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의심농가 출입 차량 칠곡농장도 다녀가…방역 ‘비상’

최근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해 방역 당국을 초긴장 시키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도 ASF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17일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연천군 양돈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칠곡군내 한 양돈농장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차량은 지난 1일 이 농장에 30마리의 모돈을 공급하기 위해 방문했다.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의 해당 양돈농장은 출입금지 라인을 설치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ASF 감염에 대비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 소식을 들은 농장주 한모씨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한씨는 현재 2천4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데 ASF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한씨는 “죄인이 아닌데 죄인이 된 기분”이라며 “아직 ASF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한숨을 내 쉬었다. 또 그는 “최근 돼지 값 하락으로 양돈농가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이런 사태까지 발생해 이중고를 겪게 됐다”며 “질병을 막을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될 경우 파산은 순식간”이라며 걱정을 털어놨다.한씨는 “과거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도 무사히 지나갔는데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지금 상황이 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칠곡군도 이 농장은 물론 인근 농장에도 소독약 배부 및 소독,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ASF 확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또 농장주와 직원 등 7명에 대해 이달 말까지 바깥이동을 금지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미래형 첨단농법’ 자부심으로 20대 부농의 꿈 한발짝

◆스마트 팜, 원예생명 전공 청년농부의 작품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시설채소 특구에 자리잡은 ‘성산농장’. 유난히 우뚝 솟은 비닐온실이다. 겉보기에는 보통의 온실과 같아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첨단장비가 즐비하게 설치된 수경재배 시스템 시설이다. 이 스마트 팜 농장의 주인은 27세의 청년 농부 박시홍 대표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대부분 도시로 향하지만, 그는 전남대학교 식물생명공학부 원예생명공학을 전공한 후 곧바로 농장으로 돌아왔다. 차세대 경북농업을 책임지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청년 농부의 길을 걷고 있다. 박 대표는 농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 온실안의 환경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완전 자동화 미래형 첨단농법으로 부농을 꿈꾸는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대를 이어 부농을 꿈꾸는 젊은 농부군위군 군위읍 무성리 성산농장에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녹색 등 색깔별로 효능이 탁월한 탐스러운 파프리카가 주렁주렁 달려 별천지를 연상케 한다. 파크리카는 골라먹는 재미도 있지만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좋아 신선채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 명품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생산하는 주인공 박시홍 대표는 스마트농법은 물론 농약을 최소화하고자 천적을 이용한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생산하는 최첨단 농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농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적부터 농사를 도와주며 농부의 꿈을 꾸며 자란 박 대표는 ‘농사만 지어도 부농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남대학교 식물생명공학부 원예생명공학을 전공했다. 아버지가 닦아 놓은 반석위에 좀 더 발전되고 첨단화된 온실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농법을 도입하면서 농업인 후계자의 길에 들어섰다. ◆고소득 작목 파프리카 도입군위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가시 오이’의 본고장이다.하지만, 아무리 맛과 품질이 좋은 오이라고 하더라도 수확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오이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농사의 취약점이다. 그런데도 농가에서는 오이 농사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군위지역의 경우 5월 이후 오이 물량이 넘쳐 가격이 폭락하면 농가 자체에서 생산된 오이를 폐기하는 사례도 많다. 매년 겪어야하는 ‘가격 폭락’을 대신할 다른 영농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박 대표의 아버지 박경만씨는 도시인들이 좋아하는 ‘파프리카’ 농사만이 고소득이라 확신했다. 군위에서 파프리카 최초 재배 선구자인 박 대표의 아버지 박경만씨의 탁월한 선택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군위지역에서 2009년부터 파프리카를 9천256㎡(2천800평) 규모로 처음 재배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도 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에 고향에 돌아와 본격적인 영농현장에 뛰어 들었다. 이와 함께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서 7천934㎡(2천400평) 규모의 파프리카 재배하우스를 새로 지었다. 박 대표는 청년농부답게 자신의 농장에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농법을 벗어나 세계적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프리바의 첨단 수경재배시설과 환경제어 시설(온도, 습도, 차광, 보온, 난방, 보온커텐 등)을 갖춘 ‘스마트팜 농법’을 도입했다. 그는 남보다 한발 앞선 미래지향적인 농업을 실현해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 소비자 신뢰는 물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출길 막혀 판로 걱정. 