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특성을 살린 간판 만들었어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로서 단체 활동과 전문교육을 받은 12명의 우수 강소농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장 간판을 제작하는 교육을 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역량강화를 위한 ‘강소농 농장 간판제작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로서 단체 활동과 전문교육을 받은 12명의 우수 강소농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장 간판을 제작하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나래M&D 대표 안두현 강사의 지도로 강소농 농가가 목재 간판을 직접 재단해 자신의 농장 이름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도색 및 조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해 각 농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완성된 간판을 직접 설치함으로써 강소농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강소농 간판제작 교육을 통해 농가별 농장홍보 및 농장 브랜드화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군위군, 삼시새끼 군위농장편 프로그램 운영 호응

“청정 군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넉넉한 인심도 덤으로 얻어 갑니다.”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1박 2일동안 소보면 일대에서 이 프로그램을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삼시새끼 군위농장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청년들이 소보면 ‘보현 쉼터’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10명은 한국농수산대학교 허브동아리 소속으로, 졸업 후 창농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군위 청년농부 송경준씨가 운영하는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적과와 가지 유인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경영노하우 등을 배웠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보현 쉼터에서 청년농부 토크콘서트를 열어 농촌정착시 준비사항, 영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청년농부 송경준씨 과수원을 방문한 도시청년들이 사과 적과와 가지 유인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참가를 주도한 한국농수산대 이찬호씨는 “농업트랜드를 익히고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같은 청년의 입장에서, 큰형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받는 느낌이었다”면서 “특히 시행착오를 직접 겪은 청년농부와의 즉문즉답 시간으로 창농에 관한 장래 계획에 더욱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업에 관한 많은 것과 더불어 군위군과 주민들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얻어간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은 귀농·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농가체험을 하는 사업으로, 인근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전라도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 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와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박 2일동안 농촌생활의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없겠지만,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되어 농업분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군위군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갖고, 향후 군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군위군, 삼시세끼 군위농장 편 참가자 모집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 세끼 군위농장 편’을 운영한다. 군위군이 운영하는 삼시새끼 모집 팸플릿.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하며 참가신청과 문의는 군위군 경제과(054-380-6446)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귀농,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재배시설 견학, 6차 산업 체험 등 농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농업전공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청년들이 찾아와 단비 같은 도움을 주어 호응이 높으며, 화답으로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참을 제공하는 등 시골 농가와 도시청년 간 도농 상생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노령화지수가 높은 군위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군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농업에 관심 있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농·창농을 통해 건실한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산 장산중, 내 꿈 찾아 떠나는 ‘진로직업체험’ 호응

