면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약속한 1조 원 투자 약속을 이행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트노조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지점을 매각한 자산 현황은 모두 2조2천억 원에 달한다.노조 측은 “MBK는 대구시의 주상복합건물 용적률을 낮추는 조례안이 유보되자 곧바로 대구점 폐점 매각을 결정했다”며 “대구 지자체들이 MBK의 이러한 부동산 투기 규제에 적극 나서야 하며 노동자들과 입점자들의 일자리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땅 투기를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한편 홈플러스는 대구점의 자산유동화 확정에 따른 계약 대상과 금액, 조건 등의 모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상주시 공무직 노조, 올해 지원예산 전액 반납

전국자치단체 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가 올해 공무직 지원 예산 3천만 원을 모두 반납키로 했다.상주시지부는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11월에 열렸던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해당 예산 1천400여만 원을 모두 반납한다.또 매년 실시하던 모범 공무직 근로자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천600여만 원도 반납할 예정이다.장현석 지부장은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지역경제를 생각해 올해 지원된 예산을 전액 반납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