그러나 최근 파프리카가 수출길이 막히면서 내수로 물량이 쏟아져 파프리카 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작으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후작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완숙토마토와 대추 방울토마토 농사로 전환하는 등 영농작목의 다양화와 판로도 공판장 위주가 아닌 농부장터 등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의 스마트 농법으로 안전한 로컬푸드 생산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판매소득을 올리는 한편, 생산된 농산물을 알리는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어 오히려 소득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효과를 얻고있다. ◆스마트 농법의 비결박 대표의 ‘스마트 농법’의 성공 비결이 무엇일까? 우선 시험 재배 후 품종 선택을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농장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 소득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타 농가의 추천품종을 선택했다. 하지만 서서히 파프리카 재배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박 대표는 파프리카를 시험 재배 후, 다양한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현재 농장에는 나가노(붉은색), 스벤(노랑색), 오렌지글로리(오렌지색) 등의 품종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박 대표는 “토마토는 TY레드250(저항성, 기호성, 저장성, 시장성)등을 고려해 재배하고 있다”며 “매년 품종을 교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농장에서 시험재배 후 수확량은 많고 상품성이 좋은 과형, 병해충에 강한 품종 위주로 선택하고 있다”고 비결을 밝힌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폐양액 검사, EC, pH 검사, 병해충 예찰, 병해충 대처 방법, 환경제어관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정보도 알려주고, 농가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 기술지도 해 준 덕분에 박 대표의 파프리카 재배기술이 빨리 안정화 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박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기술지도는 물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며,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고 대처해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다. ◆군위의 명품 파프리카박 대표는 “고품질의 파프리카, 토마토의 다수확을 하려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무엇보다 비배관리, 적과 등 환경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성산농장에서는 3.3㎡(1평)당 평균 65kg을 연중 생산한다. 그 비법은 한 달에 1회 폐양액을 분석해 배양액 조성표를 작성하며, 뿌리 상태는 1주에 2~3회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액을 줬을 때 배액양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고품질 다수확을 생산하는 비법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연간 토마토(완숙, 대추방울토마토) 3천600평에 상품과 90%이상인 200t을 생산해 조수익 3억5천여 만 원을 올리고, 파프리카 1천500평에서 85t 생산해 2억 여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년농부 박시홍 대표는 “아직은 영농 3년차에 불과해 아버지의 기술지도 등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 빠르게 정착해 가고 있다”며 “경영비 과다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한 강한 농사꾼으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팜파티를 아십니까? 도시민 초청 농촌 현지 농장 다양한 파티, 인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현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팜파티(Farm-Party)’가 도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도라지꽃이 만발한 용성면 고죽리 경산돌도라지농원(대표 박영자)에서 전국 CEO 연합회원 및 도시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푸른 자연 속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도라지를 이용한 조청, 고추장 등 시식체험을 했다. 또 도라지를 이용한 농부의 건강 밥상과 다양한 가공 상품 시식체험, 도라지에이드 맛보기, 연보랏빛 도라지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초청한 소비자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압량면 금호강변에 자리 잡은 경산영진사과대추농원에서 도시소비자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중순 출하를 앞둔 아리수 사과농장에서 팜파티를 개최해 큰 인기를 끌었다. ‘팜파티(Farm-part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한 것으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체험·농산물 정보제공 및 판매 등을 기획·연출해 농산물 소비촉진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파티 개념의 마케팅 행사로 최근 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현장 ‘팜파티’가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10개 농가에서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 팜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업·농촌을 가치 있는 문화공간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농장의 특성을 살린 간판 만들었어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역량강화를 위한 ‘강소농 농장 간판제작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로서 단체 활동과 전문교육을 받은 12명의 우수 강소농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장 간판을 제작하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나래M&D 대표 안두현 강사의 지도로 강소농 농가가 목재 간판을 직접 재단해 자신의 농장 이름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도색 및 조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해 각 농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완성된 간판을 직접 설치함으로써 강소농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강소농 간판제작 교육을 통해 농가별 농장홍보 및 농장 브랜드화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군위군, 삼시새끼 군위농장편 프로그램 운영 호응