경산시 장산중학교 3학년 학생이 경주현대호텔과 바람햇살농장에서 호텔종사자 직업체험과 농촌진로직업 체험을 했다. 사진은 바람햇살농장체험 모습.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지난 24일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주현대호텔과 농촌교육농장 바람햇살농장에서 직업·진로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오전 호텔에서의 직업 체험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관광산업인 호텔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 알기와 직업을 갖기 위한 갖춰야 할 요건 등을 알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재능과 소질을 살려 도전할 직업과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오후에는 대추밭 한가운데 위치한 경산 농촌교육농장 바람햇살농장을 찾았다.학생들은 청년 귀농 장기교육생으로부터 자연농법에 대한 설명과 텃밭을 둘러보고 꽃차 시음, 대추약밥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이날 체험에 참가한 임유빈(15)군은 “호텔종사자 직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제대로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심을 두고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 바람햇살농장체험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각종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진딧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운 체험이 됐다”며 ‘‘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직업체험’이 앞으로 선책할 직업에 대해 큰 정보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이성희 장산중 교장은 “학생들이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호텔과 농장에서 체험 활동을 하도록 했다”며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직업에 대한 바른 이해를 알게 돼 진로직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 계당초, 2019 어린이 농부학교 우수 체험 농장 견학

“즐겁게 체험하며 농업을 배워요.”경산 계당초등학교(교장 윤해숙)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산지역 우수 체험 농장을 견학하는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어린이 농부학교는 농업을 주제로 원예활동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위한 것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업분야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다. 1~3학년은 남천면 우유하우스를 방문해 수제 치즈 만들기, 젖소 먹이주기, 햄버거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했다.4~6학년은 남산면 채송화농원에서 천연염색과 관련된 식물에 대해 배우고 염색된 가방에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 꾸미는 체험을 했다. 3학년 이모(9)양은 “마트에서 돈 주고 사 먹기만 했던 치즈를 제가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즐거움을 표시했다.윤혜숙 교장은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 체험을 통해 미래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수확하는 1차 산업이 아닌 수확한 작물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융합산업이라는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계당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산지역 우수 체험 농장을 견학하는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사진은 천연염색 가방 그림그리기 체험 모습.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강소농(37)-칠곡 한오백꿀 농장

조선의 영조임금은 ‘연월일시(年月日時)’가 ‘갑을병정…’으로 시작하는 천간 중에서 모두가 갑(甲)인 특별한 사주(四柱)다. 흔히들 사갑(四甲)이라고도 하고, ‘봉황지격’이라고 하여 귀한 사주로 여겼다. 영조가 관상감(觀象監)의 관리를 불러 사주를 보게 하자, “제왕의 사주입니다”라고 답했다. 자신과 같은 사주를 가진 백성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명을 내렸다. 조선 팔도를 샅샅이 뒤져 강원도 산속에서 벌을 키우는 노인을 찾아 궁으로 데려왔다. 노인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 “너는 나와 같은 사주로 태어났는데 어찌 이렇게 궁색한 모습으로 사는가?”하고 묻자, 노인은 “전하께서는 조선팔도, 360 고을에 있는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시지만, 소인은 아들 8형제가 360통의 벌통에서 수많은 꿀벌을 키우고 있으니, 전하와 소인의 사주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영조가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큰상을 내리고 돌려보냈다. 영조 임금은 자신과 같은 ‘제왕의 사주’를 가졌다면, 혹시 역모를 꾀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 때문이었으나, 초라한 행색을 보고 의심을 거두었다. 비록 ‘제왕의 사주’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300여 통의 벌을 키우면서 자신의 작은 왕국을 가꾸어 나가는 강소농이 있다.칠곡군에서 ‘한오백벌꿀농장’을 운영하는 한오현(60)·박인숙(53) 부부다. 한 대표는 벌꿀과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를 생산해 연간 6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스포츠맨의 변신한 대표는 귀농 8년 차의 양봉인이다. 귀농하기 전 30년간은 스포츠맨으로 살았다. 선수와 지도자를 겸하면서 헬스장도 운영했다. 한 대표의 운동 실력은 대단하다. 국궁을 비롯해 검도, 합기도, 헬스트레이너 자격까지 갖췄다. 그러나 2011년부터 불기 시작한 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실업팀 해체 바람은 대구·경북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업팀 해체는 비인기 종목에 집중됐다. 국궁 선수 겸 지도자로 활동하던 한 대표도 갈 곳을 잃었다. 