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도농상생포럼, 경북세계농업포럼과 MOU 체결

대구경북도농상생포럼(이사장 김재수)은 (사)경북세계농업포럼(이사장 박희동)과 11일 경북대에서 농업·농촌발전과 도농상생 정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단체는 농업·농촌발전과 도농상생에 관한 정책연구개발 및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시와 농촌 교류협력에 관한 농업인·소비자교육에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재수 이사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농촌과 도시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농식품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ICT,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농간 상생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현장정책을 발굴하여 대구시정과 경북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두 포럼이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군위군, 제4회 대한민국 농촌 나눔 대상 장관상 수상

군위군은 최근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은 2018년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군위군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농촌재능나눔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돼 1억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군위군 ‘낙후마을 문화·복지 증진사업’을 주제로 생활환경 개선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을 추진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마을주민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공동체성 회복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김동렬 군위군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문화·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침체된 농촌마을을 활기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안정재 농촌지도사, 농화학기술사 자격 취득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안정재 농촌지도사가 지난달 국가기술 자격시험인 ‘농화학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농화학기술사는 토양·농약·비료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생리장해 등의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연구·계획·설계·분석·시험 및 이에 관한지도·감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농화학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안 지도사는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 출신으로 2010년 공직에 입문해 원예작물 업무를 담당했다.그녀는 “농업인에게 보다 나은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대구농업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양군 농기센터, 2020년 농촌지도사업 국·도비 11억원 확보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농촌지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도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영양농기센터에 따르면 내년도 확보한 예산은 기후온난화 대응 새로운 소득 과수 도입 시범사업과 여성친화형 농기계지원 등 3억2천만 원, 영양 친환경 토종잡곡수출상품화시범사업과 영양고추명품화를 위한 지역농업지도사업활성화 지원 등 3억7천만 원, 농업환경관리실 농촌지도 장비 교체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장비 구입 4억5천만 원 등이다.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는 지역 농산물 특성을 잘 살리고 농산물 가공에 따른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숙자 영양농기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영양군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사업 전국우수기관 경진 ‘대상’ 수상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의 2019년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전국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 대상을 받았다.이번 경진은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도단위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열렸다.최근 3년간 융복합산업,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등 14개 분야에 대한 기술보급, 전문인력 육성 및 현장문제 해결, 성과확산 및 파급 효과, 지역사회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등 6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경북도가 인정받은 것은 농촌여성 농식품가공창업,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농작업 환경개선, 청년농업인 가업승계농 육성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해 확대시킴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점이다.또 생활개선회, 농촌교육농장 등 8개 조직체 1만6천 명을 육성했고 농촌체험관광 명품화 등 시·군 공무원,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7개 부문 2만6천 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추진했다.특히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을 통해 농촌여성 2천184명이 식품가공기능사 등 25종의 자격증을 취득해 그 중 149명이 취업했다.경북도는 자체 신규사업 27개를 발굴, 지역에 보급했고 농식품가공·관광·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50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농촌여성 1인 창조농기업’은 연매출 8천900만 원으로 일반농가 대비 2.4배의 수익을 올려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이번 평가에서는 농업기술원의 대상 수상 외에도 농촌자원기술보급, 생활개선 실천, 농산물가공 성과확산 분야에서 공무원과 농업인 8명이 장관 및 청장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경북도 농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군, 경북도 농촌개발분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이 경북도에서 주관한 ‘2019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로 결정됐다.의성군은 그동안 문화·복지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생산량 증대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도 설치하는 등 꾸준한 사업을 추진했다.의성군은 농촌개발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지구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2지구 △마을 만들기 15지구 △권역단위종합정비 7지구 △새뜰마을사업 5지구 △활기찬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총 41지구에 사업비 1천467억 원을 들여 군민의 정주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또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23지구 △용배수로정비 85지구 △양배수장과 관정개발 34지구 △경지정리 1지구 △기계화경작로확포장 5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지구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3지구 △취수보설치사업 3지구 △저수지자동수위측정장치 10지구 등 총 166지구에 사업비 306억 원을 들여 농업기반조성사업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농업·농촌분야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의성을 위해 군민의 정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생산기반 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영천시농촌인력지원센터 농가에 효자 노릇 톡톡