“청정 군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넉넉한 인심도 덤으로 얻어 갑니다.”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1박 2일동안 소보면 일대에서 이 프로그램을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10명은 한국농수산대학교 허브동아리 소속으로, 졸업 후 창농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군위 청년농부 송경준씨가 운영하는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적과와 가지 유인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경영노하우 등을 배웠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보현 쉼터에서 청년농부 토크콘서트를 열어 농촌정착시 준비사항, 영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참가를 주도한 한국농수산대 이찬호씨는 “농업트랜드를 익히고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같은 청년의 입장에서, 큰형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받는 느낌이었다”면서 “특히 시행착오를 직접 겪은 청년농부와의 즉문즉답 시간으로 창농에 관한 장래 계획에 더욱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업에 관한 많은 것과 더불어 군위군과 주민들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까지 덤으로 얻어간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삼시세끼 군위농장편’은 귀농·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농가체험을 하는 사업으로, 인근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전라도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 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와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박 2일동안 농촌생활의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없겠지만,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밑거름이 되어 농업분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군위군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갖고, 향후 군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군위군, 삼시세끼 군위농장 편 참가자 모집

군위군은 청년들의 농업체험을 통해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시 세끼 군위농장 편’을 운영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삼시세끼 사업은 만39세 이하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여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에게는 식비, 숙박비 등 실비를 지원하며 참가신청과 문의는 군위군 경제과(054-380-6446)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은 귀농,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1박 2일간 군위에서 재배시설 견학, 6차 산업 체험 등 농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농업전공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청년들이 찾아와 단비 같은 도움을 주어 호응이 높으며, 화답으로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참을 제공하는 등 시골 농가와 도시청년 간 도농 상생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노령화지수가 높은 군위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군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농업에 관심 있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취농·창농을 통해 건실한 청년 농업경영인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산 장산중, 내 꿈 찾아 떠나는 ‘진로직업체험’ 호응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가 지난 24일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주현대호텔과 농촌교육농장 바람햇살농장에서 직업·진로 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오전 호텔에서의 직업 체험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관광산업인 호텔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 알기와 직업을 갖기 위한 갖춰야 할 요건 등을 알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재능과 소질을 살려 도전할 직업과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오후에는 대추밭 한가운데 위치한 경산 농촌교육농장 바람햇살농장을 찾았다.학생들은 청년 귀농 장기교육생으로부터 자연농법에 대한 설명과 텃밭을 둘러보고 꽃차 시음, 대추약밥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이날 체험에 참가한 임유빈(15)군은 “호텔종사자 직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제대로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심을 두고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 바람햇살농장체험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각종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진딧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운 체험이 됐다”며 ‘‘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직업체험’이 앞으로 선책할 직업에 대해 큰 정보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이성희 장산중 교장은 “학생들이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호텔과 농장에서 체험 활동을 하도록 했다”며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직업에 대한 바른 이해를 알게 돼 진로직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 계당초, 2019 어린이 농부학교 우수 체험 농장 견학