평생 운동 외 다른 일은 해보지 않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운동을 그만두고 전직을 한다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때 같이 운동을 하던 선배가 양봉을 권했다. 하지만 꿀벌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많은 망설임 끝에 꿀벌 10군(통)을 구입해 양봉을 시작했다. 이후 농민사관학교 양봉학과정을 수료하고, 많은 교육과 실습을 해 이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로 변했다. 현재 300여 군을 키우고 있지만, 많을 때는 500군이 넘을 때도 있다. 이제는 각지에서 초청을 받는 양봉 전문 강사로도 활동한다. ◆자연을 닮은 순수한 꿀한 대표가 양봉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장 순수한 꿀, 자연을 닮은 꿀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고 순수한 꿀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은 유별나다. 아카시아 꿀이 멈추지 않고 들어오는 5월에도 자주 채밀을 하지 않는다. 봉방(벌집의 6각형 방)에 꿀이 가득 차더라도 벌들이 날개짓으로 수분을 증발시키고 완전히 밀봉한 후에야 채밀한다. 밀봉하기 전에 채밀하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농축작업을 하면 훨씬 생산량이 늘어나지만, 욕심을 내지 않는다. 벌들이 스스로 만드는 자연스러운 천연의 꿀을 얻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어떤 꿀이 좋은 꿀인지 알 수가 없다. 한오백벌꿀은 판매하기 전에 양봉협회 양봉부산물연구소의 품질검사를 거친다. 한 드럼당 30만 원의 검사비용이 들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좋은 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에서도 MD들이 직접 검증을 거친 후에 등록시킨다는 ‘푸드 윈도’에 등록되어 있다. 한번 구입한 고객은 바로 단골이 되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매실 먹여 질병 예방다른 가축이나 농작물처럼 꿀벌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병충해다. 믿기지 않지만, 벌들도 설사한다. 꿀벌들이 이동할 때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 때 꿀벌들이 설사하고 꿀벌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 설사하는 꿀벌들에게는 매실 진액을 공급한다. 항생제 대신에 매실 진액을 공급해 설사를 막는다. 사람들이 배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 매실 진액을 마시는 것과 같은 원리다. 홍삼 원액을 공급할 때도 있지만, 값이 너무 비싸서 지금은 중단했다. ‘낭충봉아병’도 큰 피해를 준다. 한번 발병하면 애벌레들이 썩어버려 벌통 전체가 큰 피해를 입는다. 방제법은 항생제를 뿌리는 방법뿐이다. 어쩔 수 없이 최소량만 사용한다. 방제보다는 예방 위주로 적기에 사용해 사용량을 줄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아직 각종 검사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 한오백벌꿀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이러한 한 대표의 노력 덕분이다. 친환경적인 사양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고품질의 꿀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 양봉 성지 칠곡칠곡은 양봉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양봉업을 하는 농가에서는 칠곡 신동재에서 아카시아꿀 채취에 실패하면, 그해 양봉은 실패했다고 한다. 신동재 일원에 100만 평 규모의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기 때문이다. 5월이 되면 신동재 일원에는 전국의 양봉 농가들이 몰려든다. 꽃보다 꿀벌이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양봉하는 농가에서는 제주도에서 유채꿀을 채취하면서 벌을 증식하고, 신동재에서 아카시아 꿀을 채취한 후, 파주나 철원 등지로 이동해 2차로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는 과정을 거친다. 칠곡의 신동재는 ‘양봉의 성지’라고 할 만큼 양봉 농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5월4일과 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2008년에는 칠곡군 일원이 ‘양봉 특구’로 지정됐다. ◆ 양봉 종합체험농장으로 전환한 대표의 꿈은 양봉 종합체험장을 만들고 6차산업화로 나가는 것이다. 지난 8년간의 노력으로 양봉기술을 충분히 다졌다고 자부하지만, 자연 의존도가 너무 높은 1차산업형 양봉으로는 안정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언제 어떤 예상치 못한 자연환경의 변화가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꽃들이 위도와 고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화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환경변화에 대응해 6차산업으로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꿀과 밀랍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앞쪽에 있는 저수지와 논을 활용해 캠핑장을 만들고, 눈썰매장과 물놀이장도 구상 중이다. 이런 계획들이 마무리되면, 휴식과 체험을 겸한 종합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자연 의존형 양봉에서 6차산업형 농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농장명: 한오백벌꿀▲농장주: 한오현·박인숙 (2014 강소농)▲문의: 010-8592-9001, 054-977-9004▲블로그: https://blog.naver.com/500zotmf▲소재지: 칠곡군 지천면 신리 472▲이메일: 500zotmf@naver.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팜라이터 ilsok@korea.kr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경산 장산중, 영천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직업진로체험 관심