영천시가 농민들의 일손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운영 7개월 만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1만1천여 명의 인력을 연결했다.영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완산동 중앙농업인상담소에 문을 열었다.영천시에 따르면 지역 농민과 지역 내외 구직자의 폭발적인 관심과 협조로 18일 현재 목표 대비 2배를 초과한 1만1천여 명의 인력을 농가에 지원했다. 당초 목표는 연인원 5천여 명이었다.영천시는 이에 따라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규모를 내년에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비 등 총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작업자 안전을 위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 원거리 작업자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영천농촌인력지원센터는 작업 유형별 전문인력이 필요한 농민의 민원을 바로 해결하기 위해 구직자의 작목별 숙련도를 분석, 데이터베이스화했다.이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에게는 작업에 맞는 유능한 인력을 즉시 공급하고, 구직자에게는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안내하는 등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 양파 등 채소류 수확과 복숭아, 사과 등 과일 적과 및 수확 등 일손 집중시기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구축했다”며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맞는 사업으로 내년에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북도, WTO 개도국 지위 철회 농업 돌파구 찾기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철회로 농산업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도가 13일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농정 토론회를 개최했다.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해 농업인, 시·군 공무원, 농협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최근 농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공익형 직불제 추진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직불제 쟁점 사안, 개편 방향과 검토과제 등을 다뤄 관심을 이끌었다.김 박사는 시장개방 피해보전이라는 공익적 역할 제고, 균형 있는 농산물생산, 중·소농 소득안전망 확충을 통한 농촌지역 유지를 직불제 역할로 꼽으면서 △대상농지 △지원대상 △지원단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류상모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실장은 농업계의 오랜 난제인 ‘농산물 수급안정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생산자의 자율적 수급조절을 전제로 수급 안정에서 농가 경영안정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류 실장은 “정부가 사전적, 사후적으로 농산물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는 ‘청년농 육성과 농촌 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에서 “농촌 고령화는 인구감소로 이어져 결국 농촌사회의 근간을 위협하고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청년농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종합토론에는 조원희 로컬푸드(상주) 대표, 박정웅 청년농업인(구미), 이상호 영남대 교수가 참여했다.이날 토론회 초반을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통상 문제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은 건의하고 정책 반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지방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니힐링농원…어린이 승마체험의 ‘선두주자’…새로운 경험 가득 ‘24시간이 모자라!’