“즐겁게 체험하며 농업을 배워요.”경산 계당초등학교(교장 윤해숙)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산지역 우수 체험 농장을 견학하는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어린이 농부학교는 농업을 주제로 원예활동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위한 것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업분야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다. 1~3학년은 남천면 우유하우스를 방문해 수제 치즈 만들기, 젖소 먹이주기, 햄버거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했다.4~6학년은 남산면 채송화농원에서 천연염색과 관련된 식물에 대해 배우고 염색된 가방에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려 꾸미는 체험을 했다. 3학년 이모(9)양은 “마트에서 돈 주고 사 먹기만 했던 치즈를 제가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즐거움을 표시했다.윤혜숙 교장은 “이번 어린이 농부학교 체험을 통해 미래 농업은 단순히 작물을 수확하는 1차 산업이 아닌 수확한 작물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융합산업이라는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어린이 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노련한 영농기술·청정자연의 ‘컬래버’ ‘아삭아삭’ 신선한 산나물을 키우다

산나물은 고전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시제 중의 하나다. 대표적인 시가 중국의 ‘백이’와 ‘숙제’의 ‘채미지가’다. 중국 은나라가 망하고 주나라 무왕이 등극하자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 곡식을 먹는 것이 부끄럽다면서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뜯어 먹었으나, “그 고사리마저 주나라 것이 아니냐”는 말에 굶어서 죽었다. 산나물은 우리 선조들의 귀중한 구황식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청정식품’과 ‘건강식품’으로 그 이미지가 바뀌었다. 경제적 풍요가 가져온 결과일 것이다. 예전에는 계절에 따라 산과 들에서 나는 나물을 캐서 먹었지만, 요즘은 밭이나 온실에서 키워 산나물과 들나물의 구별이 없어졌다. 오히려 기르는 산나물이 있어서 더욱 쉽게 맑은 향기를 품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산간오지 영양군에서 청정농산물인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7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 있다. ‘온다네 농장’의 김병찬(60) 대표와 부인 오명숙(57)씨가 그 주인공이다. 농장 이름인 ‘온다네’는 ‘풍년이 온다네’와 봄이 되면 산나물이 돋아나듯이 심심산골에도 ‘봄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농부의 꿈인 ‘풍년’과 애타게 기다리는 ‘새봄’의 의미를 함께 담은 정감넘치는 이름이다. ◆모태 농사꾼김 대표는 모태 농사꾼이다. 경북에서 가장 오지라고 일컬어지는 영양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산골에서 농사를 짓는다. 해발 1004m의 백암산 기슭이다.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것이다. 지금까지 영양을 떠나본 적이 없다. 20대 초반에 철도청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10일간 고향을 떠난 적이 있다. 공무원으로 임용돼 10일간 근무한 후, 사표를 던졌다. 군 제대 후 바로 농사에 뛰어들었고 영농후계자로 선정돼 농사의 기반을 다졌다. 스물네 살에 마을 이장을 맡았다. 최연소 이장으로서 3년간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을과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심부름꾼으로 봉사를 했다. ◆ 산나물 신기술 도입으로 고소득‘온다네 농장’에서는 곰취를 비롯해 산마늘(명이), 어수리나물, 당귀, 천궁을 주로 재배한다. 재배면적은 5천㎡다.주 작목인 곰취(2천㎡)는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산마늘과 어수리 등은 노지재배를 한다. 곰취는 4월10일 경에 수확을 시작한다. 하지만 올해는 열흘 정도 늦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했다. 취나물 종류는 2월 중순경에 포트 육묘를 한 후, 5월 초에 정식을 하면 이듬해 수확이 가능하다. 4~5년간 수확하면 모두 캐내고 새로운 모종을 이식한다. 산마늘은 8월에 씨앗을 파종하고 싹이 나면 2년간 키운 후에 본 포에 정식한다. 3년이 지나야 수확할 수 있는 등 총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느림보라 끈기가 필요한 작물이다. 최근 김 대표는 산나물 재배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곰취의 억제재배와 산마늘의 수확 방법 개선이다. 2월에 파종하는 곰취를 8월에 파종하고, 10월에 수확하는 억제재배 방식이다. 4월의 홍수 출하기를 피하고 다른 농가의 생산량이 적은 10월에 수확해 고가에 판매하는 블루오션 전략이다. 산마늘은 통상적으로 한 포기당 한 잎을 채취하지만, 김 대표는 한 이랑은 모두베기를 하고, 한 이랑은 1~2매를 한 잎을 채취하는 수확 방식이다. 이렇게 할 경우 수확량이 2배 이상 늘어난다. ◆청정식품 산나물영양 산나물이 고품질인 것은 지리적인 영향이 크다. ‘온다네 농장’이 있는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일대는 해발 460m로 고지대다. 마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라 일교차가 커 산나물의 생육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여름철에도 군불을 때야 하고, 새벽엔 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다. 특히 백암산 기슭에 있어 내륙에서 불어오는 육풍과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마주치는 곳이다. 일교차가 크면서도 일 년에 안개가 끼는 기간이 3~4일 정도로 적어 일조량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김 대표의 축적된 영농기술도 한몫한다. 김 대표는 매년 가을이면 볏짚을 절단해 밭에다 뿌린다. 두껍게 깔린 볏짚은 잡초 발생을 억제해 제초제를 뿌릴 필요가 없다. 볏짚이 썩으면서 흙이 부드러워지고 유기질 성분이 높아져 친환경 재배가 가능해진다. 이런 노력과 토양환경 덕분에 잎이 부드럽고 두꺼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곰취를 비롯한 산나물은 싹이 나고 20일 정도가 되면 수확을 하는 단기재배 작물이다.김 대표는 “수확 시기까지 생육 기간이 짧아 병충해 발생이 적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없는 청정식품”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이유에서 판매 걱정은 없다. 대부분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판매한다. 몇 년 전까지는 대량 소비처와 계약재배를 했으나, 이제는 직거래로 판매한다. ◆단골 200명과 함께하는 고추농사영양지역은 전국에서 소문난 고추의 고장이다. 대부분의 농가마다 고추농사를 짓는다. 김 대표도 고추농사를 한다. 6천600㎡의 밭에서 마른고추 3천근 정도를 생산해 고객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한다. 단골이 200여 명으로 김장철이 되면 먼저 주문이 온다. 10년 이상 꾸준하게 거래하는 진짜 단골 고객이 80여 명이나 된다. 대론 고추농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단골들을 외면할 수 없어 계속 농사를 짓는다. 