장산중학교 학생 20명이 영천시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직업진로체험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학생 20명이 최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영천시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직업진로체험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영천시 블루썸농촌교육농장은 농촌에 귀농해 경쟁력 있게 지역의 특산물 포도를 재배 판매하고 와인 생산을 위해 10가지 다양한 제조 기법을 활용해 와인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 장소로 활용 중인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찾아 즐거운 직업진로체험학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오 모 양은 “농촌직업진로체험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면서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농촌직업에 대한 설명과 직업체험을 통해 농촌이 단순히 농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보다 더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34)-안동 태무지 농원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꾸러미사업으로 억대 강소농 꿈꿔농산물 꾸러미는 변화된 소비문화인 구독경제80세 이전에 한 권의 책을 쓰고 싶은 농부로컬푸드매장 운영으로 이웃과 수익을 나누고 싶어 -------------------------------------------------------------------------------------- 지금까지 시장경제 체제의 경제개념은 소유경제였다. 최근 들어 이러한 개념이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로 넘어가고, 또다시 ‘구독경제’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 자리 잡기 시작한 구독경제는 어떤 것을 얼마나 소유하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찾아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다.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원하는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농업도 예외는 아니다. 농산물 꾸러미사업이 대표 구독상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정기적으로 꾸러미 상품을 배송해 준다. 꾸러미가 바로 ‘농업의 구독경제’다. 농산물 꾸러미사업으로 억대 농부를 꿈꾸는 강소농이 있다. 안동시 서후면 ‘태무지농원’의 정영자(64) 대표와 남편 김광호(70)씨가 주인공이다. 이들 부부는 서울에서 10년 전 고향으로 귀농해 1만2천 여㎡의 농사를 짓는다. 지난해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억대 농부’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 생명의 땅 ‘태무지’‘태무지농원’이 있는 곳은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다. 이름이 특별하다. ‘태무지’는 태장리의 우리말이다. 예전부터 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태’를 정갈한 곳에 묻고 정성스럽게 관리했다.전국에 태봉과 태실이란 지명이 많이 있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생명의 신비함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말해 준다. ‘태무지’는 생명의 신비한 기운을 품고 있는 생명의 땅이다. 그런 의미에서 농장 이름을 ‘태무지 농장’으로 정했다. ◆ 왜 꾸러미 농사인가?정 대표 부부는 서울에서 30년 동안 광고업을 하다가 고향으로 귀농한 강소농이다.잘나가는 광고사업으로 한때 ‘서울에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경쟁이 치열한 서울 생활을 접고, 귀향을 결정했다. 귀농 후 정 대표가 처음 꾸러미사업을 계획할 때, 남편과 함께 주변의 모든 사람이 “일손만 많이 가고, 푼돈만 들어온다”며 말렸다. 그러나 정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농촌의 수익구조는 봄부터 여름까지 농작물을 애써 가꾸고, 가을에 가서야 수확을 해 수입이 생기는 구조였다.그러다 보니 종자와 비료, 농약 등 각종 농자재를 외상으로 가져다 쓰고, 가을에 갚는 것이 일상이었다. 가을에 목돈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외상값을 갚고 나면 농민들의 주머니는 또다시 텅 비어버린다. 연중 부채를 안고 사는 구조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연중 소득이 발생하는 농업을 연구한 끝에 수시로 현금이 들어오는 ‘꾸러미 농업’을 선택했다. 정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매월 꾸준하게 수입이 발생했다. ‘매달 월급처럼 수입이 생기는 농장’을 만들겠다는 꿈이 실현됐다. ‘꾸러미’는 유정란을 기본으로 계절별로 나오는 제철농산물로 구성한다. 봄에는 봄나물 중심, 여름에는 상추와 다양한 쌈 채소 및 과채류가 주를 이룬다. 가을에는 배추를 비롯한 풍성한 가을철 먹거리들과 겨울에는 저장 먹거리들로 꾸러미를 싼다. 된장과 간장을 보낼 때도 있다. ‘태무지 농장’에서는 50여 명의 정기회원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매월 2백여 개 이상의 꾸러미를 배송한다. 매주 수요일에 배송하는 꾸러미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12가지의 농산물로 구성한다. 가격은 3만3천 원을 받는다. ◆백화점 농장태무지농원은 백화점 같은 농장이다. 40㎡ 남짓한 비닐하우스에는 진한 녹색의 청경채와 치커리 같은 채소들이 12가지 종류나 자라고 있다. 소량다품종 재배를 하기 때문이다. 꾸러미의 특성상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보내다 보니 종류도 많고, 수시로 내용물이 바뀐다. 무와 배추는 기본이고, 들깨, 상추, 근대, 청경채, 대파, 오이, 양배추, 쑥갓, 아욱, 고추 등 무려 72가지나 된다. 이와 함께 스피아민트와, 로즈메리, 초콜릿 민트, 라벤더 같은 허브와 향신료도 키운다. 이렇다 보니 만물백화점이란 소리를 듣는다. ◆억척 농사꾼으로 변신남편 김광호(70)씨는 농촌 출신이지만, 10년 전 정 대표의 권유로 귀농을 할 때까지만 해도 농사는 전혀 모르는 ‘농맹’이었다. 당초 ‘귀농’에 대해 논의할 때 김 씨는 강하게 반대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농사일의 어려움을 모르는 아내에 대한 못 미더운 마음과 서울에서 살다가 ‘금의환향’이 아니라, 실패자의 모습으로 귀향했다는 고향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대표의 끈질긴 설득에 남편 김 씨도 결국 수긍했다. 