소비패턴은 계속 진화한다. 필요한 상품만을 구매하던 방식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고 경험함으로써 그 가치를 얻으려고 한다. 또 그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것을 체험경제라고 한다. ‘단순히 상품을 사는 것을 넘어 체험 자체를 상품으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1998년 출판한 ‘체험경제’라는 책에서 ‘B.조지프 파인 주니어’와 ‘제임스 H. 길모어’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처음에는 경제학 분야에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관광, 건축,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농촌에서 6차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물 수확체험에서 공예품, 요리 등 다양한 체험들로 확산되고 있다.승마체험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강소농이 있다. 경산시 와촌면에서 ‘포니힐링농원’을 운영하는 박형근(46)·김복란(42) 공동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부부는 5필의 말과 5천㎡의 체험농장, 카페, 팬션을 운영해 연간 8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농촌에서 ‘체험경제’를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누구나 즐기고 쉴 수 있는 편안한 농장부부는 귀농 6년차의 초보농부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부지런한 농부다. 그 부지런함 덕분에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말한다. 귀농 전에는 대구에서 10년간 식당을 운영했고, ‘해수유통업’으로 전환해 7년간 바닷물을 팔았다.횟집 수족관에 바닷물을 공급하는 일이다. 스스로 ‘북청물장수’라고 한다. 해수유통은 힘든 일이다. 25t 탱크로리 차량에 바닷물을 가득 채우고 도로를 누비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른다. 보통 하루에 2회를 운행하지만 부부는 교대로 운전하면서 4회를 강행했다.수입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몸부림이었다. 수입이 느는 만큼 피곤도 늘고 스트레스도 쌓였다. 이러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해수유통을 접고 2014년 귀농을 감행했다. 아버지의 농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집 앞에 있는 저수지와 연결해 누구나 재미있게 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농장이름에 ‘힐링’을 넣은 것도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다.실제로 농장은 승마체험을 비롯한 각종 체험을 하고 호숫가를 산책하면서 힐링을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녀들이 안전교관의 지도를 받으면서 체험하는 동안 부모들은 호숫가 벤치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장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체험객이 느는 추세다..◆틈새시장으로 개척한 어린이 승마체험박 대표가 승마체험을 선택한 것은 인근 영천지역에 경마공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경마공원이 조성되면 주변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승마체험으로 마음을 굳히고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대구 인근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승마장은 주말에 어른들이 승마를 즐기는 성인용이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승마는 없었다. 어린이 승마체험은 일종의 틈새시장이었다. 어린이들의 체형에 맞추기 위해 조랑말을 선택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승마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체험객이 줄을 이었다. 주중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체험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대부분이다.어린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부모들은 농장 앞에 있는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아내인 김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쉬기도 한다. 부모들이 편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체험이 안전전문교관의 지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체험농장체험은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오락적 요소와 교육적 요소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빠져서도 안 된다. 이와 함께 안전도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안전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에서다.그렇기 때문에 모든 체험과정에서 안전을 유난스러울 정도로 강조한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사고의 유형과 발생 시 대처요령까지 꼼꼼하게 교육한다. 특히 승마체험에서는 더 강조한다. 안전모와 안전 조끼는 필수장비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모든 체험에는 안전전문교관이 참여해 안전관리를 한다. 말에 타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규정에 따르도록 한다. 말의 주행 속도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보험에도 가입한다.체험 중에 말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체험객이 두려움을 느끼면 즉시 중단한다. 위험요소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판단돼야 다시 시작한다. 체험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이다. 농산물 수확체험이나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마찬가지다.◆다시 하고 싶은 재미있는 체험오락성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무엇이든지 재미가 없으면 오랫동안 하지 못한다. 다시 하는 것은 더 어렵다. 특히 어린이들은 쉽게 싫증을 느낀다. 체험은 모든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쉽게 싫증을 느끼는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춘 것이다.승마체험을 마치면 농산물 수확체험으로 연결되고, 다시 천연비누 만들기와 같은 공예품 체험으로 연결된다. 어떤 때에는 요리체험으로 이어진다. 잔디밭에서 비눗방울을 만들면서 뛰어놀기도 한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이런 연속형 프로그램의 구성은 ‘고객이 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박 대표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농장운영을 부부가 분담해서 하는 것도 체험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한 방식이다. 박 대표는 승마체험과 농작물 수확체험을 담당하고 아내인 김 대표는 요리와 공예품 체험, 팬션과 카페운영을 담당한다. 손발이 척척 맞다. 많은 체험객이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하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실제로 재방문 고객의 비율은 70%로 상당히 높다.◆승마는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낮에 승마체험을 했다는 어린이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많이 들뜬 상태였다. 아이가 자기 전에 베개를 끌어안고 말을 타는 흉내를 내면서 ‘으랴’하는 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언어장애가 있어 말을 하지 못했는데 승마체험을 하고 나서 작고 또렷하지는 않지만 ‘으랴’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는 것이었다.승마체험을 보낼 때 만해도 많이 망설였는데 체험 후의 행동을 보고는 고마운 마음에 전화한 것이다. 누구나 동물과 교감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아이를 계속 체험을 시킬 것이니 잘 보살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그 어린이는 현재 단골 승마체험고객이 됐다.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동물매개치료’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사례다. 우리가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마을 구축박 대표가 추구하는 미래의 꿈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농장만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범위를 확대해 마을단위 체험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농장이 있는 소월리 전체를 체험마을로 만들어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농가소득을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대구와 인접해 체험마을로 꾸미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가마다 재배하는 작목이 다르고 환경도 다른 것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농가별로 중복되지 않게 체험 종목을 정하고 시기별로 배분해 연중 농촌체험이 이루어지는 체험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체험마을을 바탕으로 농촌 민박과 농산물 판매를 병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리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을 구축한다. 특히 서로 협업을 하면 고령의 은퇴농가에서도 일정 소득이 유지될 수 있어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농장명: 포니힐링농원▲농장주: 박형근·김복란 (2017 강소농)▲구입문의: 010-3313-2734▲블로그: https://blog.naver.com/guswn0450▲소재지: 경산시 와촌면 갈밭길 102▲이메일: park42672734@gmail.com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NH농협은행, 농촌어르신과 행복한 겨울동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영천농협에서 농촌어르신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말벗서비스, 농촌어르신과 행복한 겨울동행’을 개최했다.말벗서비스는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도시,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매주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 및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고, 각종 생활 정보, 금융사기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이날 행사는 농협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말벗서비스와 연계해 평소 전화로 소통하던 농촌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정담을 나누며 온정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머리 손질, 즉석 사진 촬영은 물론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한 방한용품 세트도 전달했다.또 레크레이션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이 노래 솜씨를 뽐내는 등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올해로 12년째로 접어든 말벗서비스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농협은행만의 사랑전달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군위군, 농촌희망 플러스 농식품부 신규사업 선정 총력

군위군이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내년 신규 사업 공모에 대비한 예비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고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내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0억 원으로, 이 중 70%가 국비로 지원된다.군위군은 지난 6월부터 현황조사 및 의견 수렴, 기본구상 안 수립에 이어 신활력 플러스 아카데미 및 자문회의, 액션그룹 회의, 추진단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립하는 등 내년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영만 군수는 “국비 70억 원이 지원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은 700억 원 이상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지혜와 행정의 노하우를 더해 신규 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군위군, 고지바위권역 소확행 농촌마을 가을축제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고지바위권역운영위원회는 9일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을축제인 ‘가을에, 마을愛’를 개최한다.이날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마을고사와 지신밟기, 풍물패 공연 등 흥을 돋우는 식전행사 위주로 열린다.2부는 마을 주민들의 장기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경연무대와 초청공연, 주민 공감대 형성 퀴즈대회 등으로 채워진다. 참가 주민을 위해 경품도 준비했다.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도 행사장에 전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사공록 고지바위권역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출향인이 한 데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성공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