이들은 “영양고추가 품질이 좋은 데다 특히 온다네 농원의 고추는 믿음이 가기 때문에 다른 고추에는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개천 옆의 펜션은 고객 쉼터‘온다네 농장’에는 66㎡ 규모의 교육장과 콘도형식의 펜션 3실을 운영한다. 버들치가 헤엄치는 1급수의 실개천을 끼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실개천에서 물고기와 가재 잡기를 하고 먹거리 체험도 한다. 가족끼리 손을 잡고 다랑논 둑길을 걷고, 숲속에서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는 등 자연 친화형 환경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경북 최고의 오지마을이라 밤이 되면 별빛만 보이고 고요만이 있어 진정한 쉼이 가능한 곳이다. 낙동정맥을 종주하는 등산객들의 중간 숙박시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고수 농사꾼의 실수농사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3년 전에는 천궁을 재배했으나 수확을 거의 하지 못했다. 연작피해를 많이 입는 천궁의 특성을 무시한 결과였다. 4천여만 원의 소득을 예상했으나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 천궁은 한번 재배한 땅에서는 3년 이상이 지나지 않으면 재배가 불가능할 정도로 연작 장애가 많은 작물인 것을 잘 모르고 시도한 무지 때문이었다. 지난해는 여름철 폭염기에 곰취 하우스 한 동의 온도관리를 잘못해 뿌리가 녹아내리는 참변을 겪기도 했다. ◆농사를 알리는 소비자 교육장김 대표는 영농규모를 더 확장할 생각은 없다. 현재 규모를 유지하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규모를 확대하면 소득을 늘릴 수는 있다. 그러나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농장은 항상 개방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사계절 쉬지 않고 돌아가는 농사 시스템을 보여주고,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농장운영이 꿈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하는 교육장을 체험과 소비자교육의 공간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농산물의 좋은 점과 함께 생명 산업으로써의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힌다. 이러한 노력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질 때 좋은 관광자원이 되고, 자연스럽게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농장명: 온다네 농장▲농장주: 김병찬·오명숙 (2016 강소농)▲구입문의: 010-4523-0533, 054-682-0533▲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bc33▲소재지: 영양군 영양읍 낙동정맥로 820-6▲이메일: gimbc@hanmaik.net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경산 장산중, 영천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직업진로체험 관심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학생 20명이 최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영천시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직업진로체험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영천시 블루썸농촌교육농장은 농촌에 귀농해 경쟁력 있게 지역의 특산물 포도를 재배 판매하고 와인 생산을 위해 10가지 다양한 제조 기법을 활용해 와인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 장소로 활용 중인 블루썸농촌교육농장 찾아 즐거운 직업진로체험학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오 모 양은 “농촌직업진로체험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면서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농촌직업에 대한 설명과 직업체험을 통해 농촌이 단순히 농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보다 더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봉화 해오름 농장 셰프들의 특수기능성 희귀채소의 성지

“희귀채소를 재배하는 봉화 해오름 농장은 셰프(요리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국내 스타 셰프들이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일대 1만 6천500㎡ 규모의 시설하우스와 유리온실에서 특수 기능성 희귀채소를 재배하는 해오름 영농조합법인에 대해 한결같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해오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종섭)은 희귀채소, 특수채소, 허브류, 열대 과일 등 500여 종의 채소를 주문형으로 생산,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명실공히 농업의 6차 산업 실현으로 새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것. 해오름 농장에서 생산한 채소들은 전국의 특1급 호텔인 롯데와 신라 등 17개의 호텔과 신세계, 오리온, CJ 등 외식 기업 및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권숙수, 라연, 스와니예, 테이블 포포, 무오끼 등의 스타셰프들이 운영하는 최정상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70여 개 전문매장 등 전국 총 150여 개소에 납품되고 있다. 해오름농장을 운영하는 최종섭 대표는 현재 500여 종의 기능성 채소 재배를 2천여 종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과 보급 등을 위해 기능성 채소 6차 산업 클러스트 실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수입도 일반농장의 수입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업시작 10여 년 만에 연 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정했고, 25명의 직원이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수기능성 채소인 희귀채소 경작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해오름농장 최종섭 대표는 에드워드권, 최현석 셰프 등 국내 정상급 유명 요리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명실공히 해오름농장을 셰프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20여 년 전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해오름 농장은 기능성 채소 생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의 120만여 명의 외식 관련 조리사와 150여 개의 요리 관련 학과 3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식재료 체험의 문을 열어 놓았다. 