김씨가 먼저 내려와 귀농준비를 하고, 1년 후에 정 대표가 합류했다. 이제 귀농 10년 차가 되면서 부부는 억척 농사꾼으로 변했다. 1만2천 여㎡의 농지에 72종의 농작물을 조그마한 관리기 한 대로 해결한다. ◆친환경 농업 원칙태무지농원의 모든 농산물은 친환경 재배를 철저한 원칙으로 한다. 10년 전 처음 시작할 때 스스로 정한 원칙이다. 아직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주변에서는 “생각은 좋지만, 어렵다”고 손사래를 쳤다. 물론 농약에 대한 유혹도 많이 받았다. 연한 새싹에 진딧물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이웃에서는 “농약 한 번만 치면 깨끗해진다”고 권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사에 대한 부부의 생각은 확고하다. 효과는 떨어지지만, 직접 제조한 친환경 제재를 사용한다.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 부부가 의견대립을 했다. 정 대표는 ‘친환경 농사’, 남편은 ‘관행농법’을 주장했다. 오랫동안 이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하다가 결국 타협점을 찾았다. 정 대표는 “생산량이 적고,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딱 5년만 친환경 재배를 해보고, 정 안 되면 관행농법으로 전환하자”고 했다. 팽팽한 의견대립의 결과는 정 대표의 승리였지만, 이제는 남편이 더 열렬한 ‘친환경 재배 주의자’로 변했다.농장에 사용할 퇴비나 영양제 친환경 약제는 모두 남편이 직접 만든다. 농장에서 나오는 작물의 부산물은 모두 땅으로 돌려주고, 퇴비는 완전히 발효시켜 땅에 뿌린다. 친환경 약제는 주로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을 활용해 만든다. 천연의 독성물질을 이용한 은행잎과 열매, 할미꽃, 자리공 등으로 친환경 약제를 만들고 마늘과 생강을 발효시켜 영양제로 활용한다. 농장 주변에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제충국 같은 꽃을 심는 것도 친환경농법 중의 하나다. 특유의 냄새를 활용한 일종의 기피제다. 농장의 경관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무농약 인증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농산물을 생산·판매한다는 것에 대한 정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29가지 농산물에 대한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도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무농약이다. 꾸러미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30~40대의 직장맘과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직장과 육아로 장보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먹이고 싶은 주부의 마음에서다. 그래서 항상 고객들에게 “안동 양반 정신과 농부의 정직함을 믿어 보라”고 한다. ◆한 권의 책을 쓰고 싶은 꿈정 대표는 꿈이 있다. 70세까지 공부를 하고, 80세까지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이다. 바쁜 중에도 짬을 내 방송통신대학 농학과에 재학 중이다. 농학과를 졸업하면 심리 상담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그 이후에는 80세가 되기 전에 한 권의 책을 쓰고 싶다고 한다. 자신과 가족의 삶과 농사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결코 쉬워 보이는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농장 앞마당에 설치된 로컬푸드 매장에서 안동의 농업인들과 마을 주민들의 농산물을 함께 판매해 이익을 주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그래서 매장 부지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그것이 자신과 가족들을 감싸 안아준 이웃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에서다. 올해 안동시 강소농연구회 회장을 맡아서 활동 중이다. ▲농장명: 태무지농원▲농장주: 정영자 (2017 강소농)▲구입문의: 010-9289-2402▲블로그: https://blog.naver.com/semy2321▲소재지: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55-7▲이메일: semy2321@naver.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팜라이터 ilsok@korea.kr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봉화 해오름 농장 셰프들의 특수기능성 희귀채소의 성지

최종섭 봉화해오름 영농조합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후배 셰프들이 8일 물야면 북지리 해오름 농장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 두 번째)와 황재현 군의회 의장(가운데),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왼쪽 두 번째)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희귀채소를 재배하는 봉화 해오름 농장은 셰프(요리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국내 스타 셰프들이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일대 1만 6천500㎡ 규모의 시설하우스와 유리온실에서 특수 기능성 희귀채소를 재배하는 해오름 영농조합법인에 대해 한결같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해오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종섭)은 희귀채소, 특수채소, 허브류, 열대 과일 등 500여 종의 채소를 주문형으로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명실공히 농업의 6차 산업 실현으로 새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것.봉화 해오름 농장에서 재배한 희귀채소의 모습. 해오름 농장에서 생산한 채소들은 전국의 특1급 호텔인 롯데와 신라 등 17개의 호텔과 신세계, 오리온, CJ 등 외식 기업 및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권숙수, 라연, 스와니예, 테이블 포포, 무오끼 등의 스타셰프들이 운영하는 최정상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70여 개 전문매장 등 전국 총 150여 개소에 납품되고 있다. 해오름농장을 운영하는 최종섭 대표는 현재 500여 종의 기능성 채소 재배를 2천여 종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과 보급 등을 위해 기능성 채소 6차 산업 클러스트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입도 일반농장의 수입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업시작 10여 년 만에 연 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정했고, 25명의 직원이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수기능성 채소인 희귀채소 경작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해오름농장 최종섭 대표는 에드워드권, 최현석 셰프 등 국내 정상급 유명 요리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명실공히 해오름농장을 셰프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20여 년 전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해오름 농장은 기능성 채소 생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의 120만여 명의 외식 관련 조리사와 150여 개의 요리 관련 학과 3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식재료 체험의 문을 열어 놓았다. 전국 요리학원의 현장체험, 학교의 자율학기제 현장체험도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봉화군과 경북도에서도 농업의 6차 산업의 새 모델로서 해오름 농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오른쪽 두 번째)과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8일 봉화 물야면 북지리 해오름 농장을 방문해 희귀채소를 맛보고 있다.최근 해오름 농장을 현장 방문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군의회 의장,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해오름 농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인 이동필 정책자문관은 “장관 시절에 6차산업을 처음 도입했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해오름농장의 희귀채소가 육성됐는데 현재 잘 추진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와보니 어려운 농촌의 희망을 볼 수 있었고, 6차산업에도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큰 숙제를 안고 간다”고 말했다. 봉화군과 경북도는 이곳에 요리실습장 건립을 지원했다.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해오름 농장에서 개최해 최종섭 대표의 특수 희귀채소 클러스트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희귀채소의 주요 소비처인 호텔 등 외식업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봉화워낭채 작목반을 중심으로 미니 서양채소, 열대 과일, 허브류 등의 채소생산을 확대하고, 해오름영농장에서 전처리 후 전국 각지 배송시스템 도입에 대해 논의도 했다. 최종섭 대표는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고 최원균 할아버지의 셋째 아들이며, 서울힐튼호텔 셰프 출신이다. 2003년 국제조리대회 건강식 요리부문 금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요리대회에서 6번이나 금메달을 수상하는 인정받는 요리사였던 그가 20여년간의 수석 조리사를 그만두고 요리기술보다 건강한 기능성 채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0년 중반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서양 요리를 접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최종섭 대표는 “봉화에 희귀채소 농장의 자리를 잡은 것은 고향이기도 하지만, 봉화는 백두대간의 심산유곡의 고장이며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준고랭지로서 기능성 희귀채소 재배의 적지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종섭 대표에게는 4가지의 원대한 꿈이 있다. 첫째, 전국 요리사들과 학생들에게 산학 현장 체험 장소 제공. 둘째, 전 세계 다양한 기능성 식물, 희귀 식품, 고부가가치 먹을거리를 한 곳에서 연구개발 보급하는 먹을거리 관련 연구공간 조성. 셋째, 화학조미료를 대체하는 건강 조미료를 개발해 가공식품의 국산화를 통해 지역의 농민참여형 가공식품사업단조성. 넷째는 대도시에 본인의 Farm&Table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최근 음식의 트랜드는 건강한 음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핑거푸드(손으로 쉽게 바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가 대세”라며 “전통적인 1차적인 생산으로만 농업을 바라보지 말고, 6차 산업으로 농업을 바라본다면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우리 농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새콤달콤 김천 자두꽃 활짝, 5월초 수확

김천시 남면 큰개울농장 하우스(농장주 김해석)에 자두꽃이 활짝 피었다.노지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만개한 것이다. 자두나무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7월에 황자색 열매가 익는다.이 농장은 소비자에게 일찍 김천의 명품 자두 맛을 보여주고자 지난달 초부터 기름보일러로 하우스 온도를 높였다.또 개화기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호박벌을 이용했다. 김천에는 큰개울농장을 포함해 17개 하우스 재배시설에서 자두나무를 키우고 있다. 5월 초에 자두를 수확할 예정이다. 강성호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김천 자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에만 나오는 자두를 연중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자두”라고 말했다.김천시 남면 큰개울농장 하우스에 자두꽃이 활짝 피었다. 5월초쯤 자두를 수확할 예정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농협, 주말농장 선착순 분양