전국 요리학원의 현장체험, 학교의 자율학기제 현장체험도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봉화군과 경북도에서도 농업의 6차 산업의 새 모델로서 해오름 농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최근 해오름 농장을 현장 방문한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군의회 의장,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해오름 농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출신인 이동필 정책자문관은 “장관 시절에 6차산업을 처음 도입했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해오름농장의 희귀채소가 육성됐는데 현재 잘 추진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와보니 어려운 농촌의 희망을 볼 수 있었고, 6차산업에도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큰 숙제를 안고 간다”고 말했다. 봉화군과 경북도는 이곳에 요리실습장 건립을 지원했다.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해오름 농장에서 개최해 최종섭 대표의 특수 희귀채소 클러스트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희귀채소의 주요 소비처인 호텔 등 외식업계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봉화워낭채 작목반을 중심으로 미니 서양채소, 열대 과일, 허브류 등의 채소생산을 확대하고, 해오름영농장에서 전처리 후 전국 각지 배송시스템 도입에 대해 논의도 했다. 최종섭 대표는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고 최원균 할아버지의 셋째 아들이며, 서울힐튼호텔 셰프 출신이다. 2003년 국제조리대회 건강식 요리부문 금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요리대회에서 6번이나 금메달을 수상하는 인정받는 요리사였던 그가 20여년간의 수석 조리사를 그만두고 요리기술보다 건강한 기능성 채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0년 중반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서양 요리를 접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최종섭 대표는 “봉화에 희귀채소 농장의 자리를 잡은 것은 고향이기도 하지만, 봉화는 백두대간의 심산유곡의 고장이며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준고랭지로서 기능성 희귀채소 재배의 적지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종섭 대표에게는 4가지의 원대한 꿈이 있다. 첫째, 전국 요리사들과 학생들에게 산학 현장 체험 장소 제공. 둘째, 전 세계 다양한 기능성 식물, 희귀 식품, 고부가가치 먹을거리를 한 곳에서 연구개발 보급하는 먹을거리 관련 연구공간 조성. 셋째, 화학조미료를 대체하는 건강 조미료를 개발해 가공식품의 국산화를 통해 지역의 농민참여형 가공식품사업단조성. 넷째는 대도시에 본인의 Farm&Table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최근 음식의 트랜드는 건강한 음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핑거푸드(손으로 쉽게 바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가 대세”라며 “전통적인 1차적인 생산으로만 농업을 바라보지 말고, 6차 산업으로 농업을 바라본다면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우리 농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새콤달콤 김천 자두꽃 활짝, 5월초 수확

김천시 남면 큰개울농장 하우스(농장주 김해석)에 자두꽃이 활짝 피었다.노지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만개한 것이다. 자두나무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7월에 황자색 열매가 익는다.이 농장은 소비자에게 일찍 김천의 명품 자두 맛을 보여주고자 지난달 초부터 기름보일러로 하우스 온도를 높였다.또 개화기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호박벌을 이용했다. 김천에는 큰개울농장을 포함해 17개 하우스 재배시설에서 자두나무를 키우고 있다. 5월 초에 자두를 수확할 예정이다. 강성호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김천 자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에만 나오는 자두를 연중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자두”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농협, 주말농장 선착순 분양

대구농협이 다음달부터 주말농장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주말농장에서는 친환경 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다. 직접 기른 채소를 믿고 식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분양은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지역 14곳에서 텃밭 1천560여 세대와 밤나무 100주 등을 분양한다. 텃밭의 경우 분양가격은 위치에 따라 다르며 3.3㎡당 3천~1만 원, 밤나무는 그루당 5만 원이다.분양 신청은 해당 농장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농협 대구지역본부(053-760-3025)로 하면 된다. 김도안 대구농협 본부장은 “향후에도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도시민들의 주말농장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학교농장 통해 농업 중요성 알려요

대구시가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지원한다.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장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성교육을 지원하자는 취지다.대구시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18~22일 신청받는다. 올해는 40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교육 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총예산은 9천만 원이다. 학교별로 차등지원할 예정이다.학교농장 조성사업은 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주요 목표다.다양한 먹거리 작물 재배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도 이어져 참여 학교의 호응이 높았다.올해는 효율적인 학교농장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의 교육 2회 실시를 필수 평가 항목으로 정해 전문적인 환경에서 학교농장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지난해까지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참여·지원한 학교는 총 97개 학교다.지난해 우수학교는 지봉초, 동대구초, 남덕초, 명덕초, 경진초, 장동초, 하빈초, 선명학교 등 8개 학교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농장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성 배양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