대구농협이 다음달부터 주말농장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주말농장에서는 친환경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다. 직접 기른 채소를 믿고 식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분양은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지역 14곳에서 텃밭 1천560여 세대와 밤나무 100주 등을 분양한다. 텃밭의 경우 분양가격은 위치에 따라 다르며 3.3㎡당 3천~1만 원, 밤나무는 그루당 5만 원이다.분양 신청은 해당 농장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농협 대구지역본부(053-760-3025)로 하면 된다. 김도안 대구농협 본부장은 “향후에도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도시민들의 주말농장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학교농장 통해 농업 중요성 알려요

대구시가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지원한다.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장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성교육을 지원하자는 취지다.대구시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18~22일 신청받는다. 올해는 40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교육 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총예산은 9천만 원이다. 학교별로 차등지원할 예정이다.학교농장 조성사업은 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주요 목표다.다양한 먹거리 작물 재배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도 이어져 참여 학교의 호응이 높았다.올해는 효율적인 학교농장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의 교육 2회 실시를 필수 평가 항목으로 정해 전문적인 환경에서 학교농장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지난해까지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참여·지원한 학교는 총 97개 학교다.지난해 우수학교는 지봉초, 동대구초, 남덕초, 명덕초, 경진초, 장동초, 하빈초, 선명학교 등 8개 학교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농장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성 배양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시가 18일부터 학교농장 조성사업 지원을 받는다. 사진은 명덕초 학생들이 상추 수확을 하는 모습.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도시형 농장이 뜬다

지난해 대구 수성구 조일골 농장에서 텃밭을 분양받은 한 가족이 직접 농작물을 심는 모습.지난해 대구 수성구 천을산농장을 방문한 한 어린이집은 텃밭을 돌며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교육했다.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심 속 농장이 인기다.작물 재배를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족 간 친목은 물론 단절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지자체가 운영 중인 농업 농장은 모두 9곳으로 1천 가구 이상이 농장의 텃밭을 분양받아 경작하고 있다. 주로 고추, 상추, 토마토, 감자 등 텃밭 채소를 경작한다.농업 농장은 지자체 등이 1년 단위로 지역민에게 텃밭 면적 일부를 분양해주는 도심형 농작물 재배지다.농업 농장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이 꼽힌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행복과 안정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텃밭에서 나온 채소를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어서다.수성구청 등 일부 구청은 아동 주의력결핍 행동 장애(ADHA) 및 우울증·공황장애 증상 등이 있는 자녀를 둔 가족을 우선 선정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가족에게 특별 분양하는 등 휴식·휴양 및 치료 목적으로도 그 의미가 깊어지고 있다.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깨우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된다.각 지자체는 지역민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텃밭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수성구 고모동의 ‘팔현 도시 텃밭’과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의 ‘죽곡 도시 텃밭’을 지역민에게 분양하고 있다.올해는 이달 말 공고를 통해 모집에 들어간다. 분양되는 텃밭 구좌 수는 지난해 291구좌보다 2∼3배 더 늘어날 예정이다. 분양료는 4만 원이다.동구청은 오는 26일까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대림동 인근 농장 텃밭 210구좌의 분양자를 모집 중이다.서구청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비산1동 농장 텃밭을 오는 4월 재분양에 들어가고 원대동은 지난달 완료됐다.남구청은 2015년부터 ‘도시농부학교’ 사업의 목적으로 이천동 인근에 개인이 소유한 농장의 텃밭 무상임대를 매년 4월마다 주민 14명을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2013년부터 지산동과 매호동에서 각각 ‘조일골 농장’과 ‘천을산 농장’을 운영하는 수성구청은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분양료는 4만 원이다.달서구청은 2012년부터 구청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동구청 관계자는 “농업 농장은 도심에서 작물을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고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지역민이 함께 모여 경작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역할을 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대구 동구 대림동에 위치한 농업농장 텃밭에서 한 가족이 농작물을 돌보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